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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 시네빔 레이저 4K 프로젝터 신제품 출시

LG전자는 설치 편의성을 대폭 높인 LG 시네빔 레이저 4K(모델명 HU810PW)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신제품은 고객이 프로젝터를 어느 위치에 두고 보더라도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모양의 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 ‘트리플(삼중) 화면조정’ 기능이 적용됐다.렌즈 방향을 상하좌우로 조정할 수 있고, 최대 1.6배의 화면 확대 기능과 화면 테두리 12개 지점에서 화면을 늘리고 줄이는 기능이다.이 기능을 활용하면 제품을 거실 구석에 놓고 맞은편 방향으로 화면을 비스듬히투사하는 경우에도 직사각형 모양 화면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LG전자 관계자는 “홈 시네마 수요가 지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프로젝터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이 제품 설치 형태에 따른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점을 최대한 고려했다”고 말했다.4K UHD 해상도에 200만대 1 명암비를 지원하며 화면 크기는 40인치(대각선 길이약 1m)에서 최대 300인치(대각선 길이 약 7.62m)까지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밝기 최적화 기능과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를 조정하는 아이리스(Iris) 모드 기능 등을 적용해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LG전자는 연내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디자인 가구 브랜드 두닷(Dodot)의 프로젝터 전용 테이블, 왓챠 6개월 이용권 등을 무상 증정한다.선착순 구매 고객 30명에게는 갤러리 디자인 LG 사운드 바(모델명 GX)도 추가 증정한다. 신제품의 출하가는 379만원이다. /연합뉴스

2020-11-23

하늘에서 일몰·일출 감상 티웨이항공 여행상품 출시

티웨이항공은 23일 연말 시즌을 맞아 항공기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여행 상품인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출과 일몰을 하늘에서 감상하는 항공편은 오는 12월 24∼25일, 12월 31일, 1월 1일 등 총 4차례 운영되며 김포공항, 대구공항, 김해공항에서 각각 출발해 모두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도착지 없는 비행이다. 먼저 상공에서 낭만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비포 선셋’ 항공편은 오는 12월 24일과 31일 운항하며 오후 4시께 각 공항에서 이륙해 서해안에서 일몰을 감상하고 다시 출발지로 되돌아온다.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는 ‘비포 선라이즈’ 비행은 오는 12월 25일과 1월 1일 운항하며 각 공항에서 오전 6시께 출발해 동해안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출발지로 되돌아온다.두 상품 모두 약 2∼3시간의 비행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일출일몰 여행 항공권은 23일 오후 2시부터 오는 12월 23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인 편도총액 13만9천원에 판매한다. 기내에는 간단한 음료가 제공되며 일출일몰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티웨이항공에서 준비한 캐릭터 담요, 새해 달력, 2만원 할인쿠폰 등 특별한 선물을 증정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1-23

포항제철소, 구내식당 자동 정산 시스템 구축 눈길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구내식당 결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그룹사와 협력사 직원들도 출입증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23일 포스코에 따르면 현재 포항제철소에서 운영하는 구내식당은 총 8곳으로 하루 평균 6천여명이 이용한다.제철소 안에는 포스코 직원 외에도 그룹사, 협력사 직원들이 다양하게 근무한다. 기존 구내식당 시스템은 포스코 사원증에 최적화 돼있어 그룹사, 협력사 직원은 이를 이용해 식사를 자동 결제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이에 포항제철소는 포스코ICT와 수개월간 협업한 끝에 제철소 출입증을 이용한 구내식당 자동 정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출입증의 경우 소속 회사와 관계없이 포항제철소가 직접 발급·관리해 시스템 개선이 용이한 점을 활용했다.새 시스템 도입으로 제철소를 출입하는 일반 직원들도 식권 구매 없이, 카드 리더기에 출입증만 대고 바로 식사가 가능해졌다.종전처럼 식권 구매를 위해 길게 줄을 서거나 현금을 지참해야하는 불편함이 사라졌다. 줄어든 대기 시간만큼 직원들의 휴식 시간이 늘어난 건 덤. 휴식 시간이 더 확보됨에 따라 오후 근무의 업무 몰입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구내식당 운영 업체의 업무 부담 또한 크게 줄었다. 과거에는 구내식당 업체 직원들이 직접 하루에 수십장의 식권을 판매하고 수합, 정산까지 해야했지만 자동정산 시스템 도입으로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포항제철소는 지난 16일 제철소 대식당에서 4개 업체를 대상으로 구내식당 자동 정산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한 협력사 직원은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포항제철소에 감사하다”며 “식사 대기시간이 줄고 현금을 챙길 필요가 없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20일부터 구내식당 자동 정산 시스템 이용을 희망하는 업체의 신청을 받고 있다. 12월부터는 중앙식당을 제외한 제철소 7개 구내식당에서 개선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직원 편의를 높이고 그룹사, 협력사와 상생을 강화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23

경북도개발공사 도청신도시 ‘코오롱하늘채아파트’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 공동주거부문 대상

