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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해병대 1사단 수색대 “설한지 추위 문제 없습니다”

해병대 1사단이 영하 30℃의 추위 속에서 적의 어떠한 도발도 제압할 수 있는 압도적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24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1사단 소속 수색대대는 지난 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약 4주간 강원도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동계 설한지 훈련을 실시한다. 세계 3대 동계전투인 장진호 전투를 모티브로 한 이번 훈련은 1사단 정예 수색대대 장병 300여 명이 참가해 극한의 환경을 극복하고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즉각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임무수행능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훈련은 체감온도 영하 -30℃ 이하에 달하는 설상지역에서 급속 기동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설상기동훈련을 시작으로 생존훈련, 응급환자 후송훈련, 팀 단위 전술기동 훈련 등을 중점으로 실시되고 있다. 훈련의 피날레는 가상의 적을 상정해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침투 및 은거지 구축, 정찰, 타격 등의 시나리오로 진행되는 종합전술훈련이다.1사단 수색대는 는 수색부대가 수행하는 정찰, 감시, 화력유도 등 임무들이 작전 성공을 좌우하는 만큼 보병대대의 최우수 전투요원 60명을 선발해 훈련에 함께 했다.또 1사단 수색대는 혹시 모를 안전 사고를 대비해 사전 위험성 평가를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한 안전대책과 긴급후송체계도 유지하고 있다.수색중대장 강동혁 대위는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임무가 부여되면 언제 어디서든 ‘물같이 침투하여 불같이 타격하고 바람처럼 퇴출하는’ 능력과 태세를 확립해 즉각, 강력하게,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압도적 대비태세를 갖출 것이다”고 말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1-24

대구 수성구, 한·중 청소년 바둑교류투어 ‘호응’

한·중 청소년들이 바둑교류로 우정을 쌓았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바둑·한국전통문화·도서관 체험이 한데 어우러진 한·중 청소년 바둑교류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투어는 수성구가 지난해 9월 중화권 타깃 웰니스관광 홍보마케팅을 펼친 이래 중국 내 국제교류 전문 여행사와 끊임없이 소통한 결과 성사됐다. 겨울방학을 맞아 중국 베이징바둑협회 청소년 회원, 보호자를 비롯한 총 36명의 방문단이 수성구를 찾았다.첫날인 22일 오전에는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을 방문해 한복을 입고 다례와 전통활쏘기인 죽궁을 체험했다.이어 오후에는 대구시체육회관에서 열린 교류전에 참가해 대구시바둑협회와 베이징바둑협회 청소년 기사 44명이 4시간에 걸쳐 친선 대국을 치렀다.이튿날인 23일에는 작년 전국 도서관 이용률 1위를 달성한 수성구립범어도서관을 견학했다. 공부 잘하기로 소문난 수성구 청소년들에게 그 비결을 묻고 들어보는 시간과 함께, 도서관 내 메이커스페이스에서 3D펜으로 나만의 가면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또 수성구 공식 캐릭터 ‘뚜비’의 모습을 한 가죽 열쇠고리를 직접 만드는 들안예술마을 공예 프로그램도 중국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국가간의 선린 우호관계는 민간교류에서 싹이 튼다"며 "이번 한·중 청소년들의 만남은 두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의를 돈독하게 다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1-24

포스코이앤씨, 희망나눔 2억5천만원

포스코이앤씨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5천만원을 기부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신경철 경영지원본부장과 박철호 기업시민사무국장은 지난 23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조상범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미래세대들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배려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멸종 위기의 꿀벌을 살리는 ‘도시 양봉’과 탄소 흡수를 위한 염생식물 식재 등 ‘블루카본’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나눔과 봉사의 장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지역사회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 지원을 위한 임직원 나눔 경매와 인천 지역 포스코그룹사들과 연합해 한 주간 사회공헌을 진행하는 ‘마음 나눔의 날’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재능봉사단은 인천지역과 전국 현장 인근의 아동 · 청소년들에게 전문성을 살린 취업지원 △멘토링 △생활체육 체험활동 △배려계층 반찬배달 등의 재능기부를 통해 미래세대들의 성장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가치 있는 활동을 지속 발굴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10년 인천 송도로 사옥을 이전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까지 14년간 45억9천500만원의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24

