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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항효자제일교회 거리찬양 ‘큰 인기’

포항효자제일교회(담임목사 정성주)는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6시30분 포항중앙상가 북우체국 앞 특설무대에서 거리찬양을 했다. 시민들은 흥겨운 캐럴에 걸음을 멈추고 구경하거나 따라 부르며 즐거워했다. 또 핫팩과 캔디를 넣은 성탄선물 200개와 전통차까지 대접받고 크리스마스이브 기쁨을 만끽했다.거리찬양은 효자제일교회 정성주 담임목사와 40여 명의 교인들이 참석, 8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찬양과 복음전파로 진행됐다. 찬양팀(리더 김성남 집사)은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그 맑고 환한 밤중에’ ‘그 어린 주 예수’ ‘루돌프 사슴코’ ‘창밖을 보라’ ‘울면 안돼’ ‘기쁘다 구주 오셨네’ ‘은종(silver vells)’ ‘저 들 밖에 한밤중에’ ‘화이트 크리스마스’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징글벨’ ‘천사들의 노래가’ ‘참 반가운 성도여’ 등을 불렀다. 피아노는 이은선 자매, 젬베는 안성진 형제, 싱어는 교인들이 맡았다.포스텍 오케스트라 정의환·홍채린·김성남 학생들은 바이올린으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 캐럴을 연주했다. 효자제일교회 솔로몬중창단은 ‘축복하노라’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을 들려줬고, 버스킹 그룹 JS밴드는 ‘오 거룩한 밤’을 불렀다. 관객인 시민들과 교인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박수를 보내며 크게 환호했다.호랑이, 곰돌이, 공룡 캐릭터 복장을 한 고등학생과 교인들은 ‘초콜릿과 캔디 핫팩을 넣은 크리스마스 선물세트’ 200개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렸다. 따뜻한 전통차도 대접했다. 성탄시즌에 생일을 맞은 몇몇 시민들에게는 특별선물을 나눠줬다.정성주 담임목사는 “추운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모여 함께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고 기념할 수 있어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성도들의 섬김과 헌신이 하나님께 큰 기쁨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2-26

조광호 신부, 23일 성탄 성화展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성탄을 맞아 신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한다.조광호사진 신부 성탄 성화전이 23일부터 대구 범어대성당 드망즈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작품전에는 성탄을 주제로 한 스테인드글라스 작품 20점과 종교적 상징을 표현한 이콘(icon)화 30점 등 조 신부의 작품 50점이 전시된다.조광호 신부는 2002년부터 12년간 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가톨릭조형예술연구소 대표를 지내며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작품전은 내년 1월 25일까지 열리며 평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에 관람이 가능하다.천주교 대구대교구 청년국 송년 감사미사 특별공연 창작뮤지컬 ‘사도베드로’ 공연이 29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삼덕성당에서 열린다.가톨릭신문사가 지난해 창간 90주년을 기념하며 제작, 한국교회 문화복음화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뮤지컬은 교회 안팎으로 힘든 시기에, 교회의 반석으로 소명을 꿋꿋이 실현한 사도 베드로의 일대기를 재조명해 보이면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평범한 어부에서 ‘사람을 낚는’ 예수의 으뜸 제자로 변화해가는 베드로 사도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신앙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대구대교구 청년국 관계자는 “신자들이 교회의 반석 베드로 사도의 굳건한 신앙을 닮아 용기와 희망으로 신앙생활을 이어가도록 돕는 뜻깊은 공연을 마련했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2-19

대구성시화운동본부 새 임원진 구성

대구성시화운동본부 제12대 대표본부장에 예장합동 송기섭 목사(동대구노회·동막교회·사진)가 선출됐다.대구성시화운동본부는 최근 대구서현교회 교육관에서 제20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 대표본부장에 송기섭 목사를 선출하고 상임본부장은 김홍기 목사(동부제일), 이건호 목사(순복음대구), 김장교 목사(서성로)를 각각 선임했다.송기섭 대표본부장은 인사에서 대구 지역이 성시화되는 일에 열심히 섬기고 충성하겠다며 지역 교계 지도자들의 도움을 요청했다.총회에 앞서 대구성시화운동보부는 송기섭 목사 사회, 대구·경북홀리클럽 증경회장 박기태 장로 기도, 명예본부장 김종일 목사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란 제하 설교,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병욱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된 예배로 대구의 복음화를 기원했다.한편, 대구성시화운동본부는 ‘정직, 감사, 미소 캠페인’과 성시화 수요 아침 기도회 등 다양한 성시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제20회정기총회에서 선출된 대구성시화운동본부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대표본부장 : 송기섭 목사 △상임본부장 김홍기 목사(동부제일) 이건호 목사(순복음대구) 김장교 목사(서성로) △상임부본부장 한명석 목사(남성) 이상일 목사(말씀) 이경우 목사(경운) △총무 오승훈 목사(대서) △부총무 : 임호근 목사(참사랑) 김종대 목사(만민) 박광근 목사(노원) △서기:김진섭 목사(영지) △부서기 곽영길 목사(신애) △회록서기 최성주 목사(봉산성결) △부회록서기조준호 목사(대명침례) △회계 김병옥 목사(한세영광) △부회계 강태봉 목사(서대구) △감사 오현태 목사(동도) 허관영 목사(대구신성)/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2-19

