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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민주평통 포항시협의회, 탈북민 정착 지원 역할 논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포항시협의회(회장 김승유)는 23일 포항시산림조합 대강당에서 ‘2024년 2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의견수렴회’를 개최했다. 사진‘자유민주주의 통일에 대한 도전과 극복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김승유협의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24년 1분기 통일의견수렴 결과 보고 △2024년 2분기 통일의견수렴 △제22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추진 상황 평가 △2024년 포항시협의회 주요 사업 실적 및 계획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이번 회의에서는 북한 주민 인권문제 개선을 위한 추진과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추진과제, 북한 인권문제 개선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민주평통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또 오는 27일 진행하는 ‘자문위원(멘토)-탈북민(멘티) 결연’ 활동 계획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민주평통 멘토링 사업은 멘토 6명과 멘티 6명이 모여 결연을 맺고, 북한이탈주민이 남한사회에 성공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행사를 주관한 김승유 협의회장은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께서 국무회의에서 민주평통이 북한이탈주민의 적극적인 멘토로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셨다”면서 “오는 27일 포항에서 북한이탈주민 생활상담실 보금자리 개소식이 열리는데, 협의회도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과 함께 방법을 찾아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민주평통은 헌법에 근거한 평화통일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 건의·자문을 강화하기 위해 매 분기마다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5-23

DGB대구은행, 자립준비청년의 ‘든든한 후원자’

지역에 기반을 둔 은행이 지역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DGB대구은행이 지난 22일 굿네이버스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후원금’을 전달했다.‘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은 보호자가 부재하거나 가족의 해체 등의 사유로 아동양육시설에 입소한 아동들이 만 18세가 돼 자립을 준비할 때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이날 행사에서는 자취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 및 자립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취에 필요한 생필품과 생활 안내서, 교육비 등을 지원해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부담감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DGB대구은행은 굿네이버스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자취를 시작하는 청년에게 필요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된 자취 생활안내서와 식료품, 욕실용품, 세제 등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자취 키트를 공통 지원한다. 또 자립준비청년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선택 지원을 통해 가전·가구·교육비도 추가적으로 지원한다.특히 이번 사업의 재원은 은행연합회의 사회공헌 플랫폼인 ‘뱅크잇(BANKiT)’ 참여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뱅크잇 플랫폼에서 DGB대구은행이 진행한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캠페인에 대중들이 ‘좋아요’와 댓글, SNS공유를 통해 참여 횟수 당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형태다.김기만 부행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인 부담감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지원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5-23

대구대 심준호 교수의 인공 암모니아 합성 연구, 정부 연구과제 선정

심준호 교수 지역 대학의 학자가 주요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구대 화학교육과 심준호 교수가 지속 가능한 인공 암모니아 합성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 연구 유형1에 선정돼 2024년부터 5년간 12억 원 규모의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암모니아(NH3)는 전통적으로 비료와 폭발물, 플라스틱, 의약품 제조에 필수적으로 쓰이지만, 최근 반도체와 LED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수소 운반체로서의 잠재력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대기 중 78%를 차지하는 질소(N2)는 강한 삼중결합 에너지 때문에 활용이 어렵지만 최근 10년 동안 암모니아 생산의 전구체로서 그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암모니아 합성 방법인 하버-보쉬(Haber-Bosch) 공정은 암모니아 1t당 약 2.9t의 이산화탄소(CO2)를 발생시켜 환경에 큰 부담을 주어 대체 합성 기술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심 교수의 연구는 질소를 암모니아로 변환하는 전기화학적 에너지원 생산 기술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 연구는 질화탄소(C3Nx)를 사용해 질소의 흡착에 필요한 공극을 원자 수준에서 정밀하게 조절함으로써 암모니아 생성 효율을 높이고, 선택성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심 교수는 “이 연구는 전기화학적 질소 고정을 위한 고효율 촉매 개발 및 촉매 활성점 제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암모니아 합성에 관한 연구로, 인공 암모니아 합성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배출을 줄이고 화석연료 과소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중견 연구 유형 1’은 창의성 높은 개인 연구를 통해 우수한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리더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5-23

