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기획ㆍ특집

“신성장 경제울진 구축… 2021 도민체전 손님맞이 총력”

전찬걸 울진군수는 희망찬 2020년을 ‘원전의존형 경제구조 극복 원년의 해’로 정하고 도민체전이 개최되는 2021년을 ‘울진방문의 해’로 선포했다.미래울진의 지속가능한 신경제 성장동력 육성과 더불어 도민체전 손님맞이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를 위해 미래 신산업 육성, 치유·힐링관광 완성, 스포츠·레저산업 활성화를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의 3대 핵심전략으로 수립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6대 역점시책 사업도 추진 한다.-울진군의 역점시책을 소개 해달라.△해양과학·해양바이오·에너지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성장 경제울진’ 을 구축하겠다.기존의 전략자산인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와 연계하는 ‘해양바이오 산업 기술개발 산업화’, ‘해양심층수·염지하수 산업기반 구축’을 통한 의료, 화장품, 식품관련 기업의 적극 유치와 제조, 서비스, 대학교육, 관광서비스를 결합한 ‘해양바이오 메디컬헬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국내 최대의 원자력발전단지의 지역입지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경북 원자력방재타운 건립과 원자력 수출실증단지 조성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미래사회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에너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수소에너지 특화단지 유치, 차세대 원자로 활용 수소에너지 생산기반 조성 선점을 위해 노력하겠다.투자유치 촉진조례를 개정해서는 대외 공격적인 투자마케팅으로, 양질의 기업유치로 농공단지 활성화를 도모하고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지역혁신 일자리지원 프로젝트,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청년유입 일자리 정책사업을 추진,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으로 탈바꿈시키겠다.ㅡ온천·숲·해양치유를 결합한 머물고 싶은 힐링울진 건설도 추진한다고 하던데.△2020년은 관광도시 울진을 상징하는 대규모 관광인프라가 완료됨에 따라 힐링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권역별 특성을 살린 소프트웨어 개발을 동해안 최적의 힐링 관광지로 가꾸어 나갈 것이다.남부권역은 후포 국제거점형 마리나항을 중심으로 백암온천 산림생태공원과 향후 조성될 해양치유 센터와 연계한 역사·문화, 해양·온천치유를 결합한 관광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중부권역은 항공기술 전문학교 유치로 울진공항 활성화 도모와 현종산 풍력단지 경관활용 특화관광지 조성, 오산 해양레포츠센터와 연계한 오산종합리조트 및 울진마린골프장 내 민자 리조트 유치와 동시에 엑스포공원과 연계한 왕피천 케이블카 설치, 염전해변 관광자원화 사업 완공으로 명실공히 울진관광의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북구권역 개발계획도 들려달라.△북부권역은 덕구온천 주변에 관광객 놀이체험·휴식공간을 조성하고 금강송에코리움과 연계한 국립해양과학관, 죽변해안 스카이레일 설치에 이어 죽변항 이용고도화 사업이 완료되면 죽변항에 유람선을 유치해 온천, 산림, 바다, 해양과학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울진의 새로운 휴양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그리고 스포츠, 레저, 여행을 결합한 스포츠관광을 울진의 신성장 산업 육성, 2021년도 경북도민 체육대회 기반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울진마린CC 조성, 흥부생활체육공원 조성, 남부 스포츠센터 조성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후포마리나 요트, 해양레포츠 체험, 바다낚시 등 스포츠·레저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마케팅 집중과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로 관광서비스업을 활성화해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또 주인예술촌 확대 조성으로 전국 유명한 예술작가들을 초빙해 작업할 수 있는 공간 마련과 유영국 화백의 생가를 복원해 문향울진의 긍지를 높이는 한편 울진 북부도서관신축으로 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도서관 등을 갖추고 유교, 향교문화의 전통적 가치와 올바른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울진전통문화 교육회관을 건립 하겠다.-복지분야에 대한 비전은.△군민 누구도 소외됨이 없는 촘촘한 복지로 ‘더불어 잘 사는 복지울진’을 실현하겠다. 주거, 교육, 복지, 의료 등 군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투자를 확대해 군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겠다.저출산 고령화 사회 극복을 위한 첫째아 출산장려금 및 전입아동 축하장려금 지원기준 마련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북면·후포 어린이집 신축, 맞춤형 돌봄서비스 통합을 통한 서비스 일원화, 경로당 행복도우미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울진군립추모원 조성사업의 조기완공으로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불편도 해소할 방침이다.-부자농어촌 건설을 위한 복안은.△돌아오고 싶고 살고 싶은 ‘풍요로움이 가득한 부자 농어촌’을 건설하겠다. 농산물 시장개방, 농촌의 고령화, 일손부족 등으로 지금 농어촌은 매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농어업도 고도의 기술집약화 스마트 ICT농수산업으로 전환하겠다. 치열한 경쟁 끝에 전국 3개 시군만 선정된 ‘스마트축산 ICT한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스마트 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 ‘스마트 시설하우스’ 설치 등에서 나아가 수산업도 스마트 양식어업으로 바꾸고 스마트 팜 혁신기술을 활용한 ‘로컬푸드 직매장 구축’과 ‘친환경채소 스마트 팜 단지’를 조성하겠다.또한 농산물 가공교육관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및 농업인 가공창업 교육·지원 확대, 해양레저 관광의 거점 공간조성을 위한 ‘석호항 어촌뉴딜300사업’과 다목적 복합공간인 ‘후포 해양수산복합 센터 건립’ 및 ‘죽변 수산물유통 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안전한 고장 만들기도 빼놓을 수 없는데.△사람중심!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행복가득 쾌적울진’을 만들어 가겠다.태풍 ‘미탁’ 침수피해 지역인 울진, 평해, 후포지구 배수펌프 시설 4개소 846억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했다. 군민의 소중한 재산과 인명이 보호될 수 있도록 시설개선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농산어촌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성면, 북면, 금강송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평해읍 기초생활 거점 육성사업’을 추진하겠다. 전 군민 기본전기요금 지원과 LNG 배관망 설치 지원,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 주택용 태양광·태양열 보급사업 등 에너지 경감 정책도 확대해 나가겠다.또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확충과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 숲 가꾸기 사업, 대기질 환경 개선사업 등 미세먼지 없는 청정울진 이미지 제고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군민과의 소통도 강조되고 있다.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군민과 함께하는 ‘소통울진, 현장행정’을 위해 ‘이동군수실’ 운영을 활성화하겠다. 현장행정 강화와 새로운 환경변화와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하겠다. 1년 365일 군민 삶의 현장에 직접 뛰어다니는 소통행정을 통해 군민이 주인되는 군민주권시대를 열어 갈 것을 약속한다.울진군 공직자부터 시작한 친절 운동에 전 군민의 참여로 친절울진을 건설해 울진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 문화혁신 운동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 드린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0-02-16

“지역경제 살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 유치 적극 추진”

이희진 영덕군수는 “올해는 완벽한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사업예산을 우선 배정해 안전한 영덕을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군정운영방향을 밝혔다.또 “민선 6기 소통의 성과를 민선 7기 참여민주주의로 계승해 민관협치가 잘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늘 군민의 소리를 경청하며,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군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의 2020년 영덕군정방향을 들어본다.-지난 한 해 동안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처음으로 시행한 주민자치예산제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소통을 넘어 군민의 의견이 군정에 반영되는 절차를 제도화했다. 예산교육, 사업제안 신청과 접수, 심의, 토론회 등을 거쳐 군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들이 새해 예산에 반영됐다. 군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했다. 올해는 이 제도가 잘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요즘 들어 도시재생이 화두인 것 같다. 도시시재생과 관련해 ‘영해장터거리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추진된다고 들었다. 사업이 선정될 수 있었던 배경은.△‘영덕의 역사가 흙 속에 묻혀있는 진주와 같다’는 어느 역사학자의 말처럼 영해장터거리는 역사적 가치가 뛰어나다. 기존의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선정된 지역의 건물들은 적산가옥, 즉 일본의 건축양식을 따랐지만 영덕은 조선 고유의 양식을 간직한 곳이다. 주민들의 역사의식도 남달랐다. 문화재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건물 소유자의 동의가 필수다. 현재 장터거리의 건물 10곳이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됐다. 주민들은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사업에 동참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9개의 역사문화도시가 결국 이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이런 역사의식은 그냥 생긴 게 아니다. 영해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농민혁명이 일어났고, 신돌석 평민의병장이 활약했던 곳이다. 경북 최대의 항일시위였던 영해3·18독립만세운동이 바로 영해장터거리에서 일어났다. 만세운동의 후예들은 매년 독립만세문화제를 개최하며 선대의 숭고한 뜻과 희생을 기려왔다. 지난해 3월 심혈을 기울여 개최한 100주년 기념 문화제는 영덕군민의 역사의식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런 사유로 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도시재생사업은 2016년부터 공을 들여왔다고 들었다. 향후 어떻게 진행되나?△2024년까지 5년간 총 450억의 예산을 들여 문화재 보수정비, 전신주 지중화, 역사경관개선, 3.18만세운동 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해에는 기초학술조사연구와 건축물기록화사업을 추진해 지속적인 보존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문화재 보존·관리 및 활용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부지매입 등 사업기반을 조성해 가겠다. 세부사업과 구체적 지원규모가 확정되면 문화재청의 최종 승인을 받아 연도별 투자계획에 따른 보존활용기반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3.18 의거탑을 중심으로 곳곳에 산재한 근대문화유산과 신돌석 장군 유적지, 영해괴시마을, 김도현 선생 도해단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호국문화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전국 최고의 역사문화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맑은공기특별시’를 선포했다. ‘특별시’라고 한 이유가 있을 것 같다.△올해 시무식에서 선포식을 열었다. ‘맑은공기특별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코힐링도시로 본격 도약하려는 영덕의 가치이며, 미래 비전이다. 지역의 가장 큰 자원이며, 가치 있는 미래유산인 영덕의 자연환경을 보전·발전시켜 지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내는 물론 세계인이 찾는 에코힐링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영덕군은 지난해 말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에서 주관한 제8회 친환경도시대상 에코시티 심사에서 맑은공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영덕의 좋은 공기질을 인정받은 것이다. 요즘 ‘삼한사미’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미세먼지 문제가 전국적으로 심각하다. 2006년부터 로하스 인증을 받은 영덕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날이 매우 드물다. 2019년 12월 기준 한국환경공단 측정자료를 보면 미세먼지(PM-10)가 나쁜 날(81㎍/㎥이상)이 1일, 초미세먼지(PM-2.5)가 나쁜 날(36㎍/㎥이상)이 1일이었다. 보존이 잘된 자연환경이 가장 큰 비결이다. 영덕은 산림지역이 80%를 차지해 산소공급이 많다. 특산물인 송이 생산량 향상을 위해 1980년부터 벌여 온 숲가꾸기 사업도 공기질 개선에 기여했고, 지역 산업 중 비중이 큰 관광서비스업도 영향을 미쳤다. 작년부터 도로먼지 전용 청소차량을 구입해 운영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맑은공기특별시’를 선포하면 이전과 비교했을 때, 어떤 것들이 달라지나?△우선 도시 이미지가 바뀌게 된다. 미세먼지 저감과 자연환경 보존 등 공기질을 더욱 높이는 데 자원을 집중하게 된다. 2022년까지 약 100억원을 투자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매연저감장치와 엔진교체 지원, 어린이 통학차량 LPG전환,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 미세먼지 측정소 확대, 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취약계층 마스크 지원, 민간환경감시원 건설공사장 점검 등 8개의 미세먼지 대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숲가꾸기사업 등을 확대해 자연보존에도 힘쓸 것이다.미세먼지를 전국평균 대기오염도 대비 20% 미만으로 유지하는 게 목표다. 2016년 기준으로 영덕군에선 미세먼지(PM-10)가 연간 311t, 초미세먼지(PM-2.5)가 연간 135t이 발생했다. 총발생량의 30%를 저감하는 것이 구체적인 목표다. 앞서 밝힌 8개 사업 외에 5등급 경유차 운행제한시스템을 운영하고 미세먼지 전광판 활용 주민대응, 미세먼지 오염도와 재난관리시스템 연계 대응, 비상저감조치 시 읍면사무소 방문인 마스크 배포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올해 군정은 어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인가?△주민과 함께 하는 더 가치 있는 주민자치시대를 실현하고 ‘에코힐링 블루시티 영덕’을 구현하겠다. 영덕이 가진 역사, 문화, 해양자원을 관광콘텐츠로 개발하고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해 2천만 관광시대를 열어가겠다. 농산어촌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농산물 유통과 수출, 6차산업화, 어촌뉴딜300사업과 수산자원 보존정책을 적극 추진해 경쟁력을 갖춘 농산어촌을 만들겠다. 현재 3개 권역 발전계획 실행방안을 마련해 두고 있다. 균형개발을 촉진하며 에코힐링도시 영덕을 만들 것이다. 사회복지 및 보건서비스를 확대해 소외 없는 복지영덕을 만들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 지정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해양자원을 활용한 미래신산업 육성에 매진하겠다.-재작년에는 ‘콩레이’, 작년에는 ‘미탁’으로 2년 연속 태풍으로 적지 않은 피해를 봤다.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돼야 할 것 같다.△지난해 태풍 미탁으로 피해가 대단히 컸다. 피해규모는 298억 원 정도였고 1천754억 원의 복구비를 확보했다. 응급복구를 조기에 완료했고 원상복구사업은 올해 우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완료할 계획이다. 다만, 근본적인 위험요소를 제거해 피해재발을 막는 배수펌프장, 화전천에서 삼사리 해안까지의 배수터널 등 개선복구사업이 중요한데 대규모 사업들이라 다소 시간이 걸린다. 이와 함께 배수펌프장, 우수저류시설 등 재해예방시설을 강화하고 침수방지 톤백마대 비치, 월류방지 옹벽설치, 하천준설 및 퇴적물 제거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형양수기 확대 설치, 가정용 차수판 설치 등 침수예방 설비도 보강하고 있다. 2018년부터 풍수해보험 가입홍보를 집중 했다. 지난해 소상공인 가입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은 이제 태풍안전지대가 아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영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2천만 관광시대의 기반은 광역교통망과 지역교통망 아니겠는가?△2016년 상주~영덕 고속도로와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으로 1천만 관광시대를 열었다. 영덕군이 2천만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이 완비돼야 한다. 2023년에는 포항~영덕 고속도로와 2022년 영덕~삼척 철도(전철화)가 개통된다. 이에 따른 지역 교통망도 확충하겠다.-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단지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말이 갖는 의미와 함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밝혀 달라.△풍력과 수소산업 등 돈이 되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은 도시보다 농어촌이 유리하다. 우리에게 유리한 것을 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특별히 정부가 탈원전을 선언했고, 탈원전 대안에 따른 정부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책임선상에서 탈원전이 갖는 의미로 정부는 반드시 영덕에 신재생에너지융복합단지를 확정해 줘야한다. 이것은 책임의 문제이다. 신재생에너지융복합사업은 지역의 구조적 문제에 대응할 수 있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영덕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지난해 에너지신재생융복합단지 지정을 신청했으나 선정되지 못하고, 지금까지 미흡했던 부분을 꼼꼼히 점검하고 보완해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작년 준공된 영덕 제2농공단지와 원전 예정 부지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기반시설 건립, 에너지공급시설, 에너지 특화기업 등을 유치해 신재생에너지산업 혁신단지로 조성하는 등 경북도와 힘을 모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되도록 하겠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0-01-22

“군민·출향인 힘 모아 진정한 경북중심도시 도약할 것”

