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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미래 대구예술문화 활짝 꽃핀다”

국내·외 현대미술작가와 지역 문화예술인이 대구예술발전소에서 국내·외 현대미술의 동향을 파악하고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은 30일부터 내년 4월28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구 KTG)와 인근 도심에서 `대구예술발전소;수창동에서`행사를 1, 2부로 나눠 연다.대구예술발전소는 옛 KTG건물을 리모델링해 대구예술발전소란 예술공간으로 탈바꿈되며 이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실험적 예술프로젝트, 다큐멘트 프로젝트, 포럼 및 강연회 등 총 3개의 파트로 한국현대미술작가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예술작품 전시, 문화예술인의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공연과 페스티벌, 그리고 포럼 등으로 나뉘어 열리게 된다.실험적 예술프로젝트 1부 `매너와 풍경`의 첫 번째 전시 `미술의 생기(生氣)`전은 박영택 감독이 기획해 익숙한 어법이나 관행적인 작품에서 벗어나 새로운 어법과 스타일·미술의 매너를 만들고 있다고 여겨지는 작품들을 선별해 구성한다.김영동 커미셔너의 `리얼 대 슈퍼리얼`은 대구지역에 연고를 두고 회화, 조각, 미디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 중심의 창조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통해 활기찬 대구의 미래전망을 펼쳐 보인다.실험적 예술프로젝트 2부 `나에게 너를 보낸다`에서는 김노암 커미셔너의 `무브 앤 스틸`에서는 회화 중심의 한국미술계의 경향에서 탈피해 장소 특징적 작품들과 키네틱 아트가 다원적-비정형예술 작품이 전시된다.남인숙 커미셔너의 `판타지-윌비 데어`는 국내외 문화예술의 터빈실이 될 대구예술발전소에서 다양한 미술의 시도를 보여준다.다큐멘트 프로젝트는 `만권당`에서는 뉴미디어와 미디어아트,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교육프로그램과 지역 공연자들이 참여해 연출하는 공연, 북성로를 아우르는 공구거리축제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포럼 및 강연회는 30일 오후 3시 글로컬 시대 정체성과 미술의 미래를 주제로 김옥렬, 김준기, 박남희, 이대형의 강연이 이어진다.대구시 홍성주 문화예술과장은 “대구예술발전소의 탄생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의 우수성과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인 예술의 콘텐츠를 구축 전시해 발전소에 대한 잠재력을 보여줄 예정으로 대구예술발전소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11-30

세계로 뻗어가는 경북 종가문화

경북도내 종가문화가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경북도가 급속한 산업화와 종손·종부의 고령화로 인해 점차 소멸 위기에 있는 종가 문화를 보존·활용하고 계승·발전시키고자 2009년도부터 `경북 종가문화 명품화 프로젝트` 사업을 벌인 결과다.경북도는 15일 `종가 다큐멘터리`와 `종가 책자 및 영상물` 제작, `종가별 문장·인장 디자인 개발`, `종가 포럼`등 구체적인 사업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보고 있다면서 이 사업이 추진되면서 종가 문화의 우수성이 대내외에 부각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경북도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기간 동안 이 사업을 전 세계에 집중 조명, 경북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엑스포 행사 기간 중 터키 방송매체를 통한 현지 방영도 추진하고 외국의 매체들을 초청, 홍보키로 했다.또한, 52개 종가의 문장·인장을 경북도 명의로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내년에는 대상종가에 대한 디자인을 개발해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200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개최하는 종가 포럼은 종가문화의 전시 및 종가음식 시연·시식, 문화공연 등 다양한 주제로 엮어져 지역과 국가 차원을 넘어 종가 문화의 세계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2-11-16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 내년부터 관람료 받는다

