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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한국 골프 빛낼 꿈나무들 열띤 경쟁 펼쳐

주니어 남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블루원배 제39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 대회가 지난달 29일 블루원 용인C.C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블루원과 한국골프협회(KGA)가 주최한 이번대회는 29일 마지막 3라운드 경기에 남녀 각각 초등부 9명, 중등부 15명, 고등부 24명 등 모두 96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승 경쟁을 벌였다.경기 결과 고등부 남자는 문동현(인천제포고부설통신고 1년) 선수가 21언더 195타, 여자는 김민솔(국가상비군, 수성방통고 1년) 선수가 15언더 20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 남자는 비봉중 1학년 안성현(주니어 국가상비군) 선수가 14언더 202타, 여자는 서문여중 3학년 박서진 선수가 9언더 207타로 우승했다. 초등부 남자는 입북초 6학년 이솔 선수가 1오버 217타, 여자는 양정초 6학년 양아연 선수가 2언더 214타로 각각 우승했다.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됐다.또 홀인원을 한 이솔(입북초, 2라운드 중코스 3번홀) 선수, 안성현(비봉중, 3라운드 서코스 3번홀) 선수가 특별상과 부상(상품권 50만원)을 수상했다.참가선수들은 주니어대회지만 국가대표 7명과 국가상비군 22명이 포함돼 있어 프로 못지않은 실력과 안정된 경기력으로 그린에서 멋진 경기를 펼치며 선의의 경쟁을 했다.이날 블루원 윤재연 부회장은 대한골프협회 성문정 전무이사에게 골프발전기금 8천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기탁금은 골프 국가대표 및 국가상비군 육성과 한국골프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윤재연 부회장은 “블루원은 한국 골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윤세영 태영/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님의 원대한 목표가 계속 이어지도록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7-31

‘살신성인’ 시민영웅, 포스코히어로즈에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이 흉기 난동범을 제압해 이웃을 지킨 정구관(41)·김유진(43) 씨와 화재 건물에 뛰어들어 주민을 대피시키고 인명피해를 막은 김재원(41) 씨, 그리고 바다에 빠져 익사 위기에 처한 사람을 구조한 강태우(29)·김지민(29·여) 소방교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지난달 29일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포스코청암재단에 따르면 정구관·김유진 씨는 지난 7월 16일 아파트 복도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 현장에 뛰어들어 난동범을 제압하고 피해자를 구출했다.당일 밤 10시쯤 아파트 복도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집 밖으로 뛰어나온 정구관 씨는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며 여성에게 위해를 가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정 씨는 바로 난동범에게 달려들어 칼을 빼앗아 제압했지만, 난동범은 부러진 칼날을 주워 다시 여성에게 달려들었다. 다시 난동범을 쫓아가 제압한 정 씨는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때 소리를 들은 이웃 김유진 씨가 합류해 범인의 손에 든 칼날을 빼앗았고, 경찰에 신고 후 난동범을 경찰에 인계했다. 당시 피해자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는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함께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김재원 씨는 지난 6월 5일 화재 건물의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았다.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인근에서 본인이 운영하는 치킨집(철인7호)에서 일하던 김재원 씨는 오후 8시쯤 매캐한 냄새에 밖으로 나가 주변을 살폈고, 옆 건물 1층 한 상점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확인 후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당시 1층 다른 상점에 있던 사람들은 건물 밖으로 급히 대피했지만 2·3층과 옥탑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화재 사실을 모르는 상태였다. 이에 김 씨는 잠겨 있던 화재 건물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 세대마다 초인종을 누르며 화재 소식을 알려 대피시켰다. 주민들이 대피하던 사이 연기가 빠르게 위층으로 번졌고 화재 발생지인 1층 상점은 전소했다.강태우·김지민 소방교 부부는 함께 익수자를 구하고 심폐 소생해 생명을 살렸다. 지난 6월 18일 이들은 충남 당진 왜목마을 해수욕장을 찾아 해변가를 걷던 중 바다에 사람이 빠졌다는 다급한 소리를 들었다. 바다 쪽을 바라보니 멀리 튜브만 보였고, 강태우 소방교는 긴급한 상황이라 판단하고 즉시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었다. 약 20m를 헤엄쳐 바다에 빠진 여성을 해변까지 무사히 구조해냈지만 익수자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다. 이때 강태우 소방교의 아내이자 당진소방서 소속 119구급대원인 김지민 소방교가 나서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했고, 얼마 뒤 익수자 스스로 호흡하며 의식을 찾았다. 김지민 소방교는 출산을 얼마 남기지 않은 만삭의 몸으로 최근 병가를 내고 안정을 취해야 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한 생명을 살려냈다.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제정돼 현재까지 총 62명이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됐다.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31

