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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국회의원 191명 尹·安 단일화 촉구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2-02-10 20:47 게재일 2022-02-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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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직 국회의원 191명은 10일 “각자의 길을 멈추고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한다”며 두 후보 간 단일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후보 단일화는 승리의 길이고 통합의 길”이라며 “정권 교체를 간절히 바라는 국민들의 절체절명의 명령”이라며 두 후보 간 단일화를 거듭 촉구했다. 이어 “지난 대선은 통합하면 이기고 분열하면 패배했다”고 지적하면서 지난 15대 대선의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16대 대선의 노무현-정몽준 후보단일화 등을 사례로 꼽았다.

이들은 “현재 안이한 낙관론과 자강론이 나오는 것에 국민과 당원은 불안해한다”고 한 뒤 “어찌 섣부른 요행에 나라의 미래와 정권 교체를 걸 수 있겠나”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단일화는 단지 승리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이 정권이 자행한 반역사적 대립과 갈등을 대국적으로 치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선거 이전에 작은 통합부터 해야 한다”고 단일화를 거듭 촉구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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