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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영남대 약학부 박필훈 교수, 세계적 학술지 논문 게재

박필훈 교수 박필훈(53) 영남대 약학부 교수가 약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악타 파마슈티카 시니카 비(Acta Pharmaceutica Sinica B, IF 14.5, 약리학·약학 분야 상위 4%)’ 1월호에 논문을 게재했다. 영남대 약대 박사과정을 졸업한 팜덕빈(Duc-Vinh Pham) 씨와 박사과정에 있는 응웬티켐(Thi-Kem Nguyen) 씨, 박 교수가 함께 참여한 논문은 ‘비만에 의하여 유발된 중간엽 줄기세포의 면역조절기능 손상을 아디포넥틴(adiponectin)이 해당 과정의 재프로그래밍을 통하여 회복함(Adiponectin restores the obesity-induced impaired immunomodulatry function of mesenchymal stromal cells via glycolytic reprogramming)으로, 중간엽 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의 이용에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아디포텍틴(adiponectin)을 활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알츠하이머, 파킨슨 질환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과 관절질환 등에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으며, 아디포텍틴은 인슐린 신호 강화와 지질대사 등 우리 몸에 이로운 대사기능을 담당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비만 쥐의 지방조직에서 분리한 중간엽 줄기세포에 아디포텍틴이 줄기세포의 세포 생존율과 면역 조절 기능을 회복하며, 대장염(colitis)을 유발한 실험동물에 아디포넥틴을 미리 처리한(priming) 줄기세포를 이식할 경우 질병 치료 효율이 유의미하게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아디포텍틴이 비만으로 유발되는 중간엽 줄기세포의 생존율 저하와 생리적 기능 저하를 회복시키고, 비만 시 아디포텍틴의 혈중농도 저하가 중간엽 줄기세포 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박필훈 교수는 “본 연구는 아디포넥틴이 해당 과정 재프로그래밍(glycolytic reprogramming)을 유도하여 줄기세포 치료효능을 크게 향상되는 것을 줄기세포 배양 및 대장염 질병 모델에서 밝힌 최초의 연구 결과이다”라면서 “앞으로 아디포텍틴을 직접 이용하는 방법 또는 아디포텍틴의 신호전달 체계 활성화를 유도하는 약물 개발을 통해 줄기세포의 질병 치료효율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군을 통칭하는 아디포카인(adipokine)이 비만에 의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의 발병과 진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여 관련 분야 최상위 저널에 발표한 바 있으며, 앞으로 비만 유도 질병의 발병 원인 규명과 치료 약물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09

경북 적십자사-소진공 대경본부, 사회공헌 협약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 6일 ‘나눔·생명·안전’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날 협약식에는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과 정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참석해 △취약계층·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사업 △안전교육 확산 △지역사회 봉사활동 활성화 △나눔 문화 확산 △기타협력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또한, 김천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도로공사 기부금(6천만 원) 전달식도 이날 함께 진행됐다.정희 본부장은 “지역경제의 기반인 소상공인·전통시장을 지원하는 본 기관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적십자의 역할에 대해 상호 깊은 공감대를 가졌다”며 “앞으로 취약계층 지원 및 봉사활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재왕 회장은 “이번 사회공헌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지역 내 나눔문화 및 인도주의 정신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 기자

2024-02-07

지산종합사회복지관, 설명절나눔행사

지산종합사회복지관(복지관)은 최근 설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내 저소득 취약계층들을 위한 다양한 설명절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사진복지관 명절나눔행사는 취약계층 명절행사 지원을 통한 정서적 안정 도모 및 지역 공동체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며 복지관 관할지역 내 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한다.이번 설명절나눔행사를 통해 복지관은 지역 내 900세대의 취약계층에게 설명절떡국키트를 제작해 나눔을 실시했으며, 지역 내 상인 및 유관단체 100곳을 대상으로 복조리 나눔, 후원제안활동 등을 실시했다.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전력공사 동대구지사(지사장 조남기), 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 청아람봉사단,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 이재만)를 포함한 5곳의 후원단체와 15명의 개인 후원자가 함께했으며, 들안길에 위치한 용지봉한정식(대표 김수진, 변미자)에서는 올해로 26년째 변함없는 마음으로 지역 내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외식지원을 실시했다.지산종합사회복지관 채대봉 관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후원을 통해 올해도 설명절나눔행사도 더욱 풍성하게 지역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