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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열전 13일’ 공식 선거운동 스타트

4년간 대구·경북(TK)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22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됐다. 특히 이번 선거는 새로운 제1당 등장 여부와 함께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로서 앞으로 3년 간의 국정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거라는 점에서 여야는 사활을 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선거운동 기간은 투표 전날인 4월 9일 자정까지 13일 간이다.이날 0시부터 시작된 선거운동에 맞춰 TK 여야 후보들은 본격적인 유세전에 들어간다. TK 주요 지역에서 유세차량을 앞세운 각 진영 선거운동원들의 출근길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TK후보들도 이날 각자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무소속 후보들이 어느 정도 파괴력을 보일 것인지도 주목된다. 특히 TK지역 격전지로 분류되는 대구 중·남과 경산은 유세 첫날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실제 대구 중·남에서는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와 무소속 도태우 후보가 이날 오전 7시 명덕네거리에서 선거운동을 할 계획이다. 경산에선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오전 출정식을 가진 후 11시 자인시장에서 유세할 예정이며, 무소속 최경환 후보는 조 후보보다 1시간 앞선 오전 10시 자인시장을 방문한다.또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야권의 볼모지인 민주당 후보들이 국민의힘 정서를 넘어설 수 있느냐도 관심사 중 하나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19개 지역구에 후보자를 출격시켰다.총선을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로 여기는 여야 지도부도 지원 유세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전국의 주요 격전지를 돌며 여론몰이에 나설 예정이다.양당이 핵심 선거전략으로 선택한 ‘정권심판론’과 ‘거대야당 심판론’이 치열하게 부딪칠 것으로 보인다. TK지역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TK격전지를 방문해 선거 지원할 지 여부와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TK지역으로 이어질 지도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전국적으로는 수도권이 여야 총선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27

강은희 대구교육감 36억 증가 162억 신고

홍준표 대구시장의 재산이 38억3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억 6000만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대구시 공개대상자 45명(시장,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및 사무국장, 시의원, 구청장 및 군수 등)의 내역을 대한민국 전자관보 사이트(https://gwanbo.go.kr)에 공개했다.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12억 6400만 원이며, 최고 신고금액은 131억 5200만 원, 최저 신고금액은 -550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신고내역에 따르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162억 3000만 원으로 36억5000만 원 증가했고, 대구시의원(33명) 평균 신고금액은 17억 4000만 원으로 김재용 시의원은 89억 2000만원으로 26억 7000만 원이 증가했다.구청장·군수의 평균 재산은 17억 9000만 원이며, 이 가운데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난해 대비 52억 8000만 원이 감소한 45억 8000만 원, 최재훈 달성군수는 전년 대비 48억 9000만 원이 감소한 36억 1000만원을 신고했다.재산공개대상자 가운데 55.6%인 74명은 종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증가한 반면 44.4%인 59명은 재산이 감소했다. 재산 증가요인으로는 상속, 급여 저축, 채무상환 등이며, 재산 감소요인으로는 토지 공시지가 및 주택 공시가격 하락 등에 따른 부동산 가액 감소, 채무증가, 직계존·비속의 고지거부에 따른 기존 신고재산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규정에 따라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인 구·군의회 의원 126명과 공직유관단체장 7명 등 총 133명에 대한 2024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3월 28일자 대구시 공보에 공개했다.공개대상 공직유관단체장은 대구교통공사,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재)대구테크노파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신용보증재단,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7명이다. ㈜엑스코,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수시 재산신고 대상으로 정기 재산변동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대상자의 재산공개 세부내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보(https://info.daeg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공개 후 3개월 이내인 오는 6월 말까지 이번 공개대상자들의 재산등록사항에 대해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27

