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 위기가구 새 보금자리 지원

포항 효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포항시 남구 효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미량)가 3일 노후 주택에 거주해 새 보금자리가 절실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효곡동 보장협의체 위원과 청춘 익스프레스 봉사자 20명은 이른 아침부터 이삿짐을 나르고, 집안 곳곳의 쓰레기와 폐기물을 청소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새 거주지로 이사하는 대상자를 위해 김미량 위원장은 100만원 상당의 옷장과 주방 수납장을 지원했고, 청춘익스프레스(대표 김명수)는 무료이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미량 위원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힘들게 지내온 대상자에게 미약한 힘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곳에서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재민 효곡동장은 “오랜 기간 질병과 안전 위험에 노출됐던 대상자를 위해 힘을 모아준 봉사자분들의 따스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