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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항세계로교회, 설립 첫 장로 세워

포항세계로교회(담임목사 하웅일)는 최근 장로와 안수집사, 권사 등 중직자 6명을 세우고 제2 교회 부흥을 다짐했다.세계로교회는 이날 오후 3시30분 교회 본당에서 장로와 집사, 권사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사진임직예배에서는 박기용, 한태주 씨가 장로로 장립됐고, 손병태·김경원씨가 안수집사로, 이진희·손두선 씨가 권사로 세워졌다.이날 장로 장립은 이 교회 설립 후 첫 장로임직이어서 임직자와 교인들의 기쁨은 더했다.하웅일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이대우 장로(효자교회·포항남노회 장로회장)의 기도, 황병기 목사(포항양학교회·서시찰장)의 성경봉독, 이형춘 목사(발산교회·포항남노회장)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이형춘 목사는 ‘나를 보내소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임직받는 직분자들은 교회의 체계를 잘 세워 담임목사와 동역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이 목사는 또 “좋은 일꾼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만나야 하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아야한다”며 “영혼구원과 교회부흥에 귀하게 쓰임받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임직식은 예식사와 임직자 소개, 서약, 안수기도 및 악수례, 선포, 임직패 및 장로패 전달, 하기쁨 선생(포항세계로교회)의 축가, 장의환 목사(늘푸른교회·포항남노회 영남신학대 동문회장)의 권면, 손병렬 목사(포항중앙교회)의 축사, 박기용 장로의 답사, 한태주 장로의 광고,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전 포항남노회장)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박기용 장로는 답사에서 “홀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귀한 직분을 받게 된 것은 기쁘지만 양가 어르신들과 기쁨을 나누지 못 한 것은 너무나 아쉽다”며 “더 전도하고 더 섬기는 직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8-05-17

“욕심을 내려 놓으면 행복해지죠”

▲ 철산 포항 조계종 보경사 주지 스님이 지난 16일 경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안성용 사진작가 제공“‘내려놓는 삶’은 행복합니다. 부처님 가르침도 다르지 않습니다. 탐·진·치 삼독을 내려놓으라고 하셨거든요. 어려운 말 같지만 사실은 ‘욕심’이라는 쉬운 말입니다. 욕심을 내려놓으면 행복해진다, 이런 가르침이거든요. 마음을 비웠는데 마음 그 속에 있어야 할 원망, 미움 이런게 존재 할 수 있겠어요? 이미 상대의 입장이 되어 보고 듣는데?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그런 마음을 갖는다면 행복하고 행복한 극락이겠지요.”불가에서는 음력 4월 8일 가장 큰 명절인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일 년 중 가장 분주한 날을 보낸다. 그럼에도 지난 16일, 천년고찰 포항 조계종 보경사에서 철산 주지 스님을 어렵사리 만날 수 있었다. 스님은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으로 19일 있을 제등행렬 준비로도 바쁜 가운데에서도 시간을 내 주었다.철산 스님은 현재 한국 사회가 지독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 시대를 ‘희망’과 ‘절망’이 공존하는 혼돈의 시대라고 표현했다.스님은 “남북 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으로 한반도에 짙게 드리워진 전쟁위기가 걷혀지고 오랜만에 희망의 봄이 찾아올 것이라고 하는 이들이 많지만 정치, 경제, 사회 어디에도 희망은 보이지 않고, 주변은 온통 갈등과 반목으로 얼룩져있다”며 “같이 공존해야 하는 사회에서 다들 혼자만 잘 살려한다”고 안타까워 했다.이어 “세상은 예전과 다른 새로운 갈등이 발생하면서 점점 복잡하고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특히 여러 세대가 한 시대에 공존하면서 겪는 갈등은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정치적 견해 차이, 예의범절의 변화 등 서로 다른 시대의 삶에 공감하지 못해서 겪는 갈등들은 원론적인 대답만으론 갈등을 풀어가기 힘든 세상”이라면서 “이처럼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시기에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지난해 신년하례 법회에서 법어를 통해 저마다의 본성을 회복하여 격랑에 휩싸인 혼돈의 시대를 극복하고 수승(殊勝·특별히 뛰어남)한 지혜를 모아 나라를 안정시키자고 말하셨습니다. 스님은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른 마음을 견지하기 어렵다’는 항산항심(恒産恒心)을 인용하며 항산으로 국민이 안심입명처(安心立命處·마음이 안정된 장소)를 얻도록 하고, 항심으로 대승 보살의 자리이타(自利利他·남을 이롭게 하면서 자신도 이롭게 함)로 복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각자 자기가 서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본분에 충실토록 하자고 당부하셨습니다.”우리 사회가 혼돈의 시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로 철산 스님은 개인이 자기의 욕심을 내려 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또 다른 이유로는 화를 참지 못하는 것을 꼽았다.“나의 이득을 위한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이웃을 위한 배려와 봉사 등 좋은 일을 향한 욕심은 키우고, 나만을 위하는 이기심은 버려야 합니다. 이러한 길이 바로 자비를 향하는 또 다른 길이 될 것입니다.”철산 스님은 불교의 자비는 고통을 해결해서 즐거움을 주는 것, 즉 발고여락(拔苦與樂)이라고 설명했다.스님은 “내 안의 밝은 마음이 곧 부처님의 광명”이라며 “백 번이나 단련한 진금(眞金)과 같이 참나(본래 모습의 나)를 찾아내자. 그리하여 정월 초하루 아침 해처럼 그 빛으로 이웃과 사회를 환하게 밝히자”고 말했다.이어 스님은 “비트코인(Bitcoin)을 위시한 가상화폐 광풍(狂風)이 2030 세대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이렇듯 이전에 겪지 못했던 방식의 혼란스러움과 고통이 있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힐링을 줄 수 있는 가치관의 존재가 필요하게 됐습니다. 가치관이 혼란스러운 지금 강한 멘탈 없이는 살아가는 것 자체가 힘든 세상이 됐고 탈무드의 가르침이나 공자의 가르침으로 극복하기에는 복잡하게 얽혀 있는 갈등 하나 하나에 과연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조차 알기도 쉽지 않습니다. 원론적인 대답만으론 갈등을 풀어가기 힘든 세상”이라고 지적했다.스님은 “많은 지성들이 혼돈의 시대야말로 강한 멘탈을 위한 철학적 깨우침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장엄하고 난해한 철학이나 이론을 논하지 않고 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많은 갈등 하나 하나에 철학적 지식을 담아 습득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모든 종교는 자비를 추구하고, 모든 사람은 자비를 실천하기 위해 세상에 태어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대 사회가 겪는 온갖 갈등들은 자비의 결여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갈등이 난무하는 혼탁한 세상일수록 부처님의 지혜를 등불로 삼아야 합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정성으로 부처님전에 등을 올리듯 마음에 밝은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밝혀야합니다. 그래야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사회,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스님의 일갈이 보경사 땅거미 위로 밝아오는 연등 불빛에 촉촉히 젖어들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5-17

