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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항중앙교회 장애인사랑 ‘25년’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최근 교회 본당에서 ‘제25회 장애인 초청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대접한 뒤 선물을 전달했다. 장애인 초청예배에는 포항지역 800여 명의 장애인과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장애인과 함께하는 예배 및 축하공연, 2부 식사 및 친교 순으로 이어졌다. 사진예배는 김수현 부목사의 인도, 도충현 장로의 기도,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 손병렬 목사의 설교,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손병렬 목사는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제목의 설교를 통해 “주님을 의지하면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신다”며 “항상 주님을 의지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축하공연에서는 극동방송 전속 성악앙상블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엷 ‘사랑의 주님’ 을 들려줬고, 포항시립교향악단 수석 트럼펫 신동훈이 ‘유레이즈미업’(You raise me up) ‘플라이 투더 문’(Fly to the Moon) 등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풀어냈다.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중앙교회는 초청한 800여 명의 장애인들에게 쇠고기덮밥과 감주, 과일을 대접하고 타월과 교통비를 선물로 전달했다.청년들은 안내를, 권사회와 여전도회는 식사를 준비했고, 남선교회와 안수집사회는 식탁을 세팅하며 힘을 모았다.박준혁 안수집사는 “교회에 어려움도 있지만, 각 기관과 교인들이 한마음으로 장애인들을 섬기며 예배를 드렸다”며 “올해는 하나님께서 평년보다 더 많은 장애인들을 보내 주셔서 더 기뻤고 감사했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4-19

“콘서트·전시회로 신자 영적성장 도모”

천주교 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는 신자들의 영적성장을 돕기 위한 콘서트와 전시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범어대성당은 오는 24일 오후 8시 벨기에 최정상급 고음악 연주단 일 가르델리노 초청 콘서트를 개최한다. 고음악은 바로크시대 이전의 음악을 말하는데, 당시의 연주기법과 악기를 쓴다.세계 최고의 바로크 오보이스트 마르셀 퐁셀이 이끄는 일 가르델리노는 1988년 창단됐으며 마르셀 퐁셀의 고즈넉한 오보에 음색을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바로크 음악 스페셜리스트 8명의 연주가 돋보인다. 일 가르델리노는 비발디의 유명한 플루트 협주곡 ‘일 가르델리노’의 제목에서 따왔다. 영국 그라모폰지가 “목관 연주에 강점을 보이는 노련하고 품위 있는 연주자들”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와 그 아들들, 그리고 텔레만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오보에, 플루트, 콘티누오를 위한 오중주와 사중주 곡 6곡을 선사할 예정이다.성당 내에 위치한 드망즈갤러리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양화가 최희영(51) 작가의 열한 번째 개인전이 선보이고 있다.‘참 좋은 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왕후의 꽃’이라 불리는 다양한 스타일의 모란 시리즈부터 장미와 벚꽃을 그린 회화 작품 30여 점이 출품됐다.최 작가의 작품들은 서양화이나 필운과 여백의 사용으로 동양화의 느낌을 전해준다. 또 맑고 밝은 색깔의 활짝 핀 봄꽃들에서 생동하는 생명력을 엿볼 수 있다.최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전업미술가협회, 맥전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4-19

“70년 인도해 오신 하나님께 감사”

포항침례교회(담임목사 조근식)가 최근 창립 70주년을 맞아 6명의 장로와 7명의 권사를 중직자로 세우고 제2 교회 부흥을 다짐했다.포항침례교회는 이날 교회본당에서 ‘창립 70주년 기념 장로권사 은퇴, 목사안수, 장로권사 취임 축하예배’를 드렸다. 축하예배는 김창호 기독교침례회 포항지방회장(목사)과 지방회 임원, 정원근 목사(갈보리침례교회), 포항침례교회 출신 목회자, 기관단체장, 교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교회는 장로취임식에서 조영수, 김위태, 이강우, 김대현, 김일규, 나기운씨 등 6명을 장로로 장립했고, 권사취임식에서는 김정숙, 제성애, 라미숙, 박태숙, 김미경, 김향숙, 김해영씨 등 7명을 권사로 세웠다.또 장로, 권사 은퇴식에서는 이문식, 황사연, 최문주, 김일근 장로와 신계임, 황선자, 김찬희, 김정희, 임종애, 정순연 권사가 은퇴했다.조근식 목사는 “지난 70여 년 동안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감격을 마음에 담아 풍성한 감사로 창립 70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게 됐다”며 “복음에 목숨을 건 목사를 세우고, 아론과 훌 같은 동역자들을 장로와 권사로 세울 수 있는 큰 은혜를 주신 만큼 충성으로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기독교한국침례회 포항침례교회는 1948년 1월 노재천 목사와 이경우 집사, 주해도 집사 두 가정으로 창립됐다. 2002년 11월에는 백화기 목사가 원로목사에 추대됐고, 2004년 2월에는 조근식 목사가 11대 담임목사에 취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4-19

