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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어린이 북튜버·유튜버 공모전’ 20명 입상

포항시가 제100회 어린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온라인 영상 공모전 ‘2022 나는야 북튜버, 나도야 유튜버’의 수상작을 30일 발표했다.‘2022 나는야 북튜버, 나도야 유튜버’는 코로나19 유행으로 마음껏 활동의 장을 펼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포항시가 경북매일신문 주관으로 지난해 처음 개최해 올해 2회째를 맞은 행사다.이 공모전은 포항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가 읽은 방정환 선생 관련 책을 소개하고 감상문을 쓰는 ‘나는야 북튜버’와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소개하는 ‘나도야 유튜버’ 등 2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심사를 통해 ‘나는야 북튜버’ 부문에는 김수현(한동글로벌초 4년) 어린이를 비롯한 10명이 나란히 베스트 북튜버로 선정됐고, ‘나도야 유튜버’ 부문에는 고은(장량초 6년) 어린이를 포함 10명의 어린이가 베스트 유튜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어린이날을 만든 방정환 선생의 삶과 작품 감상,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아기자기한 영상으로 풀어내는 등 공모전 주제 이해도 및 비대면 교육 콘텐츠로서 우수한 완성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포항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야외에서 진행했던 어린이날 축하 행사의 대면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어린이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증대하고 어린이날 제정의 이해를 높이고자 영상 공모전을 기획했다.포항시 관계자는 “‘2022 나는야 북튜버, 나도야 유튜버’ 공모전은 아동친화도시 포항을 구축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에 부모님들의 관심과 어린이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포항시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순수하고 다양한 어린이들의 세계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더욱 폭넓게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22 나는야 북튜버, 나도야 유튜버’ 입상자 명단△김수현(한동글로벌초 4년) 고은(장량초 6년) 김미소(대흥초 1년) 김재민(송곡초 5년) 김정윤(대흥초 4년) 김주아(원동초 3년) 서아준(창포초 2년) 서예지(원동초 5년) 신지호(송곡초 5년) 유서진(양서초 3년) 이강우(송곡초 5년) 이수진(양학초 5년) 이영한(양학초 5년) 이윤지(연일초 5년) 이채은(동해초 3년) 이하엘(양덕초 5년) 임영광(제철초 1년) 정재후(흥해초 5년) 최가은(양학초 5년) 최시우(장량초 4년)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30

‘톡톡 튀는 아이디어’ 문화 활동가 찾아요

(재)포항문화재단은 문화도시 포항 조성 3년차를 맞이해 지역 문화예술생태계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문화예술분야 현장전문인력 신스틸러(新 Steeler) 4기를 모집한다.신스틸러는 문화도시 포항의 가장 기초적인 협업·워킹그룹 중 하나로 기존의 양성 과정에 더해 조금 더 실천적이고, 전문적인 현장의 문화인력을 양성하고자 지난 2019년 문화도시 예비사업 때부터 모집한 문화기획자들이다.현재 신스틸러 1기(新_새로울 신 Steeler) 8명, 2기(伸_펼칠 신 Steeler) 12명, 3기 (迅_빠를 신 Steeler) 6명이 과정을 수료했고 총 26명이 문화도시조성사업 등 포항을 넘어 전국의 문화현장에서 활약 중이다. 디자인, 공간기획, 아트상품 기획 및 제작,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 북기획, 전시, 큐레이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신스틸러(晨_새벽, 아침 신Steeler) 4기는 극 중 주연 못지않게 두각을 나타내는 신스틸러처럼 문화도시 포항 조성의 현장에서 지역의 현안을 포착하고, 이에 대응하는 프로젝트의 기획·추진을 통해 새벽을 열 듯 두각을 나타내는 문화예술분야 전문인력을 뜻한다. 문화기획자의 역량을 갖춘 활동가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스틸러 4기는 총 10여 명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며 참신한 문화예술기획 아이디어를 가지고, 지역에서 오랜 기간 활동 가능하며, 문화도시 조성사업 단위사업에 참여 가능한 마인드를 가진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교육과정은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문화의 전반적인 개념 정립의 기초교육부터 기획서 작성요령 및 보도자료 작성법까지 기획의 필수 과정을 강의한다. 더불어 질문 워크숍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경험자원을 발굴하고 리서치와 기획 단계를 거쳐 기획을 구체화하는 발상 워크숍까지 다양하고 심도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 선진지 현장연수 교육과 개별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의 과정을 거쳐 기획자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또한 국내에서 우수한 문화기획전문가를 멘토로 초빙해 개별 컨설팅을 지원하고 과정 수료 이후에도 문화도시조성 단위사업 참여기회 제공 등을 통해 지역에서 문화창업 및 독립기획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민간전문기획 분야의 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신스틸러 4기 신청 접수는 오는 6월 2일까지이며, 이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phcf.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전화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 문화도시사업팀(☎054-289-7915) 으로 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29

“교육도시 자랑스러운 역사 보여주고파”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여러 가지 현상에 대해 오류를 범하지 않고, 지역성·시대성에 편견을 갖지 않으면, 후대에 반듯한 교육자료로 남지 않을까요? 제 생각에 ‘모든 박물관은 교육박물관’입니다.”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은 대구교육박물관 건립추진단장으로 활약하며 영남권 최초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박물관을 건립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마음이 통하는 교육콘텐츠의 탄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뒤 편의시설 외에도 차별화된 교육·문화프로그램 제공, 역사 관련 도서 출간, 특강 등의 활동을 하면서 유명 인사가 됐다.최근 삼국유사를 콘텐츠로 한 고등학교 순회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김 관장을 지난 28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2018년 영남권 최초의 교육박물관 수장에 올라 화제가 됐다. 어떻게 관장을 맡게 됐나.△나는 영문학을 전공했고, 국내외에서 방송 프로듀서로 오래 일했다. 그리고 아트센터 총감독과 문화예술회관 관장에 이르는 경력까지 합쳐진 경험을 인정한 주변의 권유로 개방직 공모에 응했다. 박물관에서 일하는 것이 내가 ‘경험의 총화’를 발휘하는 것이리라고 생각했다. 제3의 눈으로 대구교육의 역사를 보고, 다양한 성향의 대중에게 색다른 경험치를 제공하는, 조금 결이 다른 박물관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받아들여진 것 같다.-전 세대가 어울려 다양한 교육 역사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교육박물관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물관을 소개해달라.△‘최고’란 평가는 과찬이다. 대구교육박물관은 ‘자랑스러운 교육도시’로서 대구의 역사를 찾아내는 역할을 충실하게 하는 곳이다. 기미년 3·8 만세운동, 일제강점기의 학생저항운동, 2·28 학생의거, 특수교육의 요람으로서 대구, 한국전쟁기 대구교육의 힘 등 ‘교육수도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오롯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타깃을 넓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과 관련된 모든 분에게 도움이 되는 박물관이 되고자 했다. 그야말로 ‘법고창신’, ‘온고지신’을 가르쳐주는 공간, 다시 찾게 되는 박물관이 되도록 애쓴 흔적을 보여드리는, ‘교육수도’의 명성을 이어가는 현장이다.-연간 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등 교육콘텐츠 집합체로서의 가치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비결이 있는지.△미국의 한 사회학자가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리는 곳을 ‘제3의 장소’라고 규정했는데, 우리는 그곳이 박물관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교육학예실에는 각급 학교에서 파견 오신 선생님들이 많이 계신다. 그분들의 교직 현장경험이 박물관교육에 그대로 반영되어 효과가 무척 크다. ‘교육박물관의 교육프로그램은 남달라야 한다’는 소신들이 분명하고, 자체프로그램의 개발방법도 ‘지역밀착형’이라 전혀 식상하지 않다. 박물관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있다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삼대가 함께 듣고,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모든 세대의 마음에 소중한 기억이 새겨질 수 있는 곳으로 가꿔 나갈 생각이다.-대구 역사를 일지(日誌) 식으로 정리한 책 ‘대구365 오늘’ 등 박물관에서 출간한 여러 책이 소중하다고 했는데 박물관은 어떤 역할을 하나.△최근 박물관에 대한 고정관념이 빠르게 변하는 데 발맞춰 찾으시는 분들에게 공립박물관의 의무를 생각해 ‘덤 지식’을 드리고자 다양한 출판물 발간에 공을 들이는 편이다. 최근 출간된 ‘대구365 오늘’ 외에도 역사 속에서 선조들의 다양한 사례를 모은 자료집 ‘재난을 물리친 슬기’, 쉽게 만나는 문화재의 편액을 활용한 인성교육교재 ‘대구문화재편액 이야기’, 세계 유명박물관의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뽑아 묶은 ‘세계박물관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등이 있다. 역사를 통해 존재감을 깨닫고 책임감을 느끼며, 정의감이 살아나는 공간이 분명히 박물관이라는 확신이 생겼다.-역사를 오래된 미래라고 한다. 교육박물관의 역할과 의미는 무엇인가.△고고학(考古學)보다는 고현학(考現學)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시대가 온 것을 실감하는 박물관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다. 이제 박물관은 수많은 소장품을 어떤 이야기와 주제로 보여주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지역교육사를 정립하고, 공감형 프로그램을 적절하게 구사해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박물관 문화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 아닌가. 미래와 과거를 가늠하게 하는 교육콘텐츠로 차세대와 호흡할 수 있는 공감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되면 기성세대의 기증 유물을 통해 부모님이 멋진 도슨트가 되는, 부모님의 경험치를 교육으로 받아들이는 공간이 될 거라고 믿는다.-앞으로의 계획이나 바람이 있다면.△시도하고 싶은 아이템은 ‘미래 교육’이다. 여러 가지 시도를 구상 중인데, 먼저 ‘우리 역사를 통한 세계인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역의 다양한 가치를 높여가며, 지역 출신의 교육자와 문화예술가의 발굴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이 우리 박물관이 해야 할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대구에는 역사박물관이 없지만, 교육 관련 역사를 우리 나름 반듯하게 정리해나가는 것에도 큰 보람을 느끼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29

