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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항중앙교회, 특새로 잃었던 비전 회복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1일부터 6일까지 오전 5시 교회 본당에서 ‘늘 언제나 주님과 함께’를 주제로 ‘2018 창세기와 함께하는 교회창립 71주년기념 전 교인 특별새벽기도회’를 연다. 사진손병렬 목사는 이 기간 ‘믿음과 제물’, ‘죄와 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 ‘자녀에게 남길 유산’, ‘늘 언제나 주님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기도는 이종주, 김원기, 이문숙, 김정한, 정석광, 김두표 장로가 하고, 성경봉독은 이선자, 이송순, 김인신, 박정숙, 박순혈, 이광자 권사가 담당한다. 특별새벽기도회에는 교회학교 아이들까지 모두 참석한다.손병렬 목사는 동아대 생물학과와 장로회 신학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그는 서울 중곡동교회와 서소문교회, 나성영락교회 부목사 및 찬양목사, 미국 남가주 동신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대구경북 최대 교회인 포항중앙교회 담임목사 등으로 사역하고 있다.서중노회 노회장과 미주 외항선교회 지회장, 미주 국제사랑재단 서부 지회장, 한미 우크라이나 선교회장 등도 지냈다.이 교회 교역자와 교인들은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모든 성도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충만하심으로 충만케 되는 큰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성령의 기름을 부으셔서 온 교회에 성령의 불이 임하고, 가정마다 문제가 해결되게 하소서, △잃었던 비전을 회복하게 하시며 새로운 삶의 기쁨과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주의 몸 된 교회가 회복되며 하나님이 행하시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하소서, △담임목사를 통해 선포되는 말씀이 열매를 맺게 하시고, 교회가 하나님의 응답을 보게 하소서, △모든 성도들과 자녀들이 기도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며 일생 기도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라고 기도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0-04

박영호 목사, 포항제일교회 담임에 위임

제16대 포항제일교회 박영호사진 목사 위임예식이 14일 오후 5시 포항제일교회 본당에서 열린다.설교는 김지철 목사(소망교회)가 한다.김 목사는 장로신학대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한반도평화연구원 이사장, 한국리더십학교 이사장, 서울소망교회 담임목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저서는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나님의 계명’, ‘예수님의 기도’, ‘사랑은 언제나 옳다’ 등 14권을 펴냈다.박영호 목사는 부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와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시카고대학교에서 신약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박 목사는 주안교회 부목사와 과천교회 협동목사, 시카고 한인연합장로교회 교육목사를 지냈고, 시카고 월드비전 운영위원, 시카고밀알선교회 이사장을 맡아 장애인사역을 지원했다.2005년에는 시카고 약속의교회를 개척했으며, 2015년부터는 최근까지 한일장신대학교 신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장신대학교에서 경건실천 처장도 지냈다.저서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주석 시리즈 ‘빌립보서’, ‘성경을 보는 눈’, ‘신약성경의 종말론’, ‘하나님 나라와 평화’, ‘노동하는 그리스도인’ 등을 펴냈다.한편, 포항제일교회는 지난달 9일 교회 본당에서 박영호 담임목사 부임 감사예배를 드렸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10-04

TK 기독교계, 가을만큼 풍성한 음악회로 하나님 찬양

대구·경북지역 기독교 교회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잇따라 이웃을 초청해 음악회를 열고 하나님을 찬양한다.음악회에는 하덕규, 김석균, 송정미, 장종택, 박요한, 김브라이언, 주리, 김안나 등 국내 정상급 찬양사역자들이 출연해 대표곡을 들려주며 간증을 곁들인다.영천광야교회(담임목사 박경호)는 29일 오후 6시 교회 소극장 문화예술쉼터 광야에서 ‘시인과 촌장 하덕규의 삶과 노래’를 공연한다.시인과 촌장은 1980년대 아련한 감성을 전해준 전설적인 듀오다.하덕규는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추계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다 오종수와 만나 시인과 촌장을 결성했다. 1981년 첫 앨범을 발표했지만 실패했다.1986년에는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함춘호를 만나 ‘시인과 촌장’ 2집 앨범을 발표했다. 2집 앨범은 하덕규를 일약 스타로 부상시켰다.하덕규는 2006년 미국에서 선교학을 전공한 뒤 2010년 워싱턴DC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지금은 백석예술대에서 교회실용음악과 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국 교회를 돌며 음악을 통해 복음도 전하고 있다.공연은 오후 6시 시작되며, 입장시간은 오후 5시45분부터다.영천광야교회 문화예술쉼터 광야는 영천고등학교 도로 건너편 클푸 이불집 3층에 위치하고 있다.대구 만민교회(담임목사 김종대)는 30일 오후 2시30분 김석균 목사를 초청해 찬양간증집회를 개최한다.김 목사는 ‘예수가 좋다오’ ‘사랑의 종소리’ ‘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하나님의 약속’ ‘돌아온 탕자’ ‘주의 길을 가리’ 등 자작곡을 들려주며 간증을 곁들인다.김 목사는 안양 새중앙교회 파송선교사와 복음성가 작곡가, 찬양사역자, CTS 헌신예배 진행자, 한국기독음악저작권협회장, 한국복음성가협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김종대 목사는 “김석균 목사 찬양간증집회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웃과 VIP(전도대상자)를 초청해 함께 은혜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굿피플(이사장 이영훈)은 30일 오후 7시 구미제일교회 본당에서 송정미 교수를 초청해 ‘LOVE 콘서트’를 진행한다.송정미 교수는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제8회 극동방송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 대상과 제1회 CAM 전국대학생복음성가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송정미는 ‘JOY4U 송정미의 축복송’ 진행자로, 숭실대 기독교음악과 교수, 찬양사역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포항늘사랑교회(담임목사 최득섭)는 10월 3일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 ‘CCM스타 워십 콘서트’를 연다. 워십 콘서트에는 장종택, 박요한, 김브라이언, 주리 등 CCM 가수들이 출연한다.장종택은 ‘은혜로다’, 박요한은 ‘예수 나의 가장 큰 힘’, 김브라이언은 ‘주가 일하시네’, 주리는 ‘천 번을 불러도’ 등을 들려준다.장종택 목사는 미국 달라스 CFNI를 졸업하고 고신대 창작복음성가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표곡으로는 ‘은혜로다’ ‘다윗처럼, 생명과 바꾼’ 등이 있다. 두레교회 전임 전도사를 지냈다.경주장애인전도협회는 11일 오후 7시 경주제일교회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복음가수 김안나 집사 자선콘서트를 진행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9-27

