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문화

대기업을 떠나 수행자가 된 사람

다수의 사람들이 선망하는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던 사람이 불교의 가르침에 매료돼 현재까지 가졌던 것을 버리고 수행에 정진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최근 출간된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수업`의 저자인 김사업 씨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인물이다.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던 중 동국대 불교학과에 편입해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그는 교토대학 대학원에서 불교학 박사과정을 수료한다.`길을 걷는 자, 너는 누구냐`(공저), `유식설에서의 연기 해석` `선과 위빠사나의 수행법 비교` 등의 책과 논문을 발표한 김씨는 전문 수행자의 길을 걷기 위해 2001년 남해안의 섬 오곡도로 들어갔다. 이후 세계의 고승들을 찾아다니며 몸과 마음을 닦았고, 2003년부터는 간화선 수행에만 전념했다고 한다.“아는 대로 행해지지 않는 교리는 절름발이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김사업 씨는 이번에 출간된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수업`에 스스로의 몸으로 체득한 불교를 담아냈다. 여기에 더해 안개 속의 섬처럼 닿을 듯 말 듯한 `무아, 연기, 공, 자성, 업, 마음, 유식, 윤회, 열반, 해탈` 등의 불교사상을 일상적 삶에 대입해 풀어냈다.불교 교리의 핵심만을 추려 쉽게 풀어낸 이야기는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부를 듯하다. 김씨는 글쓰기에도 심혈을 기울여 누구라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퇴고 과정을 수십 번 거쳤다고 한다.“자신의 진실을 왜곡하지 않으며,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올바른 삶을 살아서 부작용 없는 진정한 행복을 누리라고 가르치는 것이 불교”라고 말하는 저자. 이 책은 인문서인 동시에 자기계발서로 읽힌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가며 한 번 쯤은 인문고전을 읽고 선현들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인다. 하지만, 삶과 세상에 대한 본질적 의문은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삶의 이치와 원리를 이해하며 괴로움에 속박되지 않는 삶을 갈구하는 인간. 하지만 쉬운 문제가 아니다.`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수업`은 기존의 불교서적과 달리 고전어로 쓰인 경전을 번역하거나 난해한 사상을 풀이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불교의 진면목을 직시하며 우리의 실질적 삶에 초점을 맞춰 서술되고 있다.“어떻게 해야 부처님의 가르침이 삶 속에 그대로 적용돼 괴로움을 해결하고, 자유롭고 지혜로운 영혼을 가진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작지 않은 도움을 줄 책이다./홍성식기자

2017-12-28

“희망의 길·소망의 미래 열자”

종교계가 신년사를 통해 바람직한 삶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신자들에게 새해 희망을 전하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대한불교 천태종,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은 최근 2018년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지난 26일 발표된 신년사를 통해 “뜻하는 대로 모든 일들이 원만하게 이루어지는 2018년이 되길 기원한다”며 “새로운 시작은 늘 희망의 기운으로 가득하다. 지난해 우리 사회는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이어 설정 스님은 “천사불여일행(天思不如一行)”이라는 말로 실천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깊이 생각하고 여러 번 다짐하더라도 한 번 몸소 실천하는 것보다 못하다”고 지적한 설정 스님은 “우리 모두가 따뜻한 말 한마디, 자비로운 미소를 지금부터 실행해 보자”고 권유했다.“가족과 이웃을 부처님과 같이 대하면 조화로운 새 세상이 우리 앞에 환히 열릴 것”이라는 덕담도 더했다.“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는 물질 만능과 이기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 설정 스님은 “신심과 공심과 원력의 불꽃을 피워내 함께하는 세상을 향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간절히 한마음으로 실천할 때 우리 국민이 가지고 있는 저력이 살아난다. 우리는 지금의 엄중한 안보적 상황과 외교적 고난, 경제적 어려움을 능히 이겨낼 수 있다”는 낙관적 희망 또한 설정 스님이 전한 말 속에 담겼다.이와 함께 설정 스님은 “우리 모두가 생명과 평화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야 한다”는 뜻을 전했고, “나를 닦는 공부에 부지런 하자. 청정수행 가풍은 종단을 넘어 우리 사회의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줄 것”이라며 신년사를 맺었다.같은 날 발표된 천태종 춘광 스님의 신년사는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태도`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춘광 스님은 “온 누리에 찬란한 광명과 희망이 퍼져나가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화합하고 공경하며 상생해 나가도록 하자”는 부탁의 말을 신자들에게 전했다.이에 더해 춘광 스님은 “이념의 대립과 집단 간의 갈등으로 인한 사회 혼란은 화합과 공경으로 상생의 길을 찾아가는 지혜가 있어야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함께 전했다. “나를 버리고 이웃의 고통을 먼저 살피는 자세로 사회와 국가의 안정과 평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춘광 스님은 “화합은 자신을 낮추는 데서 시작되는 것이니,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지혜를 발현해야 한다”며 화합의 중요성을 신년사에서 여러 차례 강조했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도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명의로 `2018년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한기총은 “2017년은 정치적 혼란과 혼동의 정국이었다”며 그간 축적된 문제점을 해결하는 일은 중요하지만, 그것이 또 다른 갈등을 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제는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소망의 미래를 열어나가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 한기총의 의견이다.한기총 엄기호 대표회장은 “2018년, 우리가 세상을 향해 외칠 것은 자유와 회복”이라며 “교회와 사회, 성도와 국민, 대한민국 곳곳에서 자유와 회복의 물결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는 말로 신년 메시지를 마무리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도 신약성경 에페소서 4장 2절을 인용한 제목으로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염 추기경은 27일 메시지를 통해 “사랑과 나눔이 필요한 이때 우리 모두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사랑을 이루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가장 먼저 가정에서부터 사랑과 일치를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염 추기경은 각 가정에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이 함께하길 기원하면서 특히 북녘의 동포들에게도 주님의 은총이 충만히 내리기를 기원했다./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17-12-28

