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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천목 배성욱, 시집 ‘사계’ 출판기념회

11일 대구 동구 팔공산 난문소 아쉬람에서 천목 배성욱 시인의 시집 ‘사계’ 출판기념회가 열렸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장국현 울진 금강송 사진작가와 채희복 ‘돌과 그리고 나’ 대표, 김교우 도림사 총재, 배기철 전 대구동구청장, 김항재·이상도 병원장, 이정호·손재근 전 경북대 교수, 류상열 전 강북경찰서장, 우성진·임재화 정치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천목 선생은 시집 ‘사계’의 시 140여편을 통해 봄·여름·가을·겨울 등 자연의 아름다움에다 세월의 무심함, 세상사·인간사의 존재 이유와 의미 등을 문학에다 철학 등을 융합시켜 고품격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국현 작가는 축사에서 “천목은 시를 통해 인간의 진정한 행복을 얻게 하고 영혼을 정화 시킨다”고 했고, 채희복 대표는 “천목 선생의 시에는 깊이를 알수 없는 철학과 종교, 예술 등 무한의 세계가 들어 있다”고 말했다.시집 ‘사계’에는 현재 유명 화가로 활동 중인 천목 선생의 그림 10여편이 수록돼 있고, 이날 출판기념회 진행은 이춘호 전 영남일보 문화부 기자·현 음식문화 전문작가가 맡았다.한편 보건학 박사인 천목 선생은 대구 팔공산 자락에 난문소 아쉬람을 설립, 30여 년째 의사와 종교인, 시민 등을 대상으로 치유 명상을 지도하고 있다.‘아쉬람’은 산스크리트어로 인도의 고행자들이 수행하며 거주하는 곳이거나 구루(선생)가 제자들을 가르치는 학교를 뜻한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5-12

장흔성 아름다운가정만들기 이사, 목련장

㈔아름다운가정만들기 장흔성 상임이사가 지난 8일 ‘2024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가족정책 유공자로 선정돼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사진국민훈장은 정치, 경제, 교육, 학술 분야에서 국민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사람에게 주는 상으로 여성가족부는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가족정책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장흔성 상임이사는 1997년부터 저소득층 자녀교육지원사업으로 사회복지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28년 동안 취약위기 가족과 다문화가족에 대해 깊이있는 지원정책을 펼쳐온 공적을 인정받았다.특히, 결혼이민자를 우리 사회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리더교육과 모국으로의 봉사활동을 기획 및 운영했다.또 글로벌레이디 아카데미를 개설해 출신국과 경제적 교류를 확대하고,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강점인 이중언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이중언어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장흔성 상임이사는 “다문화가족들이 결핍의 대상이 아니라 글로벌 인적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비전으로 열심히 달리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주배경을 가진 분들이 경상북도에서 인적자원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09

3회 정점식미술이론상에 강선학 미술평론가 선정

고(故) 정점식 화백(1917~2009)의 예술 정신을 기리는 ‘정점식미술상 이론상’ 수상자로 강선학(71) 미술평론가가 선정됐다. 사진9일 대구미술관에 따르면 정점식미술상은 지난 2022년 처음 제정돼 올해 3회째를 맞았다. 도솔문화원(정점식 화백 유족 설립)과 대구미술관이 공동 제정했다. 미술창작을 제외한 전 분야의 기획자, 평론가, 연구자 등을 발굴해 시상하며, 올해는 평론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강선학 미술평론가는 최근 펴낸 평론집 ‘그 바깥에서의 다툼’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해당 평론집은 지역미술을 다루면서도 정치적 예술의 한계를 지적한 프랑스 철학자 자크 랑시에르부터 단색화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소화하는 넓은 지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심사위원장인 조선령 부산대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는 “40년간 미술비평가로 활동하면서 17권의 비평서를 출간하는 등 비평적 글쓰기의 드문 사례를 보여주며, 미학 이론을 비판과 조화시키려 노력하는 등 안주하지 않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지식인의 모범사례로 평가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한편, 시상식은 6월 13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제1회 정점식미술이론상’ 수상자인 양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겸임교수가 정점식 선생의 1950년대말 활동에 관해 연구한 ‘1950년대 말 리하르트 헤르츠의 미술평론과 정점식 작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진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5-09

“부처님 오신 날, 범죄·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은 9일 포항북부경찰서를 방문해 지역내 사찰에서 특별방범활동을 점검하고, 경찰서 및 4기동대 직원에 대한 유공자 표창식을 진행했다. 사진경북경찰청은 오는 1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범죄 예방 및 방문객 안전 확보를 위해 도내 사찰에 대한 특별방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청은 포항 지역 사찰 주변의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범죄 취약점을 확인, 이동형 CCTV 등 장비 활용 및 순찰 강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을 대비해서 인파·교통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공휴일 당일에는 안전사고 예방 및 교통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김 청장은 사찰에서는 “우리 경북도민들이 걱정 없이 부처님 오신 날을 보낼 수 있도록 범죄·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북부경찰서와 제4기동대 등 직원 간담회에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확하게 응답할 때 주민들은 경찰에 대해 신뢰를 보내주신다”며 “주민을 위해 한발 더 움직일 것”을 강조했다.한편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8일 보경사를 방문해 범죄예방진단과 ‘찾아가는 공동체 치안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초하루 법회에 참석한 신도 100명을 대상으로 주민 요청 탄력순찰 신청방법, 보이스 피싱 예방 홍보, 범죄 관련 민원상담 업무 등도 실시했다. /장은희기자

2024-05-09

대구팔공유치원 ‘장애공감 교육주간’ 운영

대구팔공유치원(원장 박상희)은 최근 장애인의 날을 맞아‘서로 다름이 특별하고 소중하며 모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장애공감 교육주간’을 운영했다. 사진이번 교육은 장애이해교육 관련 그림책을 선정해 학부모와 함께 읽은 후 학생은 ‘장애공감 그림그리기’, 학부모는 ‘장애공감 소감나누기’, 교직원은 ‘장애공감 따뜻한 한마디’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또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아, 학부모, 교직원들의 생각과 소감을 모은 짧은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소개하며 “서로 생김새도 생각도 달라 모두 특별한 것 같다”고 말했다.한 학부모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겉모습이 아닌 내면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다”며 “부모로서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책임감을 가진다”고 전했다.한편, 대구팔공유치원에는 현재 2개의 특수학급 (특수교육대상유아 11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통합학급에서 장애 유아와 비장애 유아가 함께 어울리며 유치원 생활을 하고 있다.박상희 원장은 “어릴 때부터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체험을 통해 원생들이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인식의 변화로 장애 공감 문화가 확산되고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경모기자

202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