지역 곳곳 어린이 3천여 명 갈고 닦은 솜씨 뽐내

경북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한 ‘2022 경북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 입상자가 26일 발표됐다.경북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는 1993년 시작돼 29년간 이어온 가장 오래된 경북 지역 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로 경북의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창작의 즐거움을 전해주기 위한 문예마당이 돼 왔다.이번 경북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온라인 공모전으로 개최된 데 이어 3회째 온라인 공모전으로 진행돼 경북지역 곳곳의 어린이 3천여 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글과 그림을 출품하며 큰 성황을 이뤘다.참가 어린이들은 운문과 산문, 그리기 3개 부문 중 한 부문을 선택해 ‘함께 하는 지구촌 아이들’,‘자연이 준 선물’,‘우리 지역의 문화’를 주제로 작성하거나 그린 운문·산문과 그림을 지난 2~13일 우편으로 접수했다.전문심사위원이 참여해 심사를 진행한 결과 운문 부문 최우수작으로는 이시원(용황초등 2년) 어린이의 ‘나무는 신기해’가, 산문 부문에서는 박수연(북삼초등 2년) 어린이의 ‘자연이 준 선물’이 각각 대상으로 선정됐다.최우수상은 운문 부문 박창희(호명초등 4년)·김나경(용황초등 2년) 어린이, 산문 부문 정유석(포항제철초등 6년)·박수정(봉곡초등 4년) 어린이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상에 강서진(옥곡초등 4년) 어린이 등 72명이 선정됐다.사생대회 부문에서는 고학년부 신윤아(유강초등 4년)·저학년부 박지환(금오초등 2년) 어린이가 대상을 각각 받았으며 고학년 부 엄지윤(안동송현초등 6년)·윤성욱(평산초등 6년)·저학년부 사공율(학천초등 2년)·우서윤(선주초등 1년) 어린이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그밖에 권도율(송현초등 4년)·강민지(안동송현초등 3년) 어린이 등 495명은 우수상과 입선을 각각 수상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사생대회 고학년부 대상 신윤아(유강초등 4년)‘포항 해녀’ 사생대회 저학년부 대상 박지환(금오초등 2년)‘코로나가 끝나고 처음 맡는 5월 아카시아 향기’ 박수연 백일장 산문 대상 박수연(북삼초등 2년)‘자연이 준 선물’우리 집에는 비밀이 하나 있어요. 암닭 꼬순이가 알을 낳았어요. 조그만 알 속에 병아리는 언제 나올까요? 엄마 품속처럼 포근한 날 병아리가 삐악삐악 노래를 부르면 좋아서 뛰어갈 거예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발로 아장아장 걷는 병아리는 신기해요. 엄마처럼 자라서 부리로 풀씨를 쪼아 먹어보고, 텃밭에서 모래목욕을 하면서 놀다가 해지는 저녁에는 일찍 잠을 자요. 우리 집 마당에는 나의 친구들이 살고 있어요. 이시원 백일장 운문 대상 이시원(용황초등 2년) ‘나무는 신기해’나무는 신기해요코가 없는데숨을 쉰대요나무는 이상해요나쁜 공기 먹고좋은 공기 뱉는대요나무는 변덕쟁이예요빨간 옷을 입었다가초록 옷을 입었다가변덕을 부려요나무는 아파트예요1층은 개미집2층은 버섯집10층은 까치까치집이예요심사평이번 ‘2022 경북 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는 어린이들의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독특한 자신만의 언어를 통해 즐거움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작품 심사는 여러 심사위원들과 함께 엄정하게 이루어졌으며 초등 저학년의 경우 순수하고 아름다운 상상력에 주안점을 두어 기술적인 면보다는 본인만의 느낌과 상상력이 발휘된 작품으로 분별하여 심사하였고 초등 고학년의 경우 창의적인 발상과 아울러 기법이 적절히 가미된 숙련도와 표현능력을 고려하여 심사하였다.내년에는 더 많은 어린이가 참가하여 아름다움과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고 더욱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심사위원 대표 : (사)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장 권종민·(사)한국문인협회 포항지부 윤미애입상자 명단 (ctrl+f로 검색하시면 빠른 확인이 가능합니다.)□백일장 ◇운문△대상 이시원(용황초 2-1)△최우수상 박창희(호명초 4-6) 김나경(용황초 2-3)△우수상 강서진(옥곡초 4-7) 고윤서(율곡초 1-3) 고준혁(율곡초 3-2) 권유주(유강초 2-4) 김가은(포항제철초 5-1) 김나경(용황초 2-3) 김나윤(인평초 4-3) 김다인(옥곡초 1-5) 김담이(옥곡초 4-1) 김라희(동산초 4-1) 김리원(용황초 2-4) 김민서(황남초 5-3) 김민철(옥곡초 5-5) 김보경(두호남부초 3-4) 김서연(안동영호초 1-5) 김소정(북삼초 3-1) 김수연(운곡초 3-1) 김연호(안동영호초 5-4) 김정훈(송정초 3-1) 김주연(영가초 3-1) 김준이(용강초 2-2) 문수빈(옥곡초 4-3) 박대윤(호명초 2-1) 박라희(호명초 2-8) 박찬재(옥곡초 6-7) 박채빈(두호남부초 2-1) 박혜인(옥곡초 3-7) 배서은(도봉초 3-2) 배예준(풍천풍서초 1-5) 서승아(옥곡초 6-2) 안서준(옥성초 2-1) 안창민(옥성초 2-1) 엄지인(금오초 4-4) 오지원(옥곡초 3-1) 윤성욱(평산초 6-1) 윤준서(운곡초 3-4) 윤한슬(옥성초 2-1) 이도훈(인평초 4-3) 이상우(창포초 5-3) 이소연(정평초 6-2) 이승주(북삼초 5-3) 이아란(용황초 1-1) 이아민(도봉초 3-5) 이연서(포항제철지곡초 5-3) 이연주(용황초 3-5) 이예린(구평남부초 4-7) 이주아(운곡초 6-1) 이지성(창포초 5-3) 이지윤(옥성초 2-1) 장예서(옥성초 2-1) 장지민(구평남부초 3-6) 장하준(대구교대안동부설초 2-1) 전서영(삼성현초 5-6) 전서영(삼성현초 5-6) 전하준(운곡초 2-6) 정세린(평산초 3-7) 정유주(북삼초 4-2) 정윤혁(구미사곡초 3-2) 최보규(원호초 5-2) 최서영(옥곡초 3-3) 최서유(금오초 2-3) 최성윤(황남초 4-3) 최예린(옥곡초 3-7) 최윤서(인평초 3-1) 하윤희(모전초 4-1) 하지원(포항제철초 4-1) 한소정(유림초 5-8) 한예지(경산서부초 1-3)◇산문△대상 박수연(북삼초 2-4)△최우수상 정유석(포항제철초 6-2) 박수정(봉곡초 4-3)△우수상 강시훈(북삼초 6-2) 계민성(이동초 4-1) 권두민(안동영호초 4-7) 권승찬(삼성현초 3-5) 권지용(율곡초 2-6) 김도윤(서라벌초 4-1) 김도현(포항해맞이초 5-3) 김서윤(금오초 3-4) 김서하(석적초 3-4) 김성우(왜관동부초 5-3) 김수아(황남초 2-8) 김예령(용황초 5-4) 김주원(안동강남초 5-6) 김지민(구미인덕초 3-8) 김한별(북삼초 5-3) 도가은(송정초 5-2) 류영찬(포항양덕초 5-4) 문성우(황남초 6-1) 박민채(영덕야성초 2-1) 박성준(금오초 1-3) 박성찬(금오초 2-4)박예지(연일초 3-3) 박은유(인평초 1-4) 박채원(북삼초 4-6) 배가은(풍천풍서초 3-5) 배려준(호서남초 5-3) 성준우(용황초 3-3) 소희재(형일초 2-1) 손준원(용황초 5-1) 신예준(황성초 2-4) 신유리(유림초 5-3) 옹윤지(구평남부초 6-5) 윤동건(포항제철초 3-4) 윤성욱(평산초 6-1) 이강민(북삼초 5-3) 이성훈(두호남부초 5-1) 이소율(북삼초 1-2) 이승은(삼성현초 6-1) 이승환(포항제철초 4-6) 이연우(석적초 2-1) 이예진(대구교대안동부설초 4-3) 이재원(구평남부초 1-5) 이준우(구평남부초 3-5) 이지우(예천초 4-1) 이지우(송정초 5-2) 이지유(포항제철초 4-6) 이지한(포항제철초 1-5) 이채영(포항중앙초 6-5) 이하엘(포항양덕초 5-4) 이하영(상모초 6-4) 임채아(포항제철초 1-3) 장영훈(북삼초 5-1) 전지인(삼성현초 6-5) 전해인(삼성현초 5-3) 정서연(석적초 2-2) 정소연(포항양덕초 5-1) 정연우(율곡초 2-4) 정하윤(구평남부초 3-6) 조재윤(석적초 3-1) 조하은(송정초 5-1) 차준혁(포항제철초 3-5) 채민성(북삼초 4-6) 천소율(옥곡초 3-7) 최수빈(황남초 2-6) 최효림(왜관동부초 1-3) 한예서(북삼초 6-5) 한지윤(옥곡초 4-7)□사생대회◇고학년△대상 신윤아(유강초 4-3)△최우수상 엄지윤(안동송현초 6-4) 윤성욱(평산초 6-1)△우수상 권도율(송현초 4-6) 권명주(용상초 4-2) 권은준(용황초 5-3) 권혜원(신흥초 4-1) 김기범(팔달초 5-1) 김단비(연일초 4-4) 김단아(양서초 5-6) 김동제(이동초 5-5) 김아인(양서초 5-2) 김예담(유강초 4-4) 김예림(대천초 4-2) 김지윤(포은초 5-7) 김태희(김천부곡초 5-3) 노수진(금오초 6-5) 류혜원(대천초 6-3) 박관현(원호초 4-3) 박설하(금오초 5-6) 박소연(금오초 4-6) 박혜원(포항제철초 5-4) 배규현(관남초 5-1) 배서준(포항제철초 4-4) 서예진(포항제철지곡초 6-2) 서은진(포항제철지곡초 6-3) 양승우(원호초 4-4) 양예지(원호초 4-4) 양유빈(영천중앙초 5-3) 양지안(사월초 5-8) 유다현(경동초 5-6) 윤다빈(동평초 4-2) 이나예(황남초 4-7) 이서율(유강초 4-5) 이석훈(포항양덕초 4-8) 이수인(유강초 4-1) 이승주(금오초 5-2) 이시현(포항제철초 4-4) 이채언(경산사동초 5-3) 이채원(운암초 6-2) 이하윤(선주초 4-2) 이한나(금오초 6-6) 이호은(성당초 6-6) 임국빈(운암초 5-2) 장윤혁(선주초 4-8) 정은비(김천부곡초 6-2) 정재율(금오초 4-4) 조다현(유강초 4-5) 조서연(대교초 6-9) 조은서(금오초 6-3) 조혜정(영화초 4-1) 최보겸(성당초 5-6) 최지아(유림초 6-8) 최지유(선주초 6-1) 최지현(영천중앙초 5-3) 최한규(김천부곡초 4-5) 최효령(성당초 6-5) 한소정(유림초 5-8) 황고은(영천중앙초 5-2)△입선 강서연(옥계동부초 4-6) 강희주(양서초 5-2) 고서현(옥계동부초 4-9) 권나연(옥계동부초 4-7) 권나희(장성초 6-1) 권승경(안동강남초 4-5) 권형욱(유림초 6-3) 김규리(송정초 4-3) 김규린(안동강남초 5-6) 김나연(양학초 4-1) 김다현(북삼초 6-5) 김동현(장량초 4-1) 김민서(포항송곡초 5-2) 김민선(옥계동부초 4-3) 김민수(안강제일초 4-2) 김민아(옥계동부초 6-2) 김민준(포은초 5-7) 김민준(선주초 4-3) 김민지(이동초 4-1) 김민채(금오초 4-7) 김서연(안동서부초 5-4) 김서영(용강초 4-1) 김서인(월암초 4-6) 김성민(옥계동부초 6-6) 김성민(양목초 4-2) 김세현(포항양덕초 4-2) 김수진(학남초 4-5) 김예빈(김천부곡초 4-5) 김재운(금오초 4-4) 김준혁(양포초 4-2) 