“우리 삶의 터전이 불국정토”

“남에게 관대하고 자신에게 인색할 때 스스로의 마음속에는 배려하는 자비의 마음이 생겨나고 보살행이 피어납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해 정토세상을 열어가는 불제자가 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9일 만난 천태종 포항 황해사 주지 도원사진 스님의 ‘수행’에 대한 원력은 확고했다.스님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의 근본 자리가 불성의 자리요, 우리 삶의 터전이 불국정토임을 알려주시기 위해서 였다”며 “우리는 하루 속히 무명을 깨우쳐 깨달음의 자리로 돌아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스님은 “자신의 마음 자리를 한 번 더 들여다보면 지혜의 눈을 뜨고 광명의 세상을 볼 수 있다”면서 “이렇게 자기를 보고 나면 이웃도 보인다”며 자비의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포항시 북구 양학로 126번길, 도심 속에 위치한 황해사는 올해 창건 48주년을 맞은 유서깊은 사찰이다. 전국 최초의 관세음보살 33응신 시현 사찰인 이 사찰은 경북 최고의 관음기도 도량으로 자리매김 했다. 매해 전통음식문화축제와 금강불교대학, 소외이웃에 쌀 보내기 등을 열어 시민과 신자들이 불교문화의 향기를 맛볼 수 있게 하고 있다.올해 취임 2년째를 맞는 도원 스님은 “이곳에 응집된 지극한 신심을 사회와 더불어 나눌 수 있길 발원했고 그 뜻에 함께해 준 불자들이 있었기에 다양한 문화불사, 나눔실천이 가능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그동안의 활동이 이어지고 더욱 발전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발원했다.지난 2년 동안 황해사의 신행 패턴을 190도 바꿨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해온 도원 스님은 “시대가 흐르고 세상이 바뀌어도 수행의 가치는 변함이 없다”며 “생명력과 활력이 넘치는 수행도량의 모습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진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신도회 간부마저도 어색해 했지만 2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각 지회와 신행단체들이 먼저 주위에 소외된 것을 살피고 어떤 나눔을 실천할 지 고민한다”며 “황해사 신도들의 이웃 사랑 정신이 2년 주지소임 중 가장 큰 보람”이라고 미소를 지었다.황해사는 연등을 달고 관불식(灌佛式·아기부처를 목욕시키는 의식)에 쓸 탄생불을 마련하는 등 기념법회를 준비하는가 하면 시민들을 초청해 펼치는 전야축제와 포항불교사암연합회의 제등행렬에 참여할 신도들도 챙기고 있다.스님은 마지막으로 부처님의 마지막 가르침이자 대승불교 최고의 경전으로 꼽히는 ‘법화경’을 친절하고 자상하게 풀어준다. 불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부닥칠 수 있는 문제를 아주 적절하게 예로 들어서 바로 그 자리에서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길을 보여 준다. “법화경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그것은 바로 한 인간의 삶, 즉 생명이라고 가르칩니다. 동시에 한 인간의 생명 속에 갖춰진 불성(위버멘쉬)을 불러내어 현생(現生)의 몸으로 일생성불(一生成佛)을 이루어가라고 촉구합니다.”도원 스님은 천태종 종의회 의장도 맡고 있다. 지난해 취임한 스님은 법랍 45년이 넘은 대종사 대열에 들어가는 중장이다. 오랜 수행 끝에 나온 법문이어서인지 감동이 더해졌다.스님은 “지구촌에 분쟁이 끊이지 않지만 모든 종교가 추구하는 가치는 평등과 평화, 자유입니다. 성스러운 종교의 힘을 빌려 악용하고 인권을 탄압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사랑과 자비뿐”이라고 강조했다.스님은 “이러한 난맥상을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화합과 공경으로 상생의 길을 찾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나를 버리고 이웃의 고통을 먼저 살피는 자리이타의 정신만이 사회와 국가의 안정과 평화를 이루고, 나아가 인류의 행복을 이루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불교의 목표인 깨달음과 열반과 해탈이야말로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정신이라는 도원 스님의 가르침이 중생들의 어머니 관음보살의 자애로운 모습과 함께 청정도량 황해사에 조용한 울림으로 내려앉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5-10

영호남 교인들 “평화통일 이뤄 주소서”

‘제12회 영호남 한마음성시화 전북대회’가 6월 21~22일 1박2일간 전주 바울교회에서 ‘형제가 연합하여 함께함이 어찌그리 아름다운고!’를 주제로 열린다.이 대회에는 영호남 8개 광역시도 성시화운동본부와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지도자들이 참석, 동서화합과 평화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대회는 1부 예배, 2부 한마음성시화 전북대회, 3부 성시화지도자 포럼, 4부 저녁만찬, 5부 전북지역 새만금 및 선유도 투어 순으로 이어진다.예배설교는 허원구 목사(영남대회장)가 한다.부산, 대구, 광주, 울산, 경남성시화운동본부 지도자들은 ‘동서화합을 위하여’. ‘나라와 대통령 및 국회, 국가 지도자를 위하여’, ‘국가번영과 안정 및 남북회담 성공과 핵폐기와 평화통일을 위하여’, ‘국가경제 및 지역경제발전과 영호남 번성 번창을 위하여’, ‘성시화운동을 통한 변혁과 교회개혁 및 민족과 지역복음화를 위하여 각각 기도한다.또 경북, 포항, 전남, 전북성시화운동본부 지도자들은 ‘선한 헌법개정과 동성애법, 인권법 2호 3항 성지향법 폐지를 위하여’, ‘이단, 사이비 집단 배격과 교회 수호를 위하여’, ‘국가 인구 저출산에 따른 국가 국력위기사태에 대한 출산장려를 위하여’, ‘기독교 선교유적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하여’ 차례로 간구한다.한마음성시화 전북대회는 백승기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의 사회, 기수단 입장, 허원구 영남대회장의 대회사, 김종술 호남대회장의 환영사, 신용수 목사(전주바울교회) 인사,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축사, 국무총리·문화관광부 장관·부산시장·전북도지사·전북도의회 의장·교육감·전주시장·군산시장·익산시장·각당 대표·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충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이어 각 성시화운동본부의 성시화활동 영상소개, 1~11회 영호남 한마음성시화대회 영상보고, 각 시도 성시화운동본부 임원 및 참석자 소개, 바울교회 합창단의 특송, 내빈소개, 결의문 채택, 한마음 노래, 대회기 이양, 광고, 마침기도, 김종술 전북대표회장의 폐회선언으로 2부 한마음성시화 전북대회가 마무리된다.성시화지도자 포럼은 이날 오후 4시10분 바울교회 찬양팀의 찬양, 기도, 김동하 준비위원장의 환영 인사, 최동규 교수(한일장신대)의 특송, 특강, 주제토론, 팀별토론 발표 순으로 이어진다.특강은 원팔연 목사(전주바울교회 원로)가 ‘한국교회의 전망과 방향’, 채영남 목사(광주본향교회)가 ‘영호남 화합과 국민통합의 길’, 이영환 목사(대전한밭제일교회)가 ‘말씀을 회복하라!’를 제목으로 강의한다.참석자들은 다음날 새만금과 선유도 투어를 한다.김종술 호남대회장은 “영호남 한마음전북대회가 그동안 영호남을 갈등과 반목으로 분열 시켰던 지역주의를 몰아내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5-10

