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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밝은 내일을 위한 인재 육성은 사회적 책임”

포항시 북구 양학동 부학장학회(양학동개발자문위원회)는 지난 8일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한 지역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39명에게 부학장학금 1천950만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사진이날 행사에는 박재운 부학장학회장과 개발자문위원, 김세원 양학동장과 선발장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어려운 시기에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지역 사랑에 더욱 앞장서기 위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면서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5명씩 지급하던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대폭 늘려 예년의 8배에 달하는 39명에게 1천950만원이나 되는 거액의 장학금을 지급했다.박재운 부학장학회장(양학동 개발자문위원장)은 “다음 세대의 밝은 내일을 위해 소외계층 학생을 지원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학동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과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인사말을 통해 김세원 양학동장도 “우리 지역 학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한마음으로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부학장학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부학장학회는 양학동 전 개발위원장(조형래) 및 부학장학회 위원들이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해 지난 2007년부터 지역의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15년간 총 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지역사회 공헌과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시라기자

2022-09-12

KT대경본부-진앤현웰파, 민화키트 기부

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진앤현웰파(이사장 김병익)는 최근 치매노인 종합지원시설인 대구기억학교협회에 진앤현 그룹사인 진앤현웰빙의 K-ART 민화키트 54세트를 기부했다. 사진이번 기부는 추석을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경증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노인을 위한 돌봄서비스 일환으로 마련됐다. K-ART 민화키트는 기억학교협회를 통해 협회 산하의 18개 기억학교에 전달된다. K-ART 민화키트는 진앤현웰빙이 선보이는 한국전통문화 체험키트로 우리 민족 고유의 예술인 민화를 활용해 신체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역할을 한다. 키트는 도록형태의 고급 채색북과 표본 작품집, 붓, 팔렛트, 물통, 고체 물감, 에코백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대구지역 18개 기억학교에 제공하는 민화키트는 경증 치매노인과 경도인지장애 노인들의 인지재활 훈련과 심리치료, 건전한 여가활동 등 맞춤형 노인돌봄서비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키트를 제공받은 노인들은 온라인으로도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다.진앤현웰파는 진앤현그룹에 속한 비영리 복지사단법인으로 △취약계층 대상 자원봉사 및 환경개선 활동 △무료급식소 운영 △복지정보 통합서비스인 AI복길이를 통해 복지 정책 및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김병익 진앤현웰파 이사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치매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노인들의 재활훈련과 여가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KT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9-12

故 백선엽 장군 장녀 백남희 여사 대구지역 군부대 칠곡군 유치 응원

“아버지 백선엽 장군님과 6·25 참전용사의 호국정신이 깃든 칠곡군에 군부대가 이전하면 좋겠습니다”칠곡군은 6.25전쟁 영웅 고(故) 백선엽 장군의 장녀(長女) 백남희 여사가 머나먼 미국에서 대구지역 군부대의 칠곡군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탰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백 여사는 ‘호국 용사는 호국 도시 칠곡으로’라는 문구와 대구지역 군부대 마크가 그려진 홍포판을 들고 찍은 사진 메시지를 칠곡군에 보냈다.백 여사는 “아버지는 다부동전투가 벌어진 칠곡군을 제2의 고향이라고 할 만큼 특별하게 생각했고, 한때 다부동을 장지로 검토하기도 했다”며 “72년 전처럼 칠곡에서 호국 용사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칠곡군 석적읍은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도시화율이 높아 밀리터리 타운에 적합한 것은 물론 호국 관련 인프라와 소프트웨어가 잘 갖춰져 있다”며 “홍준표 대구시장님이 칠곡군에 군부대가 유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대구시는 군부대 4곳(제2작전사령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방공포병학교)을 패키지로 묶어 ‘밀리터리 타운’형식으로 통합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칠곡군은 대구시에 전체 면적의 40%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지천면을 군부대 이전 부지로 제시했다.이에 대해 대구시는 지천면은 군부대를 모두 이전하기는 어려운 여건이라며 백선엽 장군이 다부동전투를 펼쳤던 호국 성지인 328고지 일대의 석적읍 망정리와 도개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백선엽 장군은 6.25 당시 한 달 만에 낙동강 전선만 남기고 적화되는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 미군과 다부동 전투에서 전공을 세우며 32세에 대한민국 국군 최초의 대장에 올랐다. 탁월한 전술과 전략을 통해 주요 전투를 승리로 이끌면서 한미동맹의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칠곡/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9-12

상주시 학교 밖 청소년 2명 검정고시 ‘만점’

상주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구열을 불태워 검정고시에서 탁월한 성적을 냈다.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오귀영)는 지난달 11일 시행한 제2회 검정고시에서 2명의 만점자를 배출했다.올해 4월과 8월에 시행한 제1회, 제2회 검정고시에 총 45명의 상주지역 학교 밖 청소년이 응시해 41명이 합격했으며, 그 중 만점합격자 2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러한 성과의 이면에는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세심한 배려와 노력이 숨어있다.센터는 시험 당일 응원의 문구가 담긴 식사와 간식, 필기구 등 시험에 필요한 물품을 지급하고 고사장까지 차량도 운행했다.아울러 코로나19 예방키트 등을 제공해 시험에 응시한 지역 청소년들의 부담감과 불안감을 덜어줬다.센터는 내년에 치러지는 제1·2회 검정고시 또한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응시원서 단체접수와 응시자들을 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학습지원 수업(검정고시반, 수능대비반)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오귀영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이 그간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진출할 수 있도로 대학진학과 취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9-07