다일공동체, 거리성탄예배 뒤 방한복 선물

기독교 봉사단체인 다일공동체가 성탄절 오전에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노숙자,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2천여 명과 함께 거리성탄예배를 올렸다.“사랑을 가르쳐주신 주님처럼 우리도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가 사랑을 섬깁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거리성탄예배는 올해로 서른 번째를 맞았다.이날 예배에선 서울 청량리 등에서 모인 참석자들이 잠시나마 고통스런 현실을 잊고 캐럴과 찬송가에 맞춰 박수를 치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중·고생 300여 명은 자원봉사를 위해 현장을 찾아 나눔의 의미를 되짚었다.참석자들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의 제안으로 끔찍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충청북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희생자 29명을 위해 추모 묵념도 진행했다.거리성탄예배엔 홍보대사인 배우 박상원 씨, 배우 윤석화 씨,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이계안 전 의원, 월드비전 전 회장 박종삼 목사도 참여했다.거리예배가 끝난 후 다일공동체는 참석한 사람들에게 점심을 대접했고, 문화체육관광부와 SGI서울보증·한국중견기업연합회·아세나글로벌소싱·동원홈푸드 등 30여 개 기업과 개인 후원자 등이 모금한 돈으로 구입한 월동키트와 방한복도 전달했다.한편, 다일공동체는 1988년부터 서울 청량리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무상 점심을 제공해왔다./홍성식기자

2017-12-28

내가 본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많은 가톨릭 신자들의 존경을 받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삶과 신앙생활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책이 출간돼 화제다. `나의 삶을 바꾼 사람 요한 바오로 2세`가 바로 그것.책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과 더불어 일하거나 그의 평소 생활을 곁에서 지켜본 사람 22명의 증언을 인터뷰 형식으로 엮었다.베네딕토 16세 교황을 비롯해 교황의 비서, 친구, 조력자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교황에 대한 다양한 체험담을 드라마틱하고 생생하게 들려준다. 이 책에는 교황의 신앙심과 교회에 남긴 업적에 대한 이야기들만이 실린 게 아니다.우리들이 잘 알지 못했던 교황의 일상생활과 여가, 숨겨진 에피소드도 실려 있기에, 교회를 이끄는 사목자로서의 모습과 함께 인간적인 성품과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교황의 면면도 확인이 가능하다.책에 등장하는 22명의 증인들은 한 목소리로 “교황은 진정한 성인이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항상 고민한다. “나는 신앙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갖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신에게 온전히 의지하며 변치 않는 믿음을 보인 교황에게서 참된 종교인의 모범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출판사의 설명이다.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455년 만에 선출된 비이탈리아인 교황, 동구권 최초의 교황, 역사상 세 번째로 오래 재임한 교황, 복자와 성인을 가장 많이 선포한 교황, 바티칸 밖으로 가장 많이 나간 교황`으로 잘 알려져 있다.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재임 27년 동안 적지 않은 업적을 남겼다. 104번의 해외 순방을 가졌고, 1984년과 1989년에는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1984년 한국을 찾았을 때는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한국 순교자 103위 시성식을 거행했고, 이는 바티칸 밖에서 처음으로 거행된 시성식이었다고 한다.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맺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선종한 지 12년을 넘긴 오늘까지도 가톨릭계의 존경을 받고 있다.저자인 브워지미에시 레지오흐는 1951년 폴란드에서 태어났다. 쳉스토호바 대학에서 공부한 그는 아프리카 선교를 꿈꾸며 바르샤바 대학에서 연구를 진행했고, 로마의 폴란드인 성지 순례를 위한 센터에서 일했다.1981년부터 2012년까지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에서 일한 저자는 폴란드 가톨릭 주간지 `니에치엘라`에서 근무하기도 한 바티칸 전문 기자다. 그는 또한 2006년 7월 베네딕토 16세 교황으로부터 `성 실베스테르 교황 기사단` 기사장 작위를 받기도 했다./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17-12-21

