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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내년도 아파트 매매·전세 불안…저금리·입주물량 감소 영향”

올해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이 모두 강세를 보인 가운데 내년에도 저금리 환경과 입주 물량 감소 등으로 불안한 모습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을 분석과 내년도 전망을 내놨다.직방은 한국감정원 조사 기준으로 올해(1∼11월)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세종이 43.64%로 가장 높았다고 소개했다. 대전(16.01%)과 경기(11.10%), 인천(8.80%) 등이 뒤를 이었다.직방은 “세종의 경우 제2의 수도이전 이슈가 발생하고 지역 내 수요도 늘면서 상승폭이 커졌고, 대전은 내부 수요가 늘어나면서 소형 아파트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고 분석했다.올해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10월까지 73만8천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작년 하반기부터 증가한 아파트 거래는 올해 4∼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으나 6∼7월 월 10만건 이상으로 크게 늘면서 전체 거래량을 끌어올렸다.올해 분양권 전매는 정부가 단기투자 거래 억제책을 쓰면서 급감했다. 전체 거래에서 분양권 전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7.46%(9만6천752건)로, 2016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직방은 설명했다. 반면, 증여는 크게 늘었다. 전체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5.72%(7만2천349건)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시·군·구 지역의 외지인 수요는 47.49%로, 역시 역대 최대로 조사됐다. 작년 10월 상승으로 전환한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4∼5월상승세가 주춤하다가 이후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직방은 분석했다. /연합뉴스

2020-12-07

동국제강 동영상, 국제 영상 어워드 ‘칸 어워드’ 은상 수상

동국제강이 국제 영상 어워드인 ‘칸 기업 미디어 TV 어워드(Cannes Corporate Media TV Awards)’에서 은상(Silver Dolphin)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동국제강이 제작한 동영상 ‘코로나19를 넘어서는 동국제강의 야간현장’의 영어 버전인 ‘“How are you?” in covid-19 pandemic’사진이 ‘칸 기업 미디어 TV 어워드의 ‘내부 커뮤니케이션(Internal Communication)’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How are you?”in covid-19 pandemic’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4시간 가동되는 동국제강 전 사업장의 야간 조업현장을 담은 동영상이다.동국제강은 창립 이후 66년간 임직원 모두의 지혜를 모아 다수의 위기를 극복해 왔듯이, 코로나-19 확산이라는 현재의 위기 또한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칸 기업 미디어 TV 어워드’는 올해 11회차를 맞은 국제 영상 어워드로, 기업 영상, 다큐멘터리 등 세분화된 카테고리별로 금상(Gold Dolphin), 은상(Silver Dolphin)을 수여하고 있다.이번에 동국제강이 수상한 분야는 ‘기업 영상’ 카테고리 내의 ‘내부 커뮤니케이션’ 부문으로, 올해 한국에서 본 어워드를 수상한 참가자는 동국제강이 유일하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07

대구은행, 대구지역 기업 중 3년 연속 매출 1위

대구은행이 대구지역 100대 기업 매출액 기준 기업실적에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7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2019년 매출액 기준 대구 100대 기업’ 실적 조사에 따르면 (주)대구은행이 최근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이어 에스엘(주)가 (주)에스엘라이팅과 합병하며 2위로 올라섰고, 대성에너지(주), (주)평화발레오, (주)카펙발레오가 그 뒤를 이었다. 전국 1천대 기업에서는 대구기업이 18곳이 포함돼 전체의 1.8%를 차지했다.지난해 13곳 업체가 신규로 100위 안에 진입했는데, 신규 진입 업체 중에서 (주)이월드와 씨아이에스(주), (주)메가젠임플란트, (주)그랜드관광호텔 등이 두드러졌다.매출규모가 큰 업체일수록 순위변동은 크지 않았지만, 건설업은 업종특성상 신규 공사 수주에 따라 순위 변동이 컸다.대구지역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최근 3년 동안 업종 분포는 제조업, 건설업, 유통·서비스업이 각각 6:1:3의 비율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제조업은 60곳 중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이 31곳, 기계 14곳, 섬유 2곳이 차지했다.대구시가 추진하는 미래형 자동차, 에너지산업 등 5+1 신산업 분야에 주력하거나 연구개발 중인 기업은 33곳 정도로 나타났는데, 스마트 시티와 물 산업과 관련된 업체가 없어 이 분야의 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00대 기업의 사업경력은 대부분이 20년을 넘어섰고, 50년 이상인 기업은 전체의 20%에 달했다.또한, 100대 기업 중 69곳 업체가 중견기업으로 나타났고, 중소기업이 27곳, 대기업은 4곳에 그쳤다.100대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2018년보다 늘어난 비율이 51%, 줄어든 비율은 49%를 보였고, 제조업은 40%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전체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5.5%로 2018년 6.4%보다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 부문은 100개 기업 중 89곳 업체가 흑자를 기록했고, 적자를 기록한 11곳은 자동차부품 4곳, 기계 2곳, 유통·서비스업 5곳 등으로 조사됐다.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전국 1천대 기업에 대구기업 비중이 높아질 수 있도록 중견기업을 육성하고, 성장성이 높은 미래형 자동차, 에너지, 물 등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나이스 신용평가사 등의 기업정보를 토대로 했으며, 한국가스공사, 공기업·비영리단체, 유한회사 등 공시의무가 없는 업체는 제외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2-07

