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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구 수성구, 너머마을학교 ‘좋은 정책상’ 수상

대구 수성구가 지난달 31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한 ‘2023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에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 사진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는 전국 196개 평생학습도시에서 한해동안 실시한 다양한 정책 가운데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시상식이다.지난해 처음 제정돼 올해 2회째를 맞이했으며 수성구는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공동주택 커뮤니티 공간활용 교육돌봄 지원사업 ‘수성구 너머마을학교’의 운영 사례가 큰 주목을 받았다. 돌봄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교육적인 측면에서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동주택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교육과 돌봄을 함께할 수 있는 지역특화 돌봄 공간을 마련하려는 수성구의 대표 중점사업이다.수성구는 좋은 정책상 이외에 2021년부터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대구권역 대표 도시로 활동하며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장 표창장 등 총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은 바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전국적인 시상식에서 수성구의 우수사례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글로벌 학습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2-01

울진군, 먼저 인사하는 문화 확산 ‘1월 인사왕 공무원’4명 선발·상장

울진군은 1일 ‘1월 인사왕 공무원’으로 정책홍보관 장현호 주무관, 사회복지과 김민환 주무관, 도시새마을과 김성호 주무관, 평해읍 최휘진 주무관을 선발했다.‘인사왕 공무원’선발은 먼저 인사하는 문화 확립을 통해 직원 간 상호존중 및 화합하는 공직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시행하고 있으며, 매달 본청과 읍면 직원 등 총 4명씩을 선발한다.이번에 선정된 장현호 주무관은 정책홍보관 홍보팀 사진촬영 업무를 담당하며 촬영 시 주민들에게 항상 웃고 친절하게 안내하는 등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민환 주무관은 사회복지과 노인복지팀에 근무하며 늘 밝은 얼굴과 친절한 어조로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하는 등 다른 직원들에게 큰 모범이 됐다. 김성호 주무관은 도시새마을과 도시재생팀에 근무하며 업무 특성상 현장 출장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이고 밝은 표정으로 민원 응대를 하는 등 주변 직원들에게 귀감이 됐다.최휘진 주무관은 평해읍 총무팀에 근무하며 항상 민원인에게 먼저 다가가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항상 웃으면서 행정에 임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손병복 군수는 “공직 내 서로 인사하는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어 기쁘다”며 “서로 화합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여 군민에게 먼저 다가가 섬기는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울진/장인설기자

2024-02-01

백승엽 대승그룹 회장, 영남대에 5천만 원 기탁

백승엽 대승그룹 회장이 영남대에 발전기금 5천만 원을 30일 기탁했다. 백 회장은 대승(주), 디에스코리아(주), 디에스글로벌(주)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승이노빌리티(주)를 설립해 미래 자동차 및 산업용 부품 분야에서 공장 자동화 및 선진 기술화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발전기금은 영남대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백승엽 회장은 “사업을 하며 난관에 부딪혔을 때마다 영남대에서 인연을 맺은 교수와 동문이 큰 도움이 돼 감사한 마음을 적게나마 보답을 하고 싶어 학교를 찾았다”면서 “영남대의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기업인으로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 12월 ‘글로컬 대학’ 선포식을 갖고 ‘담대한 혁신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컬 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학 혁신과 지역 발전, 산·학·연·관 협력의 중심 역할을 해나갈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기탁식을 계기로 영남대는 대승그룹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산·학·관 일체형 글로컬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미래 산업을 견인할 맞춤형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01

달성군, ‘희망나눔 캠페인’ 10억4천306만원 모금

한파와 어려운 대내외적 경제 상황 속에서도 나눔을 위한 손길이 이어져 대구 달성군민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있다.대구 달성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을 통해 총 10억4천306만 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 123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약 1억4천18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당초 목표액인 8억5천만 원을 초과하며 사상 최대 모금액 기록을 세웠다. 올해 캠페인은 경기 침체 등으로 모금액이 저조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어려운 시기에도 잊지 않고 주위 어려운 이웃을 떠올린 달성군의 기업과 단체 그리고 달성군민들의 나눔 참여 열기 덕분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2월부터 군민과 기업, 기관·사회단체 등이 한마음이 돼 두 달간 기탁해 준 성금 6억2천161만 원 및 성품 4억2천145만 원은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장애인 및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돼 온정이 넘쳐나는 훈훈한 군을 만드는 소중한 자원이 되고 있다.또 달성군 공무원들도 ‘천원으로 시작하는 나눔은 절망 속에 있는 분들에게 희망의 빛이 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전 군민 나눔 프로젝트! 1004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0년부터 달성군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시작된 이 운동은 범 군민운동으로 확산돼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온정이 넘치는 건강한 지역 사회조성에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민과 기업, 단체들이 한마음으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 덕에 사랑의 온도를 123도까지 올릴 수 있었다”며 “함께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달성군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1-31

“탈북민 소통·교류 공간으로, 안정적 정착 도와요”