“예루살렘 사태 평화적 해결 모색”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선언한 이후 급속히 증폭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중동 이슬람국가 사이의 갈등 해결을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과 압둘라 요르단 국왕이 만났다.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은 `중동 사태`를 접한 두 지도자는 19일 바티칸 교황청에서 만나 이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이와 관련 교황청 관계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압둘라 요르단 국왕의 회동 직후 성명을 발표했다. “교황과 요르단 국왕은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는 것이 발표된 성명의 골자다.“이 자리에선 예루살렘 문제와 함께 예루살렘 수호자로서의 요르단의 역할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고 밝힌 교황청은 “교황과 요르단 국왕은 이해 당사국 사이의 협상이 진행되도록 조력하고, 현실에 기반한 종교간 대화가 오갈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요르단 왕실은 이슬람교를 창시자 모하메드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이슬람 성지`로 불리는 예루살렘의 수호자로 인식돼 왔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할 수밖에 없는 입장인 것이다.이를 반영한 듯 압둘라 요르단 국왕은 “예루살렘과 그 도시의 성지 지위를 바꾸려는 시도는 온당치 않고, 이를 단호히 거부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비난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두 사람의 만남이 있은 날. 프란치스코 교황 또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언은 중동에서의 새로운 긴장을 조성하고, 국제사회의 갈등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며 예루살렘의 지위를 현재 상태로 유지할 것을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6일에도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을 수가 없다. 예루살렘의 지위를 현상 유지시켜야 한다”는 의향을 전했다.“여러 종교의 성지로서 예루살렘의 정체성은 지켜져야 한다. 중동과 전 세계의 평화를 기원한다. 지혜와 분별력을 통해 잔혹한 싸움을 막고, 또 다른 갈등의 씨앗이 뿌려지지 않게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이다.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쟁` 시기에 동예루살렘을 점령해 병합했다. 하지만, 국제사회는 이를 합법적인 조치로 인정하지 않았다. 동예루살렘은 팔레스타인이 미래 자국의 수도가 되기를 원하는 도시이기도 하다.국제사회는 현재까지 예루살렘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의 나라는 예루살렘이 아닌 텔아비브에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두고 있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지도자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다./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17-12-21

“이기심과 어둠을 하얀 빛으로 걷어내자”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지난 18일 성탄절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설정 스님은 성탄 축하 메시지를 통해 “평온의 하얀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한다”며 “예수님은 자기를 낮추는 자가 높아진다고 했다. 스스로를 낮출 때 남의 얘기를 더 들을 수 있으며, 나의 모습도 보다 깊이 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설정 스님은 “낮은 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챙기고 살핀 예수님의 삶을 되새겨야 한다”며 “정의의 이름을 앞세우더라도 자신만이 옳다고 고집하면, 결국 갈등과 분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낮은 마음으로 함께 일구는 겸손과 양보의 미덕은 서로의 신뢰를 더욱 굳게 한다”는 말을 전한 설정 스님은 “개인의 이익보다 공익을 앞에 두고, 사회와 이웃을 살피는 선한 마음을 매 순간 굳건히 하자”고 부탁했다.마지막으로 설정 스님은 “세상의 평화를 위해 진보와 보수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무지와 이기심의 어둠을 하얀 빛으로 걷어내자”고 당부했다.한편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는 올해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환하게 켜졌다. 조계종의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은 지난 2010년부터 이어지고 있다./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17-12-21

“종교인 과세, 국민 눈높이 맞게 보완해야”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며 세간의 관심사가 된 `종교인 과세`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민 눈높이를 감안해 형평성과 투명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지난 12일 이낙연 총리는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기획재정부는 종교계의 의견을 존중하되 국민 일반의 눈높이도 감안하면서 조세 행정의 형평성과 투명성에 관해 좀 더 고려해 최소한의 보완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날 이 총리는 종교인 과세문제와 유럽연합(EU)의 비협조지역 지정과 관련해 기재부 장관에게 몇 가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이 총리는 “이미 입법 예고된 종교인 과세 시행령 개정안은 종교계의 의견을 많이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언론과 시민사회 등은 종교인 소득신고 범위나 종교단체 세무조사 배제원칙 등이 과세의 형평에 어긋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지적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위와 같이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보완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또한,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입법 예고와 관계부처 협의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종교인 과세는 종교의 자유를 보호하고 종교인의 위상을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이와 동시에 “과세의 공정과 형평을 기해야 하는 등 고려할 사항이 많은 문제”라고 그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홍성식기자

2017-12-14

조계종 교육원, 19일 승가교육 공로자 포상식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현응스님)은 1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승가교육 공로자 포상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비롯한 400여 명의 종단 관계자와 내빈이 참석할 예정이다.`승가교육 공로자 포상식`은 조계종단 최초로 승가교육 발전에 평생 동안 헌신한 교육 경력 30년 이상의 원로급 교역자들을 격려하고, 그 공덕을 종단적으로 회향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에 승가교육 공로자 표창을 받는 스님은 비구 종진 스님(법계위원원회 위원), 덕민 스님(경주 기림사 성림금강 한문불전승가대학원장), 무비 스님(전 범어사 승가대학장), 혜남 스님(영축총림 율주, 통도사 율학승가대학원 교수), 지안 스님(고시위원장)이다.비구니인 명성 스님(운문사 한문불전승가대학원 원장), 묘순 스님(삼선불학승가대학원 원장), 일초 스님(동학사 화엄승가대학원 원장), 도혜 스님(봉녕사 승가대학 학장), 지형 스님(청암사 승가대학 학장) 등도 표창을 받게 된다.이날 포상식은 경과 보고, 공적 소개, 표창패 수여, 설정 스님 치사, 수상자 소감 발표, 봉은국악합주단의 축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포상 수상자에겐 총무원장의 표창패와 함께 5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이번 승가교육 공로자 포상은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취임 첫날 진행 계획을 지시했다. 설정 스님은 이후 교육원을 방문해 승가교육 업무현황을 보고 받기도 했다.승가교육 업무현황 보고 자리에서 설정 스님은 “종단의 3대 지표 중 하나인 도제 양성을 위해 평생 헌신한 스승들을 격려하고, 그 공로를 치하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17-12-14

