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중수로형 원전인 월성 1호기의 최초 운영허가 기간(30년) 만료에 따른 `계속운전`의 승인 여부는 경주 지역은 물론 전국적인 이슈였다. 원전의 잇따른 고장과 위조부품 사용 등으로 원전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가시지 않은 탓이다.월성원자력본부는 `월성1호기`의 계속운전에 대한 주민수용성 제고를 위해 올해 1월 PA(Public Acceptance) 추진팀을 신설하고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그 중심에 스마일 맨 PA추진팀 서경석 차장(52·사진)이 있었다.지역주민들은 올해 1월과 6월, 월성 1호기의 계속운전 반대를 위한 대규모 집회와 천막 릴레이 집회를 연이어 여는 등 월성 1호기의 계속운전을 둘러싼 지역주민과 월성원자력의 갈등은 끊이질 않았다.안전성이 확보된다면 국가적 자산을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무장한 서 차장은 지역과의 갈등을 해결하고자 뜨거운 한여름 천막 릴레이 집회기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시원한 생수를 들고 집회현장을 방문했다. 그리고 지역주민들과 가슴으로 소통하고, 자신이 먼저 다가서는 적극성으로 반대 단체와의 정기적 간담회 개최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신뢰를 쌓았다.또한 지역 내 NGO단체의 주요인사 초청 특강을 개최해 물과 기름 같았던 관계에서 소통의 물꼬를 텄다. 또 동경주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월성원자력 운영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신뢰를 구축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그는 “월성 1호기 계속운전은 국가적으로도 이익이 될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지역주민들과 적극적으로 대화해서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경주/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2-12-28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전체 244개 기초단체중 128곳(50.8%)이 열악한 재정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정도로 형편이 어렵다. 그러나 구미시는 이런 자치단체와 달리 승승장구했다. 이런 구미시가 흔들렸다. 지난 9월27일 휴브글로벌 불산가스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사고 발생 후 90일 만인 26일, 사고가 수습되고 사고로 집단 이주했던 피해주민들이 전원 귀가함으로써 구미 시민들을 안도케 했다. 이 와중에서 공직자의 귀감이 된 구미시 청소행정과 이인제(56·사진) 과장.이 과장은 불산 사고가 터지자 식수원인 낙동강 지류 한천으로 유입되지 못하도록 구미소방서 방제팀과 함께 오염물질 차단 펜스를 설치해 제2의 수질오염을 막았다.또한 불산 가스 발생지역 인근공장 근로자들을 대피시키고 사고공장 인근에 소석회 살포, 사고공장 반경 1㎞이내 오염물질차단 접근금지 라인설치 등 안전 확보에 노력해 제2의 피해를 막았다.이 과장의 이러한 사고 수습 조치는 그가 1980년 공무원에 임용된 후 크고 작은 환경업무에 잔뼈가 굵어 이번 사태에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그는 1991년 3월의 낙동강 상수원의 페놀 오염사태에서부터 같은해 4월의 2차 페놀 사고, 1993년 12월말 칠곡 분뇨처리장 오수 650여t 방류사건, 1994년 5월 구미 3공단내 벙커-C 유 1천200ℓ 유출 사건 등 크고 작은 환경오염 사건을 경험했다.이밖에도 그는 공단동 광평천 유수지 28만㎡에 150억원을 들여 갈대숲, 야생화단지 등 친환경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하고 황상동 검성지 5만5천㎡에 사업비 72억원을 투입해 생태관찰대, 산책로 등 조성 사업에도 관여했다.또한 그는 음식물쓰레기를 사료화하는 안정적이고 친환경적 처리로 시민환경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해 시민, 학생 등 연 3 천여명이 견학하는 친환경시설조성도 완료했다.이러한 공로를 인정한 구미시는 그를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추천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12-26
