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관 지역 수출입 현황 발표<br/>수출 14.7%·수입 45.9% 늘어
수출은 화공품이 크게 늘었고, 수입은 연료와 철강재 등 대부분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2022년 2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14.7% 늘어난 43억4천만달러, 수입은 45.9% 늘어난 22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1억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지역은 수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달 보다 22.6% 늘어난 6억8천만달러, 수입은 32.1% 늘어난 4억5천만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2억3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은 화공품(134.6%), 직물(32.6%) 등은 늘었으나 전기전자제품(△1.7%),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0.4%)은 소폭 줄었다.
수입은 화공품(102.7%), 기계류와 정밀기기(35.7%), 철강재(30.0%), 전기전자기기(12.3%) 등이 늘고, 비철금속(△17.8%)은 줄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97.0%), 중동(60.5%), 미국(9.7%), EU(6.2%), 동남아(5.7%) 등 대부분이 늘고, 수입은 중국(57.0%), 일본(37.1%), 동남아(33.7%), EU(16.6%)는 늘었으나 미국(△6.3%)은 줄었다.
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13.4% 늘어난 36억6천만달러, 수입은 49.8% 늘어난 17억7천만달러를 보였다.
무역수지는 18억9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주요 품목 중 화공품(39.2%), 철강제품(29.4%), 전기전자제품(6.4%),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2%)은 늘었지만, 기계류와 정밀기기(△16.8%)는 줄었다.
수입은 연료(262.3%), 비철금속(87.2%), 화공품(82.0%), 철강재(63.4%) 등 대부분 품목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 수출은 EU(63.4%), 중국(17.2%), 일본(11.0%), 동남아(10.0%)는 늘었으나, 미국(△19.8%)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은 호주(89.8%), 동남아(50.9%), 중국(38.3%), 중남미(12.5%) 등 대부분 늘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