김학동 예천군수는 올해 사자성어로 ‘초심불망(初心不忘)’을 선정했다. 처음 가졌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잡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의미다. 김 군수는 이 의미를 새기며 군정운영에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처음 열정과 자세로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민선 7기 반환점을 도는 올해도 군민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경기 활성화와 2020예천세계곤충엑스포 성공 개최에 초점을 맞추고 역동적 군정, 변화를 희망하며 군민이 꿈꾸는 새로운 예천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촘촘히 챙겨나갈 계획이다.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와 명품신도시 정주여건 조성, 농가소득 증대, 기업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복지예천 실현 등 6가지 군정 역점사항도 추진하고 있는 김 군수를 만나 시정성과와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쉼 없이 달려온 지난 한 해 성과를 평가한다면.△군정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중앙이나 경북도로부터 38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지자체 경쟁력 평가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5년 연속 2등급을 받았다. ‘청렴 도시 예천’의 명성을 대내외적으로 각인시켰던 특별한 해로 가슴이 뿌듯했다.그 외에 70억원이 투입되는 신활력플러스사업, 42억 원 예산의 새뜰마을사업 등 총 68건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로 인해 782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예천읍을 원도심 신경제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복안은?△예천읍 남산공원과 폐철도 부지를 주민친화 공간으로 개발하겠다. 개심사지 5층석탑 역사공원 등도 조성해 쾌적한 원도심을 만들겠다. 올해 상반기에 23억원을 들여 시가지 전선지중화를 하고, 주차문제 해소 및 보행자 편의를 위한 도심 일방통행로 운영을 신중히 검토해 예천읍 원도심의 도시경쟁력을 다져나갈 계획이다.도시미관 정비를 위한 시가지 가로간판 정비와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경영안정 지원, 청년창업 지원, 상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예천사랑상품권 30억원 발행,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및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으로 원도심 경기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도청 신도시 개발계획이 늦어져 정주여건이 부족하다는 여론이 있다.△도청신도시 인구가 증가하는 것에 비해 정주여건이 부족하다. 올해도 교육, 문화 명품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신도시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편의증진을 위해 3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겠다. 오는 7월 착공할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아동, 청소년, 어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체육·문화공간을 비롯한 호명면출장소, 지역아동센터, 체력단련실, 다함께 돌봄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공동주택 단지를 연결하는 테마숲과 테니스장을 조성하고, 직장여성들이 경력단절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다함께 돌봄센터’ 5개소를 개설하겠다.-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소개해 달라.△경북도 농정대상 평가 9년 연속 수상에 걸맞게 농업 경쟁력을 키우는 인프라 구축과 농업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체 예산의 20.1%인 893억원을 농업분야에 투자해 부자농촌 만들기에 집중할 계획이다.참외를 비롯한 5개 시설원예 전략품목의 현대화 사업을 확대 지원하고, 농축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천한우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 참깨·들깨 등 지역전략 향토사업과 농촌자원복합화 사업, 농산물가공센터 건립 등을 통해 지역농업의 6차산업화에 속도를 내겠다. 특히, 지역 농산물 유통·판매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70억원이 투입되는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해 특화산업인 곤충의 고부가가치 상품개발로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부자농촌, 희망농촌을 만들어 가겠다.-올해 예천세계곤충엑스포의 관전 포인트는.△5월 1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될 ‘2020예천세계곤충엑스포’는 효자면 곤충생태원과 예천읍 시가지 일원이 주무대로 곤충 산업화의 새 지평을 열고 지역경기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완성도 높은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곤충생태원 전체가 주제관으로 ‘살아있는! 곤충세상 속으로~’라는 주제에 걸맞게 관람객들이 다양한 종류의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보고, 잡아보는 체험, 나비관찰 체험, 반딧불이 체험, 수서곤충 체험, 사슴벌레 체험 등 다양한 곤충 체험공간으로 관람객에게 곤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더 없이 좋은 학습의 장이 될 것이다.예천읍 시가지 일원은 세계희귀곤충관, 곤충산업관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과 미디어 파사드 쇼, 거리퍼레이드, 유명 셰프들의 식용곤충 쿠킹쇼, 곤충요리 경연대회, 어린이뮤지컬, 애완곤충 경진대회, 벅스 올림픽, 드론 활용 곤충비행 퍼포먼스, 불꽃 퍼포먼스 등 흥미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이번 곤충엑스포를 통해 곤충이 식용, 약용, 사료용, 애완용 그리고 기능성 식품으로 산업화에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곤충산업 활성화에 물꼬를 터 신성장동력 산업의 중심지, 곤충축제의 중심지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다.-권역별 테마상품 개발로 관광인프라 확충과 관광객 유치 계획은.권역별 관광테마 상품개발을 위해 크게 3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회룡포·삼강 권역은 삼강주막과 삼강문화단지, 회룡포, 용궁역 관광테마 사업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한다. 모노레일 설치와 회룡포 힐링정원 테마공원 등 관광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관광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백두대간 권역은 백두대간 정기를 간직한 금당실 전통마을과 초간정, 국보로 승격된 대장전과 윤장대를 품고 있는 천년고찰 용문사, 명봉사, 사찰주변의 태실, 하늘자락공원 등과 둘레길을 연계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겠다.내성천 권역은 곤충생태원을 중심으로 천문우주센터, 예천박물관, 석송령, 예천온천, 내성천 등과 연계해 체험관광 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천하명당 금당실 전통마을을 활용한 ‘금당야행’과 백두대간 인문캠프, 위기의 삼강주막 등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주말 시티투어와 팸투어 등 다양한 방문객 참여형 관광상품 개발로 관광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군민 안전과 복지예천 실현을 위한 방안은.△현장중심의 복지 실현으로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노인 전담 간호제, 행복한 출산을 위한 산후조리원 운영과 장애인 활동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보훈대상자 명예수당 범위 및 금액 증액, 보훈종합복지회관 건립 부지 매입 등 보훈 가족의 사기 앙양에 힘쓰겠다.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대책으로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인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공간 확장과 함께 기능 보강을 해서 노인복지 정책을 늘려나가고 낙후한 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지난해 3개 면에 이어 올해도 3개 면을 추가해 기초생활 거점육성사업을 추진하겠다.군민의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마을순회 안전교육, 교통약자 친화적 대중교통 구축, CCTV 증설 등 안전한 예천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군수실의 문턱을 낮추고 다양하게 전달되는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더욱 귀를 기울이는 활기찬 군정을 추진하겠다.예천은 경북도청 이전과 신도시 조성으로 역사상 유례가 없었던 성장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고 호기를 잡아 진정한 경북 중심도시 실현을 위해 5만5천여 군민과 40만 출향인의 힘과 지혜를 결집해 힘차게 나가야겠다. 소통과 화합으로 도농이 상생하는 경북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변해야 산다’란 신념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이어가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 군정 추진을 가속화해 나가겠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1-21

기본을 지키고 기본에 충실한 ‘해피 투게더 김천’ 도약

지난해 시승격 70주년을 맞았던 김천시는 경북에서 가장 오랜된 도시의 경륜과 품격에 걸맞는 명품도시의 위상을 위해 ‘Happy Together 김천’운동을 비롯해 시민들의 의식문화를 변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했다. 또 미래전략산업과 신성장 동력을 발굴·육성하고, 혁신도시 활성화, 도시재생사업, 산업단지조성, 남부내륙철도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김천시는 이러한 성공적 신 성장동력 사업을 발판으로 2020년을 새로운 김천, 미래 100년을 여는 출발점으로 삼았다. 이에 본지는 김천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이끌어가고 있는 김충섭 시장을 만나 시정 성과와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해는 김천시의 특별한 한 해였다. 소감은.△김천은 경북에서 가장 먼저 시로 승격된 도시다. 역사와 전통, 경제, 교통, 문화의 중심지인 김천이 시 승격 7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였다.그 자부심으로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미래 100년을 담보할 수 있는 큰 성과를 거뒀다.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 확정, 국가혁신클러스터(RD) 지정,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시스템 구축, 부항댐 관광자원화(출렁다리, 짚와이어, 스카이워크) 등 주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여기에 롯데푸드(930억원), 대하산업(126억원), 다솔(530억원), 태진(195억원), 대정(165억원), 에이치티엘(150억원) 등 54개 기업으로부터 총 3천20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실적도 올렸다. 이러한 큰 성과 중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의식개혁운동으로 정착한 ‘Happy Together 김천’운동이 가장 특별하고 최고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시민들 덕분에 지난해 하루 하루가 행복했다.-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이란?△시승격 70주년을 맞아 70년 된 도시의 경륜에 걸맞은 시민의식과 새로운 도시문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작한 운동이다. 사실 김천은 경북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했다.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해서는 이런 부정적인 도시 이미지부터 바꿔야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먼저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는 말처럼 시민 한 분, 한 분이 생각을 바꾸고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여야만 도시가 바뀔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시민의식개혁운동을 생각했고, ‘Happy Together 김천’운동을 전개했다.이 운동은 △친절 △질서 △청결 △참여 △양심 △예절 △배려라는 7대 실천 목표로, 김천을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로, 가장 질서 있는 도시로, 가장 깨끗한 도시’로 만들자는 것이다.한마디로 ‘기본’을 지키고 ‘기본’에 충실한 도시로 거듭나 기업과 사람이 찾아오게 만들자는 운동이다. 모든 시민들이 이 기본을 충실히 지킨다면 지역 공동체사회는 더욱 따뜻해 질 것으로 믿는다. 지금 정착 단계에 있는 이 운동이 김천사회에 완전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 올해 김천경제의 큰 변화가 있다면.△산업단지 200만평 시대가 시작됐다는 점이다. 35만평 규모에 총 사업비 1천841억원을 투입해 2021년 준공예정인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이 현재 공정률 50%를 넘으면서 지난해 3월 중순부터 용지분양에 들어갔다.3단계 산업단지는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기업들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 된다. 이 곳은 전국에서 가장 싼값으로 용지를 공급해 평당 44만원으로 분양하고 있다. 인근의 구미5 국가공단은 분양가 평당 86만원에 비해 반값에 공급하는 것으로 3단계 사업부지 준공 전에 100% 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 3단계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4천100명의 고용효과와 2조8천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좋은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해 양극화 심화현상을 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민선7기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종합계획에 의하면 고용률 63.5%달성, 일자리 3만개 창출을 목표로 지역 고용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지역특성에 맞게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천470억원을 투입해 직접일자리창출, 고용서비스, 직업능력훈련, 창업지원 등 공공부문에 2만6천개, 민간부문에 4천개로 총 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어떻게 되고 있나.△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가 정부의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돼 지난해 1월 29일 국무회의 의결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사업이 조기 착수하게 됐다. 김천과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는 총 172㎞에 4조7천억원의 사업비가 국비로 투입돼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올해 기본계획을 실시할 것이다. 철도가 개설되면 김천은 서울까지 1시간 30분, 거제까지는 1시간 10분에 도달할 수 있어 수도권과 남해안권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로서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김천은 광역 철도망 확충으로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국가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또 김천∼문경간 전철화 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 시행사업으로 선정됐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은.△혁신도시 내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도서관과 다목적 강당이 포함된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4월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이들 사업들의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그 외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수영장이 일반 시민들에게 전격 개방됐다. 수영장 이외에도 이전 공공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축구장, 테니스장 등 청사 내 체육시설을 사회적 가치 실현 차원에서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자족도시로 완성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종합병원유치도 해결되고 있다. 혁신도시 내 170병상 규모의 연합병원이 착공에 들어가는 등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있다.이밖에도 관광산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항댐권역은 물소리 생태숲, 산내들 오토캠핑장, 물 문화관, 둘레길 등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최초 왕복형 레인보우 짚와이어(최고높이 93m), 전국 최초 완전 개방형 스카이워크(높이 85m), 전국 최초 하늘 그네, 출렁다리(256m) 등이 체험과 모험의 관광지로 변신했다. 부항댐 배면과 산내들공원에 대대적으로 층층이꽃, 숙근아스타, 배롱나무를 심어 새로운 볼거리를 조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체류형 관광휴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생태체험마을도 조성하고 있다. 총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부항면 지좌리 일원에 3만3천㎡ 부지에 관광펜션 24동, 카라반 7동 등 특색 있는 숙박시설, 생태체험공원으로 자연학습장, 숲모험놀이터, 별전망원을 설치하는 공사가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가족단위 관광객을 타켓으로 체류형 생태휴양도시의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요즘 모두 힘들다, 어렵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것 같다. 시민들의 그 어려움을 덜어드리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김천의 시정목표가 바로 ‘시민중심의 행정’이다.이는 시민 한 분, 한 분까지 살뜰히 챙기겠다. 이를 위해 ‘경제, 소통, 복지, 신뢰’라는 핵심 가치를 밑거름 삼아 ‘시민행복’이라는 꽃을 피우도록 하겠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도 함께 하면 능히 해낼 수 있다고 했다.시민들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자신이 있다. 어렵고 힘든 길은 시장인 내가 먼저가고, 좋은 길은 시민들이 먼저 밟을 수 있도록 하겠다. 항상 믿고 지지해 준 시민들에게 지역 발전으로 보답하겠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1-20

“변화와 혁신의 시정 운영… 예산확보 9천억 시대 박차”

고윤환 문경시장은 최근 2020년 신년인사와 함께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고 시장은 “예산 9천억 원 시대에 도전하겠다. 처음 시정을 맡았을 때 예산 4천493억 원의 2배가 넘는 엄청난 금액이다”며 “지자체의 세입은 급락하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문경시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채무 제로를 달성해 건전한 재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더 많은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시책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민선 7기, 1년 6개월 동안 착실하게 준비한 주요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했다.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문경시의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알아 본다.-6차 산업 활성화와 청년 농업인 육성, 생산에서 판매까지 걱정 없는 부자농촌에 대한 구상은.△귀농·귀촌·귀향자들의 초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조금 더 쉽게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읍·면·동별 전원주택 최적지를 발굴해 놓았으며, 귀농귀촌 1대1 멘토, 문제해결팀도 상시 가동 중에 있다.청년 및 초보 농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설원예 시범단지 조성 및 체험형 농장 임대사업을 과감하게 추진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생산과 체험, 관광을 접목하고 타 시군과는 차별화된 행정 지원과 민간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 6차 산업의 성공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겠다.문경 로컬푸드 문화센터와 오미자테마공원을 활성화해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과 판매망을 구축하고 미나리, 체리, 만감류 등 새로운 소득 작목을 발굴해 농가에 실질적 수입이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문경시 발전 100년을 앞당길 미래 성장 동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은.△중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올해 건설 예산 3천700억 원을 확보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경북선 단선전철(문경~김천선)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산~울진간 중부선 동서횡단 철도 건설사업은 조기 착공을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국가철도망 확충에 따른 우량기업 유치로 지역경제의 역동성을 살려 나가겠다. 찾아가는 맞춤형 기업유치 활동으로 첨단 및 친환경기업 등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을 유치하고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및 산양 제2농공단지 분양을 조기에 완료해 지역 고용 여건을 개선해 추진 할 계획이다.‘한국 경제 발전의 초석’이었던 (주)쌍용양회 문경공장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UNKRA 근대화산업유산파크로 조성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가은읍 구(舊) 원경광업소 부지 일원에는 암벽등반, 스카이점프 등의 모험과 체험시설을 갖춘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를 반드시 유치해 산악인들이 꼭 가봐야 할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침체된 점촌 지역의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랜드마크 조성사업은 지난해부터 분야별로 빠르게 추진하고 있으며, 영강 보행교, 송진산 힐링공원, 청정식물원 등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로 가득 채우려 한다.세계명상마을 조성사업, 하늘재 옛길 복원사업, 고요아리랑 민속마을 조성사업, 흥덕 행복주택 건립사업,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등 현안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소상공인들에게는 시설 및 경영개선지원 사업과 융자금 대출이자 보전을 확대하고 주차비 지원사업도 시행해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제도를 활용해 담보 제공 능력이 없어 금융기관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근심도 다소나마 덜어 줄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아이 낳고 키우기 더 좋은 도시 만들기 방안은.△신혼부부를 위한 전·월세 이자 지원, 전입세대 이사비용 및 주택수리비 등도 기존 자격조건을 완화하고 확대 지원하고, 출산 가정이나 다자녀 가구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출산장려금과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확산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인구밀집지역인 점촌5동 지역에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인 놀이체험실을 개소했으며, 맘 편한 돌봄 공부방도 리모델링해 운영 중에 있다.영유아 자녀들을 위한 맞춤형 놀이인프라 구축으로 아이들의 인지·정서 발달능력 향상 및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아이 돌봄 서비스도 확대해 나가겠다.-명품교육도시의 위상 향상과 글로벌 인재 양성의 방향은?△지난해 11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영어·수학 챌린지 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문경시 장학회 기금으로 장학 혜택을 확대하고 각종 경시 대회, 로봇 및 코딩 교육, 드론 활용법 등 아이들의 창의성과 사고력 개발을 위한 교육활동에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 지금 AI(인공지능)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인재는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을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인재’다. 문경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인재를 키워 나가겠다.-관광객 1천만명 시대 위한 관광 인프라 확충계획은.△2021년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문경시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문경새재, 에코랄라 등 기존 체험형 관광지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콘텐츠 발굴과 색다른 테마를 개발해 ‘다녀보니 좋은 문경, 다시 오고 싶은 문경’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단산모노레일을 비롯해 별빛 전망대, 사계절 썰매장, 캠핑장 등 단산권역 개발사업은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문경 돌리네습지는 생태관광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올해에는 문경새재와 고요 아리랑 민속마을, 문경새재 미로공원, 반려동물 힐링공원 등 주변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아이들과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어린이 중심 체험관광코스도 개발해 나가겠다.문경찻사발축제, 사과축제, 약돌한우축제, 오미자축제 등 기존 축제의 불필요한 행사성 경비는 줄이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관광객 수와 농·특산물 판매액이 증가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으며, 문경관광진흥공단에 위탁한 사업장에 대해서도 경영 타당성을 검토하고 재정비해 새롭게 단장할 것이다.-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있는지?△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흥덕종합사회복지관과 통합건강증진센터가 지난해 건립돼 운영 중에 있다. 장애인종합복지관도 증축 및 리모델링을 완료했고 8개 단체, 1천600명의 보훈단체 회원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보훈회관 건립도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어르신들의 휴식 쉼터인 경로당에 행복도우미를 파견해 노인적합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시설환경 개선 및 운영비를 지원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년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 읍·면·동의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운영을 강화하고 민간단체와 연계협력을 확대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시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위기대응 능력이 뛰어난 도시 문경 건설을 위한 방안은?△지진과 수해, 태풍, 폭염 등 각종 재해로부터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테러, 화재, 침수 피해 등 다양한 유형의 실질적인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CCTV 스마트 관제센터와 타임솔루션을 구축하고 마을무선방송시스템 및 방범용 생활안전 CCTV를 더 촘촘하게 설치해,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친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영강천, 초곡천, 조령천 등 하천재해예방사업과 신북천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금천, 보림천 등 생태하천복원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소통행정과 혁신이 필요하다.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시민들과 출향인들의 목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해 10월 고향 쉼터와 기록문화관을 개소해 많은 출향인과 시민들이 다녀가는 등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시민들이 고향의 발자취를 따라 추억하고 미래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해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될 ‘더 잘합시다 문경운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시민운동의 완성형이다.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시민 소통의 연결고리가 되도록 하겠으며, 연두순시부터 현장에서 나오는 시민들의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 할 계획이다.-덧붙일 말이 있다면.△‘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강한 신념을 갖고 있다. 민선 7기 취임 초부터 ‘내가 변해야 문경이 산다’ 라며 변화와 혁신을 강조해 왔다. 언제나 시민들과 함께 하며 힘들고 어려운 일에 가장 먼저 앞장서왔다. 지난 7년 6개월 동안 약속대로 인구를 늘리고 예산 7천27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올해는 문경시 발전 100년을 앞당길 수 있는 더욱 중요한 해다. 문경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내실을 튼튼히 다지는 한 해를 만들겠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0-01-19