히즈가든, 29일 영천광야교회서 콘서트

영천광야교회(담임목사 박경호)는 29일 오후 7시 소극장 문화예술쉼터 광야에서 ‘히즈가든과 함께하는 겨울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히즈가든은 ‘여호와 로이’ ‘올나잇’ 등 CCM과 가요를 들려주며 간증을 곁들인다.히즈가든은 대표 이경환 목사와 조하나 전도사, 정다운 전도사, 김누리 전도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 목사는 2007년 8월 목사안수를 받고 프레이즈 비전찬양신학교 워십리더과 보컬교수, CBS 서수남의 ‘오 해피데이’ 싱어, 학원복음화협회 연합캠프 강사, 온세계교회 찬양목사, 무학교회 찬양목사를 거처 그의정원교회 담임목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조하나 전도사는 예전교회 메인싱어, 히즈가든 메인보컬, 그의정원교회 파송선교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호서CCM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백석예술대학교를 졸업한 뒤 성결교신학교에 재학 중이다.정다운 전도사는 성결교신학교를 졸업한 뒤 상도제일교회 중등부 예배인도자, 히즈가든 메인보컬을 거쳐 그의정원교회 교육전도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김누리 전도사는 백석예술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성결교총회신학교를 졸업한 뒤 그의정원교회 초등부 전도사로 섬기고 있다. 도덕침례교회에서 예배인도자로 활동하기도 했다.히즈가든은 2003년 12월 출범한 이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화려한 곳을 좇는 것이 아니라 소외된 지역과 소수의 사람들이 모인 곳, 미자립교회나 개척교회들을 먼저 찾아가는 사역을 펴고 있다. 또 예배를 세우고 그에 필요한 교육을 통해 교회들이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국외로는 선교지에 앨범을 보급하고 그곳에 현지 찬양단원들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도우며 그들이 자립해 설 수 있을 때까지 지원하고 있다.공연은 무료며, 입장은 당일 오후 6시45분부터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2-19

대구경북 교회들 “복음의 빚 갚자”

대구·경북지역 교회들이 기해년 새해벽두부터 해외단기선교를 통해 열방복음화에 나선다.이들 교회는 현지에서 성경학교나 집회를 열어 복음을 전파하고 선물도 전달하며 120년 전에 열방으로부터 받은 ‘복음의 빚’을 갚는다.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 중등부는 1월 6일부터 12일까지 6박7일간 필리핀 바탕가스 등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드림 중등부’를 주제로 비전트립을 진행한다.비전트립에는 김영걸 목사, 교역자, 교사, 학생 등 모두 43명이 참여한다.이들은 현지 고아원과 학교, 수상마을 등을 찾아 성극, CCM, 소고춤, 태권무, 첼로·바이올린 연주, 복음 팔찌 만들기 등을 통해 복음을 전한다.또 현지에서 구입한 생필품과 학용품을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나눠준다.대구중앙교회(담임목사 박병욱) 청년부는 14일부터 23일까지 9박10일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단기선교활동을 펼친다.청년들은 예랑학교를 찾아 성경학교를 열고 복음을 전한 뒤 아이들과 함께 지역 동물원을 구경하며 친목을 도모한다.또 벽화 그리기와 비전트립에 이어 올드 다카 유적지를 답사한다.청년들은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단기선교가 되게 하소서, 팀원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방글라데시를 사랑하게 하소서, 안전하고 복된 단기선교가 되게 하소사”라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고 있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 청년부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5박6일간 인도네시아로 비전트립을 떠난다.비전트립에는 손병렬 목사와 정지향 청년부 선교팀장 등 15명가량 참여한다.이들은 수라바야 코리아고아원과 유치원, 학교를 찾아 인형극, 한국어 수업, 미술수업 등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미니올림픽 등을 열어 친목을 도모한다.또 학용품 등을 선물로 전달하고 인도네시아 국민과 그 땅을 위해 기도한다.정지향 선교팀장은 “인도네시아 복음화를 위해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헌신적인 섬김으로 인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인도네시아가 축복의 땅으로 변화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포항하늘소망교회와 포항산호교회 등 대구·경북지역 교회들도 해외단기선교를 준비하고 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8-12-19

“산사·수도원서 새해 맞으세요”

