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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미나리·메밀서 패혈증 치료해법 찾다

미나리, 메밀 등에서 분리한 화합물이 항패혈증 효과를 갖는다는 연구 결과가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이같은 효과를 입증한 주인공은 바로 경북대 약학대학 배종섭 교수(37·사진).6일 경북대는 배 교수가 메밀과 미나리에서 분리한 물질을 각각 새로운 패혈증 치료물질로 제시하고, 그 결과가 각각 `독성학 및 응용 약리학회지(Toxicology and Applied Pharmacology) 2012년 7월호와 `세포생리학지(Journal of Cellular Physiology)` 2012년 9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배 교수는 메밀의 위타페린 A(withaferin A)와 미나리의 퍼시카린(persicarin)이 각각 후기 패혈증을 유도하는 혈관 염증 관련 단백질인 HMGB1의 분비량을 감소시키고, 세포부착단백질(혈관내피세포와 백혈구간의 상호작용을 조절하는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시켜 중증 염증질환을 일으키는데 필요한 백혈구의 부착과 이동을 조절한다는 것을 발견했다.또 패혈증에 걸린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한 결과, 메밀과 미나리에서 분리한 화합물을 투입한 쥐가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약 40%가 생존율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배종섭 교수는 “경북대 약학대학에서는 공동연구를 통해 이미 패혈증 치료와 관련해 약물성이 우수한 후보화합물을 수종 발굴해 그 결과가 30여 편의 국제 전문학술지에 보고됐다”며 “임상 등의 후속 연구를 통해 새로운 패혈증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배 교수는 2007년, 2011년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로부터 `한국을 빛낸 과학자`로 3회 선정되었으며,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록된 바 있다./이창훈기자

2012-11-07

한동대, 국제 법률시장서 위상 드높였다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Handong International Law School) 졸업생 11명이 지난 7월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 주에서 실시된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특히 워싱턴 D.C. 변호사 시험의 경우 응시자 13명 중 10명이 합격해 7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지난 2월 워싱턴 D.C. 시험에서도 22명이나 변호사를 배출했던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이로써 올해에만 워싱턴 D.C. 시험에서 32명의 변호사를 배출하게 됐다.한동대는 올 한해 워싱턴 D.C. 변호사 시험에 응시한 국제법률대학원생의 합격률이 89%에 이를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보여 주고 있으며 또한 뉴욕주 시험에서도 1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6일 한동대에 따르면 가장 최근 발표된 미국변호사 시험 결과를 포함해 국제법률대학원 졸업생의 약 70%에 가까운 198명이 미국 워싱턴 D.C., 알라바마, 테네시, 미주리, 뉴욕,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주 등에서 변호사 자격을 획득해 국내외 법률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또 합격률 추이는 계속 상승 중이며, 이 같은 합격률은 미국 기준으로 해외 지역 로스쿨 출신들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는 평균 비율보다 약 2.5배 가량 높은 수치다. 올해 배출된 변호사만 하더라도 앞서 언급한 워싱턴 D.C. 32명, 알라바마 12명, 뉴욕 1명 등이다.에릭 엔로우(Eric Enlow, 미국 변호사)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원장은 “최근 우리 대학원 졸업생의 미국 변호사 시험 합격률의 상승 추이는 우리 대학원 졸업생의 학문적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며 “이미 변호사로 활동 중인 졸업생들의 평가도 우수하여 법률시장에서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1-07

계명대 EAROPH 포스터 공모전 `1위`

계명대 도시계획학과 코이즌팀이 최근 유엔(UN) 산하기구 EAROPH가 주최한 `Youth Leader`s EAROPH Forum 포스터 공모전`에서 EAROPH 회장상(1위)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대구에서 개최된 `2012 EAROPH 세계대회`의 일환으로 도시계획, 주택 정책과 관련해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공모전에서는 △녹색도시 구현 전략 △주거 △교통 △산업 및 경제 △재건 자치 등 총 6개의 세부주제를 제시돼 예선인 아이디어 기획서 심사(1차)와 본선인 포스터 심사(2차)를 거쳐 최종 수상팀이 가려졌다.아이디어 기획서 심사를 거쳐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계명대 팀은 `녹색도시 구현 전략`이란 주제를 선택해 대구시가 열섬 현상으로 혹서기엔 열대야 등 도심 온도가 매우 높은 점에 착안, 도시 정비가 어느 정도 완성된 상태인 대구에 녹지 네트워크를 접목해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편의시설을 구축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EAROPH 회장상(1위)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팀 대표를 맡은 계명대 곽윤화(22·여) 학생은 “처음 출전한 공모전이어서 부족한 점이 많았고, 국제공모전이라 영어에 대한 부담감도 컸다”며 “3D 스케치업, 캐드, 포토샵 등 포스터를 제작할 때 다양한 기술이 필요했고, 컴퓨터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대회 준비과정을 소개했다.한편 EAROPH는 현재 28개 회원국 82개 기관 및 340명의 개인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 2년 주기로 세계대회(짝수해), 지역대회(홀수해)를 개최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정주 환경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으며, 회원국 주요도시 시장이 참가하는 시장단 회의는 각 도시의 주거 계획 등 관련정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다뤄 그 결과를 유엔(UN)에 보고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05