“환경 아끼고 생명 중시하는 안전한 울릉건설에 온 힘”

김병수 울릉군수는 “올해는 미래 울릉에 대비한 전략 수립과 자연친화적인 개발, 자연환경보존, 생명을 중시하는 안전한 울릉건설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군정운영방향을 밝혔다.또 “주민복리증진을 위한 시책추진과 관광산업, 농업·임업·수산업의 동반성장, 소통행정 구현을 통해 군민이 행복하고 꿈이 있는 친환경 섬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의 2020년 울릉군정방향을 들어본다.-울릉 미래를 열 대형 사업부터 소개해 달라.△울릉도는 독도와 함께 우리나라 동해의 유일한 섬이다. 울릉도는 작은 섬이지만 다른 섬과는 달리 물이 풍부하다. 다시 말해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다.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다.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드문 자연이 아름다운 대표적인 섬이다. 미래 가치가 높다.울릉도의 3대 숙원사업인 하늘길(공항건설), 땅길(섬 일주도로 완공), 바닷길(대형쾌속 여객선 유치)의 인프라가 2025년이 되면 모두 구축된다. 이에 따라 울릉도 전체를 아우르는 마스트플랜과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2030년 관광비전을 제시하겠다. 지역별 균형발전과 특화사업 개발, 도시 재생 뉴딜사업 및 생활형 SOC 사업발굴에 중점을 두고 개발과 보존의 조화를 이룰 체계적인 장기로드맵을 마련하겠다.육지와의 울릉도의 접근성 개선은 울릉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하늘, 땅 바닷길이 모두 열리면 대한민국 랜드마크 섬, 세계적인 친환경 생태관광 섬으로 발돋음 할 것이다.-자연친화적인 개발과 천혜의 자연환경 보전에 중점을 둔다고 했다. 어떤 계획이 있는가?△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보석 같은 자연경관과 풍부하고 맑은 물과 공기는 울릉의 자랑이며 든든한 자산이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및 세계지질공원 등재도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다.이를 위해 국립 울릉도·독도 생물다양성센터 및 국립 울릉도·독도 자생식물원 천연기념물 센터를 유치해 소중한 문화재 보존은 물론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도 한몫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농업유산 자원 발굴 및 해양환경 보전 청정바다 가꾸기에도 힘쓰겠다.울릉도 개척사 옛길 둘레 길 등 천혜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울릉도의 옛 모습을 아우르는 울릉해담길을 더욱 체계적으로 조성 정비하겠다. 이와 연계한 전국 트래킹대회 개최 등 자연을 체험하면서 관광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환경의 보전은 현재와 미래를 위한 가장 경쟁력 있는 정책이자 키워드다. 탄소제로, 플라스틱제로, 쓰레기제로 등 3제로 생태섬을 위해 친환경 정책 추진을 확대하겠다. 지금도 추진 중인 전기차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미래 세대들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환경을 지키고 가꾸겠다.-생명을 중시하는 안전한 울릉도를 건설하겠다고 했는데 복안은.△지난해 발생한 독도 해상 구조헬기 추락 사고는 우리가 처한 현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했다. 어떠한 희생도 다시는 안 된다. 군민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응급헬기 울릉도 상주 및 의료시설, 의료진 개선을 위해 더욱 전력하겠다.울릉소방서는 반드시 유치, 군민의 안전과 생명, 재산보호에 든든한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 자연재해의 피해는 최소화하고 인재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울릉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울릉도와 독도 근해에는 많은 국내외 어선들이 조업하고 있다. 선원들의 안전사고의 1차 진료기관은 울릉군 보건의료원 뿐이다. 이 같은 열악한 의료 환경을 정부에 소상히 알려 응급헬기 상주와 의료시설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시책추진은.△정부의 사회복지 확대 정책은 계속되고 있다. 낙도인 울릉주민이 더 많은 혜택을 받아야 한다. 복지예산의 적정한 배분과 행정집행으로 제대로 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그동안 시행해 온 복지시책은 더욱 공고히 하겠으며 기존의 문화·복지·사회시설은 더욱 확충·개선해 나가겠다. 군민 안전보험 가입, 농촌지역 대중교통 편의 제공 등 주민생활 구석구석까지 살피는 알찬 복지행정이 되도록 힘쓰겠다.올해 울릉군 내 4개 중학교가 통합해 울릉중학교로 거듭나게 된다. 미래 울릉도를 짊어질 청소년 교육에도 최대한 투자해 공부하기 좋은 울릉도를 만들겠다.인구증가정책의 하나로 도시청년 울릉도 유치에 힘을 모으고, ‘아기는 부모가 낳고 기르는 책임은 울릉군이 진다’란 정책을 추진해 아기 낳기 좋은 울릉군을 만들겠다.무엇보다 군민 개인의 삶이 더욱 풍성하고 보람 있는 삶이 되도록 공공의 이익과 혜택을 함께 나누고 누리도록 하겠다. 문화적 수준을 높이고 교육의 기회는 보장되고 사회적 활동을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관광산업 및 농업·임업·수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복안은.△관광산업은 울릉군의 핵심 산업이며 미래성장의 중심이다. 울릉군의 기반산업인 농업·임업·수산업은 지역경제를 든든히 받쳐주고 있다. 관광산업과 기반산업이 서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아름다운 미항(美港) 및 레저 기반시설 조성으로 관광객 유입의 효과가 기대된다. 어촌 뉴딜 사업은 울릉 천부 항에 147억원 투자에 이어 태하항 100억원, 웅포항 90억원 등 모두 337억원이 투입된다.울릉군은 앞으로 학포, 구암, 통구미항 등 울릉도 전역의 소규모항구를 어촌뉴딜 300사업에 응모,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 농촌 신 활력 플러스 사업 또한 마찬가지다. 지역 농촌, 어촌의 경쟁력이 곧 관광산업의 경쟁력이 되리라 확신한다.이와 같은 정부 공모사업을 최대한 유치해 정부 투자를 유도해 자금을 확보하고 분야별 특화된 환경을 조성하면서 관광산업과 농업·임업·수산업이 서로 시너지 효과와 동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또한 올 7월부터 경북도민들의 울릉도 독도방문에 경북도가 50% 선박운임을 지원한다. 이로인해 많은 경북도민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민족의 섬 독도탐방객 유치를 위해 전국민 독도밟기 운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전국공무원을 대상으로하는 독도아카데미를 확대하겠다. 그러면 보다 많은 국민들이 독도를 방문할 것이고, 울릉도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마지막으로 군민이 함께하는 열린 행정, 소통행정을 적극적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했는데.△1991년 지방자치제가 부활된 뒤 많은 발전을 이뤄왔다. 특히 민선 7기를 맞아 새로운 변화로 큰 발전을 해 왔다고 자부한다. 이 같은 발전을 가능케 한 것은 울릉군민들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고 생각한다.울릉군은 새로운 발전의 출발점에 서 있다고 본다. 울릉주민들의 숙원인 대형 SOC사업이 대부분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울릉군은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으며 군민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군정의 주요 정책사항은 주민 공청회 및 설명회 개최를 의무화하겠다. 마을별 사업은 마을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설명회를 여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이 되도록 하겠다.지방분권화가 되고 지방자치가 성숙해질수록 주민 참여와 역할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권리를 소중히 여기며 소통과 섬김의 행정으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1-16

“과감한 변화·혁신으로 더 잘사는 청도 만들어 나갈 것”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청도군이 2020년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도약한다.이승율 청도군수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문견이정(聞見而定)의 마음으로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군수를 만나 2020년 펼쳐질 군정을 들어봤다.-지난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특별하게 남는 기억은?△여러 가지 좋은 일도 많았고 다양한 사업도 추진했다. 그중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이 7월 개최한 100인 토론회다.‘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청도 건설’을 위해 개최된 토론회에서 △행정혁신 △문화관광 △보건·체육·교육 △농업소득증대 △귀농·귀촌 △지역경제 △사회복지 △여성 및 아동복지 △지역개발 △생활안전·환경 등 10대 의제와 이를 바탕으로 한 100대 사업을 도출해 지역의 백년대계의 기초를 놓았다.-2020년은 새마을운동 50주년이 되는 해로 새마을운동 발상지로서 자긍심이 대단할 것 같다. 새마을운동은 지역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새마을운동은 세계가 배우고 싶어 하는 운동이다. 이 운동의 발상지가 청도라는 사실에 대단한 자긍심이 있다.새마을운동은 후손에게 반드시 물려주어야 할 유산으로 새마을운동 발상지 상표등록과 기념공원, 테마파크 조성, 국제학술대회 등을 통해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올해 생명살림 대축제를 제2의 새마을운동의 기회로 삼아 시대에 걸맞은 행사를 개최하는 등 새마을의 향기가 군민들에게 스며들게 할 것이다.-올해 군정 목표는.△역동적인 민생 청도를 목표로 △걱정 없이 농사짓고 농민들이 잘사는 부자 농촌 건설 △보편적 복지증진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 구현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구현 △문화·관광자원 콘텐츠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한 문화 가치 창출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및 지역균형개발 가속화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청도 건설 등을 추진한다.-부자 농촌과 행복한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서는 어떤 시책들이 도입되나.△먼저 걱정 없이 농사짓고 농민들이 잘사는 부자 농촌 건설을 위해 농특산물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 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겠다.이를 위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우수 농특산물 수출경쟁력 강화, 맞춤형 농기계지원, 농산물유통 기반구축, 미래축산기반조성 등으로 부자 농촌의 꿈을 실현할 계획이다.또 농산물가공·창업으로 신 소득원 창출, 농기계 임대사업소 택배 사업 시행, 수제 맥주 양조장건립, 친환경 농업육성과 체험을 통한 6차 산업 활성화, 고품질 과실생산 기반 지원,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 소득작목 육성, 딸기하이베드단지 조성, 채소·특작 소득증대사업 등으로 미래농업 농촌의 기반을 강화하겠다.군민의 삶이 넉넉한 보편적 복지증진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위해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 가족과 참전유공자의 자긍심 고취와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장애인복지관 운영활성화를 통해 장애인 재활 증진과 자립기반 환경에도 매진하겠다.더불어 시니어복지타운 조성과 연계한 자원봉사센터 건립, 미래세대를 위한 아동복지 지원,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노인 돌봄 서비스,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 평생학습센터와 마을행복학습센터 운영 등으로 군민이면 누구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 체감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자치단체장의 최종 목표는 지역민의 행복이다. 지역경제와 지역문화 가치를 살리기 위한 복안은.△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구현을 통한 민생 청도를 실현하고자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금융기관과 연계한 청도사랑상품권 상시 할인판매를 통한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방지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청도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시행과 전통시장 청년 몰 조성 등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사회적 경제기업·청년 일자리 창출사업, 우리 지역 여건과 맞는 강소기업 유치, 산동지역의 농공단지 유치, 신재생에너지 복합타운 공모 등을 준비해 일자리 사업 발굴에 전력을 다하겠다.정월 대보름 민속문화축제, 소싸움축제, 반시축제 및 코아페, 한국코미디타운, 청도읍성 관광자원화 사업 등 문화·관광자원 콘텐츠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한 문화의 가치를 창출하고 신화랑 풍류마을, 레일바이크 등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새마을발상지 기념공원, 유호근린공원, 한재 미나리 먹을거리 등과 연계한 유천 문화마을 조성, 이호우·이영도 생가매입 사업 등을 통해 문화관광벨트화 조성도 진행할 것이다.-지역균형발전도 중요하다. 균형발전을 위한 구상은?△지역균형개발을 가속하고자 지난해 10월 선정된 부처 연계 사업이 포함된 도시재생 뉴딜사업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 이 사업에는 3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읍사무소 신축과 행복주택·가족센터·건강생활지원센터·영상미디어센터, 청도역 급수탑을 활용한 근대 문화마을 조성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과 군민안전보험 가입 등으로 재난예방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자연재해예방을 위해 동창천 금천지구·운문지구 재해위험개선 정비사업, 유호지구 우수 저류시설 설치사업, 대곡천 생태하천복원, 이서 풍양지 노후위험 저수지정비사업 등은 국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겠다.또 청도천 유호지구·풍각천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청도천 청도지구·동창천 매전지구 하천정비사업, 고평교 재가설공사를 계속사업으로 이어가고, 농어촌 도로 및 현안도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등 지역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종합스포츠 파크 접근로 개설사업과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 등 발전촉진형 지역개발사업도 본격 공사에 들어갈 것이다.청도교 확장과 고수 8리 강변도로 확장공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매전 상평∼금천 김전 간 개발촉진지구사업과 청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올해 공사를 마무리한다.운문산 둘레 길 조성사업과 운문 신화랑 달빛 수련길 조성사업 등은 올해 착수하는 등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다.노후관 정비를 통한 유수율 제고 사업으로 선정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도 올해부터 시작한다.광역교통망 도로사업인 마령재 터널과 중앙부처 등에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비 350억원을 확보한 범곡네거리~보강교차로 간 4차로 확장, 포화상태에 직면한 환경관리센터의 매립시설 증설 사업 등은 자연과 사람이 조화되고 도시민이 자연치유할 수 있는 쾌적한 곳으로 조성하겠다.-행복한 청도를 위해 어떤 시책들이 추진되나.△군민이 행복한 청도를 만들기 위해 우리 지역이 가진 특색을 살려 젊은 층을 유입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농업은 힘들고 돈이 안 된다는 군민들의 고정관념을 바꿔 나가겠다. 청도 미래의 먹을거리 사업발굴을 위해 힐빙그린푸드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을 준비하겠다.우리 지역의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한 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농촌의 자립적 발전기반 구축을 위한 주민주도형 사업을 전략적으로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귀농 귀촌 일체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담당부서 신설, 군민의 건강생활 증진과 각종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한 보건소 2개 과(課)신설, 청도읍장의 직급상향조정 등 행정조직 개편으로 행정 서비스의 질 향상, 군정의 주요 현안사업인 공약사항과 2030비전전략 등에 군정 역량을 결집해 추진해 나가겠다.-이 모든 지표들이 좋은 결론에 이르길 바라며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바닷가재는 더 큰 성장을 위해 감싼 껍질을 스스로 벗어 던지고 새로운 껍질을 만드는 것처럼 청도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오래 묵은 우리의 껍질을 과감히 벗어 던지도록 하겠다. 5만 군민과 600여 공직자들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돼 주면 좋겠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1-14