김지완(선주초 4-3) 김현아(안동영호초 4-5) 노리우(선주초 5-2) 노민유(포항양덕초 5-8) 류은설(효자초 4-1) 박도은(금릉초 5-3) 박리예(안동강남초 6-3) 박소영(안동용상초 4-2) 박수정(구미봉곡초 4-3) 박예진(양서초 5-7) 박정원(길주초 4-1) 박정원(신흥초 6-2) 박진석(선주초 4-1) 박초은(호명초 4-5) 박현성(울진초 6-3) 손민주(청도초 5-3) 손수경(도봉초 5-3) 손예림(양학초 6-2) 신유리(유림초 5-3) 심수민(안동강남초 5-4) 안시연(길주초 4-3) 양한겸(황남초 4-7) 여서현(상주중앙초 5-1) 오하민(영천초 4-2) 이가언(사동초 6-5) 이근영(왜관초 6-4) 이다연(풍천풍서초 4-7) 이다은(아천초 5-1) 이민서(운곡초 6-4) 이보윤(대잠초 4-1) 이서준(야은초 4-1) 이세윤(금오초 4-6) 이소연(정평초 6-2) 이수록(아천초 5-1) 이수인(금오초 4-7) 이승은(삼성현초 6-1) 이시윤(성암초 6-1) 이예진(대구교대안동부설초 4-3) 이정수(학남초 4-5) 이지민(옥계초 4-2) 이지수(부곡초 6-1) 이하린(창포초 4-2) 이혜민(안동송현초 4-2) 장선아(황성초 5-1) 장예린(성암초 4-4) 장지민(도봉초 4-2) 전지인(삼성현초 6-5) 전채린(김천부곡초 4-1) 전채은(김천부곡초 5-1) 정도원(임고초 4-1) 정민주(부곡초 4-1) 정성훈(금장초 6-2) 정승욱(본리초 4-3) 정유담(옥계동부초 4-4) 정윤서(금오초 4-3) 정효원(구평남부초 4-8) 조승민(김천부곡초 5-2) 조유정(영천중앙초 5-2) 최부건(본리초 6-1) 최성윤(황남초 4-3) 최예나(옥계동부초 4-1) 최진영(용황초 4-1) 하윤지(성암초 4-4) 한지희(안동송현초 4-5) 현승아(김천부곡초 6-1) 홍라희(안동강남초 4-4) 황다연(형곡초 5-2) 황유경(대잠초 4-1) 황제훈(금릉초 4-1)◇ 저학년△대상 박지환(금오초 2-6)△최우수상 사공율(학천초 2-3) 우서윤(선주초 1-3)△우수상 강민지(안동송현초 3-6) 고예진(유강초 3-5) 곽시후(선주초 2-4) 권영현(용강초 2-1) 김가윤(태암초 3-4) 김가윤(성암초 3-6) 김금샘(구미인덕초 3-6) 김나연(해마루초 3-4) 김나연(금오초 3-6) 김다온(안동영호초 1-1) 김대현(장량초 2-1) 김동영(대이초 1-1) 김라윤(신당초 1-10) 김라희(김천부곡초 3-2) 김명서(포항제철지곡초 1-7) 김민서(대서초 3-4) 김민아(장량초 1-5) 김민지(안동영호초 2-4) 김서완(선주초 2-7) 김소이(경동초 2-7) 김슬우(김천부곡초 1-2) 김시현(영천중앙초 2-3) 김아준(포항제철초 1-2) 김예원(북삼초 1-2) 김은영(옥계동부초 3-8) 김주하(포은초 2-4) 김리아(도량초 3-1) 김지웅(운곡초 3-3) 김지원(금오초 2-1) 김하은(도량초 2-1) 나현지(옥곡초 3-1) 남현주(태현초 3-2) 맹서준(관문초 1-5) 민세연(옥계동부초 2-3) 박가인(영호초 2-2) 박규현(옥계동부초 1-2) 박대영(포항제철지곡초 1-2) 박사랑(옥곡초 3-3) 박서원(경동초 1-7) 박서준(옥계동부초 3-2) 박서현(관남초 3-2) 박예지(연일초 3-3) 박지민(금릉초 2-1) 박지유(선주초 1-8) 박진석(송정초 1-3) 박하율(포항제철지곡초 3-7) 석지환(포항양덕초 2-5) 손주완(안동영호초 3-4) 송지우(성암초 3-3) 신채윤(포항제철초 2-4) 신효은(안동영호초 3-2) 심지호(성암초 3-6) 안소미(금오초 1-6) 안소이(효자초 2-1) 엄수아(안동영호초 3-2) 오은성(포은초 2-4) 원태건(운곡초 3-3) 유서윤(석적초 1-3) 윤성민(울진초 2-1) 윤지민(영천중앙초 3-4) 은채원(매천초 3-1) 이민석(복주초 1-1) 이서연(장성초 2-3) 이서준(장원초 1-1) 이송주(장동초 2-1) 이승한(안동영호초 1-5) 이승훈(포항제철지곡초 1-5) 이예원(금오초 3-2) 이한서(포항제철초 2-4) 이현서(야은초 3-1) 이현준(현곡초 2-5) 임가현(신흥초 3-2) 임라임(금오초 2-5) 임서현(금오초 3-3) 임아정(경동초 3-1) 임희진(인평초 2-4) 전시현(초곡초 2-6) 전아진(금오초 3-6) 전예도(태현초 3-1) 정예온(옥곡초 2-7) 정인서(포은초 2-3) 정현서(포항송곡초 1-3) 조윤슬(인평초 1-3) 조현우(금오초 1-3) 최민교(안동영호초 2-4) 최수빈(황남초 2-6) 최은아(석적초 2-5) 최지환(황성초 3-1) 한채아(포항제철초 2-2) 황대현(양포초 1-2) 황서후(형곡초 3-1) 황이빈(선주초 3-8) 황종인(안동강남초 3-1)△입선 강다겸(옥계동부초 2-6) 강다영(포항제철초 3-3) 강민재(선주초 1-5) 강서윤(옥계동부초 2-2) 강수현(옥계동부초 2-1) 강지안(옥계동부초 1-7) 강지원(창포초 1-3) 강푸른(신흥초 2-1) 강한겸(안동영호초 2-4) 강희정(호서남초 3-4) 고민정(안동강남초 3-2) 고재원(포항동부초 1-2) 곽가영(선주초 1-5) 곽예빈(옥계동부초 3-4) 구예림(원호초 3-2) 구은재(황남초 2-7) 권나연(영천중앙초 2-3) 권서윤(안동영호초 2-3) 권예지(옥계동부초 3-7) 권윤하(안동영호초 1-6) 권준희(유림초 2-7) 권지원(포항제철초 1-2) 권지윤(안동송현초 2-4) 권하윤(안동영호초 1-6) 김강민(옥계동부초 3-2) 김건휘(포항송곡초 2-6) 김규인(길주초 3-5) 김근희(김천부곡초 3-2) 김나연(운곡초 1-3) 김나연(금오초 3-5) 김도연(옥계동부초 1-6) 김동영(송곡초 3-2) 김민재(안동송현초 1-5) 김민정(북삼초 3-2) 김민정(안동송현초 2-3) 김민주(원남초 1-4) 김보민(옥계동부초 3-7) 김서영(이동초 3-3) 김서준(양포초 1-1) 김서현(옥계동부초 2-9) 김수연(운곡초 3-1) 김시연(영천동부초 2-1) 김시완(선주초 1-5) 김시윤(봉곡초 1-4) 김시윤(선주초 1-7) 김시현(포항제철초 3-2) 김아연(장원초 2-1) 김아인(구평남부초 3-5) 김아진(신당초 3-6) 김예솜(포은초 2-5) 김예준(이동초 1-5) 김윤서(안동강남초 2-4) 김윤섭(옥계초 2-4) 김윤채(관남초 2-1) 김의인(김천부곡초 2-3) 김이준(양포초 1-1) 김재율(금오초 2-4) 김재은(포은초 2-5) 김정원(영천중앙초 3-6) 김주연(금오초 2-7) 김주원(금오초 1-4) 김준우(용상초 3-2) 김지윤(도량초 3-1) 김채민(포항양덕초 3-3) 김채원(경동초 2-4) 김채원(유강초 1-5) 김채율(금오초 1-7) 김태연(성암초 2-1) 김태인(포항제철지곡초 1-1) 김태인(유림초 1-5) 김하온(영천초 1-1) 김하윤(유림초 3-6) 김현민(옥계동부초 2-5) 김현서(풍천풍서초 1-4) 김혜원(포은초 1-5) 남승민(안동송현초 2-3) 남연우(대구교대안동부설초 1-1) 노유승(포은초 2-1) 노하준(구미봉곡초 1-4) 노형우(금오초 3-6) 도은찬(송정초 1-4) 류정원(금오초 1-3) 마선재(유강초 3-3) 문로아(장성초 2-1) 민병훈(대해초 3-1) 박가연(금오초 2-2) 박건율(포은초 1-3) 박다현(구평남부초 2-3) 박대윤(호명초 2-1) 박민솔(왜관초 1-1) 박범준(포항제철초 2-4) 박서연(옥계동부초 3-7) 박서윤(초곡초 2-3) 박서은(경동초 2-7) 박서진(선주초 1-6) 박성빈(금오초 3-1) 박우빈(선주초 2-3) 박윤비(경동초 3-1) 박준오(옥계동부초 3-5) 박준형(영천중앙초 3-4) 박지안(울진초 2-3) 박지유(김천부곡초 1-4) 박진(아천초 2-1) 박한울(복주초 1-1) 방연우(광평초 3-3) 배서빈(안동영호초 1-4) 배소율(안동송현초 1-2) 백나예(금릉초 1-2) 백지훤(효자초 2-6) 변서현(포항송곡초 3-5) 서근영(안동송현초 2-5) 서예성(양포초 2-1) 서준호(선주초 2-3) 서하영(금오초 1-2) 석지민(길주초 3-4) 성하린(창포초 3-2) 손수아(선주초 1-4) 손정우(도봉초 3-5) 손주원(유강초 2-5) 손지윤(석적초 1-5) 송민솔(선주초 3-3) 신소율(송곡초 2-2) 신아름(인평초 1-4) 심아영(옥계초 3-2) 안소현(안동영호초 3-1) 양소율(인평초 1-1) 양예린(영천중앙초 2-1) 오다율(선주초 2-5) 오승후(유강초 1-5) 오유찬(선주초 1-6) 오은아(옥계동부초 3-8) 오준우(안동강남초 1-4) 오채원(선주초 3-6) 오희진(경동초 3-7) 옥승윤(양서초 2-5) 우보현(신흥초 3-2) 우지현(풍천풍서초 1-5) 원준우(왜관초 2-3) 원지오(본리초 2-2) 유다현(성암초 1-1) 유성수(옥계동부초 1-3) 유슬우(안동영호초 1-5) 유아라(안동영호초 3-4) 유예진(양학초 2-1) 유이준(신흥초 1-2) 윤다솜(유강초 3-2) 윤서진(안동영호초 1-3) 윤은성(안동송현초 2-5) 윤정빈(옥계동부초 2-8) 윤지윤(영천중앙초 1-2) 이고은(용상초 2-3) 이나경(평산초 3-2) 이다은(금오초 1-7) 이다은(영천중앙초 3-3) 이도규(황남초 2-3) 이동운(유강초 2-5) 이민제(옥계동부초 3-8) 이보미(김천부곡초 3-3) 이상락(길주초 2-5) 이서윤(금오초 3-2) 이세연(옥계동부초 3-2) 이소림(용황초 1-3) 이수빈(포은초 1-3) 이수호(유강초 2-4) 이슬비(길주초 3-5) 이승훈(영천중앙초 3-2) 이시은(옥계동부초 1-3) 이시호(포항제철초 1-4) 이시후(석적초 2-6) 이연우(금장초 2-2) 이예린(동방초 2-1) 이유정(유림초 1-7) 이유정(길주초 3-3) 이유주(양서초 2-2) 이윤하(신월초 1-1) 이은우(김천부곡초 3-4) 이주연(선주초 1-8) 이주원(금릉초 2-1) 이준서(북삼초 1-3) 이준석(상산초 2-1) 이지아(경동초 2-2) 이지유(금릉초 2-1) 이찬솔(금오초 1-4) 이채은(옥계동부초 2-4) 이하은(정수초 2-2) 임서윤(신흥초 1-2) 임세화(두호초 2-1) 임채율(학남초 3-3) 임태연(아천초 2-1) 임효지(포항송곡초 2-8) 장가령(황성초 3-4) 장두이(김천부곡초 3-3) 장원우(선주초 1-2) 장유경(길주초 1-4) 장은성(안동영호초 1-4) 정규린(황남초 2-7) 정다윤(영천초 2-1) 정도윤(신흥초 3-1) 정민재(장량초 2-5) 정민준(양덕초 1-5) 정시윤(영신초 2-3) 정아인(황남초 1-3) 정연주(영천중앙초 3-2) 정연주(금오초 3-1) 정은채(금오초 2-6) 정지윤(양서초 3-1) 정찬민(유강초 3-4) 정하린(영천중앙초 2-3) 정하윤(창포초 3-1) 정하정(황남초 3-7) 조수한(안동송현초 2-4) 조지혁(금오초 3-1) 조하연(북삼초 1-2) 조하은(금오초 3-4) 조현서(봉곡초 1-4) 주서현(구평남부초 3-4) 지아연(옥계초 1-3) 진민규(금오초 2-3) 차도연(안동영호초 3-2) 차지연(포항중앙초 3-2) 최가율(옥계동부초 3-2) 최교원(포은초 2-4) 최나희(안동송현초 2-5) 최누리(영천초 1-3) 최민서(유강초 1-3) 최수아(대교초 2-1) 최수현(포항제철지곡초 3-4) 최예환(장량초 2-4) 최은호(포은초 1-7) 최준겸 최진혁(길주초 3-4) 태소율(양서초 3-4) 하민주(금오초 3-4) 하소영(포항양덕초 2-3) 하준수(진평초 3-2) 한별(황남초 2-7) 한채욱(성암초 3-4) 허유준(원남초 2-3) 허윤서(포항제철초 1-1) 허지유(포은초 1-3) 허지훈(안동영호초 2-3) 홍이삭(금오초 2-5) 황가은(영천중앙초 3-6) 황성민(영천동부초 2-1) 황유라(포항제철지곡초 2-3) 황인찬(금오초 1-3) 황현준(북삼초 1-1)