1박2일 템플스테이, 만원이면 OK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봄 여행주간으로 선정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전국 103개 사찰의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이번 행복만원 템플스테이에는 경상도 26곳, 전라도 24곳, 강원도 9개, 수도권 29곳, 충청도 15곳 등 전국 103개 사찰이 참여하며 1인당 1만원으로 누구든 참가할 수 있다.예약은 오는 5월 12일까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사찰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휴식형’과 한국의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으로 구분해 운영한다.체험형 운영사찰은 총 36곳으로 천년의 역사문화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경주 불국사부터 꽃 가득 핀 지리산 둘레길을 걸어볼 수 있는 남원 실상사,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소금만다라 체험을 선보여 인기가 좋았던 용주사 등이 있다. 휴식형 운영사찰로는 산과 남해바다가 품은 아름다운 절 미황사와 수려한 전각에 마음까지 빼앗긴다는 화엄사, 금산사 등 총 67곳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다.문화사업단 관계자는 “내외국인 8천명 선착순 접수하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는 예년의 경우 매회 첫 날에 예약이 마감되니 서둘러 사찰별 템플스테이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4-19

“꽃의 아름다움 통해 하느님 찬양”

겨울이 지나고 찾아온 봄은 생명의 기운이 움트는 시기다. 그래서인지 세상에 생명 가득한 봄이 왔음을 알리는 꽃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새롭게 한다.특히 가톨릭 교회 안에서 꽃꽂이는 전례력에 따라 특별한 의미와 상징을 부여하며 전례의 의미를 전달하기도 한다.신자들이 더욱 능동적으로 전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전례꽃꽂이는 개성 있고 자유롭게 표현되는 일반 꽃꽂이와는 엄연히 다르다. 제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전례의 핵심을 표현해 내기에 깊은 묵상과 함께하는 또 하나의 기도라고 할 수 있다.1999년 9월 교구장 인준을 받아 창립해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전례꽃꽃이연구회(회장 류무연).꽃의 아름다움을 통해 하느님을 찬양하는 단체인 전례꽃꽂이연구회는 본당에서 제대에 꽃을 봉헌하며 전례를 더욱 풍성하게 꾸미는 ‘제대 꽃꽂이회’ 구성원들의 모임으로 인원은 200여 명이다. 매달 셋째주 월요일 오전 11시 교구청에서 모임을 갖고 각 본당 순서대로 미리 전례에 따른 작품을 발표하며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연구회는 그동안 사제·부제 서품식을 비롯해 주교 착좌식 등 각종 교구의 중요한 행사 때마다 제대에 꽃 장식을 하며 기도하고 봉사하고 있다. 또한 교구 전체에 전례꽃꽂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전문강사 4명을 파견해 교구청에서 제대꽃꽂이 봉사자를 위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초·중급, 고급, 전문, 연구과정 4개반으로 4년 과정이며 수료작품 전시회를 열고 수료증서도 발급한다.류무연(61) 대구대교구 전례꽃꽃이연구회장을 만나 ‘꽃으로 기도하는’ 전례꽃꽃이 이야기를 들었다.“천주교인들에게 미사는 하느님께 올리는 가장 거룩한 제사이자 성대한 잔치입니다. 거기서 신자들은 ‘합당한’ 예물을 하느님께 봉헌합니다. 하느님의 창조물 중 가장 아름다운 것, 꽃은 어찌보면 가장 합당한 예물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아마 하느님의 영광에 가장 어울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겨울을 이겨내고 피워낸 그 생명력과 꽃 자체의 아름다움은 우리가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과 그 분이 주시는 희망을 기억하게 해주니까요.”류 회장은 “전례꽃꽂이는 꽃을 이용해 하느님을 찬미하고 우리의 사랑과 정성을 봉헌하는 도구이자 기도를 체험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때문에 전례꽃꽂이는 일반 꽃꽂이와 다른 점이 많다고. 화려하고 아름다움을 부각시키기보다는 전례에 도움이 되고 축일과 전례의 의미와도 밀접하게 연관이 돼야 한다. 단순한 장식의 의미가 아니라 제대 앞에 놓인 꽃으로 복음 말씀과 전례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전례꽃꽂이 봉사자들은 우선 경건한 기도와 묵상을 통해 주제와 소재, 형태를 결정해야 한다.