“전통다례문화대축제 구경 오세요”

신라 진평왕 시절 창건된 천년고찰 대한불교조계종 포항 보경사에서 역사 속 고승들을 추모하는 축제가 열린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철산 스님)는 오는 10월 12~13일 포항 보경사에서 ‘제5회 전통다례문화대축제’를 봉행한다.전통다례문화대축제는 포항지역에서 탄생하거나 포항지역 고찰인 보경사와 오어사 고석사 등에서 주석하며 수행했던 역사 속 고승들의 진영과 위패를 모시고 봉행하는 지역 유일의 역대조사 추모다례재다.사암연합회는 지난 2014년 첫 축제를 시작하며 포항출신 대표 고승인 원각 조사, 진각 국사, 향곡 선사, 오암 선사, 인홍 선사, 남파 대사 등 역대 조사 5명의 일대기와 역사적 업적들을 연구해 고증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후 지역출신 고승들의 역사적인 업적 재조명을 위해 학술연구단을 발족한 뒤 포항불교역사 발굴 사업들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올해 전통다례문화대축제 첫날인 12일에는 지역 안녕을 위한 안전기원제를 봉행하고 추모 음악회가 열린다.다음날에는 자장, 혜공, 의상대사 등 1천600년의 포항 불교 역사를 빛낸 42명의 역대 조사를 기리는 다례재가 봉행된다. 이어 불교체험마당과 보경사합창단의 공연을 비롯해 남상일, 전영록, 정훈이, 김혜림, 이범학 등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문화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한편, 전통다례문화대축제와 연계해 10월 13~14일에는 보경사 일원에서 ‘2018 진경산수 3대 어울림 걷기대회’가 진행된다.이번 대회는 조부모와 부모, 손자, 손녀가 함께 자연 속을 걸으며 세대 간 소통을 다지는 행사다. 보경사에서 시작해 내연산 계곡 길을 걸으며 부모님 업고 걷기와 보물찾기, 복불복 윷놀이, 가족 즉석사진 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철산 스님은 “포항의 역사는 1천600년을 이어온 신라 불교의 역사이기에 그 역사의 정신을 이어온 조사님들을 계승해나가는 일이 불자들의 시대적 사명”이라면서 “지역의 정신적 지주로 추앙받는 분 들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한 추모 전통 다례문화 축제 행사를 펼쳐 그들의 업적을 기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대한불교 조계종 보경사포항시 북구 송라면 내연산 기슭의 보경사는 포항 최대 최고의 사찰로 꼽힌다. 일조대사가 8면경을 동해 가까운 내연산 아래 용담호에 30m 깊이로 파묻고 절을 세웠다 하여 보경사라는 이름이 붙었다.경북 8경의 하나로 꼽히는 빼어난 주위경관과 12폭포가 저마다의 기이한 절벽에서 웅장하게 떨어지는 광경이 보는 사람의 감탄을 자아낸다. 보경사에는 보물인 원진국사비와 부도, 유형문화재인 5층석탑 적광전등 문화재가 다수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9-27

“은혜 받은 성도가 세상에 평화 심어”

▲ 박영호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는 교회는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역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작가 안성용 제공“함께 살아가는 사회, 여유있는 삶, 평화로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자신을 채근하고 속박하며 빠듯하게 돌아가는 삶 속에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존중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교회가 주는 아주 중요한 유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최근 부임한 포항제일교회 박영호 16대 담임목사의 바람과 교회의 역할에 대한 견해다.“재적 성도 5천 여명과 함께 은혜의 삶, 평화의 길을 살아가고 싶다”는 박 목사는 “은혜받은 공동체가 세상에 평화를 심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예수님께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하셨듯이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와 더불어 평화를 누리는 기독교인들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박영호 담임목사를 만나 사랑과 나눔이 공존하는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의 시발점을 알리는 희망의 메시지와 목회방향 등 향후 설계 등을 들어봤다.-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 부임을 축하드립니다. 부임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감사와 책임감, 두 단어입니다. 포항제일교회는 이 지역의 어머니 교회로 불리웁니다. 다른 지역에도 그런 교회들이 있지만 포항제일교회는 지역의 다른 교회 목회자 분들과 교인들께서도 어머니 교회라 불러 주시는 독특한 교회입니다. 잘 모르겠지만 요즘 보기 드문 현상인 것 같습니다. 이 귀한 교회를 섬기게 된 것에 감사 드리고,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향후 10여년 간은 한국교회로서는 중요한 때입니다. 한국교회가 이대로 쇠락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인가가 결정될 것입니다. 이런 시기에 한 지역교회를 섬기게 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목회방향과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사역은 무엇입니까?△첫째는 말씀 사역입니다. “말씀의 씨앗, 사랑의 열매”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복음의 씨앗을 심으면 사랑이 자연히 자라나게 되고, 그 열매로 이웃과 세상을 복되게 하는 교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자 합니다.둘째는 일상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싶습니다. 어떤 특별한 이벤트나 프로그램이 아닌 성도들이 일상 가운데서 하나님과 동행하고, 삶의 풍성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에 자연스레 성품과 관계에서, 생각과 말씨에서 그리스도인 다움이 풍길 것입니다.다음 세대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이들 말하는데, 신앙의 승계 역시 기성세대의 일상적인 삶에서 그리스도인 다움이 보여질때 자연스럽게 가능해 질 것입니다. 물론 교회의 프로그램도 중요합니다.그러나 그 프로그램이 행사로 머물지 않고, 일상의 삶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셋째로 선교적 교회(missional)를 꿈꿉니다. 해외에 열심히 선교사를 보내는 시대에서 성도들 모두가 삶의 현장에서 선교적 삶(missional life)을 살아 내야 한다는 방향으로 선교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성경적 선교이기도 합니다. 이 역시 위에서 말한 일상의 변화로 가능한 일입니다.- 포항제일교회는 대구경북의 ‘3대 교회’ 중 한 교회로 불리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지역교회를 섬기고 돌보는 사역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교회일치와 연합에도 목사님과 제일교회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영어로 제일교회를 The First Church라 할 수 있겠지만, 저는 The pioneering church, 선구적 교회, 개척자적 정신을 가진 교회라 해석합니다. 예전에 먼저 시작한 교회라는 과거의 패러다임이 아니라 황무지 같은 이 땅을 먼저 개척하기 시작한 교회로서 앞으로 변화할 세대에도 앞서서 변화에 적응하고 이끌어 가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또 교회적으로 지역사회와 연합사역을 섬기는 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많은 은혜를 받은 교회로서 그렇지 못한 이웃들과 함께 하는 일에 쓰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제가 성서학자이기 때문에 지역의 목사님들과 함께 말씀을 공부하고 신학적 통찰을 나누고 하는 일로 섬길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포항제일교회 장로들로부터 담임목사 청빙을 받고 몇 차례 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 고사하셨는지와 수락한 이유에 대해서도 들려 주십시오.△학자로서의 사명, 신학 교수로서의 할 일을 무겁게 받아들였습니다. 제가 박사과정만 12년 공부했고, 제 저서가 독일에서 출판되기도 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 이전에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저 같은 경력을 가진 사람이 학문을 계속하는 것이 좀 더 유용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간절한 청을 거절하기는 힘들었습니다. 그속에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지 않나 생각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고 기도한 결과입니다. 물론 이 시점에서 “이 길이 하나님의 뜻이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교만일 수 있습니다. 제한적인 인간의 판단력으로 최선을 다해서 헤아리고 순종하는 것이지요. 주위에 존경하는 분들이 “목회를 하면 교수직보다 힘들겠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순종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시면서 진지하게 기도해 보기를 권하시기도 하셨습니다. 가족들도 쉽지 않은 고민의 과정을 거쳐 동의해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인들과 시민들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한 마디 만을 꼽는다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가 전부입니다. 우리 삶에 여러 어려움이 있고, 교회에도 많은 문제가 있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잘 알지 못하는 것이 근본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사랑 안에 살면 딴 길로 갈 수 없지요. 대충 살 수 없습니다.박영호 목사 프로필△시카고 대학교 인문학부 Ph. D.△에클레시아(교회)에 대한 논문 독일 Mohr Siebeck 에서 출간△시카고 약속의 교회 개척△미주 KOSTA (유학생 수련회) 강사△한일장신대학교 신약학교수, 경건실천처장△과천교회 협동목사, 삼공플러스 지도△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9-20