대구 가르멜 女 수도원 19일 새 수녀원 봉헌식

대구 도심의 봉쇄수도원 가르멜 여자 수도원(원장 이마리아 수산나 수녀)이 새 수녀원을 짓고 오는 19일 오전 11시 봉헌식을 거행한다.대구 가르멜 여자 수도원은 1962년 고(故) 서정길 대주교의 초청으로 오스트리아 그라츠교구의 마리아첼 가르멜 여자 수도원에서 6명의 수녀가 파견돼 같은 해 9월 14일 개원했다. 수도자들은 56년 전인 그때 지은 건물에서 불편을 참고 봉쇄 수도생활을 이어왔다. 장마철에는 천장 여기저기서 새는 빗물로 애를 먹었고, 겨울에는 단열이 전혀 안 돼 추위와 싸워야 했다. 이에 수도 공동체는 새 수도원 건물을 짓기로 하고 2016년 9월 양계장과 창고를 허물어 198㎡(60평) 규모의 제병 공장을 가장 먼저 지었다. 이 제병 공장에 수도자들의 임시 거처를 마련한 다음 수도원 건물 전체를 철거했다.수도원은 1만 여 명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대구시 남구 안지랑로 16길에 있던 낡은 수도원을 헐고 그 자리에 새 수도원을 건립했다. 지난 2016년 4월 18일 기공식을 한 뒤 2년 여 만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새 수도원은 지하 1층, 지상 2층 2902.73㎡ 규모로 55년 전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소속 알빈 슈미트 신부가 설계한 정방형(ㅁ) 구조를 그대로 유지했다. 건물은 수도원 규칙을 준수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설계됐으며 내진과 난방에 주안점을 뒀다. 수도원은 22개의 수방(修房)과 내·외부로 나뉜 성당, 수련실, 도서실 등을 갖췄다. 특히 제대와 감실, 격자 등 성당 내부 성물들은 역사성을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그대로 재활용해 사용한다. 이날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거행될 봉헌식은 성당 상징물(열쇠) 봉헌과 성수축복, 도유예식 등으로 진행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5-10

포항 교회 ‘가정의 달’ 행사 풍성

포항지역 교회들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어린이주일 축제, 어버이주일 예배, 스승의 날 행사, 전도잔치, 이웃 초청 체육대회 등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잇따라 연다.포항중앙교회는 5일 ‘왕의 자녀들’을 위한 행복한 어린이주일 축제를 진행한다.축제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지며, 어린이 장난감, 옷, 신발 등을 헐값에 판매하는 중고장터를 운영한다.또 캘리그래피 정현재이팀을 초청해 한 가정 당 한 구절의 성경말씀을 적어 선물한다.6일은 전 교인 택시타기 주일로 지정, 모든 교인들이 택시를 이용해 교회에 올 것을 당부하고 있다.손병렬 담임목사는 “포항의 얼굴인 택시기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조그마한 정성을 담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자 열여덟 번째 택시 타는 주일을 갖게 됐다”며 “이번 택시 타기 주일을 통해서도 세상을 향해 친절과 사랑을 등대처럼 비추어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포항제일교회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2018 교회학교 친구 초청 잔치'를 연다.교회학교는 워십, 연극, 콩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초청한 아이들을 맞는다.영아부와 초등부는 13일 영아부실·초등부실·딸기농장에서, 유아부와 유치부는 27일 유아부·유치부실에서 전도잔치를 진행한다.중등부와 고등부도 27일 중등부·고등부실에서, 소년부는 13일에 이어 20일 소년부실에서 전도잔치를 개최한다.유년부는 6월 3일 유년부실에 이어 포항시티투어를 통해 초청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한다.한국어린이전도협회 포항지회(대표 이금상)는 10~11일 오전 10시50분 포항충진교회에서 마술사와 함께하는 유치부어린이대잔치를 개최한다.참석 대상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단위로 단체 등록할 수 있다.포항장성교회는 11, 12일 교회에서 지진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교인 및 지역주민을 위한 ‘포항지역 지진 트라우마 심리상담’을 실시한다.비용은 장성교회 상담소와 영신학생생할 상담소에서 전액 지원한다.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포항기쁨의교회는 13일 오후 2~6시 한동대학교 운동장에서 이웃을 초청해 전교인 체육대회를 열고 친목을 도모한다.포항하늘소망교회는 20일 새 가족 초청 전도잔치를 벌인다.포항하늘소망교회는 이날 오전 9시 1부 예배, 오전 11시 2부 예배에 이어 오후 3시 3부 예배 시간에 새 가족 초청 전도주일 예배와 행사를 진행한다.교회는 3부 예배 때 CTS포항방송국 예술단과 CTS포항방송국 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 여성합창단의 합창, 플롯앙상블의 연주, 박경민 색소폰의 연주를 선보인다.예수전도단 포항지부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마다 포항주영광교회에서 사모 중보기도회를 연다.사모 중보기도회에는 지역교회 목회자 사모들이 참석해, 가정과 교회, 다음세대, 지역과 국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인도는 강한나 사모가 한다.포항산호교회 등 지역 400여 개 교회는 6일 어린이주일 예배, 13일 어버이주일 예배를 드린다. 또 15일에는 교회학교 아이들이 ‘스승의 날’ 행사를 진행하며 스승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5-03