2022-05-26

‘삼국유사’ 패널 제작… 학교 순회 전시

대구교육박물관(관장 김정학)이 삼국유사가 원형인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미래문화유산-삼국유사’를 32종의 패널로 제작, 전시중이다.문화유산의 보고인 삼국유사(국보 제306호)는 역사, 설화, 불교 관련 기록이 다양하게 수록된 사료로 지금까지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여러 형태의 콘텐츠로 소개돼 왔다.특히 어린이용, 청소년용 등 다양하게 발간된 도서 ‘삼국유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 손꼽힌다.대구교육박물관은 삼국유사가 가지는 이야기의 힘에 주목하고, 편저자인 일연선사의 생애와 함께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 삼국유사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일연선사의 탄생, 깨달음, 열반의 현장과 삼국유사의 ‘왕력편’이 쓰여진 대구 인흥사와 집필지로 추정되는 청도 운문사, 완성지인 군위 인각사가 모두 대구를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어 ‘삼국유사’를 제대로 알릴 수 있다는 최적지라는데 착안,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또한 삼국유사가 가지는 다양한 가치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콘텐츠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e-book 제작을 마쳤으며, 지역의 학교 순회 전시도 특별강연과 함께 계획하고 있다. 23일 개막한 포산중학교를 시작으로 대구국제고, 비슬고 등 4개 학교의 순회전시가 이미 예정돼 있으며,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이 있을 경우 추가로 순회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2022-05-25

가족 모두 ‘실크로드 타고 신라에 온 세계’ 만나요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이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가족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박물관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오후 1∼3시) 어린이박물관에서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크로드를 타고 신라에 온 세계’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신라에 온 세계’는 주말을 맞이해 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한 가족을 대상으로 신라의 국제교류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문화재 자석’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박물관 ‘세계로 무대를 넓히다’부분과 연계해 구성했으며, 신라의 국제교류와 관련된 문화재를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살펴보도록 기획됐다. 영롱한 푸른빛의 유리그릇들과 섬세한 공예기술로 제작된 장식보검, 낯선 모습의 얼굴이 새겨진 상감 유리구슬 목걸이 등을 그림 퍼즐로 맞춰보며 그 특징을 알아보면서 신라로 이어진 실크로드를 상상해 볼 수 있다. 체험활동 후에는 가족과 함께 어린이가 나만의 색으로 가득 채운 문화재 자석을 만들어 기념품으로 가지고 갈 수 있다.참여방법은 해당시간에 어린이박물관을 관람예약하고 방문하면 현장에서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 - 교육·행사 - 교육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박물관에서 살펴본 문화재들은 신라역사관 1실과 2실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어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박물관 나들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24

시민이 만드는 ‘지속 가능 문화 경쟁력’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포항 구현을 위한 시민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재)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최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2 문화도시 포항 열린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삶의 전환, 도시의 미래’라는 주제로 포항시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 3년차를 맞아 그동안의 사업과정을 중간점검하고 문화도시 포항의 비전과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시민협의체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문화협치를 강조하며 다양한 시민중심의 사업을 추진해 온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직접 발제자로 나서 포항 문화도시가 지닌 시민력을 강조했다.포럼은 총 2부로 구성돼 1부에서는 포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구조와 방향성 등 전체 사업 설명에 이어 그동안 사업의 중심에서 함께해 온 다양한 시민주체들로 구성된 ‘2022 문화도시 포항 시민협의체 발대식’을 진행했다.2부에서는 ‘우리는 왜 이웃의 문을 두드리는가’라는 주제의 라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기조발제를 통해 고립돼 가는 우리 사회에 필요한 문화적 관계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포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핵심가치를 토대로 총 3명의 시민발제가 이뤄졌다.첫 번째 발제는 ‘시민의 문화적 성장’을 모토로 추진해온 시민커뮤니티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주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삼세판 시민커뮤니티로 활동중인 이순미 향기마을공부방 대표가 진행했다.두 번째 발제는 지진, 코로나, 경제위기 등 포항이 지닌 도시문제를 문화적인 방식의 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경험을 토대로 ‘문화가 과연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문화재생활동가 F5 최경희씨가 상처를 지닌 이들의 동질적 공감을 통한 연대와 공동체 회복을 강조했다.마지막 세 번째 발제는 철강산업 중심의 포항의 도시구조에 머물지 않고 문화를 통한 새로운 미래비전을 만들어 가고 있는 특성화 사업을 바탕으로 김윤환 그랜드마리오네트 총괄디렉터가 ‘도시를 먹여 살리는 문화경쟁력’이라는 주제로 포항의 지리적 특성인 해양성과 포스텍 등 첨단과학 연구 인프라와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해양 그랜드마리오네트 조성계획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했다.이후 종합토론 시간에는 시민주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의 면밀한 관계망 구축의 필요성, 문화안전망으로서의 지역 예술가들의 역할, 사업과 시민주체 간의 협업구조 마련 등 사업체계와 행정주체와 시민의 역할 등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적 관점에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정책과 사업, 시민이 만나는 접점이 상당히 많았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경험하고 학습되며 오늘 시민발제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발현된 것”이라며 “‘삶의 전환, 도시의 미래’라는 문화도시 포항의 슬로건이 발현되도록 더 많은 시민주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연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24

“서예 통해 인격 완성과 실용성 추구”