경상북도개발공사에서 시행한 공공임대주택인 경북도청신도시 코오롱하늘채아파트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0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 공동주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리나라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한건축사협회 공동주최로 대한건축사협회 주관 하에 매년 시행하고 있는 국내 최고명성의 권위 있는 상이다.경북도청신도시 코오롱하늘채는 경상북도개발공사에서 지역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한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하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으로 풍부한 자연을 담은 친환경 디자인의 공동주택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해 8월 2019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이미 수상한 바 있다.경북도청신도시 코오롱하늘채는 지난 2월 입주자모집공고 후 5월 사용승인을 얻어 현재 802세대(92%)가 입주를 완료했다.경북도청신도시 코오롱 하늘채의 설계는 에이앤유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주), 시공은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담당했다.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함께 설계 및 시공부문에서도 각각 국토교통부장관상 및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0-11-22

대구, 쏟아지는 분양 물량… 이번주 1천613가구 공개

이번주 대구지역에 전국 아파트 분양의 절반에 가까운 1천613가구가 공개된다.21일 부둥산 114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에 분양하는 전국 7개 단지 3천718가구(일반분양 3천535가구) 중 1천613가구가 대구에 몰렸다.이번 주에 공개되는 아파트는 대구 북구 침산동 ‘더샵프리미엘’(300가구)을 비롯한 대구 중구 남산동 ‘해링턴플레이스 반월당2차’(419가구), 대구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더센트럴’(894가구) 등이다.포스코건설은 대구 북구 침산동 305-4에 ‘더샵프리미엘’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48층, 3개 동 규모이며, 아파트 전용면적 70㎡·84㎡ 300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56실로 구성된다. 교육시설로는 칠성초(배정 예정), 침산초, 달산초, 침산중, 대구일중, 칠성고, 경상여고 등 다수 학교가 단지 인근에 있고, 침산네거리의 학원가는 물론 경북대도 가깝다. 신천대로, 노원로, 북대구IC 등 주요 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와 백화점,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각종 편의시설도 풍부하게 누릴 수 있다.금성백조는 오는 24일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 RC블록에 분양 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 더센트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9개 동, 전용면적 99∼152㎡, 총 894가구 규모다. 근처에 포산고를 비롯해 다수의 초·중·고와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과학관공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서대구역∼달성군청∼테크노폴리스∼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대구산업선 테크노폴리스역이 예정돼 서대구역이 있는 대구 시내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는 1·2호선 반월당역과 1·3호선 명덕역의 더블 환승역세권에 현대백화점, 동성로·반월당 상권, 남문시장, 탑마트 등 풍부한 생활편의를 누리는 최고의 도심입지로 평가받는다. 명덕초, 대구제일중 등 도보거리의 교육환경과 더불어 최근 재개발과 대규모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반월당역-중앙대로 주변이 신주거타운의 확장되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견본주택은 전국 17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앞두고 있다. 포항 남구 오천읍 ‘현대 힐스테이트포항’, 포항 북구 득량동 ‘포항양학 신원아침도시 퀘렌시아’, 경산 중산동 ‘경산자이 1·2단지’ 등이다.현대건설이 포항 남구 오천읍에서 짓는 ‘힐스테이트포항’은 오는 27일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2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천717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 단지는 이마트, 메가박스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깝고, 인덕초, 포은중, 오천고 등 초·중·고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득량아파트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짓는 퀘렌시아도 27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이 아파트는 양학로 35(득량동 141번지) 일대에 지하2층, 지상 7∼23층, 6개동 659세대로 들어선다. 이 중 일반분양은 98세대이다. 대부분 전용면적 53㎡∼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되고, 가장 큰 타입은 전용면적 109.2㎡다. 이 단지는 포항을 관통하는 7번국도와 인접해 교통망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양학동 일대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돼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특히, 퀘렌시아는 포항지역 명물로 자리매김한 철길숲과 단지 내 둘레길을 연결할 계획으로 ‘숲세권’ 단지다. 또 관리비 절감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시스템을 적용하고, 범죄예방환경설계와 첨단무인경비시스템을 적용해 안전한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김영태·안찬규기자

2020-11-22

24번째마저… 새 부동산대책도 ‘집값 잡기엔 역부족’