“하느님께 온전히 맡긴 마리아 삶 따르자”

가톨릭교회는 해마다 5월을 ‘성모성월’로 정해 하느님께 자신을 온전히 맡긴 성모마리아의 모범을 따라 신자들이 기도와 선행으로써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하도록 이끌고 있다.성모성월을 위해 가톨릭교회가 공식적으로 정한 예식은 없지만 묵주기도와 성모성월 기도를 자주 바칠 것을 권고한다.또한 각 성당에서는 5월 중 하루를 정해서 성모상을 아름답게 꾸며 놓고 ‘말씀 전례’를 중심으로 ‘성모의 밤’ 행사를 한다. 성모의 밤 안에서 신자들은 성모님에 대한 공경의 의미, 성모마리아의 모범을 본받고자 하는 의미 등을 되새기며 성모마리아와 함께, 성모마리아를 통해 예수에게 나아간다는 의미의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성모의 밤은 성모 신심에 대한 강론과 성가, 묵상, 성모님을 찬송하는 시와 노래, 기도와 꽃다발 봉헌 등으로 이뤄진다.□ 대구대교구 성가 합창 경연천주교 대구대교구 가정복음화국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대구 수성구 성 김대건 기념관에서 65세 이상 신자들을 대상으로 ‘제5회 시니어 성가 합창 경연 대회’를 갖는다.대구대교구 천주교 성령쇄신 봉사회는 오는 26일 오전 9시 대구 수성구 성 김대건 기념관에서 ‘2018 대구 성령 축제’를 개최한다. ‘성령을 받아라(요한 20.22)’를 주제로 조환길 대주교의 미사 집전과 배형진·윤민재 신부 초청 강의 등을 진행한다.대구가톨릭대학교 평신도신학교육원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저소득층 주민들과 함께하는 삶과 죽음’ 주제의 벨기에 출신 의사 배현장 원장의 특강을 개최한다.‘대구대교구 금요 은혜의밤’ 이 5월 매주 금요일 밤 9시부터 토요일 오전 2시까지 대구 성령봉사회관에서, ‘1박2일 치유피정’이 5∼6일 대구 성령봉사회관에서 각각 열린다. 김순덕(마산교구), 이종섭(대구성령봉사회 전 기도부장), 이진호 신부(성령봉사회 전담), 박영애 수녀(성도미니코선교수녀회) 등 초청 강사들의 특강 등이 진행된다.·□ 안동교구 젊은이 체육 대회천주교 안동교구 사목국은 13일 함창 상지여자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교구 젊은이 체육 대회를 개최한다.□ 청년 비다누에바 피정천주교 청주교구 청소년사목국은 4∼6일 청주교구 연수원에서 ‘제27차 청년 비다누에바 피정’을 실시한다. 비다누에바(VIDA NUEVA)는 스페인어로 ‘새로운 삶’이라는 뜻이며, 만 19세 이상 본당 청년 35명을 대상으로 한다.□ 여산 박해 순교 150주년 기념천주교 전주교구 여산 본당은 5일 오전 10시 교구장 김선태 주교의 집전으로 여산 무진 박해 순교 15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하고, 본당 설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하늘의 문 선포식과 여산 십자가의 길을 축성한다.□ 5·18 38주년 기념 미사봉행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청소년사목국, 광주인권평화재단은 5·18 광주 민중 항쟁 38주년을 맞아 7일 오후 7시 ‘기억과 식별’을 주제로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함께하는 세상을 위한 미사’를, 12일 오후 2시에 ‘인권, 평화 특강’(난민 여정에 함께합시다)을, 13일 오전 9시부터 국립 5·18 민주 묘지에서 남동 5·18 기념 성당까지 도보 순례를, 14일 오후 7시 30분 남동 5·18 기념 성당에서 5·18 광주 민중 항쟁 38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한다.□ 원주교구 신앙 강좌천주교 원주교구 복음화사무국은 11일 오후 7시 30분부터 단구동성당에서 ‘하느님 말씀을 통한 신흥 종교 대처’(수원가톨릭대학교 한민택 신부)를 주제로 제8회 교구 신앙 강좌를 갖는다. 또한 11-13일 성지 배론 순교자의 집에서 새미사 전례 통상문 노래 방법과 집전자 노래 방법 등 전례 음악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성음악 캠프를 갖는다.□ 성지 순례와 녹색 기행천주교 인천교구 환경사목부와 가톨릭 환경연대는 13일 충북 감곡 매괴 성지에서 성지 순례와 함께하는 녹색 기행을 개최한다.□ 2018년 성모 성월 대회천주교 서울대교구 성령쇄신봉사회는 13일 오전 9시 서울 혜화동 동성고등학교 강당에서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와 함께하는 ‘2018년 성모 성월 대회’를 갖는다.□ 수원교구 2018 생명 사랑 축제천주교 수원교구는 26일 오후 1시부터 수원교구청에서 ‘생명은 사랑입니다’를 주제로 ‘2018 생명 사랑 축제’를 개최한다. 버스킹 공연, 생명 토크 콘서트, 먹거리, 생명 지킴 장터 등을 운영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5-03

포항불교사암聯 12일 제등행렬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철산 스님)는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역과 함께하는 5월’이라는 주제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먼저 부처님의 자비를 밝히는 점등식을 지난달 30일 포항해양경찰서를 시작으로 2일 포항시청, 3일 포항남부경찰서에서 점등식을 열었다.특히 2일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점등식에는 연등에 불을 밝힘과 동시에 아기 부처님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도 함께 불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또한 4일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로 포항상가와 죽도시장 일원에서 100여 명의 스님들과 신도들이 함께 탁발의식을 개최한다.부처님 오신 날의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제등행렬은 12일 포항죽도초등학교에서 오후 2시부터 보경사 신도들이 주축이 돼 지역 노인들에게 1천명분의 비빔밥을 나눠주며, 사찰별로 다양한 불교체험 마당을 마련한다. 이곳에서는 위덕대 간호학과 학생들의 무료 건강체크 등도 마련된다.식전 행사로 오후 3시부터 노래자랑과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또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11·15 지진과 관련해 안전기원제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봉행해 지역과 지역민들의 안전을 기원한다.제등행렬에는 30여 개의 사찰 2천여 명의 불자들이 참가해 다양한 퍼포먼스와 장엄물들이 함께 거리를 행진하게 된다.철산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스님은 “우리 나라와 지역이 어려운 이 시점에서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뿐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이 부처님의 자비 광명으로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부처님 오신 날인 22일에는 포항지역 150개 사찰에서는 법요식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5-03