“요즘 젊은이들을 보면서 인성이나 예절 교육이 절실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소양과 덕목을 갖춘 충효예 정신이 바로 선 국민성을 정립해야 하겠습니다.”서예가이자 포은선생추모사업회 회장인 경헌 김영수(71) 회장. 그는 소신과 열정으로 포항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정성과 노력을 다하고 있는 원로 예술인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19년부터 고려시대 충신 포은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는 포은선생추모사업회 대표로 활발히 할동하고 있다. 문화관광체육부 후원으로 포은서예국제대전을 개최하는 등 포항이 포은 정몽주의 고장임을 국내외에 알리는 일에 솔선수범하는 성심적솔(誠心迪率)의 자세로 임하고 있다. 지난 21일 김영수 회장을 만나 서예 인생과 포은 선생 추모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한민국서예대전 심사위원이다. 서예란 무엇인가.△서예는 조상들의 정신 수양에 있어서 필수적인 교양이자 학문이었다. 도(道)와 예(藝), 그리고 기(技)가 통합된 동양 예술의 극치요, 우리 선현들이 남긴 문화유산 중에서 가장 고귀한 정신이 담긴 전통 문화예술의 하나가 서예다. 서예의 우수성을 알고 익힘으로써 민족의 우월성과 자긍심을 깨닫고, 서예의 표현을 통하여 인격의 완성은 물론 실용성도 추구할 수 있다.-서예가로서의 다양한 활동과 소신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2012년 포항서예가협회 회장 재직 시에는 포항시서예대전의 대상 훈격을 경북도지사상으로 격상시켰으며, 포항시민의날 기념 서예연합전을 창립해 시민들의 정서적인 함양과 지역 서단의 화합과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등 문화예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쏟으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문화예술계 인사들과 폭넓게 교류하고 있는데.△2008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그동안 절차탁마(切磋琢磨)로 쌓아온 서예가의 재능과 관록으로 우리의 문화예술발전에 헌신하며 후진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는 전통서예문화를 알리고자 오천새마을금고 서예실 포은묵연회 서예 무료지도와 오천농협, 오천도서관, 오천교회, 포항성균관유도회 등지에서 서예 무료지도 재능기부를 해왔으며, 석곡 이규준 선생의 서예 퍼포먼스, 포은 서예대전 퍼포먼스, 일월문화제, 호미곶해맞이축제 등 지역의 문화축제마다 솔선하여 가훈과 소망, 명언 써주기 등의 활동을 자발적으로 실천했다.-포은선생추모사업회와 포은서예국제대전을 개최하게 된 계기는.△그동안 지역의 많은 단체에서 포은문화축제를 개최하면서 노래자랑과 먹거리 등 향락 위주의 화려한 행사를 하였으나, 그때마다 단순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현실과 축제 기획에 안타까움을 어필하며 좀 더 근원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으로 구체적인 포은 선생 추모사업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문화의 변방에서 국제적인 공모전과 교류전을 개최하여 우리 전통서예 문화를 앙양하고 글로벌화하는데 앞장서면 의미가 큰 일이 아닐까 싶다. 특히, 포은국제서예교류전을 통하여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 외국 서예가들과 교류하게 됨은 괄목할만한 일이며, 학생 어린이백일장을 통하여 포은 선생의 충절과 시문을 알리고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인성과 예의범절을 함양하게 함은 참으로 가상한 일로 여겨진다.-포은 선생 문화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포은서예국제대전을 문화관광체육부 후원으로 개최하는 등 포항이 포은 정몽주의 고장임을 국내외에 알리는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천서원 경내에 국내외 저명 서예가들의 포은 선생과 관련된 시문(詩文)으로 비림(碑林)을 조성하는 사업추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 동방이학(東方理學)의 비조(鼻祖)인 포은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충절과 예술적인 삶을 재조명해 현대적으로 창조 계승, 발전시키는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포은 선생 문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공해 없이 후손까지 물려주는 지식문화 문화관광 지역으로 발전하는 데는 지도자와 지식인들의 관심과 협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본다. 타 지역의 포은문화사업에 비하면 포항은 너무나 빈약하다. 그동안 많은 문화축제를 이어오고 있지만, 포은을 위한 공인된 사무실 하나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향후 계획이나 바람이 있다면.△서예 인구 저변확대로 전 국민이 서예를 즐기며 온 가족이 함께 배우고 익히는 문화가 형성되고 국민 정서 함양에 크게 이바지하기를 바란다. 흰 종이를 보고 마음을 정화하고, 먹을 갊으로써 마음밭을 갈며, 붓을 움직임으로 중심을 잃지 않고, 글씨를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써나감으로써 인생을 성실하게 영위해 나가며, 다 쓴 붓을 맑은 물에 깨끗이 씻음으로써 마음의 때를 씻는 묘리를 깨우치면 좋겠다. 그래서 일상 중에 문화예술이 꽃피고,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해본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22

LED 미디어타워로 더 화려한 전통 복식

국립대구박물관이 중앙홀에 미디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LED 미디어타워를 설치했다. 박물관 내 중앙홀 벽면에 가로 4.5m, 높이 7.5m 크기의 영상 설치물을 세웠다.전통문화 중 우리 복식이 갖는 생명력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콘텐츠로 선보이겠다는 취지다.아름다운 색이 모여 화려한 춤으로 완성되는 역동적인 화면이 눈길을 끈다. 자연과 인공의 다양한 물질들이 관람객 동작을 따라 움직여 발길을 붙잡는다.영상은 총 4부로 구성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5분 간격으로 보여준다.1부‘활옷과 꽃물결’은 박물관 대표 유물인 활옷을 이용해 다양한 꽃과 조화를 이루는 꽃물결을 표현했다. 활옷과 처용을 모티브로 한 2부 ‘춤추는 활옷’에 이어 3부 박물관 벽체인 벽돌을 영상화한 ‘꿈꾸는 벽’으로 상상력을 자극한다. 마지막 4부‘물질과 세상’을 통해 세상을 이루는 다양한 물질을 모아 생명력을 불어 넣는 모션 인터랙티브 체험으로 만날 수 있다.대구박물관은 ‘행차도’와 ‘은해사 괘불’을 주제로 한 LED 미디어타워용 영상을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다.‘박물관 속 동물원’ 등 프로젝션 맵핑 영상도 새로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함순섭 국립대구박물관장은 “차별화된 영상콘텐츠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계기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경험의 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22

시민과 함께 떠나는 즐거운 인문학 여행 시간

포항시립대잠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시민들의 인문학 향유와 독서 진흥을 위한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 선정은 2018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선정이며, 올해는 ‘고전문학과 영화속으로, 인문학 여행’을 제목으로 강연과 탐방, 후속모임 등 총 10번의 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다.1·2차 강연(총 5강)의 주제는 ‘한국 고전문학으로 세상과 소통하기’이고, 3차 강연(총 5강)은 ‘책과 영화로 떠나는 지적인 세계여행’으로 1~3차 강연에 총 3명의 전문강사(대학교수)를 초빙해 운영한다.운영기간은 1·2차 강연은 6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낮 12시이고, 3차 강연은 9월 6일부터 10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9시이다. 장소는 대잠도서관 3층 세오녀방이고 코로나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수강생은 1·2차 강연을 우선 모집하며, 5월 17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고전문학에 관심 있는 포항 시민이면 누구나 도서관 홈페이지 (https://phlib.pohang.go.kr) 문화프로그램-문화행사 신청 코너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기타 문의 사항은 대잠도서관(☎270-5676)으로 하면 된다.송영희 포항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 인력과 공간을 활용해 국민의 인문 향유 기회 확대 및 생활 속 인문 정신문화 가치 확산을 위해 시작된 인문학 진흥 사업으로 올해 대잠도서관이 선정된 만큼 시민들과 즐거운 인문학 여행의 시간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18

포항문화재단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선정

(재)포항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년 문화예술 직업체험 교육프로그램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중 ‘진로체험’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은 청소년들이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예술과 기술의 융합 과정을 경험하고, 문화예술 직업군에 대한 진로탐색을 통해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이뤄지는 복합 문화예술교육이다. 이번 프로그램 ‘공연장 무대에서 필요한 직업들’은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공연장 무대의 기획, 영상, 조명, 음향 등 무대기술의 직업에 대한 소개와 참여자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공연장에서 무대기술 직업의 역할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무대조명, 음향, 영상, 기획 등 공연장 무대에서 다양한 무대기술 분야의 직업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는 교육프로그램을 관심있는 지역 중·고등학생,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각 25명씩 4회, 총 4기수로 구성해 5월 중 신청을 받아 7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프로그램 참가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문예진흥팀(☎054-289-7841)으로 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18

국립경주박물관, 우리 문화재 그리기 대회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제38회 우리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어린이들이 문화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회로, 1984년부터 시작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올해에는 참여자들이 개별적으로 박물관을 방문해 전시품을 감상하고 재료봉투(도화지, 한지 포함)를 받은 후, 집에서 작품을 완성해 우편으로 접수하는 방식이다. 표현 분야는 문화재 묘사·문화재 상상화·박물관 풍경화, 세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도화지나 한지 중 하나를 골라 채색화나 수묵화로 표현해볼 수 있다.대회 참여는 지역제한 없이 초등학교 1~6학년생과 동일한 연령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어린이박물관 입구에서 18일부터 6월 6일까지 직접 받은 재료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단체 및 보호자들이 재료 수령하는 것은 제한하며 선착순 1천명에게 배포할 예정이라 재료 배포는 조기 마감 될 수 있다.작품 제출은 우편으로 6월 2일부터 16일까지이며 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 수상자를 비롯한 입상자 발표는 7월 6일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별도의 시상식 없이 수상 어린이의 집으로 7월 말경에 상장과 상품을 발송할 예정이다.대회 요강은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참고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17

답답한 일상 벗어나 만화의 매력 속으로

‘가정의 달에 떠나는 만화여행’.어린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친숙한 만화를 주제로 한 축제, ‘2022 포항만화축제’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포은중앙도서관에서 펼쳐진다.포항만화축제는 포항시립도서관이 만화를 통해 인문학의 가치를 추구하고 시대적 공감과 세대적 소통으로 도서관 문화의 다양화를 추구하기 위해 마련했다.6회째를 맞는 포항만화축제의 주제는 ‘지금 우리 도서관은!’.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K-좀비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착안해 팬데믹 시대의 답답했던 일상을 벗어나 희망을 꿈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는 21일 오전 10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낸 시민들에게 시대 트렌드를 반영한 웹툰·만화 콘텐츠로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가장 큰 핵심 행사는 웹툰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웹툰 작가와의 만남’이다.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동근 작가, 현재 드라마로 방영 중인 ‘Again my life’의 선용민 작가, ‘칼 가는 소녀’의 오리 작가 등 총 3명의 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또한, 좀비를 피해 미션을 수행하고 자료실을 탈출하는 ‘도서관 런!’이 4~5층 자료실에서 진행되며, 한국카툰협회와 함께하는 전쟁 반대를 위한 카툰 전시가 도서관 3층에서 열린다. 레마앙상블의 연주로 들어보는 ‘만화 OST연주’와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되는 ‘만화OST 가족 퀴즈왕’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캐리커쳐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캐릭터보석십자수, AR 체험 등이 축제 기간 내 계속된다. 도서관 곳곳을 누비며 숨어있는 캐릭터를 찾는 도서관 스탬프 투어, 포항 8경 사진 찍기도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밖에도 2층 야외 정원에서 유료 체험프로그램과 플리마켓이 운영되며, 1층 지상 주차장에는 푸드트럭 운영으로 먹는 재미까지 더할 예정이다. ‘2022 포항만화축제’의 프로그램은 사전신청 또는 현장에서 신청한 후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송영희 포항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 이곳 저곳을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이번 축제의 매력을 한껏 즐겨주시기 바라고 인원 제한이 없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벗어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17

대구콘서트하우스, 6월 13일까지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참가자 모집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는 16일부터 6월 13일까지‘2022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프로젝트에 참여할 단원을 모집한다.선발된 단원들은 8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의 특훈을 거치며, 6월 11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의 공연을 통해 열정의 대장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하게 된다.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청년 음악가들의 직업 오케스트라 진입을 위한 육성 프로젝트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전국의 100여 명의 청년 음악가들은 해외 및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들과 저명한 지휘자의 멘토링으로 일주일간 실질적인 오케스트라 교육을 받고 클래식 전용홀에서의 연주 기회를 얻게 된다. 음악적 훈련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활동 및 향후 직업 음악가로서의 자기 계발 등에 대해 가르침을 받으며 동고동락하는 시간을 가진다.지난 2018년 출범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2018년 호세 루이즈 고메즈, 2019년 데이비드 로, 2021년 김선욱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지휘자들과 함께했으며, 2021년에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예술감독 및 협연으로 참여하면서 솔라시안 오케스트라의 음악성과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올해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 부지휘자 윌슨 응이 지휘를 맡고 2021 WOS 비르투오소 챔버와 호흡을 맞췄던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협연하며 청년 음악가들에게 그들의 노하우와 음악적 세계관을 나누는 귀한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모집 부분은 현악기, 목·금관악기, 타악기 분야이며, 음악 전공자(1994년생~2006년생)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홈페이지(wos.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연주 영상(자유곡 1곡)과 함께 웹하드(only.webhard.co.kr)에 업로드하면 된다. 합격자는 6월 28일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15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과 같은 사람 되고싶어”