경주엑스포대공원 방탈출 게임 ‘오픈’

경주엑스포대공원이 민간기업과 협업으로 젊은 세대들을 겨냥해 개발한 게임형 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7일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지난 5일 최종 테스트를 거쳐 오픈한 체험형 콘텐츠 ‘악적 : 죽음을 부르는 유물’은 초대형 야외 방탈출 게임으로,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배경으로 진행되며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게임 ‘악적’은 신라시대 유물 만파식적이 발굴되면서 발생한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숨겨진 단서들을 찾아가는 이야기다.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으로 플레이더월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악적을 검색해 들어가거나, 공원 곳곳에 설치된 게임 안내판의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악적’ 게임 구매(1만2천원) 페이지로 연결된다.게임이 시작되면 먼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펼쳐질 모험 이야기가 웹툰 형식으로 소개된다. 이어 공원 곳곳에 숨겨진 단서의 위치를 보여준다. 그 위치를 찾아가 제시된 단서를 풀면 다음 단서의 위치를 보여주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게임에 필요한 키트는 입구 종합안내 센터에서 수령 할 수 있다.17개의 단서를 통해 제시된 문제를 다 해결하면 게임이 종료되고, 화면의 결과보기를 누르면 소요시간, 힌트 사용횟수, 게임랭킹 등을 확인할 수 있다.방탈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명석한 두뇌도 필요하지만 넓은 공원을 돌아다니려면 운동량도 상당해 체력적 뒷받침도 필요하다는 체험자들의 귀띔이다.또한 여러 명이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풀 수도 있어 가족이나 친구, 동반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방문객 김영호(20) 씨는 “친구들과 함께 단서를 찾아 경주엑스포대공원 이곳저곳을 다니며 문제를 해결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방 탈출 게임을 실내가 아니라 야외에서 한다는 것이 신선한 경험이었으며, 흥미로웠다”고 체험소감을 말했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방탈출 게임 콘텐츠는 우리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다”며 “새롭고 신선한 경험을 원하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제작한 만큼 온·오프라인으로 큰 반응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9-07

경운대 한국로봇항공기 경연서 ‘펄펄’

경운대학교 무인기공학과가 ‘제20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에서 초급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주관, 공군이 후원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무인기 관련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항공기의 자동비행방식 임무수행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지난 3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대회에는 1, 2차 기술심사를 통과한 총 10팀(정규부문 5팀, 초급부문 5팀)이 경쟁했다.초급부문에 출전한 경운대 무인기공학과 전공동아리 ‘페레그린’팀(지도교수 임헌영)은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형항공모빌리티)에서 활용되는 핵심기술인 수직이착륙 고정익 비행임무를 수행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팀장을 맡은 이승진 학생(3년)은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개선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고 대회 당일 부는 강한 바람을 기체가 극복하며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다”며 “지도교수님과 함께 밤을 새며 준비한 부분이 의도한 대로 성공해 성취감을 느꼈다”고 전했다.경운대 무인기공학과 임헌영 지도교수는 “까다로운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부분을 완벽히 수행한 제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경진대회 참여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무인기공학도를 꿈꾸는 제자들의 열정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운대 무인기공학과는 무인기 설계·제작·제어·운영 등 무인기 전 분야에 대한 체계 통합형 산업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육군드론봇챌린지, 국제PAV 기술 경연대회, 창의비행체경진대회 등 국내·외 대회에서 다수 입상하는 등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2022-09-06

주낙영 경주시장 경북문화관광公 특강‘미래 경주 위한 변화·도전’ 주제로 소통

주낙영 경주시장이 5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이날 주 시장은 공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경주를 위한 변화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이번 특강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관광인으로서의 자질함양과 역량강화를 위해 경주시장을 초청, 지역 관광여건과 미래 주요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주 시장은 민선8기 핵심 비전으로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육성과 관광산업 혁신을 언급했다.주 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서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수려한 해양관광자원까지 갖춘 전천후 관광도시로서,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에 접목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나가자”라며 중점 추진 중인 사업들을 설명했다. 또 “특별법 제정을 통한 ‘역사 문화 관광 특례시’ 지정 추진과 신라왕경핵심유적 조기 복원,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통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위대한 경주의 르네상스를 꼭 이루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경주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일 뿐만 아니라 알고 보면 미래형 자동차 부품 산업, 에너지산업 등 다양하고 유망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고 했다.특히 주 시장은 미래자동차 혁신산업 벨트 조성을 위해 경주시가 추진 중인△차량용 첨단소개 성형가공센터 구축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미래형 첨단자동차 스마트캐빈 등으로 잠재력을 알렸다.그리고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농업혁신타운 조기 완공과 ICT기반 스마트팜 확대보급, 동해안 어촌·어항 명품화 사업으로 부자 농어촌 만들기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을 위해 5대 경제발전 비전을 갖고 있으며,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산학연관 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시민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로 변화된 경주 발전을 위해 힘차게 달리겠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202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