강명구 구미을 후보, 선산 충혼탑·박정희 생가 참배…총선 승리 다짐

강명구 구미시을 후보. 국민의힘 강명구 구미시을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하루 앞둔 27일 충혼탑과 박정희 생가를 찾아 참배를 했다. 이 자리에는 13명의 구미시을 지역구 현직 시·도의원도 함께 했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 대한 넋을 기렸다.강명구 후보는 “구미의 활력과 영광을 되찾기 위해선 힘 있고 추진력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구미 발전에 도움이 되는 분이라면 지구 끝까지라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할 것이고, 구미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지구 끝까지라도 찾아가 설득하고 애원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구미의 확실한 변화를 가져오겠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배출한 구미시민의 자부심을 회복시켜드리고, 구미시민이 만든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미가 반도체 산업 육성 선구자셨던 박정희 대통령의 현명한 도움으로 잘 먹고 잘 사는 구미, 대표 산업 도시 구미로 성장했다”며 “다시 구미가 영광의 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반드시 선봉에 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박정희 생가에서 작성한 방명록에 “다시, 영광의 구미 시대! 반드시 이루겠습니다”라는 다짐을 남겼다.한편, 강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일정인 28일 오후 3시 선대위 출정식을 개최해 총선 필승을 다질 예정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27

민주당 김현권 구미을 후보, “새마을운동중앙회·연수원 구미로 이전시키겠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구미시을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구미시을 후보가 27일 새마을운동중앙회 구미 유치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새마을운동의 종주도시는 구미”라며 “엉뚱하게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연수원을 구미로 이전시키고 ‘주민참여형 RE100운동’으로 새마을운동을 새롭게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이어 “친환경 자연보호 운동이었던 새마을운동과 RE100의 정신은 같다”며 “RE100을 현대판 새마을운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새마을운동의 참여도가 가장 높은 경북에서 시작해 중앙회 진두지휘 아래 이 운동이 성공할 수 있도록 중앙회 구미 이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기업뿐만 아니라 일부 지자체가 이미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햇볕연금, 풍력발전 바람연금 사업처럼 지역 주민들에게도 수익이 돌아가도록 설계해 재생에너지 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며 “새마을운동이 주민소득을 향상시켰듯이 RE100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과 주민의 소득을 크게 늘리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앞서 유치를 약속한 RE100 국가출연연구소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환경부 등 정부 기관의 협력적 체계를 만들어 새마을운동의 원스톱 지원 체계도 함께 마련하겠다”며 “RE100운동을 새마을운동을 통해 국민운동화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27

안동·예천 지역 대학생 및 청년 1천111명 김상우 후보 지지 선언

안동·예천 지역 대학생 및 청년 1천111명이 27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상우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안동·예천 지역 대학생과 청년 20여 명은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뒤 김 후보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선언문을 낭독한 조준희(국립안동대·26세) 학생은 “수도권 집중 현상은 수천 명의 안동·예천 대학생 및 청년이 고향을 떠나게 하는 요인이다. 우리가 나고 자란 안동·예천에서 배울 기회, 일할 기회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며 “지역 정치가는 ‘중단없는 발전’을 논하면서 ‘중단없는 인구 유출’만 가속화하고 있다. 이것이 진정 현 정부와 지역 정치권이 원하는 안동·예천의 모습인가”라고 지적했다. 권다빈(국립안동대·23세) 학생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김상우 후보는 우리 삶에 밀접한 정책을 연구해 온 민생 전문가이자 교육자로서 대학생과 청년의 아픔에 함께 눈물짓고 공감하는 유일한 인물”이라며 “투표는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다. 낡은 이념을 믿을 것인지 미래에 투자할 것인지 고민해달라. 안동·예천이 교육과 국가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게 김상우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김 후보는 “교육과 정책전문가로서 미래 세대가 고통받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안동·예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힌편, 김 후보는 대학생·청년을 겨냥한 핵심 공약으로 △문화도시 육성 및 청년문화 특구 추진 △돌봄 산업과 시니어 메디컬 서비스 인력 육성 △2차 공공기관 이전 조기 추진 및 한국환경공단 유치 등을 내세우고 안동·예천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2024-03-27

여, 한동훈 원톱 한계 유승민 구원등판론 '솔 솔'