올해 대구의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는 학생급식 지원비. 김원구(52·사진) 대구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올해 친환경 의무급식 조례제정 대구운동본부에서 시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아 주민청구 조례안을 제출한 `대구 친환경 의무급식 조례`를 두고 가장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그는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발의한 시민단체의 의무급식 지원조례를 두고 지역 사회 각계를 비롯해 집행부와 시교육청의 의견과 가용 예산 등을 검토, 시민단체에서 `밀실·졸속·부실 처리`라며 시의회 앞에서 투쟁을 벌이는 와중에도 수정안을 통과시켰다.또 그는 시민단체로부터 의무급식 지원조례가 대구시의회 본회의에서 수정 통과된 것과 관련해 주민소환 투표를 청구당하기도 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하지만, 김 의원은 2013년 시교육청 예산안 심사에서 학생급식 지원비를 당초 496억 원(전체학생 30%)에서 100억 원을 증액해 전체학생 36% 수준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복지 예산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등 슬기롭고, 합리적으로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초선인 김 의원은 예결특위 위원장을 거쳐 현재 행자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감독하는 지방의원 본연의 역할에 가장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지난 2010년 대구지역 11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의정감시활동위원회로부터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김 의원은 올해 행정사무감사나 시정질문,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대구시 금고 및 기금운영에 대한 문제점과 정책대안 제시 ◆의료관광 특구조성을 위한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 제시 ◆공유재산 관리와 매각방안에 대한 문제점 및 매각 활성화 방안 제시 등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 대하여 개선사항과 정책대안을 제시했다.또 시정발전과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 및 시정업무에 대한 제도개선 등의 조례 제정, 개정, 폐지 등 모두 26건을 발의했다.김원구 위원장은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지역경제활성화와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방의회 차원에서의 노력과 다양한 정책들이 발굴되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12-24
포항시 남구 장기면 화력발전소 건립사업은 1년여에 걸친 논란 끝에 지난 8월 결국 무산됐지만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을 뿐 앞으로 2년 안에 재개될 여지가 여전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포항장기화력발전소유치위원회 오성만(60·사진)위원장은 18일 사업자인 MPC코리아홀딩스의 건립의향서 철회로 포항시가 유치를 포기한 데 대해 다시 한번 아쉬움을 보였지만 오는 2014년 정부의 제7차 전력수급계획이 예정된 만큼 여전히 유치를 낙관했다.오 위원장은 특히 장기주민의 90% 이상이 동의에 서명하는 등 주민이 전국 유일하게 화력발전소 유치를 찬성한 만큼 정부의 `주민 찬성 지역 우선 선정 원칙`상 2년 후에는 성사될 것으로 확신했다.오 위원장은 환경훼손 논란에 대해서는 지난해 포항시의 사업설명회 당시만 해도 대기온도 상승과 분진 등을 이유로 반대했지만 영흥화력발전소 등을 방문한 결과 최첨단 공장에 있는 것으로 착각할 만큼 쾌적한 환경인 것을 확인한 후 찬성 입장으로 바뀌었다고 돌이켜봤다.또 과거 5개 초등학교에 3개 분교를 갖추고 2만명에 이르던 인구가 현재 2개 초교에 5천명에 불과하고 출생 등록이 한해 불과 5명 안팎에 이를 만큼 절박한 장기지역의 위기감도 유치 운동의 중요한 이유였다는 설명이다.축산농업인인 그는 유치운동 과정에서 울산 등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서명을 받기 위해 주머니를 털어 여러 곳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포항시의회에 대해서는 당초의 유치 반대 의결을 번복하고 주민들의 설득과 근거 제시에 결국 유치동의안에 이른 데 대해 지역발전을 위한 매우 고마운 결정이며 보람스러운 순간으로 기억된다고 평가했다.오성만 위원장은 “포항철강공단의 엄청난 에너지 수요에다 매년 190억원의 발전소 세수, 3천억원의 지역발전기금은 장기는 물론 포항 전체 경제에 큰 도움이 되므로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12-12-19