“저희 전례꽃꽂이연구회원들에게 있어 꽃꽂이는 기도의 봉헌이에요. 묵상을 통해 꽃을 꽂으며 봉헌하면서, 미사에 참례하는 모든 사람들이 기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죠. 그래서 ‘꽃의 사도’이자 ‘말씀봉사자’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전례꽃꽂이는 단순히 꽃의 아름다움을 보이는 장식 작품이 아니다. 신자들이 성당에 들어와 제대를 바라보자마자 그날의 전례를 느끼게 해줘야 한다. 그날 전례에 맞는 색이나 상징, 이미지 등을 꽃꽂이에 담아 기도하는 이가 더욱 기도에 집중하도록 돕는 작품이 좋은 전례꽃꽂이라는 것이 류무연 회장의 설명이다.▲ 류무연 회장류 회장은 “그날 전례에 따라 흰색 꽃으로 부활을, 붉은 색 꽃으로 순교나 성혈을 나타내기도 한다”면서 “꽃꽂이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는 분들을 만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40여 년 꽃과 함께 한 생활 중 30년 넘게 본당에서 제대 꽃꽂이를 봉사하고 연구해 왔다. 오랜 기간 전례꽃꽂이로 봉사하다보니 봉사의 마음가짐도 전례꽃꽂이에서 배웠다. 자신이 아닌 주님을 드러내야하는 것은 전례꽃꽂이의 기본 중의 기본이었다.류 회장은 “아무도 없는 성당 제대에서 기도하며 꽃꽂이를 봉헌할 때면 주님께서 내미시는 사랑의 손길을 느끼며 위안을 받기도 하고 기도를 체험하는 순간이 되기도 한다”면서 “이처럼 주님께 꽃으로 기도드리는 전례 꽃꽂이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언제나 환영한다”며 많은 신자와 수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우리는 하느님께 피어오르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2코린 2,15)라는 성구처럼 주님의 말씀이 향기롭게 피어오르도록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는 숨은 교구의 일꾼이 되도록 더욱 많이 묵상하고 연구하고 노력해야겠습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4-12

포항 유계교회 “새 100년 역사 만들자”

포항유계교회(담임목사 김태성)가 최근 교회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유계교회는 이날 오전 교회 본당에서 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100년을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 뒤 새로운 100년을 열어 갈 것을 다짐했다. 사진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에는 김도환 목사 등 역대 시무목사들과 지역 교계인사, 출신 교인, 성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와 2부 축하 및 인사, 3부 식사 및 교제 순으로 이어졌다.예배는 김태성 목사의 인도, 소재성 목사(청하제일교회)의 기도, 김종희 목사(지경교회)의 성경봉독, 포항노회 교역자부인회의 찬양, 설교, 윤석민 포항노회 목사회장(성곡교회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박석진 포항노회장(포항장성교회 목사)은 ‘천국열쇠를 가진 교회’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천국열쇠가 없다면 결국 허망한 것”이라며 “유계교회가 이 지역에서 천국의 열쇠, 하늘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 목사는 또 “100년의 연수를 자랑할 것이 아니라 더욱 기도의 재단을 쌓기를 바란다”고 부탁한뒤 천국열쇠로 안목과 기도의 문을 여는 유계교회가 되기를 소망했다.2부 축하 및 인사에서는 강일호 목사(공단교회)의 내빈소개, 100주년 준비위원장 이규도 장로의 장학금 전달, 최득섭 목사(늘사랑교회)와 조희목 목사(하나의교회)의 격려사, 정명화 사모(곡강교회)의 축시낭독, 출신 교인의 ‘내 주 하나님’ 특송이 어어졌다.유계교회 김태성 목사는 “지난 100년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며 하나님이 유계교회를 지극히 사랑하신 일”이라고 고백한 뒤 “앞으로 100년 이후에도 변함없이 은혜와 권능으로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 농촌교회가 비록 열악하지만 변함없이 평안 가운데 든든히 서가는 교회로 세워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유계교회는 1918년 당시 청하덕성교회(현 청하제일교회) 성도였던 이상호씨(장로)가 유계리에서 창립한 뒤 그의 부인 김정순 권사의 헌신으로 교회를 세웠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4-12