어느새 한 해가 다 지나가고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송구영신(送舊迎新)의 시절이다. 연말연시를 사찰이나 수도원 등에서 보내면서 차분하게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 계획을 세우는 것은 어떨까.천주교 수도원과 불교 사찰들이 해넘이 피정 및 해맞이·해넘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한다.새해맞이 행사의 전통적인 명소는 강원도 지역 산사들이다. 평창군 진부면의 오대산 월정사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2019 비로봉 해맞이 특별 템플스테이’라는 주제로 2019년 새해맞이 행사를 한다. 참가자들은 범종타종 체험과 108염주 만들기에 참여하고, 별빛포행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된다. 이어 새해가 밝기 전 비로봉 등반에 나서 떠오르는 해와 첫 만남을 갖고, 떡국을 함께 나눈다.인제 백담사는 31일부터 2박3일간 ‘해넘이 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설악산 신흥사는 ‘2019 설악에서 꾸는 꿈!’을 주제로 1박2일짜리 송구영신 템플스테이를 진행해 합장주만들기와 나에게 엽서쓰기 등 아기자기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커피가 유명한 강릉 보현사에서는 31일부터 1월1일까지 ‘보현사 해맞이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커피콩을 직접 볶아 커피를 내리는 핸드 드립 체험과 새해맞이 소원지 쓰기, 연꽃등 만들어 불 밝히기, 새해맞이 타종식, 108배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대형 템플스테이 사찰인 고창 선운사는 31일부터 1월1일까지 제야의 타종식과 해돋이 감상이 포함된 ‘해넘이 해맞이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전남 해남의 대흥사도 같은 기간 케이블 타고 신년 해맞이를 하고 떡국을 먹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경주 불국사는 29일부터 1월 1일까지 3박4일간 ‘2019 토함산 석굴암 해맞이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불국사의 다양한 문화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과 고요한 천년 소리 범종·법고·운판·목어 사물(四物)명상, 새해 소원을 담은 LED연등 만들기, 타종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대구 동화사는 31일 해맞이 산행을 진행한 후 대웅전 앞 범종루에서 자정에 새해맞이 평화의 타종행사를 갖는다.서울 금선사에서는 31일∼1월 1일 ‘2019 새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새로운 꿈을 향한 108배, 촛불명상과 다함께 즐기는 윷놀이를 준비했다.경기도 양평 용문사에서는 ‘2019년 새해맞이 템플스테이’로 컵등만들어 밝히기,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를 되새겨보는 희망경매, 아이들과 함께 보는 영화관람, 해맞이, 다 같이 차담하기, 소원 단주 만들기, 은행잎 소원지 쓰기, 떡국 먹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이밖에도 △경상도 골굴사, 심원사(성주), 은해사, 직지사, 자비선사, 문수암(산청), 성주사, 옥천사, 표충사, 해인사 △서울 경국사, 금선사, 조계사, 화계사 △경기도 금강정사, 대원사(가평), 백련사(가평), 법륜사, 봉선사, 수원사, 용문사(양평), 중흥사, 화운사, 흥국사(고양) △충청도 미륵대흥사(단양), 반야사, 법주사, 갑사, 마곡사, 서광사, 수덕사, 영랑사, 지장정사 △전라도 내소사, 대흥사(해남), 도갑사, 불갑사, 쌍봉사(화순), 쌍계사(하동), 송광사(순천), 신흥사(완도), 화엄사 △세종 영평사 △인천 연등국제선원, 전등사 △부산 홍법사에서 새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전국의 천주교 수도원과 피정의 집에서도 송년 피정이 진행된다.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성네베딕도 왜관피정의집에서 해넘이 피정을 갖는다. 지난해 처음 마련한 해넘이 피정은 한 해를 돌아보고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감사와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기도와 수도원 전례 안에서 해넘이 음악회와 낙조 묵상 체험, 그리고 시간 안에서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강의가 마련될 예정이다.툿찡포교베네딕도 대구수녀원은 24, 25일 이틀간 35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2018 청년성탄전례피정’을 운영한다. 대구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피정의 집은 ‘청년들과 함께하는 수도원 성탄전례 체험학교’를 23∼25일 운영한다. 고등학교 1학년∼만 40세 미만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한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의 ‘젊은이 성탄 전례피정’은 23∼25일 2박3일간 열린다. 마산 가톨릭교육관 송구영신 피정은 31, 1월 1일 1박2일간 전신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강의와 개인별 묵상과 다함께 성가부르기, 송년 및 새해미사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 27∼31일 충남 세종 정하상교육회관의 ‘효소단식 침묵 복음서 통독피정’과 경기 가평 현리 작은예수마을에서 진행되는 작은예수회 ‘찬양과 성령으로 예수살기’ 등도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힌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2-13

