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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세계적 권위자 김정철 경북대교수 별세

단정민수습기자
등록일 2024-07-01 18:25 게재일 2024-07-0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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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히던 김정철<사진> 경북대학교 교수가 30일 별세했다. 향년 65세.

고인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의학석사와 의학박사를 받았다.

1992년 세계 최초로 ‘모낭군 이식 수술법’을 개발해 모발이식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탈모 부위에 건강한 모낭을 이식해 새로운 모발이 자라게 하는 것으로, 탈모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인은 이 수술법으로 세계모발의과학회로부터‘플래티넘 모낭 상’을 수상했다.

이후 1997년 경북대 모발이식센터장으로 부임하고 이어 1999년부터 경북대 의대 면역학교실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최근까지 칠곡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장을 지내며 제자 양성 및 관련 분야 발전에 힘을 쏟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옥진 씨와 아들 민규 씨, 딸 보민 씨 등이 있다.

빈소는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 10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오전 7시다. /단정민수습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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