“경산 미래 책임질 먹거리 개발로 고른 성장 이룩할 것”

경북 3대 도시로 자리매김한 경산시의 최영조 시장의 바람은 100년을 보장하는 먹을거리 개발과 전 분야의 고른 성장이다. 지난해 고군분투로 도시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을 마련하고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은 최 시장의 2020년 시정구상을 들어본다.-과거 없는 현재는 없다고 했다. 지난해 경산시정을 돌아본다면.△지난해는 심화되는 보호무역과 청년실업, 경기침체 등 서민들의 생활여건은 나날이 힘들어졌지만, 오직 시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전진한 결과, 산업·경제·복지·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고른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다. 지난해를 정리하면 산업기반 인프라의 성공적 추진으로 도시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을 마련해 지역의 100년 먹거리를 창출 하고 안전한 생활터전을 조성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이를 시민들에게 쉽게 설명한다면.△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산4일반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추진해 산업단지 300만 평 시대를 앞두고 있다.메디컬 융합소재실용화센터와 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센터,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등 2011년부터 추진해 온 6개의 대규모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착공, 경산~대구~구미 대구광역철도 건설 본격 추진 등 미래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기반 조성과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구축으로 탄소, 패션소재 등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베트남 호치민, 다낭에 이어 중국 인촨, 태국 방콕에 해외 화장품 전시판매장 2개소를 추가 설치해 100년 먹거리 창출의 발판을 마련했다.청년들에게는 창업교육과 콘텐츠 창작공간을 지원했고 치매 안심센터 개소, 스마트 통합플랫폼 구축 등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만들었다.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와 제29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는 경산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올 1일자로 압량면이 압량읍으로 승격되는 경사도 있었다. 시민이 함께 시정을 이끌어 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참으로 많은 시정이 추진되었는데 결과는 어떤가?△그간 노력과 성과는 경상북도 시·군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평가 대상, KBS 주관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 등 36개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모두의 열정과 노력으로 함께 이뤄낸 결실이기에 더욱 값지고 뿌듯하게 느낀다.-올해 사자성어가 공재불사(功在不舍)인데 어떤 의미가 있나.△성공은 중간에 그만두지 않음에 달렸다는 공재불사는 모든 공직자의 자세일 것이다. 시민을 위해 추진되는 시정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결론에 이르러야 한다. 경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모든 사업을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는 의미다.-2020년 시정방향은.△2020년은 그 어느 때보다 서로 협력과 현명한 지혜가 필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성장 밑그림을 그리고자 △미래형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창의지식도시 △일자리 걱정 없는 풍요로운 경제도시 △도시와 농촌이 고르게 성장하는 균형발전도시 △사람중심의 건강하고 안전한 스마트 도시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도시 △품격 있는 문화·체육도시 등을 추진한다.-자세히 설명해 달라.△미래형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창의지식도시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사물무선충전(WCoT) 실증 기반 조성사업과 도심형 자율주행트램 부품·모듈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 등 4차 산업혁명과 청색기술 중심인 신성장산업으로 미래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첨단 신소재·부품 제조기반 2050 구축사업과 친환경 E-Mobility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등 바이오, 신소재 산업도 적극 육성하겠다. 디지털뷰티산업과 글로벌 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 운영 등 기술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종합적 지원으로 지역 화장품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 화장품 특화단지는 올해 초 착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해 대구·경북 화장품 산업의 RD 거점을 구축할 것이다.풍요로운 경제도시를 위해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경산4일반산업단지를 조속히 마무리해 지역산업의 든든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일자리의 양적 확충과 질적 제고를 위해 직접 일자리, 직업훈련, 창업지원 등 수요자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창업공간을 제공하겠다. 창업·소통·문화가 어우러진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청년 창의지구를 조성하며 경산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지역 내 소비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에도 나서겠다.-도농 균형발전과 도로망 확충에 대한 복안도 들려달라.△도시와 농촌이 고르게 성장하는 균형발전도시를 위해 인구 40만 명이 살아도 넉넉한 명품 자족도시 정주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남북 간인 남산~하양 국도 대체우회도로 건설과 동서 간의 하대~옥천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십자형 도로망을 구축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확충하고 경산역 역전마을 르네상스와 서상 길 청년문화마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쇠퇴하는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귀농인들이 줄을 서는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 스마트 팜 기술 보급 및 과수 틈새시장 다변화로 고부가가치 농촌산업도 육성하겠다.-도심 악취를 제거하고 안전한 도시환경도 만들어야 할 것 아닌가?△사람중심의 건강하고 안전한 스마트 도시를 위해 50여 년을 끌어온 경산센트럴파크를 2023년 준공해 자연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질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클린에너지도시 프로젝트, 클린로드 시스템으로 악취와 불볕더위,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 경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과 상수도관망 현대화사업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겠다.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스마트시티 관제센터 고도화, 대기오염 측정망 구축 등으로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문화·복지도시, 소통도시에 대한 비전도 나눠달라.△품격 있는 문화·체육도시와 복지도시, 소통도시를 위해 문화예술회관과 동부동 생활문화복합센터 조성, 시립도서관 증축, 인공암벽장 조성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긴급지원과 맞춤형 복지지원을 강화하겠다.경북권역 재활병원을 7월 개원해 시민들에게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인노인복지관 건립,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임신부 지원 확대 등 출산과 육아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가족친화도시 조성에도 힘쓰겠다.찾아가는 주민 대화와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주민참여 시책으로 시민으로서 제안한 정책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 또 동부동과 남부동 행정복지센터와 시청사 증축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시민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4월에는 총선을 실시한다. 국회의원이 공석인지라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선거준비에 임하는 자세는.△국회의원은 지역의 대변자로 지역실정을 잘 알고 시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인물이 당선돼야 한다는 명제에는 변함 없다. 공직자는 중립을 지켜야할 의무가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불법선거운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시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공직자와 시민의 지지와 호응이 있어야 한다. 공직자와 시민들에게 부탁할 말이 있다면.△자치단체장은 큰 그림을 그리고 공직자와 시민들이 그 그림에 색을 입혀가는 것이 시정이다.아무리 좋은 계획도 혼자의 힘으로는 성취할 수 없고 서로 협력할 때 가능한 것이다. 공직자는 시민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시민들도 공직자의 어려움을 알고 서로 격려해주는 2020년이 됐으면 좋겠다.시민들도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지 말고 전체를 생각해보고 불편하거나 필요한 사항을 의견으로 제시해 주면 좋겠다. 서로 믿음을 가지고 따뜻한 눈길을 보내는 2020년이 되면 그 결과는 희망적일 것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1-09

“복지 확대·저출산 극복… 영양군민 행복 향해 달릴 것”

오도창 영양군수는 7일 2019년 한해 처음 가졌던 약속과 다짐을 잊지 않고 군민이 행복한 영양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밝혔다.오 군수는 군정 흐름의 중심에는 ‘1만7천여 영양군민’이 늘 함께 있었기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그는 “변화를 꿈꾸며 희망의 씨앗을 나누고자 많은 군민들을 만났고 때로는 성난 목소리로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도 마주했지만 다 함께 가야 하는 길이기에 따끔한 질책은 반성과 교훈으로 받아들이고, 따뜻한 격려는 행정개선의 밑거름으로 삼아 군민과 약속한 정책들을 기본과 원칙의 토대로 변화와 혁신의 기반을 차근차근 쌓아온 지난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덧붙여 2020년은 민선 7기에서 진행 중인 사업들이 본 궤도에 오르고,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각종 시설들이 완료되는 해인만큼 군정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도 했다.경자년 새해벽두 오 군수를 만나 올해 ‘함께 누리는 행복 영양’을 어떤 모습으로 그려 갈지에 대해 들어봤다.-군민과 맞닿아 있는 현장 속의 성과가 두드러진 한해였던 것 같다. 구체적으로 소개해 준다면.△민선 7기 10개월 만에 선거 전 군민들과 약속했던 2020 비전 3+3+5’프로젝트(인구증가 3천명, 예산 3천억 확보, 농가소득 5천만원) 중의 하나인 예산 3천억 확보에 성공했다. 2020년도 270억원의 국비(지방이양사업 포함) 확보로 민선 7기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지난해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113농가, 256명의 계절근로자가 영양을 방문해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고령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농작업대행반을 첫 시행해 어르신들의 어려운 일손을 덜어줬다.또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영양의 새로운 성장동력원을 구축하고자 기존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영양 생태관광지역을 별빛 생태관광 명품화사업과 연계해 영양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해줬다. 16만명이라는 역대급 방문기록을 세운 영양산나물축제와 수도권 소비자의 마음을 훔친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의 대성공으로 영양의 브랜드 가치가 전국으로 퍼져나간 한해였다.영양군민들이 직접 나서 구성한 ‘31번 국도 개량을 위한 영양군민통곡위원회’는 열악한 교통인프라로 인해 겪은 군민들의 울분과 설움을 정부에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31번 국도 선형 개량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었다.공동체가 살아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속도감 있는 정주여건 개선사업에도 나섰다. 도시재생뉴딜사업과 LPG배관망 지원사업, 새뜰마을사업 확대를 통해 활력 넘치는 영양을 만들어가고 있다. 어르신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 시설 확충과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 목욕비 지원사업 실시, 경로당 부식비 확대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즐거운 삶을 지원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정식 개소로 원스톱 치매치료 서비스 체계를 갖추는 등 ‘오지마을 건강사랑방’을 운영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발벗고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민선 7기 핵심 공약사항인 장보기 배송서비스를 실시했다. 영양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별빛 치맥축제를 개최했다. 적은 예산에도 큰 성과를 거둬 대내외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영양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체결로 소상공인 금융지원(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혜택을 확대 시행했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하계 훈련장 유치와 기존의 직원조회를 직원석회로 변경해 석회 종료 후 직원들이 관내 식당을 찾아 저녁식사를 하면서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했다. 이 결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받았다. 생활민원바로처리반 추진으로 군민 불편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작년에 얻은 결실로 희망의 싹을 틔우겠다.-올해는 작년 성과물로 희망의 싹을 틔우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복안이 있는가?△귀농인의 예비체험지인 산촌문화누림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영실습임대농장’ 운영도 추진하겠다. 이들 시설을 통해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에게 시설 농업 운영 경험 및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겠다.잦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농작물재해보험의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로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의 문제 극복을 위해 ‘영양군 인구증가정책 지원조례’를 제정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 소상공인 간편결제시스템, 제로페이 보급에도 나서겠다. 지역 내 소비에 큰 영향을 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영양사랑상품권 발행도 확대해 많은 군민들이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 이를 통해 풍요로운 고장을 만들겠다.-군민생활 및 문화 향상을 위한 대책은.△생활민원바로처리반의 확대 운영과 함께 도시재생뉴딜사업과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추진으로 정주여건 개선에 나서겠다. LPG배관망 지원사업과 함께 마을단위 소형 LPG저장탱크 지원사업도 확대해 군민 에너지 복지의 범위를 넓혀 갈 예정이다.노후주택개량 및 마을안길정비 등 생활위생지원사업과 안전 확보로 농어촌 취약지구 개선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및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추진으로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확보해 쾌적한 군민 생활 여건을 제공하겠다.영양소방서 신설 확정을 계기로 화재 및 각종 안전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조치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군민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소방행정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민선 7기 임기 내 가급적 조기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인도어 골프장 준공과 파크 골프장 조성으로 완벽한 체육인프라 구축으로 생활체육 공간 정비에도 힘쓸 예정이다.또 관광, 문화, 축제 분야에 있어 매력이 있는 영양을 정립해 보다 많은 관광객 유도로 활기 넘치는 영양을 만들고 결국에는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의 운영방향 재설정과 함께 시설에 대한 운영 내실화도 함께 진행하겠다. 타켓 마케팅 전략을 통해 마이스(MICE) 관광상품 판매(각종 회의, 전시회 유치) 부문에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 한국 현대 문학의 거장 이문열 작가의 작품세계를 한 곳에서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문학관 조성사업에 나서 문향고장 영양의 이미지를 높일 예정이다. 기존에 운영해오던 반변천 무료 스케이트장을 온 가족이 즐기는 사계절 수빙(水氷)놀이터 체험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남자현 지사의 삶과 뜻을 공감할 수 있는 추모공간인 기념관 건립을 추진해 호국·보훈·문화·교육의 장을 구축하겠다.-군민들과의 소통 방안과 새해 각오도 들려달라.△주요 군정을 보다 신속하게 알리고 군정 홍보기능까지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군정알리미 시스템을 연초에 구축할 예정이다. 새해에는 현장맞춤 서비스 ‘우리집 행복동행자’ 운영으로 소통행정을 이어가겠다. 전체 세대에 대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세대별 직접 방문과 유선망 연락으로 군민이 필요로 하는 군정정보 제공과 불편사항을 청취할 것이다.출산과 양육의 정책적 지원과 아울러 저출산의 근본적 해결책을 총괄하고 관장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인 영양군 인구지킴이 민관공동체 대응센터 건립사업이 2020년 상반기에 개관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또한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도 상반기 중에 완공돼 나홀로 아동(방과 후에 보호자 없이 2시간 이상 지내는 아동)에 대한 돌봄 제공 등 초등생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교육환경 제공과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 심신발달의 균형을 도모하고자 청소년 수련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9월 청소년 수련관이 준공되면 영양군 최초로 대규모 청소년 수련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특히 수련관 내 설치되는 수영장 건립은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생존 수영교육장 마련과 원정 수영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명성의료재단과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 지정 업무협약을 계기로 영양병원을 공공보건의료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새해부터는 정식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올 해 각종 기관에서 예상하는 우리나라의 전망은 밝지 않다. 침체된 경기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어려움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치 앞도 내달 볼 수 없는 초불확실성 시대인 만큼 이를 해결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동시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고 보고 면밀하게 계획을 세워 군정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기회로 삼아 치열하게 고민해 나간다면 반드시 군민행복과 군정발전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2020년 새해에는 오로지 군민 행복만을 바라고 달려가겠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0-01-07

“시민 모두 행복한 안전 문화관광 힐링 도시로 역량 결집”