포항 중앙상가 훤희 밝힌 ‘성탄의 빛’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박석진)는 최근 포항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2018 포항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하는 포항시민어울림한마당잔치’를 본격화했다.포항펜플룻동호회와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주정숙의 공연에 이어 시작된 예배는 대표본부장 박석진 목사의 사회, ‘기쁘다 구주 오셨네’ 찬송, 지도자홀리클럽 회장 홍상복 장로의 기도, 성경봉독, 포항장성교회 호산나찬양대의 찬양,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김영걸 목사의 설교, 김원주 목사(전 대표본부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김영걸 목사는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 모두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고 주님을 본받아 빛 된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설교 뒤 “성탄의 빛이 어둠을 밝게 비추는 참된 빛이 되게 해 주소서”라고 기도했다.성탄트리 점등식은 유상원 포항CBS 아나운서의 사회, 성탄문화위원장 조근식 목사의 환영인사, 각계 대표의 ‘2018 성탄트리 점등’, 내빈소개, 축사, 사랑 나눔 행사, 강혜경(포항드림색소폰앙상블 단원)의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각계 대표는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이 외치는 카운트다운에 맞춰 점등스위치를 누르자 높이 20m, 지름 15m의 초대형 성탄트리와 일대 성탄트리에 불이 들어왔고, 참석자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메리 크리스마스”라며 서로 인사했다.이강덕 포항시장 등 5명은 심장병후원회, 시각장애인협회, 농어촌장애인진흥회, 경북농아인협회, 포항북부경찰서, 지역아동센터 등 5곳에 라면 50박스씩의 판넬을 전달했으며, 20일 포항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이웃사랑나눔(5천 박스 라면 나눔) 행사에서 라면을 제공한다.행사에는 박석진, 김영걸, 김원주, 조근식, 김휘동 목사와 김정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 허대만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배혜수 포항CBS 운영이사장, 시·도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2-13

영천성시화운동본부에 합창단 생긴다

영천성시화운동본부의 ‘유리바다합창단’이 15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창단연주회를 연다. 사진유리바다합창단(지휘 이동환)은 ‘내 영혼 편히 쉬네’ ‘앉아라, 종아’ ‘제게 옛 믿음 주소서’ ‘Gaudeamus!’ ‘가라 모세’ ‘꽃타령’ ‘ 진달래꽃’ ‘아리랑’ ‘험한 십자가 능력 있네, 험한 십자가 붙들겠네’를 들려준다.유리바다합창단은 지난 9월 4일 영천제일교회에서 창단예배를 드리고 회원 60명으로 출범했다.유리바다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오후 8~10시 영천제일교회에서, 주일 오후 7~9시 영천중앙교회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유리바다합창단은 영천성시화운동본부 평신도홀리클럽 산하에 있다.단목은 민광 목사(영천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단장 정희봉 장로(영천동부교회), 단무장 박현준 장로(임포교회), 수석부단장 김영진 장로(영천제일교회, 부단장 최동기 장로(하나승리교회)와 김순자 권사(영천교회), 서기 김도성 집사(영천동부교회), 회계 권영활 장로(화산교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동환 지휘자는 영남대 성악과와 이탈리아 로렌초 페로지 국립음악원과 이탈리아 알프레도 카젤라 아카데미를 졸업한 뒤 영남대 음대 겸임교수와 대전시민대학 음악아카데미 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고, 반주자 김유진씨는 영천제일교회 할렐루야성가대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2-06

영덕기독聯 회장에 이경용 목사

영덕군기독교연합회는 최근 영덕교회에서 제32회기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수석부회장인 이경용 목사(강구풍성한교회·사진)를 추대했다. 임기는 2019년 11월까지 1년이다.또 부회장에 연제국 목사(강구교회)와 전병덕 목사(영해생명터교회), 총무에 이종수 목사(오촌교회), 서기에 김천복 목사(인곡교회), 부서기에 김수진 목사(원황중앙교회), 회계에 이범우 목사(꿈의교회), 부회계에 최호열 사관(구세군신안교회)를 각각 뽑았다.정기총회는 이경용 목사의 개회기도, 이익환 목사의 회원점명, 개회선언, 회순채택과 전 회의록 낭독, 사업보고(총무 정재혁 목사), 감사보고(감사 장성국 목사), 회계보고(회계 석준기 목사), 회칙개정, 실행위원 추천, 임원 인준, 신안건 토의, 회의록 채택, 폐회 순으로 이어졌다.김주원 목사(영덕읍교회)는 이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다윗을 낳았더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김 목사는 “특별한 마음으로 연합회를 섬기고 싶었지만 무사히 회장임기를 마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은혜고 감사”라며 “영덕지역 79개 교회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지역 복음화와 영혼구원이라는 하나님의 뜻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영덕군기독교연합회는 통합교단 41개 교회와 합동교단 13개, 구세군 6개, 대신 6개, 감리교 4개, 예성과 고신 각 3개, 기침 2개, 기성 1개 교회 등 모두 79개 교회로 구성된 초교파 연합단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2-06

포항기독교계, 성탄축하공연 ‘풍성’