정부가 전세난을 해결하겠다며 매입·전세임대 등 공공임대 11만4천가구를 공급하는 24번째 부동산대책을 발표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다.부동산시장은 근본적으로 전세난을 타개하려면 임대차법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양도세 중과 유예, 실거주 요건 강화 유예, 재건축 규제 완화 등 민간 임대주택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체 주택 중 90%를 차지하는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지 않으면 앞으로 전세난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임대차법을 포함한 각종 규제를 다시 완화해 민간 자율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정부는 민간의 공급 확대에 대해 부정적 입장이다.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장기공공임대주택(10년 이상) 재고율은 올해기준 8%다.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은 총 주택 수 중 장기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올해 기준 장기공공임대주택(10년 이상) 수는 174만 가구로, 10년 미만 7만6천가구를 포함하면 공공임대주택 수는 181만6천가구로 집계된다. 다만, 전체 임차 가구(845만가구) 중 공공임대 비율은 20% 정도다.시장에서는 민간 임대주택에 대한 혜택 축소에 이어 양도세 중과, 임대차법 중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개정 등으로 전세 매물이 나오지 않는 매물 잠김 현상이 일어났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은 “민간 임대주택 사업자에 대한 혜택 축소 등으로 전세 매물이 자취를 감춰 지금의 전세난이 발생했다”면서 “임대주택의 90% 정도는 민간에서 나오기 때문에 임대 사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정부는 민간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대해서 “갭투자는 양면의 칼”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20일 갭투자를 풀어주면 전세 매물이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이란 의견에 대해 “잠잠해져 가는 매매가격이 다시 튈 우려가 있고 민간의 갭투자에 의존해 전월세 공급 물량을 늘리기엔 한계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실거주 요건이 강회된 재건축 규제를 유예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가 6·17 부동산 대책에서 발표한 재건축 아파트 실거주 2년 의무거주 규정을 담은 법안은 다음 달 초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공포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중에 시행된다.지역의 한 부동산중개인은 “실거주 요건 강화로 집주인들이 직접 거주를 강제 당하면서 전세 매물이 줄어드는 상황이 불가피하다”면서 “재건축 아파트의 실거주 2년 의무거주 법안이 시행되면 임대 매물 잠김현상의 악순환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정부 부동산대책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정부가 공급을 약속한 11만4천가구 중 물량의 절반 이상인 7만1천400가구가 수도권에 공급된다. 나머지 4만2천여가구는 경북 등 지방에 공급될 계획이지만 지역별 공급량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이 같은 임대주택 수로는 전국으로 확산한 전세난을 완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또 도심 내 상가·오피스 등을 리모델링하는 방안은 수요층의 평형수, 학군 등 기존 주거지와의 차이로 생활여건을 오히려 악화시킨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1-22

포스코, ‘이노빌트 시스템비계’로 건설현장 수요·안전 모두 잡는다

포스코가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국산 건설자재를 앞세워 저가 불량 수입재 사용을 막고 안전 수준을 높이고 있다.22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강재가 쓰인 ‘ES700 시스템비계’는 높은 경제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수입재를 대체할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최근 건설현장에서는 저가 불량자재로 인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건설 작업자가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발판 역할을 하는 비계 역시 마찬가지다. 불량자재가 쓰인 비계 경우 고장과 변형이 빈번해 작업 안전에 문제가 발생한다.반면 ES700 시스템비계는 국내 건설자재 제조업체 (주)의조산업이 ‘UL700(울트라라이트700)’소재를 사용해 제작했다. UL700은 포스코 고강도강 PosH690이 적용된 초경량 강관 파이프로, 강도를 40% 높이면서 무게를 25% 줄인 것이 특징이다.혁신소재를 사용한 덕분에 ES700 시스템비계는 강도와 중량면에서 우수한 품질을 지녔다. 일반비계용 강관 4∼5개 무게가 ES700 시스템비계용 강관 6∼8개 무게와 비슷하다. 가벼워지면서 더 많은 양을 한 번에 옮길 수 있어 작업 시간도 단축되고 시공 효율도 높아졌다.게다가 공사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제품 자체는 일반 제품보다 약 20% 비싸지만, 어떤 발판 부품이든 함께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호환성이 뛰어나 발판 구매나 관리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미리 현장에 맞게 모듈화돼 출하되고, 조립형 구조로 설치가 간단해 자재 시공비, 인건비 등 부수적인 비용을 줄일 수 있다.실제로 공사현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ES700 시스템비계는 이미 평창올림픽, 삼성전자 수원 R5 등 여러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됐으며, 현재 함양∼창녕간 고속도로 10공구 건설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ES700 초경량 시스템비계는 올해 이노빌트에 이름을 올리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노빌트는 포스코 철강재를 100% 사용하고 성능이 우수한 강건재 제품으로, 포스코가 매 분기 개최하는 브랜드 위원회에서 심의 후 선정된다.정병기 의조산업 사장은 “포스코라는 동반자가 생겨 무척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자재로 건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22

포스코건설, 2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 선정

포스코건설이 2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포스코건설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이 대회는 산업 전분야에서 탁월한 품질경영성과를 거둔 기관·기업들을 대상으로 품질시스템, 고객만족, 기업문화·인재육성 등 8개 분야를 심사해 우수기업 자격을 부여하는데, 올해에는 총 59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포스코건설은 심사위원들로부터 품질시스템, 고객만족, 기업문화·인재육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포스코건설은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회사 내부에 축적된 하자 관련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로 학습시켜 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또한 현장 자체적으로 품질을 상시 점검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고 점검결과를 시스템에 등록해 통합 관리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입주예정인 고객들이 사전점검 예약, 불편사항 신청과 현황조회 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온마음라운지’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입주 고객에게 청소, 수리, 조경관리, 문화공연 등 다양한 종류의 ‘온마음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에 보답하듯 올해 ‘한국품질만족지수’아파트부문 11년 연속 1위, ‘브랜드고객충성도지수’4년 연속 1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건설업 분야 3년 연속 1위로 선정되는 등 고객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임직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경영층과 밀레니얼 세대가 함께 개선 아이디어를 나누는 ‘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업무 효율을 위한 온택트 업무 확대 등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특히, 최고경영층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소통간담회를 수시로 열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경영이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퀴즈대회를 열어 임직원들과 호흡하고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품질경쟁력은 고객의 높은 기준을 채우기 위한 기업의핵심가치로 자리 잡았다”며 “최고의 품질로 고객의 신뢰를 이어나가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22

