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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농식품 수출산업 활성화 행정력 집중”

경북도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소득증대를 견인한 경북식품수출기업협회가 발족됐다.  경북도가 최근 안동 씨엠파크호텔에서 (사)경북식품수출기업협회를 창립했다.이날 행사에는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김대진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도기욱 문화환경위원회 위원,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 정우석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올해 사업계획 보고, 회원사 간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경북식품수출기업협회는 지역의 식품수출산업을 활성화하고, 선도하기 위한 식품수출기업 중심의 단체로, 수출기업 판로개척과 식품수출정책에 참여하고 있다.한임섭 협회장은 “지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고용창출 및 수출신장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판촉전을 통해 경북 식품기업 제품을 수출하고 필요한 인증을 받는데 집중했다”며 “올해 사업을 통해 미국, 두바이 등 다양한 판로개척을 통해 일자리 창출, 고용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해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농업대전환 추진성과로 농식품 수출 최초 9억불을 돌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며 “경북식품수출기업협회 회원사와 함께 갑진년 10억불 목표 달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1-22

윤선애선인장,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은장 수상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 19일, 포항시 소재 농업회사법인(주)윤선애선인장 사옥에서 윤선애·김봉만 공동대표에게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은장을 수여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은장은 적십자 사업의 재원조성(300만 원 이상) 및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포장증으로, 윤선애선인장은 2021년 7월부터 지역사회 위기가정 자립 지원 및 재난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동참해 도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꾸준히 후원해오고 있다.윤선애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시는 적십자 봉사원들의 노고에 대해 익히 들었다”며 “앞으로 적십자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도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재왕 경북적십자 회장은 “나눔에 참여해 주시는 지역사회 기업들이 많아질수록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의 삶이 따뜻해진다”며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이 필요한 곳에 귀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03년 설립된 윤선애선인장은 경북 대표 건강식품 제조·유통 업체로, 포항지역 우수 농·축·수·임산물로 제조된 제품에만 부여되는 ‘영일만친구’브랜드 등록 상품(백년초의꿈, 포항가시오가피 등)을 여러 개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까지 공략하며 사업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1-22

대구대 최성규 교수, 20년간 제자들에게 장학금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주고자 20년간 대학 발전기금을 전달한 대구대 초등특수교육과 최성규 교수의 미담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최 교수는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학부와 대학원생의 장학 지원을 위해 대학에 발전기금을 전달해 왔다. 그는 해마다 적게는 10만 원부터 많게는 400만 원 넘게 꾸준히 기부해 지금까지 총 7천6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해 연평균 380만 원으로, 매년 학생 한 명에게 한 학기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준 셈이다. 최 교수는 지난해 말에도 학과 발전과 학생 장학 지원을 위해 대학에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에 대구대는 19일 최성규 교수가 실천해 온 기부의 뜻을 기리고자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그는 전달식에서  “큰돈을 한꺼번에 내는 기부도 좋지만, 적은 돈이라도 오랜 기간 쌓아가다 보면 큰 기부가 될 수 있다”면서  “기부가 어떤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대학 내에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진 총장은  “제자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교수님을 보면 이 시대의  ‘참스승’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교수님의 소중한 뜻에 따라 대학 내 기부 문화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22

달성테크노스포츠·생활체육광장 개장

대구 달성군에 군민 건강증진과 문화, 레저활동 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종합스포츠타운이 조성됐다.  달성군은 최근 달성테크노스포츠센터에서 추경호 국회의원 및 초청인사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테크노스포츠센터 및 생활체육광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번에 개장한 달성테크노스포츠센터(유가읍 상리 971번지 일원)는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하고, 군비 185억 원을 합쳐 총사업비 215억 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5천78㎡,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수영장, 실내어린이놀이터 및 건강·문화강의실 등의 생애주기형 체육놀이 공간으로 조성했다.또한, 달성테크노폴리스 생활체육광장은 총사업비 48억 원을 투입해 달성스포츠센터와 화석박물관을 제외한 잔여부지에 중앙광장, 바닥분수, 야외무대, 통합놀이터, 다목적운동장, 산책로 등을 설치해 체육활동뿐만 아닌 지역축제나 행사 등을 유치해 복합단지로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추경호 국회의원은 "지역에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종합스포츠시설이 들어서 매우 기쁘다"며 "이들 시설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테크노스포츠센터 및 생활체육광장이 체육회원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다양한 체육 및 문화행사 활동을 즐기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행복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 확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1-21

영남대병원 류정교 간호사, 심폐소생술로 시민 살려

대구 영남대병원의 30년 차 경력의 류정교사진 간호사가 퇴근길에 의식 잃은 남성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시행해 생명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지난해 5월 17일, 대구 서부정류장네거리 1차선 도로에 차 한 대가 정차했다.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상태로 누워 있었고, 주변엔 여러 시민이 그를 둘러싼 채 119로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해당 남성은 동승자 없이 홀로 운전 중 신호등 출발 대기 상태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퇴근길이었던 영남대병원 류 간호사는 이 장면을 목격한 후 한걸음에 달려가 대학병원 간호사임을 밝히고, 119 전화 연결 후 침착하게 의식 잃은 남성의 상태를 알리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몇 차례의 흉부 압박에도 맥박이 돌아오지 않자 류정교 간호사는 주위 사람들에게 인근 지하철역에 있는 AED(자동심장충격기)를 요청했다.AED가 도착하자 다른 남성에게 가슴 압박을 요청하고, 류 간호사는 AED를 이용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이러한 상황에서 현장에 119구급대원이 도착했고, 류 간호사는 119구급대원에게 심폐소생술 전후 상태를 설명한 뒤 산소 연결 등 응급처치를 도왔다.해당 남성은 곧 맥박이 안정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후 퇴원했다.류 간호사는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로 지난해 12월 27일 대구소방안전본부로부터 영예로운 ‘하트세이버’ 증서를 받았다. 류정교 간호사는 “평소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법을 익히고, 거주지와 도시철도역 등 우리 주변에 AED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위급한 순간에 환자의 골든타임을 수호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