중요민속자료 제189호이자 2010년 7월31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이 내년부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람료를 받는다.관람료는 어린이 1천500원, 청소년·군인 2천원, 어른 4천원이며 단체는 평균 15% 할인 금액을 받는다.지정문화재와 시장이 지정한 가옥이 공개 관람대상이며 주민의 양해를 받는 경우에는 가옥내부도 관람할 수 있다.경주시는 지난 12일 개회한 제18회 시의회 임시회에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양동마을관람료 징수 조례안`을 제출했으며, 14일 시의회 문화시민위원회는 이를 원안가결했다.시의회가 오는 19일 2차 본회의에서 이를 가결하면, 경주시는 공표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관람료를 징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료 수입의 60%는 경주시가 양동마을 보존 및 관리를 위해 사용하고, 40%는 양동마을 운영위원회에 보조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경주시는 연간 40만명 정도의 유료관람객이 입장하면 약 8억원 가량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주시는 지난 6월 관람료 징수조례를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관람료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는 이유로 부결된 적이 있다. 당시 시의회는 안동하회마을의 경우 어린이 700원, 청소년·군인 1천원, 어른 2천원으로 경주시의 절반수준으로 책정돼 있다면서 경주시 계획안을 부결했었다.경주시는 이번에 조례안을 제출하면서 지난 6월과 관람료는 같은 수준으로 정하면서도 양동마을 운영위원회에서 마을해설사를 양성 운영하는 내용을 추가시켜 시의원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한편 양동마을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전 월평균 1만1천명 수준이던 관램객이 세계문화유산 등재후 월평균 4만명 정도로 급증했으며, 이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과 사생활침해에 대한 보상, 효율적인 보존을 위해 관람료 징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김종득 객원기자

2012-11-16

동부민요 경창대회 대상 한상분씨

우리나라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동부민요의 보급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동부민요보존회가 개최하고 있는 `제3회 대한민국동부민요전국경창대회`(대회장 박수관)에서 한상분씨가 명창부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또 명창부 대상은 김순덕씨, 일반부 대상은 황명분씨, 신인부 대상은 이연희씨, 고등부 금상은 박경은이 각각 차지했다.2010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지난 3일 경주 황용동 동부민요보존회 연수원에서 전국에서 100여명의 미래 명창들과 외국인 3팀이 명창부, 일반부, 신인부, 고등부로 나뉘어 강원도, 함경도, 경상도를 아우르는 동부민요 경창 실력을 겨뤘다.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특별공연도 이어졌다. 박강희씨의 `배띄워라`, 남도민요 박추자씨의 `흥타령`, 김순덕, 천옥희, 박용문, 나수빈씨의 `정선아라리`, 김옥숙씨의 `창부타령`외 경기민요, 선미숙씨의 남도민요가 울려 퍼졌고 전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계현순씨의 `살풀이춤`은 단연 압권이었다.또 풍류피아니스트 임동창씨와 박수관 명창의 협연으로 한바탕 춤판이 이어졌다.경주시 황용동에 위치한 동부민요보존회 연수원은 박수관 명창의 사재로 마련한 곳이다.지난 2011년 베를린 2011국제델픽예술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의 소리 `메나리`영화촬영지로,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자연무대로 우리네 삶과 긴 역사와 함께 이어져온 동부민요 메나리제 그 자체다.한때 잊힐 위기에 처했던 한국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동부민요는 현재 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수관 명창의 끊임없는 노력에 의해 2010년 6월 델픽세계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동부민요의 보급 발전을 위해 2010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부문별 수상자 명단■명창부◆대상 김순덕 외 4명 ◆최우수상 이인철 김명자 ◆장려상 백주현, 민진기 ◆우수상 김선희■일반부◆최우수상 강차석 최현자 외 5명 ◆우수상 박선애(영동군수) ◆장려상 하숙자 김혜숙 권분이 외 22명 권정수 외 25명 이문자■신인부◆최우수상 구연희 ◆특별상 바오 탓 우웬 ◆장려상 이윤순 천옥희 ◆우수상 하만연 박도숙 외 2명 이정이■고등부◆은상 정서희 ◆동상 박경은 ◆장려상 전현정 이지수/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2-11-06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성공 예감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이 경북도와 문화부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공대회 예감을 높여주고 있다.경북도가 11월 말까지 이스탄불시와 함께 현지 공동사무국 설치 및 한·터키 공동조직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행사 전반에 대한 대외협력과 현지 행사준비를 지원할 인력을 주 이스탄불총영사관이나 공동사무국에 파견키로 했다.경북도는 지난 주 고궁박물관 제1회의실에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관련, 도-정부합동 대책회의를 열어 내년도 이스탄불엑스포 행사에 대한 정부차원의 연계사업 참여와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이스탄불 엑스포가 정부지원 국가행사로 추진됨에 따라 한국대표문화제 전시회, 한국영화제, 국악·K-POP 공연, 전통공예체험 등 문화체육관광부의 연계사업 참여와 지원방안을 세부적으로 논의했다.국립중앙박물관은 엑스포 행사 기간에 터키 이스탄불에서 신라 금관을 포함한 고대 신라 유물부터 도자기, 회화 등 근대 한국의 명품문화재를 엄선해 대규모로 한국대표문화재 전시회를 개최키로 했다.그밖에 전통공예체험 및 국악공연 참가, 한국영화상영 및 K-POP 공연 지원, 현지의 한국문화원·세종학당의 연계행사 참여 등 문화체육관광부 차원에서 내년도 이스탄불 엑스포에 적극적인 참여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은 내년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터키 이스탄불 시내 일원에서 2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며, 지난 2006년 캄보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에서 열린다.`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한 공연, 전시, 영상, 특별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터키, 동양과 서양의 문화 소통 및 교류의 장을 펼친다./서인교기자