포항제일교회, 17일 `예닮생명의 삶` 개강

포항제일교회는 “물댄 신앙, 좋은 교회 세우기”라는 슬로건 아래 교회의 새 가족이 올바른 신앙의 기초를 세우고 종교적 방향을 설정해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제 17기 예닮생명의 삶`을 개강한다고 밝혔다.“교회의 비전을 함께 나누고 교회에서 영적으로 같은 가족이 됨으로써 새로운 경험에 이르게 한다”는 것이 이번 강좌의 목적이라고 교회측은 설명했다.제17기 예닮생명의 삶 개강는 오는 17일이며, 모두 8주의 과정의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는 매 주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제2예배실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아래와 같다.제1강 구원의 확신, 제2강 치유와 회복의 확신, 제3강 교회생활의 6가지 기본-예배·말씀, 제4강 교회생활의 6가지 기본-기도·교제, 제5강 교회생활의 6가지 기본-전도·봉사, 제6강 은사사용의 기본원칙 1, 제7강 은사사용의 기본원칙 2, 제8강 포항제일교회의 역사와 비전.한편, 포항제일교회는 12월 17일엔 2부와 3부 예배 후 영아부실에서 아기세례 문답을 갖고, 12월 25일 성탄절 예배 시 본당에서 아기세례식을 열 계획이다. “대상은 세례교인의 자녀이며 2세 미만인 아기로, 부모 중 한 사람이 세례교인이면 가능하다”는 것이 교회의 부연이다./홍성식기자

2017-12-14

종교성지서 분쟁지역이 된 예루살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함으로써 촉발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중동 이슬람 국가들의 비난과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예루살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지역이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었지만 국제법상으로는 어느 나라의 소유도 아닌 도시였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라며 이스라엘측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팔레스타인과 이슬람 국가의 분노와 실망을 불렀고, 이로 인해 분쟁의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는 것이다.예루살렘은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가 탄생한 도시로 서구 역사에서 신성시되는 중요한 공간이다. 그런 이유로 항상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으며, 종교간 갈등이 지속된 도시이기도 했다.아라비아 사람들은 이 도시를 `쿠드스`(신성한 도시)라고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이 있기 전까지 이스라엘의 행정수도는 텔아비브였다. 1967년 6월 중동전쟁 이후로 유대교도·이슬람교도·그리스도교도가 저마다 성스러운 땅으로 여겨온 지역이라 그간에도 종교간 충돌과 갈등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 예루살렘이다.예루살렘의 구시가지엔 이슬람·유대교의 공동 성지 `템플마운트`가 자리하고 있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자신들의 수도가 되기를 원했다. 템플마운트는 이슬람 3대 성지 가운데 하나인 `알아크사 모스크`가 자리한 곳이다. 반면 유대교도들은 이곳을 솔로몬왕의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졌던 곳으로 여긴다.이슬람 국가인 팔레스타인과 유대 국가인 이스라엘은 이곳을 국가적 상징이자 종교의 성지로 인식하고 한 치의 양보 없는 기싸움을 벌여왔다.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승리 후 요르단강 서안 지역과 동예루살렘을 점령했다. 이후 서안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자치 허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오슬로 협정을 체결하고도 유대인 정착촌을 넓히고, 분리장벽을 만드는 등 점령지를 자국 영토로 만들기 위한 시도를 지속했다. 이는 국제법상 인정되지 않는 불법행위였고, 팔레스타인의 반발과 이슬람 국가들의 비난을 불렀다.예루살렘은 지난 반세기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협정을 맺는데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미국도 자신들의 중재 노력이 예루살렘을 놓고 벌어지는 양국간 갈등으로 인해 좌절된 경험을 여러 차례 겪었다.바로 이 고질적 분쟁지역이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라는 발언 이후 불길에 휩싸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 이후인 지난 12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치조직 하마스가 통치권을 행사하는 가자지구에선 이스라엘 공군의 공습으로 20대 남성 2명이 숨지고 2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14년 8월 벌어진 `50일 전쟁`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현재 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 공습을 공식적으론 부인하고 있지만, 팔레스타인 측은 방어권 행사를 위한 공격을 다짐하고 있어, 향후 상황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라는 게 국제문제 관계자들의 전망이다.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 이후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6명. 예루살렘을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립은 앞으로 더욱 격화될 조짐이라 이보다 더 비극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17-12-14

