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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근로·사업소득 3분기 연속 감소…재난지원금으로 버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고용 한파와 자영업 타격으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3개 분기(2∼4분기) 연속 뒷걸음질 쳤다.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같은 분기 기준으로 가장 크게 감소했으나 2차 재난지원금 등 이전소득은 크게 늘어 4분기 가계소득을 떠받쳤다.통계청이 18일 발표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4분기(10∼12월) 전국 가구(2인 이상·농림어가 제외)의 월 평균 명목소득은 516만1천원으로 1년 전보다 1.8% 증가했다.증가율은 3분기(1.6%)보다 커졌지만,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가계의 어려움이 드러난다.고용 한파가 닥치면서 소득 중 비중이 65.9%로 가장 큰 근로소득은 340만1천원으로 0.5% 감소했다. 3분기(-1.1%)보다 감소율이 축소됐으나 4분기 기준으로는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자영업이 휘청이면서 사업소득은 99만4천원으로5.1% 감소했다. 감소율이 3분기(-1.0%)보다 큰 폭 확대됐고 역시 4분기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다.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은 2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사상 처음이다.재산소득은 2만8천원으로 7.4% 늘었다. 3분기(18.5%)보다는 증가폭이 줄었다.가계 소득을 떠받친 것은 이전소득이다. 이전소득은 63만6천원으로 25.1% 늘어 4분기 기준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정부가 지급하는 지원금과 수당 등 공적이전소득(41만7천원)은 22.7% 늘었다.소상공인 새희망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공적이전소득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친지 용돈 등 사적이전소득(22만원)이 30.0% 증가했다. 추석 연휴 영향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경조소득이나 실비보험금 등 비경상소득은 10만2천원으로 49.1% 증가했다.4분기 가구당 월 평균 소비지출은 290만7천원으로 1년 전보다 0.1% 감소했다. /연합뉴스

2021-02-18

포스코, 초기 스타트업·벤처기업 발굴·육성한다

포스코는 ‘제21회 포스코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에 참가할 초기 스타트업·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모집은 스타트업 발굴, 육성 지원 협약을 체결한 서울시 대표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창업허브와도 협력한다.모집 대상은 전 산업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법인 설립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이며, 오는 3월 14일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별도 서류 이메일 제출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이후 서면평가 및 1, 2차 대면평가, 기업실사 평가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고, 1:1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거처 데모데이까지 진행된다.최종 선발된 창업팀은 1억에서 최대 5억까지 투자를 받을 수 있고, 우수 팀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 추천을 받을 수 있다.또한 보육프로그램에서는 사업확장을 위한 포스코 Biz지원 연계, 후속투자 기회제공을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연계 등 창업팀 니즈에 맞는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포스코 창업보육센터 사무공간 입주 자격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서울창업허브로부터 사업화(POC) 지원금, 사무공간, 글로벌 진출 지원금 제공 등 다양한 협력지원 혜택도 주어진다.지난 2011년부터 운영한 ‘포스코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POSCO IMP)’는 유망 초기 스타트업의 발굴 및 Value-up을 위한 포스코의 기술기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114개사에 214억원을 투자했다.‘포스코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는 ‘발굴-투자-육성’이 연계돼 벤처기업의 아이디어 단계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 투자 및 사후관리까지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 지원하고 있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poscoimp.com) 또는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poscoim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2-18

포스코인터, 중소철강사 상생 위해 거래 문턱 낮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8일 현대커머셜과 함께 인천 송도사옥에서 ‘철강 온라인거래 활성화를 위한 결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병휘 포스코인터내셔널 김병휘 철강2 본부장과 현대커머셜 이병휘 부문대표가 참석했다.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중소철강고객사를 위한 결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중소 고객사는 선수금을 납부한 이후 제품의 인도시점에서 제품을 현대커머셜에 담보로 제공하고 현대커머셜은 담보로 제공된 제품 비용의 70%까지를 결제자금으로 고객사에 지원한다.고객사는 현대커머셜에 90일의 약정 기한 동안 자유롭게 비용을 상환할 수 있다.이 프로그램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틸트레이드’ 회원사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9년 11월 철강분야 온라인 판매 영역을 넓혀나가기 위해 ‘스틸트레이드’를 오픈한 바 있다. 향후 제도가 안정화되면 오프라인 고객사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결제지원 프로그램’ 도입이 철강재 온라인 유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2-18