포스코, 포항지역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 지원 성과

포스코가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해 포항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돕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4월부터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 소재한 한성수산에 스마트팩토리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포스코가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스마트공장 기술과 비용을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포스코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 200억원을 출연해 1천개의 중소기업에 대한 스마트 역량강화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 중에 있다.포스코와 한성수산은 지난 2013년 ‘QSS 혁신허브사업’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당시 포스코는 게맛살 제품 ‘크래미’로 유명한 한성수산의 생산현장 혁신을 돕고 설비 성능을 높여 불량 발생률을 80% 저감하는데 성공했다.이 인연은 이번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으로 이어졌다.포항제철소 EIC기술부는 포스코ICT와 함께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장에 사물인터넷 통합센서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 제철소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이 센서는 실시간으로 온도, 습도, 진동 등의 정보를 탐지하고 이상이 있으면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준다.또한 설비의 진동 변화까지 감지할 수 있어 고장 여부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고유의 생산현장 혁신기법인 QSS(Quick Six Sigma) 컨설팅까지 지원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그동안 한성수산에서는 작업자들의 손기술과 숙련도에 의존해 주로 작업 공정이 이뤄졌다. 작업자들은 2시간마다 열탕과 냉장실 온도를 체크하고 일일이 일지에 기록하다보니 업무 정확성과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이상태 한성수산 생산팀장은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온도 관리뿐만 아니라 설비 이상을 미리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스마트공장 구축되면 정확한 품질 관리와 효율적인 제품 생산으로 품질과 맛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는 올해 말까지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작업자의 의사결정과 업무 추진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서명교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스마트팩토리섹션 리더는 “한성수산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것은 지역의 성장을 돕는 것”이라며 “포항에서 고용 효과가 큰 중소기업으로, 조금만 도와주면 큰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잠재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07

동아백화점·NC아울렛 겨울 방한의류 특가대전

대경권 (주)이랜드리테일(동아백화점, NC아울렛)은 오는 15일까지 전지점에서 ‘겨울 방한의류 특가대전’행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동아백화점 쇼핑점에서는 폴햄·리트머스·행텐 등이 참여하는 캐주얼 겨울 방한의류 특가대전을 연다.또 AB플러스·프로그램 등이 참여하는 영캐주얼·여성의류 최대 80% 겨울상품 특별가전과 앙드레김골프·JDX·루이까스텔 등이 참여하는 겨울상품 골프상품대전이 개최된다.이와 함께 아르테·테이트 등이 참여하는 여성의류 최대 90% 겨울상품 할인전, 비비안 균일가전, 에스콰이어 추동상품전, 지오지아·앤드지·올젠 등이 참여하는 남성의류 특가대전, 인디고키즈·펠릭스키즈·유솔 등이 참여하는 아동의류 최대 70% 겨울상품 특가상품대전 등도 함께 한다.동아백화점 수성점에서는 틸버리·AB플러스 등이 참여하는 여성의류 교율 방한의류 특가대전을 비롯 르샵·숲·비꼴리끄 등이 참여하는 영·여성의류 최대 80% 겨울 인기상품 대전과 포라리·김영주골프 등이 참여하는 마담·골프웨어 최대 90% 특가상품전 및 에스콰이어 앵커부츠 페스티벌, 애니바디 따뜻한 겨울나기 콜라보전, 프로스펙스 겨울상품 최대 70% 할인전, UGIZ·NII 최대 50% 겨울상품 특가전, 폴햄키즈·바비·쁘띠앙팡 등이 참여하는 최대 50% 겨울상품 특별가전 등을 실시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12-07

포항 부동산 시장 과열되며 ‘급등세’

“집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어서, 위약금을 물면서까지 매매계약을 취소하려는 집주인들이 늘고 있어요”포항지역 부동산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정책으로 수도권 투자자들이 ‘규제 프리존(free zone)’인 지방 중소도시 부동산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다. 특히 지난 9월말부터 지방 광역시 민간택지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금지되는 등 갈수록 대도시 분양시장에 대한 규제정책이 강화되면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투자자들이 몰려 집값이 크게 오른 주택 소유자들과는 달리,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하는 실거주자들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을 보며 실의에 빠지고 있다.포항 남구지역은 ‘포항자이’를 중심으로 ‘효자 풍림아이원’, ‘포항효자웰빙타운SK뷰 3차’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북구도 두호SK뷰푸르지오와 장성 푸르지오, 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이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처럼 포항은 프리미엄브랜드 아파트와 1군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6일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에 따르면 남구 대장주인 포항자이는 지난 11월 21일 84C타입(34평) 26층 아파트의 매매 실거래가격이 5억5천만원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갱신했다. 지난해 1월 8일 같은 타입 23층 아파트가 3억3천24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억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98타입(39평)도 지난 6월 111동 13층 아파트가 5억7천9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가장 큰 113타입(46평) 31층 아파트는 지난 6월 15일 7억원에 거래돼 포항자이 통틀어 최고가격을 기록했다. 최대 평형인 이 타입은 거래량이 많지는 않지만, 로열층을 기준으로 올해 2월 5억3천만원, 지난해 11월 5억500만원 선에 거래된 바 있다. 인근의 효자 풍림아이원과 포항효자웰빙타운SK뷰 3차도 작년과 비교해 5천만원∼1억원까지 가격이 올랐으며,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남구 대잠동에 있는 한 공인중개사무소 소장은 “자이는 10월초부터 12월 6일 현재까지 총 74건이 거래돼 남구지역서 가장 많았다”면서 “인근의 효자 풍림아이원과 포항효자웰빙타운SK뷰 3차도 작년과 비교해 5천만원∼1억원까지 가격이 올랐으며,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북구는 정부의 6.17대책 발표 이후 가격이 급격히 올랐다. 두호SK뷰푸르지오1단지는 지난해 2억 후반대부터 3억 초반대까지 가격이 형성됐으나, 올해 7월 3억 후반대까지 가격이 올랐다. 지난 11월 3일은 84㎡타입이 최초로 4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6월만해도 2억 초중반대로 거래되던 장성푸르지오도 지난 11월 7일 3억9천400만원에 거래돼 수천만원이 껑충 뛰었다. 특히, 가격상승 기류가 형성되자 해당 아파트의 호가는 실거래가보다 1억원가량 높은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북구 두호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불과 몇 개월 사이 지역의 1군 건설사가 지은 아파트들이 수천만원 이상 폭등했다. 이전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던 집주인들이 위약금을 물고, 계약을 파기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포항지역 부동산시장이 활발한 것은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정책 규제를 받지 않는 ‘규제 청정 지역’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수도권과 대구 수성구 등 조정대상지역에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에는 50%, 9억원 초과엔 30%가 적용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은 50%로 묶이는 한편,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중과된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시가 15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막히고 9억원 초과 주택의 LTV가 20% 적용되는 등의 강력한 규제가 가해진다.하지만, 포항과 같은 비규제지역은 대출 자격 요건이 덜 까다롭고, 취득세 및 양도세 등 각종 세금에 대한 부담도 적다. 비규제지역의 경우 세대당 중도금 대출이 2건까지 가능하며 대출 1인당 보증한도는 주택토지보증공사(HUG) 5억,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3억까지 가능하다.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서 만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기존 주택 보유자를 비롯해 세대주 및 세대원 모두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지방 광역시에서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강화된 반면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정당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정책을 피해 투자자들이 지방 중소도시로 쏠리는 분위기에 포항도 편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포항지진과 과분양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가치가 낮게 평가돼 있었던 것에 투자자들이 집중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2-06