월드머시코리아, 포항 지진 성금 1천만원 전달

“11·15 지진이 가져온 고통과 아픔을 이겨내고 포항이 새로운 도약의 길에 나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NGO 국제봉사기구 월드머시코리아(대표 현진 스님)는 지난 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예방하고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설정 스님)에 “11·15 지진으로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는 포항을 돕는데 사용해주었으면 한다”며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월드머시코리아측의 성금 전달을 접한 설정 스님은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포항 시민들에게 정신적,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뜻 깊은 성금을 전해준 것에 감사드리며, 이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이번 성금 전달식에서 월드머시코리아 대표 현진 스님은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보시공덕을 하기 위해 성금을 십시일반 마련했다”고 말했다.월드머시코리아는 지난 2011년 설립된 불교계 NGO 국제봉사기구로 국내는 물론, 해외의 불우이웃 돕기와 긴급구호, 환경개선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단체다.약자와 빈자를 돌아보고 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아름다운동행의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http://dreaminus.org/) 또는, 전화(02-737-9595)로 관련 사항을 문의하면 된다./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17-12-14

진제 스님 “혼신의 노력을 쏟아라”

▲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연합뉴스 지난 2일 전국 100여 개 선원에서 2천200여 명의 승려들이 동안거(冬安居)에 들어가 정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앞서 발표된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의 동안거 결제(結制) 법어에 담긴 메시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안거`란 석가모니가 생존했을 때부터 시행되어온 오랜 전통의 불교 수행방식 중 하나다. 음력 10월 보름부터 정월 보름까지 승려들이 바깥으로의 출입을 삼가고 수행에 힘쓰는 일을 동안거라고 한다. 이와 함께 음력 4월 보름 다음날부터 7월 보름까지 3개월간 진행되는 것은 하안거다.이 기간 동안 수행자들은 일정한 장소에 모여 스스로를 돌아보고 참선과 공부에만 전념한다. 결제란 안거를 시작하는 것을 의미하고, 끝내는 것을 해제(解制)라고 한다.올해 동안거를 앞둔 시점에서 진제 스님은 “인생의 귀중한 시간을 시비장단(是非長短)에 허비한다면 또 다시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가 없게 된다”는 결제 법어를 통해 수행자들의 정진을 당부했다.진제 스님은 “구름이 허공에 떠 있다가 바람이 불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듯 인생도 사바세계에 잠시 머물렀다가 구름처럼 가뭇없이 사라지는 것”이라며 “모든 반연(攀緣)은 끊고 시비장단 또한 내려놓고 간절하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각자의 화두를 챙기고 의심하여 번뇌와 망상이 들어올 틈이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쏟아야 한다”는 말로 동안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이에 더해 진제 스님은 “화두를 챙길 때는 분명하고 또렷하게 의심을 지어가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가지가지 생각이 침범하지 못하고 혼침(昏沈)도 달아나게 된다. 털끝만큼이라도 게으른 마음이 있으면 화두는 멀리 밖으로 달아난다”고 조언했다.이는 “한번 챙겨도 뼈골에 사무치는 화두를 챙겨야만 공부에 진취가 있고 소득이 있는 법”이라는 말의 의미와도 일맥상통한다.진제 스님의 동안거 결제 법어에는 “모든 시비는 다 놓아 버리고 오직 자기의 본분사(本分事)를 밝히는 일을 해야 한 생을 허비하지 않고 값지게 사는 것이다. 인생 백년이 길다고 해도 참선수행의 한나절 한가로움에 미치지 못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동안거 수행자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궁금해 하는 “어떤 방법을 통해 생사윤회(生死輪廻)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본질적 의문에도 진제 스님은 결제 법어를 통해 답했다.“불법의 정안(正眼)을 갖춘 선지식을 만나 올바른 참선 지도를 받아 그대로 온전히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진제 스님은 “대신심(大信心)과 불타는 대용맹심을 내어 혼신의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진제 스님의 동안거 결제 법어를 접한 한 불교신자는 “어렵고 힘겨운 시기에 마음에 새길 말들이 적지 않았다”며 “지나온 내 삶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17-12-07

천주교, 낙태죄 폐지 반대 100만인 서명운동 시작

`여성의 자기 결정권`이 우선인가, 아니면 `태아의 생명`이 더 중요한 것인가.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낙태죄 폐지`와 관련해 천주교가 반대 서명에 돌입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 3일 오후 낙태죄 폐지에 반대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날 명동성당 꼬스트홀 앞에 마련된 부스에선 염수정 추기경도 서명에 참여했다. 이를 출발점으로 천주교 전국 16개 교구에서 서명운동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서명운동이 진행된 꼬스트홀에는 염수정 추기경, 마르코 스프리치 주한교황청 대리대사, 미하일 슈바르칭어 주한오스트리아 대사 등 천주교계 인사와 주한 외교 사절들이 다수 참석했다.서명에 참여한 염 추기경은 “우리의 관심으로 스스로 보호할 힘이 없는 약한 생명을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말로 최근 `낙태를 합법화해야 한다`는 사회 일부의 의견에 반대를 표했다.“낙태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생명에 대한 폭력이며, 일종의 살인행위”라는 것이 염 추기경의 견해다. 여기에 덧붙여 “인간의 생명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보호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입장”이라고 부연했다.이미 염 추기경은 서명에 앞서 열린 `제10회 생명주일 미사`에서도 낙태 합법화 움직임에 우려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천주교계는 지난 1992년 낙태허용 형법 개정이 논의되던 시기에도 이에 반대하는 100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제출했다.천주교계는 향후 서명운동을 신자들에 한정하지 않고 일반인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낙태죄 폐지 반대 청원을 올리는 동시에 신자들에게도 청원 동참을 부탁하고 있다.서명운동 현장에선 천주교 측이 제작한 태아 발 모양의 배지도 참여자들에게 전달됐다. 이는 낙태죄 폐지 반대의 의미를 담은 것이다. 이와 함께 천주교는 `태아 살리기 100일 기도`와 생명을 위한 묵주기도 등의 낙태죄 폐지 반대 운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17-12-07

