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1일 설 연휴를 앞두고 보수정권의 산실인 대구·경북(TK)을 방문한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청년 창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바로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지역 현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 지지 기반을 다지며 민생 현안을 챙기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보수의 성지’로 불리는 서문시장은 보수 정치 지도자들이 민심을 확인하기 위해 자주 찾는 곳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도 서문시장을 3번 찾았다.
장 대표가 이날 서문시장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 놓을지도 관심사다.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집토끼를 결집하기 위한 발언과 현재 진행 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월 22일 국회를 방문해 장 대표에게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요청했었다. 당시 이 지사는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며 정치권의 결단을 촉구했다.
최근 장 대표는 민심 청취를 위해 현장 방문을 늘리며 민생 행보를 이어 가는 중이다. 그는 지난 5~6일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았으며, 조만간 호남 등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