상반기 외국인 보유토지 31조2천145억 규모 집계 지난해말보다 1.2% 늘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가 작년 말보다 1.2% 늘어난 251.6㎢로 집계됐다. 이는 전 국토 면적(10만401㎢)의 0.25% 수준이다. 금액으로는 31조2천145억원(공시지가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1.4% 증가했다. 외국인 보유 토지 증가율은 2014년 6%에서 2015년 9.6%로 늘어난 뒤 2016년과 2017년 각각 2.3%로 떨어졌다. 이후 2018년 1.0%, 지난해 3.0%를 기록했다.국적별로는 미국인 보유 토지가 작년 말보다 1.4% 증가한 1억3천161만㎡로 전체의 52.3%를 차지했다. 중국(7.9%) 일본(7.3%) 유럽(7.2%)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천513만㎡로 전체의 17.9%를 차지했다. 이어 전남 3천872만㎡(15.4%), 경북 3천647만㎡(14.5%), 강원 2천253만㎡(9.0%), 제주 2천191만㎡(8.7%) 순이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6천632만㎡(66.1%)로 가장 많았다. 공장용 5천882만㎡(23.4%), 레저용 1천190만㎡(4.7%), 주거용 1천54만㎡(4.2%), 상업용 402만㎡(1.6%) 등으로 나타났다.소유주 중 외국 국적 동포가 1억4천61만㎡(55.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합작법인 7천120만㎡(28.3%), 순수외국법인 1천884만㎡(7.5%), 순수외국인 2천41만㎡(8.1%), 정부·단체 55만㎡(0.2%) 순이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2-06

누르니, 더 튀었다… 대구 수성구 집값 ‘펄쩍’

대구 수성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는 등 정부의 규제가 강화됨에도 집값 상승률이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정부의 조정대상 지역 선정 이후 2주가 지났음에도 매수세는 증가하고 매물을 감소하면서 전·월세 가격마저 상승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조정 대상 지역 지정 효과가 발효된 20일 이후 최근까지 수성구에서 신고가 거래는 14개가 등재됐다.범어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전용 59㎡는 지난달 26일 10억2천만원에 거래되면서 10억원 벽을 넘었고 브라운스톤범어 전용 84㎡도 지난달 23일 기존 최고가인 7억5천500만원보다 2억원가량 오른 9억5천만원에 매매됐다.이달 들어서도 태왕하이츠 전용 84㎡ 3억7천800만원, 하나타운 전용 49㎡ 2억1천만원 등으로 신고가가 나왔다.규제 여파로 ‘급매’가 쏟아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매물 또한 오히려 규제 전보다 더욱 줄어드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대구 수성구의 매매 물건은 조정 대상 지역으로 지정된 지난달 19일 2천741개에서 지난 4일 2천613개로 4.7%(128개) 감소했고 전세 매물도 1천59개에서 1천54개로 소폭 줄어들었다.이런 원인은 우선 대구 수성구의 경우 학군과 인프라 등이 풍부하고 ‘대구의 강남’이라는 점에서 수요가 꾸준한 데다 조정 대상지역 지정 전 이미 투기 과열 지구로 지정돼 ‘체감 규제’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또 정부의 규제가 강화될수록 대구지역 실수요자들은 이른바 ‘똘똘한 한채’ 보유 욕구를 촉발시킨 것도 이같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에 따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대구에도 ‘부동산거래탈루대응TF’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또 국세청은 현재 서울·중부·인천·대전지방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거래탈루대응TF’를 대구와 부산에도 설치하는 등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경찰청은 오는 7일부터 규제지역 관할 9개 지방청을 중심으로 청약통장 매매, 부정 청약, 분양권 불법 전매 등 아파트 분양시장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와 관계기관들이 대구 수성구의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전방위적인 압박이 강하게 진행될 전망”이라며 “하지만, ‘똘똘한 한채’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욕구를 어느 정도 잠재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06

‘TK 출신’ 변창흠 국토부 장관 내정자는 집값 잡을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국 집값 잡기에 실패하며 불명예 퇴진했다. 청와대가 주택정책 전문가로 꼽히는 ‘TK 출신’ 변창흠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내정하면서 과열된 부동산 시장에 소방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지난 4일 국토부 장관에 내정된 변 사장은 주거복지와 도시재생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학자 출신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LH 사장 등을 지냈다. SH 사장 시절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을 주도했고, 이는 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LH사장으로 역임하면서는 3기 신도시 건설 등 굵직굵직한 국책사업을 추진했다. 변 사장의 이 같은 이력 때문에 앞으로 국토부가 공급과 규제 두 정책을 어떻게 조율해나갈지에 이목이 쏠린다. 이와 함께 현 정부의 정책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로서 집값과 전셋값 상승을 잡을만한 획기적인 주택 공급책이나 규제 완화 대책을 내놓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나서서 임대주택공급 등을 도맡으려는 정책 기조가 크게 바뀔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우선 주택 공급 전문가인 변 사장이 국토부 수장으로 온다는 점에서 정부의 공급 정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최근 11·19 전세 대책에서 밝힌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등 이번 정부가 제시한 주택 공급대책은 대부분 LH를 통한 것이다. 변 내정자 역시 LH와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을 지내면서 민간 역량을 활용한 주택공급보다는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향상에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종 개발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고 도시재생에서 여러 경험을 쌓은 변 사장이 국토부 장관으로 내정된 것은 수도권 주택 공급을 확대할 참신한 방안을 마련하라는 청와대의 의중이 실린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정부가 ‘투기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한 만큼 규제 정책도 계속 추진될 전망이다. 다만, 지난달 19일자로 조정대상지역이 69곳에서 76곳으로 늘어났지만,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새 임대차법이 지난 7월 말 시행된 이후 전세난이 심화했고, 이는 중저가 주택 가격을 밀어올리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부작용이 이어지면서 일부 규제 완화책과 족집게식 규제 정책의 병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안찬규기자