포항제일교회 등 전국서 지진성금 300억 답지

포항지진 피해를 돕기 성금이 300억원을 넘어섰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접수된 포항 지진 피해 돕기 성금은 302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진 발생 이후 세번째 주말을 맞아 포항제일교회와 포항시의회, 현대성우캐스팅 등 지역 기관단체와 기업체를 비롯해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정성을 담긴 성금과 선물이 답지해 지진 피해 주민들에게 재기의 힘을 보탰다. O…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지난 2일 포항 지진 피해복구 돕기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제일교회 안인수 장로를 비롯한 교회 임직자들은 이날 `포항지진 피해 사랑나눔 성금 접수처`를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성금을 전했다.포항제일교회 안인수 장로는 “포항시민들의 엄청난 지진 재난으로 고통을 받고 있어 무척 가슴아프다”며 “하나님의 큰 사랑으로 시민을 보듬고 아픈 상처가 치유돼 하루 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O…구순을 바라보는 할아버지가 평생 모은 적금 전액을 포항 지진 성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사는 정승호(88) 할아버지는 지난달 27일 지진 성금 7천581만8천806원을 포항시 성금 모금 창구에 접수했다. 정 할아버지는 이날 평생을 아껴 모은 적금 통장을 들고 포항으로 내려온 뒤 현장에서 돈을 인출, 해약 이자포함한 전액을 포항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 성금으로 전달했다. 정 할아버지는 “추운 겨울을 앞둔 시점에 포항의 지진 소식을 듣고 불편한 몸이지만 한달음에 달려왔다”며 “이재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써달라”는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포항시 관계자는 “개인주의가 팽배한 우리 사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든 것을 주시는 할아버지의 마음이 너무 아름답다”며 “정 할아버지의 가슴 뭉클한 사랑은 우리 사회에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O…세종시 소재 미르초등학교(교장 김용덕) 4학년 마루반과 빛솔반 50여명의 아동들이 포항지진이재민과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격려편지와 함께 위문품을 보내왔다. 아동들은 나눔프로젝트 일환으로 포항 이재민구호 물품기부로 정하고 핫팩과 도서 등을 편지와 함께 두 개가 상장에 담아 보내왔다. 편지에는 작은 선물이지만 선물도 몸도 마음도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포항시는 이들의 선물을 지진에 직접적 피해를 입은 흥해초등학교에 전달했다.O…(사)대한미용업중앙회 포항시남구지부 임원 및 회원들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고 흥해체육관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지난 28 새벽부터 피해복구와 급식봉사를 한 뒤 성금 40만원을 전달했다.O…㈜현대성우캐스팅 정몽용 회장은 포항 지진피해 성금으로 5천만원을 기탁했다. 1987년 설립된 ㈜현대성우캐스팅은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업체로 포항철강공단내에 있다./이바름기자

2017-12-04

미얀마, 로힝야족 탄압 멈출까?

전 세계 사람들에게 평화와 화합, 사랑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로힝야족에 대한 탄압을 멈출 수 있을까. 지난 27일 프란치스코사진 교황은 미얀마 최대의 도시 양곤을 방문했다. 로마 가톨릭 교회 수장으로는 사상 처음이다.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교황은 미얀마에 도착한 직후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을 만났다. 당초 일정에는 잡혀 있지 않은 만남이었다.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은 최근 세계인이 주목하고 있는 `로힝야족 인종청소`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민족과 종교를 이유로 사람들이 탄압받는 것은 심각한 인권문제이기에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과 그의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이와 관련 교황청 대변인 그렉 버크는 “교황과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은 미얀마의 전환기에 정부의 책무에 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이날 둘의 만남에서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은 `로힝야족 인종청소`를 둘러싼 의문과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은 “나는 종교·종파간 평화와 통합, 정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미얀마에서는 종교 또는 인종의 다름을 이유로 벌어지는 학대나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 정부 역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세계인이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는 로힝야족에 대한 민족·종교적 탄압을 부정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관련 CNN은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은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면담에서 미얀마에선 종교·민족간 차별이 없음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은 아웅산 수치의 문민정부와 미얀마의 권력을 나눠 가지고 있는 군부의 최고 실력자다. 현재 미얀마는 2008년 제정된 헌법에 따라 군부가 내무·국방·국경경비 등 치안 관련 3개 부처를 관할하고 있다. 또한, 상하원 의석의 25%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현재 미얀마 군부는 로힝야족 무장 반군단체인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ARSA)`을 토벌한다는 이유로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을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 미얀마를 바라보는 세계인의 보편적 시각이다.ARSA는 동족이 고통 받는 모습을 지켜볼 수 없다며 미얀마에 항전을 선포한 상태다. 지난여름엔 ARSA가 경찰초소 30여 곳을 습격하기도 했다. 미얀마 군부는 ARSA를 테러단체로 지목하며 대대적인 소탕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수백 명의 로힝야족이 사망했고, 60만 명이 넘는 로힝야족이 미얀마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피신했다.로힝야족 난민들은 “미얀마 군대가 테러와는 무관한 민간인을 살해하고 건물에 불을 지르는 등 우리 민족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미얀마 군부는 “방화 등의 불법행위는 ARSA의 소행”이라는 상반된 주장을 내놓고 있다.유엔은 로힝야족에 대한 탄압을 `인종청소`로 규정했으나, 미얀마군은 극단주의 세력에 맞서는 자신들의 행위는 정당하다며 국제사회의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얀마 방문 이틀째인 28일에는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 기독교 등 현지 종교지도자들을 만나 종교간 화합을 강조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의 미얀마 방문이 군부와 로힝야족의 갈등 해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17-11-30