천주교 안동교구, 50주년 로고 공개

천주교 안동교구(교구장 권혁주 주교)가 2019년 교구 설정 50주년을 앞두고 설정 50주년 로고를 제정해 최근 공개했다. 로고는 50이라는 숫자와 함께 단 자리 수 0안에 안동교구의 심벌을 담아 반세기에 걸친 교구활동의 의미를 담아냈다.1969년 설정된 안동교구의 심벌은 ‘하느님 안에서, 자연과 더불어, 나눔과 섬김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천주교 안동교구’의 공동체를 상징하며 ‘보리(밀)’ ‘십자가’ ‘타원’ 등의 이미지가 조합됐다. 보리(밀)는 안동교구 신자의 개별적인 고유성, 교구 전체 신자들의 집합과 응집력, 생명의 양식, 자연과 조화, 복음 확산을 △십자가는 하느님과 복음의 빛을 △타원은 안동교구 공동체, 성체, 하느님의 눈, 기쁨의 하느님 나라를 뜻한다. 이 심벌은 안동교구 사명선언문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이번 ‘설정 50주년 로고’에서 숫자의 초록색은 생명의 색을 의미하며 초록을 사용함으로써 새싹과 농업의 이미지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교구’를 표방하고 있다. 숫자를 약 15도 정도 기울인 것은 역동적인 교구 이미지를 알리고 있으며 끊어지지 않고 이어진 50이라는 숫자는 수많은 박해와 핍박 속에서도 끊어지지 않고 이어 온 ‘신앙 선조들의 길’을 나타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9-20

전국 사찰, 추석연휴 ‘템플스테이’ 진행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과 템플스테이 운영사찰들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다양하고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준비한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사찰에 머물며 함께 송편을 빚어 차례를 올리고, 지친 일상과 명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달빛 아래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들로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먼저 경주 골굴사에서는 22~26일 ‘달을 품은 움직이는 선’이라는 주제로 선무도 수련과 함께 좌선명상, 솔잎 따기, 송편 빚기, 합동차례, 전통 민속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천 직지사는 22~26일 박물관 관람, 명적암 포행, 탁본 체험 프로그램을, 하동 쌍계사는 22~25일 여명명상 및 요가, 숲속 포행, 만다라 명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서울 화계사는 21~22일까지 걷기명상, 타종체험, 연꽃등 만들기, 송편 만들기 등으로 구성한 ‘한가위를 북한산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봉은사는 22~23일 ‘다도배우기’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강원도 인제 백담사는 23~24일 1박2일 일정으로 송편 만들기, 마음연꽃등 만들기, 서원 탑돌이 등을 체험해보는 ‘제15회 한가위 템플스테이’를 준비했고, 오대산 월정사는 달빛아래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는 ‘달빛포행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충청도 공주 갑사는 23~25일 한가위 민속놀이와 계룡산 트레킹 등을 진행하고, 올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공주 마곡사는 24~26일 추석합동차례와 함께 윷놀이, 제기차기, 사물놀이 등 전통놀이를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전라도 부안 내소사는 9월 22~26일 달빛 차담, 추석 차례, 해안가 트레킹 등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해남 대흥사는 23~25일 요가 명상, 북미륵암 산행 등을 준비했다. 구례 화엄사는 21~25일 천연재료로 직접 만들어 보는 송편 빚기, 성불도 놀이 등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제주도 관음사는 21~26일 오름길 걷기명상, 108명상 등 ‘마음 숲 여행’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이 밖에 많은 사찰에서 추석 연휴를 이용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으니 보다 자세한 사항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추석 특별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은 다음과 같다.△경상도 골굴사, 문수암(산청), 심원사(성주), 쌍계싸(하동), 직지사, 축서사, 통도사 △대구 동화사 △서울 경국사, 금선사, 봉은사, 화계사 △경기도 법륜사, 봉선사, 백련사, 용문사, 용주사, 육지장사, 흥국사 △강원도 낙산사, 백담사, 신흥사, 월정사 △충청도 석종사, 갑사, 마곡사, 무량사, 서광사, 수덕사 △전라도 내소사, 도갑사, 대흥사(해남), 미황사, 화엄사 △제주 관음사/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9-20