장욱현 영주시장이 최근 새해 구상을 밝히고, “시민들에게 희망의 열매를 안겨 드리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영주시는 올 한 해를 그동안 뿌려온 희망의 씨앗을 키워 시민들에게 희망의 열매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는 방침이다.시는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첨단베어링산업 국가산업단지의 후보지로 확정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시작된 도시재생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주목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민의 삶을 보듬는 생활밀착형 복지와 아동친화도시 정책은 행복도시 영주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결과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또, 부석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혁신 농업정책 추진으로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장욱현 영주시장은 2019년 새해 구상을 내놓고 있다. 이를 상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첨단 베어링산업, 지역 대표 혁신산업으로 육성올해 영주시는 베어링 산업의 첨단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지역 대표 산업으로 육성한다. 또 철도, 산림산업과 전통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 부흥을 이끌어 간다고 밝혔다.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확정되는 쾌거를 이뤘지만 이것은 끝이 아니다. 앞으로도 영주 경제는 도약과 성장의 길을 걸어야 한다.지난해 11월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를 준공한데 이어 국가산업단지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성공신화를 이뤄 내겠다는 구상이다.영주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중앙정부, 경상북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추진위원회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시청 내 베어링산업 전담조직 신설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나가게 된다. 또, 중부권 동서내륙철도건설사업에 대한 국가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하고, 중앙선 복선전철과 영주역사 신축을 조속히 완공해 철도 물류 중심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영주의 심장인 소백산을 중심으로 친환경 산림자원과 산양산삼·산약초 홍보교육관, 국립산림약용자원연구소 등을 연계해 백두대간 산림과학벨트를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치유·힐링산업을 창출하겠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생산에서 판로까지 걱정 없는 부자농촌 영주 건설직거래를 통한 수도권 시장 확보를 위해 서울 청계산 한우프라자, 석촌역 농특산물 직판장, 인천문학경기장 영주한우 셀프정육식당과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영주 농산물 소비지유통센터를 열었다.광역로컬푸드 매장을 중심으로 수도권 소비자를 공략하는 등 유통 구조를 개선해 영주의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게 된다.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호찌민, 미국 LA에 농특산물 홍보전시 판매장을 개장하고, 싱가포르 한인외식협회와 부석태 수출 MOU를 맺는 등 지금까지의 노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수출 마케팅을 펼친다. 또 수출기업협의회와 통상전담조직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새로운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세계 속의 선비문화·힐링관광도시 영주부석사가 한국에서 13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외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부석사 정비사업, 한국문화테마파크 등을 조기에 완공하고, 차별화된 관광프로그램 개발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날 기반을 조성한다.또 웰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된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과 국립공원 힐링로드 10선에 선정된 죽계구곡,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된 선비코스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근대 건축물이 집적되어 있는 관사골·광복로 일대가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문화재로 등록됨에 따라 역사문화콘텐츠 자료 수집과 6개 등록문화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해 새로운 도시관광 테마로 만들어가게 된다.◇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 모두가 행복한 영주노인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영주치매안심센터, 유아숲 체험원을 개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시설을 확충한데 이어 경북북부지역의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영주적십자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내실을 기해 영주시민 모두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경북에서 최초로, 전국에서 19번째로 인증받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국내·외 선진사례 등 영주시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아동의 권리와 참여가 존중되는 영주를 만들어 나간다.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24시간 어린이집, 열린 어린이집, 아이돌봄사업 등의 보육환경 개선 시책추진을 통해 보육문제도 해결해 나가게 된다.◇바른 인성과 선비정신을 겸비한 미래 인재 양성선비정신에서 인성회복의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영주를 대표하는 선비정신의 가치를 시대에 맞게 새롭게 정립해 현대적 인성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2017년 전국 최초로 정규 교과에 초·중학교 선비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영주만의 특색 있는 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선비도서관, 초등학교 무상급식, 인재육성장학금, 영유아 선비 꿈 틔움 교육 등 미래 인재육성 기반을 확고히 다질 예정이다.국립인성교육진흥원 설립, 세계인성 포럼 개최,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상 등을 통해 영주를 인성 교육의 요람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비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특히, 전국 최초로 ‘영주시 대한민국 선비대상조례’와 ‘영주시 선비도시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것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대표 정신가치인 선비정신을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천명했다.◇시민의 행복한 삶과 일터를 지키는 안전특별시 영주영주시는 경북도 최초로 시민안전보험과 자전거보험 가입, 여성 안심 귀가거리 조성, 재난대응훈련, 재난특보 알림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쳐 지역안전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상위 10%에 포함되는 재난 없는 안전행복도시로 성장했다.올해는 더 안전한 영주를 위해 지역의 산업시설 및 안전시설을 원점에서부터 치밀하게 검토하고 검증해 완벽한 안전영주 플랜을 수립·시행한다는 방침이다. CCTV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안전거리 확대, ICT 기반 방범용 CCTV 설치, 미세먼지 예·경보제 등 환경공시제도를 운영해 여성·아동 안전도시를 구축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시민이 주인인 섬김 행정 지속적 추진‘대한민국 지방자치 행정대상’ 2년 연속 수상,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경북도 내 1위라는 명성에 걸맞도록 섬김 행정 추진을 강화한다. 공무원 친절문화 정착, 야간 민원실 운영, 원스톱 민원처리를 위한 허가과 신설 등 민원행정의 혁신으로 민원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고, 시민 민원담당관제를 운영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추진한다.수요행복 민원실, 시민과 소통·만남의 날을 확대·운영하며 주요정책 추진과정에 수요자인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관협력네트워크 운영을 활성화함으로써 시민의 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한국문화테마파크, 무섬 지리문화경관, 영주 실내수영장, 주차장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종합관리와 경영 합리화를 위해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관리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영주시는 시민행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과 시민이 원하는 시책을 견실히 추진해 ‘힐링 중심 행복 영주’를 완성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천을 통한 성과를 꿈꾸는 영주의 미래가 주목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1-24

“시 승격 70주년, 한단계 더 큰 성장 이룰 토대 마련”

2019년은 김천시가 시로 승격된 지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김충섭 김천시장과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계획과 포부를 밝히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 만들기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충섭 시장은 “황금 돼지의 해는 갈등과 대립, 분열이 아니라 화합과 공존, 배려가 우선시 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며 “과거의 경륜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70년을 여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행정 편의주의적이고, 전례답습적인 행정 행태와 권위주의를 과감하게 청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세운 의장 역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과 널리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될 것을 약속했다. 김 의장은 “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지금, 김천은 더 큰 꿈을 꾸고 한 단계 더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예술·체육이 번창하는 도시, 미래 경제 성장 기반을 갖춘 도시, 아름다운 자연환경의 관광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래 김충섭 시장과 김세운 의장의 올해 청사진을 요약했다.“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위해 화합과 공존, 배려가 우선시 되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김충섭 김천시장은 2019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이같이 말했다.김 시장은 “최근 미·중 간의 무역갈등으로 대외 수출여건이 불투명해지고 투자·고용 등 내수경제 지표까지 부진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만성적인 저성장의 늪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희망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시기이지만, 모두가 합심해 의논하고, 대안을 만들어 나간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과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시장은 올해 혁신도시 시즌2, 15만 인구회복,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 남부내륙철도 건설, 원도심 균형발전 등을 시정 주요사업으로 꼽았다.특히,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추가이전은 김천발전에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되는 큰 호재라고 말했다.그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발표한 뒤, 혁신도시가 위치한 도시 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에서도 추가 이전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김천시도 추가 이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추가이전 공공기관 유치 TF단’을 구성하고,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122개 대상기관 중 현재 김천혁신도시에 이전된 공공기관과 연관성이 있는 기관에 대해 분석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어려움도 많다.이해찬 대표가 대상기관을 122개에서 2007년 이후 신설된 공공기관 60여개 정도로 축소해서 이전을 검토해야 한다고 발표하는 등 수도권의 반발을 의식하고 있고, 아직 정부에서도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김 시장은 “앞으로 정부의 상황을 예의주시 하면서 경상북도와 협력해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사전 대비를 하고, 혁신도시 이전 기관 기능과 연계된 가능한 많은 공공기관을 추가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 김천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부품소재 산업벨트 및 자동차 튜닝산업육성, 초소형 전기차 및 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김천 청년일자리센터 설립으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더불어 시티투어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확충해 김천을 ‘1박2일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고, 청소년대회와 전국대회, 전지훈련 등 실속 있는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중·남부내륙철도 개설에 대비한 철도기반을 연계한 장기발전계획 수립과 대신지구(舊삼애원) 도시개발 타당성 용역 등 대형 SOC 확충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농산물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포도 신품종 수출전문단지와 무가온 촉성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김 시장은 모든 시정을 시민 중심의 행정으로 추진할 것임을 천명했다.그는 “올해 시정운영은 시민 중심행정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행정편의 주의, 권위의식을 과감히 타파하고, ‘Happy Together 김천’운동을 전개해 선진 시민의식을 고취해 친절하고, 깨끗하고, 질서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갈등과 대립, 분열이 아니라 화합과 공존, 배려가 우선시 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미래의 꿈을 키우고, 새 희망을 일깨워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 행복한 나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예산 1조원 시대를 맞아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는 의회가 되겠다.”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이 기해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전한 첫 마디다.김 의장은 “올해는 김천시가 시로 승격된 지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자 당초 예산 1조원 시대를 시작하는 역사적인 해”라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위해 집행부와 끊임없이 논의하고 협력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김천시의 재정자립도가 27.6%로 열악한 상태이긴 하지만 어렵다고 무조건 움츠려 있을 순 없다”면서 “집행부와 끊임없는 논의와 소통을 거쳐 김천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모든 역량을 모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의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미래를 향한 추진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김 의장은 올해 예산 편성에 있어 불필요한 경상적 경비지출은 줄이고, 과다한 재정부담을 유발하는 투자사업은 심사를 강화해 내실을 다졌다고 밝혔다. 과시보다는 실속에 방점을 찍겠다는 의지다.김 의장은 김천시의회의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했다.일자리는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만큼 이를 해결해 삶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특히,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 도시 김천 건설을 위해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4차산업 맞춤형 혁신 인재 양성 및 ICT 융복합 사업 육성 등에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모색하겠다는 방안이다.또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 수요 충족을 위해 각종 공연·행사 지원사업과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김천의 문화향유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기에 주목하는 이가 적지 않다.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감문국이야기나라 조성사업,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조성사업등 관광산업 육성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시의회가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방침이다.김천시의회는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던 의회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지난해 2차례의 정례회에 앞서 시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기도 했으며, 청사 내 공간을 활용, 사진과 그림 등을 전시함으로써 의회의 문을 낮추고 특별한 일이 아니더라도 많은 시민들이 쉽게 의회를 다녀갈 수 있도록 했다.김 의장은 “김천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과 널리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시민 한분 한분의 어려움을 귀담아 듣고 시민 여러분의 바람을 소중히 받들어 우리의 삶의 터전인 김천시가 70년의 역사를 발판으로 삼아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영남의 관문이자 교통의 요충지로서 상업의 중심지였던 김천은 70년대 이후 산업화를 통한 성장의 과정에 편승하지 못해 포항, 구미 등의 산업도시에 밀려 한동안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시 승격 70주년을 맞은 지금, 김천은 더 큰 꿈을 꾸고 한 단계 더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를 통해 김천에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고, 제8대 김천시의회도 그 변화의 바람을 안고 더 발전된 모습으로 시민 여러분과 더욱 친숙한 의회,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김천/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1-21

“화합·협치·안정 속에 역동적인 청도 건설 앞장”

지난해 6·13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 1위의 높은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한 이승율 청도군수와 전원이 초선의원으로 구성된 제8대 청도군의회를 이끌고 있는 박기호 의장이 이끌어갈 2019년 청도 군정.두 사람은 ‘안정 속에 역동적인 청도 건설’이라는 슬로건 아래 힘을 모으고 있다. 이승율 군수는 “그동안 준비하고 설계한 기초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할 시기”임을 강조하고 있고, 박기호 의장은 “화합과 협치의 의정활동”을 통한 청도군 발전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청도군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의 수장은 ‘군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통한 내실있는 행정을 기반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잡고 있다. 2019년 청도군에선 어떤 발전과 변화가 있을까. 이승율 청도군수와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의 새해 구상을 살펴본다.“지난해 민선 6기까지는 청도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든든한 초석을 다진 시기였다면 이제부터는 그 동안 준비하고 설계한 기초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이승율 청도군수는 “2018년 군정은 군민들의 화합과 소통으로 함께 다져져 그 어느 해 보다 내실있는 군정을 펼친 한 해 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해 군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이 군수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활기찬 청도건설과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발전과 도약을 위한 군정을 펼칠 때”라며 “민선 7기 2년차로 600여 공직자와 함께 급변하는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군정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다짐했다.이 군수의 이런 다짐은 2019년 청도군의 사자성어인 ‘마부정제’(馬不停蹄)에서도 드러난다. 마부정제는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또 지금까지 이룩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청도의 새로운 발전과 5만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더욱 정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올해 청도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할 시책과 군정운영 방향은 다음과 같다.첫째, 경쟁력을 갖춘 농촌을 만들어 농업인들에게 희망과 활기찬 청도를 만들겠다. 우리 군만의 특화된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과학적인 영농, 고품질, 고품격, 친환경 농산물생산 등 농업인프라를 구축하겠다. 또 현장중심의 과학적인 영농교육, 신규농업인과 예비 귀농·귀촌학교 운영,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 운영,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등 미래 농업농촌의 기반을 갖춘다.둘째, ‘포용적 복지구현’으로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겠다. 장애인 복지관 운영으로 장애인들에게 심리· 직업·언어치료 및 상담 등 최적의 서비스 제공으로 사회복귀의 기회확대를 도모하고, 또한 장애인의 생활안정지원, 최저생활 보장을 구현할 방침이다.셋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군정역량을 집중한다. 일자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일자리 박람회 개최, 사회적 경제기업 일자리 창출사업 등 우리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 특히, 산동지역과 산서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산동지역에 지역 여건과 부합하는 농공단지 조성에도 관심을 갖고, 기업유치에도 행정력을 모은다. 청도시장에는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풍각시장에는 시설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넷째, 차별화된 고품격 문화·관광산업육성으로 새로운 문화의 가치를 창출한다. 한국코미디타운, 신화랑풍류마을, 레일바이크, 새마을발상지, 청도읍성, 소싸움축제, 반시축제, 대보름민속문화축제 등 차별화되고 경쟁력있는 관광자원을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관광마케팅을 전략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다.다섯째,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숙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이를 위해 농어촌도로, 군도, 도시계획도로 사업, 청도온천 및 종합스포츠파크 접근로 개설사업, 청도 관문정비사업, 문화소리마당 조성사업 등을 진행한다.여섯째, 청도의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의 먹거리를 찾는데 집중할 예정이다.이 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다져온 튼튼한 기초와 청도군 공직자들의 우수한 능력은 청도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새해 붉게 타오르는 태양과 같은 열정으로 5만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웃음소리가 나는 집에는 행복이 와서 들여다 보고, 고함소리가 나는 집에는 불행이 와서 들여 본다’는 말이 있다”며 “올해는 황금돼지의 복된 기운을 받아 가가호호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도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지난 한 해 동안 청도군의회가 안정된 바탕 위에서 한층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충심으로 감사드린다.”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은 “의원 모두가 초선인 만큼 그에 맞는 패기와 열정을 바탕으로 ‘화합과 협치’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 의장은 “청도군의 주인은 군민이다. 이제는 군민이 의정과 군정활동에 단순히 의견을 제시하는 단계를 넘어 함께 정책을 풀어나가는 협치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집사광익(集思廣益)의 마음으로 청도군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항상 소통하며 문제점 해결의 중심에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그는 현재 청도군의 상황에 대해서 설명했다. 청도군은 현재 저출산 고령화 문제로 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점을 큰 문제로 삼았다. 이에 대해서 출산장려금이나 전입축하금 등 단기적으로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성과에만 매달리지 말고 젊은이들이 농촌에 이주해 실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제도적으로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특히 FTA확대, 지구온난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청도군의 근간 산업인 농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농업환경 기반을 개선하는 지원책 모색이 필요한 점을 강조했다. 이는 청도의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편이기도 할 것이다.이를 위해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은 행정이 주도할 수 있도록 통합 마케팅 활성화와 판로 다변화 및 읍면별 고부가가치 특화 작목 육성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이어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 청도반시의 가격 안정과 품질 향상 및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청도반시 자조금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는 청도 농민들의 간절한 요구사항이기도 하다.또 청도 밀양구간과 매전~건천간 시설개량, 마령재터널, 운문령터널사업 청도시가지 전선지중화 2차 착공, 청도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삼거리 청도교간 도시계획도로 확장 등 당면 현안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집행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다짐하며 의원들에게는 협력과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부탁하기도 했다.박 의장은 “개원 당시 군민들께 약속드렸던 ‘소통하는 열린 의회’, ‘전문성을 갖춘 의회’,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충실한 의회’,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 “청도군의회는 집행부와 힘을 모아 군민들의 바람을 현실로 실현시키고, 보다 살기좋은 미래를 향해 최선을 다하며, 언제나 지역민과 함께 하는 것으로 군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쌓아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이어 박 의장은 “농업·농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농업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군민의 대변인으로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약속하며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해 집행부에 대해서는 견제와 균형은 물론, 모든 의정활동에서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모범적인 의회상을 정립하고 성실한 의정으로 군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겠다”는 올해 의정 비전을 밝히기도 했다.마지막으로 박 의장은 “기해년 새해에도 청도군의회는 낮은 자세로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크게 귀기울여 ‘민심(民心)은 천심(天心)이다’라는 말을 가슴속 깊이 새기면서 민의의 대변인으로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새해에는 농가마다 풍년 농사로 부자되시고, 직장마다 가게마다 일거리가 넘쳐나고 각 가정마다 웃음소리 가득한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황금 돼지의 우렁찬 기운을 듬뿍받아 군정에도 새로운 도약과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는 말을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1-17

“민선 7기 실질적 원년 선포, 대규모 사업 차질없이 진행”