남미에 韓불교문화 템플스테이·사찰음식 알려

가톨릭 신자가 비교적 많은 남미 대륙에선 한국의 전통 불교문화와 사찰음식이 어떤 평가를 받을까?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에서 절에 머물며 몸과 마음을 닦는 템플스테이와 사찰 전통음식을 홍보하는 행사가 열려 주목받고 있다. 사진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브라질에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홍보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주 멕시코, 주 아르헨티나, 주 브라질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지도법사 형민 스님이 남미 대륙에 한국의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28일에는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전비호 주 멕시코한국대사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언론인, 현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템플스테이 소개와 사찰음식 강연, 시연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30일에는 주 멕시코한국문화원에서 요리를 공부하는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주최측은 연근약밥, 두부우엉조림, 곤드레장떡을 준비한다고 밝혔다.내달 5일과 6일엔 아르헨티나에서 사찰음식 강연과 시식, 템플스테이 탁본체험, 엽서쓰기 체험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 9일에는 브라질 수도 상파울로에서 지방정부 관계자와 현지 요리학교 교수, 요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강연과 시식, 탁본체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앞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 등지에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홍보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17-11-30

조계종 새 원로회의 의장에 세민 스님

▲ 세민 스님 지난 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조계종 원로회의에서 세민 스님이 원로회의 의장으로 선출됐다.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원로회의 의장에 선출된 세민 스님은 “종단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총무원장 스님과 합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대원 스님이 수석부의장으로, 원경 스님이 차석부의장으로 선출됐다.이날 원로회의는 전임 원로회의 의장 종하 스님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열렸다. 새롭게 의장단에 선출된 스님들의 임기는 2022년 12월 10일까지다.이번에 의장으로 뽑힌 세민 스님은 지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지했다. 해인사 승가대학과 일본 경도불교대학을 졸업한 세민 스님은 제8~10대 중앙종회의원, 동국대 선학과 강사, 조계사·선암사·해인사 주지 등을 지냈다. 원로의원으로 선출된 것은 2012년이다.해인사 주지 시절 `팔만대장경` 홍보와 현대적 계승을 목적으로 동판 팔만대장경 조성사업을 펼친 바 있는 세민 스님은 전쟁으로 소실된 경기도 연천군 원심원사 복원에도 힘을 쏟았다.수석부의장으로 선출된 대원 스님은 전국선원수좌회 수석대표를 지냈고, 2013년 조계종 원로의원에 선출돼 현재 고암문도회 회주와 공주 학림사 오등선원 조실을 맡고 있다. 2001년에는 재가자를 위한 오등시민선방을 개원해 참선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차석부의장으로 일하게 된 원경 스님은 제10대 중앙종회의원, 흥왕사·신륵사·청룡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원로의원에 선출됐고, 2015년 1월엔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현재는 평택 만기사 주지다.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덕이 높은 의장 스님과 부의장 스님이 선출돼 우리 종단에 산적한 문제를 현명하게 처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애초에 이날 회의에선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심의의 건과 신임 원로의원 선출의 건을 다루기로 했으나 사정상 다음 회의로 넘겨졌다./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17-11-30

