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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지역사회 봉사 앞장 영원한 해병”

포항시해병대전우회가 최근 포항 라한호텔에서 제19·20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사진행사의 주요 내빈으로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과 김정재 국회의원, 최윤영 해병대제1사단 행정부사단장 등을 비롯한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지난 2017년부터 (17, 18, 19대) 포항시해병대전우회를 이끌어온 김영환 회장에 이어, 고한중 회장이 제2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신임 고한중 회장은 오는 2027년 2월까지 3년간 전우회를 이끌게 된다.20대 신임회장에 취임한 고 회장(병 667기)은 포항 토박이로 포항시철인3종협회장직 등 지역 중요자리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는 이달 초 재난상황 발생시 인명구조 활동에 필수적인 구조선과 구조장비를 사비를 들여 구입할 만큼, 전우회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고 회장을 비롯한 전우회 회원들은 올해부터 포항시 해병문화축제와 해병대 사령관배 전군저격수대회, 해병대 사령관배 철인2종 경기를 주관 및 후원하며 구슬땀을 흘릴 계획이다.또 지역 대표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교통질서 봉사, 수중환경정화활동, 실종자수색 등 각종 봉사활동으로 열정이 넘치는 전우회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고한중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포항시와 해병대를 사랑하는 회원들의 뜻을 잘 받들어 전우회장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겠다”면서 “해병대가 국군 최강군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19대 회장직을 이임한 김영환 회장은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슬로건을 가슴에 새기고, 고한중 회장을 필두로 각자 맡은 역할과 소임을 다해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최고의 봉사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2-25

대구경찰청 “빈틈없는 예방활동·현장대응”

대구경찰청은 지난 23일 대구경찰청 강당에서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그동안 경찰은 전문성에 기반한 기능별 구분과 관서별 관할구역 구분으로 담당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왔으나, 이러한 기존의 경찰 조직 구성은 최근 발생한 이상동기범죄 등 강력범죄와 같이 집중적인 경찰력 투입이 필요한 경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또한, 지난해 서울 신림역·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이상동기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이상동기범죄에 대한 모방 심리를 차단하기 위한 대대적인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했으나, 내·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변화된 치안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범죄예방 중심의 광역단위 전담조직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됐다.이에 경찰은 범죄 대응력 향상과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현장 치안 중심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범죄예방 기능에 특화된 기동순찰대와 범죄첩보 수집 및 강력사건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형사기동대를 신설하게 됐다.앞으로 경찰은 112신고 통계와 범죄데이터분석시스템(Pre-CAS, GeoPros) 등을 통해 선별한 주요 범죄취약지에 ‘기동순찰대’를 집중 배치해 가시적 예방순찰과 기초질서위반 단속 등을 실시하고, 조직폭력·보이스피싱 등 중요강력사건과 마약·악성사기 등 민생 침해범죄에 대해서는 ‘형사기동대’를 적극적으로 투입해 종합 범죄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한다.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은 “오늘 발대식은 검거 중심 경찰활동에서 예방중심 경찰활동으로의 출발점”이라며 “빈틈없는 예방활동과 현장대응으로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2024-02-25

‘달걀 박사’ 우대일 대영농원 회장, 대구대 명예 경영학박사 받아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달걀의 약 30%를 생산하는 산란계 병아리를 공급하고 있는 ㈜대영농원의 우대일(85) 회장이 23일 대구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대구대는 23일 개최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우대일 동문(특수교육과 졸업)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1958년 대구사범학교 본과를 졸업하고 교직 생활을 하던 우대일 회장은 1975년 대구대 사범대학 특수교육과에 편입해 학업을 이어갔고 1977년에 졸업했다. 하지만, 우 회장은 당시 교원 급여로는 여덟 식구를 부양하기 어려워 1981년 대구 근교 농장에서 부업으로 해오던 양계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경북 지역 최초로 독일제 쌀멧케이지 축사를 지어 15만 수 정도로 양계업을 키웠고, 프랑스에 원종 회사가 있는 이사브라운(산란계의 한 품종) 한국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성장시켰다. 현재 연매출이 700억 원에 이르는 대영농원은 영천, 의성 등 13곳의 선진화된 생산 시설에서 씨닭과 병아리, 달걀, 백신란에 이르기까지 양계업 전 분야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며 신세계,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대구대 총동창회가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대구대 동문 상을 받기도 했다.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우대일 회장은 “모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무도 느낀다”면서 “무엇이 내 주위와 국가사회에 도움이 되는지를 성찰해 보고 남은 생이 후회 없는 값진 삶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국내 굴지의 양계 기업을 일궈낸 경영자로서 우리나라 양계산업 발전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대일 회장에게 깊은 존경과 축하 인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 후학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5