경북 수출, 코로나 선방하며 ‘쑥 쑥 쑥’

경북수출이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증가하는 등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 수출은 전년 동기 27억 6천 달러 대비 24.7%가 증가한 34억 4천 달러(약 3조 9천억원)를 기록하면서 수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세계 교역이 위축된 가운데 올해 1월 국가 수출은 480억 달러로 전년 동기 431억 달러 대비 11.4%의 증가세를 보였다.경북도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보이면서 올해 1월에는 최고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경북도 11월 수출은 36억 달러(+16.0%), 12월 38억 달러(+16.6%) 증가했다.특히 올해 1월은 비대면산업 호조에 따라 경북도 주력 수출 10대 품목 가운데 무선통신기기부품(4.2억 달러, 295.1%), 무선전화기(3.3억 달러, 122.1%), 광학기기(2.5억 달러, 104.1%), 평판디스플레이(1.5억 달러, 46.5%), 자동차부품(1.3억 달러, 22.7%) 등 7개 품목이 증가세를 나타내며 수출실적 상승을 이끌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 총수출액 34억 달러 중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 1위국 중국은 12억6천만 달러(+72.6%), 2위 미국 5억5천만 달러(+33.5%), 3위 베트남 2억3천만 달러(+10.0%), 4위 일본 2억1천만달러(20131.7%), 5위 인도 1억2천만 달러(+11.2%) 등이다.경북도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수출기업을 위해 온라인 해외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오는 3월 동남아 지역을 시작으로 온라인 무역사절단을 연간 16회 운영하고, 지난해 전면 취소되었던 해외전시회에도 오프라인 상품전시와 온라인 상담이 결합된 융합형으로 총 19회 참가한다.신북방 및 남방지역을 대상으로 한 화상수출상담회도 8회 정도 개최하고, 큐텐, 라자다, 아마존, 이베이 등 글로벌 온라인몰에도 150개사를 입점시키는 등 해외 KOTRA 무역관과 연계한 맞춤형 온라인 수출상담도 지원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갈등 및 보호무역주의 지속 등이 수출회복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으나, 수출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며 “올해도 온라인 해외마케팅과 함께 다양한 맞춤형 수출인프라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2-17

최정우 회장, 포항제철소 안전관리 상황 직접 점검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최근 발생한 포항제철소 안전사고와 관련해 유족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했다.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6일 사고 현장인 포항제철소 원료부두를 방문해 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최 회장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회사의 최고책임자로서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가족분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바탕으로 유가족분들이 요구하시는 추가 내용들이 있을 경우 이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됐는데 사람 한 명 한 명의 생명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목소리라고 생각한다”며 “포스코는 이전부터 안전 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선언하고, 안전 설비에 1조원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최근 사건들이 보여주듯이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음을 절감하고 있다”고 인정했다.또 “고용노동부 등 정부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여 특단의 대책을 원점에서부터 찾아보겠다”며 “안전상황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안전 책임 담당자를 사장급으로 격상하도록 해 안전이 가장 최우선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마지막으로 “포스코는 국민기업을 넘어 기업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경제적 수익뿐만 아니라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데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 국민여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위험개소 작업자들에게 1천300여대 지급했던 스마트워치를 1천400여대 추가 배포키로 했다. 스마트워치는 현장 근무자가 넘어지는 등 신체 이상이 실시간 감지되면 주변 동료들에게 즉각 구조신호를 보낸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2-17

