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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부광약품 최대주주 됐다 제약·바이오 신산업 추진 속도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2-02-23 20:23 게재일 2022-02-2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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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화학 전문 기업 OCI가 부광약품의 지분취득을 위해 1천461억원을 투자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신사업 분야로 낙점한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속도를 낸다.

OCI(대표 백우석·이우현·김택중)는 22일 공시를 통해, 총 1천461억원을 투자해 부광약품(대표 유희원)의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보유주식 약 773만주를 취득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OCI는 이번 투자로 부광약품 주식의 약 11% 지분을 보유하게 돼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되는 한편, 주주간 협약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투자 의사결정, 대규모 차입 등 중요한 경영상 판단에 대해 상호 협의하는 공동경영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OCI와 부광약품은 이미 지난 2018년에 공동 설립한 합작사인 ‘BNO바이오’를 통해 공동 경영관리와 투자 협력 경험을 쌓아왔다. 이를 통해 OCI는 부광약품이 가지고 있는 신약개발에 대한 능력 및 잠재력을 바탕으로 높은 미래 성장가치를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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