한동대 국내 최초 NFC 스마트 캠퍼스 시대 열다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가 지난 2일 현동홀 214호에서 스마트 캠퍼스 사업의 오픈식을 했다.한동대학교 스마트 캠퍼스 구축 목적은 NFC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최대한 활용해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캠퍼스를 소프트웨어로 구축함으로써 초기 구축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다는 데 있다. 또 기존의 하드웨어 방식으로는 구현이 불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이번 학기부터 발급된 학생증에는 터치로 자동결제되는 NFC 기능이 탑재돼 있어 손쉽게 교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NFC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는 경우 모바일 결제 뿐만 아니라, 도서 대출, 열람실 좌석 배정, 출석 도우미 등의 서비스를 부가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NFC기술은 일반적으로 교통카드와 출입증 카드 등에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지만 한동대가 `역발상을 통해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구축했다는 점`과 `캠퍼스 내 모든 인프라에 NFC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 때문에 이목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한동대는 지식경제부지원 아래 KT와 협력해 `NFC 스마트 캠퍼스 사업`을 펼쳐 온 것.한동대는 이 사업을 편의, 교육, 관제, 행정 4가지 방향으로 진행하며 현재는 스마트 열람실, 출석 도우미, 스마트 머니·식권 등의 총 7가지의 편의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스마트 머니`같은 기술을 통해 KT의 모바일 월렛과 같은 지역 상권에도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구상 중이다.성공적으로 구현된 최종 모델은 KT를 통해 스마트 캠퍼스 협약 대학에 확대 보급하는 하는 것도 계획 중이다.김영길 총장은 “이번 사업은 지식경제부가 RFID/USN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 공모에서 올해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선정된 사례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IT기술을 통한 캠퍼스 생활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교육과 사회 전반적으로도 새로운 변화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1-05

계명대 속도위반-SUN팀 무인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 `우수상`

계명대학교 학생 14명으로 구성된 `속도위반-SUN`팀(책임교수 이재천)이 서울대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교통안정공단 등이 후원한 `국제무인태양광자동차 경주대회`에서 2위인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무인태양광자동차는 무한 에너지인 태양광을 태양광 전지판으로 배터리를 충전해 이를 동력으로 전기모터를 움직이는 그린 카 기술과 운전자 조작 없이 장애물을 인식하는 주행환경 인식장치와 GPS와 같은 자동항법장치 등의 기술을 복합적으로 이용해 차량 스스로 목표지점까지 조향, 가속, 제동 장치를 적절하게 통제해 운행할 수 있는 무인시스템 자동차를 말한다.그린에너지인 태양광과 지능형 무인시스템을 결합한 자동차 경주로는 세계 최초로 열린 이번 대회는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 및 첨단 무인차량제어시스템 기술이 이상적으로 복합돼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관련 기술력의 뒷받침 없이는 참가 자체가 어려운 자동차 경주대회로 평가받고 있다.1년 전 발표 심사를 통해 선발된 11개팀(대학 10개팀, 일반 1개팀)은 각 팀별로 차량제작 관련 연구지원금 2천만원을 지원받아 이번 대회를 준비, 지난 20~21일 양일간 경기도 화성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 최종 대회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그 결과 계명대 `속도위반-SUN팀`은 탄탄한 기술력과 우수한 주행성능을 자랑하며 언맨드솔루션팀(지식경제부장관상-최우수상, 일반팀)에 이어 서울대, 국민대 팀과 함께 우수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팀 대표로 참가했던 김현모(25·지능형자동차대학원 석사과정) 학생은 “대회 이틀을 앞두고 주행시험 중 사고로 차체가 파손돼 밤샘 수리를 하는 등 준비하는 내내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있었다”며 “대회 우승도 가능했는데 마지막 주행에서 단 한 번의 어이없는 실수로 최우수상을 놓쳐 많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창훈기자