대구 동구 신암동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에 또 다른 명물이 있다.헌혈증을 가져가면 600g의 돼지고기를 주는 새댁식육점 사장 이태원(49·사진) 씨가 그 주인공.지난 2010년 1월 이 씨가 우연히 서랍을 정리하다가 천덕꾸러기처럼 방치된 헌혈증서를 발견하고 꼭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신의 식육점 앞에 `헌혈증을 가져오시면 고기를 드립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면서 사건은 시작됐다.3년여 동안 이씨는 매년 400장에 가까운 헌혈증서를 모아 백혈병이나 골수암 환자 등 수혈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해 왔고 올해도 380여장을 동구자원봉사센터에 기증할 예정이다.그동안 이 씨의 헌혈증 수집소식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타지역에서 헌혈증서를 무상으로 기증하려는 사람들과 지역 대학의 헌혈 서포터즈 회원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특히 이 씨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고기값을 할인해 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10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하면 발급하는 자원봉사 마일리지 통장을 제시하면 10% 할인해 준다.올해는 직접 새신가족봉사단을 구성해 기초생활 수급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3개월에 한 차례씩 생일잔치를 열었고 지난달에는 연탄 1천장을 전달하는 등 나눔과 봉사는 끝없이 진행되고 부인과 두 딸도 음악봉사와 장애인 봉사 등에 열성이다.이 같은 활동이 알려지면서 지난 2010년 9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지난해 2월에는 우리나라에서 25인을 선정하는 생명나눔 인물에 선정됐으며 지난 11월 사랑의 열매가 선정한 `착한 가게`로 뽑히기도 했다.이태원 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께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을 늘 봐왔기 때문에 전염이 된 것 같다”며 “수혈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장사를 그만두는 날까지 헌혈증서 수집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2-12-18
포항시체육지원과 김남진49·6급·사진 체육시설담당은 2012년이 공직생활 중 가장 벅찬 감동의 한해를 보냈다. 경북지역 최초로 국제 경기를 할 수 있는 최신 야구장을 완공, 경북지역 첫 프로야구경기가 열리는 역사적 현장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다.김 담당은 “포항야구장 준공식에 이어 프로야구 삼성과 한화의 개장 경기가 열렸고 만원 관중의 함성소리를 듣는 순간, 눈물이 울컥 쏟아질 정도로 가슴이 찡했다”고 당시의 기억을 더듬었다. 그는 또 TV 중계화면을 통해 포항야구장이 소개되고 지방중소도시로서 정말`아름다운 구장`이라는 칭찬이 쏟아질 때는 긍지와 자부심도 느꼈다고 덧붙였다.총 사업비 317억원이 투입돼 1만1천247명을 수용하는 포항야구장이 지난 8월 14일 준공식과 함께 프로야구 3연전 개장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경북동해안 야구시대를 개막했다. 포항은 국내 최초 축구전용구장에 이은 또 하나의 스포츠 대역사를 기록했다.김 담당은 지난해 9월 체육지원과 시설담당으로 발령받아 2012년 12월말 완공 목표였던 포항야구장의 공기를 단축해 8월 프로야구 개장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라는 특별임무를 부여받았다.김 담당은 시공업체를 설득하고 부실시공을 차단하기 위해 야구장에서 살다시피 하며 임무를 수행했다. 막상 야구장이 개장하고 나서 그라운드 배수불량, 경기중 조명탑 정전사고, 기자석 위치 부적합 등의 지적을 받을 때는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김 담당의 야구장 특명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그라운드 배수불량 보수와 4층 중계실 및 기자실 이전, 외야 잔디관중석(4천200석) 조성 등 시설보완 공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김 담당은 “포항야구장은 아직 미완성이다. 내야관중석 지붕 씌우기와 관중석 증설 등의 공사가 남아 있다. 예산이 지원돼 하루 빨리 야구장을 완성하고 싶다. 또 포항야구장에서 더 많은 프로야구경기가 유치돼 지역 야구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도 보고 싶다. 이왕이면 프로야구단이 생겨 야구장 주인이 되면 더 없이 좋을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2-12-17