이정철 사진가“포항을 배경으로 한 저의 사진 촬영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산과 들, 바다 모두에서 발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가 아직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포항을 떠나지 않고 사진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저에게는 큰 행운이었죠.”이정철 사진가. 그는 단순한 풍경 사진가가 아니다. 그의 사진 한 장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지역의 문화재를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0년 포항 송도 사진을 발표하면서다.사진은 1/125초로 찍는 게 보통인데 그는 1초에서 길게는 수 십분 시차를 두고 촬영하는 기법의 장노출 촬영으로 오랜 시간의 수많은 이야기를 모아 담는다. 작가 심상의 진솔한 이야기, 우리 주변의 숨겨진 이야기, 때론 언급하기 꺼리는 다양한 이야기, 깊고 넓은 세상 이야기를 그는 카메라로 담아낸다.지난 14일 이정철 사진가를 만나 작가로서의 삶과 최근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사진가로서의 사진 철학은.△솔직히 모른다. 철학 공부도 하지 않은 나에게 이런 질문은 참으로 어렵다. 사진에도 철학이 있을까? 철학이 있다면 사진에서는 어떤 것일까? 이런 질문은 사진가가 평생을 안고 가야 할 과제다. 이 세상을 가장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예술이 사진이라면 사실의 사진, 의미의 사진, 의식의 사진으로 설명이 되어야 할 것이다. 좀 더 예술적 접근방식이라면 사진은 더 이상 현실의 복제에 머물지 않고 작가의 의식을 재구성하게 되어야 한다.-사진 예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과정은.△벌써 4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어린 청소년 시기에 선물로 받은 카메라가 지금까지 계속되는 인연을 만들어 주었다. 무엇이든지 자랑하고 싶은 시절이었기에 사진이 놀이의 수단이 되었으며, 본격적인 사진 공부를 위해 다량의 서적을 탐독하면서 추구해온, 뭔가 차별화된 사진 작업이 지금의 내가 되었다.-장노출 촬영 기법은 어떤 것인가.△장노출 사진이란 단어 그대로 오랫동안 촬영 시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사진 촬영은 자동으로 촬영되고 기록되지만, 장노출의 사진은 인위적으로 촬영 시간을 연장하여 촬영 대상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장노출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특별한 이유는.△우선 시간성과 시간이라는 개념부터 이해해야 한다. 독일의 실존철학자 하이데거는 시간의 근원적 시간, 시간적 성격이 시간성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시간이라는 개념을 더하여 나의 사진 작업에 접목한다. 나의 사진 작업에는 플랑크타임을 전제로 한다. 또한 인간은 하루에 생각을 5만 가지의 생각을 한다는 전제를 붙인다. 1찰나는 1/75초이며, 여기에 5만 가지의 생각에서의 5만과 1찰나의 순간을 곱하면 11분 6초가 되는데, 이 시간의 양이 나의 장노출 촬영의 기본이 된다. 즉 나의 장노출 사진은 11분 6초로 모든 대상을 촬영한다는 것이다. 이 시간은 세상사 모든 생각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며, 촬영되는 대상 하나하나에 나의 삶을 녹여 내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장노출 촬영 외에 진행 중인 작업은 무엇인가.△대개 철저히 사람을 배제 시키는 사진 작업을 한다. 사진을 시작하면서부터 사람을 대신하는 호소력 짙은 대상은 없는가에 대해 고민해왔다. 그래서 찾아낸 대상이 돌과 소나무였다. 바다 사진 작업이 7년여 정도 되었다면 돌과 소나무 사진 작업은 사진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이뤄지고 있다. 소나무의 두꺼운 껍질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스로를 이겨 나가는 인생을 은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돌의 사진 작업은 바다 사진 작업과 무관하지 않다. 바다 장노출의 사진 작업에서 진경산수화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바윗돌이 필수적 대상이기 때문이다.-개인 작업 외에 지역 사진 예술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인가.△갤러리포항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갤러리포항은 지난 1월 22일 개관 전시를 시작으로 우선, 지역작가를 중심으로 기획전시를 하고 있다. 전시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지역 사진가와 사진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 꼭 필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자 한다. 포항을 좀 더 알리기 위해 ‘바다가 그리운 이유’라는 주제로 전국의 사진가들을 초대해서 포항에서 매년 기획전도 하고 있다. 올해 세 번째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동해안의 아름다운 비경들을 소개함으로써 좀 더 차별화된 사진 작업으로 이끌어 가고자 한다.-앞으로의 계획은.△‘기록은 기억을 뛰어넘는다’는 말이 있다. 예술은 근본적으로 미에 기본을 둔다. 감각적인 미보다는 정신적인 미에 비중을 두면서 아름답다는 표현에 맞는 것을 발견했다면 모든 감각을 이용해서 머리와 가슴에 기록하고 싶다. 또 하나의 소망이 있다면, 바람과도 같은 사람이고 싶다. 파도를 일으키는 것이 바람이듯 바람과도 같은 후원자이고 싶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22-05-15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양성평등에 대한 도민의 다양한 생각, 표현, 울림이 반영된 콘텐츠 공모를 통해 지역 양성평등문화를 확산하고자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경상북도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경북도민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으며, 양성평등 관점, 메시지 명확성, 독창성, 기술성, 활용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부터 입선까지 19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공모 주제는 가정, 학교, 직장 등 생활 속 양성평등, 고용평등, 일·생활균형,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 관련 등 다양한 사회영역(정치, 경제, 사회문화, 과학 등)의 젠더이슈 등을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 변화를 위한 실천대안을 자유롭게 상상해 창작한 작품 등이다.공모 부문은 영상, 웹툰, 포스터, 사진, 카드뉴스, 스토리북, 연극(인형극 가능) 시나리오 등이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9월 초 양성평등주간에 시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홈페이지‘개발원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상한 콘텐츠는 경북도 및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 행사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도민의 양성평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 형성과 함께 인식 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10

최대훈 씨 ‘상촌선생 시’, 道 서예전람회 대상

‘제22회 경상북도 서예전람회’ 대상 수상작 최대훈 씨의 ‘상촌선생 시’. /한국서가협회 경상북도지회 제공(사)한국서가협회 경상북도지회(지회장 강희룡·이하 경북서가협)가 개최한 ‘제22회 경상북도 서예전람회’에서 한문 부문에 출품한 최대훈(69·포항) 씨의 행초서 작품 ‘상촌선생 시’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경북서가협은 지난 달 공모를 통해 접수된 345점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1차 심사와 현장 휘호(특선작 이상) 등의 2차 심의를 거쳐 대상 1점, 우수상 5점, 장려상 6점, 특별상 1점, 특선 49점, 입선 183점 등 총 246점의 수상작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대상을 받은 최대훈 씨의 작품 ‘상촌선생 시’는 유려한 붓놀림과 먹의 농담 운용을 통한 기품과 품격을 잘 묘사해 굳건한 획으로 행초의 특성을 잘 살려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로 선정됐다.최우수상은 김민섭(한글)씨, 우수상은 김성범(한문)·손운락(한문)·정의완(한글)·김정숙(캘리그라피)·현영심(한문)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또 특선에는 김연수 씨를 포함해 49명이, 입선에는 고정남 씨를 포함해 183명이 확정돼 총 246명이 입상했다. 이밖에 최고령자에게 수여하는 특별상 수상자로는 장병익(87) 씨가 선정됐고, 초대작가상은 방순애(포항), 박영숙(안동) 씨가 선정됐다.한편 대상을 포함한 모든 입상작품은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2층 전관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6월 18일 오후 1시 열린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제22회 경상북도 서예전람회’ 특선 이상 입상자 명단△대상 최대훈(한문 행초·포항)△최우수상 김민섭(한글)△우수상 손운락(행초) 현영심(예서) 김성범(예서) 김정숙(캘리) 정의완(한글)△장려상 김성희(한글) 김수화(한문) 민영득(한문) 이승희(한문) 안병식(한문) 정기대(한문) △특별상 장병익 △초대작가상 방순애 박영숙 △특선 김연수 서춘남정순태(전서) 박태수 심한석 이영순 이종숙 최영학(예서) 김병권 김진수 남무호 박청수 배정섭 서병순 이상배 이형동 임학수 정형대 현미영(해서) 권기수 금장락 기우혁 김국현 김대진 김우숙 김인주 김종범 김진대 김태반 문성환 박철수 박해숙 우병준 윤동호 이명애 이한영 임해용 전대식 황정곤(행초) 김혜경 박주찬 정덕표(한글) 김덕중 이인숙 정민호(문인화) 김문해 류종승 박윤희 최홍식(캘리그라피)

2022-05-10

‘저주토끼’ 정보라 작가, 포항 시민 대상 특강

소설집 ‘저주토끼’로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의 포항 시민 대상 특강과 포항·경북기자 간담회가 잇따라 열린다.포항시립도서관은 ‘2022년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저주토끼’의 저자 정보라 작가의 특강을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 포은 중앙도서관 1층 어울마루에서 진행한다.정보라 작가가 최종 후보에 오른 부커상은 영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문학상으로 1969년 영국의 부커사(Booker)가 제정했다. 영 연방 국가 작가가 영어로 쓴 소설들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며, 2005년에는 영 연방 지역 이외의 작가가 쓴 소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내셔널 부문’이 신설됐다.이번 특강은 한국 대중문화와 SF 소설 ‘저주토끼’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하며, 참가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한 정보라 작가의 포항·경북 기자간담회가 오는 16일 오후 2시 포항시청 8층 브리핑룸에서 그린북 에이전시와 (주)아작 주관으로 진행된다.정 작가는 지난 2020년 8월 포항 출신의 남편과 결혼을 계기로 포항 남구에 정착한 뒤 작품 대부분의 집필 작업을 포항에서 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죽도시장을 배경으로 한 단편 ‘대게’와 송도해변을 배경으로 하는 차기작 단편 ‘상어’등 포항에서 소재를 얻은 해양수산물 소재 SF 소설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외에도 여성주의 소설집 ‘여자들의 왕(가제)’ 과 환상공포 경장편 ‘호(가제)’등 오는 6∼8월 출간 예정인 작품들에 대한 소개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한편, ‘저주토끼’는 6일 현재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중국, 터키, 폴란드, 일본, 인도, 브라질 등 총 18개국과 판권을 계약했다. 포르투갈, 그리스, 스웨덴, 태국, 이스라엘 등에서 출간을 검토 중이다. /윤희정기자

2022-05-10

인디플러스 포항의 5월은 이벤트로 ‘풍성’