2012-11-02

대구과학대 보석감정과 `산학공동작품전`

대구과학대학교(총장 김석종) 보석감정과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대구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산학공동작품전을 개최한다.산학공동작품전에서는 보석감정과 재학생 50여명과 도쿄펄, 에이스주얼리, 젬하우스, 보석감정사협회, 골든제이, 해인방, 렉스다이아몬드, 한국보석기술센터, 색동보석, 명보석 등 10여개의 산업체가 약 5개월에 걸쳐 공동제작을 통해 만들어진 실물작품과 렌더링, RP작품이 전시된다.전시회에서는 `꿀벌`과 `장수풍뎅이`라는 주제로 곤충들의 특징을 부각시켜 만든 브롯지와 `가을걷이`수확의 기쁨을 재탄생시킨 장신구를 볼 수 있다. 또 `10월의 신부`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장신구, 프로포즈의 설레임을 표현한 `우리 결혼할까요?`반지 작품 등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이 밖에도 세계유명 다이아몬드 모형도 함께 전시되고 있어, 관람객들에게는 또 다른 볼거리가 제공되고 있다.작품전을 지도한 하경숙 교수는 “학생들의 창의력 증대를 위해,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산학 공동으로 준비했다”며 “산학공동 작품전, 산업체 견학 등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대구시가 추구하는 패션주얼리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0-31

대구과학대는 축제열기로 `가득`

대구과학대학교(총장 김석종)가 25일부터 26일까지 영송체육관과 대운동장 등에서 `2012학년도 한별축제 및 잡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올해로 52회를 맞는 대구과학대 `한별축제`는 학생들이 일상적인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독특한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열린 무대에 역점을 두고 총학생회 주관으로 행사가 진행된다.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25일 △Talk Talk Concert △연예인 용감한 녀석들 미니 콘서트 △여장남자 선발대회 △한별 미남 선발대회 △클럽파티 등이 진행된다. 26일에는 △한별 가요제 △연예인 김종국 미니콘서트 △미스 한별 선발대회 △속마음 털어 놓기-가슴을 열어라 등이 이어진다.또 25일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린 `Talk Talk Concert`에는 서상기 국회의원이 참석해, 대구과학대 학생들과 청년실업문제, 제18대 대통령선거, 반값 등록금 등 최근의 핫이슈에 관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회가 진행됐다.이 밖에도 학생들의 긴장감 완화를 위해 영송중앙도서관에서 축제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잡페스티벌은 `취업 Job Go, 희망 Job Go`라는 슬로건으로 서류클리닉 및 즉석모의면접과 지문적성검사, 뷰티컨설팅 등을 비롯해, 무료 증명사진, 취업타로카드, 캐리커처 등 취업 준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김석종 총장은 “현장실무중심교육으로 재학생들의 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역량강화사업, LINC사업, GHC사업 선정 등 대학 경쟁력 강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2-10-26

한국폴리텍 포항캠퍼스 취업설명회

한국폴리텍 포항캠퍼스(학장 이문규)가 재학생들의 취업성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포항캠퍼스는 지난 24일 포항과 경주지역 유망중소기업 ㈜동보, ㈜신우, GS기어, 명진정공, 에이스엠, 아이랙스, 신현공업 등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취업설명회사진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설명회에서 참여기업들은 회사별 급여, 복무, 기술동향 등의 설명과 함께 학생들과 질의 응답시간을 갖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포항캠퍼스는 이날 50명정도의 채용확정이 이뤄진 설명회는 학생들은 취업준비를 위한 산업현장 분위기와 기업 정보 등을 얻는 한편 참여 기업체 담당들은 우수한 기능인력 확보 등 취업과 인력확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특히 포항캠퍼스는 최근 글로벌 경기불황의 여파로 철강과 조선업종의 경기둔화가 장기화로 교육수료생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기능인력의 적재적소에 공급을 위해 교수들이 직접 주1회 이상 기업체를 방문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지역 기능인의 사회진출에 필요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문규 학장은 “학생과 기업이 만족하는 맞춤식 취업을 위해 학과별로 취업설명회를 지속해서 개최, 포항캠퍼스가 지역 기술인력 양성의 허브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2-10-26