대가대, ‘참신앙 위한 토요 특강’ 인기

대구가톨릭대학교 평신도신학교육원이 올해로 8년째 열고 있는 ‘참신앙을 위한 토요 특강’은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타종교 신자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는 강좌다.지난 2011년 4월 ‘지성인을 위한 토요 신앙특강’으로 출발한 이 강좌는 매 강좌마다 매 강좌마다 100명에서 많게는 200명 넘는 인원이 수강신청을 한다.특강에는 신앙과 지성을 아우르는 명사들을 강사로 초빙, 그리스도인 삶과 영성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서·영성신학 등 교회 학문뿐만 아니라 상담심리, 문학, 정신의학 등 다양한 주제로 강좌를 마련해 신자들로부터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오는 21일 오전 10시 대구 남산동에 위치한 대구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열리는 4월 특강에는 방송인 이동우씨가 ‘사랑없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이씨는 이날 강의에서 자신이 변화하며 걸어온 길과 그 속에서 깨닫게 된 하느님 뜻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지난 2003년 갑작스럽게 망막색소변성증(RP)이라는 희귀병 판정을 받은 순간부터 시력이 점점 낮아져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씨는 실명, 치료방법조차 없다는 진단 등으로 겪은 시련과 아픔의 과정을 극복하고 좌절하지 않고 또 다른 세상 속 희망을 찾아 재즈 가수 등으로 활동하며 제2의 인생을 활기차게 살고 있는 용기를 보여주고 있다. 수강료는 5천원./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4-12

서정길 대주교 기념 전시실 7일 개관

▲ 故 서정길 대주교고(故) 제7대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서정길 대주교 기념 전시실 축복식이 오는 7일 오후 2시 칠곡군 동명면 동명 성가양로원 성당 및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날 축복식은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의 주례로 서정길 대주교 기일미사를 봉헌하는 데 이어 기념 전시실 개관 축복식을 한다.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서 대주교의 31주년 기일을 맞아 서 대주교의 업적과 은덕을 기리기 위해 생전에 어르신들과 함께 생활했던 동명 성가양로원에 서정길 대주교 기념 전시실을 신축했다.이 전시실에는 평소 서 대주교가 검소하게 산 것처럼 작은 공간에 대주교의 삶과 사목활동, 유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한편, 1925년 대구 성 유스티노 신학교에 입학해 1938년 사제품을 받은 서정길(1911~1987) 대주교는 1955년 주교수품과 동시에 대구교구 제7대 교구장에 착좌했다. 이후 1962년 대구교구가 대교구로 승격되자 대구교장으로 착좌했으며, 1987년 4월 7일 선종했다. 서 대주교는 33년의 교구장 재임동안 77개의 본당을 설립하는 등 괄목할 만한 교세확장을 이뤄냈다.특히 SOS어린이마을 건립, 가톨릭피부과병원 설립, 가톨릭병원 개원, 시립희망원 위탁운영 등 `사회에 봉사하는 교회`,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에 힘쓰는 교회 모습으로 지역 사회 속에 바른 교회상을 제시했다. 6·25 당시 의지할 곳이 없는 노인들을 보살피던 것이 계기가 돼 스스로 설립한 동명 성가양로원에서 외로운 노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깊은 부성애를 가진 목자상을 보여주기도 했다.또한 선목신학대학(현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을 설립해 사제 양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대구대교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4-05