예장합동 이승희·예장통합 림형석 총회장

한국 기독교 교단들이 최근 잇따라 총회장을 선출했다.국내 최대 교단인 대한예수교회장로회 합동(이하 예장합동)은 최근 대구 반야월교회에서 제103회 총회를 열고 부총회장 이승희(대구 반야월교회)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했다.총대들은 이날 임원선거에서 기립박수로 이 부총회장을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이승희 총회장은 “교회를 향한 세상의 비난을 멈추게 하기 위해 총회와 우리가 변해야 한다”며 “시행착오를 겪고 저항에 부딪히기도 하겠지만 과감하게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는 김종준(꽃동산교회) 목사가 720표를 얻어 461표와 250표에 그친 민찬기(예수인교회), 강태구(일심교회) 목사를 따돌리고 당선됐다.부서기 선거에서는 정창수(산돌교회) 목사, 부회계에는 이영구(서현교회) 장로가 뽑혔다.장로부총회장은 강의창(가장축복교회) 장로가 추대됐고, 서기 김종혁(명성교회) 목사, 회록서기 진용훈(성림교회) 목사, 부회의록서기 박재신(양정교회) 목사, 회계 이대봉(가창교회) 장로가 각각 박수로 추대됐다. 이들은 단독 출마했다.전계헌 전 총회장은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 교단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개입해 오셨다”며 “103회 총회 주제가 ‘변화하라’인 것처럼 한국교회가 스스로 변화를 추구해 세상에 평안과 소망을 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예장합동총회는 2017년 12월 31일 기준 1만1천922개 교회(목사 2만3천726명) 268만8천858명의 교인으로 구성돼 있다.국내 최대 교단 중 한 곳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이하 예장통합)은 지난 10일 오후 2시 전북 익산 이리신광교회에서 ‘영적 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를 주제로 제103회 총회를 열고 부총회장 림형석(안양 평촌교회)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1년이다.림형석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99년 전 인구의 1.5% 밖에 되지 않은 국내 기독교가 3·1운동의 주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보다 앞서 일어난 평양 대부흥운동 때문”이라며 “이 땅의 지도자들의 회개가 요구된다. 세속주의, 황금만능주의, 거짓과 분쟁과 이기주의의 풍조가 사라지려면 영적 부흥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부총회장 선거에서는 김태영(부산 백양로교회) 목사와 차주욱(제천 명락교회) 장로가 각각 단독 입후보해 과반의 찬성으로 선출됐다. 목사 부총회장은 다음회기 총회장으로 자동 승계된다. 또 서기에 김의식(치유하는교회), 부서기 조의환(김해교회), 회록서기 윤마태(천안서부교회), 부회록서기 최상민(영송교회) 목사, 회계 조중현(영주교회), 부회계 김미순(제주영락교회) 장로가 각각 선임됐다.예장통합총회는 2017년 12월 31일 기준 9천96개 교회(목사 1만9천832명) 271만4천314명의 교인으로 구성돼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9-13

박영호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 부임

포항제일교회는 최근 교회 본당에서 박영호 담임목사 부임 감사예배를 드렸다.박영호 목사는 이날 1~4부 예배에서 ‘은혜의 샘, 평화의 길’이란 제목으로 부임 첫 설교를 했다.이날 낮 12시부터 드린 3부 예배는 김경원 부목사의 인도, 경배와 찬양팀의 찬양, 최영복 장로의 기도, 임마누엘찬양대의 ‘아 하나님의 나라’ 찬양, 박영호 목사의 설교, ‘나의 모습 나의 소유’ 봉헌찬송, ‘이 땅의 동과 서 남과 북’ 파송의 노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박영호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이 저에게 어떤 교회가 됐으며 좋겠느냐. 한가지의 소원을 들어 주신다고 한다면 은혜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이어 “은혜 넘치는 교회가 됐으면 좋겠다. 은혜 넘치는 가정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박 목사는 “인생은 문제의 연속이지만 초대교회처럼 문제보다 더 큰 은혜가 있는 가정과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은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예배 뒤 안인수 장로의 사회로 ‘박영호 목사 가족 환영식’이 열렸다.안수집사회는 박영호 목사와 김수현 사모(목사·상담학 전공), 딸 박청(초등 2년)에게 꽃다발을 전하고 축하했고, 교인들은 박수로 박 목사 가족을 환영했다. 사진안인수 장로는 “박영호 목사의 목회와 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로 후원해 줄 것”을 교인들에게 간곡히 부탁했다.박영호 목사는 인사에서 “성도들의 귀한 마음 잘 받았다. 성실히 하나님과 교회를 섬기겠다. 우리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제일교회는 10월 14일 교회 본당에서 박영호 담임목사 위임예배를 드린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9-13

혜총·원행·정우·일면 스님 ‘4파전’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조한불교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일 제36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부산 감로사 주지 혜총 스님(기호 1번), 중앙종회 의장 원행 스님(기호 2번), 서울 구룡사 회주 정우 스님, 원로회의 의원 일면 스님(기호 4번)이 등록했으며 지난 11일 이들 4명이 자격심사를 통과해 후보로 확정됐다.기호 1번 부산 감로사 주지인 혜총 스님은 조계종 포교원장과 해인승가대학 총동문회 회장을 역임했다. 34대와 35대 총무원장 선거에도 출마한 바 있다. 기호 2번인 원행 스님은 무원장선거 출마 직전까지 중앙종회의장으로 봉직했다.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제11~13대·16대 중앙종회의원, 중앙승가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금산사 주지, 본사주지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나눔의집 원장으로 있다. 기호 3번 정우 스님은 총무원 총무부장, 통도사 주지, 제9~12대 중앙종회의원, 군종특별교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남북분단의 상징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군법당을 지으며 평화통일의 선근을 심은 일로 주목받았다. 기호 4번 일면 스님은 경기 북부지역에 3개 중·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광동학원 이사장과 장기이식으로 환자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는 (사)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도 맡고 있다. 조계종 호계원장·교육원장, 동국대학교 이사장, 군종특별교구장을 역임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운동은 12∼27일 실시되며 총무원장 선거일은 오는 28일이다.선거인단은 13~17일에 뽑는다. 선거인단은 현 중앙종회 의원 78명과 전국 24개 교구 본사에서 선출한 240명을 합해 318명으로 구성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9-13

