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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설맞이 화재피해 농가 등 지역 농업인 돕기 행사 실시

서포항농협(조합장 김주락)과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북동부지사(지사장 신동철)는 최근 설 명절맞이 농업인 돕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이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과 더불어 취약계층 농업인에 나눔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화재로 농작물 피해를 입어 고통을 받고 있는 포항시 기계면 소재 농업인 이 씨에게 2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 범농협 화훼소비촉진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화분을 구입하고, 쌀 소비촉진 행사에 참여하고자 농협 쌀(20kg)을 전달했다.김주락 서포항농협 조합장은 “이번 설 명절 행사를 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지원을 확대하고자 노력하는 서포항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신동철농협자산관리회사 경북동부지사장은 “채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꾸준히 신용회복 컨설팅 지원을 실시하고 농업인 돕기 행사를 통해 농업인과 사회적 취약 계층의 재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농협자산관리회사(대표이사 함용문)는 농업인 복지 지원 물품전달, 농업인 신용회복 컨설팅, 농촌 일손돕기 등 농업인과 상생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22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2023-01-16

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고향사랑기부 참여 500만원 쾌척

지난 12일 서울에서 개최된 ‘2023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행사에서 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이 고향사랑 기부금 개인 최고 기부 한도인 500만 원을 경북도에 쾌척했다. 사진올해 제16대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에 취임한 양 회장은 의성 출신으로 다성건설 회장과 강동구문화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문, 고려대 교우회 상임이사 등을 맡고 있다.이날 양재곤 회장은 “고향을 떠난 출향인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애향심을 실천할 수 있고, 고향에는 재정을 든든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거둘 수 있는 1석 3조의 기부에 동참하게 돼 너무도 기쁘다”고 말했다.이에 이철우 지사는 “평소 고향 발전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신 양재곤 회장님의 고향사랑기부에 깊이 감사하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방소멸을 막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 가는 중요한 제도인 만큼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목적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는 누구나 자신이 주소지가 아닌 시·도 또는 시·군에 1인당 연간 합산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2023-01-16

포항 ‘철길숲’, 亞 도시 경관상 본상 수상

포항시가 지난 13일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건축공간연구원에서 개최된 ‘2022 아시아 도시 경관상’ 국내 시상식에 참석해 본상을 수상했다.아시아도시경관상(ATA, Asian Townscape Awards)은 UN 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 외 4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며, ‘아시아인들에게 행복한 생활환경을 구축해 가는 것’을 목적으로 다른 도시의 모범이 되는 성과를 이룬 도시와 지역, 사업에 수여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이다.올해는 총 11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국내에는 포항시 ‘철길숲’과 서울시 ‘한옥보전·진흥정책’, 부산시 ‘영도 근대역사흔적지도’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ATA 국제행사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국내 수상작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포항시는 100여 년간 철도로 사용된 부지를 도시숲으로 조성하고, 자연과 문화·사람이 어우러진 도시경관으로 변화시킨 과정과 그에 따른 사회경제적 유발 효과를 설명하며 주목받았다.철길숲은 포항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녹색도시 정책인 ‘GreenWay 프로젝트’의 대표사업으로, 북구 우현동 유성여고에서 남구 연일읍 유강 정수장까지 총 9.3㎞의 긴 선형의 도시숲이다.도보로 15분 거리 내에 포항 인구의 약 43%인 21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어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고, 낙후됐던 인근 주거지가 카페와 음식점 등으로 변모하면서 자발적인 도시재생을 촉진하고 있다.특히, 차량 대신 걷는 것과 자전거를 이용하는 친환경 탄소중립의 시민문화가 자리 잡고 있고, 여가와 산책을 즐기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며 ‘포항의 녹색 랜드마크’로 우뚝 선 것을 홍보했다.이날 ATA 수상식 참석자들은 포항철길숲에 스틸아트의 공공예술작품이 설치돼 있는 등 철길숲이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활동의 중심 공간으로 새로운 도시경관과 문화 활동까지 창조하는 것을 큰 성과로 보며 호평했다.포항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외 우수 경관 사례 도시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시민들을 위한 행복한 생활환경 조성과 발전방안에 대해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대표사업인 철길숲의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을 통해 그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며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해 포항에 미래 신산업 유치를 촉진하고, 젊은 인재들이 몰려들게 하는 매력적인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3-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