“日 문화탐방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

대구시 수성구가 지역 청소년들의 국제교류 확대를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시 수성미래교육재단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대구 수성구 고등학생 14명과 일본 글로벌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사진이번 탐방은 지난해 7월 수성구와 우호교류도시 협정을 체결한 일본 이즈미사노시와의 우호 증진과 청소년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지역 고등학교와 청소년 기관의 추천을 받아 수성구를 대표하는 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일본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를 방문해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경험을 했다.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린 이번 탐방은 기존의 해외 유명지 관광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경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이즈미사노시 국제교류협회가 주최한 교류 행사에서 현지인과 소통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사카 부립 사노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과 함께 식사하고 수업을 참관했다.아울러 지난해 외국지방공무원 초청연수 프로그램(K2H)을 통해 수성구청에서 6개월간 근무한 이즈미사노시 공무원 칸다 리사 씨가 탐방단을 지원했다. 이즈미사노시에서의 모든 일정을 함께하며 프로그램 진행과 통역을 도맡아 두 도시 간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이번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일본 친구들과 대화하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우정을 쌓았다”며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재단 이사장인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탐방이 수성구와 일본 이즈미사노시가 우호를 다지고,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배양한 값진 시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이번 경험을 토대로 미래에 수성구를 대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수성미래교육재단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5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일본, 중국, 대만 등 해외 문화탐방을 실시하며 청소년 국제교류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1-23

대구 9개 구·군 성별영향평가 수성구, 2년 연속 최우수상

대구 수성구는 대구시가 9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별영향평가’ 업무 추진 평가에서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실시하는 ‘성별영향평가’는 모든 정책을 성평등 관점에서 바라보고, 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뒤 정책 개선안을 마련하는 제도다.대구시는 제도 활성화와 양성평등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해 성별영향평가사업 전반에 걸친 수행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해 총 84개의 법령·정책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를 진행했다.이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여성 전문가 위촉 확대 △성별 특성을 고려한 사업수혜자 확대 △사업 대상자·수혜자가 대상인 성평등 교육 △성별·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시설 개선 등의 성과를 거뒀다.양성평등을 목표로 정책 사업에 적극적인 컨설팅을 실시하고 진행 상황을 꾸준히 점검한 결과, 정책 사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 정책 개선율 88%를 달성하며 각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 성별영향평가를 더 강화해 정책 시행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성차별적인 요인을 개선하고, 성평등·성인지적 관점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정책 수요자의 성별 특성을 반영한 정책으로 수성구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1-23

포항시설관리공단, 노인복지회관 특별안전점검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복조)이 최근 노인복지회관의 재개관을 대비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이번 점검은 노인복지회관이 개별 냉난방공사로 인해 1개월간의 휴관을 마친뒤 24일 재개관에 대비한 활동으로, 공단 수뇌부를 포함한 노인복지회관 전 직원이 참여했다.주요 점검사항은 ‘개별 냉난방공사에 따른 성과와 난방효율 점검’, ‘공사로 인한 시설물의 안전과 청소’, ‘QSS활동 미비점을 개선’ 등이다. 특히 평소 이용객이 많은 경로식당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쾌적한 환경에서 노인들이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그 예로 가림막이 설치를 통한 냉난방효율 증가와 조리실 타일 및 천장 교체, 식단 급식질 개선 방법 등을 현장 영양사, 조리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좋은 방안을 도출했다. 이 밖에도 당구장, 탁구장, 헬스장, 노래방, 바둑실, 물리치료실 등 각 실별 안전점검을 통해 2024년에 개선해야 할 부분을 공유했다.김복조 이사장은 “노인복지회관 전체 시설을 순회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위한 방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게 돼 뜻깊었다”면서 “어르신들에게 공사 이전보다 더 좋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시라기자

2024-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