4·10 총선을 보름 앞둔 국민의힘에서 유승민 전 의원의 역할론이 고개들고 있다. 최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원톱’체제에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유 전 의원이 수도권 위기론에 해법이라는 의견이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유 전 의원의 등판이 현실화할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 김성태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은 26일 “유승민 전 대표의 역할을 지금 이 시점에서는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총선 이후의 정치 지형이 지금처럼 여소야대 정국이면 제대로 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은 요원하다”면서 “그렇다면 지금 상황은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국민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자원이면 어느 누구든 가려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유 전 대표의 개혁보수 목소리도 일정 부분, 국민의힘이 담고 있는 보수”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합류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시너지 효과는 있지만, 그렇다고 국민의힘이 지금 수도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절대적 단초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또 “원희룡 전 장관과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전 의원 모두 수도권에서 상당히 어려운 박빙의 선거를 벌여가고 있지 않느냐”며 “그런 측면에서 어찌보면 한시도 지역구를 비울 수 없는 여건”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국민의힘은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원희룡 전 장관 등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세웠으나 이들 모두 수도권 격전지에 출마했다. 지역구 선거를 챙기기에도 바쁜 와중에 광폭 유세 지원은 사실상 힘든 실정이다. 이에 한 위원장 이외 인물의 등판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앙당사에서 유 전 대표 역할론에 대해 “지지율과 관련해서 이런저런 의견이나 제안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서 스피커뿐만 아니라 조금 전 말씀 드린 여러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석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부실장도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원희룡·나경원·안철수 후보는 본인 지역구 선거가 어려워 스피커 부재를 많이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좀 더 대한민국 미래를 생각하는 스피커 역할을 하실 분을 당에서 절실히 찾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 전 의원의 역할론은 이미 총선 국면에 들어서기 전부터 꾸준히 나왔다. 수도권과 중도층 표심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에서 여권 인사 중에서는 유 전 의원이 호소력 있는 인물이라는 이유였다. 하지만 유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대척점에 있어 당 지도부로 합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 상황이다. 서울 중·성동을 이혜훈 후보는 이날 BBS라디오에서 “스피커가 누가 되느냐를 갖고 선거가 좌지우지될 것 같지는 않다”며 “현재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이 우리하고 다른 당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비슷한 목소리를 내는 또 다른 대형 출력의 스피커가 있기는 하다”고 언급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유승민 역할론’에 일단 선을 그었다. 그는 이날 오후 울산 남구 신정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승민 역할론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에 “제가 특별히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요?”라고 답변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3-27

한동훈 만난 박 前대통령 “위기일 때 뜻 모아 단합 해야지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을 보름 앞두고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전격 예방했다. 한 위원장이 취임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한 위원장은 오전 11시쯤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30여 분간 회동하며 총선과 최근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박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서해수호 기념식 당시 만남을 거론하며 당정 간 단합을 강조하기도 했다.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사저에 국민의힘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 윤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인 김형동(안동·예천) 의원 등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도착했다. 대구 달서구갑에 출마한 유영하 변호사가 이들을 사저 정문에서 맞이했다.한 위원장은 사저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 전반과 현안들, 그리고 살아온 이야기들이라던가 여러 가지 이야기들에 대해 굉장히 좋은 말씀을 들었다”며 “따뜻한 말을 많이 해주셨고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방 이유에 대해 “지난번 제가 대구 방문할 때 박 전 대통령을 뵙기로 했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서 그때 약속했던 날을 잡아서 뵙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한 위원장은 짧은 만남 이후 자리를 떠나고, 유 변호사가 이어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서해 수호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만나는 걸 봤다며 경제도 어렵고 나라도 어려운데 위기일 때 뜻을 모아서 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면서 “윤 대통령이 대구에 와서 민생 토론을 주재했는데 공감되고 지역에 희망을 주는 이야기가 많았으니 잘 뒷받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아울러 의대 증원과 관련, “의대 증원 문제도 두 분이 심도 있는 이야기가 있었고 박 전 대통령께서 여러 말을 했다”며 “그 부분은 한 위원장께서 따로 얘기하실 거 같다”고 말했다.박 전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만남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해석을 내고 있다. 한 위원장이 지난 21일 대구 방문 때 일정이 맞지 않아 박 전 대통령을 뵙지 못해 이날 예방이 성사됐다고 했으나, 국민의힘이 총선 선거전을 앞두고 다소 고전하는 상황에 회동했기 때문이다.현재 대구에서는 도태우(무소속)·김기웅(국민의힘)의 대구 중·남구 지역구와 경북 경산의 조지연(국민의힘)·최경환(무소속) 후보가 피말리는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 박 전 대통령이 “뜻을 모아 단합해야 한다”고 요청한 것은 총선을 위해 당정뿐만 아니라 보수 진영에 힘을 합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정치권은 분석하고 있다.또 한 위원장 방문에 대한 박 전 대통령 화답 여부도 주목된다. 최측근인 유 변호사가 대구 달서갑에서 후보로 뛰고 있는 만큼, 다른 경합 선거구를 포함해 지지 방문이나 현장 유세 등 박 전 대통령의 선거 지원 가능성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한 위원장 입장에서는 2016년 국정농단 국면에서 파견 검사로 직접 수사했던 당사자였다는 점에서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는 박 전 대통령과 관계 정립도 긴요한 상황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26