대구 중앙로역 프리미엄 오피스텔 ‘동성로 레몬시티’ 모델하우스 내일 오픈

대구 상업과 교통 중심지인 동성로 중앙로역 인근에 들어서는 ‘동성로 레몬시티’가 오는 1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프리미엄 오피스텔 ‘동성로 레몬시티’는 대구 중구 문화동 10-60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2층, 전용면적 26∼29㎡ 오피스텔 428실 규모이며 1∼2층에 근린생활 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6∼21층은 오피스텔로 구성된다.특히 ‘동성로 레몬시티’는 1인 가구의 증가에 맞춰 테라스, 복층형, 빌트인으로 오피스텔도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이 단지는 대구의 대표상권인 동성로에 들어서는 만큼 뛰어난 입지환경을 갖췄다.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에 있으며 쇼핑, 외식, 문화시설 등 풍부한 동성로의 생활인프라를 걸어서 누릴 수 있다.또 실거주자들의 친환경 라이프가 실현 가능한 2.28 기념 중앙공원,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등의 녹지환경이 인근에 자리 잡아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여가를 즐길 수 있다.단지는 지상에 기계식 주차시설과 함께 자주식 주차공간을 확보해 입주민 편의성을 높이고 옥상에는 루프탑 하늘정원을 조성하는 등 삶의 질을 높이는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이어 전 호실을 복층형 구조로 쾌적성과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일부 가구에는 오픈 테라스를 적용해 생활의 여유와 특별한 도심전망까지 누릴 수 있다.약 3.8m의 높은 층고와 빌트인 가전 등으로 비용 부담을 줄이고 공간 활용은 극대화했다.‘동성로 레몬시티’는 백화점, 금융·보험, 의료, 고소득 직장인, 전문학원가, 동성로 상업시설 종사자의 수요가 밀집한 대구 최대 임대수요 지역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해 상업지역 주상복합 용적률을 450% 이하로 제한하는 대구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 통과되면서 고층 오피스텔의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희소가치로 인한 투자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동성로 레몬시티’는 (주)청호개발이 위탁해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주)디에이건설이 시공하며 모델하우스는 중구 중앙대로 323에 자리 잡고 있다.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소형 오피스텔의 경우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다”며 “최근 젊은층 1인 가구들은 편리한 교통 환경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주거 비용을 아끼지 않는 추세인 만큼 ‘동성로 레몬시티’는 역세권, 공원 등을 갖춘 입지에 구조, 인테리어가 뛰어난 프리미엄 오피스텔”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2-17

포스코-현대차 그룹 수소산업 발전 ‘맞손’

포스코와 현대자동차 그룹이 국내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국내 경제를 대표하는 두 그룹은 16일 포항 포스코 청송대에서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을 비롯한 두 그룹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각적인 협력을 약속했다.두 구룹은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경제 전환이 필수 과제임을 인식하고 △수소에너지 활용 기술 개발 △포스코 제철소 운영차량 무공해 수소전기차로 전환 △수소 사업 공동 협력 등에 대해 합의했다.우선 수소에너지 활용 기술 개발과 관련, 포스코 그룹이 암모니아를 활용한 그린수소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현대차 그룹은 포스코의 그린수소를 사용하는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시에 양사는 포스코의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차용 차세대 소재 개발과 적용 연구에서도 협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또 포스코 포항, 광양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차량 약 1천500대를 단계적으로 현대차의 무공해 수소전기차로 전환한다.현대차는 중후장대한 철강 물류의 특성을 고려해 수소 상용 트럭 등을 개발하고, 포스코는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수소트럭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제철소 내 수소트럭용 수소충전소 구축에도 협력키로 했다.이와 함께 두 그룹은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수소 사업에서도 힘을 모은다.정의선 회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전산업분야와 모든 기업이 당면한 과제이자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포스코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함으로써 강건한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정우 회장은 “포스코 그룹은 현재 7천t의 부생수소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고, 해외 그린수소 프로젝트 참여도 추진 중이다”며 “포스코 그룹이 수소를 생산, 공급하고 현대차 그룹이 이를 활용하는 관점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찾아 수소 경제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2-16