2012-11-05

“문화·관광은 新국정 핵심가치”

대구경북연구원(원장 이성근)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은 19일 오후 2시 경주에서 제5회 지역문화관광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서는 2012년 제19대 국회 구성과 2013년 제18대 신정부 출범 등과 같은 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역 문화관광정책을 진단하고 대안적 미래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포럼은 `키워드로 본 지역문화관광의 대안적 미래`라는 대주제에 `지역 문화정책의 추진방향`과 `사회적 기업과 관광목적지 관리정책을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 `중국 관광시장의 성장과 지역관광의 대응과제`를 발표한다.또 `지역 문화관광정책의 이슈와 신(新)국정 핵심가치`라는 대주제 하에 `서해안시대의 지방관광 정책방향`과 `지역관광자원 정책방향`, `지역문화정책의 과제와 미래`도 발표한다.토론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지방연구원의 문화·관광 전문가 8명이 참여해 차기정부와 지역 문화관광의 관점에서 현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신(新)정부의 출범에 대응한 지역 문화관광정책의 핵심가치를 주제별로 토론을 한다.특히, 외래관광객 1천만 명 시대의 개막과 지역 문화관광의 일자리 창출, 국민국내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 등에 대한 각 시·도별 우수 정책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한편,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지역문화관광포럼은 지방연구원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문화·관광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근 이슈와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중앙과 지방 연구기관 간의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정책연계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곤영기자

2012-10-19

경북지역 문화원장 포항서 문화발전 `머리 맞대`

한국문화원연합회 경북도지회(지회장 권창호)가 주최한 `2012년 문화원장 권역별회의`가 제2권역(영천·포항·경주·경산·청도·울릉) 주관으로 12, 13일 이틀간 포항문화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1부 기념행사에는 박승호 포항시장과 이칠구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도 관계자와 경상북도 지역문화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금 공연에 이어 포항시 홍보 및 감사나눔운동 소개 영상물을 상영했다.권창호 도지회장은 “시대에 걸 맞는 문화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포항의 전통문화와 여러 문화시설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이 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기념식이 끝나고 2부 회의에서는 문화원경북지회 운영위원선출 및 선진문화원 벤치마킹, 18일 개최하는 `제20회 경상북도 풍물대축제` 개최건 등을 논의 했으며 이와 함께 지역 문화원의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회의가 끝난 뒤에는 경북의 대표적 현대미술관인 포항시립미술관과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거주했던 건물과 거리를 복원한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점차 사라져 가는 항로표지시설과 장비들을 영구히 보존, 전시하고 있는 포항국립등대박물관 등을 견학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10-15