“시민이 기대하고 바라는 4·10 총선 이후의 변화 모아봤으면”

‘경북매일신문 제20기 독자권익위원회의 독자권익위원 위촉식 및 첫 회의’가 지난 22일 본사 편집국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위촉장을 받은 사회·경제·교육·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 11명은 1, 2월 2개월 가량 게재된 경북매일 기사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포항 오천 지역의 청년인구 증가한 배경’관련 기사와‘식용 목적 개 도살·사육 금지법 국회 통과’등의 기사는 시의적절하고 정리가 잘 됐다는 평가와 함께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대처방안과 지자체별 선진 사례 등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기획보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경북매일 20기 독자권익위원회는 매월 열리며, 위원장은 3월 회의에서 선출될 예정이다.장규열시민 목소리 코너로폭넓은 얘기 들어보자박춘순저출생 극복 위한심층 보도가 필요윤영란女 일·가정 양립 돕는엄마참손단에 관심을신현자청소년들의 심리와사회적 문제 살펴야류영재평준화 일반고 배정현황 되돌아본 계기서진국소상공인 희망 가질좋은 기획기사를김진홍인구감소 기획특집시의적절한 기사노정구유튜브 TK방송 인기SNS 뉴스 고려도이상준독자 심금 울려준노거수와 숲 관심이석윤개 사육 농장주 등지원·보호 계획 점검김민규동해와 관련된 내용좀 더 다루었으면 △장규열(전 한동대학교 교수) = 시민의 목소리 코너를 만들어 시민들이 기대하고 바라는 4·10 총선 이후의 변화를 모아보았으면 싶다. 그동안 총선 관련 기사는 후보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시민들의 구체적인 바람과 기대하는 바를 폭넓게 들어보면 좋겠다.△박춘순(전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섬세한 심층 보도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많은 문제의 출발점이 사실 인구 문제인데 경상북도가 앞장섰다는 보도를 잘 정리해주신 것 같다. 하지만 대구·경북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각 지자체의 정책 등 기획기사를 통해 저출생 문제를 좀 더 심층적으로 다루어주면 좋겠다.△윤영란(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 포항시는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돕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으로 ‘엄마참손단’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가 최근 저출생 극복 기본구상으로 수립한 완전 돌봄과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4개 분야에 35개 실행 과제에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을 경북매일이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류영재(전 포항예총 회장) = 지난 1월 17일 자 경북매일 홈페이지에 보도된 ‘경북교육청, 2024학년도 포항시 평준화 일반고 배정 결과 발표’ 제하의 기사를 보고 포항 지역의 평준화 현황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기사 내용에 의하면 2024학년도 고등학교 배정 추첨 결과, 지원 학생의 81퍼센트가 1지망 학교에 배정됐고, 2지망과 3지망까지 확대하면 97퍼센트의 학생이 원하는 고등학교에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비율상으로 보면 대단히 긍정적인 결과처럼 보이지만 평준화에 대한 비판 여론 또한 만만치 않음을 간과할 수 없다. 대학교 진학 성적을 분석해 볼 때 ‘하향평준화’라는 비판과 남구와 북구의 고교생 수급 인원 불균형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지망학교 선택의 근본적인 한계 등이 숨어있다. 비슷한 경우의 다른 시군의 평준화 개선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으며, 어쩌면 선발고사에 대한 진지한 재검토가 필요할지도 모를 일이다.△신현자(라온재심리상담연구소장) =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논의에 앞서 청소년들의 심리·사회적 문제 또한 면밀히 살펴야 한다. 청소년들의 정신병원 폐쇄병동 입원 환자 수가 증가하는 심각한 상황이다. 청소년과 관련한 청소년 교육 및 입시제도, 균형 있는 학교 발전과 인재 양성 등 여러 사회 정책과 시스템들이 반드시 보완되어야 한다. 청소년들을 살리려면 지금이라도 빨리 교육 당국과 지자체, 현장 전문가의 청소년들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서진국(전 포항시 북구청장) = 상가 임대는 물론 부동산 거래가 코로나, 미국발 금리 인상 등으로 침체기간이 장기화 되고 있다. 