총선 2주 앞 양당 판세 점검 해보니… 국힘 82곳-민주당 110곳 우위

국민의힘은 82곳, 더불어민주당은 110곳에서 승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선거구를 제외하고 양당이 전체 254개 선거구 중에서 60곳 안팎에서 아직 확연한 우세를 장담하지 못하면서 대혼전 양상이 예상된다.26일 거대 양당이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양당은 ‘우세-경합 우세-경합-경합열세-열세’ 등 크게 5가지로 판세가 나뉘었다. 이는 각 당의 선거전략 단위에서 자체 또는 언론사의 지역구별 여론조사와 당 지지도, 역대 선거결과 분석, 현지 민심 동향 실사 등을 바탕으로 판세를 분석한 결과다. 각 정당의 구체적인 판단 시점·기준은 다를 수 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야당이던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84개, 민주당은 163개 지역구에서 승리한 점을 고려하면 양당 모두 초반 판세를 상당히 보수적으로 분석했다.국민의힘 홍석준 선대위 상황실 부실장은 “시·도당을 통해서 주기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은 지난주에 굉장히 어려웠고 이번 주 반등하지 않겠나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82석 우세’라는 초반 판세 분석에 대해 “최대치가 그 정도 수치 이상은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후보들이 현장에서 느낀다고 하는데, 여전히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주부터 분위기는 확실히 좋아졌다”고 분석했다.민주당 김민석 선대위 상황실장은 “심판 민심이 우세해지고 그에 따라 판세가 상승 추세에 있는 것 자체는 분명하다”면서 “확실한 우세지를 현 시점에서 110개로 보고 있다는 것은 비교적 근사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지막까지 절대 신중 절대 겸손의 자세를 잃지 않고 갈 수밖에 없다”며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의석수가 일정한 기본선을 넘지 않으면 민주당은 1당이 어려울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예측이 곤란할 뿐 아니라 실제로 굉장히 내부적으로 초긴장 상태”라고 덧붙였다.양당 선대위 관계자를 상대로 권역별 판세를 취합한 결과 수도권의 경우 122개 의석 가운데 ‘우세’·‘경합우세’지역을 국민의힘은 20개, 민주당은 87개로 파악했다. 직전 총선 의석수는 국민의힘 16개, 민주당 103개였는데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당시보다 다소 높게, 민주당은 다소 낮춰 전망했다.48개 의석이 걸린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 또는 경합우세 지역이라고 본 곳은 11곳이다. 강남갑, 강남을, 강남병, 서초갑, 서초을, 송파갑, 송파을, 강동갑, 동작갑, 동작을, 양천갑 지역이다. 민주당은 성북, 강북, 도봉, 노원, 은평, 관악, 강서, 구로, 금천, 서대문을, 양천을, 마포을 등 강북권 및 서남권 21곳을 우세로 분류했다. 종로, 중·성동갑, 강동을, 마포갑도 경합 우세로 예상했다. 양당이 우세·경합 우세로 분류한 이들 36곳을 빼면 나머지 12개 지역은 예측하기 힘든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60석 의석이 걸린 경기도에서 국민의힘은 안성, 성남분당갑, 평택을, 동두천·연천·양주을, 이천, 포천·가평, 용인갑 등 지난 총선 승리 7개 지역을 우세 또는 경합 우세지역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기존 현역 51개 지역구에서 우세 또는 경합우세하다고 전망했다.인천에서 국민의힘은 동·미추홀을, 중·강화·옹진 2곳만 경합우세 지역으로 봤고, 나머지 지역은 우세 분류 지역이 없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은 현역의원이 있는 11곳을 모두 우세 흐름으로 전망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26