“복음통일 때가 왔다… 탈북민들 기도로 문 열자”

▲ ‘탈북민 1호’ 목사로 불리는 강철호 목사. “형제여 일어나라! 남과 북, 복음통일의 때가 왔다”신앙의 자유를 찾아 목숨 걸고 대한민국에 온 탈북기독인 2천명이 함께하는 ‘통일소원 특별기도회’가 한국 기독교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다.‘통일소원 특별기도회’는 남북정상회담 다음날인 28일 오후 1시 서울 양천구 한사랑교회에서 진행된다.이 기도회에는 대구·경북 등 전국 탈북민 출신 목회자가 세운 33개 교회와 탈북기독인 등 2천여 명이 참석, 평화적 남북통일과 북한 및 탈북민 복음화, 중국의 형제자매, 민족지도자 등을 위해 4시간 릴레이 기도를 한다. 기도회 인도는 탈북민 출신 목회자 7명이 맡는다.탈북기독인들은 고향의 부모형제에게 보내는 편지 및 한국정착 수기를 낭독하는 시간도 갖는다.탈북민 출신 목회자들은 지난해 말 ‘통일소원 특별기도회’를 열기로 했으며, 공교롭게도 기도회 날이 남북정상회담 하루 뒤로 알려져 탈북기독인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만들고 있다.기도회를 기획한 강철호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장)는 “한국교회가 복음통일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 만큼 탈북민도 힘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기도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강 목사는 “대한민국은 누가 뭐라고 해도 하나님이 세우셨고 오늘도 하나님이 지키시고 계신다”며 “‘하나님이 보우하사 대한민국 만세’란 우리나라 애국가가 바로 그 증거”라고 했다.포항지역 탈북민들과 탈북민을 섬기는 이사랑 목사(포항주찬양교회)는 “45인승 버스 1대를 이용해 서울에서 열리는 기도회에 참석하기로 했다”며 “탈북민들이 통일의 마중물이 되게 해 달라, 북한 정권을 움직여 서신을 교환하게 해 달라, 분단 70년의 철책이 걷히게 해 달라, 고향 방문의 길을 열어 달라, 통일을 이뤄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전했다.다음은 강철호 목사와 일문일답이다.-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여망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탈북민들의 마음은 더욱 그럴 것 같습니다. 북한 복음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행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지금 남북 관계와 북미관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바로 이때에 조국교회와 탈북민교회도 북한복음화의 전략적 계획을 세우고 독립운동 같은 도전적 복음운동을 전개해야 할 때입니다. 올해 2018년은 하나님께서 이 민족에게 마지막 기회를 허용한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게 합니다.-이유가 무엇입니까?△우리 민족사를 살펴보면 이 민족의 영토 분단은 1945년 해방과 함께 북쪽엔 소련군, 남쪽엔 미군과 유엔군이 각각 주둔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영토 분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정치 분단이었습니다. 정치 분단은 1948년 김일성이 9월 9일 조선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선포했고 대한민국은 1948년 5월 총선거를 실시해 그해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세계에 선포했습니다. 이로 인해 1948년 이 민족의 정치 분단이 시작됐고 올해 2018년이 정치분단 70년의 해입니다.-분단 70년을 떠올리니 이스라엘 백성들의 ‘바벨론 포로생활 70년’이 생각납니다. 이스라엘이 포로생활 70년 만에 해방된 것처럼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남북 기독교인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네, 그렇습니다. 탈북민교회와 이 땅의 기독교인들에게는 ‘분단 70년’의 의미가 특별할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통일에 대한 간절한 소망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북한 동포들을 우상숭배에서 구원하는 구원의 상징이며 남과 북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는 진정한 평화의 대안입니다. 거듭 말씀 드리지만 올해는 정치 분단 70년의 해입니다. 교회가 급변하는 지금의 현실에서 복음으로 준비된 하나님의 군사들을 통해 북한으로 복음을 확산시키는 운동을 펼쳐야 합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민족이 노예의 삶 70년에 하나님 은혜로 해방을 맞았던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한반도통일을 허락 하실 줄 믿고 있습니다.-마지막으로 탈북민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십시오.△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의 노예생활에서 해방될 때 “꿈을 꾸는 것 같다”며 기뻐했습니다. 한반도 역시 통일된다면 통일을 염원해온 우리 겨레는 꿈을 꾸는 것 같은 기쁨을 만끽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분단 70년인 올해 통일의 문을 열어 주실 줄 믿고 있습니다. 통일소원 특별기도회에 참석해 함께 기도합시다. 이때를 위해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이 땅으로 보내 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군사들입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4-26

포항유강침례교회, 동티모르 선교 ‘팔 걷어’

포항유강침례교회(담임목사 김성용)가 최근 교회 땅끝나루센터에서 동티모르 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본디야! 동티모르 카페’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 ‘본디야’는 동티모르 언어로 ‘안녕하세요’라는 뜻이다.교회는 200여 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동티모르 루왁커피와 커피나무 모, 옥수수 파네토네, 음료 등을 판매했다. 수익은 동티모르 카페 개설 등을 위해 사용된다.동티모르 카페 행사장에는 일다(28)와 에르시아나(23)도 찾았다.이들은 해발 1천m가 넘는 동티모르 에르메라주 호후라우산에서 커피를 수확하며 공부하는 평범한 대학생들이었다.김성용 목사는 이대훈 동티모르 선교사의 요청으로 일다와 에르시아나를 지난달 15일 한국으로 초청, 커피와 제빵 등 카페 운영에 대해 가르친 뒤 현지 카페운영을 통해 동티르모 선교사역을 지원키로 했다.포항에 온 일다와 에르시아나는 40일 동안 포항유강침례교회 땅끝나루센터에서 2.5kg 용량의 로스터기를 직접 다루면서 커피 로스팅과 브루잉(핸드 드립), 제빵 기술 등을 배웠으며, 포항장성교회와 큰숲교회, 경주구정교회에서 간증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이들은 24일 귀국하면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 ‘호후라우카페’를 개소, 운영하면서 동티모르 선교에 헌신한다.김성용 목사는 “동티모르 전체에 카페가 4곳 뿐”이라며 “현지 카페를 통해 커피를 소비한다면 수출 등 동티모르 커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현지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복음전파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4-26

