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지난 5월 31일부터 지난 7월 2일까지 ‘TEAM 이륜차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이륜차 번호판 미부착, 가림 등 위반 사항 510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단속 건수는 자동차관리법위반(번호판 가림, 미부착 등) 226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의무보험미가입) 124건,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 84건, 기타(수배자, 불법체류자, 음주운전 등) 36건이다.
특히 이륜차사망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륜차 교통사고 12건 중 5건이 사망사고였으나, 올해는 1건으로 지난해보다 80%로 대폭 줄었다. 또, 이륜차 교통사고는 10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3건보다 25.9% 줄었고, 사고 관련 부상자 수도 지난해 191명에서 올해 138명으로 27.7%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은 팀 단위로 조직된 경찰관이 무전을 통해 지나가는 오토바이의 뒷번호판을 확인한 뒤 위반사항을 전방 근무자에게 무전으로 알려 단속하는 ‘TEAM 이륜차 특별단속’을 펼쳤다.
이륜차의 자동차관리법위반(번호판미부착, 번호판가림 등), 자동차손해배상법위반(의무보험미가입), 도로교통법위반 사항을 주로 단속, 기동대 경찰관 및 암행순찰팀·싸이카 팀까지 동원해 단속을 벌였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이륜차의 교통질서 확립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TEAM 이륜차 단속을 연중 확대 시행해 이륜차의 번호판 위반사례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