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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갑복 탈주` 근무 소홀 경찰 9명 징계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2-12-14 00:01 게재일 2012-12-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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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1계급 강등·셋 정직 1월
대구 동부서 유치장 배식구 탈주범 최갑복(51)이 탈주 당시 근무를 소홀히 했던 경찰관 9명에게 무더기 징계가 내려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13일 지난 9월17일 최갑복이 유치장 배식구를 통해 도주할 당시 잠을 자는 등 근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최모(43) 경위와 이모(42) 경사에 대해 중징계에 해당하는 1계급 강등 조치를 내렸다.

또 최갑복이 도주에 앞서 유치장 배식구에 머리를 들이밀고 탈주 예행연습을 할 당시 근무를 소홀히 한 경찰관 3명에 대해서도 역시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 1월 처분을 했다.

이어 최갑복이 도주 직후 유치장을 감독 순시하면서도 최의 도주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상황실 부실장 한모(54) 경위 등 4명에 대해서는 경징계에 해당하는 견책 처분을 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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