한동대 총학생회, 내달 3일 `마라도네이션` 개최

한동대학교 제17대 총학생회 `따스한 부름`이 오는 11월3일 마라도네이션(MaraDonation)을 개최한다.마라도네이션은 자신과의 싸움, 그리고 자신의 건강을 위해 열심히 달리는 마라톤(Marathon) 속에서 내가 달리는 만큼 기부(Donation)가 된다는 의미를 가진 합성어다.총학생회는 마라도네이션이 단순히 건강을 위해 혹은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마라톤을 하는 것이 아닌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달리는 신개념의 나눔 마라톤이라고 정의하고 있다.마라도네이션 코스는 5㎞, 10㎞의 두가지 코스로 나눠지며 5㎞는 1만5천원 10㎞는 2만원의 참가비를 내야한다. 이렇게 모인 참가비는 전액 포항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maradonation.com)에서 할 수 있으며 개인신청 뿐만 아니라 단체신청도 가능하다. 특히 단체신청의 경우 특별 할인이 적용돼 5명 이상 신청 시 전체금액의 20%, 10명 이상 신청 시 전체금액의 30% 등을 할인받을 수 있다.한동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참가인원은 최대 50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인터넷 참가신청으로 500명이 다 채워지지 않을 경우 오프라인 및 당일 참가신청도 받는다”며 “자신의 건강을 사랑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를 원하시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0-24

대가대 BMW 연구용 차량 기증 받아

▲ 대구가톨릭대 기계자동차공학부 이호철 학부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학생들이 연구용으로 기증받은 BMW 차량의 기능과 특성을 살펴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가 BMW그룹 코리아로부터 최근 연구용 차량을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모델은 650i 컨버터블로, V8 트윈터보 엔진과 8단 변속기를 탑재한 고급모델로 시중 판매가격은 1억5천만원 상당이다.BMW그룹 코리아는 지난 2010년 X5 3.0, 2007년 318Ci 컨버터블 모델을 대구가톨릭대에 기증했었다.대구가톨릭대는 BMW그룹 코리아와 함께 `BMW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2~3명의 졸업생이 BMW그룹 코리아에 입사하는 등 활발한 산학협력을 하고 있다. 현대, 기아, GM, 르노삼성 등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이 기증한 차량까지 10대가 넘는 차량이 기계자동차공학부 학생의 학습과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이호철 기계자동차공학부장은 “연구용으로 기증받은 차들은 학생들의 수업에 활용하는데, 자동차 구조 및 전자·전기장치 실습을 하는 데 유익하다”고 밝혔다.BMW 차량은 2학년 2학기 전공과목인 `자동차 구조 및 실습`과 `내연기관`의 실습용으로 엔진, 변속기, 전자·전기장치 등의 특성을 익히고 국산자동차 시스템과 외국자동차 시스템이 어떻지 다른지 비교해 가며 그 기능을 배우고 있다.기계자동차공학부 3학년 최성진(23)씨는 “BMW 차량으로 실습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이다. BMW는 전자제어시스템이 우수한데, 이를 미리 익혀두면 취업할 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2-10-22

울산대 전국학생선박설계콘테스트 `최우수`

울산대학교(총장 이철)는 18일 대한조선학회(회장 조상래)가 주최한 `2012 전국학생선박설계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로써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는 지난 1994년 처녀 출전해 최우수상을 받은 이후 19년 동안 100%의 수상과 함께 최다 최우수상(12회)의 수상기록도 달성했다.서울대와 부산대, 인하대, 한국해양대, 충남대 등 18개 팀 263명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올해 콘테스트에서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선박설계연구회(회장 정세용, 지도교수 권영중·노명일)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성을 극대화한 `친환경 아프라막스급(재화중량 8만~12만t급) 원유운반탱크 설계`로 지정과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울산대 팀은 친환경 선박을 위해 최적의 밸러스트 수(ballast water)장치, 친환경 방오도료, 에너지 절감장치,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 방출물질 저감기술, 최적의 경제속도 및 운항경로 탐색시스템을 적용했다.또 설계 효율성 제고를 위한 PC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적퇴치 시스템을 설계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지정과제 부문 우수상은 한국국제대와 한국해양대가, 대한조선학회 선박설계연구회장상은 부산대와 경남대가 각각 수상했으며, 수상자는 졸업 후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관련 기업 신입사원 모집 때 특별채용 혜택도 주어진다.한편,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는 2012년 중앙일보 학문분야별 전국대학평가에서 학부생 1명당 장학금(179만원) 전국 1위, 취업보장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2012 전국학생선박설계콘테스트 시상식은 다음달 15일 대한조선학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열리게 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0-19