포항지역교회와 기독단체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성탄축하공연을 잇따라 연다.CTS 포항방송(지사장 정운백)은 6일 오후 7시30분 포항장성교회 본당에서 ‘더 클래식 포유(For You)’를 개최한다.공연에는 소프라노 이항덕(영천사천교회 지휘자), 오르가니스트 유진아(포항제일교회), 플루티스트 김성혜(포항제일교회 실내악), 첼리스트 성지연(포항충진교회 실내악), 피아니스트 이선혜(늘푸른교회 반주자)가 출연한다.소프라노 이항덕은 계명대 음대 성악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로마 아카데미아 라 로마니아 성악과 등을 수료한 뒤 포항시 평생교육원 강사, 와이즈멘여성합창단 상임지휘자, 알스노바 종합예술단 대표·음악감독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오르가니스트 유진아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연세대 교회음악과, 노던 아이오와 대학교를 졸업하고 아이오와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연세대·한동대·포항예고에서 강의하고 있다.플루티스트 김성혜는 미국의 사립명문 대학인 켐벨빌대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미국명예음악인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다 부산 고신대 외래교수를 역임한 뒤 포항예고에 출강하고 있다.첼리스트 성지연은 경북예고, 경북대 예술대 음악학과와 같은 대학원 등을 졸업한 뒤 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에 이어 울림챔버오케스트라·충진교회 챔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피아니스트 이선혜는 계명대 피아노과 등을 졸업한 뒤 포항소년소녀합창단·포항합창단 반주자에 이어 교직원합창단 반주자와 아뮤즈트리오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CTS 포항방송은 16일 오후 7시30분 포항소망교회에서 ‘토닥토닥 품어주는 성탄음악회’도 진행한다.포항CBS(본부장 조중의)는 15일 오후 5시 포항대흥교회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포항CBS 성탄음악회’를 개최한다.성탄음악회에는 포항CBS 남성합창단(단장 이상배, 지휘 허종호), 포항CBS 여성합창단(단장 노충, 지휘 하형욱), 포항CBS 소년소녀합창단(단장 황미옥, 지휘 김상현), 포항CBS 포스필 유스오케스트라(단장 배기홍, 지휘 정의환)가 출연한다.또 찬양가수 김인식이 무대에 올라 ‘야곱의 축복’ ‘이삭의 축복’ ‘이런 교회되게 하소서’ ‘너는 진짜 그리스도인인가’ 등을 들려준다.포항CBS 성탄음악회는 포항CBS 방송선교협의회와 포항성시화운동본부가 후원한다.포항극동방송(지사장 백두현)은 18일 오후 7시 포항침례교회 본당에서 ‘Happy Talk Happy Christmas’를 연다.‘해피 토크 해피 크리스마스’에는 찬양사역자 이지혜, 테너 김철환, 탈북가수 김수연, 우아미여성중창단, 포항극동방송 전속어린이합창단이 출연한다.이지혜는 백석대 음악대학원 실용음악학 보컬을 전공(석사) 했으며, 제1회 CCM STAR 금상을 수상했다. 디지털 싱글앨범 ‘그 약속’ ‘밤이나 낮이나’를 발매했다. 헤리티지 가스펠 스쿨 강사를 지냈고, 송정미의 특별한 오디션 합격25주년 기념 콘서트의 게스트 출연에 이어 기독교방송 및 일반 라디오 고정게스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에 앞서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14일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색소포니스트 대니김을 초청해 ‘언제나 성탄!’을 진행하고, 해병대훈련단교회는 19일 오후 2시 연합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연합문화공연에는 대니김, 블레스워십댄스선교단 등이 출연한다.포항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눈 19일 오후 7시 교회 본당에서 블레스워십댄스선교단을 초청해 ‘성탄맞이 공연’을 열고,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26일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 포항예술고 학생들을 초청해 ‘감사와 기쁨의 음악회’를 진행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19일 글로리아찬양대의 성탄축하 음악회에 이어 21일 교회학교 성탄축하의 밤, 23일 청년드림 ‘Dreaming Christmas’를 진행하는 등 포항지역 400여 개 교회들은 이 기간 교회학교 발표회 등을 이어간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2-06

브솔시냇가, 개소 10돌 감사축제

정신재활시설 브솔시냇가(시설장 정숙희) 개소 10주년 기념 감사축제가 12월 7일 포항성결교회 비전센터 코스모스홀에서 열린다.1부에서 1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2부에서는 ‘회복패러다임과 브솔시냇가’라는 주제로 학술행사가 있을 예정이다.이날 배정규 재은심리상담센터장(전 대구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의 ‘정신건강영역에서의 회복패러다임’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우리나라 정신건강정책과 브솔시냇가(김혜진태화샘솟는집 팀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바라본 브솔시냇가(이경숙 포항인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신장애인이 경험한 브솔시냇가(신만철 한국정신장애인협회 포항지부장)’ ‘정신장애인 가족이 경험한 브솔시냇가(조효숙 정신장애인 가족강사)’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브솔시냇가는 2007년 12월 개소해 올해 11년째 운영되고 있는 정신재활시설(구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이며, 정신장애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퇴원 후 사회에 복귀하기 위한 적응훈련을 실시하는 포항 유일의 시설이다. 정신장애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을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증상으로부터의 회복만이 아닌 삶의 회복을 통해 삶의 주체성을 가지는 것을 목표로 운영돼 왔다. 이에 정신질환으로 포기했던 학업을 9명이 시작해 그 중 2명이 대학 졸업을 했으며, 약 21명의 정신장애인이 취업을 해 3년 이상 유지하고 있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정숙희 브솔시냇가 시설장은 “브솔시냇가는 10년간 정신장애를 가진 분들이 멋진 회복의 길을 걸어갈 수 있게 노력해왔고, 앞으로 10년은 더욱 더 정신장애를 가진 분들이 사람으로 존중받는 곳, 각자의 아름답고 멋진 사람됨이 펼쳐지는 곳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1-29