포항 교회, 부흥회·찬양집회로 교회성장 도모

포항지역 교회들이 부활절 이후 잇단 부흥회와 찬양집회 등을 열고 교인들의 영적성장과 교회 부흥을 도모한다.포항지역 8개 교회는 8일부터 3일간 도구제일교회와 석병교회에서 교회연합부흥성회를 연다.교회연합부흥성회는 8일 오후 2시30분 시작, 10일까지 오전 5시, 오후 7시30분 모두 5회 진행된다. 오후 집회는 석병교회에서, 새벽 집회는 도구제일교회에서 진행된다.교회연합부흥성회 강사는 안호성 목사(울산온양순복음교회)로 선정됐다.안 목사는 전도에 목숨 건 울산온양순복음교회 전도 부흥이야기와 두 차례나 병 고침을 받은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안 목사는 단 한명의 성도도 없이 시작한 개척교회에서 `순복음의 무덤`이라 절대 부흥할 수 없다는 울산 변두리 농촌마을에서 폭발적인 교회성장을 이뤘다.그가 예장 고신측 교회에서 회개와 예배를 강조했을 때 전도운동이 일어나 한 달 만에 480명의 새 가족이 등록했다.그는 죽음을 눈앞에 두고 “살려만 주시면 주의 종이 되어 주의 일을 하겠습니다”고 서원했을 땐 기적같이 몸이 회복되기도 했다.안 목사는 `마음이 없으면 핑계만 보이고 마음이 있으면 길이 보인다`의 신앙서적을 발간했다.교회연합부흥성회는 포항도구제일교회, 대보교회, 모포제일교회, 상정교회, 석병교회, 송동교회, 예닮교회, 약전교회 등 8개 교회가 참여한다.호미곶새벽이슬교회(담임목사 박성민)와 카페 `예나루`는 9일 오후 2시30분 교회 본당에서 `치유부흥회`의 막을 올린다.부흥회는 11일까지 매일 오후 2시30분, 오후 7시30분 진행되며, 이옥화 목사(안산예정교회)가 인도한다.이 목사는 굿TV에 출연,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CTS 이사와 안산예정교회 담임목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목사가 인도하는 집회에는 신유의 은사와 예언의 은사가 나타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포항유강침례교회(담임목사 김성용)는 7일 오전 10시부터 이틀간 경배집회를 이어간다.노미아 선교사와 물댄동산, 유강침례교회, 개인사역자들이 나서 16시간 마라톤 경배집회를 진행한다.노미아 선교사는 이스라엘과 중국, 한국의 여러 도시에서 하나님께만 온전히 경배를 올리는 `경배의 집`을 세우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노 선교사는 `하나님의 이벤트`, `새벽길에 만나는 눈맞춤` 등을 펴냈다.포항송도교회(담임목사 김휘동)는 11일 교회 본당에서 부흥회를 연다.부흥회는 이재호 목사(미국 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가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13일까지 5회(오전 5시, 오후 7시30분)에 걸쳐 말씀을 전한다.이재호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 미국 오스틴장로회 신학대학원, 콜롬비아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부터 2018년 3월 현재까지 31년째 미국 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로 활동하고 있다.저서는 `비아마리스`, `소하르의 소나타`, `땅 속에 묻힌 하늘나무 이야기`, `새벽에 듣는 여호와 그 이름과 예수 그 이름`, `유앙겔리온`, `요나 유감` 등 6권을 펴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4-05

“전국 교계서 지진 성금 답지… 5억원 이재민에 전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노회(노회장 박석진)는 지난 3일 오전 10시 포항하늘소망교회에서 제96회 정기노회를 개최했다.정기노회는 300여명의 회원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 개회, 상임부서 보고, 상설위원회 보고, 제103회 총회 총대선거, 특별위원회 보고, 기관보고, 폐회예배 순으로 이어졌다.조희목 목사(서기)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강양훈 장로(부노회장)의 기도, 한시상 목사(부회의록 서기)의 성경봉독, 포항노회여전도회연합회찬양단의 찬양, 박석진 목사(노회장)의 `나의 영적 현 주소는?` 설교, `내 평생 소원 이것뿐` 찬송, 성찬식, 최해진 목사(포항하늘소망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이어 회원 호명, 박석진 노회장의 개회선언, 지시 및 사석위원의 선정, 역대 노회장들의 인사, 청원서 접수 보고, 공천부 보고, 임원회 보고, 시찰보고로 진행됐다.박승렬 목사는 사회봉사부 보고에서 “올해도 사랑의 연탄, 쌀, 기름 나누기를 하기로 했다”며 “포항노회 산하 교회들에게 모금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조현문 목사(위원장)는 장애우선교위원회 보고를 통해 “한동대에서 진행하는 `사랑의 마라톤`과 관련해 학교측과 협의한 뒤 지원키로 하고, 지체장애인 1명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최득섭 목사(위원장)·이남재 목사(총무)는 치유와화해의생명공동체운동 10년위원회 보고에서 “내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포항의 3·1운동은 경북의 최초 만세시위였다. 포항노회가 `3·1운동 백주년기념사업`을 해 주기를 제안한다”고 청원했다.윤석민 목사(위원장)는 독도영토수호및울릉도100주년기념관건립위원회 보고를 통해 “43억5천만원을 들여 본당 4층 공사를 완료하고 구 선교관 리모델링 공사 70%를 진행 중이나 선교헌금의 부진으로 예정된 공사에 차질이 있다. 선교후원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포항노회의 자매노회인 순천노회는 이날 장학금과 지진성금을 포항노회에게 전달했다.한편, 포항노회는 6개 노회, 12개 기관·단체, 250곳 교회 및 개인으로부터 4억9천895만240원의 성금을 받아 지진피해를 입은 80개 교회와 18명의 지역주민에게 전달하고 위로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4-05