직지사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김천 직지사(주지 법등 스님)는 개산 1천600년을 맞아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을 봉행한다. 임진왜란 당시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승병을 이끌고 나라와 민족을 구한 호국성사 사명당의 ‘구국제민’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기획했다.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은 △개산대제 법요식 △금자대장경 음악회 △호국성사 사명당 추모 세미나 △금자대장경 사경대회 △사명대사 ‘나라사랑’ 학조대사 ‘한글사랑’ 백일장 및 직지신인문학상 공모 △직지사 1천600년에 대한 기록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10월 12일 오후 3시∼5시 직지사 만덕전에서 봉행되는 개산대재 법요식은 불공, 개회, 삼귀의, 반야심경,발원문, 축가, 사홍서원 순으로 봉행된다. 이후 직지사 만덕전 앞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알리는 장엄등 점등식을 개최한 뒤 ‘천불의 미소’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산사음악회는 경북도립국악단과 무용단, 풍물단, 국악가수 송소희가 출연한다.둘째 날인 13일에는 오전 10시∼낮 12시 만덕전에서 호국성사 사명당 추모 세미나가 개최되며, 사회는 화엄탑사 주지 명법 스님이 맡는다.특히 ‘천 년의 향기 내리소서’수향식은 1천600년 전 신라에 최초로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의 천년향을 현 시점에서 내려받는 의식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9-13

가톨릭 미술상 후보작, 내달까지 공모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장봉훈 주교)가 ‘제22회 가톨릭 미술상’ 후보작을 오는 10월 31일까지 공모한다. 문화예술위원회는 교회 성 미술 발전과 토착화를 위해 1995년 상을 제정한 이래, 매년 현역 미술가들의 최근 작품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본상, 추천작품상, 특별상으로 나눠 시상한다. 본상 응모 부문은 △벽화, 모자이크, 유리화, 판화 등 회화 △부조, 환조, 입체조형물 등 조각 △금속공예, 섬유공예, 도자기공예, 석공예, 목공예, 유리공예 등 공예 △실내디자인, 시각디자인, 공업디자인, 섬유디자인, 공간디자인 등 디자인 △건축(성당, 공소 및 교회 관련 시설) 등이다.추천작품상은 본상과 별도로 교구 가톨릭 미술가회에서 추천한 작품을 심사해 부문 관계없이 시상한다. 해당 작가의 회원 가입 여부 제한은 없으나 본상과 중복해 추천할 수 없다.출품작은 △깊은 신앙심을 드러내면서 예술성이 높은 작품 △정통성에 기인하면서 창작성이 뛰어난 작품 △세계적 보편성을 바탕으로 한국적인 토착적 표현에 성공한 작품 △신재료와 기법의 개발로 보존성을 높이고 가톨릭 미술의 표현영역을 넓히는 데 이바지한 작품 △시상년도 5년 이내의 작품이어야 하며, 작가의 연령 제한은 없다.제22회 가톨릭 미술상에 작품을 응모 또는 추천하려면 주교회의 홈페이지(www.cbck.or.kr)에서 응모 양식 또는 추천 양식을 내려받아, 출품작의 사진 이미지 파일과 함께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문화위원회 웹하드에 올리면 된다. 심사 결과는 내년 1월 중에 발표하며, 시상식은 2019년 2월 18일 오후 3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9-06

포항교계 “가을행사로 교인영성 키우자”