인권운동가 잭슨 목사, 파킨슨병 투병 중

“3년 전에 파킨슨병 징후를 인지했고, 최근에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흑인들의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한 사회운동가 미국의 제시 잭슨 목사가 신경계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인 것을 공개했다. 지난 주말 친구와 지지자들에게 보낸 공개편지를 통해서다.1980년대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이기도 했던 잭슨 목사는 편지에서 “1960년 7월 17일 대학 동료들과 함께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 도서관 앞에서 흑인도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시위를 벌이다 난생 처음 경찰에 체포됐다. 인생을 바꾼 이 사건이 바로 어제 일만 같다”고 회고했다.올해 76세인 잭슨 목사는 “일상적인 일들도 하기가 점점 어렵다. 아버지도 앓았던 파킨슨병 증상이 점차 악화돼 몸과 마음이 고통스럽다”는 고백을 내놓기도 했다.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잭슨 목사는 희망을 끈을 놓지 않았다.“파킨슨병 확진이 대외활동의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병의 악화를 막기 위해 생활습관을 바꾸고 물리치료를 열심히 받으라는 신호로 이해하고 있다”며 “희망과 민주주의의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동시에 매년 6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진단받는 파킨슨병의 치료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는 약속도 내놓았다.잭슨 목사는 20대 중반 시카고로 이주해 목사가 됐고, 이후 흑인 인권신장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984년엔 미국 대통령 선거 경선에 출마하기도 했다.`미국 흑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지도자` 중 한 명인 잭슨 목사는 시리아 미군 포로 석방과 쿠바 정치범 석방에 주요한 역할을 맡은 사람으로도 유명하다./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17-11-23

“지진 피해 이재민들, 용기 잃지 마세요”

신임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첫 대외활동으로 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포항을 찾았다. 설정 스님은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하루 뒤인 16일 오후 피해주민들이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설정 스님은 이어지는 여진에 대한 두려움에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포항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포항 지진이 시작된 북구 흥해읍 실내체육관에는 당시 1천여 명의 피해주민이 불안에 떨며 지내고 있었다. 갑자기 바뀐 환경 탓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리저리 뒤채며 밤을 보낸 사람들은 설정 스님이 주민들의 손을 잡고 그들의 말을 들어주는 것에서 위로를 느꼈다고 한다.지진 피해주민들 앞에서 설정 스님은 “급작스런 자연 재앙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진심의 위로를 전한다”며 “이러한 위기 상황일수록 용기를 가지고 모두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격려했다. 또, “여러분의 뒤에는 정부와 국민이 있으니 절망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위로의 말도 전했다.이날 설정 스님의 방문에 위안을 얻은 사람들은 “불안 속에서 눈물을 글썽이곤 했는데, 스님이 찾아와줘서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자리를 함께 한 이강덕 포항시장 역시 “실의에 빠린 피해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설정 스님은 흥해실내체육관을 나와서는 현장으로 파견된 조계종 긴급구호단 단원들과 만났다. 여기서도 설정 스님은 “남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통은 여럿이 나눠 극복해야 한다. 힘이 들더라도 피해주민들에게 희망을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일해 달라”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지진 발생 직후 긴급구호 매뉴얼에 따라 현지 사찰 및 재단 산하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피해 상황을 조사한 후 조계종 긴급구호단 선발대를 파견했다. 긴급구호단은 지원 부스를 설치하고, 지진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피해주민들에게 생활필수품을 나눠주는 등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이날 설정 스님은 보경사를 방문해 전통사찰 피해 현황을 확인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김종진 문화재청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보경사는 이번 지진으로 적광전 당골막과 석축 면석이 탈락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한편, 포항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는 등의 활동을 이어간 설정 스님은 18일 오전엔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법회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주제로 법문을 했다.이날 법문에서 “심전경작(心田耕作)이라 했다. 마음 밭을 잘 갈아야 이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다. 인간관계도 잘 할 수 있고, 건강도 지키게 된다”고 말한 설정 스님은 “심전경작을 하기 위해서는 강한 마음, 바른 마음, 자비심, 세심한 마음 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덧붙여 설정 스님은 “마음을 바꾸는 순간 생활이 넓어지고 삶의 질이 달라진다. 인격은 지식과 관계가 없다. 지식이 있다고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아름다운 마음이 더 중요하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마음을 지녀야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조언을 법회 참석자들에게 들려줬다./홍성식기자

2017-11-23

“가난한 자들에 우리 마음을 주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자신의 권고에 따라 제정된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맞아 궁핍한 이들을 위해 기도했다. 지난 19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린 기념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 곁으로 다가가 사랑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은 그리스도인들이 가난한 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도움과 연대의 손을 내밀자는 취지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정한 날이다.이날 교황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라고 강조했다. “선행을 등한시하는 것은 가난한 이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다. 무관심은 곤경에 처한 형제들에게 등을 돌리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한 교황은 “세상의 눈에는 가난한 이들이 가치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그들은 천국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사람들”이라고 했다.“가난한 이들의 절규를 못 들은 체 해선 안 된다. 그들의 절규는 주님이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라고 설명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무관심을 극복하고, 가난한 이들에게 우리의 마음을 내줘야 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미사가 끝난 뒤 교황은 미사에 참례한 사회적 약자 1500여 명과 점심을 함께 했다. 이날 교황의 뜻을 따르고자 하는 로마의 일부 음식점들 역시 가난한 이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행렬에 동참했다.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20일엔 `운전자들이 조급함을 경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아 주목을 끌었다.AFP통신 등에 의하면 이날 이탈리아 교통경찰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교황은 “다수의 운전자가 휴대전화 사용이나 안전법규 불이행 등 운전에의 집중을 방해하는 행위가 가져올 심각한 결과를 자주 잊어버리곤 한다”며 “이런 행동은 조급함과 경쟁 심리에서 초래된다”고 말했다./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17-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