미래 농업 선도할 ‘한국미래농업硏’ 출범

농업과 ICT의 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목표로 한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의 출범을 알리는 창립총회가 지난 27일 안동스마트팜사업단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은 올해 마무리될 예정인 ‘안동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대상 농가에게 지속적인 노지 스마트농업 서비스를 지원하고, 농업을 지속가능한 데이터 기반 미래 농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이사장으로 이상학 안동시 부시장이, 원장으로는 김대희 안동스마트팜사업단 단장이 선임됐으며, 9명의 이사와 감사를 선임하고 정관 심의, 재산출원사항,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안 심의 등 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이번 창립총회를 통해 출범한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은 안동 노지 스마트 농업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토대로 시범사업 후속 사업 발굴 및 디지털·스마트농업 과학기술의 보급 및 확산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AI기반 병해충 예찰·예보 시스템 구축 사업 등 4개의 정부 사업을 추가로 유치, 추가적인 정부사업 수행을 통해 스마트농업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상학 부시장은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이 농업 분야 과학기술 보급 및 확산을 통해 안동시를 데이터농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나아가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학·연이 모여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임직원분들과 함께 국내 스마트 농업의 발전과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안동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 일원 90여 개의 과원에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투입해 61.5ha 규모의 스마트 생산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올해까지 245억 원이 투입됐다. 현재는 과원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과학기술을 접목한 영농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양한 ICT기술을 활용하는 병해충 예찰서비스, 자동관수 서비스 등 다양한 모델 개발을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7-28

민선 8기 성공 기원 휠체어바이크 라이딩

대구시 달성군이 27일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회장 우승윤)와 동구지회(회장 최형석)와 함께 달성군과 동구의 민선8기 출범을 축하하고 민선8기 성공과 무장애 관광도시건설을 기원하는 휠체어바이크 라이딩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부제는 ‘팔공산에서 비슬산까지, 금호강에서 낙동강까지’이다. 휠체어 바이크 라이딩은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휠체어가 더 이상 보장구가 아닌 레저라는 새로운 인식과 이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도전 의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활동으로 지난 2020년부터 활동하고 있다.이날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 및 동구지회 주최로 진행된 휠체어바이크 라이딩 행사는 최재훈 달성군수,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청 전정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이후 달성군청에서 사문진, 강정보, 동구청을 거쳐 동촌유원지까지 약 45㎞구간을 중증장애인 20명과 자원봉사자들이 휠체어바이크로 주행하며 민선8기 성공 및 무장애 관광도시건설을 기원· 홍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우승윤 달성군지회장은 “낙동강에서 금호강까지 휠체어바이크 라이딩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구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무장애 관광도시건설을 기원한다”며 “동시에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관광기회를 확대하는 사회적분위기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최재훈 군수는 “오늘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서로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달성군에 거주하고 계신 장애인 등 관광약자들의 관광권 보장을 위해 접근로를 확보하고 편의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7-27

의성군 ‘2022 K-웰니스 브랜드 대상’ 수상

의성군은 27일 서울 aT센터에서 진행된 ‘2022 K-웰니스 푸드 투어리즘 페어’에서 K-웰니스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가 주제인 ‘K-웰니스 시리즈 전시회 중 하나다.의성군에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얼이 남아 있는 천년고찰 고운사, 선조들의 숨결과 의성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국가사적 의성금성면고분군, 풍혈, 빙혈로 유명한 빙계계곡 등의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지가 있다. 특히, 고운사와 의성금성면고분군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선정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팬데믹 시기에 더욱더 관심을 받고 있다.지역의 건강먹거리로는 저럼한 가격과 전국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마늘소가 관광객들의 높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마늘, 유기농 과일들이 다양하게 가공되어 소비자들을 찾고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그동안의 웰니스 관광 인프라구축과 웰니스 산업육성 의지를 인정받아 K-웰니스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웰니스 관광 콘텐츠 발굴과 웰니스 산업을 유치해 경상북도는 물론 전국 제일의 웰니스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김현묵기자

2022-07-27

안동 중앙고 남지용, 아시아 대회서 금빛 바벨 ‘번쩍’

안동 중앙고 역도부 남지용(3학년)과 김요한(1학년) 선수가 ‘2022 아시아주니어 유소년 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 은메달 1,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27일 안동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2 아시아주니어 유소년 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안동중앙고 남지용 선수가 용상 종목에서 금메달 1개를 획득한데 이어 인상 종목과 합계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또한, 김요한 선수는 용상 종목에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먼저 남자 주니어 +109kg급에 출전한 남지용 선수는 인상 159kg으로 동메달, 용상 212kg 금메달, 합계 371kg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유소년 67kg급에 출전한 1학년 김요한 선수는 용상 146kg을 들어 올려 은메달을 차지했다.중앙고 김재민 코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주어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앞으로 안동 역도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안윤효 체육회장은 “안동 역도가 우수 종목으로의 경쟁력을 갖춰 가고 있어 뿌듯하며, 앞으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도 안동 선수가 자랑스럽게 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