포스코ICT “산업현장 안전관리 스마트하게”

포스코ICT가 산업현장의 모든 안전관리 활동을 한 곳에서 통합해 수행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 및 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해 현장 보급에 나선다.포스코ICT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은 제조, 건설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할 안전관리 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의 모든 작업자와 경영진이 관련 정보를 공유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은 공정안전관리, 작업허가, 설비관리 및 점검, 안전교육, 협력업체관리 등과 같이 사업장내에 산재해 있던 안전관리시스템들을 하나로 통합하고, 계획수립에서부터 실행 및 점검, 개선조치에 이르는 모든 활동을 지원함은 물론, 다른 업무시스템들과도 연계함으로써 전사차원의 통합적인 운영을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다양한 현장에서 검증된 안전관리 활동들을 표준화하여 패키지 형태로 개발함으로써 짧은 기간에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또, 모듈형 컴포넌트로 구성돼 사업장별 특성을 반영해 필요한 기능들만 선별해 맞춤형으로 적용 가능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도 지원한다.위험의 외주화 방지를 위해 지난 1월 16일부로 일용직을 포함한 사업장 내 모든 작업자를 대상으로 통합안전관리를 하도록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된 점을 감안해 협력사 소속 현장 작업자들도 전용 포털에 접속해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재해 및 안전정보와 안전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포스코ICT 관계자는 “검증된 안전관리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제조,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22

철강협회, 스테인리스강 적용 신제품 개발 앞장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스테인리스강 적용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의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한국철강협회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한 ‘스테인리스강 적용 제품개발 기획안 상시 공모 온라인시스템(http://stsdream.kosa.or.kr)’을 통해 접수된 제품 개발 아이디어들 중 제품화할 가치가 있다고 판정받은 2가지 기획안에 대해 최대 1천만원 규모의 시제품 개발비용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제품 개발이 추진되는 2가지 기획안은 (주)에버테크코퍼레이션의 ‘냉매배관용 STS 후크 조인트’와 이정훈 양정중학교 교사의 ‘숨쉬는 스텐패스 식판’이다.냉매배관용 STS 후크 조인트의 경우 간단한 원터치 배관 삽입만으로 배관부 연결을 완료함으로써 시공 시간 단축을 통한 인건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고, 용접부를 최소화함에 따라 화재발생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숨쉬는 스텐패스 식판은 식판 가장자리에 간단한 프레스 가공을 통해 함몰부를 형성하여 배수 및 건조기능과 사용편의성을 비약적으로 개선해 스테인리스 식판의 상품성을 강화했다는 점이 심사위원의 호평을 얻었다.스테인리스강 적용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 공모는 실제 제품화로 직접 연계 가능한 STS적용 신규 제품 발굴이라는 목표 하에 법업, 개인을 포함한 전국민을 대상으로 연중 상시 진행 중이다. 응모 접수는 온라인 공모 시스템 (http://stsdream.kosa.or.kr)을 통해 진행되며 관련된 문의는 한국철강협회 수요개발실 (02-559-3586)을 통하면 된다. /박동혁기자

2020-11-22

최근 3개월 아파트 매매가 급상승 대구 수성구 ‘투기과열+조정지구’

대구 수성구가 19일 투기과열지구에 이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이번 조정대상지정 지역으로 예정된 수성구는 최근 3개월간 집값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1.3%를 초과했다.대구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에 이어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이 가파르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12일 발표한 주간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수성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1.11% 상승했다. 또 18일에도 1.16% 오르는 등 전국의 규제지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현재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5월부터 2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대구 수성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수성구에서는 2주택 이상 보유 시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되고 1주택자가 대출을 끼고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6개월 이내 기존주택 처분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해진다. 무주택자는 대출을 실행해 주택 구입 시 6개월 이내 입주(갭투자 방지)해야 하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9억원 이하 50%, 9억원 초과 30%를 적용한다. 또 총부채상환비율(DTI)도 기존 40%에서 50%로 상향되고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 인상, 3주택자는 기본세율에 30% 인상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장기 보유 특별공제도 배제된다.그렇다면, 대구 수성구의 조정대상지역 선정 후 효과는 어떠할까.당장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와 같이 풍선효과 가능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부의 규제제한이 커질수록 시장 수요자들은 정부의 대책에 맞서기보다 대책에 순응하고 규제지역에서 벗어난 지역 중 개발 호재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성구 거주자는 우선 처분 시 세제혜택이 유리한 대구 기타 지역 투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1-19

