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나바다 장터는 지역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했다. 패션존·레트로존·천원존·영성존·패밀리존 등 품목별로 존을 만들고 먹거리와 함께 직원들이 기부한 그릇, 가방, 의류, 생활용품 등을 판매했다. 수녀원에서 만든 딸기잼, 쌈장, 샐러드소스, 누룽지, 명이나물은 행사 전 이미 입소문이 퍼져 당일 준비된 모든 상품이 판매되기도 했다.
포항성모병원 관계자는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 500만원 전액은 모두 의료사회사업팀에 전달됐다”면서 “이념 실천을 위해 실시된 행사는 올해 하반기에 한 번 더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