문화·예술이 흐르는 대구 범어월드프라자

대구 수성구 범어월드프라자가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한다.대구시와 수성구청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의 범어월드프라자 내 도심영어거리가 조성된 데 이어 예술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커뮤니티의 장인 `범어 아트스트리트`가 9일 개장한다.범어 아트스트리트는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이 도심의 유휴공간으로 남아있던 지하상가를 예술인의 입주 활동공간인 `스튜디오 범어(10실)`와 지역의 젊은 작가들을 위한 전시공간인 `스페이스 범어(5실)`,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공간 `문화예술교육체험실`과 `문화예술정보센터`로 꾸몄다.이날 개장식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10명의 예술인 및 단체가 입주해 각자의 창작예술작품을 전시하면서 지하상가 거리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음을 알리는 오픈 기획전 `아트 스톰(Art Storm)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전시공간뿐만 아니라 130m 벽면과 통로의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재료와 표현기법으로 작업하는 지역의 젊은 작가 24명의 작품과 가창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있는 프랑스 작가 3명도 참여해 예술의 거리 변모를 확인시켜 준다.이들 작품에는 팝아트에서부터 산수화의 현대적 변용까지 폭넓은 시각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기념공연으로 무용가인 김정미 씨의 무용 퍼포먼스 `묵화`공연과 함께 재즈 및 비보이 공연이 펼쳐지며 교육 체험실에서는 명화 `일 포스티노`가 해설과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또 입주예술인으로 선정된 10명의 예술인은 그동안 작업한 각자의 작품들을 전시하면서 창작시연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예술인의 작품활동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교육체험실에서는 시민을 위한 예술강좌도 개최한다.이곳에 입주한 지역의 신진작가들은 앞으로 1년간 배정된 공간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창작활동을 전개하고 시민에게 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실험적 예술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대구시 관계자는 “`범어 아트 스트리트`는 시민과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공간인 만큼 시민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지나치면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대구의 새로운 문화명소가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2-10-09

추석연휴 대구 보고 즐길거리 풍성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대구 도심 곳곳에서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대구시와 각 구·군, 대구박물관 및 공원 등은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방문객과 시민에게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마당, 볼거리와 즐길거리, 음악회 등을 제공한다.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리는 경상감영 풍속 재연행사에서는 수문병 교대 의식과 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추석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통해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또 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은 민속놀이뿐만 아니라 한방족욕 체험 등 다양한 한방문화 체험까지 할 수 있다.볼거리로는 KTG 대구연초제조창을 리모델링해 올해 새로이 조성된 대구예술발전소와 문화예술회관에서 동시에 열리는 2012 대구사진비엔날레에서 20개국 200여 작가의 작품을, 대구미술관에서는 이인성 탄생 100주년 기념전 등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이밖에 달서구첨단문화회관과 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는 다양한 추석맞이 특선 영화가 마련되고 문화예술회관의 시립국악단 명품국악공연, 국립대구박물관 및 화원동산 등에서 줄타기, 사자탈춤 배우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 체험행사와 민속놀이 마당이 열릴 예정이다.대구시 김대권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인 대구를 찾는 많은 귀성객에게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전통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 전시를 준비해 즐거운 명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09-27

대구국제바디페인팅 내일 화려한 개막

2012대구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이 9월1일~2일까지 양일간 두류공원 내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화려한 색의 향연을 펼친다.이번 페스티벌에는 9개국 80여 개 팀의 세계 정상급 바디페인팅 아티스트와 모델이 참가하며 1일에는 바디페인팅, 환타지 메이크업, 포토제닉 모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불꽃 튀는 경연을 벌이고 2일에는 초청작가 시연, 수상자 작품 발표에 이은 시상식과 화려한 이벤트를 선보인다.개막축하 공연은 1일 저녁 8시부터 가수 해바라기 등이 출연하며 행사 기간에는 대구 가수, 어린이 한복 패션쇼, 댄스 댄스 등 각종 공연이 있다.또 해외 초청 작가의 시연, 수상작 사진 전시, 트릭아트 존 등의 전시행사와 페이스페인팅·헤나 등 뷰티 체험, 석고마임 퍼포먼스, 핸드프린팅 존 등 일상에서 벗어나 눈과 귀가 즐겁고 예술적 감각을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은 국제적 행사에 걸맞은 참가 규모, 우수한 작품 수준, 관람객의 열띤 호응(2011년 관람객 수 5만 6천여 명)에 힘입어 지역의 섬유, 패션, 미용 등 뷰티산업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김병두 대구시 관광문화재과장은 “2012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은 컬러풀 대구의 도시 이미지에 맞는 화려하고 특별한 행사로, 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08-31

“축구로 우애 다지고 문학으로 소통”