전셋값 폭등에 문 정부 24번째 부동산 정책… 일제히 비판

문재인 정부가 주택임대차법 개정 후 폭등하는 전셋값을 잡겠다며 24번째 부동산 정책을 내놨지만, 현실성이 부족한 땜질식 정책으로 시장만 교란한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정부는 19일 앞으로 2년간 전국에 11만4천100가구의 전세 위주 공공임대를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민간건설사와 매입약정을 통해 다세대, 오피스텔 등 신축 건물을 사전에 확보해 서둘러 공공임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내의 노후 상가와 오피스, 빈 호텔 등 숙박시설 등까지 주거용으로 리모델링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우선 정부는 2021년 상반기까지 11만4천100가구 중 40% 가량인 4만9천가구(수도권 2만4천가구)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3개월 이상 공실인 공공임대 3만9천호(수도권 1만6천가구)를 공급하며 남은 공실은 전세로 전환해 오는 12월 말까지 입주자 모집 절차에 들어간다. 또 신축매입 약정을 통해 7천가구(수도권 6천가구)를, 공공전세 주택을 활용해 3천가구(수도권 2천500가구)를 2021년 상반기 중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신축매입 약정은 민간 건설사가 약정한 물량을 지으면 LH 등 공공기관이 주택을 사들여 임대로 제공하는 주택이다. 정부는 민간 건설사의 참여 확대를 위해 공공택지 우선공급, 건설자금 저리지원, 세제지원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선다.정부가 고심 끝에 이 같은 부동산대책을 내놨지만, 반응은 싸늘하다.국민의 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부동산 정책들이 원래 목표한 바를 달성한 적이 없다.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킬 희망이 안 보이면 차라리 정책을 포기하라”면서 “임대차 3법이 시행된 지 100여 일 지났다. 부동산 시장은 초토화됐고 일부 지역 아파트는 작년 대비 2배 넘게 가격이 폭등했다”고 지적했다.참여연대는 이번 정책이 실효성이 적고 단기대책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공실 문제를 두고 “이미 진작에 다른 방식으로 해결했어야 할 문제인데, 대책 없이 오히려 영구·국민임대주택을 축소시킬 가능성이 커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2020-11-19

포항상공회의소, 제11회 포항경제 아카데미 개강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18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제11회 포항경제 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및 전문지식 습득으로 경영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개설됐다.오는 12월 16일까지 포스코국제관 1층 대회의실에서 5주 동안 실시되며 최종학 서울대학교 교수, 최배근 건국대학교 교수, 최철규 HSG 휴먼솔루션그룹 대표,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대표이사, 이준영 상명대학교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는다.개강식 초빙 강사로 나선 최종학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숫자는 경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도구이며, 숫자의 다양한 의미를 읽어내고 이를 통해 미래를 전망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최 교수는 재무제표의 종합적인 분석 방법을 제시하고 실제 사례를 활용해 전문적인 회계 지식을 참석자들에게 쉽게 풀어 설명하면서 강의했다.이번 경제 아카데미는 정부 및 지자제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참여인원을 대폭 축소했으며,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 및 참석자간 거기두기 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면서 진행했다.다음 강의는 오는 25일 오후 7시에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의 ‘코로나 이후 경제전망과 경제운영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19

포스코, 디지털혁신 시대 ‘뉴칼라’ 인재육성 나선다

포스코가 미래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뉴칼라(New Collar)’인재 육성에 본격 나선다.포스코는 전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 기조에 따라 IT 신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개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뉴칼라(New Collar)’를 미래 인재육성의 목표로 설정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뉴칼라 레벨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포스코의 ‘뉴칼라 레벨 인증제도’는 직원의 IT역량 수준을 4개 레벨로 구분해 수준별 교육을 통해 각자의 영역에서 IT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교육내용은 IT기초지식 학습부터 AI알고리즘을 활용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수준까지 폭넓게 운용할 계획이다.기존 이러닝을 활용한 기초적인 데이터 활용교육부터 심화교육과정인 ‘인공지능활용전문가과정’까지 다양한 사내 AI·빅데이터 활용 교육을 통합하고 세분화해 체계적으로 뉴칼라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는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일하는 방식을 정착하기 위해 레벨 인증자에게 혜택도 부여한다. 각 단계별 인증자에게는 승진가점, 주재원 선발 우대 및 관련분야 학위취득을 위한 유학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지난달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포스코는 이제 4차 산업이 접목된 철강기업으로 구성원들은 집단지성을 통한 창의력을 발휘해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끊임없이 공생의 가치를 창출하는 뉴칼라(New Collar) 인재가 되어야 한다”며 미래 산업환경 변화에 대비를 강조한 바 있다.이와 함께 포스코는 디지털 혁신 시대에 맞게 사내 지식공유 동영상 플랫폼인 ‘포스튜브’를 통해 직무역량 강화를 실행하고 있다.‘포스튜브’는 베테랑 직원들이 보유한 현장 기술을 짧은 동영상을 통해 전수할 수 있도록 한 사내 플랫폼으로 고숙련 선배 세대의 퇴직과 MZ세대의 입사 등 빠른 세대교체에 대비하고 즉시 해답을 찾을 수 있어 특히 조업현장에서 맞춤형 직무바이블로 자리잡고 있다.올 10월을 기준으로 안전, 조업, 정비, 사무 등 직무 전반에 걸쳐 2천여건의 포스튜브가 제작되었고 누적 조회수는 약 17만회에 달한다.한편 포스코는 전사 차원의 학습 분위기 조성과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전문자격취득 장려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19