전국최초 장애인 특성화 대학으로 희망을 쏘다

올해 31주년을 맞은 대구미래대학교는 2013학년도 입시에서 인문·사회, 공학, 자연·과학, 예·체능 등 4개 계열 28개 학과 1천688명(정원 외 386명 포함)을 선발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장애인·재활·동물분야 특성화를 위해 특수예술재활과 등 8개 학과를 신설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장애인 대상 지원 특성화 학과 신설장애인 특성화 대학을 위해 신설되는 학과는 특수예술재활과, 특수체육재활과, 특수 IT 직업재활과, 동물매개재활과와 재활승마스포츠과, 재활공학테크놀로지과, 특수선교복지과, 미디어디자인과 등으로 50%의 학비감면과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들 외에 학과에 재학하는 장애학생에게도 50%의 학비감면 혜택이 있다.또한 신설학과의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을 위해 다양한 MOU를 체결하고 특강에 나서는 한편, 지난 9월25일 제3회 무지개예술단 정기공연 및 제1회 무지개예술축제를 개최했다.이들 행사는 장애인·재활·동물분야 특성화 대학을 꿈꾸며 장애인과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장애인과 함께하는 예술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무료 공연이었다.세계 최초로 창(唱)을 수화 무용으로 표현한 코너는 대구미래대학이 장애인에 대해 갖는 열정을 보여주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제1회 무지개 예술축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대구성보학교 맑은소리 하모니카 팀은 대구미래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경연대회를 통해 전문직 장애인 예술가를 배출·발굴할 예정이다.특수예술재활과는 장애인이 삶의 질을 높이고자 예술에 대한 관심이 있으나 취업, 장애인 전문교수, 프로그램·학원도 없는 현실을 이기려면 예술로만 살아갈 수 없을 때를 대비해 직업재활까지 교육으로 전문예술인과 지도자 배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동물매개재활과도 동물매개치료에 대해 미약한 수준인 국내 현실을 극복하고 동물매개활동을 통한 사람의 심리와 재활치료의 한 분야로 육체적, 정신적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특수전문가 배출이 목적이다.전국 유일의 장애인 선교·복지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신설되는 특수선교복지과는 기독교적 박애정신과 만인에 의한, 만인을 위한, 만인의 복지구현을 위해 장애인 및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특수선교를 감당할 수 있는 영적 지도자를 양육한다. 현재 특수선교는 날로 세분화되고 전문 선교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나 특수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관은 전혀 없는 실정으로 국내에도 많은 교회에 장애인 부서가 있지만, 장애인 및 소외된 계층에 대한 이해 부족과 특수선교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은 경우가 드물다.말을 매개로 정신적·육체적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인간의 재활을 돕는 치료의 한 방법으로 심리학, 체육학, 특수교육학 등 광범위한 학문적 기반을 둔 재활과학이 재활승마스포츠다.가축 중에서 가장 크고 무거우며 힘이 강한 말을 이용해 인간의 가장 약한 부분을 치유한다는 생각은 이미 선사시대에서부터 있었지만, 최근에서야 비로소 과학적인 접근 방법을 통해 학문적인 접근을 이뤘다.재활승마스포츠과는 이러한 재활 승마요법과 운동요법 그리고 심리치료 요법을 병행한 재활승마스포츠지도사를 양성한다.이처럼 신설되는 8개 학과는 장애인이 사회에서 안정되고 인증받을 수 있는 삶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학문을 제공한다.▲누구나 장학생이 될 수 있다. 50여 종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용해 성적우수자 외에도 본인의 노력에 따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재학 중 자격증 취득이나 공인 어학성적을 기준점수 이상 취득, 각종 경진대회수상 등 학생 스스로 학업에 대한 열정과 자기역량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한다면 장학금 수혜 대상이 된다.장애학생을 위한 `장애인장학` 기초생활수급권자와 같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생활복지장학` 등 사회적 배려자에 대한 장학금도 갖췄다. 졸업생이 취업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이직·전직·재창업 등을 하고자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려고 진학하면 장학금을 지급하는 `리스타트`제도도 있다. 장학금의 범주는 아니나 원거리 학생을 위해서는 2년간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강한 취업경쟁력`취업을 끝까지 책임지는 대학`을 목표로 입학에서 취업까지 학생을 위한 최적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입학 후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개인 적성검사를 하고 개인별 적성에 맞는 전공별 취업강좌, 직장체험, 취업캠프, 취업동아리 육성 및 취업정보 제공 등 상설화된 진로지도시스템을 갖추고 취업률 100%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현장 맞춤형 실습실과 기자재, 산업체 경험이 풍부한 80여 명의 교수진을 갖춰 개별 학생의 소질과 희망 직종에 맞춘 실무형 교육을 하고 있다.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국가공무원과 군무원, 육군·공군 부사관 임관시험 합격과 각종 전국기능경기대회 대상 수상, 전국대학복싱선수권 대회 1위 등 각종 대회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엔 지역사회 산업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공별 최소정원을 모집해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로 양성할 수 있는 체제로의 변화가 한몫하고 있다.국내취업 뿐만 아니라 해외취업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해외취업을 위한 `글로벌인재양성` 사업을 운영해 졸업예정자의 해외 현지기업 취업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작지만 강한 대학을 위해 명품교육을 시행하고 소수정예 전문가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 육성 대구미래대의 또 하나의 자랑인 `표범씨름단`은 창단 첫해인 지난 3월 경남 창녕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민속 문화재 전국 창녕 장사씨름대회 겸 제9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씨름대회 여자부 -65kg 체급에서 8강에 진출했다. 8월 전남 구례군에서 열린 제4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 대나무급(-75kg)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또 9월 영양군민회관에서 열린 제5회 국민생활체육 大천하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80kg 체급)경기에서 3위에 입상해 대학을 홍보했다.학교는 2013학년도 예비신입생들을 위한 다양한 특별이벤트를 준비해 수시 등록자와 정시 지원학생에게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10-19