금호건설, 대구 남구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 이달 중 분양 예정

금호건설은 이달 중 대구 남구 이천동에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배나무골 주택 재개발정비사업으로 진행되며 대구 남구 이천동 281-1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8층 6개동에 59㎡A 73가구, 59㎡B 4가구, 73㎡ 104가구, 74㎡ 78가구, 84㎡ 11가구 등 모두 433가구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는 그간 공급량이 적었던 남구에서 희소가치 높은 신축아파트로 대구도시철도 3호선 대봉교역 역세권 입지다.대봉교역까지는 직선거리로 4백여m 조금 넘는데다 달구벌대로, 명덕로, 신천대로, 신천동로 등을 통해 시내,외 이동이 자유롭다.또 단지 바로 북쪽의 명덕로만 건너면 중구로 대구 최고의 상권인 동성로와 반월당까지 도심 진입도 수월하며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도 손색이 없다. 단지 바로 동쪽에 대봉초가 위치하고 유치원도 가까워 어린 자녀의 안심통학도 보장되며 대구중, 경북여고, 사대부고 등도 가까워 도보 통학도 가능하다.생활편의시설로는 대백프라자가 도보거리에 있으며 중구에 접한 장점 때문에 현대백화점 대구점, 동아쇼핑, 동성로 및 반월당 상권도 지척이고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도 가깝다.신천을 따라 잘 정비된 신천 둔치의 산책로와 체육시설 이용도 용이하고 김광석 거리일대에 밀집한 카페, 음식점 등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는 등 삶의 질을 보장하는 자연환경도 뛰어난 편이다.특히, 대구시가 오는 2025년까지 신천의 생태복원과 함께 역사, 문화, 관광 자원화를 목표로 하는 신천개발 프로젝트는 호재로 작용한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신천의 1급수 수질 확보, 공원·습지원 등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총 사업비 1천660여억원을 투입하게 돼 이 단지의 미래가치를 끌어올릴 전망이다.현재 남구 대명동, 봉덕동 일대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등이 다수 예정돼 개발 수혜단지로도 손색이 없는 등 미래가치 또한 탁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는 공용공간 관리비 절감을 위한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보안시스템, 음성인식 IoT 스마트홈 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에너지 절감 시스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제어 등을 구축함과 동시에 단지내 주민운동시설(피트니스 센터), 어린이집, 키즈스테이션 등도 운영한다.‘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의 견본주택은 중구 달구벌대로 2213에 위치한다.이 단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문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방문전 사전예약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고 사전예약자에 한해서만 방문관람이 가능하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2-16

코로나19 한파에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 ‘꽁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부침을 겪고 있는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가 지난해 마지막달에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0년 12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전체 생산액은 전년동월(1조250억원)대비 0.6% 증가한 1조310억원을 기록했다.품목별로는 철강을 비롯한 1차금속은 7.7% 증가한 반면 조립금속(-25.0%), 비금속(-19.8%), 석유화학(-6.4%), 기타(-17.7%) 등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 조강생산량은 144만8천t으로 전년동월 대비 1.9% 감소했다.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40.3% 증가한 4억9천600만달러를 기록했다.관광업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조치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지난해 12월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숙박객 수는 전년동월(27만9천명) 대비 무려 78.1% 감소한 6만1천명에 그쳤다.숙박유형별로는 호텔(-64.9%)과 콘도 및 리조트(-80.3%), 연수시설(-92.9%) 등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같은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수는 전년동월대비 17.4% 감소한 2천64명에 그쳤다.수산업 생산량은 소폭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지난해 12월 중 경북동해안지역의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동월(1만1천569t)대비 0.6% 증가한 1만1천644t을 기록했다.품종별로 살펴보면 연체동물이 180.3%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갑각류는 46.2% 증가, 어류는 36.1% 감소했다.포항과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8.7%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식료품(3.5%)은 증가한 반면 의복·신발(-26.1%)과 가전제품(-10.2%)은 감소했다.같은달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88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158.5% 증가했고 건축허가면적도 전년동월대비 35.3% 늘었다.부동산시장은 외부자본 유입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지난해 12월 포항과 경주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은 각각 5.0%, 4.9%씩 증가했다. 아파트전세가격도 포항 2.4%, 경주 3.4% 올랐다.경북동해안지역 주택 매매건수도 3천18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11.6% 증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2-16

포스코, 올해도 협력사 기술경쟁력 강화 돕는다

포스코가 프리미엄 건설자재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의 올해 첫 제품을 등록했다.포스코는 최근 이노빌트(INNOVILT) 브랜드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롭게 19개사 22개 이노빌트 제품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총 82개사 124개 제품이 이노빌트 브랜드로 등록됐다.이노빌트는 지난 2019년 포스코가 출범한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다. 포스코는 강건재 시장에서 철강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사 철강재를 이용해 만든 건축 제품 중 경제성, 안정성, 친환경성 등이 뛰어난 제품을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제품을 심사하는 브랜드 위원회는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건축·토목 관련학과 교수 등 사외위원과 포스코 및 그룹사 관련 사내위원으로 구성돼 있다.이번에 인증된 이노빌트 제품에는 건축미를 표현할 수 있는 철강 소재 내외장재 제품들이 대거 포함됐다.그 중 포스코의 고내식 강판인 포스맥과 스테인리스 강판으로 만들어진 제일루버(유)의 ‘Natural Mosaic Kinetic Wall’은 바람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모자이크 조각으로 만든 소재다.(주)스틸라이프의 건물 천장재 ‘Water Wave’는 반사 특성이 우수하면서 자유롭게 변형되는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강판 소재를 이용해 물에 반사되는 듯한 형태를 표현할 수 있어 디자인 영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외에도 포스코와 고객사간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제품들도 포함됐다. (주)코스틸의 ‘SUPER BUNDREX SYSTEM SLAB’, (주)서흥산업의 ‘웨이브형 물탱크’, 보원기계(주)의 ‘STS 내진 WAVE TANK’, (주)대천의 ‘고연질 냉매배관 매립시스템’ 등이다.이노빌트로 선정된 제품들은 포스코의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포스코는 ‘이노빌트 통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고객 현장 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이노빌트 앱은 이노빌트 브랜드와 회원사들의 기업정보와 제품의 기술 개요, 장점과 효과, 적용 실적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고객사는 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이노빌트 관련 정보를 모바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또한 앱을 통해 제품 담당자에게 연락해 설계, 제작, 견적 등에 관한 상세문의와 제품구매 문의 등도 할 수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2-15

