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김기동 2차장 검사는“조만간 사건이 송치되면 최의 최초 검거과정과 영장신청 내용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기로 했다”며 “최의 도주과정 및 추가범행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최가 유치장에 갇혀 있는 동안 인권침해 등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최의 탈주과정에서 인권침해가 한 원인이 됐는지 조사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경찰이 공개를 거부한 동부서 유치장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정밀 분석하고 나서 공개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대구지법의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최갑복은 “억울한 내용이 무엇이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상황에서는 말할 수 없다. 유치장에 면회를 오면 말하겠다”며 못다한 말이 있음을 시사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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