“예수님 십자가 고난 의미 되새기자”

포항지역 교회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성금요일인 30일 오후 일제히 성금요일 예배를 드린다.교회는 이날 특별찬양과 성찬예배로 진행하며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남긴 7가지 말씀을 교독·묵상한다. 또 기독교 영화를 보며 예수 그리스도 고난의 의미도 되새긴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30일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초심`이란 주제로 성금요일 특별찬양집회를 연다.박종호 장로는 간증과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성도들을 향한 비전을 나눈다.특히 박 장로는 새로운 삶을 주신 하나님을 다시 노래한다.박 장로는 1987년 6회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에서 `내가 영으로`로 대상을 차지하며 찬양사역을 시작했다. 간암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온 그는 팝페라 가수이자 가스펠계의 거장으로 불린다.손병렬 목사는 “박종호 장로의 은혜로운 간증과 찬양을 통해 하나님과의 놀라운 만남이 있을 것”이라며 “이웃을 초청해 함께 참석할 것”을 당부했다.포항제일교회는 이날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 성금요일 예배를 성찬예배로 진행한다.성찬예배는 이재국 목사의 인도, 연합찬양단의 찬양, 김동준 장로의 기도, 성도의 교제, 성경봉독, 임마누엘찬양대의 찬양, 홍순영 목사의 `영문 밖으로` 설교, 기도, `예수 나를 위하여` 찬송, 성찬예식, 합심기도,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포항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이날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성금요일 예배를 드린다. 예배는 카리스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살롬 남성중창단의 특송, 예루살렘 입성 교독, 최후의 만찬 교독, 성찬예식, 겟세마네 동산 교독, 십자가에 달림 교독, 박진석 목사의 십자가상의 말씀, 성찬예식, 찬양, 기도 순으로 진행된다.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이날 오전 30일 오전 11시 전 교인 금식성회로 모여 성금요일 구역연합예배를 드린 뒤 오후 8시30분 4층 프라미스홀에서 금요심야기도회를 진행한다.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와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 등 지역 400여 개 교회들도 이날 일제히 성금요일 예배를 드리고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예수님의 고난과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신 부활의 의미를 이웃에 전한다.조근식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은 “성도들이 성금요일이 포함된 고난주간을 통해 말씀으로 찬양으로, 미디어금식 등으로 심령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부활을 기념하는 기간이 되고 십자가의 정신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3-29

관응대종사문도회, 관응 스님 다례재 봉행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강백이자 선승 1세대로 꼽히는 전 조계종 김천 직지사 조실 관응 스님을 추모하는 다례재가 최근 직지사 중암에서 봉행됐다. 이날 다례재는 관응대종사문도회 대표 덕혜 스님을 비롯한 스님과 불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소 스님의 수행상과 인격상을 담은 평전 발간을 기념하는 봉정식도 함께 열렸다.책을 엮은 관응 대종사 문도회는 한평생 살림살이가 `일심`에 있다는 스님의 가르침을 담아 이 평전을 `황악일지록`이라 명명(命名)했다.1910년 상주에서 태어난 관응 스님은 약관의 나이에 출가해 해인사에서 공부하다 일본 료코쿠대학에서 유식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국내로 돌아와 전국의 제방선원에서 안거수행하고, 도봉산 천축사 무문관에서 육 년 결사를 진행했다.한국 불교계를 대표하는 학승이자 강백으로 오늘날 선승 1세대로 꼽히는 관응 스님은 평생 `참선`과 `교학` 공부로 자신을 닦고, 제자들을 길러내는데 매진했다.스님을 가까이에서 시봉한 도진 스님은“젊은시절에는 대중포교와 전법을 하셨지만 무문관 6년 이후로부터는 거의 은자의 생활을 하다시피 자기수행을 충실히 하시고, 또 바깥 명리에 아주 초연하신 세상을 고요히 살으신 그런 어른으로 참으로 인자한 어른으로 그렇게 기억이 된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3-29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 미사 드려

