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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해병대 1사단 ‘2024년 겨울캠프’ 74세 최이기씨 7번째 이수 ‘눈길’

귀신잡는 무적의 해병대 정신으로 갑진년 힘찬 새해를 시작한다.   해병대 1사단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영내에서 4박 5일간  ‘2024년 겨울 해병대 캠프’를 진행했다. 사진이번 ‘133차 해병대 겨울캠프’는 전국의 중·고교생과 대학생, 성인 등 12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일자별  ‘시작’,  ‘도전’,  ‘도약’이라는 테마로 해병대의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배양하는 값진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캠프에서는 입소식과 해병대 역사소개를 시작으로 △공수·유격기초훈련, △전투체력단련 △전투수영 및 이함훈련 △KAAV(상륙돌격장갑차) 및 K808(차륜형 장갑차) 탑승 △행군 △IBS(소형고무보트) 훈련 등이 진행됐다.캠프 마지막 날에는 한계를 극복해 훈련을 마친 수료자들은 힘들기로 소문난 해병대 훈련을 이겨내고 도전과 극기의 상징인 해병대 빨간 명찰을 가슴에 품었다.한편 1사단은 혹한기 기상을 고려해 훈련 강도를 조절하고, 훈련 장소와 생활반에는 군의관을 상시 배치하는 등 교육생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며 캠프를 진행했다.특히 74세의 고령에도 올해로 7번째 캠프에 참가한 최이기(74)씨가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그는 “세계에서 가장 강인한 부대 중 하나인 대한민국 해병대에 대한 애정으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도전하게 됐다. 앞으로도 계속 참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또 최씨는 12일 열린 캠프 수료식에서 최연장자임에도 불구하고 고된 훈련에 성실히 임해 타의 모범이 된 공로로  ‘도전’상을 수상했다.캠프 교육대장 김보성 소령은 “이번 캠프가 교육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어 자신의 삶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1-14

민주평통 수성구협의회 신년교례회 180여 자문위원 전국 최대규모 출범

전국 최대 규모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수성구협의회(협의회장 이호경)가 신년교례회를 시작으로 갑진년 새해를 힘차제 출발했다.  민주평통 대구수성구협의회는 지난 10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로비에서 ‘2024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사진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에 김동구 대구지역회의 부의장, 주호영 국회의원, 이인선 국회의원,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수성구 기관단체장, 주민자치단체 회원, 자문위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지역단체와 기관 간 상호 협력, 지역화합과 발전의 바람을 담은 시루떡 절단식,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됐다.또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수성미래교육재단에 500만 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이호경 협의회장은 “지난 한 해 민주평통 수성구협의회에 가져주신 관심에 감사드리며 올해도 통일 활동에 앞장서도록 하겠다”며 “푸른 기운과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제21기 민주평통 대구수성구협의회는 지난해 9월 이호경 협의회장을 비롯해 180여 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전국 최대규모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역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내년 8월까지 국가통일정책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1-11

안동간고등어 탄생 주역 권동순씨 별세

권동순(67·사진·안동간고등어 고문)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 대표가 10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권 대표는 다양한 향토 문화상품 개발을 통해 안동 전통문화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력해 왔으며, 특히 간고등어를 안동 특산품으로 탄생 성장시킨 주역이다.안동간고등어는 2000년 창업 첫해 4억 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2007년 280억이라는 매출을 올려 안동을 간고등어의 고장으로 만들었다.또한 한해 전 세계로 고등어 20t가량을 수출하면서 고등어를 안동의 주력 수출 상품으로 성장시키기도 했다.안동 8대 종가집의 종부 음식을 한곳에 모은 ‘예미정’도 그의 노력과 헌신 끝에 선을 보일 수 있었다.고인은 매일신문 기자로 재직하면서 지역의 다양한 사회 분야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한국지역언론보도 대상 등을 수상하는 등 기자로서의 능력도 인정받았으며, 퇴직 후에는 후배 기자들을 위해 이육사 기자상을 제정하는 등 후배 언론인들의 사기진작과 발굴에도 힘썼다.이런 노력으로 권 대표는 지난 2020년 안동의 날 행사에서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살아생전 그는 “어떤 일을 해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지 늘 생각하고 있다. 안동은 어쩔 수 없이 문화유산을 경쟁력으로 삼아 발전해야 하고, 그 속에서 지역 경제가 발전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해 왔다.또한, “지역 언론의 선배로 후배 기자들이 잘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육사 기자상 제정도 육사 선생을 기리자는 뜻이 가장 크지만 지역 기자들에게 내가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 고민한 결과”라고 강조하기도 했다.빈소=안동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박미희(예미정 대표) 남편상, 권용재·권지은 부친상, 권기순(영주시 문수면장), 권광순(조선일보 경북취재본부 차장) 형님상, 권용대·권용훈(한국경제신문 기자) 백부상. 발인 12일 오전 9시, 장지 와룡면 선산 연락처 054) 840-0030. /피현진 기자

2024-01-10

달성교육재단, 글로벌 리더 양성 ‘원어민 함께하는 영어캠프’ 개최

(재)달성교육재단은 지난 9일 1박 2일간 호텔 아젤리아(비슬산 유스호스텔)에서 지역 내 초·중학생, 영어 우수 고등학생, 원어민 강사,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어민과 함께 하는 달성영어캠프’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캠프는 지역내 초·중학생과 영어 우수 고등학생 간 튜터링 활동을 통해 영어학습 능력 향상과 교육활동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캠프 첫날은 영어로 하는 아이스 브레이킹을 시작으로 팀별 영어게임, 영어 우수 고등학생 및 원어민 강사와 함께 하는 영어 튜터링 활동 등이 이어졌으며, 이튿날은 학부모를 초대해 학생들의 활동을 공유하는 발표회를 가졌다.12개 팀의 발표 주제는 △K-POP 역사 메들리 △타임머신으로 본 독도 이슈 △아이돌 토크쇼 △콩글리시 역할놀이 등으로 아이들의 관심사를 풍성하게 담아냈다.또한, 최재훈 (재)달성교육재단 이사장은 기억에 남는 여행지, 영어공부 노하우 등을 영어로 설명해 캠프의 활기를 더했다. 특히 포산고등학교, 대구국제고등학교에서 온 영어 우수 고등학생들이 연극 소품 등을 직접 준비하거나 소극적인 팀원들의 참여를 격려하는 등 동생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고등학생 형, 누나가 영어를 쉽게 가르쳐주고, 발음도 친절하게 알려줬고, 원어민 선생님과 게임도 하고 친구들과 같이 놀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최재훈 (재)달성교육재단 이사장은 “아이들의 미래가 곧 달성의 미래이므로 앞으로도 교육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