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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구 칠성종합시장서 ‘어린이장난감축제’ 한마당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공단)는 지난 4일과 5일 대구 칠성종합시장에서 어린이장난감축제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2024 동행축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단이 기획하고 운영한 어린이 경제체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렸다.국내 유일의 어린이장난감축제로 기획된 행사는 양일간 5000명 이상의 인파가 모여 이벤트에 참여하고 장난감과 문구류를 구매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칠성종합시장 문구완구골목 일원에서 진행된 행사는 문구 및 완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전통시장·소상공인 업체 30여 개가 참가해 도매가격으로 장난감과 문구를 공급했다.특히 행사 참여 업체 전체를 온누리상품권 가맹업체로 구성하고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10% 할인 구매를 현장에서 홍보했으며, 앱 설치와 충전을 지원해 전국 최저가 수준의 장난감 구매환경을 구성해 호응을 이끌었다.아울러 부채그리기와 윷놀이, 딱지치기, 스티커 체험부스 등 어린이 체험활동을 함께 구성하고 경품추첨 등 이벤트를 진행해 지역 내 동행축제와 어린이날을 즐기기 위한 지역민의 발길을 사로잡았다.이와 함께 칠성종합시장이 소재한 우재준(대구 북구갑) 국회의원 당선인도 축제 현장을 찾아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정희 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동행축제와 어린이날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역민과 전통시장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2024-05-06

대구미술관 ‘2025 다티스트’에 장용근 작가

대구미술관은 ‘2025 다티스트(DArtist ·Daegu Artist)’에 장용근(54·사진) 사진가를 선정했다.‘다티스트’는 대구미술관이 지난 2021년부터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독창적이며 활발한 작업을 지속하는 작가를 선정해 이듬해 개인전과 학술행사, 아카이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대구미술관은 2025 다티스트 선정을 위해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5인의 작가추천위원회의를 거쳐 작가 후보 5인을 선정하고, 심사위원회의를 통해 최근 장 사진가를 최종 선정했다.심사위원들은 “장 작가는 사진을 통해 대구 사회와 역사를 오랜 기간 관찰하고 기록한다는 점에서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중요한 작가로 평가된다”며 사진의 도시 대구에서 다티스트 작가로 선정돼 의미가 크다고 평했다. 또한 “장용근은 사진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작업을 해온 작가다. 특히 ‘도시 채집’, ‘도시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오랜 기간 대구를 기록하여 변화해가는 대구의 경관, 환경, 사건, 사고, 인재(人災)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도 함께 다뤄 왔다. 그 중에서도 소외되고 주목받지 못한 대상이나 노동하는 소시민, 역사적 사건의 희생자들,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들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사진에 담아왔다는 데 주목했다”고 밝혔다.대구를 기반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장용근은 도시의 다양한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기억한다. 그가 20여 년간 이어온 대표작인 ‘도시 채집’ 연작은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찍으면서 시작해, 이후 대구의 구도심 재개발 현장이나 도시 공간의 변화를 기록하는 등 광범위한 도시 역사를 보여준다. 이는 또한 도시를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그의 사진은 대구의 중요한 발자취와 도시의 다양한 면모를 기록하고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사회 문제에 대한 대화를 유도하고, 보다 포용적인 시각으로 도시를 바라보는데 기여하고 있다.장용근은 2022년 대만 굿 언더그라운드에서 가진 개인전 ‘도시채집-화롄’, 202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초청돼 선보인 개인전 ‘37.5℃’ 등을 통해 국제무대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그는 2014년 사진기록연구소를 창립해 현재까지 여덟 차례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도시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그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일민미술관, 상하이현대미술관, 대구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국내외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장 작가의 전시는 1여 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6월 열릴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5-06

“청년 지역 정주 선순환 플랫폼 구축하자”

젊은이들이 지역에 머물며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선 무엇이 선결돼야 할까? 대구 수성구는 최근 ‘제3기 수성구 청년행복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청년행복위원회는 청년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 활동가와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민관 협치 네트워크 기구다.이날 위원들은 2024 수성구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정책 제안을 통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청년의 지역 정주를 위한 선순환 플랫폼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수성구는 지난해 청년기본법 시행령 개정으로 구체화 된 청년친화도시의 선제적 기반 마련을 위해 전국 최초로 ‘대구시 수성구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체감도 높은 지표를 설정해 청년의 삶 전반에 걸친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구시가 수여하는 ‘2023 청년정책 활성화 유공’ 표창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단독으로 수상한 바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 디지털 혁신거점인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기업·인재 네트워크 확대해 청년의 지방 정착을 유도하고 다양한 로컬리즘을 통한 문화·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