포항지역 교회들이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성경공부, 찬양축제, 뮤지컬 공연, 특별 세미나 등을 잇따라 열고 교인들의 영적 성장을 도모한다.포항제일교회는 14일부터 2018학년 2학기 제일신앙아카데미 강좌를 진행한다.신약통독반은 14일~11월 30일까지 오후 7시부터 교회 선교관 2층 세미나실에서 12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이헌석 목사가 특강한다.다문화사역을 위한 다문화 디모데반은 16일~11월 11일까지 오후 2시부터 교회 교육관 3층 소그룹실에서 8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주규현 목사가 인도한다.큐티교실(초급)은 16일~10월 7일까지 오후 2시부터 교회 교육관 3층 중등부실에서 3주 과정으로 문을 연다. 최은철 목사가 특강한다.큐티교실(중급)은 19일~11월 23일까지 오후 7시부터 교회 교육관 2층 소그룹실에서 6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송재천 목사가 인도한다.성경파노라마반은 20일~11월 1일까지 오전 10시30분부터 교회 선교관 2층 세미나실에서 6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홍순영 목사가 특강한다.회비는 큐티교실(초급)과 성경파노라마반이 5천원이고, 큐티교실(중급), 신약통독반, 다문화 사역을 위한 다문화 디모데반이 1만원이다.포항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13일~11월 1일까지 오전 10시30분부터 8주간 교회에서 마더와이즈 ‘지혜’를 진행한다.대상은 하나님의 지혜로 남편과 자녀를 섬기고 믿음의 가정을 세우길 원하는 영유아 어머니부터 60대까지 모든 어머니이며, 선착순 24명에 한한다. 교회는 훈련시간 아기돌봄을 제공한다.회비는 교재비 포함 5만원이다.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16일 교회 비전센터 4층 초등부실에서 행복아카데미를 개강한다.행복아카데미는 16일 오후 2시 ‘회복의 삶’, 20일 오후 7시30분 ‘행복의 삶’, 18일 오후 7시30분 ‘은혜의 삶’ 강좌로 진행된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최근 본당에서 새벽기도회를 열고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창세기 새벽묵상에 들어갔다.창세기 새벽묵상은 지난달 24일 마무리 된 요한계시록 새벽묵상에 이어 진행되고 있다.새벽기도회는 수천 명의 교인들이 참석, 나라와 민족, 대통령, 위정자, 교회를 위해 부르짖어 기도하고 있다. 인도는 손병렬 목사가 하고 있다.포항지역 450여개 교회도 새벽기도회를 열고 대통령과 위정자, 나라와 민족, 교회, 지구촌 복음화 등을 위해 기도한다.뮤지컬 ‘바울’도 무대에 올린다.캄보디아 ‘증인’ 뮤지컬팀이 9일 오후 7시30분 포항소망교회(담임목사 김원주) 본당에서 순회공연을 한다. 10명의 캄보디아 현지 학생들로 구성된 ‘증인’팀은 45분 간 뮤지컬 ‘바울’ 공연 전체를 한국어로 선보인다. 캄보디아 세계로 선교센터에 소속된 증인팀은 현지 교회공연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가스펠’, ‘베드로’ 등 한국어 뮤지컬을 준비해 2년마다 한국 순회공연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뮤지컬 ‘바울’은 포항소망교회, 울산 세계로교회 등 전국을 돌며 30일까지 이어진다.찬양예배도 드린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남노회 중고등부연합회(회장 박정연)는 15일 오후 6시 포항효자교회 본당에서 ‘주님을 향한 예배’를 주제로 ‘청소년 찬양축제’를 연다.청소년 찬양축제에는 포항지역 남노회 소속 교회 청소년들과 지역 고등학교 기독학생회 학생, 교사, 학부모, 교인 등이 참석,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게스트로 장종택 목사와 김선실·이고움·박혜수 등 CCM 스타들이 출연, CCM과 찬송가를 부른다.동성애의 위험성을 알리는 특별 세미나도 열린다.포항늘사랑교회(담임목사 최득섭)는 9일 오후 2시30분 교회 본당에서 김지연 약사를 강사로 초청해 특별 세미나를 진행한다.김지연 약사(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이사)는 ‘동성애의 보건적 문제와 차별 금지법’ 등 동성애와 관련해 특강한다. 김 약사는 특강에서 동성애의 실태와 위험성을 알리고, 엄청난 사회적 비용부담을 지불해야 하는 등 폐해를 들려준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9-06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3명 등록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가 2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등록 이틀째인 5일 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 등록 첫 날인 4일 혜총 스님, 원행 스님, 정우 스님 등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기호 1, 2, 3번을 배정받았다.기호 1번 혜총 스님은 현재 부산 감로사 주지로 총무원 포교원장, 해인승가대학 총동문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34대와 35대 총무원장 선거에도 출마한 바 있다.기호 2번 원행스님은 현 중앙종회 의장과 지구촌공생회, 나눔의 집 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제11~13대와 16대 중앙종회의원, 중앙승가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금산사 주지, 본사주지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기호 3번 정우스님은 현재 구룡사 회주로 총무원 총무부장, 통도사 주지, 제9~12대 중앙종회의원, 군종특별교구장 등을 역임했다.총무원장 후보 등록은 6일 오후 5시까지이며 후보 자격 심사는 11일에 진행되며 선거 하루 전인 27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이 펼쳐진다.총무원장 선거인단은 현 중앙종회 의원 78명과 전국 24개 교구 본사에서 선출한 240명을 합해 318명으로 구성된다.24개 교구 본사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교구별로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중앙선관위는 자격심사를 통해 선거인단을 최종 확정한다.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는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실시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9-06

포항중앙교회, 새생명전도축제 시작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가 최근 ‘2018년 새생명전도축제’ 선포식을 갖고 2개월 여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사진손병렬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교회 본당에서 드려진 3부 주일예배 뒤 ‘2018년 새생명전도축제’를 선포했다.교인들은 “할 수 있다 전도, 해보자 전도, 하면 된다 전도, 할렐루야 아멘”을 외치며 복음전파를 다짐했다.교인들은 VIP(전도대상자) 전도축제에 동참할 것을 서약하고 전도대상자 작정카드에 1~5명의 명단을 기재해 교회에 제출했다. 또 VIP를 위해 하루 3번 기도하고, 하루 3번 문자나 카톡을 보내고, 전도축제 전 3번 만남을 갖기로 하는 ‘VIP를 위한 3·3·3운동’에 참여키로 했다.교회는 13일 장년세대를 중심으로 한 VIP 초청 ‘가수 남진 장로 간증집회’를 열고, 14일에는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한 VIP 초청 ‘강디모데 전도사 집회’를 진행한다.10월 8일~13일은 VIP를 위한 집중 기도주간으로 정했고, 19일은 VIP 인도자를 위한 ‘최병호 전도왕 초청집회’를 개최한다.21일에는 전도축제 초대장을 배부하고, 24~26일은 VIP 초청 가을부흥사경회를 이어간다. 말씀은 신정호 목사가 전한다. 29일~11월 3일은 전 교인 총력 전도주간으로 설정해 기도, 만남, 섬김, 초청에 집중한다.11월 4일은 모든 VIP를 교회로 초청해 ‘새생명전도축제’를 열어 복음을 전하고 축복한다.손병렬 목사는 “천국과 지옥은 실존하고 있다”며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옥 가지 않도록 기도하며 복음을 전할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포항중앙교회의 새생명전도축제는 전체 교인들이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11월 4일까지 VIP를 작정하고 기도, 만남, 섬김으로 초청하는 생명의 축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9-06

원준상 선교사, 치유집회 ‘봇물’

