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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한동훈·김현숙 장관 임명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2-05-17 20:51 게재일 2022-05-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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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은 보류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한동훈 법무부·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고 기한이 지나 이날 임명한 것이다. 다만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기사 3면>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대통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임명 재가했다”고 공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집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진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어제까지는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안왔기 때문에 출근해서 한 번 검토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한 후보자 임명을 강행함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등을 둘러싸고 정국 경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장 오는 20일 열리는 한 후보자의 인준 여부가 향후 여야 관계를 좌우할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조태용 의원을 초대 주미국 대사로 임명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질병관리청장에는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 금융위원회부위원장에는 경제1분과 인수위원이었던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선임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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