2020-12-06

이달 둘째주 분양물량 1만 여 가구 풀린다

12월 둘째 주 전국 1만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7∼11일 전국 16개 단지에서 총 1만3천227가구(일반분양 9천83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8일 경산시 중산동 ‘중산자이’(1순위)와 9일 포항 ‘양학신원 아침도시 퀘렌시아(1순위)’, 서울 송파구 거여동 ‘위례포레샤인’, 경기 오산시 원동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 등이다. 견본주택은 10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앞두고 있다.구미시 산동면 ‘구미확장단지 중흥S클래스에듀파크’, 원평동 ‘구미IC 광신프로그레스’, 서울 도봉구 도봉동 ‘힐스테이트도봉역웰가(오피스텔)’, 경기 용인시 고림동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 등이다. GS건설은 경산시 중산동 230, 400-1 일원에 중산자이를 공급한다. 중산자이는 1단지(8개동 1천144가구), 2단지(3개동, 309가구) 구성으로 총 11개동, 1천453가구 규모다.신원종합개발이 짓는 퀘렌시아는 9일 1순위 청약통장을 받는다. 이 아파트는 양학로 35(득량동 141번지) 일대에 지하2층, 지상 7∼23층, 6개동 659세대로 들어선다. 이 중 일반분양은 98세대이다. 대부분 전용면적 53㎡∼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되고, 가장 큰 타입은 전용면적 109.2㎡다. 이 단지는 포항을 관통하는 7번국도와 인접해 교통망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양학동 일대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돼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특히, 퀘렌시아는 포항지역 명물로 자리매김한 철길숲과 단지 내 둘레길을 연결할 계획으로 ‘숲세권’ 단지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2-06

대구 기업 아이디어 상품화에 큰 힘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중소기업IP바로지원서비스 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기업의 아이디어 상품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기업의 애로사항 컨설팅뿐만 아니라 기업의 아이디어 상품개발에 도움을 주면서 훌륭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6일 지식재산센터에 따르면 (주)테드는 2013년 창업된 유아용품 제조·유통회사로 특수섬유, 자동차용품 등 다양한 사업을 병행하면서 성장 중인 스타트업 기업이다. 대구지식재산센터 지원으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38% 성장했고, 지난달 달성군에 있는 신사옥으로 확장 이전 하면서 사세를 넓혀가는 분위기다.(주)테드의 이현종 대표는 과거에 직접 트럭을 운행하면서 겪었던 불편사항을 개선코자 화물결박용 자동권취장치를 개발했고, 대구지식재산센터의 제품디자인 및 홍보 영상 개발사업을 지원받아 제품을 양산해 판매할 수 있는 단계까지 올랐다.이현종 대표는 “지식재산센터의 지원사업을 통해 평소 머릿속에 그리던 아이디어 상품을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만들 수 있게 되어 자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지식재산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2004년부터 특허·브랜드·디자인개발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지식재산관련 창출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2-06

가스공사,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 국무총리 표창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최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년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은상)을 받았다.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민에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해 정부 인사혁신 성과와 노력을 전파하고 국민에게 변화된 공직사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시작됐다.이번 행사에는 중앙부처, 헌법기관, 교육청, 공공기관 등 전국 77개 기관이 응모한 우수사례 159건 중 최종 선정된 12건에 대해 사례 발표 및 심사가 진행됐다.가스공사는 이번에 ‘KOGAS Value Chain 의사결정 체험 게이미피케이션 교육 개발’을 주제 발표해 ‘인적자원 개발’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가스공사는 지난해 신설한 ‘영프로페셔널(YP) 육성반’을 중심으로 신입직원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형태로 개발해 밀레니얼 세대 신입직원의 소속감 증대, 자사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 증진 기회를 마련했다.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교육 개발을 주관한 영프로페셔널(YP) 육성반은 ‘젊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 확립’을 목표로 입사 4년차 이하 직원들로 구성한 혁신 조직으로서 실력이 뛰어난 젊은 ‘막내형’의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06

지방 아파트 지난달 매입 비중, 올해 들어 최고치

올해 하반기 들어 지방 아파트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지난달 매입 비중이 올해 들어 최고치에 이르렀다.6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는 지난 3일 기준 5만9천576건으로, 이 가운데 지방 아파트(4만2천251건)가 70.9%였다.전체 매매 아파트 중 지방 아파트의 비중은 올해 상반기(1∼6월)에 4월(55.1%)과 5월(54.3%)을 제외하고 모두 수도권보다 낮았다.그러나 7월 51.1%, 8월 56.8%, 9월 61.9%, 10월 62.8% 등 하반기 들어 매달 상승세를 기록하며 수도권을 앞섰고, 지난달에는 올해 들어 최고치에 이르렀다.반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비중은 6월(54.2%)부터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달(29.1%)엔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는 정부가 지난 6월 6·17 대책을 통해 접경 지역 일부를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의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이에 반해, 지방은 비규제지역 ‘풍선 효과’로 부산과 울산, 경남 등지에서 매매가 크게 늘었다. 이들 지역의 지난달 아파트 매매(3일 기준)는 부산 9천702건, 울산 2천904건, 경남 6천67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매매 건수는 각각 8천42건, 2천100건, 4천869건이었다.신고기한(30일)이 아직 남은 상황인데도 작년 동기의 매매량을 이미 훌쩍 넘어섰다.특히 올해 10월까지 전국적으로 외지인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남(30.3%)인 것으로 조사됐다. 7∼10월 경남의 외지인 매입 비중(31.1%)은 상반기(29.7%)보다도 증가했다. 경남은 지난 10월 초부터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가격도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경남 창원 의창구 용호동 ‘용지 아이파크’ 전용면적 84.7312㎡은 지난 1일 9억5천500만원(8층)에 팔려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연합뉴스