원준상사진 브라질 선교사 초청 치유대성회가 9~10월 대구, 포항 등 국내 교회에서 잇따라 열린다.원 선교사는 9월 2~3일 김포영광교회(담임목사 박영민)에서 3회 치유대성회를 인도하고 5~7일 서울 은평구 구파발교회(담임목사 오을영)에서, 8~9일 서울 성림교회(담임목사 윤원선)에서 3회씩 치유대성회를 진행한다.원 선교사는 10~12일 대구 전원교회(담임목사 정명화)에서, 13~15일 대구 남신교회(담임목사 김광재)에서, 16일 대구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이용원)에서, 17~18일 대구 선교제일교회(담임목사 이현우)에서 2~5회씩 치유대성회를 이어간다.원 선교사는 26~30일 대만 치유대성회에 이어 10월 4~6일 대구 남덕교회(담당목사 최원주)에서, 7~8일 포항 풍성한교회(담임목사 이태용)에서 치유대성회를 연다.포항 풍성한교회에서는 7일 오전 11시, 오후 3시에 이어 8일 오후 7시 등 모두 3회 진행된다.원준상(58) 선교사는 25년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지구촌에 전하고 있다. 그가 인도하는 집회장에는 초대교회와 특정시대 등에서 볼 수 있는 성령의 강력한 역사들이 나타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원 선교사가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명령하며 기도하니 소경이 눈을 뜨고, 귀머거리가 듣고, 벙어리가 말을 하고 있다.암 환자들의 암 덩어리와 혹이 떨어져 나가고 걷지 못하던 사람들이 뛰고, 귀신들이 쫓겨나고, 과체중이 감소되고, 허벅지에 근육이 올라 운동선수들 보다 더 단단해지고, 가쁜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피부병이 사라지는 등 수많은 기적들이 나타나고 있다.그래서 원 선교사가 인도하는 치유대성회에는 탄성과 기쁨이 가득하며, 감사의 찬송이 이어지고 있다. 병 고침을 받은 아들과 딸을 안고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는 부모들의 모습도 자주 목격되고 있다.원 선교사는 대전중문교회(담임목사 장경동)와 서울 노원구 꽃동산교회(담임목사 김종준), 인천 에베소감리교회, 광주 순복음진월교회, 부산 안락한교회에서도 특별성회를 인도했다.이 성회에서도 회개와 각종 질병 치유 등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다. 집회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기도 했다.원 선교사는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쫒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라는 성경말씀을 의지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때마다 회개와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브라질 선교 배경에 대해서도 밝혔다. 원 선교사는 “나는 많은 고난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선교사가 됐다”며 “주님께서 내가 브라질에 가면 많은 영혼이 구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들려줬다.원 선교사는 “지금 브라질에는 초대교회의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고 있다. 성도들은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있다”며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몸소 실천하다보니 브라질 사회에서 기독교인들을 매우 신뢰한다”고 전했다.원준상 선교사의 리얼한 지구촌선교사역을 보려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원준상 선교사’를 검색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8-30

“걸어서 성지순례하며 신앙 정체성 찾자”

천주교회에서 ‘성지순례’는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된 성스러운 땅, 즉 성지와 순교자들의 유해가 안치된 곳이거나 성인들의 유적지인 성역을 방문해 경배를 드리는 신심 행위를 일컫는다. 신자들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들 성지를 찾아가 축제와 미사에 참석하며 그 장소에 얽힌 종교적인 전승을 실존적으로 체험하고 자신이 속한 신앙공동체의 정체성과 일체감을 확인하게 된다.우리나라에서는 통상적으로 ‘성지’라고 일컬어지는 곳은 엄밀하게 말하면 크게 성지와 사적지로 나눠볼 수 있다. 성지는 피를 흘리고 죽은 순교지와 순교자의 유해가 묻혀 있거나 보존돼 있는 곳을 말하며 사적지는 순교자들이나 성인들이 태어나거나 활동했던 곳과 교우촌 등을 말한다.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순교자 성월(聖月)’을 맞아 오는 9월 29일 전 교구 신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보 성지 순례 행사를 마련했다.성모당 봉헌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성모당을 중심으로 성지순례를 진행한다. 본당 및 단체 사정에 맞게 교구 내 성지 코스를 선택해 미사 시간인 오후 3시 이전에 성모당에 도착하는 코스다.도보순례 가능 성지는 성이윤일 요한의 사랑과 순교의 길, 관덕정, 계산성다,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 신나무골 성지, 진목정 성지, 한티순교성지 등이다.도보를 마친 신자들은 미사준비를 해서 오후 3시까지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봉헌하는 미사에 참석하면 된다.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추천하는 도보 성지 순례지 몇 곳을 소개한다.△진목정 성지진목정 성지(경북 경주시 산내면 내일리 산 284)는 124위 시복시성 대상자이기도 한 허인백(야고보·1822~1868), 이양등(베드로·?~1868), 김종륜(루카·1819~1868) 세 순교자들이 박해를 피해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 바위굴(범굴)에 숨어 살았던 옛 신앙의 터전이며, 처형된 이들의 시신을 허인백의 아내 박조이가 옮겨 묻어 그들의 피로써 은총의 성지가 된 곳이기도 하다.산내성당에서 도보로 이동하면 1858년 경 한국인으로서 두 번째 사제인 ‘땀의 순교자’ 최양업(토마스) 신부가 지방을 순회하며 전교하던 때부터 교우촌을 이뤘다고 전해지는 진목공소가 있다. 공소를 지나 700 여m 묵상 길을 따라 가면 세 순교자들의 묘지(가묘)를 만날 수 있다. 지금은 그 유해가 옮겨져 대구 복자성당에 모셔져 있지만, 병인박해의 수난지로 그들의 성혈이 뿌려진 이곳은 순교자들의 혼이 여전히 남아 있다.△신나무골 성지경북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에 위치한 신나무골 성지는 대구천주교 첫 본당터이자 병인박해 때 숨진 순교자(이선이 엘리사벳)가 영원한 안식을 취하는 곳이다. 경상도 천주교회사에서 은신 전교의 근거지로 영남 신앙의 교두보다. 신자들이 나무 아래 움막을 짓고 살았다고 해서 마을 이름조차 ‘신나무골’로 지어진 이곳은 조선교구가 창설(1831년)되고, 6년 만인 1837년 파리외방전교회 샤스땅 신부가 찾아온 유서깊은 곳이다.이선이 엘리사벳 묘역과 함께 신나무골 성지의 양대축을 이루는 신나무골 대구천주교 첫 본당터는 김보록 신부 사제관, 명상의 집, 마당의 김보록 신부 흉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나무골에 있던 연화서당은 1920년 신동초교가 세워지기 전까지 신, 구학문과 교리를 가르치던 배움과 복음전파의 전당이었다.△관덕정 순교기념관관덕정 순교기념관(대구시 중구 남산2동 938-19)은 한옥 누각을 이루고 있는 건물의 계단을 오르면 대구대교구 제2주보 이윤일 요한(1815~1867) 성인 동상을 만날 수 있다.이곳은 을해·정해·병인박해를 거치면서 많은 교우들이 참수된 대표적인 순교성지다. 한국천주교 창설 200주년을 맞아 대구대교구가 기념사업과 성지개발을 목표로 지었으며, 1991년 5월 개관했다.이곳은 이윤일 성인 이외에도 시복시성을 추진 중인 ‘하느님의 종’ 124위 가운데 김종한 안드레아, 고성대 베드로, 구성열 바르바라, 이시임 안나 등 10위가 참수된 곳이기도 하다.지하 성당에서 기도를 바치고, 바로 옆 유해전시실로 발길을 돌리면 이윤일 성인을 비롯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 바오로 사도 등 40여 성인의 유해가 이곳에 봉안돼 있다. 지하 순교 전시실에는 신자들이 현재 시복운동 중인 대구 순교자들에 대해 알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관덕당 형장에서 사라져간 순교자들 모습을 표현한 ‘전통인형으로 빚은 순교사 전시관’, 3층에는 교구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교구 전시실이 흥미롭다.△계산주교좌성당계산주교좌성당(대구시 중구 계산동2가 71-1)은 대구의 첫 본당이자 주교좌성당이며, 사적 제290호로 지정된 유서 깊은 문화재다.계산주교좌성당은 그 자체가 문화재인 만큼 곳곳에 눈길을 끌만한 성물이 있다. 특히 성전 입구 성수대는 1984년 5월 대구를 방문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직접 축복한 것으로 유명하다.마당에는 대구 지역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데 평생을 바쳤던 초대 주임 김보록 신부(1853~1922)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대구대교구 본당의 출발지라고도 볼 수 있는 계산본당은 1885년 설립된 ‘대구본당’이 그 전신이다. 김보록 신부를 비롯한 후대 주임신부의 헌신과 선조들의 순교정신을 이어받은 열심한 신자들 노력을 통해 교구 성장의 중추 역할을 했다. 병인박해 때 순교한 삼촌들 영향을 받아 훗날 ‘실천하는 신앙인’으로서 교구 설정에 큰 공헌을 했던 서상돈 선생을 비롯해 한윤화, 김종학 등 선배 평신도들이 본당 발전을 위해 기울인 자발적인 노력은 후배 신자들에게 오랫동안 귀감이 되고 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8-08-30

