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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3-05-16 19:01 게재일 2023-05-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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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방문 美 전직 연방의원들<br/>“2025년 성공 개최 응원·힘 보태”
지난 15일 경주를 찾은 미국 전직 연방의원들이 경주라한텔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E9C5>김창준한미연구원과 FMC(전 미국연방의원협회) 가 지난 15일 경주시를 방문해 2025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를 선언했다.

김창준한미연구원과 FMC의 경주 방문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다.

김창준한미연구원은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1993년~1999년까지 미국 연방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을 지냈다.

FMC는 국내 기업인, 지자체 등과 네트워크를 쌓기 위해 민간 교류 활동을 펴 오고 있으며 김 이사장도 FMC 멤버다.

이번 FMC 방한단은 김창준 전 하원의원을 포함해 테오도르 요호 전 하원의원(공화·플로리다), 일레인 루리아 전 하원의원(민주·버지니아), 러스 캐나한 전 하원의원(민주·미주리), 스캇 클러그 전 하원의원(공화·위스콘신), 에릭 폴센 전 하원의원(공화·미네소타) 및 배우자와 가족 등 11명이 경주를 찾았다. 이들은 대릉원, 불국사, 경주국립박물관 등 경주의 주요 사적지를 둘러봤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이루어진 FMC의 경주 방문이 앞으로 양국의 미래 협력관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서 “경주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이자 원자력, 전기자동차 산업 등 미래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인 경주가 APEC정상회의의 최적지며 경주의 APEC 정상회의 유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테오도르 요호 전 의원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한다”고 말하고 김창준 전 의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총영사로 근무할 당시 김창준 전 의원과 인연을 맺어 현재까지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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