서울 경기 지역에서 활동하는 국내 유일의 시인 축구단글발(단장 김왕노 시인) 소속 시인 25명이 구룡포 한얼상록회(회장 최정만) 초청으로 9월1일 구룡포에 온다. 글발 축구단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구룡포축구장에서 구룡포 동조 축구단과 포항문예아카데미 시(詩)발 축구단(단장 이봉근 시인)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우애를 다지고 문학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또한 경기 후 아라광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에서는 참가 시인들의 낭송과, 낭독, 시노래 가수 남미경씨의 무대를 비롯해 박종현씨의 대금 연주, 김승길씨의 노래, 홍민기씨의 색소폰 연주 그리고 김봉구씨의 오카리나 연주가 울려 퍼진다.출연진 대부분은 시인과 시인의 이웃들로 구성, 지역민과 함께 신명나는 한바탕 놀이판을 벌인다.또한 시인들은 이시영 시인의 `미당이 구룡포에 와서`를 비롯해 김윤배, 정일근, 이원규, 함순례, 정소슬, 최영욱, 김남호, 고영민, 박소유, 김길녀 시인 등 외부 지역 시인들과 김정구, 김만수, 하재영, 차영호 시인 등 포항 지역 시인들의 구룡포 소재의 시 총 30편을 걸개 시화로 제작, 구룡포 한얼상록회를 통해 지역 상가에 기증하기로 했다.글발축구단은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아 발행한 공동 시집을, 시詩발 축구단은 포항문예아카데미총동창회에서 발간한 `영일만` 창간호를 지역민과 나눈다.이 행사를 주선한 권선희 시인은 “구룡포가 얼마나 푸른 바다를 품고 있는지 자랑하고 싶어 선후배 시인들을 소박하게 초대한 것인데 일이 커졌다. 그러나 구룡포는 문예지에 이미 발표된 시만 해도 스무 편이 넘는 그야말로 시인들에겐 연인 같은 포구다. 게다가 자연스럽게 발생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흔쾌히 공연을 준비해 준 이웃들, 그리고 포항에서 시를 쓰는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그 어떤 문화 행사보다도 더 큰 효과가 있을 것 같은 예감이다. 다녀간 뒤에 시인들은 아마도 구룡포에 사는 나를 무척이나 부러워할 것”이라고 했다.이날 참가 시인들은 공연을 마치고 구룡포읍 삼정리 삼정포 횟집에서 1박을 한 뒤, 2일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를 돌아볼 예정이다. 글발축구단은 김왕노 시인을 단장으로 이정주, 윤승천, 장종권, 조현석, 정병근, 함민복, 이진우, 김요일, 서영채, 박완호, 최치언, 고영, 고영민, 박후기 시인을 비롯한 45명 남짓 시인이 회원으로 있으며, 김상미, 구순희, 김지헌, 최춘희 등 여류 시인들도 글발 축구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8-28

대구문예회관 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찾습니다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박재환) 2012 예술아카데미가 제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7일~10월12일까지로 10월8일 개강해 12월28일까지 12주 동안 평일 주 1회 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된다.이번 학기는 총 8과목으로 바리톤 이인철의 `오페라가곡교실`, 음악평론가 최영애의 교양수업 `CEO·문화시민을 위한 예술강좌: 문화예술 길라잡이`,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악기교실(바이올린, 플루트, 기타 기초·초급, 색소폰 기초·초급), 대구시립무용단원에게 배우는 다이어트 댄스, 웰빙 요가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교양 수업 `CEO·문화시민을 위한 예술강좌: 문화예술 길라잡이`는 문화예술 전반에 관한 이해를 돕고자 하는 수업으로 클래식부터 미술, 무용, 연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 장르에 대한 알기 쉬운 감상법을 알려준다.수업 시간은 50분 정도로 악기 교실의 경우 일반 강좌와 다르게 5명~7명 정도의 소수정예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1:1 맞춤형 수업이 가능하다.특히 수강생에게는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과 대구시립예술단 정기공연에 한해 최대 30%까지 할인혜택이 주어진다.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아카데미는 올해 처음 개설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3학기제(4월~6월, 7월~9월, 10월~12월)로 운영된다.한 학기당 12주 과정으로 평일 주 1회 수업(댄스·요가 주2회)이 진행되며, 수강료는 6만원(교양강좌, 댄스, 요가), 9만원(오페라가곡교실, 악기교실(바이올린, 플루트, 기타, 색소폰))이다.문의 (053)606-6345./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8-27