구미지역 신설 법인 작년 669개 역대최대

구미지역 신설법인이 201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구미상공회의소가 NICE평가정보(주) 자료를 토대로 ‘2020년 구미지역 신설법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구미지역 신설 법인은 669개사로 2010년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이는 2019년(580개사) 대비 15.3% 증가했으며, 월별로는 6월(94개)에 가장 집중됐다.업종별 비중은 제조업이 31.1%(208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비스업 18.4%(123개), 도매 및 소매업 18.2%(122개), 건설업 9.6%(64개), 부동산 9.1%(61개),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제조업은 2019년 대비 24개사가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7개, 도소매업은 15개, 부동산은 9개 각각 증가했으며, 건설업은 2개 감소했다.제조업 신설법인 208개사 중 직물이 45개(21.6%)로 가장 많았고, 전기장비 43개(20.7%), 기계 42개(20.2%), 전자부품 26개(12.5%), 화학 11개(5.3%), 금형 11개(5.3%)이 그 뒤를 이었다.직물 업종이 크게 증가한 것은 ‘코로나19’여파로 마스크 제조 법인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신설법인을 크게 늘어나긴 했지만, 자본금 규모별 현황을 살펴보면 5천만원 이하가 462개로 전체의 69.1%를 차지하고, 5천만∼1억원 미만 13.0%, 1억∼5억원 미만 16.7%로 5억원 미만이 전체의 98.8%를 차지해 영세한 법인이 대부분이다.5억∼10억원 미만은 5개사, 10억원 이상은 3개사로, 5억원 이상 신설법인은 1.2%에 그쳤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2-15

1월 여성 구직단념자 34만명으로 역대 최다

지난달 여성 구직단념자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직단념자 중 여성 비중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15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77만5천명으로 1년 전(54만2천명)보다 23만3천명(43.1%) 늘면서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4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이 가운데 여성 구직단념자는 35만9천명으로 1년 전(21만7천명)보다 14만2천명(65.5%)이나 급증하면서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늘어난 구직단념자 10명 중 6명(60.9%)은 여성이었던 셈이다.또 지난달 여성 구직단념자 증가 폭은 2015년 2월(76.0%) 이후 가장 큰 수준으로 남성 증가 폭(28.1%)을 크게 웃돌았다.이로써 여성 구직단념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웠다.전체 구직단념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46.3%로 역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구직단념자는 취업 희망도, 취업 가능성도 있지만 노동시장 문제로 지난 4주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 중 지난 1년 내 구직경험이 있던 사람이다.경제활동인구 가운데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큰 고용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여성 취업자(1천87만9천명)는 1년 전보다 59만7천명(-5.2%) 줄었다. 같은 기간 남성 취업자(1천493만9천명)는 38만5천명(-2.5%) 감소하는 데 그쳤다.이로써 여성 취업자 수 감소 폭은 지난해 3월부터 11개월째 남성을 웃돌았다.여성 실업자(78만1천명)도 1년 전보다 25만5천명(48.4%) 증가하면서 남성 증가 폭(25.9%)을 크게 웃돌았다.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용 한파가 불어닥친 가운데 특히 여성 종사자가 많은 대면 서비스 업종이 타격을 입은 영향으로 풀이된다.정부는 최근 고용시장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사용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고용 타격이 큰 청년·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1분기 중 내놓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