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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이돈 Active USA 회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이돈 Active U.S.A. Inc. 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민훈장’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한다.  영남대 건축공학과 73학번인 이 회장은 대한민국 고등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회장은 2011년 7월 돌아가신 선친과 모친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2012년 모교 영남대에 장학기금을 기탁해 월산장학회를 만들어 후배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영남대에 기탁한 장학기금은 400만 달러에 달한다. 영남대에서 운영 중인 개인 명의의 장학회로는 최대 규모다.  특히, 이 가운데 지난해 1월 기탁한 200만 달러는 이돈 회장이 한국을 방문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귀국길에 전화로 깜짝 기탁 의사를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월산장학회 장학생들은 졸업 후 변호사와 검사, 공인회계사, 건축가, 교사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 회장은 월산장학회뿐만 아니라, 대학 발전기금과 총동창회 장학기금 등도 꾸준히 기탁해 오며 대학과 동창회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 회장은 1986년 도미해 이듬해 창업하여 현재의 Active U.S.A. Inc.를 일군 성공한 재미 사업가다. 1992년 발생한 LA 폭동 사건으로 전 재산을 잃는 시련을 겪었으나 사업가로서 쌓아온 신용과 탁월한 지도력으로 재기에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현재 미주 한인은행인 태평양은행 이사,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 회재 이언적 선생 기념사업회 이사,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 남가주 대구·경북향우회 장학위원회 위원장 등 맡아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100여 명의 대학생을 Active U.S.A. 인턴사원으로 초청하여 실무 역량을 키우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2일 영남대에서 열린 이돈 회장에 대한 훈장 전수식에는 월산장학회 장학생들이 참석해 훈장 수훈을 축하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전수식에서 훈장증과 훈장을 받은 이 회장은 “조국 대한민국과 모교 영남대로부터 받은 것이 토대가 돼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해외에 거주하는 교포로서 그동안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것에 대해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작은 나눔을 실천했을 뿐인데, 국가로부터 훈장을 받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면서 “기업인으로서 제가 있는 자리에서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05

에스포항병원 권흠대 병원장 우즈벡 의료진에 UBE 수술법 전수

에스포항병원 신경외과 권흠대 병원장과 조재만 진료과장은 우즈베키스탄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최근 UBE 수술법을 전수했다.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인 UBE는 ‘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urgery’의 약자로 디스크와 협착증을 작은 두 개의 구멍을 이용해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투입한 뒤 치료하는 수술법이다. 최소침습으로 진행되는 만큼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된다.지난달 5일에 방문한 우즈베키스탄의 병원 및 응급의료센터 각 대표원장은 신경외과 권흠대 병원장의 UBE 수술을 참관하고 술기를 익혔다.같은달 12일에도 우즈베키스탄 종합 의료 센터 병원장 외 2명이 병원을 방문해 신경외과 권흠대 병원장과 조재만 과장의 수술을 참관하고 에스포항병원의 최신 수술법을 전수받았다.양일 모두 수술이 끝난 뒤에는 따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추가적인 설명과 평소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수술 참관을 한 병원 대표원장은 “신경외과 분야에서 한국의 첨단 의술은 세계적으로 유명한데 한국에 많은 병원 중 에스포항병원의 높은 의술 술기와 수술 시연 참관 기회를 제공해준 에스포항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참관을 통해 에스포항병원에 수준 높은 첨단의료기술에 다시 한번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2-01

경산 하양농협 허진덕 조합장, '함께하는 조합장상’ 수상

경산 하양농협 허진덕 조합장이 1일‘함께하는 조합장상’을 받았다. 함께하는 조합장상은 농협중앙회가 농협 이념 전파와 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업·농촌·농협 발전에 헌신해 온 조합장에게 부여하는 농협 최고 권위의 상으로 전국 1천113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농가소득 증대, 도농 상생, 창의적 사업추진, 대외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평가해 시상한다.허 조합장은 농협 본연의 목적인 농민의 경제·사회·문화적 지위 향상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조합원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 균형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 조합장은 2015년 취임 당시 2천1백억 원이었던 하양농협 자산을 2022년 말 3천700억 원 규모로 성장시켜 건전 경영의 기틀을 다지고 2020년에는 자체 공판장을 신축 개장해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안전하게 출하할 수 있도록 판매사업 활성화를 선도했다. 또 지역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하나로마트를 개장하며 비료와 농약 등 농자재 할인 지원, 농업인 맞춤 교육, 지자체 협력사업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농가 경영비 절감과 조합원 편익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는 등 조합원 환원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허진덕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신뢰와 사랑으로 하양농협을 이용해 준 조합원과 고객, 일선에서 묵묵히 맡은 책임을 다해 준 임직원들의 덕분”이라며“앞으로도 조합원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도농 교류 활성화에도 앞장서는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