與 대구시당 선대위 발대식… “단결·단합으로 압승 이루자”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26일 오후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강당에서 제22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단결과 단합을 통한 압승을 결의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이번에 공천을 받은 대구지역 12개 선거구 후보자 전원과 당직자 및 당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에는 주호영(5선·수성구갑) 의원과 윤재옥(3선·달서구을) 원내대표가 추대됐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김상훈(3선·서구)·추경호(재선·달성군) 의원,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강대식 의원(초선·동구군위군을)이 선임됐다.대구선거대책위는 △신남부 광역경제권 구축 △미래 첨단산업도시 건설 △글로벌 관문도시 건설 △안전한 물 공급 △미래 신성장 공간 창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미래 산업 공간 확충 등 7대 공약을 제시했다.주호영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정조준한 듯 “이번 선거는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하느냐, 종북 좌파 세력을 선택하느냐의 싸움”이라며 “다른 당의 당 대표는 판결만 나면 징역 갈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또 “12개 선거구 후보자 전원이 압승을 위해 모였다”면서 “모든 선거는 제일 중요한 것이 진심과 간절함이며 진심을 가지고 간절히 호소해야 민심이 움직인다”고 독려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대구·경북민에게 알리고 나라를 지키는 선거가 돼야 하며 공천에서 아깝게 탈락한 현역 의원들이 공천받은 후보를 돕고 있다”면서 “이번만큼 어려운 선거를 경험해보지 못했고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이른바 ‘낙동강벨트(낙동강 일대 부산, 경남 지역)’가 위험한 상황까지 가 있고 부산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추경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가 일하도록 만들어주자”면서 “대구발전을 위해 누가 당선돼야 하느냐, 지금 총선에서 우리 당 중심으로 똘똘 뭉치자”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3-26

구미 근로자기숙사 ‘지역활성화 펀드 1호’에

경북의 민간투자활성화 선도과제인 ‘Again 1973 청년드림타워’가 정부의 지역 활성화 펀드 1호 사업으로 선정돼 공식 출범했다.기획재정부는 26일 천안시청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구미의 근로자 기숙사와 충북 단양의 복합 관광단지 사업을 1호 펀드로 공식 출범시켰다.경북의 ‘Again 1973 청년드림타워’는 1239억원을 투입해 대표적인 노후 산단인 구미 1산단에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의 산단 입주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복합 주거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구미 1산단 내에는 40여 년 전 지어진 사원아파트를 근로자들의 기숙사로 활용해 주거 여건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많았고 민간 투자사업으로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경북도와 구미시는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사업으로 접근방법을 전환, 산업단지관리공단과 협력해 부지를 확보하고 사업계획을 정비해 최종 투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김장호 구미시장,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도 함께 참석했으며 이 지사가 직접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이 지사는 과거 70·80년대 구미산단은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이상세계”였다면서 “그동안 대기업의 이탈로 부침을 겪긴 했지만, 민간투자 활성화로 다시 구미산단이 준공된 1973년으로 돌아가 지역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 지방시대를 여는 장소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이번 사업으로 구미 국가산단 내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 기업의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지원해 추가 투자와 개발 수요에 대한 자극제가 될 전망이다.이에 대해 경북연구원은 16년간 운영 시 총 8천40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034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김장호 구미시장도 “공장만 있는 산업단지의 시대는 갔다”면서 “50년 역사를 간직한 구미 1산단을 일자리와 보금자리가 함께하고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재구조화해 새로운 활력의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이철우 지사는 올해 도정 운영의 한 축으로 ‘민간투자 활성화’를 내걸었다고 언급하고, 앞으로 1호 펀드로 선정된 구미는 비즈니스호텔 건립 등을 2단계 사업으로 진행하겠다는 구상과 함께 농업과 관광 분야에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도 밝혔다.특히,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타운과 농산물 유통물류센터를 건립해 농촌 소득증대는 물론 유통 물류의 혁신도 동시에 이뤄내고 관광 분야에서는 동해안권에 호텔·리조트 건립과 함께 주변부를 먹거리촌으로 만드는 미식 벨트 사업까지 함께 진행한다고 제시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26