포항교회·기독단체, 성탄시즌 나눔 ‘풍성’

포항지역 교회와 기독단체들이 성탄절을 맞아 풍성한 나눔 행사를 이어간다.이들 교회와 기독단체는 쌀과 연탄, 라면 등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등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이웃사랑을 실천한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30일 오후 ‘금요 에바다의 밤’ 뒤 교회 마당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갖고 ‘LOVE 포항’을 본격화한다.교회는 12월 1일 오전 6시 ‘지역민과 함께하는 죽도시장 장보기’를 진행한다.죽도시장 장보기는 이날 새벽기도회를 마친 500여명의 교인들이 교회에서 나눠준 1만원과 자신의 돈을 보태어 죽도시장 상인들의 농수산물 등을 구입,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다.13일에는 새벽기도회를 마친 목회자, 교인 등 100여명이 죽도동, 송도동, 용흥동 등 어려운 가정에 7천장의 연탄을 전달하고 라면과 귤을 선물한다. 나머지 1만3천장은 포항연탄은행(대표 유호범 목사)에 기탁, 어려운 이웃에 전달토록 요청한다.2만장의 연탄 구입비 1천500만원은 사랑나눔 걷기대회 수익금과 교인들의 후원들 등으로 마련한다.성탄절인 25일에는 교인들을 대상으로 23일간 모은 쌀과 라면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축복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25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성탄예배를 드린 뒤 10kg 쌀 1007포로 만든 성탄트리(성 3위(位) 하나님+천사(1004))를 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 불우이웃 등에 전달한다.이 교회는 이에 앞서 11월 28일 오후 수요예배를 드린 뒤 교회 1층 로비와 마당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25일 오전 성탄예배를 드리고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연다.교인들은 이날 10kg 쌀 600포를 미자립교회와 무료급식소, 위기가정지원센터, 어려운 가정 등에 선물한다.김장김치는 다음 주 중으로 담가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고, 라면도 성탄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다. 연탄 7천장도 비슷한 시기 장성동과 용흥동 일대 저소득층에 전달한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박석진)는 20일, 21일 포항시청 광장 등에서 ‘사랑의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이 행사에서 라면 5천 상자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다. 라면 구입비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 기금과 지역 교회들의 후원으로 마련한다.대한예수교회장로회 포항노회(노회장 박진석)는 성탄절을 전후해 2천300만원을 들려 저소득층 200가정에 쌀과 연탄, 유류를 지원한다.포항노회 사회봉사부(부장 박승렬)는 25일 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넣은 ‘성탄절 사랑의 상자’ 100개를 만들어 생활이 어려운 100가정에 전달하고 축복한다.포항하늘소망교회, 산호교회 등 지역 400여 개의 교회도 성탄시즌 ‘사랑의 나눔’ 행사를 이어간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1-29

경북성시화운동본부 닻 올려

경북성시화운동본부는 최근 영천제일교회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이관영 목사(영천문화교회·사진)를 초대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경북성시화운동본부는 그동안 경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장희 목사) 산하 ‘성시화위원회’로 운영돼 오다가 지난달 경북기총 임원회의에서 성시화위원회를 본부로 독립하기로 결의하면서 이날 출범했다.경북성시화운동본부는 경북성시화의 구심 역할과 내년 경북에서 열리는 ‘제13회 영호남 한마음성시화대회’의 성공개최에 주력한다.창립총회는 준비위원장 김대원 목사(흥해영광교회)의 사회, 창립취지 및 경과보고, 임원 선출, 축하 및 광고, 폐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이관영 신임대표회장은 인사말에서 “귀중한 기회이며 명예로 생각한다”며 “종의 자세, 섬기는 마음으로 경북지역 복음전파는 물론 교회의 울타리가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민광 목사가 환영사를 했고, 백승기 목사(한국성시화협의회 실행위원장)와 황용대 목사(기독교장로회 증경 총회장)가 격려사를 했다.경북성시화운동본부는 이날 ‘퀴어 축제 반대와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NAP) 독소조항 폐지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1-29