포항 대성사, 28일 미륵부처 봉안식

대한불교 조계종 포항 대성사(주지 운붕 스님·사진)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포항시 북구 청하면 상대리 173-33번지 홍제선원에서 미륵부처 및 문수보살·보현보살 봉안 및 점안식을 봉행한다.대성사는 지역 포교를 원력으로 삼아 포항과 부산, 울산에서 나눔 운동을 펼쳐왔던 스님의 생가를 불자들이 기도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해 이번에 미륵부처를 봉안하는 등 사찰 중창불사를 통해 가람의 면모를 새롭게 하고 있다.홍제선원은 대성사 주지 운붕 스님의 생가로 지난해 11월 새롭게 조성 완공했다. 홍제(弘濟)선원은 자통 홍제존자 사명대사의 시호를 따서 지은 이름이며 큰 그늘에서 많은 사람들이 쉬어가자는 뜻이다.이번에 봉안하는 미륵불은 석가모니에 이어 중생을 구제할 미래의 부처이며 문수보살은 모든 장애와 번뇌를 없애는 지혜를 나타낸다. 보현보살은 문수보살의 지(知)와 대응하는 실천적이고 구도자적인 행(行)의 보살이다.운붕 스님은 대성사 주지와 신광 비학산 송운사 회주 및 사명당기념사업회 중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운붕 스님은 “이번에 점안하는 미륵부처님은 용화세계를 구현하고자 미래세에 우리곁에 오실 구원의 부처님이시고 문수보살·보현보살은 어지럽고 힘든 사바세계의 중생들을 구원하고자 행을 상징하는 보살”이라며 “많은 분들이 홍제선원을 찾아 성불하기를 발원한다”고 전했다.한편, 올해로 출가 47년째를 맞은 운붕 스님은 승려인 동시에 문화예술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중요무형문화재 97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이매방)를 사사한 살품이춤과 승무로 우리나라, 독일, 일본 등지에서 일곱 차례 공연한 바 있다. 2005년엔 대중가요 음반을 발표, 가수로 데뷔해 화제를 모으기고 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4-26

포항중앙교회 장애인사랑 ‘25년’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최근 교회 본당에서 ‘제25회 장애인 초청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대접한 뒤 선물을 전달했다. 장애인 초청예배에는 포항지역 800여 명의 장애인과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장애인과 함께하는 예배 및 축하공연, 2부 식사 및 친교 순으로 이어졌다. 사진예배는 김수현 부목사의 인도, 도충현 장로의 기도,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 손병렬 목사의 설교,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손병렬 목사는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제목의 설교를 통해 “주님을 의지하면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신다”며 “항상 주님을 의지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축하공연에서는 극동방송 전속 성악앙상블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엷 ‘사랑의 주님’ 을 들려줬고, 포항시립교향악단 수석 트럼펫 신동훈이 ‘유레이즈미업’(You raise me up) ‘플라이 투더 문’(Fly to the Moon) 등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풀어냈다.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중앙교회는 초청한 800여 명의 장애인들에게 쇠고기덮밥과 감주, 과일을 대접하고 타월과 교통비를 선물로 전달했다.청년들은 안내를, 권사회와 여전도회는 식사를 준비했고, 남선교회와 안수집사회는 식탁을 세팅하며 힘을 모았다.박준혁 안수집사는 “교회에 어려움도 있지만, 각 기관과 교인들이 한마음으로 장애인들을 섬기며 예배를 드렸다”며 “올해는 하나님께서 평년보다 더 많은 장애인들을 보내 주셔서 더 기뻤고 감사했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4-19

“콘서트·전시회로 신자 영적성장 도모”

천주교 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는 신자들의 영적성장을 돕기 위한 콘서트와 전시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범어대성당은 오는 24일 오후 8시 벨기에 최정상급 고음악 연주단 일 가르델리노 초청 콘서트를 개최한다. 고음악은 바로크시대 이전의 음악을 말하는데, 당시의 연주기법과 악기를 쓴다.세계 최고의 바로크 오보이스트 마르셀 퐁셀이 이끄는 일 가르델리노는 1988년 창단됐으며 마르셀 퐁셀의 고즈넉한 오보에 음색을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바로크 음악 스페셜리스트 8명의 연주가 돋보인다. 일 가르델리노는 비발디의 유명한 플루트 협주곡 ‘일 가르델리노’의 제목에서 따왔다. 영국 그라모폰지가 “목관 연주에 강점을 보이는 노련하고 품위 있는 연주자들”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와 그 아들들, 그리고 텔레만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오보에, 플루트, 콘티누오를 위한 오중주와 사중주 곡 6곡을 선사할 예정이다.성당 내에 위치한 드망즈갤러리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양화가 최희영(51) 작가의 열한 번째 개인전이 선보이고 있다.‘참 좋은 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왕후의 꽃’이라 불리는 다양한 스타일의 모란 시리즈부터 장미와 벚꽃을 그린 회화 작품 30여 점이 출품됐다.최 작가의 작품들은 서양화이나 필운과 여백의 사용으로 동양화의 느낌을 전해준다. 또 맑고 밝은 색깔의 활짝 핀 봄꽃들에서 생동하는 생명력을 엿볼 수 있다.최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전업미술가협회, 맥전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4-19

“70년 인도해 오신 하나님께 감사”