2020-12-06

포스코, 포항 동화 작가 세계에 알렸다

포스코1%나눔재단의 ‘만남이 예술이 되다’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을 세상에 알린 포항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예술인 허용호 작가가 조소 작업을 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 제공포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의 사연이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 전해지며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포항을 주무대로 삼아 활동하는 예술인 허용호(54)씨는 대학생 시절, 행글라이더를 타던 중 생긴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대학시절 조소 전공이었던 그는 사고 이후에도 조소 작가이자 만화가, 동화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다양한 영역에서 창작을 이어가고 있는 허 씨의 작품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바로 포스코1%나눔재단의 장애예술인 대중화 프로젝트 ‘만남이 예술이 되다’였다.포항지역에서 활동을 하던 그의 작업을 본 포스코1%나눔재단이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한 것이다.포스코1%나눔재단은 유튜버 임한올, 페이퍼아티스트 사랑과 함께 허씨의 동화 ‘비밀이 사는 아파트’를 영상 콘텐츠로 재탄생시켰다.사람들에게 동화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76만 구독자를 보유한 성우 유튜버인 임한올이 동화 구연에 나섰고, 페이퍼아티스트 사랑이 종이를 이용해 영상 배경을 만들었다.허씨는 주인공 화영이의 내레이션을 직접 맡았고, 영상에 쓰인 웹툰을 그렸다. 콜라보레이션 영상은 유튜버 임한올의 채널에, 허용호씨의 사연은 포스코 공식 유튜브 채널인 ‘포스코TV’에 각각 공개됐다. 두 영상은 수십만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예술은 한계가 없는 것 같다”, “마음을 건드리는 작품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뜨거운 반응에 화답하듯, 허용호 작가는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에 정성 어린 답글을 달아 누리꾼들의 감동을 배가했다.최근 포항문화예술지구 ‘꿈틀로’에 입주해 조소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허용호 작가는 “방송하고 달리 유튜브 영상은 오래 남아 작가 개인을 홍보하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만남이 예술이 되다’프로젝트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장애예술인 총 10팀을 선발해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콜라보 영상 10편, 장애예술인의 예술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스토리영상 10편 등 총 20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유튜브에서 누적 조회수 760만회, 총 댓글 2만회를 달성해 장애예술인 대중화와 장애 인식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작품을 세상에 선 보이는 것이 더욱 어려워진 가운데, 예술인들이 작업을 펼칠 무대를 마련하고 대중에게는 양질의 예술 작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앞으로도 미래세대, 장애인, 다문화, 문화예술 분야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허용호 작가의 스토리 영상은 포스코TV(https://youtu.be/jBumILknyPg)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06

동국제강 오너 일가 4세 장선익 상무 승진…철강생산 현장 맡는다

동국제강 오너일가 4세인 장선익(38·사진)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다.동국제강은 오는 11일부로 2021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 4명, 신규 선임 2명 등 총 6명의 임원 인사가 이뤄졌다. 창업주 4세인 장선익 경영전략팀장은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하는 동시에 인천공장 생산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철강업계에서는 창업주 장경호 회장 이래 장세주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 등 모든 오너일가 경영진이 생산현장 경험을 가졌던 만큼 철강업 본질인 생산 경험을 쌓기 위한 인사로 풀이하고 있다.특히 인천공장의 경우 전기로 제강과 철근 생산 등 동국제강의 핵심 사업을 맡은 곳이어서 그룹 생산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곳이다.장 상무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으로 창업주인 고 장경호 명예회장의 증손자다.연세대 경영학 학사와 일본 히토쓰바시대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2007년 1월 동국제강에 입사했다.미국법인, 일본법인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했고 2015년 법무팀, 2016년 전략팀을 거쳤다.2016년 연말 인사에서 이사로 승진하면서 처음으로 임원이 돼 전략실 비전팀장을 맡았다. 이후 2018년부터 현재까지 경영전략팀장으로 그룹 전반의 경영전략과 기획을 총괄하고 있다.장 상무 이외에도 동국제강에서는 이대식 후판영업담당, 권오윤 봉형강 영업담당이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정순욱 재경실장과 남돈우 부산공장 생산담당은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물류 계열사 인터지스에서는 정광식 컨테이너영업본부장이 상무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동국제강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철강업계 전반의 불황에도 불구,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속적 성과 창출과 성장 가속화를 공고히 하기 위해 안정 속 변화에 방점을 두고 이번 임원인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06

롯데하이마트, 12월 한 달 연말결산 감사대축제

롯데하이마트가 12월 한 달간 대형가전부터 주방·생활가전을 모아 ‘연말결산 감사대축제’를 연다. 6일 롯데하이마트측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행사카드로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75만원을 현금으로 되돌려주며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36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연말결산 감사대축제’ 동안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우선‘2020 베스트 어워즈’ 행사를 진행한다. 올 한해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은 인기상품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등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행사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행사카드로 결제 시 제품에 따라 최대 30만원을 현금으로 되돌려준다. 여기에 여러 품목 가전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면 구매하는 품목 수에 따라 엘포인트(L.POINT)를 최대 25만포인트 추가로 적립해준다. 최근 1년 내 롯데하이마트에 방문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했던 고객이라면, 행사모델 구매 시 최대 1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중소브랜드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2020 반값데이’도 실시 한다. 12일 하루 동안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면, 행사상품을 50% 저렴한 최종혜택가에 구매할 수 있다. 쿠쿠, 쿠첸, 다이슨 등 다양한 인기 중소브랜드 파트너사가 참여한다. /연합뉴스

2020-12-06

아르헨 염호 리튬 매장량 전기차 3억7천대 분 포스코 “이차전지소재 사업 세계 최고로 육성”