포항 유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이 영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코로나19 이후 침체한 영화관에 활기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먼저 명작 고전영화를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무료 상영하는 ‘돌아온 육거리 시민회관’기획전은 10일 ‘오즈의 마법사’, 17일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24일 ‘아가씨와 건달들’, 31일 ‘사운드 오브 뮤직’까지 뮤지컬 영화로 가득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또 인디플러스 포항과 포스텍 총여학생회이 공동 기획한 여성영화 기획전인 ‘지금, 아직 여기’는 28일 온·오프라인으로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 ‘피의 연대기’ 김보람 감독과 유튜브 ‘혼삶비결(혼자 가는 삶 비켜라 결혼주의자들아의 줄임말)’의 크리에이터가 여성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무비토크를 통해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이외에도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소설가의 영화’와 하마구치 류스케의 ‘우연과 상상’, 커리어우먼의 공감 백배 오피스 브이로그 ‘평평남녀’을 상영하는 등 다양한 독립·예술영화 신작이 5월 내내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인디플러스 포항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기획전과 영화를 선정했다”며 “영화적 시선으로 풀어낸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영화관을 찾는 경험을 되찾아보길 바란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09

“‘쇳물백일장’서 글솜씨 맘껏 뽐내봐요”

포스코가 후원하고 포항문인협회 (회장 서숙희)가 주관하는 ‘제35회 쇳물백일장’ 일정이 확정됐다.포항 지역의 가장 큰 백일장인 쇳물백일장은 올해로 35회를 맞고 있으며 이번에는 포스코 창립 54주년을 기념해 열린다.초·중·고·대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쇳물백일장에는 해마다 1천명이 넘는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해 지역 내 가장 큰 문학 행사로 자리매김했다.지난 2019년까지 이 대회는 야외에서 글을 쓰는 백일장 형식으로 개최해 왔으나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한다.백일장 주제는 초등부 거울·구름, 중등부 신호등·못(쇠), 고등부 숟가락·철길, 대학 일반부 바늘·부채이다. 참가자들은 운문과 산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응모 방법은 오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포항문인협회 홈페이지(phmunhak@naver.com)나 우편 37664 포항시 남구 효자로 70(효자동 웰빙아울렛 4층) 삼우애드컴으로 작품을 보내면 된다. 작품은 원고지에 쓰지 않고 한글이나 워드 프로그램에 작성해야 한다.출품된 작품 심사는 포항문인협회에서 진행하며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 장원은 각 부문별 상금 50만원, 차상 30만원, 차하 20만원, 참방 10만원(대학 일반부)이 각각 주어진다.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상금은 포항문인협회 카페(http://cafe/daum/net/pohangliterature)를 참고하면 된다.심사 발표는 6월 24일 포항문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하며 시상식은 추후 공지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인협회 카페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문의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09

“예술로 당신의 인생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모두가 예술을 따듯한 관심으로 이해하고 공감을 이끌어 영혼의 교류가 이루어지길, 그래서 예술로 인생이 풍요로워지길 바랍니다. 빌 커닝햄의 명언처럼 아름다움을 찾는 사람은 그것을 이윽고 발견할 것입니다.”맹하섭 포항예술문화연구소 제5대 소장이 밝힌 취임 포부다.포항예술문화연구소는 포항의 전위문화예술 단체를 표방하며 지난 1999년 창립했다. 그동안 ‘밀레니엄 페스티벌’, ‘포항국제아트페스티벌’, ‘사진의 섬 송도전’, ‘스승 모시기 세미나’ 등 포항의 정체성 찾기를 모토로 전시, 강연회, 세미나 등 포항예술문화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앞으로 2년간 연구소를 이끌어가게 될 맹 소장을 지난 7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포항예술문화연구소 제5대 소장으로 취임한 소감은.△역대 훌륭한 소장님들의 뒤를 이어 어깨가 무겁다. 연구소 발전에 한 걸음씩 배워가며 힘차게 나아가려 한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연구소 앞에 놓인 과제들을 마음 모아 역동적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의 예술적 비전을 효율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포항 지역과 중앙을 연계하는 전시, 교육, 체험 활동 등의 예술 문화적 교류가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포항예술문화연구소는 어떤 활동을 주로 하며 어떤 작가들이 소속돼 있나.△각기 다른 장르의 의미 있는 창작예술을 갈망하는 젊은 청년 예술가들이 모여 있다.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시도하고 지속적인 연구 토론 및 발표회를 통해 포항 문화의 예술적 비전을 제시하고 가꾸어 나가는 단체다. 지역의 대표적인 예술축제 ‘포항국제아트페스티벌’이 올해로 24회, 사진축제 ‘사진의 섬 송도전’이 올해로 6회째 펼쳐진다. 전시, 강연회 외에도 기관지 ‘아트포럼’지 발간 등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포항의 정체성 찾기가 모토다. 어떤 의미인가.△가장 포항다움이 가장 세계적이다. 삼국유사에서 한반도의 빛이 처음 닿는 곳이 호미곶이고 그곳에 포항의 정체성, 포항만의 가치가 분명하게 존재하지만 희미하게 희석되어 보이는 안타까움이 있다. 포항의 역사와 문화를 정확히 알아 가고 우리만의 색을 세계화의 기반으로 참된 지역문화의 꽃을 피우길 희망한다.-앞으로 연구소 활성화가 관건일 텐데. 운영 계획은.△디자인·영화·영상·드론·사이버 디자인·디지털아트 등 젊은 예술가들이 장르 간 긴밀한 결합을 기반으로 하는 공동연구와 추진력을 발휘해 신선하고 흥미로운 구상과 그것을 활성화하는 연구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시대 흐름에 발맞춰 더 풍부한 예술기획과 교육, 체험 등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기존 프로그램에 더한 카테고리도 늘려갈 것이다.-올해 주요 행사 중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할 행사가 있다면.△가을부터 펼쳐질 ‘포항국제아트페스티벌’, ‘아트페어’, ‘사진의섬 송도’전을 주목해보길 바란다. 특히 이번 ‘포항국제아트페스티벌’은 최정희 운영위원장님을 모시고 포스코국제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바다 명소의 특성을 살려 더욱 아름다운 예술여행을 기획하고 있다. 코로나로 침체되어있던 행사가 안전을 기반으로 오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나도록 기획하고 있다.-문화예술 활동의 보급·교육을 통한 문화예술 의식 향상도 필요해 보인다.△예술 관련 학교단체와 MOU를 맺거나 예술에 관심을 둔 학생들이 전문 예술행사장에서 여러 가지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 제공방식을 연구해 예술세계를 더 친밀히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발전시키고자 한다. 전문 예술가의 설명이 있는 작업실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은 현재 예술문화연구소 연구원 박종일 선생님께서 더욱 밀도 있게 진행 확장 중이다.-2년 넘게 지속 중인 코로나19 속에서 지역문화가 나아갈 방향은.△늘어난 여가시간에 비해 예술과 문화의 관람 활동은 40% 이상 위축됐다는 현실이 안타깝다. 다행히 온라인으로 관람의 기회가 다양하게 구축되고 늘어났지만, 온라인에서 채울 수 없는 현장의 감동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지고 있다. 지역문화가 나아갈 방향은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특색, 색깔을 미술 흐름의 유형으로 반영하는 일이다. 포항사람들의 미술적 감각이나 좋아하는 형태 등을 이해하면서 지역의 이야기라든가 지리적 특성에서 특색을 살리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바람직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나.△한때 시도되던 예술을 거리로 끌고 나갔던 전시행사들이 많았지만, 강제로 보게 만드는 폭력이 될 수도 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어떤 공간에 항시적으로 전시를 열어주고 꾸준히 진행되면 관람자들이 수시로 찾아가는 형태가 구축되리라고 생각한다. 또한 누구나 낯설지 않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절한 안내도 갖춰야 한다.-앞으로의 계획은 어떤가.△정체성을 갖고 타 지역과의 좀 더 개방된 교류로 고립되지 않게 예술문화 소통을 지향한다. 새롭고 신선한 예술문화 콘텐츠는 계속 연구해 나가며 질적 향상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용 매체의 다양화를 연구하고 시민들에게 예술 공감대를 이끌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단체로 연구소가 패기 있게 시도해 나가려고 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08

‘포항국제불빛축제’ 문화관광축제 지원사업에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디지털 축제로 거듭난다. 사진(재)포항문화재단은 한국관광공사에서 53개의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한 과제 지원사업에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친환경 축제장 조성 사업과 디지털 축제 콘텐츠 개발 사업 등 2개 유형에 총 6개 축제가 선정됐으며포항국제불빛축제는 디지털 축제 콘텐츠 개발 분야에 선정됐다.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해 지자체 최초 메타버스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디지털 축제로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이번에 선정된 ‘퐝퐝 유니버스’ 과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VR·AR·XR 등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국제 불꽃쇼, 해외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뮤직 페스티벌, 온라인 퍼레이드, 랜드마크 투어 등 포항국제불빛축제만의 차별성을 보여줄 계획이다.특히 이번 사업으로 1억5천만원에서 2억원 내외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축제의 질적 수준 제고와 해외 참여국과 문화 교류를 통한 온라인 해외 관광객 유치 등 글로벌 축제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올해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4개국이 참가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축제를 즐기고 참여할 수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05

국립대구박물관서 ‘어린이날 100주년’ 즐겨요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문화체험 행사와 체험꾸러미 배부, 포토존 설치와 운영,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등 풍성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가족의달 박물관 문화축제는 5∼8일까지 4일 동안 중앙광장에서 진행한다. 대면 문화행사로는 부스 3개동에서 어린이와 함께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가정에서 만들기 체험을 원하는 어린이에게는 부스 1개동에서 전통체험재료 5종이 담긴 체험꾸러미를 배부한다.어린이날 당일 5일에는 문화체험 부스에서 체험재료 2개종 3천개로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체험꾸러미는 1천500개가 배부된다. 6∼8일 3일간은 문화체험 부스에서 2개종 총 3천개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체험꾸러미 부스에서도 체험꾸러미 총 1천500개를 배부한다. 모든 체험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한편, 박물관의 8개 캐릭터를 이용한 캐릭터 포토존을 중앙광장 순응벽에 설치·운영한다. 5일 오전 10시에는 ‘국립대구박물관 캐릭터와 인증샷’ 홍보이벤트를 실시한다. 어린이 100명에게는 SNS 사진 업로드 확인 후 캐릭터 기념볼펜을 지급한다.또한 박물관을 찾는 모든 관람객은 캐릭터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아울러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을 대구 100주년 어린이날 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100년을 돌아보며 어린이들의 오늘과 내일을 생각한다’는 주제로 오는 14일 오전 10시 강당, 시청각실, 문화사랑방에서 진행한다. 최초 어린이 해방선언 낭독과 ‘이종일과 방정환어린이노래단’의 축하공연으로 개막하는 학술 심포지엄은 기조강연과 발표, 종합토론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현실을 마주하고 어린이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희정기자