더욱이 상거래가 잘 되지 않아 급하게 돈을 융통하려고 해도 금리가 너무 비싸고 또한 부동산을 담보로한 은행권 대출도 수입이 있어야 대출 받을 수 있어 시장 경제가 최악의 현실로 치닫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조사해서 기사를 써본다면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도산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사업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좋은 기획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노정구(포항대학교 교수) = 미디어 환경에서 어떻게 경북매일이 활력을 얻을 수 있을까 고민해 봤다. 현재 경북매일이 유튜브 채널인 TK방송을 인기리에 운영하고 있는데 SNS를 통해 핵심뉴스를 전파하는 것도 고려해보면 좋겠다.△김진홍(포항지역학연구회 연구위원) = 지난 1월 28일자 기획특집 ‘포항오천은 왜 인구 늘고 젊은 세대들이 많이 살까?’라는 기사는 전국의 모든 지방도시들이 인구유출 그중에서도 청년인구 유출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가 현안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눈길을 끄는 기획기사였다. 오천이라는 곳이 별도의 뛰어난 지자체의 행정 노력이나 별도의 특이 요인에 의한 인구증감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공교롭게도 주변의 주거단지, 산업시설이 근거리에 있는 베드타운이라는 지리경제학적 위치에 힘입은 바 크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적어도 지방도시의 최대 현안과제인 인구감소, 지방소멸 문제와 관련하여 청년인구가 늘어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은 기사에서 정주환경 개선, 일자리의 확보, 교통접근성 등이 반드시 병행되어야만 지방의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충분히 제공한 시의적절한 기획기사였다는 생각이 들었다.△이상준(향토사학자) = 기획특집 ‘수필가 장은재의 명품 노거수와 숲 탐방’ 이야기를 관심 있게 읽고 있다. 자칫 그냥 지나치기 쉬운 지역의 숲과 나무들을 찾아 나름대로 의미와 역사성을 하나하나 찾아내어 정리하는 작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대상이 된 노거수들은 격동의 세월 속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남아 기나긴 민초들의 역사와 문화를 안고 있는 문화유산임을 새삼 느끼게 했다. 이런 기획특집이 앞으로도 계속 되어 독자들의 심금을 울려주길 바란다.△이석윤(전 포항시의원) = 1월 9일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안(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모처럼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1월 10일자·26일 자)했다. 해당 특별법은 한국이 앞으로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유통·판매하는 모든 행위를 금지하는 국가가 된다는 선언이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전업과 폐업의 절차를 밟아야 하는 개 사육 농장주, 도축·유통상인, 식품접객업자 등에 대한 지원 및 보호 계획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김민규(포항예술고 교장) = 1월 기사 가운데 정치 분야의 외교·안보 부문에서 경북지역 관련 기사는 1월 17일자 김두한 기자의 기자수첩 “울릉도 주민이 생각하는 ‘호들갑’ 독도에 대한 언론의 태도”에서 독도문제에 대한 언급을 제외하면 전무하였다. 1월 중 외교·안보 관련 기사는 1월 5일 “서해 연평·백령도 주민 대피령 3시간 30분만에 해제”라는 제하의 기사와 같은 날“북한 서해 NLL 해안포 사격 도발…밥먹다 허겁지겁 대피한 연평도 주민들”이라는 제하의 기사 2건뿐이었다. 동해안은 사실상 울릉도 독도를 포함한 경상북도의 앞마당이라는 점에서 울릉도 독도가 아닌 동해와 관련된 내용은 좀 더 다루었으면 어떨까라는 아쉬움이 든다. 예를 들어 1월 14일 동해상으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면, 각도가 어떻게 되었든지 지역의 수많은 어로활동을 하는 어선들의 안전대피문제나 경북도의 재난안내관련 내용에 지역의 어선, 항로 등에 대해 앞으로도 북한측의 도발이 잦아질 것에 대비한 지역 언론으로서의 경북도에 대책을 요구하는 기사도 필요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경북매일신문 2024년도 제20기 독자권익위원회 위원 명단 △김민규(포항예술고 교장) △김진홍(포항지역학연구회 연구위원) △노정구(포항대학교 교수) △류영재(전 포항예총 회장) △박춘순(전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서진국(전 포항시북구청장) △신현자(라온재심리상담연구소장) △윤영란(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이상준(향토사학자) △이석윤(전 포항시의원) △장규열(전 한동대학교 교수)/윤희정·강준혁기자

