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새마을부녀회 “올해도 사랑의 김장 나눠요”

회원 200여명 참여 5천여포기 담가
어려운 이웃 ‘따뜻한 겨울나기’ 동참

영천시 새마을부녀회가 15일 새마을회관 앞마당에서 최분순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0여 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날 회원들은 휴경지에서 직접 경작한 배추와 무를 사용해 5천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그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새마을 부녀회원들은 매년 겨울철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배추를 절이고 양념소를 준비하면서 배추포기마다 사랑을 담아내고 있다.

최분순 회장은 “올해에도 새마을 회원들의 노력 덕분에 김장 나누기 행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정성을 다해 만든 김장김치와 함께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배추 수확부터 김장김치까지 하반기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우리 이웃들을 위해 노력해 준 최분순 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한 새마을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평년 대비 크게 오른 물가로 김장 비용에 근심이 깊어진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영천/조규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