포항침례교회(담임목사 조근식)가 최근 창립 70주년을 맞아 6명의 장로와 7명의 권사를 중직자로 세우고 제2 교회 부흥을 다짐했다.포항침례교회는 이날 교회본당에서 ‘창립 70주년 기념 장로권사 은퇴, 목사안수, 장로권사 취임 축하예배’를 드렸다. 축하예배는 김창호 기독교침례회 포항지방회장(목사)과 지방회 임원, 정원근 목사(갈보리침례교회), 포항침례교회 출신 목회자, 기관단체장, 교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교회는 장로취임식에서 조영수, 김위태, 이강우, 김대현, 김일규, 나기운씨 등 6명을 장로로 장립했고, 권사취임식에서는 김정숙, 제성애, 라미숙, 박태숙, 김미경, 김향숙, 김해영씨 등 7명을 권사로 세웠다.또 장로, 권사 은퇴식에서는 이문식, 황사연, 최문주, 김일근 장로와 신계임, 황선자, 김찬희, 김정희, 임종애, 정순연 권사가 은퇴했다.조근식 목사는 “지난 70여 년 동안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감격을 마음에 담아 풍성한 감사로 창립 70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게 됐다”며 “복음에 목숨을 건 목사를 세우고, 아론과 훌 같은 동역자들을 장로와 권사로 세울 수 있는 큰 은혜를 주신 만큼 충성으로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기독교한국침례회 포항침례교회는 1948년 1월 노재천 목사와 이경우 집사, 주해도 집사 두 가정으로 창립됐다. 2002년 11월에는 백화기 목사가 원로목사에 추대됐고, 2004년 2월에는 조근식 목사가 11대 담임목사에 취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4-19

1박2일 템플스테이, 만원이면 OK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봄 여행주간으로 선정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전국 103개 사찰의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이번 행복만원 템플스테이에는 경상도 26곳, 전라도 24곳, 강원도 9개, 수도권 29곳, 충청도 15곳 등 전국 103개 사찰이 참여하며 1인당 1만원으로 누구든 참가할 수 있다.예약은 오는 5월 12일까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사찰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휴식형’과 한국의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으로 구분해 운영한다.체험형 운영사찰은 총 36곳으로 천년의 역사문화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경주 불국사부터 꽃 가득 핀 지리산 둘레길을 걸어볼 수 있는 남원 실상사,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소금만다라 체험을 선보여 인기가 좋았던 용주사 등이 있다. 휴식형 운영사찰로는 산과 남해바다가 품은 아름다운 절 미황사와 수려한 전각에 마음까지 빼앗긴다는 화엄사, 금산사 등 총 67곳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다.문화사업단 관계자는 “내외국인 8천명 선착순 접수하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는 예년의 경우 매회 첫 날에 예약이 마감되니 서둘러 사찰별 템플스테이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4-19

“꽃의 아름다움 통해 하느님 찬양”

겨울이 지나고 찾아온 봄은 생명의 기운이 움트는 시기다. 그래서인지 세상에 생명 가득한 봄이 왔음을 알리는 꽃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새롭게 한다.특히 가톨릭 교회 안에서 꽃꽂이는 전례력에 따라 특별한 의미와 상징을 부여하며 전례의 의미를 전달하기도 한다.신자들이 더욱 능동적으로 전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전례꽃꽂이는 개성 있고 자유롭게 표현되는 일반 꽃꽂이와는 엄연히 다르다. 제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전례의 핵심을 표현해 내기에 깊은 묵상과 함께하는 또 하나의 기도라고 할 수 있다.1999년 9월 교구장 인준을 받아 창립해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전례꽃꽃이연구회(회장 류무연).꽃의 아름다움을 통해 하느님을 찬양하는 단체인 전례꽃꽂이연구회는 본당에서 제대에 꽃을 봉헌하며 전례를 더욱 풍성하게 꾸미는 ‘제대 꽃꽂이회’ 구성원들의 모임으로 인원은 200여 명이다. 매달 셋째주 월요일 오전 11시 교구청에서 모임을 갖고 각 본당 순서대로 미리 전례에 따른 작품을 발표하며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연구회는 그동안 사제·부제 서품식을 비롯해 주교 착좌식 등 각종 교구의 중요한 행사 때마다 제대에 꽃 장식을 하며 기도하고 봉사하고 있다. 또한 교구 전체에 전례꽃꽂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전문강사 4명을 파견해 교구청에서 제대꽃꽂이 봉사자를 위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초·중급, 고급, 전문, 연구과정 4개반으로 4년 과정이며 수료작품 전시회를 열고 수료증서도 발급한다.류무연(61) 대구대교구 전례꽃꽃이연구회장을 만나 ‘꽃으로 기도하는’ 전례꽃꽃이 이야기를 들었다.“천주교인들에게 미사는 하느님께 올리는 가장 거룩한 제사이자 성대한 잔치입니다. 거기서 신자들은 ‘합당한’ 예물을 하느님께 봉헌합니다. 하느님의 창조물 중 가장 아름다운 것, 꽃은 어찌보면 가장 합당한 예물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아마 하느님의 영광에 가장 어울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겨울을 이겨내고 피워낸 그 생명력과 꽃 자체의 아름다움은 우리가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과 그 분이 주시는 희망을 기억하게 해주니까요.”류 회장은 “전례꽃꽂이는 꽃을 이용해 하느님을 찬미하고 우리의 사랑과 정성을 봉헌하는 도구이자 기도를 체험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때문에 전례꽃꽂이는 일반 꽃꽂이와 다른 점이 많다고. 화려하고 아름다움을 부각시키기보다는 전례에 도움이 되고 축일과 전례의 의미와도 밀접하게 연관이 돼야 한다. 단순한 장식의 의미가 아니라 제대 앞에 놓인 꽃으로 복음 말씀과 전례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전례꽃꽂이 봉사자들은 우선 경건한 기도와 묵상을 통해 주제와 소재, 형태를 결정해야 한다.“저희 전례꽃꽂이연구회원들에게 있어 꽃꽂이는 기도의 봉헌이에요. 묵상을 통해 꽃을 꽂으며 봉헌하면서, 미사에 참례하는 모든 사람들이 기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죠. 그래서 ‘꽃의 사도’이자 ‘말씀봉사자’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전례꽃꽂이는 단순히 꽃의 아름다움을 보이는 장식 작품이 아니다. 신자들이 성당에 들어와 제대를 바라보자마자 그날의 전례를 느끼게 해줘야 한다. 그날 전례에 맞는 색이나 상징, 이미지 등을 꽃꽂이에 담아 기도하는 이가 더욱 기도에 집중하도록 돕는 작품이 좋은 전례꽃꽂이라는 것이 류무연 회장의 설명이다.▲ 류무연 회장류 회장은 “그날 전례에 따라 흰색 꽃으로 부활을, 붉은 색 꽃으로 순교나 성혈을 나타내기도 한다”면서 “꽃꽂이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는 분들을 만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40여 년 꽃과 함께 한 생활 중 30년 넘게 본당에서 제대 꽃꽂이를 봉사하고 연구해 왔다. 오랜 기간 전례꽃꽂이로 봉사하다보니 봉사의 마음가짐도 전례꽃꽂이에서 배웠다. 자신이 아닌 주님을 드러내야하는 것은 전례꽃꽂이의 기본 중의 기본이었다.류 회장은 “아무도 없는 성당 제대에서 기도하며 꽃꽂이를 봉헌할 때면 주님께서 내미시는 사랑의 손길을 느끼며 위안을 받기도 하고 기도를 체험하는 순간이 되기도 한다”면서 “이처럼 주님께 꽃으로 기도드리는 전례 꽃꽂이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언제나 환영한다”며 많은 신자와 수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우리는 하느님께 피어오르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2코린 2,15)라는 성구처럼 주님의 말씀이 향기롭게 피어오르도록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는 숨은 교구의 일꾼이 되도록 더욱 많이 묵상하고 연구하고 노력해야겠습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4-12

