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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 韓불교문화 템플스테이·사찰음식 알려

홍성식기자
등록일 2017-11-30 21:13 게재일 2017-11-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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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까지 멕시코 등서
가톨릭 신자가 비교적 많은 남미 대륙에선 한국의 전통 불교문화와 사찰음식이 어떤 평가를 받을까?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에서 절에 머물며 몸과 마음을 닦는 템플스테이와 사찰 전통음식을 홍보하는 행사가 열려 주목받고 있다. <사진>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브라질에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홍보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 멕시코, 주 아르헨티나, 주 브라질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지도법사 형민 스님이 남미 대륙에 한국의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8일에는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전비호 주 멕시코한국대사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언론인, 현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템플스테이 소개와 사찰음식 강연, 시연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30일에는 주 멕시코한국문화원에서 요리를 공부하는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주최측은 연근약밥, 두부우엉조림, 곤드레장떡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내달 5일과 6일엔 아르헨티나에서 사찰음식 강연과 시식, 템플스테이 탁본체험, 엽서쓰기 체험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 9일에는 브라질 수도 상파울로에서 지방정부 관계자와 현지 요리학교 교수, 요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강연과 시식, 탁본체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 등지에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홍보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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