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김천시장 민선5기 공약 `십자축 물류교통 허브도시`
박보생 김천시장의 민선5기 최대 공약사항인 남부내륙철도(김천~진주~거제) 건설사업이 지난 7월 17일 대선공약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새누리당 지역공약실천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북지역 7개 분야 공약사업중 2위로 확정됐다.
남부내륙철도와 동서횡단철도(김천~전주)로 구성한 `십자축 광역철도망 구축`은 박보생 시장의 민선5기 최대역점 공약인데 영호남 동반성장을 견인할 동서횡단철도도 국가교통망 수정계획에 추가 검토노선으로 지정됐다.
김천은 전라북도와 충청북도, 경상남도 등 3개 도를 접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경부선 철도와 경부고속도로, 4개 국도가 지나고 있고 근래에 KTX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전국 어디라도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남부내륙철도와 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되면 김천은 두말할 필요조차 없는 명실상부한 물류교통의 허브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박보생 시장은 이러한 원대한 청사진을 그리면서 광역철도망 건설을 최대역점 공약사항으로 내걸고 그를 실현하고자 불철주야 동분서주했다.
박보생 시장은 지난 2010년 6월 선거에서 `시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행복도시 김천`이라는 시정목표를 설정하고 `십자축 물류교통 허브도시`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십자축 물류교통 허브도시는 `십자축 광역철도망 구축`, `사통팔달 광역도로망 확충`, `시가지 상습 정체구간 해소`,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계획했다.
박보생 시장은 남부내륙철도와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철도 구간의 시장·군수 모임을 주도하면서 공동합의문을 작성하고 건의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2008년 7월 10일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천 방문 때, 남부내륙철도 건설을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건의하고 경북도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해달라고 강력히 건의했다.
그해 12월 17일에는 상주, 성주, 고령, 합천, 의령 시장·군수를 김천파크호텔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21세기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를 확대해 침체하는 지방경제를 회생하고 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공동 건의문을 작성해 국토부장관에게 제출했다.
2009년 6월에도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6개 시장군수 간담회를 열고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2001~2014)에 남부내륙철도 건설을 반영하고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정계획(2011~2015)에도 우선 반영하라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작성해 국토부장관에게 제출했다. 노선 경유지에 성주와 고령, 합천, 의령을 포함하고 경북선(문경~상주~김천) 복선화 사업도 조기 시행하라는 내용도 전달했다.
그해 8월 13일 김천종합예술회관에서 있은 철도망구축계획 자문위원인 김시곤 서울산업대학 교수와 김연규 한국교통연구원 실장, 배성일 유신코퍼레이션(주) 부사장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남부내륙·동서횡단철도 사업이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의 최우선 순위가 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보생 시장은 2010년 2월 17일 이철우 국회의원과 함께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김천시 의견인 남부내륙철도 건설노선 제1안을 채택하라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그해 3월 11일에는 김천시 건설교통국장을 국토해양부로 보내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 용역에 반영할 것을 건의하도록 한 후, 3월 18일 김시곤 철도망구축계획 자문위원 등 철도건설 관련자에게 협조문을 발송했다. 4월 15일에는 국토해양부를, 5월 18일에는 한국교통연구원을 방문케 해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용역을 반영하고 남부내륙철도 노선 제1안을 채택하도록 했다. 5월 27일에는 국토해양부 김천KTX 역사 개통 보고회에 보내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1~2015)에 김천~전주, 김천~진주간 노선을 반영하도록 했다.
박보생 시장은 2010년 7월 14일에도 이철우 국회의원과 함께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제3차 중기교통투자계획과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김천~전주, 김천~진주간 노선을 채택하라고 건의했다.
그 결과, 국토해양부는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1~2020)을 확정고시하고 6조7천907억원의 예산으로 김천~진주 구간은 복선전철, 진주~거제 구간은 단선전철로, 2조7천541억원의 예산으로 김천~전주 구간을 단선전철로 건설하기로 했다.
박보생 시장은 2011년 5월 11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김천, 성주, 고령, 합천, 의령 5개 시군 간담회를 하고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대응 합의문을 작성했다.
2012년 3월 21일에는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거제, 합천, 의령군 단체장과 시의회 의장, 도의원과 간담회를 하면서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촉구했다. 5월 2일에는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김천, 상주, 성주, 고령 단체장과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도의원과 간담회를 하면서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작성해 국토부장관에게 제출했다. 6월 18일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철우, 이완영, 박대출, 김재경 의원과 조기 착수를 촉구하는 간담회를 했다.
박보생 시장은 지난 5월 7일 합천군청에서 김천, 성주, 고령, 합천, 의령, 진주, 거제 시장군수와 간담회를 하고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수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6월 24일에는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서울~거제 구간 11명의 국회의원과 시장군수가 남부내륙철도 국회포럼을 갖고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새누리당 지역공약실천특별위원회에서 경북지역 7개 분야 공약사업 중 2위로 확정하는 성과를 냈다. 영호남 동반성장을 견인할 김천~전주간 동서횡단철도도 국가교통망 수정계획에 추가 검토노선으로 지정하는 결실도 이끌어냈다.
`사통팔달 광역도로망 확충`은 김천~거창 간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과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이다.
국도 3호선 확장은 1천725억2천800만원의 예산으로 구성면 하강리~지례면 상부리 17.1km 구간을 4차로로 연말까지 확장하는 사업이다.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은 양천~월곡~대룡~양천 구간을 잇는 사업으로 1천45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모면 옥률리~대항면 대룡리 7,2km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한다. `시가지 상습 정체구간 해소`는 국도 4호선 우회도로 확장사업이다. 150억원의 예산으로 지좌동 지좌육교~지좌동 무실삼거리 1.15km 구간을 6차로로 확장한다.
`도시계획도로 개설`은 신음~교동간 도로확장 등의 사업으로 부거리~김천농공고 1.27km 구간을 지난 3월 1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차로로 확장했다.
박보생 시장은 “남부내륙철도가 건설되면 김천은 명실상부 내륙 교통요충이자 물류허브로 거듭나게 되고 새로운 도약의 토대가 마련된다”며 “사업 조기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천/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