칠곡군 최초 3선의 백선기 칠곡군수와 재선의 이재호 칠곡군의회 의장이 이끌어 갈 2019년 칠곡 군정은 발전의 가속도를 붙여야 하는 중요한 한 해를 맞이했다.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백선기 군수는 “올해를 민선7기 군정의 실질적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고, 이재호 의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안정 속에 핵심사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 양 기관의 수장은 ‘군민 중심, 군민 우선’의 신뢰행정을 기반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칠곡군은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갈까. 백선기 칠곡군수와 이재호 칠곡군의회 의장의 새해 구상을 아래 정리했다.“지난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군정에 각별한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백선기 칠곡군수는 “민선7기가 출범한 지난 해는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칠곡의 위상을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해 군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백 군수는 “올해는 민선7기 군정의 실질적 원년으로 군정발전의 가속도를 붙여야 하는 중요한 해다”며 “지난해 칠곡의 비전과 지역균형발전 전략이 담긴 9개 분야 100대 공약을 제시했다.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견인할 우리 군의 핵심 사업인 만큼 책임지는 행동과 실천으로 군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또 그는 “지난 7년간 쌓아온 군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과 도약의 희망찬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저를 비롯한 760여 공직자들은 보다 창의적이고, 더 열정적인 자세로 맡은바 소임을 완수해 ‘군민 중심, 군민 우선’의 신뢰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백 군수의 이런 다짐은 2019년 칠곡군의 사자성어인 ‘신종여시’(愼終如始)에서도 드러난다. 신종여시는 일의 마지막에도 처음과 같이 신중을 기하겠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올해 칠곡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할 시책과 군정운영 방향은 다음과 같다.첫째, 군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군정혁신 추진이다. 하루하루 혁신한다는 의미의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변화와 혁신은 시대를 뛰어넘는 화두로,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둘째,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일자리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해서 인구유입을 유도하고, 군민소득을 높이겠다. 또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일자리의 양적 확대 뿐만 아니라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하겠다.셋째, 주민소득과 연계시키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다. 가계소득 증대와 소비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관광은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 도시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침체된 지역경제의 돌파구를 관광에서 찾아나가며 새로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또 인문학과 문화적 자산을 기반으로 ‘문화도시’ 지정에 나서겠다.넷째,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칠곡’을 만들겠다. 체계적인 재난재해 대비태세를 갖춰 안전 확보와 예방위주의 안전시스템을 갖추겠다.다섯째, 안정적 영농환경을 조성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이를 위해 농업경쟁력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체험, 관광으로 이어지는 농업 6차 산업화에 박차를 가해 농업의 현대화와 ICT 기반의 첨단·과학화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여섯째,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되는 희망복지를 구현에 앞장서겠다.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찾아가는 방문복지의 실천, 보훈사업 확대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소통과 화합은 군정운영의 성공열쇠이자, 지역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다”며 “진심을 다해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따뜻한 가슴으로 배려하고 화합해 칠곡을 행복 공동체,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칠곡은 앞으로 후손들이 대대손손 번창하며 살아가야할 소중한 삶의 터전이다. 이 터전을 더욱 아름답고 살기좋게 가꾸어 가는 것은 우리들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칠곡의 희망을 설계하는 마음으로 ‘203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을 만들기 위해 칠곡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으로 군민들의 지혜와 역량, 열정과 에너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2019년 기해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 해 동안 칠곡군의회에 베풀어 주신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이재호 칠곡군의회 의장은 “지난해 7월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 속에서 개원한 ‘제8대 칠곡군 의회’는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민생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간담회를 통해 집행부와 소통하고, 각종 교육을 통해 의정지식을 쌓고,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이재호 의장과 칠곡군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를 통한 견제와 주민들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군민들과 함께 땀을 흘리는 현장의정 활동으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행정사무감사 등의 의정활동에서는 집행부의 개선되지 않는 문제점을 지적해 변화를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주요사업과 관련단체 등에 대한 현지 확인을 철저하게 실시했다.매년 행정사무감사 시 지적됐던 일부 사항이 개선되지 않고 반복되는 점 역시 문제점으로 생각하고 지적을 거듭 했으며, 사업의 효과성이 미흡한 사업 또는 여러 해에 걸쳐 지적돼 온 사업 등은 보다 근본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한 점을 인식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이 제시됐던 사항이나 제도적으로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서 능동적인 자세로 시정,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보여줬다.이어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지난해 당초 예산 4천569억2천만원보다 6.4%가 증가한 291억9천만원을 증액한 총예산 4천861억1천만원(일반회계 4천250억원·특별회계 611억 1천만원)을 의결하는 등 칠곡군의 예산 배분에 최적화를 기한 것으로 평가받았다.또 의회의 기본 목표로 설정된 ‘동행 의정’을 항상 강조하는 것으로 군민들과 소통하고자 했다. 군민들에게 의회의 문이 항상 열려 있음을 지속적으로 알린 결과 지역의 각계각층 주민들이 의회를 방문했고, 평소 지역 발전과 관련된 주제로 대화를 하는 등 군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대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태풍으로 수해 피해를 입은 영덕군을 찾아서는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함께 했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돕는 봉사활동에도 항상 앞장서기 위해 노력했다.이외에도 공무원들의 노고를 대화를 통해 이해하며 군정 업무를 논의했고, 힘들지만 함께 웃으며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결과 군민들과 동료 공직자들은 지역별 의원들을 존중하고, 의원들 간 단합을 이끌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얻어내고 있다.이재호 의장은 2019년이 제8대 의회의 의정활동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는 한 해가 될 것임을 강조하며 아래와 같은 의정 구상을 전했다.첫째, 칠곡군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보다 생산적이고 성숙된 의정활동을 약속했다.둘째,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진정한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책임과 권한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이 의장은 “2019년에도 더욱 살기 좋은 칠곡을 만들기 위해 ‘군민에게 사랑받는, 군민과 함께하는, 동행의정’을 펼쳐나갈 칠곡군의회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우리 의원 10명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소속된 당을 떠나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12만 군민들이 황금돼지의 활기찬 기운을 받아 소망하는 모든 일들 이루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칠곡/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1-16

“역세권 개발에 총력, 미래 성장동력·일자리 창출”

2019년 새해 고윤환 문경시장과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이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과 함께 문경시의 비전을 각각 제시했다. 고 시장은 역세권 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희망 가득한 농촌, 부자농촌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의장은 ‘찾아가는 의정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의정에 반영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화합으로 함께 하는 의회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고윤환 시장과 김인호 의장이 제시한 상세한 신년 계획과 포부를 아래 요약했다.“모든 분들의 가슴에 꿈과 희망이 샘솟는 복(福)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민선 7기가 출발한지 일곱 달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시민 여러분과 약속한 대로 문경의 변화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시민 여러분께 예산 9천억원 시대를 약속드렸습니다. 6천770억원! 지난해보다 570억 원이 늘어난 우리 시 올해 살림살이입니다.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1천848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지방교부세는 2천82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발전하는 문경을 위해 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시장은 첫째 역세권 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진력한다. 2021년 중부내륙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에서 문경까지 1시간 19분이면 도착하게 돼 문경이 수도권 진입의 관문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경이 대한민국 철도교통 중심지로 도약해 산업경제를 다시 한번 이끌 수 있도록 ‘고속철도 시대를 대비한 지역발전 대응전략’을 수립해 △이용객의 교통편의를 위한 대중교통의 연계 △종합유통물류단지 조성 △고속철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환경 조성 △문경의 대표음식 관광자원화 △문경사과·오미자 등 특산품 홍보·판매, △다양한 숙박시설 지속 확충 등을 준비하고 있다.둘째는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문경시는 20개의 우량기업, 979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2018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중부내륙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청년을 돌아오게 하는 일자리도 적극 추진할 것이다. 도시청년 유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력 추진사업인 ‘도시청년시골파견제’를 지속 추진 할 계획이다. 시내 상가나 음식점 등 화장실, 인테리어 등 시설을 개선할 경우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골목상권 내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셋째는 희망 가득한 농촌, 부자농촌 건설이다. 문경 농업의 6차 산업화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돈버는 농업으로 변모할 것이다.넷째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건설에 매진한다. 출산·양육·교육 등 전 분야에 걸친 섬세하고 강력한 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간다. 먼저, 금년부터 출산장려금 지원이 획기적으로 변화한다. 첫째 340만원, 둘째 1천400만원, 셋째 1천600만원, 넷째 이상은 3천만원이 지원된다.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어린이집 시설 보강, 대체교사 지원 및 선생님 처우개선으로 보육서비스 수준을 높여갈 방침이다. 지난해 초등학생, 중학생 전면 무상급식 실시에 이어 올해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며, 장학금을 대폭 확대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7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다섯째는 문경시 관광르네상스 시대 개막이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9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됐다. 문경읍 하초리 아리랑마을 조성, 모전들소리 전수관 건립, 문경하늘재 옛길 복원 등 문화강성도시로 더욱 더 나아갈 계획이다. 문경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문경에코랄라, 금년 개장을 앞두고 있는 문경힐링휴양촌, 오미자테마공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여섯째는 시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복지도시 건설이다. 흥덕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장애인종합복지관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 어르신들을 위한 통합건강증진센터 완공, 시민행복안전보험 가입 등 지역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런 제반의 계획을 제시한 고윤환 시장은 “올해도 시민과 함께 더 나은 정책을 만들고, 더 많은 소통으로 더 잘 사는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희망찬 문경의 내일을 위해 모두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시의회에 뜨거운 성원과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8년 제8대 의회가 개원하면서 시민과 소통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열린 의회라는 목표를 가지고 의정활동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제8대 의회 개원 때 다짐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시민을 향해 문을 활짝 열고 문경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하겠으며, 시민과 소통하면서 새롭게 변화하는 문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뛰는 의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의 새해 각오다.김 의장은 “2019년 기해년 큰 꿈과 도전으로 시민 여러분들 하는 일마다 뜻대로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시의회가 한 걸음 더 앞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는 말도 전했다.김 의장은 올해 계획도 밝혔다. 첫째는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것. 지역발전의 기반이 되는 산업단지 조성과 우량기업 유치에 힘을 바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며, 자연재해와 농산물 개방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업에 대한 각종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데에도 역량을 모아나간다.둘째는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소통하는 의정의 실현이다. 초심불망(初心不忘)의 자세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적 약자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는 것.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통해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여 의정에 반영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셋째 의정수행 능력을 함양해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각종 의정연수를 비롯한 전문가 초청 연찬회 및 세미나, 각급 단체와의 간담회, 다른 지역의 선진행정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시민을 위한 정책개발과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넷째는 집행부와 의회가 상호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책임있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행정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효성이 없는 불필요한 규제 개선 및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또한 균형과 견제를 바탕으로 상생관계를 공고히해 시민행복을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하는 책임 의회상 구현에 최선을 다한다.중부내륙 고속철도의 개통을 앞두고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도시로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미래의 성장 동력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와 시민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때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문경역세권 개발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및 소상공인들에게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등 경제 활성화 방안을 구축한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자연재해와 각종 수입농축산물 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각종 지원방안을 모색하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 지난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연구하고 노력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소신과 원칙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시민과 의원 모두에게 특별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지난 6·13 선거 시 잠시나마 대립과 갈등이 있었다. 이는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소 중에 하나이며, 이에 시의회는 분열된 시민의 정서를 하나로 모으는 일에 최우선으로 앞장섰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시민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더불어 잘 사는 문경을 위하여 애향심을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김 의장은 “지난 선거에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시의회 의장이라는 중책까지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지난 6개월을 의정활동에 매진해 왔습니다”라며 “균형과 견제를 바탕으로 상생관계를 공고히 해 시민행복을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하는 책임 의회상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01-14

“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 기여할 인프라 구축에 매진”

황천모 상주시장과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이 새롭게 밝아온 2019년 새해 다짐과 포부를 밝혔다. 황천모 시장은 “지난해 첨단농업 육성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유치, 상주시 경제를 키울 일반산업단지 지정을 이끌어낸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는 육군사관학교 등 공공기관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신년 비전을 제시했다.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 역시 “언제나 시민 곁에서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노력할 것”이라는 큰 목표를 제시했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주민복지 실현과 희망찬 상주 건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내놓았다. 황 시장과 정 상주시의회 의장의 다짐과 포부가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지를 요약했다.“취임 후 6개월간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덕분에 첨단농업을 육성할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유치하고, 상주시 경제를 키울 일반산업단지 지정을 이끌어내는 등 큰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를 잘 조성하고, 육군사관학교 등 공공기관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새해의 화두로 ‘우공이산(愚公移山)’을 내세웠다. 우공이란 노인이 길을 만들기 위해 산을 옮겼다는 고사성어로 꾸준히 노력하면 안 될 것이 없다는 뜻이다.황 시장은 “2019년은 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에 기여할 인프라 구축에 매진할 것”이라며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우직하게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대표적인 인프라 구축 사례가 육군사관학교와 수도권 대형병원 분원 유치다. 이들 기관을 유치하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고 인구가 늘어난다.대형병원 분원 유치는 상주에 주민 밀착형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고령자 증가로 의료 수요가 늘고 있지만 대형병원은 수도권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상주시가 대형병원을 유치하면 ‘의료 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시설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국토의 남부지역에 거점 병원을 구축할 경우 상주를 중심으로 경북 서북부권의 의료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국 어디에서나 두 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상주를 비롯해 구미, 김천, 충청권 일부 등 1천300여만 명이 이용할 수 있다.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방침에 따른 공공기관 유치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상주시는 지난해 10월 상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켰고, 지금까지 수차례 국회 및 관련 기관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다. 황 시장은 “단기간에 성과가 나오기 쉽지 않지만 상주가 새로운 천년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상주일반산업단지 조성, 경북도농업기술원의 차질없는 이전도 올 한 해의 중요한 과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각종 인허가를 거쳐 하반기에 기반공사가 시작된다. 청년 농업인을 키우는 보육시설과 스마트팜 기술을 검증할 실증단지는 2021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경북도농업기술원 이전도 본궤도에 오른다. 올 상반기 중 시설 및 편입 부지를 결정하고 보상절차에 들어간다.시는 내년에 경북도농업기술원 이전 공사에 착공, 2021년 말 이전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황 시장은 “우리보다 먼저 농업기술원 이전에 나선 강원도나 경상남도에 비해 진도가 훨씬 빠르다“고 말했다. 덧붙여 “기해년 새해가 민선 7기의 실질적인 원년인 만큼 상주가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실천하고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수렴해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시민이 주인이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국공립 어린이집도 확충한다.어르신을 위해서는 경로당 시설을 현대화하고 특화된 노인 일자리 사업을 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안정적으로 노후생활을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문화·관광분야의 경우 대한민국 한복진흥원과 상주 상징문 준공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천혜의 관광자원인 낙동강권에는 체류형 힐링 휴양단지를 구축한다.훈민정음 해례 상주본 보존 등 유무형 전통문화 유산의 계승·발전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은 “언제나 시민 곁에서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먼저 지난 한 해 제8대 상주시의회가 시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2019년 기해(己亥)년은 황금돼지의 해다. “재물을 몰고 오는 황금 돼지처럼 올해는 이런 기운을 받아 지역 경기가 활성화되고 상주가 새로운 천년의 중심으로 생동감 있게 재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중지를 모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7월 1일 출범한 제8대 상주시의회는 ‘일 잘하고 일 잘 아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우선 의원 개개인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3회에 걸쳐 세미나 및 교육을 했고, 7명의 초선의원에 대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상을 정립하고자 했다. 직접 보고 발로 뛰며 배운다는 자세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등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장을 방문해 시정 현안을 파악하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고심했다. 집행부와의 간담회는 물론 주요업무 보고 시 적극적인 정책대안 제시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노력했다.이러한 역량강화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10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잘못된 정책집행에 대해 76건을 시정토록 했고, 105건의 정책대안을 건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2019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22건의 세부사업에 대해 24억 원을 삭감해 시민의 세금이 올바로 쓰일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했다.2019년도에도 1월부터 지방의회의원 합동 세미나에 전 의원이 참가해 관계 법령 및 의정활동에 관한 심도있는 교육으로 의원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깊이 있는 적시적지의 안목으로 예산·조례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정책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도록 의정 지식을 쌓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그리고 ‘언제나 시민 곁에! 함께 뛰는 상주시의회’의 의정 슬로건 아래 시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집단·계층 간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이끌어 갈 것이다.또한, 의원들이 현장으로 달려가 직접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존중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각오다.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들과 공감하는 의회 상 구현을 위해서다.지금 상주시에는 스마트팜밸리 조성사업 착공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유치사업 등 대형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할 것이며, 사업의 파급효과가 온전히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부 진행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겠다. 특히, 올해는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소통을 통한 화합과 협치로 고된 시민들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는 상주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 모두가 함께 뛸 생각이다.상주시의회는 언제나 시민 곁에 있는 만큼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겠다.상주시의회의 문은 항상 열려있고 시민 누구나 언제든 두드리면 즉각 열리도록 하겠다. 상주시의회가 잘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따끔한 질책으로 바로잡아 주고 열심히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상주시의회에 보내주는 진심 어린 성원에 감사드리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책임감과 사명감 어린 의정활동으로 그 성원에 보답할 것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1-13