대구근대역사관 `중·고생 위한 아카데미`

대구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가 무료로 열린다. 대구근대역사관은 14일부터 24일까지 중구 포정동 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8회에 걸쳐 대구의 근대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2012 청소년을 위한 대구근대역사아카데미`를 개설한다.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매 강의는 방과후인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이 강좌에는 대학 교수와 언론인, 문화재 전문가 등이 강사로 나와 대구의 근대기 역사와 문화, 예술 등을 주제로 수준 높은 강의를 할 예정이며, 강사들은 청소년을 대상을 열리는 강좌인 만큼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강사들은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 수강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강의 내용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이번 강좌의 모집 정원은 대구역사와 문화에 관심있는 중·고등학생 50명이다. 수강 희망자는 오는 10일까지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혹은 대구근대역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e메일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참가 대상자가 확정된다. 수강료는 없으며, 8개 강좌 가운데 6강좌 이상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이 주어진다. 문의 (053)606-6420./윤희정기자

2012-08-07

이정록 시인 초청 푸른시인학교

포항의 시동인 푸른시(회장 김현욱)가 11, 12일 이틀간 중진 이정록(48) 시인을 초청해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대보중에서 `제14회 푸른시인학교`를 연다. 포항의 중견 시인 1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푸른시는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하는 문학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여름 산과 들이 있는 시골마을을 찾아 푸른시인학교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푸른시인학교에서는 포항문인협회 소속 문인들과 문학지망생, 일반인,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의 시인 등 70여명이 참가해 문학과 자연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낭만의 여름날을 보내게 된다.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문학적 스승을 만날 수 있는 이정록 시인 초청강연, 내부 강사 강연과 사투리버전 시낭송 대회, 그리고 연주 및 시노래가 이어지는 개인 장기자랑, 대보면 일대 기행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문학하는 기쁨을 나누며 친교와 우정의 시간을 가진다.특히 포구를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호미곶면민들이 함께 해 단순히 장소를 자연으로 옮긴 강의실이 아니라 우리지역 정서 깊숙히 다가가는 문화행사의 의미를 다질 예정이다.초청시인 이정록 시인은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벌레의 집은 아늑하다`, `제비꽃 여인숙`, `의자`, `정말` 등의 시집을 펴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8-06

올해는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

경북 최대의 국제연극제인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가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북부해수욕장과 문화예술회관, 시립중앙아트홀 등 포항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로 이름을 바꿔 더욱 화려한 공연예술축제를 선사하게 된다.(사)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진흥회(이사장 이병석)가 주최하고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집행위원회(위원장 백진기)가 주관하는 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지난 2001년 시작된 이래 그간 포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문화예술 행사로 포항시민은 물론 여름철 포항 해변을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해 왔다.이번 축제는 `포항바다국제연극제`에서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라는 명칭으로 변화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연극뿐 아니라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음악, 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간다.특히 8일 개막작으로 무대에 오르는 극단 목화의`템페스트`는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연출가 오태석씨가 한국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가락국과 신라국을 배경으로 백중놀이, 씻김굿 등 한국적인 요소를 극 속에 녹여내면서 큰 주목을 받은 화제의 작품이다. 특히 지난 4월 국내 예술단체로는 최초로 영국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주목받았으며 헤럴드 에인절스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한국연극평론가협회의`올해의 연극`에 선정됐을뿐 아니라 2011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명실상부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이에 앞서 6,7일 이틀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는 일본의 5대 극단 중 하나인 극단 문화좌의 전통극 `오타루의 여인들`도 관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7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극단 문화좌의 한국 첫 공연이라는 점과 일본어 자막을 대신해 국내 유명 성우들이 직접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연극의 이해를 돕는 새로운 방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편,`제12회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는`춤추는 바다, 환동해를 꿈꾸다`를 주제로 한국, 일본, 프랑스, 영국, 브라질 등 국내외 8개국 48개 단체가 참가해 공연예술의 향연을 선사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7-18

신문사랑 전국 NIE 공모전 신문협회 9월4일까지 접수

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이성준)과 함께 `2012 신문사랑 전국 NIE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전주페이퍼가 후원한다.공모 내용은 △신문만들기(초·중·고 학생) △올해의 학교신문(초·중·고 학교) △신문 스크랩(초·중·고 학생) △에세이 쓰기(대학(원)생) △NIE 지도교안·NIE 아이디어 제안(교사·일반)이다.마감 기한은 9월4일까지며, 공모전에 참가할 학생·학교·교사·일반인은 소정의 제출 서류와 작품을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부문별 제출 서류는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www.presskorea.or.kr)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대학생 부문은 이메일 접수(webmaster@presskorea.or.kr)도 가능하다.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 규모는 3천700여만원이다. 학생 부문 대상에는 상금 1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교사·일반 부문 대상에는 상금 200만원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각각 수여한다.올해의 학교신문상에는 상금 100만원과 한국신문협회장상을 준다.수상자는 9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는 10월11일 서울 태평로1가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2012 대한민국 NIE 대회`행사장에서 갖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6-26