‘신공항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 강력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대구경북공항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를 강력 건의했다.이 지사의 화물터미널 복수설치 안은 지난해 10월 화물터미널 위치문제로 촉발된 지역 간 갈등을 해결하고, 대구경북공항을 제대로 된 물류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경북도가 대구시와 의성군 등 지자체간의 합의를 거쳐 국토부에 건의한 내용이다.당시 원희룡 장관은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안을 적극적으로 신공항 기본계획에 포함시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최근 국토부 관계자가 지역 간 합의를 무시하고, 의성군 화물터미널 설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면서 의성 및 경북지역의 주민들이 큰 실망감과 강한 유감을 나타내고 있다.이 지사는 박 장관에게 “대구경북공항은 유치신청에서부터 지역간 합의로 출발했으며, 공동합의문의 합의사항은 대구경북공항 건설사업의 토대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라며 “중남부권 항공물류의 거점공항 육성 및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의성군의 물류단지 인근에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 설치가 필요하며 국토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강력히 건의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박 장관은 “경북도에서 건의한 대구경북공항의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26

경북, 농식품 매출 사상 첫 7조 원대

지난해 경북의 농식품 분야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 2022년 대비 3.7% 상승했고, 민선 7기(2018 ~2021) 평균 5조8954억 원보다 20% 이상 증가했다.26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2년 6월 농업대전환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농업 첨단화와 규모화로 생산성을 향상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세심한 마케팅 전략이 이같은 성과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특히, 국내외 K-푸드 선도를 위해 가공공장 신·증설 및 시설·장비 구입 등 지원으로 도내 식품 제조·가공 업체수(2022년말 기준)가 2730개소로 2020년 대비 21.8% 증가했다는 점도 성공 요인이다. 이에 경북도는 2030년까지 농식품 가공업체 1천개소를 추가로 육성해 경북 농식품의 세계화를 이끌 계획이다.수출 품목의 다양화를 통한 수출 촉진도 한 몫을 차지했다. 경북도는 전통적인 수출 효자 종목인 샤인머스켓과 딸기, 복숭아뿐만 아니라 냉동 김밥, 김치 등 가공식품까지 품목을 다양화하고, 수출상담회 및 해외박람회에 수시로 참가해 2022년 대비 15% 이상 증가한 9억3000달러를 수출했다.온라인 공영쇼핑몰인 ‘사이소’의 변화와 혁신도 이 같은 성과를 뒷받침 했다. 경북도는 명절선물기획전, 연말할인전 등 다양한 행사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해 소비자 접근성 및 편의성을 향상했다. ‘사이소’는 첫해(2007년) 2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매년 매출액을 갱신하며 지난해는 45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현재 입점 농가는 2000여 농가를 웃돌고 회원수 또한 15만명을 넘어섰다.다양한 직거래 장터 운영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바로마켓 경북도점’은 지난해 총 70회를 운영해 10만4000여 명이 방문, 3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지역 대표 직거래 장터로 자리잡았다. 이외에도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재료 납품, 산지 유통 조직의 통합마케팅 활동 등이 경북 농식품 매출 7조원 돌파에 큰 보탬이 됐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26

경북도 신규지정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공청회 개최

경북도는 26일 의성군, 기업 및 기관,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번 공청회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신규 규제자유특구 지정신청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로서 대상지역 주민, 기업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현장에서 사업계획(안)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반영하기 위해 개최됐다.경북도는 이날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계획(안)에 대한 내용과 함께 지정필요성, 추진경과 및 향후 추진일정 등을 발표하면서 기업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규제자유특구 제도소개와 구체적인 사업화 지원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참석 주민과 기업들로부터 특구사업에 대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듣기도 했다.이날 공청회를 통해 경북도는 현장에서의 기업과 주민의 소리와 공고열람 의견 등을 특구 사업계획에 반영, 함으로써 특구계획의 완성도, 사업화 가능성, 정책 체감도 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가축으로부터 △어떤 세포를 사용할 것인가 △어떻게 배양할 것인가 △대량생산을 위한 설비 개발에 대한 과제 △법적·규제문제를 해결에 우선 순위를 둔다는 방침이다. 한편,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는 대체 단백질식품 전환 가속화에 맞춰 미래 육류 확보 한계성을 극복하고 합리적 기준 마련을 통해 세포배양산업의 신시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도는 지역 내 세포배양식품의 규제를 해결하고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이번 특구를 기획했다. 5월 중 최종 확정 될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가 경북으로 지정되면 경북은 전국 최다 특구 지자체가 된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은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주력산업화 및 혁신성장에 성공하고 있다”며 “전국 최다 특구지정 성공으로 동해안(포항-배터리), 북부(안동-헴프), 서부(김천-그린물류), 남부(경산-무선충전)에 이어 이번 세포배양식품 특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신규 과제를 발굴해 지역의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묵·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26