2022-05-03

포항문화재단, 4명 이상 시민커뮤니티 지원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9일까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커뮤니티 토론회 지원사업 ‘ㅎㅇㅎ(회의 아닌 회의)’의 참여자를 모집한다.‘회의 아닌 회의’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교류되는 논의의 장을 지원하며, 문화가 해결할 수 있는 도시문제에 대한 고민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주도 논의 테이블을 개최하는 4명 이상의 시민커뮤니티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회의 아닌 회의’는 지난해 총 181명의 주민들이 참여하고 31개의 논의가 펼쳐지는 등 문화도시 조성사업 중 가장 문턱이 낮은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문화시민주체로 다양한 방식으로 고민하는 논의의 장이 시민거버넌스 발현의 초석이 되게 하고, 나아가 정책제안을 위한 가장 필요한 과정을 깨닫게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는 호평을 받아았다.올해 ‘회의 아닌 회의’는 선착순 상시 모집이 아니라, 3회 차에 걸쳐 신청을 접수 받는다. 이는 전략적인 홍보를 통해 다양한 시민커뮤니티들을 발굴함으로써 문화도시사업에 주도적인 시민참여층을 확대하고 의사결정을 위한 시민의식을 강화하는 등 토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제출된 회의록과 의제는 향후 실효성 제고를 위한 문화청원 및 문화정책제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의제 해결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시민 주도의 생산적 문화활동을 더욱 확산시킬 예정이다.‘회의 아닌 회의’에 선발된 지역 현안 및 문화와 일상이 관련된 논의의 장에 관심이 많은 4명 이상의 커뮤니티에는 대관료, 다과비, 원고료 등을 포함한 10만원 정액의 회의운영비를 대표자에게 지원하며, 제출된 회의자료는 향후 문화도시 홈페이지를 통해 아카이빙돼 공유할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03

아라예술촌 입주작가 송영철 대구관광기념품·디자인 ‘대상’

(재)포항문화재단은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에서 레지던시 작가로 활동 중인 송영철 작가가 2일 ‘제23회 대구관광기념품·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대구의 문화적 특색과 상징성을 지닌 다양한 관광기념품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개최됐다.대상을 차지한 송영철 작가의 ‘대구 마비정 가는 길’은 마비정 벽화마을의 설화를 바탕으로 천리마를 주제로 해 지역의 관광지인 마비정 마을을 알릴 수 있는 작품으로 상품화 가능성 면에서도 높게 평가받았다.작품은 머그컵, 오르골, 보석함, 아로마램프, 메모꽂이 등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기념품으로 제작됐으며, 마비정의 한글 자음인 ‘ㅁㅂㅈ’을 디자인화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관광기념품으로서의 가치도 높였다.특히 오르골은 우리 민요 아리랑과 도라지 타령을 음원으로 하고 한국의 소리를 마비정 설화와 결합한 융·복합 공예품으로 문양 전사기법 및 석고 형틀 작업을 통해 대량 생산과 소비자의 주문 제작이 가능한 기념품 산업에 새로운 기대치를 담은 상품이다.송영철 작가는 제22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국무총리상, 제46회 경상북도 공예품 대전 대상, 제3회 영천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일반부 최우수상 등 전국을 대표하는 다수의 공모전에서 입상했고, 대구관광기념품·디자인 공모전에서는 2년 전에도 대상을 수상해 더욱 눈길을 끈다.송 작가는 평소 구룡포 지역의 아름다운 전경 및 지역의 특색을 주제로 해 물레작업을 기반으로 유약 처리와 소성기법을 통한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한편,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송영철 작가의 ‘대구 마비정 가는 길’을 비롯한 36개 작품은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출품 추천과 지역의 주요 판매장 연계 전시 및 판로 지원, 관광박람회 등 전시·판매행사 참가 기회 제공, 입상작 작품집 제작·배부 및 홍보, 유통 활성화 등을 지원 받게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02

“사람들의 다양한 관점, 이야기로 담았죠”

2022년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소설가. “사람의 삶은 다양하고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도 각자 모두 다르므로, 세상을 보는 방식은 사람들의 숫자만큼 수없이 많습니다. 그런 다양한 관점과 삶을 살아가는 서로 다른 방식들을 이야기로 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관점을 조금 바꾸면 세상이 완전히 달라 보이지요.”최근 소설집 ‘저주토끼’로 2022년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로 지명돼 화제가 되고 있는 정보라(46·포항시 남구 송도동) 작가.서울 출생인 정 작가가 지난 2020년 8월부터 포항에 정착해 살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정보라 작가는 2018년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폴란드의 올가 토카르추크, 노르웨이의 욘 포세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수상을 놓고 겨룬다.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부커상 수상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정 작가를 지난달 30일 만났다.-부커상 최종 후보로 올라 세계적 작가 명성을 얻었다. 소회를 듣고 싶다.△여전히 현실감이 없고 제가 그런 자격이 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심사위원님들께서 그렇게 결정하셨으므로 기쁘고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 대단히 영광이다.-‘저주토끼’를 간략히 소개한다면.△‘저주토끼’는 2017년에 출간되었고 옛날얘기 같은 환상적인 이야기, 호러, SF까지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담은 단편집이다. 10개 단편 중에서 유일한 SF인 ‘안녕 내 사랑’을 가장 좋아한다. 예전에 수업(연세대 인문학부 시간강사)할 때 학생들하고 이야기하다가 발상을 얻었기 때문에 특히 마음에 남는다.-과학소설(SF)과 환상문학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든다. SF작가로 불러도 좋은가.△저 자신은 호러나 환상문학을 더 잘 쓴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대표를 맡고 있으니 SF작가가 맞는 것 같다.-‘저주토끼’에 대해서 주변이나 평론가, 소설가, 심사위원회는 어떻게 평가하나.△‘재미있다, 무섭다’는 평을 많이 들었고 독자분들 중에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이상하게 매력적’이라고 좋은 평가를 해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소설가가 된 계기가 궁금하다.△어릴 때부터 민담이나 전설, 옛날얘기를 아주 좋아했고, 옛날얘기처럼 이상하고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대학 때 러시아 낭만주의 소설들을 읽게 되었는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코가 없어진 사람, 죽은 할머니가 나타나서 반드시 이기는 카드게임의 비결을 알려주는 이야기…. 이런 이야기들이 고전 명작으로 사랑받는 걸 보고 환상적이고 이상한 이야기도 충분히 가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그러면서 나도 써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읽어서 재미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문학은 견디기 어렵고 무의미한 인간의 삶을 어떻게 위로해 줄 수 있나.△힘들고 외로운 이야기에도 결말이 있다. 어떻게든 주인공이 헤쳐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로 위안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단편 ‘저주토끼’에서는 사회적으로 부당한 일을 겪은 분들에게 소설 속에서 상상으로나마 대신 분노하고 복수를 해줌으로써 위안을 드리고 싶었다. 상상이기 때문에 좀 부담 없이 자유롭게 복수할 수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가장 좋아하는 작가나 작품, 영향을 받은 작가가 있다면.△20세기 작가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작품 ‘구덩이’를 가장 좋아한다. 인간에 대한 측은지심으로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를 쓰는 작가이다. 그러면서도 아주 독특하고 기이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그런 독창적인 관점과 인간적인 따뜻하고 깊이 있는 시선을 나도 본받고 싶다.-K-문화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한국인은 흥의 민족이고, 엄청나게 다양한 장르와 내용을 즐겁게 잘 만드는 사람들이다. 한강 작가부터 ‘오징어 게임’과 방탄소년단까지 모든 콘텐츠를 사회와 국가가 장르 가리지 말고 존중하고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작가로서의 꿈은 무엇인가.△꿈은 지금 다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제가 쓰고 싶은 이야기, 저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들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부커상 수상작은 5월 26일에 가려진다. 수상 가능성은 어떻게 보는지.△어느 분이 수상하든 모두 의미 있는 일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평생의 영광이다. 욕심내지 않고 겸허하게 결과를 맞이할 생각이다.-앞으로의 계획과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창작과 번역 양쪽 모두 계속 즐겁게 쓰고 즐겁게 번역할 계획이다. 그리고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대표로서, 저희 작가연대를 알리고 장르문학에 더 많은 지면을 마련하고 연대 소속 작가님들을 알리기 위해서 여러 가지 궁리를 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01

‘18회 장두건 미술상’ 손혜경 작가 선정

포항지역을 대표하는 우수작가 공모제인 ‘제18회 장두건미술상’수상 작가에 손혜경(44·사진) 작가가 선정됐다.장두건미술상은 포항 출신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초헌(草軒) 장두건 화백(1918∼2015)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지역 미술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됐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장두건미술상운영위원회를 통해 매년 대구·경북 지역 미술부문 전 장르를 대상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수상작가를 선정하고 있다.손 작가는 경산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미대(조소 전공)와 영국 런던 슬레이드 미술대학 석사(조소 전공)를 졸업했다. 5회의 개인전과 3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현재 2022년~2023년 국립현대미술관 고양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손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상품에 주목하며 상품에 삼투해있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원리와 모순을 풀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주로 동일한 물성과 가격의 두 상품을 직접 구입해 병치하면서도 높이 등의 차이를 연출하며 대립과 모순을 연출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선보인다.이를 통해 일상의 물건들 역시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는 한 그 속에는 대립과 불균형을 필연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나름의 방식으로 그 모순을 통일시켜 온전한 외형을 갖춘 것처럼 보임을 표현하면서 자본주의 시스템을 드러낸다.손혜경 작가는 “고난과 역경에 굴하지 않은 장두건 선생의 예술혼과 의지는 후대 예술인으로서 많은 귀감이 됐다”며 “시대를 통찰하고 인간을 사랑하며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가로서의 사명을 잊지 말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내년에 개최될 개인전과 이후의 작업에서 그 정신을 조금씩이나마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장두건미술상 수상자에게는 포항시장 상패와 장두건미술상 운영위원회의 창작지원금 800만원, 포항시립미술관에서의 개인전 기회를 제공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4-27

포항문화재단, 프리미엄포친스 유료회원 모집

(재)포항문화재단은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유료회원제인 ‘프리미엄포친스’ 회원을 모집한다. 프리미엄포친스는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가입비 3만원으로 2년 동안 국내 최고 수준의 멤버십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주요 혜택으로는 △기획공연 10~30% 할인(1인 2매) △예매수수료 면제 △유료 기획공연 사전예매 서비스 제공 △인디플러스 포항 영화관람권 및 히즈빈스 커피교환권 제공 △기획공연 특별초대이벤트 △포항문화재단 공연 및 행사 정보 알림 △제휴가맹점 할인 등이 있다.또한 재단에서는 개인회원뿐만 아니라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 멤버십 서비스인 ‘기업 멤버십’ 도 신설해 다양한 혜택을 통해 직원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멤버십 혜택으로는 △기업 단독 예매페이지 제공 △기획공연 10~30% 할인(최대 100매) △인디플러스 포항 영화 관람권 50매 증정 △제휴가맹점 이용을 위한 멤버십카드 50매 제공 △회원 대상 초청 이벤트 실시 등이 있다.특히 이번 4월과 5월 신규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공연 ‘조희창의 음악 오디세이-베토벤과 불멸의 연인’과 뮤지컬 ‘알사탕’ 무료 초대권 증정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회원제 가입 및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문예진흥팀(054-289-7830)으로 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