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최근 공익 목적의 효과적인 소외열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비영리 국제단체 DNDi(소외질환신약개발재단)와 논의를 진행했다.
‘소외열대질환’이란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열대 지방의 빈곤한 지역에 주로 영향을 미치는 전염병이다.
이 질환은 전 세계 10억 명 이상 인구가 고통을 받고 있으나 선진국에서는 상업성이 낮아 제약업계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저조한 편이었다.
이에 비영리단체 DNDi는 소외열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경없는의사회(MSF), 파스퇴르 연구소 및 열대소외질병 유행 국가에 위치한 4개의 주요 의학 연구기관에 의해 2003년 설립된 DNDi는 소외질환 환자들의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비영리 국제 연구기관이다.
DNDi는 보유하고 있는 소외열대질환 치료법 관련 국제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케이메디허브는 임상용 의약품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하는 등 협력을 통해 완성도 높은 소외열대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