2024-02-22

AI 기술로 문화유산 보호 KT대경본부-고운사-KT텔레캅 사찰 IT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KT 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최시환)와 KT 텔레캅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능일)가 조계종 제16 교구본사 고운사(주지 등운스님)와 사찰 IT(정보기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경북 의성군 고운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과 KT 경북북부지사 박기현 지사장, KT 텔레캅 대구경북본부 김능일 본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협약을 계기로 고운사 본 말사 58개소에 유선 통신망 품질을 고도화하고 기가인터넷망 지원에 협력한다. 또한, 사찰 일대에 기가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외곽 음영지역의 무선 통신 품질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사찰의 스마트 수행 지원과 신도나 관광객의 통신 편의 제공을 위해서다.사찰 시설물 감시와 문화재 훼손 방지를 위해 AI 기반 지능형 폐쇄회로(CC)TV 영상보안 솔루션을 공급한다. 보안과 화재에 취약한 사찰의 특성상 언제 어디서든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 출입 관리와 통제에 효율적이다.KT 경북북부지사장 박기현 상무는 “급변하는 디지털전환 패러다임에 맞춰 디지털 혁신 기술로 사찰과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문화유산도 잘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2-22

DGB금융, 캄보디아서 ‘문화교류의 밤’

캄보디아로 ‘DGB글로벌캠프’ 단원들을 파견한 DGB금융그룹은 지난 21일 캄보디아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DGB와 함께하는 한·캄 문화교류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DGB금융그룹은 캄보디아 국민과 교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으며 캄보디아 현지에서 성장하고 있는 DGB대구은행 자회사 ‘DGB Bank’와 DGB캐피탈 자회사 ‘Cam Capital(캠캐피탈)’을 중심으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이날 행사에는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 박정욱 대사와 재캄보디아 한인회 정명규 회장, 캄보디아 다문화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캠프 단원들이 준비한 K-POP 댄스, 합창, 플래시몹 공연과 함께 현지에서 활동 중인 ‘라온제나 합창단’의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들로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으며, 다문화가족을 위한 기부금도 함께 전달했다.행사 마지막에는 국제결혼으로 딸을 한국으로 보낸 캄보디아 가족을 직접 행사장에 초청해 한국에서 거주하는 딸과 손녀의 영상 편지와 DGB금융그룹의 후원을 통해 마련된 선물을 전달했다.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은 “글로벌 지역에 진출한 DGB의 성장 원동력이 돼주는 분들께 문화교류의 밤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랑에 보답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DGB글로벌캠프 단원 48명은 지난 19일부터 캄보디아에 파견돼 한·캄 다문화가정 문화교류의 밤 진행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교육봉사, 행복한학교 기증식 등 글로벌 지역의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2-22

이철우 지사 “대한민국 성장, 산림으로 해결”

이철우 지사가 지난 21일 산림청 초청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이 지사는 이날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남성현 산림청장을 비롯한 산림청 직원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위기, 산림으로 해결’이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기적과 다시 찾아온 위기에 대해 언급하고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시대로의 전환이 절실하다”며 “지방시대 전환의 하나로 경북 주도의 ‘산림 대전환 프로젝트’의 중요성과 비전을 제시함과 동시에, 중앙·지방정부 간의 협업과 소통으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산림으로 해결하자”고 강조했다.강연에 이어 이 지사는 산림청 및 소속기관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지방 산림정책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내실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산림청장, 차장,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만찬 간담회에서 지방정부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산림정책 방향에 대한 환담의 시간도 가졌다.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산림녹화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협력해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나아가 어디에서나 살기좋은 대한민국, 특히 산이 있어 더 행복한 대한민국 건설에 산림청과 경북이 주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2024-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