구미 지역경제 리더들 ‘한자리에’

구미상공회의소와 DGB대구은행은 22일 구미상의 대강당에서 ‘제37회 구미CEO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날 포럼에는 윤재호 회장,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겸 대구은행장,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황병관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학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경북도·구미시의회 의원,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포럼은 개회, 내빈소개 및 인사, 강연 및 질의응답, 폐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인요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선진국으로 가는 길-우리가 잃어버린 1%’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인요한 교수는 우리나라 민족이 지닌 강점과 약점에 대해 한국과 북한 그리고 미국에서 직접 경험한 일화와 사례들을 통해 설명하면서 청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삼성·현대·기아 등 굴지의 대기업과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박정희, 산업역군, 어머니의 정신 등 한국민족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미래 희망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겼다.한편, 인요한 교수는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교수,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정계에서는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구미/김락현기자

2024-05-22

대신협 창립 20주년 ‘로컬미디어 밸류업’ 선언

‘자치분권을 선도하는 지방시대의 동반자’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전국 지역 일간지 29개사가 가입된 대신협은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컨퍼런스를 열어 지역밀착형 로컬리즘 구현과 지역의 건전한 여론형성을 위한 매체신뢰도 향상을 다짐했다.이날 창립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해 온 대신협 회원사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면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지역 신문의 역할을 당부했다.김중석 대신협 회장(강원도민일보 회장) 은 개회사를 통해 “대신협은 지역신문 없는 풀뿌리 민주주의, 지역뉴스 없는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란 있을 수 없다는 명제 아래, 지역신문이 당면하고 있는 냉혹한 현실을 타개할 법제적 대응과 시장환경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신협 회원사들은 이날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와 지역균형발전에 조응하는 ‘로컬미디어 밸류업(Value-Up)’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지방 4대협의체와 더불어 지역발전의 주체를 자임해 온 대신협은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 국가 및 지방의 난맥을 풀어갈 시대적 과제라는 엄중한 인식아래 그 추동과 구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다짐한다”고 밝혔다.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컨퍼런스는 김택환 전 경기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지방시대 및 디지털시대 지역언론의 활로를 모색하는 토론회를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 강대식·김기웅·서범수·이상휘·이인선 22대 국회 당선자와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김찬영 지역신문발전위원장,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 추승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등 언론계와 대신협 회원사 사장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한편 대신협은 2003년 3월 전국 지역일간지 26개사로 창립했으며 2004년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제정에 기여한 데 이어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 자치분권대상 시상, 대선후보 여론조사 등을 공동 추진해 왔다. /대신협 공동취재단

2024-05-22

포항 해병 전우회, 각별한 후배사랑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22일 영내에서 포항시 해병대 전우회의 부대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평소 부대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장병들을 격려해 온 전우회에 고마움을 전하고 상호 간의 전우애와 업무 협조를 다지기 위해 실시됐다.전우회는 지난 2019년 부터 신병 입영·수료식마다 교육훈련단 정문 앞 세계리 일대에서 교통통제와 안내 봉사활동을 지속해왔다.또 신병 수료식 간 부모님이 참석하시지 못한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포항 일대 관람, 점심식사와 차담회를 진행하며 수료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등 든든한 선배 해병으로서 후배 해병들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이날 교훈단은 그간 행사 지원과 장병 격려활동 등을 공로를 인정해 전우회에 감사패를 전달했고, 전우회는 부대에 격려금을 기탁했다.이어 신병 1305기 극기주 현장을 찾아 직접 중식을 배식하며 후배 해병들을 응원했다.김헌 교육훈련단장은 “전우회에서 보여주는 부대를 향한 봉사와 다양한 활동은 ‘해병대만의 끈끈한 전우애’를 말로만 들어온 신병과 기간 장병들에게 큰 본보기가 된다”고 전했다.한편 교훈단은 ‘선배 해병 초청 행사’를 신병들에게 격려를 전하는 현재 수준에서 더 나아가, 향후에는 지휘관을 접견하며 부대 현황을 청취하고 교육 현장을 둘러보는 ‘홈커밍데이’로 확대하는 수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