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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서 경북예술고 김유진 무용부 ‘장원’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4-06-04 19:07 게재일 2024-06-0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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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사위 화려한 강선영류 태평무 선보여<br/>“실력·인성 모두 겸비한 무용수 되고파”  
국악 예술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에서 경북예술고 김유진(3년·사진) 학생이 최고의 영예인 무용 학생부 장원(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2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대사습청 등 전주 일원에서 치러졌다.

전주시와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가 주최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대한민국 전통국악의 본고장인 전주에서 계승되고 있는 전주대사습놀이의 효율적인 전승과 국악 발전을 위해 장래가 촉망되는 국악 동량들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는 대회다. 이번 대회 장원의 영예를 안은 김유진 학생은 이날 경연에서 나라의 안녕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인 태평무를 선보였다. 강선영류 태평무는 중사위가 화려하고 가체를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김유진 학생은 포항제철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으로 한국무용을 처음 시작해 포항제철중학교를 거쳐 현재 경북예술고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김유진 학생은 “대회에 나오기까지 응원해 준 가족과 친구들, 열정과 사랑으로 지도해주신 경북예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무용 실력뿐만 아니라 좋은 인성까지 겸비한 무용수가 되어서 우리 춤의 교육자로서 오래 기억되는 무용인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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