제17회 포항단오절 민속축제

민족의 4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음력 5월5일, 단오를 맞아 지난 23일 포항 해도근린공원에서 1만여 포항시민이 단오 축제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포항문화원(원장 권창호)이 마련한 `제17회 포항단오절 민속축제`는 불볕 더위 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중요한 세시풍속을 잊지 않고 경축하며 축제를 열어 흥겹게 보내면서 기쁜 마음으로 농사의 풍요를 기원했다.시민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읍면동 별 부스를 마련하고 단오 음식을 준비해 나눠 먹고 단옷날 선조들이 즐겨했던 그네뛰기, 윷놀이,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대회에 참가하며 단옷날의 흥겨움을 느꼈다.뿐만 아니라 참가 팀별로 동네 자랑과 특산물 홍보를 하는 29개 읍면동 및 포항문화원 4개 문화반 등 33개 선수단 참가 퍼포먼스 경연대회도 열려 풍성한 세시절 분위기를 재현하고 지역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높였다.경연대회에서는 기계면이 으뜸상으로 쌀 200kg, 죽도동와 연일읍이 준으뜸상으로 쌀 140kg, 그리고 두호동 등 5개팀이 인기상을 수상해 쌀 60kg를 받았다. 선수단들은 또 그네뛰기 대회, 윷놀이 대회, 투호놀이 대회, 한복맵시자랑대회, 노래자랑대회, 팔씨름대회 등을 통해 단오의 의미와 즐거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또 틈틈이 전통국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전통예술공연과 포항지역의 대표적 놀이인 월월이청청공연, 농악놀이가 이어져 명절 기분도 즐길수 있었으며 단옷날 음식도 빼놓을 수 없었다. 재앙을 막아주는 수리취떡과 전통 청량음료 오미자 차 등도 무료로 제공됐다. 이외에도 고전머리체험 등 다양한 체험 마당이 준비돼 있어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모았으며 행사 참가자들에게 단오선 부채를 나눠주고 특히 여성들에게는 천궁 잎을 머리에 꽃아줘 단오의 의미와 즐거움을 되새겼다. 권창호 포항문화원장은 인사말에서 “한민족의 중요한 세시풍속이자 세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단오절을 보존 계승하기 위해 마련한 `제17회 포항단오절민속축제`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너무나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가까이 할 수 있는 알찬 행사를 마련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17회 포항단오절 민속축제`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이상구 포항시의회의장, 이병석 국회의원, 공원식 경북관광공사 사장 등 축하 내빈들도 대거 참석해 흥겨운 세시풍속을 함께 즐겼다.포항 단오절 민속축제 수상단체 명단◇퍼포먼스경연대회 △으뜸상 기계면 △준으뜸상 죽도동 연일읍 △인기상 장량동 두호동 흥해읍 동해면 구룡포읍◇윷놀이대회(단체전) △1위 흥해읍 △2위 송라면 △3위 환여동 △장려상 해도동 기계면 5문화반 상대동 대이동◇투호놀이대회(단체전) △1위 청하면 △2위 송도동 △3위 2문화반 △장려상 오천읍 5문화반 장기면 송라면 죽도동◇그네뛰기대회(단체전) △1위 1문화반 △2위 오천읍 △3위 제철동 △장려상 해도동 청하면 기계면 대이동 기북면◇팔씨름대회(남자부문 개인전) △1위 장량동 김용하 △2위 두호동 조영석 △3위 해도동 조동희△장려상 송라면 윤성균 오천읍 김영학 청림동 오중석 대송면 공병호 연일읍 이동윤◇팔씨름대회(여자부문 개인전) △1위 호미곶면 이동화 △2위 흥해읍 하상옥 △3위 해도동 천순분△장려상 죽장면 강두자 우창동 조현옥 구룡포읍조정숙 용흥동 장경화 대송면 정영순◇한복맵시자랑대회(개인전) △진 연일읍 배귀옥 △선 죽도동 김홍란 1문화반 최윤희 △미 청림동민서원 송도동 전남숙 흥해읍 최복점 △맵시상 용흥동 이인숙 오천읍 김성옥 5문화반 이정숙 청하면 진인숙 상대동 임란예 동해면 방경희 환여동 한경자 장기면 임용옥 두호동 임미라 중앙동 박영화◇노래자랑대회(개인전) △1위 장량동 백말순 △2위 효곡동 황순우 △3위 죽장면 심진미 △장려상 송도동 박건남 연일읍 강미금 동해면 김선옥 중앙동 권오봉 기계면 김두례 상대동 김동환 신광면 이정숙/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6-25