한국감정원·직방 MOU 부동산서비스산업 활성화

한국감정원은 19일 (주)직방과 부동산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공유해 부동산서비스산업의 다양성 확대와 신규 부동산지표 개발·연구 활용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감정원과 (주)직방은 공공과 민간의 부동산 데이터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부동산서비스산업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상생·협력체계 구축방안과 부동산 관련 데이터 및 정보의 교류 등 업무 협약의 전반적인 사항을 합의했다.김태훈 한국감정원 공시통계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부동산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뜻을 모은 사례”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부동산 데이터의 활발한 교류와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성우 (주)직방 대표는 “한국감정원과의 정보 및 데이터 공유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정확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부동산 서비스산업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국내 프롭테크 산업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1-19

현대제철 “미래 모빌리티시대 선도”

현대제철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는 자동차 전문 브랜드 ‘H-SOLUTION’의 기술력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현대제철은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국내외에 있는 고객들에게 현대제철의 자동차강재 및 관련 기술력을 온라인 콘퍼런스를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콘퍼런스는 ‘미래 자동차 소재의 전망’, ‘필러와이어 적용 TWB 핫스탬핑 용접기술’ 등 첨단 자동차 소재 및 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첫날 발표하는 ‘미래 자동차 소재의 전망’세션에서는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출시되고 있는 전기차(EV)와 수소전기차(FCEV),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인 플라잉카를 소개하고, 이에 따른 철강사의 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한 대응전략을 설명한다.특히 다음달 9일 발표하는 ‘TWB 핫스탬핑 용접 기술’및 ‘핫스탬핑 기술 적용 센터필러 개발’세션에서는 현대제철이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용접기술 및 이를 적용한 제품을 소개한다.자동차 부품에 적용될 소재는 경량화 및 충돌성능 향상을 위해서 TWB와 핫스탬핑 기술을 많이 적용한다.이때 소재로 쓰이는 Al-Si(알루미늄 실리콘) 강판은 레이저용접을 할 경우 도금층에 있는 알루미늄 성분이 용접부로 침투해 용접부의 강도가 저하되는 문제를 발생시킨다. 현대제철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러 와이어 레이저 용접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이와 함께 각각 다른 강도를 가진 핫스탬핑강을 필러 와이어 레이저 용접 기술을 이용해 TWB로 성형, 제작하는 센터필러 개발을 완료했고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이 기술을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이밖에 ‘고윤활 GI외판 개발 현황’, ‘자동차용 초고강도강 특성 연구결과’, ‘초고장력강 성형해석 기술’등의 주제 발표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QA 시간도 마련해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온라인 콘퍼런스를 통해 현대제철 만의 고품질 자동차 소재를 홍보하는 한편,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력 및 서비스를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다시 한 번 각인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19

대구시·경북도 고액 상습체납자 796명 공개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1천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는 개인과 법인의 명단이 공개됐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오전 9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체납자 9천668명의 명단을 지방세 신고·납부 홈페이지인 위택스와 각 지자체 시·도와 행정안전부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개대상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 대표자도 함께 공개됐다.행안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 현재 개인 6천249명이 1천만원 이상씩 총 2천793억원을 체납하고 있다. 법인도 2천471곳이 1천449억원의 지방세를 체납 중이다.명단이 올해 새로 공개된 개인 가운데 체납액 1위는 42억3천400만원을 밀린 신동일 전 동진전자 대표였다. 법인 중에는 22억5천600만원을 내지 않은 뉴그린종합건설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은 2016년부터 5년 연속 명단에 포함됐다. 체납액은 9억7천400만원으로 1년새 5천여만원 늘었다.대구와 경북에서도 각각 고액·상습체납자 326명과 470명의 개인 및 법인 명단이 일제히 공개됐다.대구의 고액·상습체납자는 317명으로 개인 239명, 법인 78곳이다. 총 체납액은 133억원으로 1인당 평균 체납액은 4천200만원이었다. 대구의 최고액 체납자는 10억원을 체납한 안종수 씨였다. 법인의 최고 최납은 7억원을 체납한 (주)영진인프라콘이다대구시의 체납액 구간별 분포를 보면 1천만원 초과 3천만원 이하 체납자가 217명으로 전체의 68.4%를 차지했다. 또 3천만원 초과 5천만원 이하 체납자가 50명으로 15.8%, 5천만원 초과 1억원 이하 체납자가 31명 9.8%, 1억원 초과 체납자가 19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경북도의 고액·상습체납자는 모두 470명으로 개인 328명, 법인 142곳이었다. 이들은 모두 176억원의 지방세를 체납했으며, 34명은 지방행정제재·부과금 11억원을 체납했다. 이 가운데 지방세의 경우 3천만원 미만 체납자가 271명(50억원)으로 전체 62.2%를 차지하고, 1억원 이상은 34명(7.8%)이었다. 체납 사유로는 부도·폐업이 295명(111억원)으로 67.7%나 됐다.다만, 경북도는 지난 3월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에서 결정한 공개대상자에게 사전 안내 후 6개월 이상 해명 기회를 부여해 체납액 납부를 독려했다. 이 기간 명단공개에 부담을 느낀 체납자 148명이 31억원을 냈다./이곤영·손병현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18