일타 대종사 열반 19주기 추모다례재

선, 교, 율을 회통하면서 한국 불교의 선지식으로 추앙받는 동곡당(東谷堂) 일타(日陀) 대종사 열반 19주기를 맞아 스님의 수행정신과 덕을 기리는 추모다례재가 봉행된다.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영천 은해사(주지 돈관 스님)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경내 육화원에서 동곡당 일타 스님 열반 19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한다.이날 추모다례재는 조계종 원로의원인 은해사 회주 법타 대종사, 은해사 주지 돈관, 전국비구니회장 육문 스님과 이연화 10교구 신도회장, 선화여고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곡당 일타 스님의 유지를 되새긴다.다례재는 부도탑, 조사전 참배 후 종사열반, 헌향, 헌화 삼배 생전육성 법어와 행장소개 문도대표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1929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일타 대종사는 14세 때 친인척 41명이 모두 출가하자 양산 통도사로 고경 스님을 찾아가 출가했고, 1949년 범어사 금강계단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와 보살계를 수지했다.1954년 강원도 오대산 서대에서 조계종정이었던 혜암 스님과 함께 생식을 하고 장좌불와(長坐不臥·눕지 않고 앉아 참선함)하며 하안거를 마치고 일주일간 하루 3천 배씩 기도한 다음 손가락 열두 마디를 태우는 ‘연지연향’(燃指燃香)을 발원했다.1994년 원로회의 위원으로 추대된 일타 스님은 은해사의 조실로 후학을 지도했으며 200여 권의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8-11-22

대구·경북 교회, 내달 1일 성탄시즌 시작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대구·경북지역 교회와 기독단체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지역 주요 거리에 대형 성탄트리를 세워 불을 밝히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념한다. 또 이들 교회와 단체는 각종 성탄축하공연과 함께 사랑의 쌀, 연탄, 라면 나누기 등을 이어가며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이웃사랑을 실천한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박석진)는 12월 8일 오후 6시 포항KTX역 로비에 성탄트리 점등예배를 시작으로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에 들어간다.9일 오후 5시에는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를 이어간다.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는 1부 식전행사, 2부 예배(하나님께 영광), 3부 점등식(구원의 불빛축제)으로 나눠 진행된다.성탄트리 점등식은 각계 대표들이 나서 높이 20m, 지름 15m의 초대형 성탄트리에 불을 밝힌다. 이 불은 내년 초까지 주위를 환하게 밝힌다.20, 21일 오전 11시30분에는 포항시청광장 등에서 ‘사랑의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이 행사에서 라면 5천 상자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다. 라면 구입비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 기금과 지역교회들의 후원으로 마련된다.성탄거리찬양은 교회별로 이어가고, 예수 그리스도 탄생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각종 공연도 진행한다.경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상정)는 12월 1일 오후 5시 경주역 광장에서 ‘2018년 성탄트리 점등식’를 개최한다.점등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역장, 시민, 교인 등 200여 명이 참석, 예수 그리스도 탄생을 축하하고 기념한다.오프닝 찬양은 경주남부교회 ‘아리스 찬양단’이 맡는다.예배는 김상정 회장의 인도,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찬양, 김종말 장로(경주장로총연합회 전 회장)의 기도, 경동노회 교역자부인회 합창단과 구세군 경주영문 ‘브라스밴드’의 특별찬송, 이종래 목사(경주중부교회)의 ‘하늘에는 영과 땅에는 평화’ 설교, 주낙영 경주시장의 인사, 장인대 목사(경주구정교회)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성탄트리 점등식은 마흥락 목사의 인도, 트리점등, 김상정 회장의 내빈 소개, 류성환 목사(대표총무)의 광고 순으로 이어진다.점등 순서를 맡은 이와 내빈들이 점등스위치를 눌러 가로 4.5m, 높이 12.2m의 대형 성탄트리에 불을 밝힌다.경주시기독교연합회는 16일 오후 3시 경주남부교회에서 ‘2018 성탄축하 찬양예배 및 음악회’를 진행한다.대구기독교총연합회(회장 박병욱)는 1일 대구백화점 앞 광장과 대구시청 앞 분수광장, 대우빌딩 앞, 옛 중앙파출소 앞에 설치한 대형성탄트리에 불을 밝히고 연말까지 ‘빛의 행진’을 이어간다.영천시기독교연합회(회장 이상도·화산교회)는 2일 오후 4시 영천시민회관 앞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갖고 ‘영천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를 시작한다.이상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에게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한다. 이어 불꽃놀이, 경품추첨, 소망트리 달리 행사도 진행된다.축제는 연말까지 시청 만남의 광장이나 시민회관에서 다양한 공연으로 펼쳐진다.이 축제는 영천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안동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임보순)는 5일 오후 5시 안동시 문화의 거리와 송현오거리, 법흥로 동단교차로 등 3곳에 설치한 성탄트리에 불을 밝힌다.이 불은 내년 초까지 주위를 환하게 밝힌다.이 지역 교회들은 연말까지 각종 성탄공연과 함께 나눔 행사를 이어간다.한편, 서울시청광장 대형 성탄트리는 지난 17일 오후 6시 불을 밝혔다.성탄트리는 높이 25m, 지름 15m로 크리스마스의 밤 하늘을 밝힌 별을 형상화했다.점등식에는 각 교단 대표, 국회의원,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동메달리스트 서이라 산수와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김대중 선수, 경찰, 군인, 학생 등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시민 대표단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성탄트리는 2019년 1월 6일까지 붉을 밝힌다.‘2018대한민국성탄축제’는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가 주최하고,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와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가 협찬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1-22

