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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국군 쌍둥이, 소아암 어린이에 생명 나눔

군 복무 중인 쌍둥이 형제가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10년간 모은 헌혈증 400장을 기부했다.해군 항공사령부 예하 609전대에서 복무 중인 형 김병재 상사와 육군 시험평가단에서 복무 중인 동생 김병찬 준위는 최근 각각 헌혈증 200매씩 총 400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쌍둥이 형제가 기증한 헌혈증은 앞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치로 및 의료복지에 지원된다.고등학교 시절 혈액이 부족해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헌혈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쌍둥이 형제는 지금까지 총 609회의 헌혈을 했다.형인 김병재 상사는 2022년 헌혈 300회를 달성해 최고명예대장을, 동생인 김병찬 준위는 지난 2020년 헌혈 200회를 실시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대장을 수여 받았다.두 형제는 지난 2014년에는 구세군 자선냄비를 통해 헌혈증 100매 기증을 시작으로, 평소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지인이나 전우들이 생기면 흔쾌히 헌혈증을 나눠주는 한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유니세프에도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또 두형제는 백혈병과 혈액암 환자들을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에 서약하였으며, 사후 장기기증에도 서약하기도 했다형인 해군 항공사령부 김병재 상사는 “군복을 입은 사람으로서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군인의 사명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그날까지 헌혈하고 주변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전했다.동생인 육군 시험평가단 김병찬 준위는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1-28

안동도산·청송안덕사랑 봉사회 결성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 25일 ‘안동도산봉사회’와 ‘청송안덕사랑봉사회’를 신규·결성했다. 사진이날 결성된 안동도산봉사회(소속 18명)와 청송안덕사랑봉사회(소속 12명)의 봉사원들은 봉사원 서약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인도주의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과 구호품 전달 등, 취약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봉사·구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이춘자 안동도산봉사회장은 “오직 사랑과 봉사, 그 한마음으로 모여준 적십자봉사원들께 감사하다”며 “봉사원 서약의 초심을 되새기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을 경감하고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해 나가자”고 소감을 전했다.김옥연 청송안덕사랑봉사회장은 “오랜 기간 청송에서 살아온 만큼 누구보다 우리 주변 이웃의 고충과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이웃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랑과 희망을 전하자”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경북적십자사는 22개 시·군 적십자봉사회 지구협의회와 지역 행정동마다 형성되어 있는 299개 단위봉사회, 6천여 명의 봉사원을 기반으로 도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와 안정적인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봉사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2024-01-28

피파스포츠, 대구대에 4천만 원 상당 축구용품 현물 기부

스포츠용품 전문 유통기업인 피파스포츠(대표 권종철)가 26일 대구대 축구부(감독 이태홍) 발전을 위해 4천만 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현물 기부했다. 피파스포츠는 1986년 증산스포츠를 시작으로 2006년 아디다스와 계약을 체결하며 성장세를 이어왔고, 현재 아디다스와 조마, 켈미 등을 국내에 유통하며 2023년 기준 매출액 233억 원에 달하는 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현물기부를 통해 피파스포츠는 대구대 축구부에 유니폼, 트랙슈트 등 스포츠 의류와 용품 24종 400여 점을 무료로 제공한다. 권종철 대표는 “이태홍 감독님과의 인연으로 대구대 축구부에 관한 관심이 있고 이번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대구대 축구부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총장은 “대구대 축구부에 대한 애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피파스포츠의 아낌없는 지원에 걸맞게 대구대 축구부가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6년 1월 창단된 대구대 축구부는 박태하, 조정현, 이태홍, 박남열, 김상식, 황석호 등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26

해병대 교육훈련단, 새해 첫 신병 수료

해병대 교육훈련단(단장 최영길)은 지난 25일 영내 행사연병장(상승관)에서 주관으로 올해 첫 신병 1301기 414명의 수료식을 진행했다. 사진이날 수료식에는 각 부대의 주요 지휘관들과 참모, 주한미해병대사령관, 주임원사, 포항특정경비사령부 주임원사단, 해병대 전우회 부총재, 신병들의 가족·지인 등 약 1천700 명이 참석해 신병들의 수료를 축하했다.행사는 애국가 제창, 수료선서, 해병 자격 선포, 해병의 긍지 제창, 교육과정 우수자 상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지난해 12월 18일 입영한 해병 1301기는 6주간 군사기초훈련과 해병대 특성화 훈련 등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받아왔다. 특히 극기주부터 시작된 한파속에서도 낙오자 없이 천자봉 고지를 정복했고, 이날 해병대 교육과정을 수료한 신병들은 ‘빨간명찰 수여식’을 통해 정예 해병으로 거듭났다.박준하 이병은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해 주한미해병대사령관이 수여하는 겅호상(Gung ho Award)을 수상했다. 박 이병은 “6주간 수많은 훈련을 통해 한계를 이겨내고 강한 해병으로 태어나게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해병’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수료식에 참여한 포항시 해병대 전우회는 이날 수료한 해병 중에서 가족이 참석하지 못한 장병들과 함께 포항 일대에서 격려의 시간을 보내며 수료를 축하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1-25

경북적십자·대학RCY경북協, 저개발국가 학용품 지원

경북지역 대학생들이 세계 저개발국가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학습지원에 힘을 보탠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저개발국가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학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4일 대학RCY경북협의회 단원 8명과  ‘우정의 선물상자’ 140개를 제작했다. 사진‘우정의 선물상자’는 1차 세계대전 중 미국, 캐나다, 호주의 청소년들이 세계 각국으로 선물상자를 만들어 보낸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대한적십자사 RCY(RedCrossYouth)는 1991년부터 국내외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노트, 연필, 지우개, 필통 등 학용품을 전달하며, 사랑과 봉사의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이번 우정의 선물상자 제작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대학RCY경북협의회 2024년 총회에서 결정됐다. 대학RCY단원들은 지난해 인도주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새해에도 인도주의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최효순 대학RCY경북협의회 회장은 “이번 우정의 선물상자 제작을 통해 저개발국가 청소년들의 학업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한 해에도 대학RCY경북협의회 소속 4천150명의 대학RCY단원은 지역 내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앞장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RCY는 지난해 우정의 선물상자 1천101개를 캄보디아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전달했으며, 올해 제작된 우정의 선물상자 또한 저개발국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2024-01-25

대구 남구, 1인 고위험가구 고독사 예방 3개 기관과 마음건강충전사업 협약

퇴직한 경찰관과 공무원들이 최근 사회문제가 대두된 독거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활동을 자원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 남구는 퇴직한 경찰·공무원을 중심으로 관내 복지관 2개소, 시니어클럽과 함께 남구 1인 고위험가구의 고독사예방을 위해  ‘마음건강충전 in 남구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마음건강충전 in 남구 사업’은 전국 최초 퇴직 경찰공무원이 직접 독거 어르신들에게 건강음료를 배달하며 건강상태를 점검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인 청년·중장년 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260가구에 대해 응급상황 발생시 전문적인 초동 대처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남구는 이날 고독사예방사업 협력기관 3개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시니어 참여자, 협약기관 관계자, 동행정복지센터 고독사 업무 담당자 등 90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복지관 고독사 예방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남구는 단 하나의 위기가구도 놓치지 않는 사회적 안전망을 탄탄히 구축해 고독사 없는 든든한 행정과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며 “이번 고독사예방사업에 참여해 주신 퇴직공무원을 비롯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적극적으로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202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