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 AI서비스로봇 제조 세계 중심지로”

김락현 기자 ·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3-03-21 20:08 게재일 2023-03-22 2면
스크랩버튼
道·구미시, ‘서빙로봇 세계 1위’社와 생태계 조성 협약<br/>인탑스·KT·경북경제진흥원·한국로봇융합硏 등 참여<br/>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글로벌 제조 1등 생산기지 구축
21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네번째)와 김장호 구미시장(왼쪽 세번째)이 관련 업체, 연구기관 등과 ‘AI 서비스로봇 제조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도와 구미시, 기업, 연구기관 등이 로봇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해 경북을 세계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기로 했다.

경북도는 21일 AI서비스로봇 제조 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구미시, 베어로보틱스(서빙로봇 세계 1위), 인탑스, KT, 경북테크노파크, 경북도경제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8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달 28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철우 도지사가 KT와 베어로보틱스를 만나 AI서비스로봇 제조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논의 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AI서비스로봇 산업육성을 통한 스마트 민생경제 대전환 공동대응 △AI서비스로봇 부품 국산화 및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 협력 △AI서비스로봇 연구개발 및 실무형 전문인력양성 협력 △AI서비스로봇 설계·생산·운영 상호협력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AI서비스로봇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도내에서 제조한 로봇 및 부품의 전국적인 확산 방안 마련과 서비스 로봇 활용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촉진하고,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제조기업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제조사와 부품 기업 간 협업을 강화하고 부족한 전문 인력 양성, 유통망을 활용한 AI서비스 로봇 글로벌 제조 1등 생산기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서비스 로봇은 고령화, 인력난으로 인해 가정, 교육, 의료 등의 분야에서 인간을 대신해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지역현실에 꼭 필요한 로봇”이라며 “오늘 업무협약으로 기업과 연구소, 기관이 협력해 경북도가 글로벌 로봇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작년 12월 로봇직업혁신센터를 개소해 실무형 로봇 전문 인력 양성과 제조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미지역 로봇부품 제조기업과 로봇직업혁신센터와 협력해 경북도와 구미가 미래 로봇 산업 분야를 이끌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피현진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