영주 동양대,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생 선발

동양대학교는 재학생들에게 국제적 마인드와 경쟁력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생을 선발한다.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생은 UCLA, UCSD, 스탠포드대학교, 버클리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등을 탐방하는 Group형 동양 글로벌리더스(20명 선발)와 대한민국 국외 지역 중 외교통상부에서 지정한 여행경보 발령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을 탐방하는 Team형 동양 글로벌프런티어스(4인 1조 8팀, 32명 선발)로 구분된다.글로벌 인재육성 장학생 신청자격은 정규학기 이내 재학생으로 직전학기 성적 평점 2.5이상(F포함)인 1~3학년 재학 중 징계사실이 없는 학생, 2년 이내(4학기) 대학에서 선발하는 국외문화탐방 및 국외자원봉사 경력이 없는 학생, 사회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활동이 10시간 이상인 학생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동양대학교 배준현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국외에 나갈 수 있는 기회는 많아졌지만 대부분 어학연수, 봉사활동, 여행 개념에 그쳐 획일화 된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기존 프로그램과는 탐방 목적을 달리해 해외 우수대학 및 지역문화 탐방을 위한 Group형과 본인의 전공 학문과 관련된 프로젝트 탐방의 Team형으로 나눠 동양 글로벌리더스 및 동양 글로벌프런티어스를 창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Group형 동양 글로벌리더스의 경우 오는 17일까지, Team형 동양 글로벌프런티어스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2-10-17