포항에 3천600억 규모 양극재 공장 착공

포항 배터리산업의 중심이 될 (주)에코프로이엠 양극재 공장 착공식이 18일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전영현 삼성SDI(주) 대표이사, 이동채 (주)에코프로 회장, 최문호 (주)에코프로이엠 대표이사를 비롯해 시·도의원들과 지역기관단체장,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7만6천㎡(2만3천평) 부지에 들어서는 (주)에코프로이엠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은 오는 2025년까지 3천644억원이 투자돼 연간 생산능력 7만8천t 규모까지 증설될 계획이다. 신규 고용인원은 410명이다.이번에 착공한 (주)에코프로이엠 공장에서 생산될 이차전지 양극재는 니켈 함량을 높여 배터리의 출력을 높이고 가격이 비싼 코발트 함량을 낮추면서 망간 대신 알루미늄을 사용해 경제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춰 전기차에 이상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생산품은 에코프로비엠과 합자회사인 삼성SDI에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하이니켈계 양극재 제조 분야의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소재가공부터 생산, 재활용 분야에 대해 각사(社)별로 수직계열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90%대 성장을 이루고 있다.앞서 에코프로는 2018년 3월 에코프로지이엠 전구체 1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올해 2월에는 에코프로지이엠 2공장 착공, 6월에는 에코프로비엠 양극재 2공장 착공, 7월에는 에코프로에이피 액화 산소·질소공장 착공, 10월에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리튬가공 공장과 에코프로씨엔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동시에 착공한 바 있다. 이어 이날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 합작사인 에코프로이엠을 착공함으로써 올해 에코프로 6개 자회사 모두 포항영일만 산업단지에 양극재 생산을 위한 공장을 착공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에코프로이엠 투자는 포항이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차전지 소재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도 “하이니켈계 양극재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에코프로의 지속적인 투자는 우리 지역의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시대에 포항의 새로운 변화의 동력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차전지 소재분야의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에코프로와 포항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에는 (주)에코프로(양극재), (주)포스코케미칼(음극재), GS건설(주)(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업계 ‘빅(Big)3’로 불리는 대기업들의 공장 설립뿐만 아니라, 삼성SDI까지 가세함으로써 차세대 배터리산업 메카도시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11-18

“탈탄소 핵심은 원자력… 폐쇄보다 유지·개발로 나서야”