항일 독립투사의 표상 안중근(토마스·1789~1910) 의사의 하느님 사랑과 나라 정신을 기리기 위한 순국 108주기를 추모하는 미사가 열렸다. 사진 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는 대구지방변호사회와 함께 지난 26일 오전 11시 천주교대구대교구청 성모당에서 천주교 대구대교구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미사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미사에는 천주교대구대교구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장신호 보좌주교를 비롯해 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 박주 소장, 대구지방변호사회 이담 회장, 보현사 주지 심담 스님, 원불교 대구경북본당 위도원 주임교무, 전 한국기독교회협의회 회장 황용대 목사, 안중근 의사 후손 안용생 씨, 천주교 신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추모미사에 이어 박주 소장의 안 의사에 대한 약전(略傳) 봉독, 이담 회장의 인사, 심담 스님의 추모사, 황용대 목사의 추모시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조 대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안 의사는 나라를 위해 온몸을 던졌으며,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한 참 신앙인이었다”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일상에서 그분의 발자취를 따르려 노력할 때 현세에서 하느님 나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3-29

포항지역 다음세대 목요집회, 내달 12일 개막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노회(노회장 박석진) 청년부연합회는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8회 `2018 다음세대 목요집회`를 연다.다음세대 목요집회는 이 기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포항장성교회 비전센터 6층 비전홀에서 `기도의 용사여 이 도시를 깨우라`를 주제로 이어진다.장종택(12일), 김재덕(19, 26일), 이성재(5월 3, 10일), 조지훈(17일), 김병동(24, 31일) 목사 등 5명이 목요집회를 인도한다.장종택 목사는 미국 달라스 CFNI를 졸업하고 고신대 창작복음성가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표곡으로는 `은혜로다` `다윗처럼, 생명과 바꾼` 등이 있다. 두레교회 전임 전도사를 지냈다.김재덕 목사는 하늘교회 담임목사, 경인여대 강사, 에스더 기도운동 이사, 나라사랑후원회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성재 목사는 한세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열방교회 동사목사, `24시간 기도의 집` 담당을 하고 있다.조지훈 목사는 아세아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기쁨이있는교회 담임목사 등으로 사역하고 있으며, 김병동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목회학 석사)을 졸업하고 인천새순교회 담임목사, 7번국도선교단 대표 등을 맡고 있다.찬양은 포항노회 청년부연합회 찬양팀과 각 교회 청년부 찬양팀이 담당한다.청년들은 다음세대 부흥과 지역복음화 나라와 민족, 한반도 통일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김은혜 회장은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진 피해로 고통 받는 이재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포항 땅의 복음화 등을 위해 하나 된 마음을 모았으면 한다”며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3-29

천주교 대구대교구, `루르드 문학 미술제` 연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올해 성모당 봉헌 100주년을 기념해 `루르드 문학 미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학 미술제는 `이 분이 네 어머니시다`(요한 19 27)를 주제로 문학(시, 시조, 신앙수기 등), 미술(회화, 서예, 캘리그라피, 사진, 디자인, 공예 등)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한다.가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지역 및 연령 제한 없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4월 16일부터 30일까지이며 공식 응모 사이트(http://contest.daegujubo.or.kr)에서 온라인 접수 하면 된다.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교구장상이 주어지며 금상 2명에 상금 200만원, 은상 100만원 4명에 상금 100만원, 동상 6명에 상금 50만원, 당선작 10명에게 상금 30만원 등이 수여된다. 당선자 발표는 5월 20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주보 공지 및 개별 통지하며 시상식은 5월 26일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5월 21~30일 성모당 및 교구청 일대에서 전시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구 문화홍보국(053-250-3047)로 하면 된다.천주교 대구대교구 관계자는 “100년의 시간동안 우리 교구를 지켜주시고 이끌어 주신 성모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자녀된 공경과 사랑을 함께 표현하고 나눔으로써 새롭게 신앙심을 고취해 나갈 수 있는 이 미술제에 많은 신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3-29