포스코 그룹이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밸류체인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3일 “우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부터 양극재와 음극재까지 이차전지소재 일괄공급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차별화된 경쟁우위에 기반해 이차전지 소재를 세계 최고 수준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이차전지산업의 밸류체인은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생산하는 회사 △배터리에 필요한 양극재, 음극재, 전구체 등을 생산하는 이차전지소재 회사 △리튬, 니켈, 흑연 등의 원료를 가공, 공급하는 이차전지소재 원료공급사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은 전기를 생성·충전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니켈은 이차전지의 운행거리를 늘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흑연은 전기 생성을 위해 양극재에서 방출된 리튬이온을 저장하고 다시 방출하는데 탁월한 기능을 하면서도 안정적인 소재여서 음극재의 원료로 쓰이고 있다.지난 달 30일 포스코는 보유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염호의 최종 매장량 평가 결과, 리튬 매장량이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t 보다 6배 늘어난 1천350만t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전기차 약 3억7천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리튬 농도 역시 평균 921mg/ℓ의 고농도로 확인돼 현재 전 세계 염호 중 리튬 매장량 및 농도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확인했다. 리튬 농도는 염수 1ℓ에 녹아있는 리튬의 함량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농도가 높을수록 적은 염수에서 많은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아울러 고용량 배터리 양극재의 필수 원료인 고순도 니켈의 생산도 추진키로 했다. 차세대 이차전지로 조명받고 있는 전고체전지의 소재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전고체전지는 전지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로 에너지 밀도가 높아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충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극재, 음극재는 물론 이들의 핵심 원료인 리튬과 니켈, 흑연을 공급할 수 있는 포스코그룹은 소재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2030년까지 리튬 22만t, 니켈 10만t을 자체 공급해,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t, 음극재 26만t 생산체제를 구축해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연 23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03

대구 수성구 입지 비즈니스 센터 ‘태왕알파시티 수성’ 본격 분양 돌입

대구 수성구 대흥동 829-3번지 일원에 들어서게 되는 비즈니스 센터‘태왕알파시티 수성’이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태왕알파시티 수성’의 건축규모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10층 1개동 규모에 비즈니스센터 227실과 근린생활시설 119실로 구성된다.이번에 공개되는 ‘태왕알파시티 수성’의 최대장점은 입지다. 수성구 안에서도 그 가치를 알아주는 달구벌대로 라인 인접인 수성 알파시티 안에 있으면서 수성IC가 바로 앞이다.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과 고산역이 인접해 더블 역세권을 자랑하고 비즈니스센터로의 출·퇴근도 편리해 근로자 확보도 쉽다는 평가다.내년 전구간 개통예정인 대구4차 외곽순환도로인 범안로도 가까워 대구 전역으로의 이동도 쉽다.또 현재 종점인 도시철도 3호선 용지역에서부터 신서혁신도시까지 연장 시 2개의 역이 수성알파시티내에 추가로 개설될 예정이며 2호선 고산역은 환승역으로 기능하게 된다는 점도 미래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입지가 입지인만큼 투자가치도 남다를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시각이다.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비즈니스센터의 경우 근로자 확보가 가장 중요한데 도시철도 2호선과 달구벌대로를 통한 편리한 교통 덕분에 그 가치는 상당히 높다”며“수성구에 위치한것만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지만 연호동 인근 개발계획 등 미래비전이 뛰어난 만큼 앞으로의 가치가 더 기대되는 상품”이라고 밝혔다.수성 알파시티가 경제자유구역으로 계획된 도시인만큼 구역내 업무 인프라도 완벽하게 구비돼 있다.이미 입주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및 공공기관들이 상당수 입주해 있으며 롯데몰을 비롯한 개발상황도 현재진행형이라 비즈니스 환경은 거의 완벽에 가깝다는 분석이다.‘태왕알파시티 수성’의 비즈니스 센터의 경우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은 물론이고 창업 중소기업인 경우 5년간 법인세(소득세) 최대 100% 감면과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75%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이어 대출과 관련 정부지원으로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대금납부도 계약금 10%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의 혜택도 있어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최근 급등하는 집값 억제책으로 추진중인 소위‘부동산 3법(종합부동산세, 소득세, 법인세)’개정에 따른 규제에서 벗어나 있어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분양관계자는 “비즈니스센터의 경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분양가조정위원회의 가격 조정을 거쳐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 지역기업의 손쉬운 입주환경을 염두에 두고 진행했다”며 “수성 알파시티의 입지는 이미 개발 단계부터 소문이 파다하고 실제 현재 입주를 마친 지구 내 한 아파트 단지의 경우, 분양가 대비 200% 이상의 시세를 기록하고 있어 비즈니스센터 분양에는 크게 걱정이 없다”며 자신했다.‘태왕알파시티 수성의 분양 홍보관은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1로 194에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03

이마트 대구 칠성점 “지역쇼핑 1번지로 우뚝선다”

이마트 칠성점이 19년만에 새 옷을 입고 오는 4일 대구지역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이마트는 대구지역 첫 전관리뉴얼 점포로 칠성점을 선택해 이마트의 핵심경쟁력, 유통 노하우를 담았다고 3일 밝혔다.특히, 이번 칠성점 리뉴얼은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위기 속 인근 경쟁사들의 잇따른 폐점 및 매각과는 상반되는 행보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오프라인 대형마트 경쟁력 강화를 선택한 사례로써 더욱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새로워진 이마트 칠성점의 가장 큰 특징은 이마트의 최대 강점 ‘그로서리’매장의 확대다.지난 7월 이마트는 성공적인 리뉴얼을 위해 매장개선 전 칠성점 내방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설문조사 결과 고객들은 채소, 과일, 즉석식품, 수산, 가공식품 순으로 매장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개선안으로 구색 확대를 요청하는 고객이 47.4%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마트 칠성점의 리뉴얼은 이마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그로서리 매장혁신에 중점을 뒀다.먼저 기존 620평(2천50㎡)이던 그로서리 매장을 820평(2천727㎡) 규모로 200평 이상 확대했다.넓어진 공간만큼 상품구색을 강화해 리뉴얼 전과 비교했을 때 채소 8%, 과일 18%, 가공식품은 20% 이상 상품 수를 확대하며 다양한 상품구성을 요구하는 고객의 소리를 반영해 ‘지역맞춤형’ 점포로 재탄생했다.가공식품공간에는 통합 냉동냉장고 설치와 더불어 주류 통합 매장인 ‘와인 앤 리큐르(WineLiquor)’매장이 들어섰다.또 축산, 수산매장은 전면부를 투명한 통유리로 만들어 개방감을 준 동시에 축산물, 수산물 소분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비식품 매장은 압축하는 대신 전문성을 강조한 전문점 및 비식품 특화매장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마트 칠성점은 대표 전문점 일렉트로마트를 매장 1층 입구에 배치해 고객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지하 1층에 위치한 생활용품 전문매장 ‘엣홈(at HOME)’의 입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기 위해 새롭게 선보인 리빙특화매장 ‘엣홈(at HOME)’은 고객 관점에서의 매장 구성으로, 기존에 상품 분류별로 진열 되었던 매장을 생활 공간별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김영준 이마트 칠성점장은 “이번 칠성점 리뉴얼은 오프라인 강점인 그로서리를 강화해 이마트의 핵심 역량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대구의 가장 젊은 점포로써 트렌드를 선도하는 점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12-03