‘구룡공소’ 신앙유적지로 거듭나

박해시대 때 수많은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교우촌을 형성해 신앙생활을 했던 교회사적 유적지 구룡공소가 공식적인 ‘신앙유적지’로 거듭났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최근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경산 용성성당 구룡공소(청도군 운문면 정상리 구룡마을길 361-5) 신앙유적지 축복식을 가졌다.1815년 을해박해가 시작되면서 청송, 영양 등지에 흩어져 살던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피난오며 교우촌이 생겼고, 1921년 대구대교구 초대 교구장인 안세화 주교가 참석한 가운데 세워졌던 이곳은 대구경북의 첫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신앙생활을 했던 숨겨진 장소로 알려져 왔다.지난 2015년 5월 용성성당에서 성역화추진위원회를 설립하면서 구룡공소 성역화 사업을 시작해 올해 4월 기공식을 갖고 지난달 준공검사를 마쳤으며 공소, 유물관, 피정의 집이 갖춰져 있다.이날 축복식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200여 년을 이어온 구룡공소 역사와 부속건물의 보존가치를 인정해 신앙유적지로 새로 복원하는 이유는 앞서 가신 신앙선조들을 기억하고 그분들의 신앙을 자자손손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라며 “많은 교우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순례해 자신의 신앙을 더욱 깊게 할 뿐만 아니라 그 신앙을 널리 전하는 굳센 걸의를 하는 계기로 삼자”고 권고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1-22

포항여고 한소래 ‘THE GIFT’ 대박

▲ 박재현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포항여고 기독학생회 한소래와 포항대동고 기독학생회 유빌라테가 최근 포항소망교회 본당에서 ‘제24회 THE GIFT(선물)’를 개최했다.‘서로 사랑하라’를 주제로 열린 THE GIFT에는 수능을 치른 고3수험생과 지역 청소년, 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정민서(대동고), 이지윤(포항여고)의 사회로 시작된 THE GIFT는 경배와찬양팀의 찬양, 박재현 목사(한소래 성경공부 지도)의 설교, 블랙라이트, 워십, 스킷드라마, 워십, 드라마, 합창, 경배와 찬양팀의 찬양 순으로 오후 9시까지 진행됐다. 프로그램 중간마다 경품추첨과 게임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기쁨을 더했다.경배와찬양팀은 권이레(포항여고 2년) 리더의 기도와 참석자들의 통성기도에 이어 ‘사랑은 여기 있으니’를 불렀다.설다원, 김채언 등 7명은 ‘사랑을 나눠요’ 노래에 맞춰 블랙라이트를 무대에 올렸다.이들은 어둠 속에서 형광물질을 이용해 기도, 하트, 나눔 등 다양한 모양을 만들며 사랑의 소중함을 전했다.이어 남호정, 박경림 등 6명은 ‘Risen(부활)’의 곡에 맞춰 워십을 선보였다.김태경, 이시원 등 9명이 스킷드라마 ‘마음의 버스’를 공연했다. ‘마음의 버스’는 난폭운행과 안전운행이 운전수에 달려 있음을 그려냈다.THE GIFT는 한소라테(한소래와 유빌라테) 출연진 23명의 ‘이 시간 너의 맘속에’의 합창으로 막을 내렸다.이에 앞서 박재현 목사는 ‘서로 사랑하라’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창조주 하나님처럼, 구원의 주님처럼, 재림의 주님처럼 서로 사랑하라”고 강조했다.대한예수교장로회 포항남노회 중고등부연합회는 이날 참석한 아이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THE GIFT를 주최한 포항여고 한소래에 격려금을 전달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1-22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취임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원행사진 스님의 취임 법회가 지난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특설무대에서 열렸다.취임 법회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헌화, 종정 진제 스님 법어, 원행 스님 취임사, 격려사와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법회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등 이웃 종교 대표들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각계 인사와 불교 신자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원행 스님은 취임사에서 “소통과 화합, 혁신을 기조로 승가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고 부처님 가르침의 사회적 회향을 통해 미래불교를 열어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원행 스님은 이어 소통과 화합위원회를 설치해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가칭 ‘불교문화 창달위원회’를 설치해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불교문화 시대를 국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원행 스님은 종단 운영 혁신을 위한 총무원장 권한 분산도 추진하겠다고 했다.그는 “중앙종무기관에서 설립한 각급 기관과 법인의 대표를 총무원장이 맡고 있다”며 “이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켜 각급 기관과 법인들이 책임성과 전문성을 갖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되, 종단은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그 외 전국비구니회 종법기구화 등 비구니 스님 위상 강화, 승가공동체 기금 조성 등 승려복지 확대, 한국불교의 대사회적 역할 강화,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와 북한사찰 복원과 사찰림 녹화사업 등 남북 불교 교류사업 다변화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원행 스님의 임기는 2022년 9월까지 4년이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8-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