“평생 정부에 기대어 살 순 없지 않습니까. 북한 전통 음식을 파는 사회적 기업 등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밝고 아름다운 대한민국 건설에 동참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지난달 31일 사무실 개소식을 연 이은성(56) 포항탈북민연합회장은 “순수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된 경북도 내 첫 비영리민간단체인 우리 연합회가 회원 유대강화와 화합은 물론 봉사활동 등을 펼쳐 시민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무실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 중앙교회 뒤편 상가건물 2층에 마련됐다. 포항탈북민연합회는 포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230여 명이 참여해 지난해 2월 창립한 친목 단체다. 연합회 창립을 주도한 이 회장은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일자리·교육정보 등 지역 탈북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돕기 위해 결성된 연합회가 변변한 사무실 하나 없이 근근이 지내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다가 지난해 12월에 어렵사리 죽도동에 공간을 마련했다. 2개월간의 내부 공사와 리모델링, 집기류 구비 등을 거쳐 1월 말 마침내 숙원사업이었던 사무실 개소식을 열었다.이날 개소식에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회원들이 손수 마련한 옥류관 온면, 열콩찰강냉이죽 등 북한 음식으로 축하객 100여 명이 함께 오찬 자리를 가졌다. 이 회장은 “우리 협회의 모토는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탈북민들을 지원해 ‘같이’의 가치를 알려주는 것이다. 그동안 북한 이탈 주민들은 경조사 때도 함께할 사람이 없어서 쓸쓸히 지내야 했고, 관련 단체가 우수죽순처럼 난립했음에도 마음 놓고 의지할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며 “포항탈북민연합회는 탈북민들을 위한 첫 자생 민간 친목단체로서 탈북민들을 가족처럼 여기면서 안전한 한국 생활 적응과 정착을 돕기 위해 만든 단체다. 사명감과 책임을 갖고 단체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에 마련한 사무실은 원래 1년 이상 비워진 상태로 방치된 폐허 같은 노후 공간이었다. 지난해 12월 13일부터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6개 재능봉사단(사진·붓글씨·공공시설가꾸기·해양환경지킴이·벽화·전기수리봉사단)이 참여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사진·붓글씨봉사단 주관으로 260여 명이 9차례에 걸쳐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사무실 전체 공간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을 완료했다. 또 포항탈북민연합회 초대자문단과 일부 개인 사업자 등이 주방 설비들을 지원했다. 포스코에서도 주방 비품·집기 등 20세트 등 총 600만원에 상당하는 물품을 구입해 기증하기도 했다.이 회장은 “취약계층인 탈북민들을 아끼고 사랑하고 도와주시는 지역사회와 포스코 등 모든 분께 포항탈북민연합회를 대표해서 깊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이 회장은 “향후 포항탈북민연합회 사무실은 부모형제와 가족을 뒤로한 채 북한을 탈출해 대한민국의 품에 둥지를 틀고 살면서도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들의 정보교환과 안정적인 정착 생활을 돕는 교육 및 교류의 장소로 두루 활용할 것이다. 특히 ‘북한 음식 만들기 및 맛보기’ 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훈훈하고 정겨운 탈북민들의 사랑방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인터넷 신문 ‘경북타임’을 운영하고 있는 이은성 회장은 함경북도 청진 출신 탈북민으로서 지난 2004년 탈북해 2011년 포항에 정착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1-31

박한우 영남대 교수, ‘나는 글로컬대학 교수다’ 북토크 개최

박한우 영남대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사진)가 최근 대구시 수성구 알파시티1로 35길 17에서 신간인 ‘나는 글로컬대학 교수다’ 북토크를 열었다.이 책은 박 교수가 2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수십년간 신문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 써 온 칼럼을 모은 내용이다.한국외국어대, 서울대, 미국 뉴욕주립대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왕립아카데미와 영국 옥스퍼드 인터넷 연구원 등에서 연구활동을 해 온 박 교수는 국내 몇 안 되는 빅데이터, 소셜미디어 분석 전문가다. 박 교수는 이 책에서 데이터와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학문적 도구를 이용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폭넓은 사유의 세계를 보여준다. ‘나는 글로컬대학 교수다’ 책 표지. 독자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비수도권 지방정부의 공통 현안인 지역불균형 문제와 지방대학 문제 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디지털과 소셜미디어, 암호화폐와 가상 자산 NFT 등의 섹션에서는 청소년들이 꼭 자양분으로 삼아야 할 미래사회 담론이 제시돼 있다.박 교수는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석학들과 활발한 학술적 교류를 하는 교수로 정평이 나 있다.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Quality Quantity’, ‘Journal of Contemporary Eastern Asia’ 편집위원장(EIC)을 맡고 있으며, ‘Scienceasset.com’의 웹3 국제학술지 ‘ROSA Journal’의 초대 편집위원장이기도 하다./심충택 논설위원

202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