동국제강, 국내 최고 강도 ‘기가 철근’ 개발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로 항복강도 1GPa급 철근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동국제강이 연구개발에 성공한 기가 철근사진은 항복강도 1천14MPa(메가파스칼)급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철근 중 최고 강도의 제품이다.기가 철근은 1㎠당 12.2t(중형차 7.6대)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의 철근으로, 5.3톤(중형차 3.3대)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일반적인 철근(SD400) 대비 강도가 2배 이상인 초고강도 철근이다.동국제강은 기가 철근이 장대교량, 초고층 빌딩, 격납구조물 등 높은 강도가 요구되는 시공 현장에 긴장재로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긴장재란 콘크리트 구조물 건축 시 큰 하중이 발생했을 때 콘크리트에 균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콘크리트 내부 또는 외부에 시공되는 강재다.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는 기가급 강도의 철근이 대형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건축 현장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기가 철근이 개발되지 않은 국내에서는 단가가 비교적 높은 강선 등으로 대체 사용되고 있다.동국제강의 기가 철근 개발로 공사 원가 절감, 공기 단축 및 콘크리트 구조물의 구조적 성능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동국제강은 1961년부터 철근을 생산, 2000년대 초고장력 철근 시대를 개척한 국내 최고 경쟁력의 철근 메이커이다. 2010년부터 국내 최초 내진 철근 개발, 국내 최장 코일철근 상용화, 국내 최초 내진용 코일철근 개발 등으로 시장을 선도했으며, 이번에 국내 최초 기가 철근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 철근 분야의 선두 주자임을 입증했다.‘기가 철근’개발에 성공한 동국제강은 제품 상용화를 위해 추가적인 연구 개발을 추진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주거 안전 증진과 직결되는 건축구조용 철강재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03

수능 응시 수험생·가족 대상 제주항공 국내선 항공권 할인

제주항공은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국내선 항공권 특별할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대학별 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과 가족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한 차원이다. 수험생 특별할인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3일부터 오는 2021년 2월28일까지 대구∼제주,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군산∼제주, 여수∼제주, 김포∼여수, 김포∼부산 등 9개 국내선이 대상이다.할인율은 수험생 본인 20%, 동반자 1명 15%를 적용한다. 대학별 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과 가족의 이동 편의를 돕는 차원인 만큼 설 명절 등 성수기 기간에는 특별할인이 제외된다.수험생 할인 항공권 예매는 3일부터 오는 1월31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가능하다.예매방법은 온라인 회원가입 후 예약과정에서 ‘정규운임’을 선택한 후 탑승자 정보 입력단계에서 ‘수험생 할인’과 ‘동반자 할인’ 코드를 선택하면 된다. 탑승 당일 제주항공 카운터에서 2021학년도 대입지원서(수시포함), 원서접수증, 수험표 중 1개를 제시해야 한다.이밖에 해당 기간 항공권을 구매하고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댓글로 응모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입시정보 업체 ‘유웨이’에서 제공하는 ‘2021 정시합격진단 이용권’을 제공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03

포스코, 안전 특별대책 마련… 3년간 1조 추가 투자

포스코가 고강도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마련한다.포스코는 지난달 24일 광양제철소 산소공장 배관 작업 안전사고 발생 이후 이후 즉각 전사 사고대책반을 꾸리고 2일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또 앞으로 12개월간을 비상 안전방재 예방기간으로 정하고, 전사적으로 안전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포스코가 이날 공개한 특별대책은 △향후 3년간 1조원 추가투자, △안전관리요원 2배 증원 및 비상 안전방재 개선단 운영, △관계사 포함 전 임직원 안전역량 제고를 위한 안전기술대학 설립 등 총 3가지 대책이다.먼저 향후 3년간 1조원을 추가 투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위험·노후 설비를 전수 조사해 설비 위험도에 따른 다중 안전방호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위험 설비의 수동밸브를 자동화하고 불안전 상황에서의 작업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관리 CCTV 추가 설치 등 예방적, 선행적 차원의 안전 설비를 보강키로 했다.위험 작업 직군들을 대상으로는 작업 상황을 사전 시뮬레이션해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이번 추가 투자는 지난 2018년 5월에 발표한 안전분야 투자 1.1조원과는 별개로 집행되는 것으로, 2018년 발표한 투자는 올해말까지 계획대로 집행 예정이며 19년에 추가로 배정된 1천700억원 규모의 안전시설물 투자도 연내 완료 예정이다.두번째 대책은 안전위험 직접 요소를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안전관리요원을 기존 300명에서 600명으로 2배 증원해 철강부문장(대표이사 사장)을 단장으로 한 비상 안전방재 개선단을 운영키로 했다.개선단은 가스취급 및 밀폐시설을 최우선으로 점검하고 타 공장간에도 위험요소를 중복 점검해 리스크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개선단은 수시 현장 순찰을 통해 작업표준과 실제작업의 차이를 점검해 개선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이밖에 협력사 안전신문고 제도를 도입해 안전 미준수에 대해서는 상시 신고를 활성화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는 안전의식 및 안전역량 제고를 위한 안전기술대학 설립이다. 새롭게 설립될 안전기술대학에서는 포스코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를 포함한 관계사 全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는 직군·직책별 안전 인증제도, 직책보임자 대상 산업안전교육 심화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국내의 주요 안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 강사진도 구성키로 했다.전 직원 교육과 함께 제철소 공정위험관리 전문가 300명도 육성해 사업장의 공정안전관리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철강 공정의 특성이 반영된 안전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제조업들의 선진 안전관리기법을 연구해 적극 도입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는 지속적인 안전설비 투자와 안전관리 제도 및 운영 개선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가 재발하는 것에 대해 엄중히 인식하고 보다 강화된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내놓고 적극적으로 이행할 방침이다. 또 이번 광양제철소 산소배관 작업 사고의 관계기관 조사가 완료되면 조사결과를 반영한 추가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02