이웃사랑 실천하는 `따뜻한 인재` 양성의 요람

대구대학교는 1946년 고 이영식 목사가 대구맹아학교를 세운 것을 시초로 1956년 개교했다.홍익인간 이념과 사랑·빛·자유의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만인 복지의 실현이라는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할 줄 아는 따뜻한 인재를 길러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선진사회 건설을 선도하는 대학, 학생이 행복하게 공부하며 자신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2개 단과대학과 2개 독립학부, 일반대학원 및 6개 특수대학원에서 2만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대학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대구대는 초대형 국고지원사업의 연이은 선정으로 대학발전의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올해 5년간 최대 200억원을 지원받는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지난 4월에는 2012년도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지원 대학으로, 이후 공학교육혁신센터 2단계 지원 사업,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지원 사업 등 연이은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대학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이러한 도약은 홍덕률 총장 취임 후 정부지원 사업을 포함한 각종 대학경쟁력 제고를 위한 총체적인 분석과 노력, 구성원들의 역량을 한데 모은 결과로 확보된 국고는 학생 역량 강화에 재투자돼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작용하고 있다.△학생이 행복한 대학대구대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란 비전을 세우고 학생 중심의 대학경영을 펼쳐 학생의 행복 체감온도를 높이고자 대학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홍 총장은 학생복지와 문화적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행복지원단, 청년문화발전소와 같은 특별 전담기구를 신설하고 학생과의 스쿨버스 대화, 트위터를 통한 피자데이트, 사제지간·호프집 데이트, 학생 간부와의 간담회 등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서고 편의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도록 학생행복센터 1~4호관을 개소했다.△복지교육이 강한 특성화 대학 대구대는 특수교육, 재활과학, 사회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명성이 높다.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교육과 복지를 위해 설립한 대학답게 전국 최초로 특수교육과를 설립(1961)했고, 사회복지학과(1964)와 산업복지학과(1978)를 설치했으며 1987년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단과대학 규모인 재활과대학(현재 6개 학과)을 설립해 재활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이렇게 출발단계부터 장애인의 교육과 복지를 위한 특수교육, 재활과학, 사회복지 분야를 건학정신(사랑ㆍ빛ㆍ자유)의 실천이자 대학의 특성화 분야로 지정해 성장을 거듭해 왔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교과부의 장애학생 교육복지 지원실태평가에서 2004년, 2006년, 2008년 등 3회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사범계열, 디자인학과, 정보통신학과, 평생학습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2011년 교과부가 추진한 교육대학원과 교직평가에서 전국 대학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학생 규모 면에서도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사범대는 특수교사 양성을 통해 건학정신을 실천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교육을 주도하는 우수한 교사를 대거 양성했다. △아름다운 캠퍼스와 우수한 교육인프라한국대학신문 주관 `아름다운 캠퍼스 TOP 10`에 꼽혔던 캠퍼스는 자타가 공인하는 휴먼 앤 그린캠퍼스(Human Green Campus)를 자랑하고 있다.대구대 캠퍼스는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그린 휠 모범기관으로 지정됐고, 대학 공공자전거 구축사업에 선정되며 사람과 자전거, 휠체어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캠퍼스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있다.또 12개 동 3천700명의 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최신식 기숙사 시설과 영화관, 수영장, 헬스장, 골프장 등을 갖춘 최첨단 스포츠 시설인 종합복지관을 갖추고 있다.2011년 말 일자리창출 취업지원에서 대통령상을 받을 정도로 체계적인 취업지원을 하는 대구대는 대학청년고용센터를 유치해 학생의 취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방학 중 취업캠프, 대기업초청 취업박람회, 국내외 현장실습, 여대생 커리어 개발프로그램, 취업지원관 제도 등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졸업 후에도 미취업자를 위한 취업지원관이나 전문상담사를 지원해 1:1 맞춤식 취업지도를 시행하고, 총장이 지역의 우량 기업체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등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그 결과, 올해 8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558개교 56만여 명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2012년 대학 취업률이 졸업생 3천명 이상인 `가` 그룹에서 58.3%의 취업률을 기록해 전국 9위, 대구·경북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내실 있는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지역 속 글로벌 캠퍼스로 명성이 높다. 24개국 130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하고 세계 곳곳으로 교환학생, 복수학위제, 장기어학연수생으로 파견하고 있으며 콩고민주공화국을 비롯해 32여개 국가에서 온 800여명 이상의 외국인 학생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소외된 이웃과 나눔 실천 홍덕률 총장이 취임 이후 이웃과 남을 위한 배려와 사랑을 통해 행복을 나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나눔을 통해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축제기간에 김치를 만들어 인근 홀몸노인에게 나눠주는가 하면 몸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물리치료도 해주며 쌀이 필요한 학생은 수시로 쌀을 퍼갈 수 있는 행복 쌀독의 운영, 대대적인 농촌봉사활동, 재능·지식나눔, 해외봉사활동 등을 통해 건학정신을 실천하고 있다.소외된 사람과 이웃을 살피고 그들의 교육과 복지의 길을 열어주고자 설립된 대구대가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한 몫을 보태는 것이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10-15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언어 치료사 될게요”

“국밥집 할머니도 자기 이름을 걸고 열심히 장사를 하는 시대인 만큼 언어치료 전문가로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여러분은 자부심과 명예를 가지고 환자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언어치료사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권도하 대구대 언어치료학과 학과장은 지난 9일 예비 언어치료사가 되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대구대 언어치료학과는 지난 9일 교수와 학생, 임상강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제4회 언어치료사 선서식을 가졌다.언어치료사 선서식은 3~4학년에 재학 중인 언어치료학과 학생들이 교수와 선·후배 앞에서 의사소통장애를 돕는 예비 언어치료사로서의 자부심과 책임의식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새로운 출발을 서로 축하하는 자리다.이날 앞으로 새롭게 임상실습을 시작하는 68명의 학생은 선서문 낭독과 촛불 의식을 통해 예비 언어치료 임상가 및 전문 치료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서약했다.또 예비 언어치료사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직접 임상실습을 위한 명찰을 수여하고, 후배들은 자체 제작한 응원 UCC를 상영하며 선배들의 기를 북돋았다.학생 대표로 선서한 김상민(22·언어치료학과 3년)씨는 “이번 선서식에서 교수님께서 직접 걸어주신 명찰이 왠지 모르게 무겁게 느껴진 것은 앞으로 맞닥뜨릴 환자들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여러 가지 이유로 언어장애를 겪는 많은 사람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언어 치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했다.대구대 언어치료학과는 1988년 국내 최초로 개설돼 언어치료 분야에 50여 명의 교수를 배출하는 등 명실상부한 언어치료 전문가 양성소로 발돋움해 1천여명의 졸업생들은 종합병원, 의원, 복지기관, 학교, 보건소, 다문화가족센터 등지에서 언어치료사나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2012-10-12