포항 유계교회 “새 100년 역사 만들자”

포항유계교회(담임목사 김태성)가 최근 교회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유계교회는 이날 오전 교회 본당에서 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100년을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 뒤 새로운 100년을 열어 갈 것을 다짐했다. 사진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에는 김도환 목사 등 역대 시무목사들과 지역 교계인사, 출신 교인, 성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와 2부 축하 및 인사, 3부 식사 및 교제 순으로 이어졌다.예배는 김태성 목사의 인도, 소재성 목사(청하제일교회)의 기도, 김종희 목사(지경교회)의 성경봉독, 포항노회 교역자부인회의 찬양, 설교, 윤석민 포항노회 목사회장(성곡교회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박석진 포항노회장(포항장성교회 목사)은 ‘천국열쇠를 가진 교회’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천국열쇠가 없다면 결국 허망한 것”이라며 “유계교회가 이 지역에서 천국의 열쇠, 하늘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 목사는 또 “100년의 연수를 자랑할 것이 아니라 더욱 기도의 재단을 쌓기를 바란다”고 부탁한뒤 천국열쇠로 안목과 기도의 문을 여는 유계교회가 되기를 소망했다.2부 축하 및 인사에서는 강일호 목사(공단교회)의 내빈소개, 100주년 준비위원장 이규도 장로의 장학금 전달, 최득섭 목사(늘사랑교회)와 조희목 목사(하나의교회)의 격려사, 정명화 사모(곡강교회)의 축시낭독, 출신 교인의 ‘내 주 하나님’ 특송이 어어졌다.유계교회 김태성 목사는 “지난 100년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며 하나님이 유계교회를 지극히 사랑하신 일”이라고 고백한 뒤 “앞으로 100년 이후에도 변함없이 은혜와 권능으로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 농촌교회가 비록 열악하지만 변함없이 평안 가운데 든든히 서가는 교회로 세워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유계교회는 1918년 당시 청하덕성교회(현 청하제일교회) 성도였던 이상호씨(장로)가 유계리에서 창립한 뒤 그의 부인 김정순 권사의 헌신으로 교회를 세웠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4-12

대가대, ‘참신앙 위한 토요 특강’ 인기

대구가톨릭대학교 평신도신학교육원이 올해로 8년째 열고 있는 ‘참신앙을 위한 토요 특강’은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타종교 신자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는 강좌다.지난 2011년 4월 ‘지성인을 위한 토요 신앙특강’으로 출발한 이 강좌는 매 강좌마다 매 강좌마다 100명에서 많게는 200명 넘는 인원이 수강신청을 한다.특강에는 신앙과 지성을 아우르는 명사들을 강사로 초빙, 그리스도인 삶과 영성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서·영성신학 등 교회 학문뿐만 아니라 상담심리, 문학, 정신의학 등 다양한 주제로 강좌를 마련해 신자들로부터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오는 21일 오전 10시 대구 남산동에 위치한 대구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열리는 4월 특강에는 방송인 이동우씨가 ‘사랑없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이씨는 이날 강의에서 자신이 변화하며 걸어온 길과 그 속에서 깨닫게 된 하느님 뜻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지난 2003년 갑작스럽게 망막색소변성증(RP)이라는 희귀병 판정을 받은 순간부터 시력이 점점 낮아져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씨는 실명, 치료방법조차 없다는 진단 등으로 겪은 시련과 아픔의 과정을 극복하고 좌절하지 않고 또 다른 세상 속 희망을 찾아 재즈 가수 등으로 활동하며 제2의 인생을 활기차게 살고 있는 용기를 보여주고 있다. 수강료는 5천원./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4-12

서정길 대주교 기념 전시실 7일 개관

▲ 故 서정길 대주교고(故) 제7대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서정길 대주교 기념 전시실 축복식이 오는 7일 오후 2시 칠곡군 동명면 동명 성가양로원 성당 및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날 축복식은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의 주례로 서정길 대주교 기일미사를 봉헌하는 데 이어 기념 전시실 개관 축복식을 한다.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서 대주교의 31주년 기일을 맞아 서 대주교의 업적과 은덕을 기리기 위해 생전에 어르신들과 함께 생활했던 동명 성가양로원에 서정길 대주교 기념 전시실을 신축했다.이 전시실에는 평소 서 대주교가 검소하게 산 것처럼 작은 공간에 대주교의 삶과 사목활동, 유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한편, 1925년 대구 성 유스티노 신학교에 입학해 1938년 사제품을 받은 서정길(1911~1987) 대주교는 1955년 주교수품과 동시에 대구교구 제7대 교구장에 착좌했다. 이후 1962년 대구교구가 대교구로 승격되자 대구교장으로 착좌했으며, 1987년 4월 7일 선종했다. 서 대주교는 33년의 교구장 재임동안 77개의 본당을 설립하는 등 괄목할 만한 교세확장을 이뤄냈다.특히 SOS어린이마을 건립, 가톨릭피부과병원 설립, 가톨릭병원 개원, 시립희망원 위탁운영 등 `사회에 봉사하는 교회`,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에 힘쓰는 교회 모습으로 지역 사회 속에 바른 교회상을 제시했다. 6·25 당시 의지할 곳이 없는 노인들을 보살피던 것이 계기가 돼 스스로 설립한 동명 성가양로원에서 외로운 노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깊은 부성애를 가진 목자상을 보여주기도 했다.또한 선목신학대학(현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을 설립해 사제 양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대구대교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