“더 아름다운 세계적 생태 관광섬 조성 위해 최선”

울릉군은 최근 울릉도 반포(1882년·고종 19년)와 1883년 7월 개척민 54명 입도 후 지금까지 울릉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섬 일주도로를 55년만에 완전히 개통했다. 차량을 이용해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게 됐다. 따라서 2019년엔 울릉도 관광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섬 일주도로 완전 개통으로 주상절리 관광지와 인접한 관음도 연육인도교, 안용복 기념관,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등 독도시티가 위치한 북면 접근이 1시간에서 15분대로 단축됐다.이에 따라 관광객들의 여유시간이 늘어나고, 북면 지역 주민들이 간단한 생필품을 울릉읍으로 나와 구입하는 등 생활 방식도 달라진다.북면 주민들의 교통환경은 좋아졌지만, 반대로 상권 붕괴 등 경제가 침체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 행정도 크게 바뀌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울릉을 이끌 김병수 울릉군수와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의 신년 설계를 들어본다.김병수 군수는 취임과 동시에 민심을 수습하면서 조직을 재정비, 당면한 주요현안 및 주민 숙원사업들을 우선 해결하고자 했다.봉산개도(逢山開道). 산을 만나면 길을 연다. 올해 울릉군의 지표를 한마디로 설명한 글귀다. 올 한해는 울릉군이 더욱 성장하며 아름답고 세계적인 생태관광 섬이 되도록 다 함께 정진해 희망찬 울릉의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첫째 인구회복을 위 일자리 확충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주력산업인 관광, 농수산분야와 연계, 소득증가와 일자리를 창출, 마이스(MICE) 산업과 같은 신규 산업 유치 및 농어업의 6차 산업화를 이끌고 국내외 유통망을 확충해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한다.둘째 다 함께 행복한 복지 울릉 건설을 위해 기존의 문화 복지시설의 운영은 더욱 확대하고 개선해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문화생활 환경 조성하고,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위해 노력한다.셋째 울릉도가 2018 한국관광의 별 자연 자원부문에 유일하게 선정됐다. 울릉군의 보석 같은 자연과 인문환경의 조화, 소중한 문화재의 보존 보호와 우리만의 고유한 문화를 발굴하고 복원하는데 적극적으로 힘쓴다. 생활환경 기초시설의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친환경 에너지 시설과 클린하우스, 비위생적인 공공시설 등의 정비를 통해 친환경섬 생활환경 조성에 이바지하도록 한다.넷째 안전과 생명을 중시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진단과 재해위험지구·재난예방시설 정비, 민간 구조단체 육성 및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을 공고히 한다. 우범지대에 대한 CCTV 확대 등 주민생활 안전에도 최선을 다한다.다섯째 일주도로 완전 개통은 획기적인 편리함을 가져다줬고 관광, 산업, 문화의 최대 변화로 지역 균형발전이 요구된다. 역사와 문화의 고장 서면은 개척사, 수토사, 우산국역사의 박물관을 중심으로 역사 테마관광지로, 자연경관이 뛰어난 북면은 자연친화적인 둘레길을 개발해 힐링관광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이와 함께 섬을 연결하는 둘레길 개발, 서·북면 지역은 농어업 특화단지 조성, 마을단위 특화개발 등 지역별 고른 성장의 정책을 추진한다. 한 지역의 발전이 다른 지역에 파급 효과를 일으키며 공동의 발전을 이루도록 균형개발을 이끌어 나가겠다.여섯째 민족의 섬 독도의 가치를 높이고자 전국민 독도 땅 밟기 운동을 지속 전개하고, 공무원 독도아카데미를 확대한다. 독도 현지 문화 예술행사와 국내외 독도 전시회를 개최, 민족의 섬 독도의 가치를 제고하고, 독도 생태계보호와 산림복원, 해양 환경개선사업으로 아름다운 독도 가꾸기에도 철저함을 기하겠다.일곱째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전념한다. 광역적인 교통망을 갖춰야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울릉공항 건설과 항만 확충, 일주도로 확·포장 공사,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이를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등 정부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끝으로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을 철저히 이행하겠다.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산업 활성화, 농수축산업의 경쟁력 강화, 미래 인재 양성 및 인구증가 정책에 대한 5대 분야 50개의 과제의 실행에 만전을 기하겠다.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과 섬김의 행정으로 울릉군민의 행복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울릉군의회는 균형, 창의, 희망 힘이 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기대와 희망으로 열었던 2018년이 지나고 재물이 넘치고 큰 복이 온다는 황금 돼지의 해,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새해 아침이 밝았다.새해를 맞이해 울릉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린다.돌이켜보면 지난해는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및 정전협정 논의,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등 정치적으로 많은 일이 우리 앞에 펼쳐졌다.반면, 미중 무역마찰로 인한 국제경기 침체,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울릉군의회 의원 일동은 민생경제, 군민복지를 최우선에 두고 해법을 마련해 나가겠다.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통해 하반기에 개원한 8대 울릉군의회는 2019년이 울릉 발전의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첫째 전문성 제고를 위해 의정 역량을 강화하겠다. 군정에 대한 견제와 입법정책을 연구하여 의정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꾸준히 습득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릉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거나 부당함을 느끼게 하는 각종 제도와 자치법규는 과감히 정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조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둘째 ‘군민 중심의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 군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사회단체 및 군민과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전개함은 물론 군민의 애로사항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현장시찰과 간담회를 통해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누구나 쉽게 찾아와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도록 의회의 문턱을 더욱 낮추고, 집행부에는 합리적인 견제와 올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열린 의회가 되겠다.셋째 ‘변화에 대응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오늘날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요구하는 바도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지난 12월 임시개통과 3월 정식개통을 앞둔 울릉일주도로를 시작으로 울릉공항 건설, 사동항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군민들의 기초생활은 물론이며 교통과 물류, 관광산업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친 획기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다.이러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집행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등 변화의 시작에 울릉군의회가 앞장서겠다.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는 말이 있듯 군민 여러분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경청을 통해 한발 더 군민에게 다가서는 울릉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새해에도 울릉군 의회가 군민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올 한해 울릉군민과 울릉향우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넘치고 희망이 어우러지는 날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1-09

“시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의 경산 위해 끊임없이 전진”

3선의 최영조 경산시장과 4선의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이 이끌어 가는 2019년 경산 시정이 장밋빛 기대만 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10개 교의 대학에 청년인구가 30%를 넘어가는 등 발전가능성은 높고 무궁하다고 볼 수 있다.이 발전 가능성을 현실화시키고자 양 기관의 수장은 고심하고 시민을 위한 최상의 방법을 찾고자 새해 벽두부터 마음을 다잡고 있다. 서로의 입장은 다소 차이가 있으나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영조 경산시장과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의 새해 시정 구상을 정리했다.“지난 6년간 숨 가쁘게 열심히 달리며 많은 땀을 흘렸지만, 지금까지 흘린 땀보다 앞으로 흘릴 땀을 더 생각하게 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올해도 사심 없이 열심히 일하는 시장으로서 어떠한 고난과 역경에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시민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희망경산 10년 대계 완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전진할 것을 1,200여 공직자와 함께 굳게 약속드린다”는 최 시장의 시정목표는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희망 경산’으로 이는 지난 2012년 12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후 변함이 없다.최 시장의 마음가짐은 2019년 사자성어인 ‘극세척도(克世拓道)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극세척도에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희망 경산’을 바탕으로 매년 시정의 운영방향이 결정되었고 2019년 시정 운영방향은 ‘희망경산! 더 큰 미래를 향한 도약’으로 △더 큰 경산의 힘! △성장 도약하는 희망경산! △더불어 행복한 경산! 이 추진방향이다.미래 먹을거리 산업과 조화로운 도농 균형발전,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기반, 지역밀착 생활인프라 구축으로 나날이 증가하는 행복지수를 목표로 올해 추진되는 역점 추진과제는 △새로운 미래를 여는 ‘희망경산 10년 대계’ 등 7개 과제다.△새로운 미래를 여는 ‘희망경산 10대 대계’는 4차산업 혁명의 거대한 물결을 선도해나가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청색기술 산업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다.둘째 과제는 맞춤형 직무교육과 창업지원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청년창업 자유구역 등으로 청년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넉넉한 일자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다.셋째 과제는 청정과 공존이 어우러진 도심환경을 조성하고 과수 고품질 현대화 사업 등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촌에 새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도시와 농촌의 조화 ‘풍요로운 희망경산’이다.넷째 과제인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는 인구 40만의 명품 자족도시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며 남북 축을 연결하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사업을 본격 추진해 획기적인 지역균형 발전을 이끌어 내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전력을 기울이는 것이다.다섯째 과제인 △일상에서 즐기는 품격있는 문화체육 도시로 압독국의 독창적이고 찬란했던 향토역사의 맥을 잇고 생활문화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4월 지역에서 개최되는 제57회 경북도민체전과 생활체육 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산의 위상을 떨친다.여섯째 과제인 △따뜻한 복지, 함께하는 공동체와 일곱째 과제인 △소통·공감의 시민중심 행정으로 사회적 약자의 버팀목이 되도록 예산을 집행하며 보건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 조성, 청소년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한다.또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 세원확충과 국비확보, 정책 사업을 전담하는 기획재정국의 신설로 일과 성과 중심의 조직을 개편했다.최영조 시장은 “기대와 설렘, 꿈과 희망을 품고 맞이한 2019년 새해에는 모든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며 “지난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며 ‘2018년 지방재정개혁 대통령상 수상’과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국무총리 표창’ 등 총 38개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경산시의 1천200여 공직자는 일신 우일신(日新 又日新)의 자세로 2019년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최 시장은 마지막으로 “더 큰 경산, 더 큰 미래’를 향한 희망찬 여정에 위대한 시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15명의 시의원 중 10명이 초선인 경산시의회에서 4선을 자랑하며 제8대 전반기 의장을 맡은 강수명 의장의 2019년도 바람은 “공정한 세금으로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주민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는 행정으로 보답하는 것”이다.즐겨 사용하는 사자성어가 ‘초지일관(初志一貫)’인 강 의장은 “기해년 희망찬 새해를 함께 맞이하게 되어 기쁘고 지난해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린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다한 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강 의장은 지난해 7월 새롭게 ‘시민행복’에 주안점을 두고 출범한 제8대 경산시의회가 슬로건으로 삼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부응하는 소통중심과 현장중심, 시민중심의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했다.“시민 여러분이 보기에는 미흡할지도 모르겠지만, 경산시의회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정 활동을 강화하고 의정 활동에 필요한 실무적인 지식습득을 위해 전문교수를 초빙해 의정연수를 시행하는 등 의원 개개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소통과 화합으로 상생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보았다.경산시의회의 활동이 시민 모두를 만족하게 하지는 못했겠지만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의원들은 시민의 소리를 듣고자 노력하고 작은 민원을 해결하려고 열심히 움직였다고 자부한 강 의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이를 바탕으로 2019년 경산시의회는 시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펼치면서 시정운영 전반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민의를 대변하고 시정의 동반자적 역할을 최우선으로 감시와 견제의 역할뿐만 아니라 집행부와 힘을 모아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시민을 위한 최적의 안을 마련해 칭찬을 받고, 믿음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침체된 경기로 광야와 같은 시기에 시간만 변하는 것이 아닌 의식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는 강 의장은 15명의 경산시의원이 정당을 달리하고 생각하는 바가 달라도 원대한 꿈과 깊은 생각으로 훗날을 생각하는 원모심려(遠謀深慮)의 정신으로 희망찬 내일을 맞이하고자 2019년 최선을 다하며 뜻을 모으기에 앞장설 것도 약속했다.새로운 미래의 준비가 시민행복과 직결되는 만큼 지금까지의 성과보다는 다가오는 내일을 위해 계획하고 실천하는 원모심려의 정신으로 창조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나가며 계속되는 경기침체 때문인 고용부진과 미·중 무역 분쟁 등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이 소비위축과 서민들의 생활 압박으로 이어지는 면에서는 경산지역도 비슷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계속되는 국가 경제의 위축으로 지역경기는 침체되고 청년 일자리 부족, 저출산 등 어려움이 많지만 새로운 미래를 위한 4차산업 혁명과 청색기술을 주축으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꿈이 있는 도시, 사람이 몰려오는 풍요로운 경산을 만드는데 시민과 경산시의회가 함께하겠다는 것.특히 4월에는 300만 도민의 축제인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설렘과 꿈을 가지고 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경산을 찾는 도민을 따뜻하게 맞이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경산시가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경산시의회는 민생의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정 활동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감동으로 다가서고자 변함없이 노력하겠다”는 강 의장은 “열려 있는 의회, 의장실로 시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쓴소리도 겸허히 받아들이고자하니 시민 여러분의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1-06