포항교계, 시민 초청 찬양콘서트 잇따라

포항지역 교회와 기독단체들이 국내 최고 찬양사역자들을 잇따라 초청해 이웃과 함께하는 찬양콘서트를 이어간다.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권영기)는 25일 오후 7시 교회 본당에서 권영기 담임목사 취임기념 ‘나눔의 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콘서트는 이웃을 초청한 가운데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유리상자 이세준이 함께하는 ‘줄라이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줄라이(JULY)’이는 ‘Jesus Love You‘의 약자이며, 함춘호와 이세준이 결성한 그룹이다.‘나눔의 미학’은 줄라이가 나누고 싶은 아름다운 세상의 모습을 노래로 담았다. 함춘호가 작곡하고 이세준이 작사했다. 나눔을 통해 풍성해지는 세상의 아름다운 모습을 함춘호의 기타 반주와 이세준 특유의 여린 목소리로 들려준다.함춘호는 듀엣 ‘시인과 촌장’ 출신이자 국내 최고 어쿠스틱 기타리스트로 꼽히며, 후배 기타리스트가 가장 만나보고 싶은 선배 기타리스트다.이세준은 그룹 유리상자 멤버로 잘 알려졌으며 웨딩송 ‘신부에게’를 불러 큰 인기를 얻었다.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조근식)는 9월 7일 오후 7시30분 포항동부교회에서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찬양콘서트를 연다.찬양콘서트에는 CCM 가수 송정미, 최인혁, 유은성이 출연, 자신의 대표곡과 CCM, 찬송가를 들려주며 간증을 곁들인다.최인혁은 ‘JOY4U 최인혁의 사랑의 노래 평화의 노래’ 진행자로, 월드비전 친선대사, 인피니티뮤지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송정미는 ‘JOY4U 송정미의 축복송’ 진행자로, 숭실대학교 기독교음악과 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유인성은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선교학, 안양대 대학원에서 신학, 총신대 대학원에서 교육학과 실용음악을 전공했다.유은성은 2002년 ‘소중한 너를 위해’라는 곡으로 데뷔해 2006년 ‘제1회 CCM어워즈’ 7대 가수상을 수상했다. 2011년 4월부터 기아대책 어린이개발사업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그는 싱어송라이터(작곡가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가 부른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로뎀 나무 아래서’, ‘난 이렇게 많이 받았는데’는 교계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찬양콘서트는 포항CBS가 주관하고 포항시가 후원한다.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13일 오후 7시 30분 포항중앙교회에서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가수 남진 초청 콘서트를 진행한다.남진은 트로트 무대에 이어 찬양 ‘내 영혼이 은총 입어’ 등을 부르며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으로 풀어낸다.남진은 한국 가요계의 한 시대를 풍미한 명실상부한 국민가수이며, 영원한 오빠로 불리며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남진은 지난해 6월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에서 장로로 취임했다.남진은 당시 “50년 가요계 인생을 뒤돌아보니 이제야 지금까지 걸어왔던 모든 길이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면서 “앞으로 남은 인생을 정말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살 것”이라고 말했다.남진 초청 콘서트에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김권식 장로가 협연한다.콘서트는 포항CBS(본부장 조중의), 포항극동방송(지사장 백두현), CTS 포항방송(지사장 정운백)이 주관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8-23

성김대건성당, 내달 1일 독서콘서트

천주교 대구대교구 성김대건성당이 독서콘서트를 연다.성김대건성당은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에 있는 이 성당에서 ‘제5회 독서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독서콘서트는 가톨릭독서아카데미가 주관해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 ‘가톨릭독서콘서트’를 초청해 성당에서 개최하는 형식으로 열린다.독서콘서트에는 인천가톨릭대학교 윤인복 교수(조형예술대학)가 강사로 나와 ‘그림에 숨겨진 하느님’을 주제로 강의한다.윤 교수는 이탈리아 로마국립대 라 사피엔자 인문학부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성화, 보고 묵상하기’, ‘유럽의 그리스도교 미술사’(공저) 등을 집필하며 가톨릭 교회 미술을 알리는 데 노력해 왔다. 이와 함께 국내 그리스도교 미술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전례 주기 ‘가’해에 해당하는 주일 복음 성화 해설서 ‘그림에 숨겨진 하느님’을 펴낸 바 있는 윤 교수는 복음사가들이 기록한 예수님 말씀에 영감을 받아 말씀을 시각화 한 중세 화가들의 그림 해설을 통해 복음 말씀을 머릿속에서 더 생생하게 그릴 수 있게 하는 성화 해설을 들려준다.성김대건성당은 지난해 12월 지역민과 신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를 연데 이어 매월 독서모임과 두 달에 한 번 독서콘서트 등을 열며 지역 문화사목에 힘써오고 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8-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