포스코 포항제철소 신제강공장 신축 과정에서 빚어진 비행고도제한 위반 및 포항공항 확장을 놓고 포항시와 동해주민, 포스코와 해군6전단 간에 빚어진 공방은 최근 3년 동안 포항을 달군 최대 쟁점 가운데 하나다. 이를 위해 포항시가 건축과에 신설한 공항지역개발태스크포스팀의 김남학52·사진팀장은 이번 문제의 해결을 위한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점을 주민설명회가 열린 지난 2011년 3~4월로 손꼽는다. 당시 일부 단체 관계자가 설명회장에서 격렬하게 반대하는 등 험악한 상황이 연출됐으나 각종 지역발전사업계획을 제시한 결과 주민들을 설득할 수 있었다.자칫 장기 고질 민원이 우려됐던 이번 사태는 지난해 말 나라를 뒤흔든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사태의 재판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의 공방 끝에 지난 11월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전향적 검토 입장을 천명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지난 60여년 동안 항공기 이착륙 소음에 시달린 주민들은 공항 추가 확장에 따른 주거지 잠식 등 주거환경권의 위기가 개선될 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김팀장은 국방부가 국감을 계기로 적극적 해결의지를 피력한 만큼 앞으로 최선책은 공항 확장 계획의 백지화라는 입장이다. 또 여의치 않으면 주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안을 추진하는 한편 KTX 포항 직결 노선이 개통하는 2014년 12월 이후로 공사 시기를 늦춰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을 줄인다는 방침이다.국방부와 해군6전단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지난해 이미 행정조정협의에 합의한 만큼 특별한 입장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 “일반 행정보다 군의 작전과 안보가 우선 순위에 있지만 과연 주민의 행복추구권을 과거처럼 제한해야 하는가를 국가적으로 고민할 때”라고 밝혔다./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12-12-14
1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경산시장 보궐선거 당선자가 확정되면 정병윤 경산시장 직무권한대행의 임기도 끝이 난다. 지난 1월 부임과 동시에 경산시장 직무권한대행을 맡은 정병윤사진 부시장의 2012년은 공직생활의 한 획을 긋는 뜻깊은 해다.행정을 관리해야 하는 부시장의 역할과 자치단체를 대표하는 시장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고단함과 압박감에 시달렸지만 무난하게 권한대행직을 감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 부시장은 경산과 깊은 인연이 있다. 지난 2008년 1월 25일부터 2010년 7월 26일까지 경산 부시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데다 두 번째 부시장직을 수행한 때문이다. 최병국 경산시장이 구속돼 권한대행 체제가 불가피했던 경산지역의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할 시한부 시장 직무대행으로 정 부시장이 낙점된 것이다.20일 권한대행직을 내려놓게 될 정 부시장은 권한대행 기간 중 가장 힘든 일로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8일간 생활쓰레기의 매립장 반입거부 사태를 들었다.반입을 거부하고 나선 남산면 주민협의체와의 협상을 진두지휘하며 권한대행체제의 벽을 실감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면 얼굴에 미소가 떠오른다.대구지하철 2호선의 경산연장, 1호선의 하양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사업 선정, 경산지식산업지구 착공, 경산 4 지방산업단지 조성 추진 등 굵직한 지역 현안사업이 해결되었다.또 뜻있는 시민들이 한결같게 걱정했던 분열된 지역민심과 정서를 어느 정도 하나로 추스르고 문제점이 지적되었던 인사문제도 안정감을 찾았다는 평가에 마음이 편안하다.지난 4월 총선을 무난히 넘기고 19일 보궐선거에 공직자의 엄정한 중립을 요구하며 중심을 잘 잡고 있다.시민 이민정(52·여)씨는 "시장의 부재를 상당히 걱정했지만, 정병윤 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무난하게 수행해 다행이었다"며 "다시는 권한대행체제로 경산시 행정이 수행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피력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