경일대 이명조 교수 섬유공예전

섬유공예가 이명조의 여섯 번째 개인전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열린다. 일상생활에 쓰이는 가죽제품들은 대규모 기계설비로 대량 생산하는 공업염색의 분야로 이루어져 있지만 한편 예술 활동의 분야 중에도 가죽공예의 염색기법이 여러 모양으로 개인에 따라 작품이나 생활용품으로 연구 개발되고 있는 실정에 있다. 천연 가죽은 특수한 질감으로 친근감을 주는 소재이며 천보다 질기며 풀리지 않는 결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가죽의 특성을 살려서 염색과 바느질을 통하여 나아가 가죽에만 적용되는 각인법 등을 응용하여 새로운 표현의 가능성을 추구하고자 했다. 특히 공정과정 중 디자인에 따라 오려내는 작업을 많이 했는데 이는 남아있는 면과 공간을 공유해 보이지 않아도 면을 형성하는 느낌을 남겨주려 했다.이는 우리의 삶을 통해 바라볼 때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인하여 보일 수 있게 된 현상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또한 조각난 면과 면을 코바늘뜨기로 연결하여 공간을 형성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다.이번 전시를 통해 가죽의 조형과 장식의 양면에서 다양한 표현기법을 통해 천연가죽 소재의 폭넓은 가능성을 펼쳐 보일 작품 25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가는 현재 경일대 디자인학부 생활디자인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문의 (053)668-1566./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6-11

올해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공모요강 확정

포항시와 포스코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가 주관하는 올해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공모요강이 확정됐다.3일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지부장 박정열)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어 `제7회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공모요강을 확정, 발표했다.포항·포스코불빛미술대전 공모요강에 따르면 ◆평면(한국화, 서양화, 디자인, 민화, 판화) ◆입체(조소, 공예, 서각) ◆서예(한글·한문·소자' 전각)·문인화 부문에 오는 7월6, 7일 이틀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작품접수를 받는다.출품작품 규격은 평면인 경우 30~50호(유리액자금지, 액자틀 15cm 이내)여야 하며 디자인(A1,594mm× 841mm) 패널 실제작품과 CD(이미지) 1매, 입체는 60× 60× 150cm 이내(실내·외 설치 ), 서 예·문인화(70× 135cm, 70× 200cm), 소자(70× 70cm, 자당 2.5cm 이내), 전각(인재 5× 5cm 이내), 서각(50× 120cm 이내)이내여야 한다. 이외에 ■추천·초대 작가는 5월31일까지 신청 접수하며 작품규격은 20호이다. 그외 내용은 공모전 일시와 같다.출품점수는 1인 2점 이내로 출품자격은 국적 관계없이 만19세(출품일 현재) 이상인 남녀로 출품작은 국내외 미발표작이어야 한다.심사발표는 7월12일 하며 입상 및 입선작품 전시회는 7월26~3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시상식은 전시회 첫날인 7월26일 오후 2시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제7회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대상 2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원(평면·입체)과 300만원(서예·문인화), 최우수상 4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우수상 10에게는 상장과 상금 50만원(평면·입체·서예·문인화)이 주어지며 특별상 약간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 특선 및 입선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한편, 포항·포스코불빛미술대전은 포항의 역사와 포스코의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한 포항국제불빛축제 기념 국제공모미술대전으로 작품내용은 포항의 풍경과 전통설화인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소재로 한 작품, 포스코의 기업정신과 불빛축제를 소재로 한 작품, 순수 예술작품 등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 (www.pohangart.co.kr·(054)232-1965)로 문의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