영주 동양대 `시민 인문강좌지원사업` 최종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2 시민 인문강좌지원사업에 동양대학교 (총장 최성해) 교양학부의 `풍기문란-풍기에서 인문학이 일으키는 유쾌한 반란`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 시민 인문강좌지원사업은 인문학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대중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인문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한국연구재단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올해는 전국의 57개 대학 및 연구단체가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경북도 내에서는 동양대학교가 유일하게 선정됐다.동양대 교양학부 장경욱 학부장은 “풍기문란-풍기에서 인문학이 일으키는 유쾌한 반란은 중·고등학교의 주 5일제 전면 실시에 따른 공교육 인성프로그램 보완과 인문학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영주·풍기지역 중학교 11개교 4천321명, 고등학교 9개교 3천946명 등 20개교 8천여명의 학생 중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에 한해 이달 6일부터 11월24일까지 기초과정 8회, 내년 4월6일부터 6월1일까지 심화과정 8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좌 운영방법 눈길, 소백산 생태체험, 골목길 인문학, 연극공연 등 지역문화와 인문학을 융합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문화예술단체를 비롯한 각종 시민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지역문화와 인문학을 융합한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 소백산, 선비촌, 소수서원, 부석사 등 지역명물을 활용한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앞으로 인문학이 대중화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10-10

울산대서 `학생창업문화로드쇼-창업지락` 개최

`알고 즐기는 창업문화`라는 학생창업의 방향을 제시하며 성공적으로 전국 순회 중인 교육과학기술부의 학생창업문화로드쇼-창업지락이 대경·동남권 학생들을 찾아 열린세상을 펼친다.교육과학기술부와 벤처기업협회(회장 남민우·황철주)가 공동 주최하고, 울산대학교, 전국학생창업네트워크(SSN) 외 대경·동남권 14개 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대경·동남권 학생창업문화로드쇼-창업지락(創業知)`이 10일 울산대 체육관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열린세상`을 주제로 창업에 대한 바른 관심과 능동적 참여를 촉진시켜 줄 `클라우드펀딩-모의투자체험`과 선배창업자와 교과부 장관이 함께하는 `창업토크(주제-창업과 네트워킹)`, 창업 선배멘토들과 학생들, 주관대학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창업네트워킹` 등 창업의 지식과 정보는 물론 열정과 에너지를 공유하는 시간들로 채워진다.이와 함께 사진앱으로 사용자 천만을 바라보고 있는 청년벤처 젤리버스의 김세중 대표가 `열린세상`을 주제로 창업특강을, 벤처엑셀러레이터로 청년창업자를 직접 지원하고 있는 레인디의 김현진 대표 등 많은 선배창업자가 멘토로 참여한다.또한, 가장 주목받는 청년창업자들이 참여하는 창업특강, 멘토링 등은 바른 창업 가치관과 기업가정신을 전달, 학생창업의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남희기자

2012-10-10

“반려동물과 소중한 추억 만들었어요”

`반려동물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봐요`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는 7일 오후 경북대 학생주차장에서 수의과대학생과 수의사,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반려동물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반려동물에 대한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 제공은 물론, 일반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반려동물의 행동교정을 위한 강의와 유기견 분양, 아기돼지와 앵무새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총 12개의 프로그램과 공연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달리기 게임, 장기자랑, 페레이드 등을 비롯, 경호견의 범인 퇴치 시범 및 원반을 이용한 프리스비 시범과 수의대 몸짓패 공연, 반려동물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로 꾸며졌다.또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물병원체험 행사를 열어 직접 강아지를 청진해보고, 어떤 절차로 진료가 진행되는지 살펴봤다. 이밖에 동물상식 OX퀴즈, 승마체험, 미묘(美猫)콘테스트, 유기견 분양, 동물매개치료 소개, 포토제닉 콘테스트 등 동물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 등도 제공됐다.이성준 수의과대학장은 “반려동물은 우리의 삶과 함께하는 동반자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수의학도로서 배운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계기가 되고, 보호자와 일반 시민들은 삶의 동반자로서 반려동물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을 가지고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반려동물한마당`은 경북대 수의과대학이 단과대학으로 승격된 1988년에 대구시 수의사회 주최로 `애견한마당`이란 명칭으로 시작됐으며 2004년부터 경북대 수의과대학 학생회 주관으로 `애완동물한마당`으로 진행되다가 2007년부터 `반려동물한마당`으로 명칭이 변경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