종교단신

◆안동교구 성소주일 글 그림 공모●…천주교 안동교구는 다음달 22일에 있을 교구 성소주일 행사를 의미있게 준비하기 위해 주일학교 학생들과 대학생, 청년들을 대상으로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를 공모한다.이번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는 `내가 너와 함께 있다`(예레 1, 8)를 주제로 실시되며 교구 내 초·중·고·대학생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4월 10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안동교구 측은 “가능한 한 많은 학생들이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에 참여해 성소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생각하고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신자들의 관심과 사랑 베풀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탄옹당 정혜 대선사 추모 다례재●…조선말 불법 포교의 선구자였던 탄옹당 정혜 대선사의 71주기 추모다례재가 최근 김천 직지사에서 봉행됐다.탄옹당 스님은 일찍이 오대산 상원사 한암 스님으로부터 선지를 인정 받아 오랫동안 입승을 지내며 대중들에게 상단 법문을 설했다. 또 극단을 꾸려 불교를 소재로 한 연극을 선보이는 등 시대를 앞서간 포교를 펼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이날 경내 설법전에서 진행된 다례재에는 직지사 회주 혜찬 스님, 주지 웅산 스님, 능인학원 이사장 도진 스님, 불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스님의 뜻을 기렸다.◆영천광야교회 `라면에 파송송` 공연●…영천광야교회(담임목사 박경호)는 24일 오후 7시 교회 문화예술쉼터 광야에서 극단 예배자를 초청해 힐링뮤지컬 `라면에 파송송`을 공연한다.비기독교인들도 많이 찾는 뮤지컬 `라면에 파송송`은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은 장치들을 극 곳곳에 마련, `치유해 주시는 하나님`과 `삶의 소중함`을 간접적으로 전하고 있다.극단 예배자 김동철 대표는 “`라면에 파송송`은 여호와 라파, 치료하는 하나님을 모티브로 한 공연이다. 상처 입은 이들에게 기쁨과 웃음, 치유를 선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만든 공연”이라며 “라면의 `라`와 파송송의 `파`를 따 `라파`이고, 천왕성이 곧 하나님 아버지, 구주 예수님”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3-22

포항·경주 교회, 부활절 맞아 잇단 부흥회·특새

포항과 경주지역 교회들이 부활절을 앞두고 부흥회와 특별새벽기도회를 잇따라 열고 있다. 포항제일교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교회 본당에서 `다시, 십자가로`를 주제로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연다.말씀은 홍순영 목사가 전한다. 홍 목사는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십자가 위에 세워지는 교회`, `눈물이 마른 성도여, 다시 십자가로`, `나의 평생 자랑은 주의 십자가로다`, `십자가에서 만나는 사랑`이란 제목으로 설교한다.기도는 정대규 장로, 김승길 집사, 서임출 권사, 이경미 교사, 윤주찬 청년이 맡고, 특별찬양은 글로리아찬양대, 시온찬양대, 할렐루야찬양대, 유레카찬양대, 임마누엘찬양대이 담당한다.경주남부교회(담임목사 김상정)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교회 본당에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을 주제로 제47차 새벽기도총진군을 진행한다.김상정 목사는 매일 오전 6시부터 새벽기도회를 인도한다. 영유아~유년부는 유치부실에서 새벽기도총진군에 참여한다.경주 안강읍 육통교회(담임목사 박효만)는 19~21일 교회 본당에서 `오직 성령으로`를 주제로 교회 창립 85주년 기념 부흥성회를 개최했다.김성식 목사(새대구교회·다니엘기도원 원장)는 19일 오후 7시30분부터 21일까지 매일 오전 4시30분,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30분 등 모두 7회 말씀을 전했다.김 목사는 20여 년간 다니엘기도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국내외 유명 목회자 초청 각종 치유집회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김 목사가 철저한 말씀 중심으로 진행하는 집회에서 소경이 눈을 뜨고 간질병 환자가 고침을 받는 등 각종 환자들이 치유 받는 신유의 은사 등이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김 목사가 인도한 집회에 참석했던 포항 장기면 양포리 장종호 집사는 자신의 어장에 쳐 놓은 정치망에 1만 마리의 고기가 한꺼번에 몰려와 어획한 기적을 체험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