화성산업,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15개동 1594세대 이달 중 분양 예정

지난 11월 19일 국토교통부는 경기 김포시, 부산 해운대·수영·동래·남·연제구, 대구 수성구를 포함한 7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발표했다.수성구는 지난 2017년 9월 6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지만 유일하게 조정대상지역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점 됨에 따라 주택거주가 아닌 보유만으로 세제 혜택을 보았던 장점이 사라져 다주택자와 외지인의 주택구매 비중이 주춤해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성구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주택가격 상승이 크지 않았던 지역으로의 투자, 즉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그중에서도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은 복합환승센터, 공항터미널, 공연, 문화시설, 공원 등 약 14조원 이상을 투자해 오는 2021년 서대구고속철도역의 개통을 앞둔 서구지역이다.그동안 지역 내에서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됐다고 여겨졌던 서구가 최근 다양한 개발 호재에 힘입어 새로운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서구지역이 풍선효과의 수혜지역으로 떠오르면서 주목받는 단지가 바로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이다.화성산업에서 평리재정비촉진지구내에 평리7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지하 2층, 지상 16∼28층 15개동 총 1천59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일반분양분은 아파트 1천49가구로서 전용면적 59㎡A, 59㎡B, 74㎡A, 74㎡B, 84㎡A, 84㎡B, 84㎡C, 99㎡로 구성된다.이 단지는 서대구역세권의 개발비전과 함께 풍부한 교통망, 편의시설, 교육시설을 갖춰 프리미엄 랜드마크, 대단지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단지 바로 옆 이현초, 중리초와 인접해 어린 자녀의 안심통학이 가능하고 서구어린이도서관과 서부도서관도 매우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또 서구청, 서구보건소, 서구문화회관, 서구국민체육센터, 서구구민운동장 등이 도보권에 있고 관공서, 의료시설은 물론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있어 생활의 편리함을 함께 누릴 수 있다.단지 바로 옆에 잔디광장, 산책로, 오감숲길 등을 갖춘 약 10만㎡의 이현공원이 자리하고 약 1만㎡의 평오근린공원도 단지 바로 뒷면에 조성될 예정으로 있는 등 다양한 친환경 테마공원과 함께 도심 속 쾌적한 공원아파트 생활을 누릴 수 있다.단지배치는 남향중심으로 최대한 배치하여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하도록 설계하였으며 대단지에 맞는 다양한 고품격 커뮤니티시설도 갖출 예정이다.편리한 주차를 도와줄 지하주차장 주차유도, 주차위치 확인이 가능한 고화질 전방위 시스템은 물론, LG U+ IoT@home홈 스마트 시스템, 클린에어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을 통해 입주민에게 한층 더 편리한 스마트라이프를 선사할 계획이다.화성산업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수많은 재건축·재개발 사업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단지설계, 최고의 품질가치를 실현하고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은 대구 서구 평리5동 1514-1번지(이현초교 앞)에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02

포스코건설, 대구 ‘더샵 프리미엘’ 주거형 오피스텔 3∼4일 청약접수

포스코건설이 대구 북구 침산동 305-4번지에 공급하는‘더샵 프리미엘’의 주거형 오피스텔 청약 접수를 오는 3∼4일 실시된다. 청약접수 후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일이며, 계약은 오는 14∼16일 진행된다.‘더샵 프리미엘’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신개념 복합 주거상품으로 전용면적 84㎡, 156실로 구성된다.청약자격은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청약통장 없이 가능하고 계약금 10% 만 내면 계약 후 즉시 전매도 가능하며 최대 60%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있다.청약방법은 ‘더샵 프리미엘’ 공식 홈페이지(모바일 신청가능)에 접속해 청약사이트로 이동한 뒤 사업지와 원하는 타입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간단한 본인인증 및 약관 동의 과정을 거친 후 개인정보 및 환불계좌정보를 등록하면 청약 신청이 완료된다.당첨자 발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조회할 수 있고 계약은 ‘더샵 프리미엘’견본주택인 대구 수성구 범어동 43-18번지,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더샵 프리미엘’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맞통풍, 전실채광이 가능한 4Bay 혁신 평면으로 설계를 진행했다.또 주거목적에 맞도록 수납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복도 팬트리, 빌트인 김치냉장고와 주방 엔지니어드스톤(상판, 벽체), 인덕션 쿡탑, 주방 아트월, 폴리싱 타일과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한 시스템 에어컨 등이 설치된다.이어 침실을 룸인룸 베이직이나 에듀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어 총 8대 특화상품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등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의 ‘더샵’ 브랜드에서 인정받은 트리플S 설계도 적용했다. 트리플S 설계는 안전한 집(Safe home), 감성 공간(Sensible space), 스마트 주차(Smart parking)을 뜻하는 혁신 설계이다.따라서 입주민들은 안심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모던하고 세련된 감성과 편리함까지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포스코건설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스마트기술 ‘아이큐텍(AIQ TECH)’은 카카오, SKT, 삼성전자, LG전자 등 플랫폼과 연동돼 음성이나 문자제어(카카오톡)로 조명, 난방, 환기 제어, 주차위치, 택배도착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스마트폰과 테블릿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세대 기기제어 및 정보확인이 가능하며 공동현관 출입 자동인식도 할 수 있다.로비층 엘리베이터에 Hall LED모니터를 통해 승강기 내 범죄예방이 가능한 ‘여성 안심 시스템’을 적용하고 미세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하는 ‘UV-C 살균 조명’이 설치된다.방문 차량 예약 시스템과 주차유도등, 주차위치알림 시스템으로 편리한 주차가 가능할 뿐 아니라 평소 최소 밝기로 점등되고 통행 감지 시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조명이 설치돼 에너지 절감효과도 누릴 수 있다.다양한 색채의 초화류를 컨셉으로 한 더샵 가든, 갤러리 가든, 테라스 가든이 마련돼 주거 쾌적성을 더 높였고 갤러리 가든에는 아트 벤치 및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된다.‘더샵 프리미엘’은 대구 북구에서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인정받는 침산네거리 인근에 들어선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