국내 원자력산업은 정부의 에너지정책 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위축되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 원자력 산업계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2020 경북 원자력포럼’을 마련했다. 18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환기를 맞은 원자력산업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지혜를 모았다. 하재주 원자력학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한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 염학기 한국전력기술원장, 유용균 한국원자력연구원 지능형컴퓨팅연구실장, 전영태 한국수력원자력 상생협력처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기조강연하재주 한국원자력학회장하재주 한국원자력학회장“기후위기 대응, 세계적 흐름 속 경주의 역할 커져”현재는 기후변화라는 단어가 아닌 기후위기라는 표현을 쓴다. 그만큼 즉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미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가장 큰 정책은 기후위기 대응이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35년까지 전력부분에서 탄소제로를 먼저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석탄, 석유, 가스 등 탄소를 배출하는 사업자에게 탄소세를 부과해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7월 30일 발표한 개정 당론에 전력부분의 탈탄소가 시급한 것을 지적하면서 탄소제로 기술인 원자력의 이용을 포함했다. 이는 바이든 당선인이 “I will choose science over fiction”(소설보다는 과학)이라고 한 말에서 보듯이 신재생만으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과학적 판단이다.전통적으로 원자력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던 민주당이 거의 50년만에 원자력이용을 지지했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 이러한 미국의 향후 행보는 우리나라가 정치사회적으로 결정한 에너지믹스정책에 따라 강제시행하는 것과 매우 대조를 이루고 있다.특히 미국은 가동 중인 원전이 안전성과 경제성이 보장된다면 계속운전을 한다. 87기가 60년의 운영허가를 획득했고, 4기는 80년의 운영허가를 획득했다. 40년 넘게 운전하는 원전은 47기에 이른다. 우리가 40년 최초운영허가가 도래하면 무조건 폐쇄하는 정책과 대조적이다.미래를 위해 필요한 능력은 유지해야 한다. 그래서 신한울 3·4호기의 건설재개가 절실하다. 대형원전을 기저전력으로 어느정도 활용하면서 에너지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는 선진원자로의 개발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경주가 이런 혁신 기술 개발의 메카가 되기를 바란다.주제발표김한수 경북도청 동해안전략산업국장김한수 경북도청 동해안전략산업국장“경북 동해안을 국내 최대 환동해 에너지벨트로”경북도는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에너지가 공존하고 있는 국내 유일 지역이다. 태양광, 풍력 등 주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전국 대비 3.3%나 더 높은 12.2%를 차지(2019년 기준), 국내 신재생에너지 생산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가동 중인 24기 원전 중 11기(울진 6, 경주 5)가 경북에 소재(설비량 기준 전체의 43%)하고 있기도 하다.이에 도는 ‘지역특화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통한 환동해에너지 벨트 조성’을 비전으로 경주, 울진, 포항, 영덕을 포함한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기업 지원 및 인력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혁신원자력기술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원자력 선진국 중심으로 소형 원자로 개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는데 향후 2050년까지 1천기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는 지난 2019년 7월 16일 경북도, 경주시, 원자력연구원과 경주 감포 일원을 혁신원자력기술연구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와 함께 월성1호기와 고리1호기 해체 시점에 맞춰 지역기업을 육성하고 전문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2019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중수로해체기술원과 방폐물정밀분석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전해체를 지원할 계획이다.앞으로도 경북도는 지역별 특화 에너지산업을 촉진하고 에너지 관련 국립대 유치, 원자력과 4차산업혁명 연계를 통해 경북 동해안을 국내 최대의 환동해 에너지 벨트로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 /안찬규기자주제발표염학기 한국전력기술원장염학기 한국전력기술원장“정부 주도 원전해체 인프라 구축·기술개발 필요”국내 원전해체산업은 국가정책·산업·사회적 요구 사항이 증대하고 있다. 오는 2029년까지 원전 12기가 영구정지될 예정으로 안전한 해체를 위한 기술적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다. 또 원전 폐기물의 안전한 처리 등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한 국민적 요구도 올라가고 있다. 이를 충족하려면 정부 주도의 원전해체 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이 필요하다.정부는 원전해체산업을 육성하고자 국가 상위정책 및 주요계획에 관련 내용을 포함했다.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원전해체 역량을 확보해 세계시장 진출에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탈원전 정책과 함께 원전산업 핵심생태계를 유지하면서 후행 주기와 유망분야를 육성, 원자력 분야 신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도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다.글로벌 원전해체산업시장의 규모는 500조원이 넘는 블루오션이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24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30년까지 가동연수가 40년이 넘는 원전이 전 세계에 70%에 이르며, 국내 원전은 12기가 해당해 약 10조원 규모의 국내 해체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 시장을 선점하려면 독자적 원전 해체기술을 확보해야 한다.Nu-Tech 2030과 원자력기술개발계획 등 정부계획을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기술역량 축적과 해체산업 생태계 창출방안이 중요하다. 특히, 이러한 기술개발을 관련 산학연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지속 가능한 원전해체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면 원전 해체산업의 생태계육성과 더불어 해외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어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안찬규기자주제발표유용균 한국원자력연구원 실장유용균 한국원자력연구원 실장“인공지능 기술로 더 안전한 원전 운영의 길 열려”흔히 인공지능 기술을 인간과 같은 지능을 만드는 기술로 생각하지만, 인공지능의 역사를 보면 인공지능의 정의는 계속 변하고 있다. 인간과 같은 지능을 추구하는 방향도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풀기 위한 방법론으로서 인공지능 기술도 존재한다. 산업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잘 이용하려면 현실적인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서 이해해야 한다.인공지능 기술을 통하여 원자로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기기진단 및 예측, 사고대응 등의 분야에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 특정한 기기가 고장이 나기 전에 사전에 징후를 감지함으로써 사전에 사건에 대응할 수 있고, 사고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안전하게 원자로를 멈추기 위하여 인공지능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원자로를 빠르게 설계하고 복잡한 시뮬레이션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가능하다.이 같은 인공지능과 원자력안전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지능형컴퓨팅연구실은 기계, 전자, 전산, 산업공학, 화학공학, 원자력 등 다양한 도메인(Domain)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SCI 논문 및 특허가 있는 세계 최초의 딥러닝 기반 최적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연 15억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AI관련 정부과제 5건을 수행하고 있다.아울러 지난 1995년부터 국내에서 하나뿐인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HANARO)’를 우리 기술로 설계·건설해 운영하며 의료용·산업용 동위원소 생산과 중성자를 활용한 단백질 연구, 의약품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주제발표전영태 한국수력원자력 상생협력처장전영태 한국수력원자력 상생협력처장“코로나 방역·지역인재 채용 등 지속적 상생 실천”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 발전량의 31%을 점유하고 있으며 이 중 경북소재의 발전소(월성, 한울, 예천, 청송)에서 발전량의 절반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한수원은 경북도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2019년도 기준 경북도에 813억원, 경주시에 182억원의 세금을 납부했고 전체 근무인원 1만1천841명 중 5천285명이 경북 지역에 근무하고 있다.올해 초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감염병 확산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있다.주요 활동으로는 △성금 및 감염 예방물품 지원(23억원) △임직원 자발적 임금반납분 집행(26억원) △지역 특산물, 전통시장 장보기 등 물품구매(28억원) 등을 펼쳤다.한수원은 경주시 창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위해 경주시 신 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 산학협력 청년창업지원사업, 통합청년지원센터 조성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실제로 대구·경북소재 지역인재 채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면서 2017년 17.6%였던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2019년 24.1%로 늘었다.경주지역 대표기업으로서 다양한 경주기업 우대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시장개척단, 스마트공장, 산업혁신, 협력연구개발 등 가점부여하고 동반성장아카데미, 경주기업 전액 지원과 같은 사업도 펼치고 있다.한수원은 앞으로도 지자체, 지역사회와의 공동상생을 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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