“구미 혁신·재도약 원년 삼고… 민주 의회 구현할 것”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장세용 구미시장과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계획과 포부를 밝히고, 미래를 향한 노력에 시민들이 함께 해줄 것을 부탁했다.장세용 시장은 “올해는 구미시가 중요한 전환점을 맞는 해이자 변화를 추진해 나가야 할 시기”라면서 시민들로부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구미를 좋은 방향의 변화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장 시장은 “이제 지난 영광은 뒤로하고 2019년 새로운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태근 의장 역시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김 의장은 “이제는 대기업 의존형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임을 표명하기도 했다.“2019년, 앞으로의 구미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장세용 구미시장은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이같이 말했다.장 시장은 “지난 2018년은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변화가 있던 격동의 한 해였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보았던 한 해였기도 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자리에서 구미를 굳건히 지켜주신 시민들과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구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기업인과 근로자 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2019년은 구미시에 중요한 전환점이자 변화를 추진해 나가야 할 매우 중요한 해”라며 “민선7기 구미시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사실상의 첫 해이자, 앞으로 10년 구미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원년이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시민들은 저에게 변화와 혁신을 요구했다. 비록 6개월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저는 시민들의 격려와 질타 속에서 구미의 희망을 보았고 변화와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시민들로부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구미를 참 좋은 변화로 이끌고, 행복한 구미로 나아가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확신했다.이어 “구미는 그동안 해마다 9년으로 끝나는 해에 의미 있는 일들이 많았다”며 “올해가 황금돼지의 해인 만큼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고 일어나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실제 구미는 9년으로 끝나는 해에 의미 있는 일들이 많이 있었다.지난 2009년에는 구미국가산업5단지 조성을 시작했고, 도심 속 생태보존지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산샛강 생태공원도 첫 삽을 떴다.20년 전인 1999년에는 LG디스플레이의 모체가 되는 LG필립스 LCD가 공식 출범하며 구미공단의 역사와 함께했고, 단일공단으로는 최초로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1989년은 구미와 함께 휴대전화 신화를 만든 삼성이 구미에서 휴대전화 생산을 시작했고,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 역할을 해 온 구미문화예술회관이 문을 열기도 했다.1979년에는 구미시 청사가 준공해 구미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고, 50년 전인 1969년에는 구미시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면서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기 시작했다.장 시장은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듯, 구미에는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제, 지난 영광은 뒤로하고 2019년 새로운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 시장은 이를 위한 7대 역점시책을 마련해 2019년 시정추진에 반영했다.7대 역점시책은 △산업구조 혁신을 통한 구미공단 미래 경쟁력 확충 △노동이 존중받는 활력 넘치는 민생경제 구현 △도시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추진 △함께 만드는 문화, 일상에서 즐기는 생활체육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보편적 복지체계 구축 △로컬푸드 활성화, 더불어 잘사는 농업농촌 △소통과 참여 확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 등이다.특히, 원평동 일원의 도시재생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금오시장과 선주원남, 1공단 등으로 도시재생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KTX 구미역 정차를 추진하고, 신교통수단 도입,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해 도심과 지역경제와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5공단 분양 활성화를 위해 임대산업용지 3만평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입주업종을 7개에서 16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조성원가 절감을 통한 분양가 인하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5G 테스트베드, 홈케어가전 혁신지원센터, 국방 단종부품 시범사업 등을 통해 미래 8대 신산업 중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이밖에도 기업지원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현장소통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중소기업 RD 역량 강화 및 현장중심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앞으로 10년 구미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길에 43만 시민들이 함께 해 주실 것으로 굳게 믿는다”면서 “새로운 역사를 열어 가는 대망의 2019년, 더 큰 희망과 행복이 있는 새로운 구미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황금돼지의 풍요로운 기운으로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구미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희망의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의회가 되겠다.”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의 첫 마디다. 김 의장은 새해에는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의회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2018년 7월 새롭게 시작된 제8대 구미시의회가 힘찬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사랑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기해년(己亥年)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이어 “지난해를 돌아보면 6.13 지방선거, 남북정상회담, 100여년만의 기록적인 폭염, 최저임금인상, 비정상적인 집값폭등 등 유난히도 대내외적으로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고, 불투명한 경제여건 속에 사회 전반적으로 힘든 시기였지만 우리 구미시민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함으로써 위기들을 잘 극복해 왔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지난해 구미시의회는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민의를 대변하는 주민 대표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43만 시민의 생활권과 생명권을 위협하는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수도권이전 반대,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지방분권 개헌 천만인 서명운동 추진 등 각종 현안에도 적극적이고 신속히 대응해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했다”고 했다.김 의장은 새해에는 지역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지금 구미경제는 대기업 이탈,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경쟁력 약화, 공단 노후와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제는 대기업 의존형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를 위해 5G, 홀로그램, 로봇, 탄소섬유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신산업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산·학·연 협업을 통한 지역산업의 RD 역량 강화로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위해 ‘기업지원 통합플랫폼’과 ‘기업현장소통협의회’를 운영해 현장 중심의 기업지원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여기에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사업을 확대하고 1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김 의장은 KTX 구미정차와 관련해 김천시의 반대입장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그는 “김천시는 KTX 구미역 정차가 추진된다면 김천혁신도시를 만든 이유가 희석될 것이며 혁신도시를 거점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김천의 성장동력을 심각하게 훼손 된다고 주장하지만 구미시의회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면서 “KTX 김천구미역의 구미지역 이용객이 해마다 줄고 있고, 이는 김천혁신도시가 더 이상 구미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동력을 갖게 됐다는 의미인 만큼 구미 정차로 인한 혁신도시 의미가 희석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구미역 정차가 이뤄지면 기존 김천역에도 정차가 되는 만큼 김천 구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 상생발전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구미시의회는 하루라도 빨리 KTX 구미역 정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는 동시에 김천시를 설득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김 의장은 “지금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구미시의회는 구미시민들의 저력을 믿는다”면서 “과거 우리나라 경제를 책임졌던 구미의 눈부신 전성기는 또 다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워온다’라는 말처럼 지금의 힘든 상황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잠깐의 숨고르기라 생각한다”면서 “구미시민 모두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이 시대의 주역들임을 자부하면서 희망찬 역사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서로 격려하며 힘찬 발걸음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구미시의회도 구미의 도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의회의 권한은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임을 명심하고 생활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바른 정치 실현으로 시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1-03

“시민 삶 꼼꼼히 살피는 현미경 행정으로 `안전 1번지 영주` 만들 터”

영주시는 2018년 “청년이 내일의 꿈을 설계하고, 장년이 안정적 생활을 영위하며 노년이 아름다운 황혼을 맞이하는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특히 영주 첨단베어링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중부권동서내륙 철도 건설이 새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됨에 따라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가는데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영주시의 올해 예산 규모는 지난해 대비 624억원(10.6%)이 늘어난 6천500억원 으로 일반회계 5천766억원, 특별회계는 734억원을 편성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올해 키워드로 `물실호기(勿失好機)`로 정했다.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물실호기는 좋은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고 더욱 정진하자는 뜻이다.장 시장은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현재까지 추진해 온 정책들을 더욱 진화시키고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겠다”면서 “시민이 행복한 살기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소재 산업분야 집중 투자유치 등첨단베어링클러스터 조성 적극 추진국립인성교육진흥원 설립으로선비정신 어우러진 아동친화도시 건설◇ 첨단베어링산업클러스터 조성영주시는 첨단베어링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중부권동서내륙 철도 건설이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베어링 관련기업 100개와 베어링, 경량합금, 반도체 등 첨단 신소재 산업분야의 집중적인 투자유치로 1만 5천여 개 양질의 일자리도 새로 만들어 낸다.특히 베어링, 경량합금, 반도체 등 첨단 신소재 산업분야의 집중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충남, 충북, 경북 3개도와 서산, 영주 등 12개 시군에 걸쳐 총 330km로 추진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서해안 신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 연결로 국토의 균형발전은 물론 산업과 관광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한다.◇ 산업과 관광 획기적 전환점 마련산업발전과 함께 산림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현재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과 산양산삼·산약초 홍보교육관, 국립 산림약용자원연구소의 연구기능을 연계해 백두대간 산림과학벨트를 구축해 산림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림ICT 융합진흥원을 유치하는 등 자연자원에서 새로운 경제소득원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안정비상활주로가 국토교통부의 국가주도 훈련용 비행 인프라 구축사업 최종 후보지에 포함됨에 따라 국가 항공정비훈련원유치, 항공정비인력 양성 등 항공관련 산업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방안도 모색한다.◇ 농·특산물 6차 산업화단지 조성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이디어가 있는 농업인이 6차 산업에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농·특산물 6차산업화 단지를 조성해 지원에 나선다.또 콩세계과학관과 인삼박물관, 장수발효마을 등과 연계한 농촌프로그램을 개발해 농가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UN산하 국제 콩연구소 유치와 2021풍기세계인삼 EXPO 개최를 추진한다.종자생산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백두대간권역 종자증식단지를 조성하는 등 미래 생명산업인 종자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문화관광, 세계산림엑스포 유치 중점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영주관광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국립산림치유원, 소수서원, 부석사, 무섬마을, 소백산, 한국문화테마파크, 영주댐 등을 연결하는 힐링관광 루트를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소수서원과 부석사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지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방안에는 지난해 10월,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2017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산림엑스포 유치로 청정 산림휴양도시의 이미지를 확보할 방침이다.선비의 도시라는 역사성을 이어 2020년 완공예정인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개원준비와 운영관리에 내실을 기하고 효문화 진흥원과 무섬 지리문화경관 조성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시켜 나간다.◇ 아동친화도시, 안전한 도시 건설고령화 문제의 해결을 위해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확대 운영과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등 민간단체와 연계한 복지수요 발굴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실시하는 등 안정된 복지망을 구성한다.영주 시민들의 관심사항이었던 영주적십자병원을 6월까지 개원해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와 현대적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 노후하고 협소한 시립화장장의 문제점 해결에 나선다.영주시는 지난해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에 선정된 것을 발판삼아 아동의 권리보호 및 참정권 보장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아동친화정책 추진에 나선다.영주의 대표적 정신문화 자산인 선비정신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국립인성교육진흥원을 설립해 인성교육의 중심지를 만들고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시행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영주시는 살기좋은 도시를 만드는 첫 번째 조건을 `안전`이라 밝히고 관련 정책의 적극적인 추진에 나선다.시민안전을 위해 CCTV관제센터에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도입해 범죄 등 각종 상황발생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장욱현 시장 인/터/뷰□ 올해 시정 방향은.△새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된 첨단베어링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적극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베어링, 경량합금, 반도체 등 첨단 신소재 산업분야에 집중적인 투자유치와 국가 산업단지 유치를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특히 첨단베어링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앞으로 첨단산업의 주도권을 판가름할 중요 산업으로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고 베어링, 경량합금, 반도체 등 관련기업 100여개를 유치할 계획이다.중부권동서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충남과 충북, 경북 3개도와 서산, 당진, 울진, 영주 등 12개 시군에 걸쳐 총연장 330km가 건설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서해안 신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 연결과 국토의 균형발전은 물론 산업과 관광의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하게 된다.□ 경북 최초 아동친화도시로 선정 됐는데….△아동은 지역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자 미래다.경북 최초로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발판삼아 선비정신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국립인성교육진흥원을 설립하는 등 명실상부한 선비의 고장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시대정신을 확립하는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지난해 지역안전도 평가에서 경북도내에서는 1위, 3년 연속 전국 10%를 달성한 저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안전 1번지 영주를 만들어 나가겠다.이를 위해 시민안전을 위해 CCTV관제센터에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도입해 범죄 등 각종 상황발생에 대비토록 하는 등 통합안전 관리망을 구축 할 계획이다.2018년에는 영주시의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현미경 행정을 펼치겠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8-01-24

독도의 가치 세계에 알리고 화산섬 특유 천혜자연 기반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섬 조성

울릉의 꿈과 희망을 담은 무술년(戊戌年)새해가 밝았다. 황금 개띠의 해를 맞아 무엇보다 새해에는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울릉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즐겁고 보람 있는 일들이 가득해지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지난 한 해에도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었지만, 울릉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을 바탕으로 변화와 희망을 향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민선 6기 3년 6개월간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 많은 국·도비 예산을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새해는 민선 6기 마지막 해로서 군정목표와 군민과의 공약사항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주민 숙원사업인 대형 국책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으로 새로운 민선 7기의 초석을 다지도록 하겠다. 농·어업 경제에서 관광중심 경제로 변환시켜 모든 군민이 잘 사는, 누구나 가보고 싶은 울릉도로 육성하도록 하겠다.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환경을 가진 울릉을 명품녹색관광 섬으로 조성하고자 무술년 새해에는 더 많은 노력과 열정으로 행정을 추진하겠다. 풍요롭고 세계적인 관광섬, 울릉도 시대를 여는데 전력을 다하겠다.281억 투자 울릉공항 설계 올해 완료항공시대 대비 관광 인프라시설 확충노인·여성·장애인 등 복지체계 구축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지역경제 근간 농·어업 경쟁력 강화□ 대형 국책사업 안정적으로 마무리공항, 항만, 일주도로 등 군민의 숙원인 대형 국책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돼야 백년대계 울릉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울릉공항은 28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올해 설계 완료 후 착공이 되도록 하고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국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총 사업비 증가분에 대해 조속히 확정되도록 하겠다.울릉항 2단계 개발은 북방파제 및 접안시설을 오는 2019년 준공되도록 해 대형여객선 취항을 준비하고, 일주도로 유보구간은 올해 준공함으로써 군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할 것이다. 또 일주도로 제2공사는 740억 원을 확보해 교통량이 많은 지역을 최우선적으로 공사를 추진, 주민 불편 해소에 전력을 기울이겠다.주택보급으로 서·북면에 국민임대주택을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울릉읍 지구는 올해 준공하고 주택보급률이 향상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가 건립을 검토,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 경쟁력 있는 관광중심 경제 구축관광산업은 울릉군의 성장 기반이자 미래의 핵심 산업으로 1, 2차 산업과 연계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 지역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전략적 사업이다.지난해 관광경기가 울릉군의 부단한 노력으로 2년간 부진을 딛고 성장세로 나가고 있다.여객선 증가 덕분에 개별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관광수요에 대한 앞으로 대처 방안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특히 추석 황금 연휴동안 관광객 급증에 따른 관광 인프라시설이 부족한 것을 느꼈다.앞으로 항공시대를 대비한 관광 인프라시설 확충 계획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최근 관광산업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관광에서 체험하고 느끼는 관광으로 변하고 있다. 지역고유 향토성과 지역성을 살린 문화관광을 상품화하고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이버 관광산업 육성방안도 검토하겠다.□ 행복이 넘치는 복지정책 추진모든 군민의 가계 기초소득을 늘리고 문화, 의료, 교육 등의 혜택을 골고루 주는 것이 저와 공직자의 책무다. 서민층의 소득증대, 소득주도 성장의 기반이기도 하다.서민층 일자리사업과 저소득층 집수리사업 등을 확대 소외된 계층과 서민의 살림살이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정부의 시책에 맞춰 주거급여와 교육급여를 인상해 기초 생활보장 급여를 현실화하고 저소득층 청년 일자리를 확충해 나가겠다.기초연금, 장애인연금, 국가유공자 참전수당이 인상됐다.울릉군 인구의 22%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마을별 경로당시설을 개선, 어르신 일자리 지원사업 확대, 사회활동 지원과 홀로 사는 노인 자원봉사활동 확대로 어르신들의 취미 생활과 안정적인 노후 소득 보장체계를 구축하겠다.여성대학 및 여성사회 활동 적극지원, 사회적 참여기회 확대,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드림스타트사업, 한 부모가족 지원 사업으로 건강가정을 육성하겠다.거점 중학교를 오는 2019년 3월 개교되도록 지원하고 미국 텍사스주 기술고등학교 및 대학에 지역 학생 특별전형을 추진, 울릉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겠다.□ 녹색성장의 새로운 미래 건설육지와 차별화된 우수한 자연환경을 간직한 울릉도, 독도를 모든 국민이 사랑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홍보 육성하고, 지역발전의 기반이 되는 환경자원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의 큰 자산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녹색성장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추산용천수 먹는 샘물 개발 사업을 통해 자주재원 확보는 물론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코자 올해 생수공장 건축공사를 착공, 2019년에는 생수를 생산, 판매 우수한 자연자원을 널리 홍보하겠다.환경기초시설인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분뇨종말처리시설, 음식쓰레기 공공처리시설을 운영,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군 단위 LPG 배관망사업이 확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연료비 경감과 생활 편의 제공, 맑은 물 공급과 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을 지속 시행,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통합상수도 시설 1단계는 90% 공정으로 올해 남서 2리 지역까지 급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2단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171억 원이 확정, 2022년까지 완공하겠다.□ 농·수산업 소득 경쟁력 강화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농·어업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명품 브랜드로 개발 관광산업과 연계한 6차 산업으로 전환 등 다 같이 잘사는 농·어촌으로 육성하겠다.지역특화 식품 개발을 통해 향토음식자원 표준화 레시피를 개발, 전통 음식에 대한 입증과 슬로푸드 국제본부 분가 인증한 특산품과 산채 육성산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청정 울릉도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데 노력하겠다.특산물 체험유통타운 운영, 체계적인 유통망구축과 홍보 일원화, 수산자원 고갈, 해양 수온변화 등으로 인한 어업여건 변화에 대처하고자 어업육성 성장 방향과 동력을 마련하겠다.남북협력기금법 개정으로 어업인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과 중국어선 북한 수역 입어 대북제재를 포함한 건의서를 울산광역시, 강원도 등 6개 시, 군과 연계 중앙부처, 국회에 제출,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심해 가두리어장, 해상양식 산업을 지속추진, 자연산 홍합 생산 인공채묘 및 양성기술 용역을 통해 종묘생산 확대공급,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겠다.□ 안전하고 든든한 울릉 건설남양 해양관광친수공간조성사업, 태하방파제보강사업, 남양3리 연안정비사업을 시행해 자연재해로부터 연안보호, 해상관광자원이용을 통해 볼거리제공,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과 지역발전 특별회계 35건 등 228억 원을 확보, 낙후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화산섬 특유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와록사 해안 산책로 조성, 마을단위 특화 개발,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시행하겠다. 사동1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구 정비, 서달천 정비공사, 학포 재해위험지구 보강 등 시행 재난, 재해에 대비하겠다.공무원 역량강화 교육과 분야별 과제 로드맵작성 및 분권 유형화에 따른 개선 과제를 도출해 철저함을 기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해 할 때까지 행정의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 책임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 모든 국민이 친근한 섬으로 조성우리 땅 독도의 가치성을 재정립해 독도에 대한 영토 수호정신 함양과 자긍심 고취로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섬을 만들겠다.매년 독도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 예술, 학술행사와 외국 순회 독도전시회를 개최 민족의 섬 독도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 독도주민숙소 환경개선사업, 독도주민 근무자 근무환경 개선, 독도 오염물제거 및 산림생태계 복원사업으로 아름다운 독도를 가꾸기에 노력하겠다.독도 뮤직 페스티벌, 광복절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 등 각종 행사를 유치, 독도의 중요성과 영토수호 정신을 함양, 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 공무원 독도아카데미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추진 울릉도, 독도가 함께 발전하도록 하겠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