27일∼4월 1일, 14만여명 재외 유권자 투표

대구시·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총선과 관련, 27일(한국시각 오전 4시) 뉴질랜드대사관, 오클랜드총영사관 재외투표소를 시작으로 전세계 115개국(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 총 14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재외투표를 오는 4월 1일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재외투표소는 공관별로 운영기간이 달라 재외유권자는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재외투표소 설치장소와 운영기간 등 자세한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재외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재외투표에 참여 시 △여권, 주민등록증 등 대한민국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첩부돼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사진이 첩부되고 성명, 생년월일이 기재돼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거류국 정부가 발행한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특히 영주권자 등 재외유권자는 신분증 외에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 영주권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의 원본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투표할 수 있다.정당과 후보자 정보자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홈페이지(https://ok.nec.go.kr), 외교부, 재외동포청 및 각 공관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신고·신청 후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하거나 출국하지 않아 외국에서 투표를 하지 않은 경우 선거일 전 8일인 오는 4월 2일부터 선거일까지 주소지 등을 관할하는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한 후 선거일에 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3-26

선거법 위반 469건 적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22대 총선 관련 선거법 위반 행위 469건을 적발했다.26일 선관위에 따르면, 선관위는 전날 기준으로 선거법 위반으로 총 95건을 고발, 10건은 수사의뢰했다. 나머지 364건에 대해서는 경고 등 행정조치를 했다.특히, 경북의 한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조 내 조직을 특정 예비 후보자 선거 운동에 활용하고 조합원들에게 선거운동을 하게 한 혐의로 지난 25일 고발됐다.또, 지난 총선 이후 선거법 위반으로 온라인 게시물 삭제 요청을 한 사례는 6만815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중 딥페이크(인공지능으로 만든 영상·이미지 합성 조작물) 게시물 관련은 경고 1건, 준수 촉구 1건, 삭제 요청이 207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인공지능 기술 등을 이용해 만든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의 선거운동 관련 음향, 이미지 또는 영상 등을 제작·편집·유포·상영·게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아울러, 인터넷 언론사 선거 보도 심의 조치 현황과 선거 여론조사 관련 조치사항도 공개됐다.인터넷 언론사 선거 보도 관련 내용은 공정 보도 준수 촉구 조치가 156건, 주의 7건, 주의 조치 알림문 게재 2건, 경고 2건으로 총 179건으로 추산됐다. 선거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는 경고 등의 조치가 72건, 고발 조치가 18건, 과태료 부과가 4건으로 조사됐다.한편, 선관위는 이날 재외투표소 설비 및 투표용지 발급기를 최종적으로 시험 운영하고, 각 선박 선장을 상대로 선상투표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3-26

4선 정치 거물 vs 30대 정치 신인… 최·조 2파전 구도에 추격전

4·10 22대 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5선에 도전하는 정치 거물과 30대 정치 신인의 대결로 펼쳐지고 있는 경북 경산시 선거 판세가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4명의 후보 중 양자 대결로 압축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조지연(37)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69) 후보의 대결이 초미의 관심사다.국민의힘의 텃밭인 경산이 보수 민심을 반영하고 있지만, 친여 성향의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지연 후보를 앞서가는 형국이다.조 후보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산 방문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복심임을 앞세워 격차를 줄이고 있지만 4선 의원으로 지역경제에 큰 틀을 마련했던 최 후보의 지지기반이 아직도 굳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후보의 후원회장과 선대본부장 등 지원 세력의 이력도 막상막하다. 조 후보는 우동기 전 영남대 총장을 후원회장으로,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최 후보의 후원회장은 김인호 전 무역협회장이, 선대본부장은 최영조 전 경산시장이 맡았다. 또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양쪽으로 편이 갈려 지지하는 등 민심이 양분돼 이번 총선 결과가 2026년 치러질 지방선거와 직결될 것으로 보여 적잖은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이에 이번 선거는 투표율이 얼마나 높을지 여부와 23만1천200명의 유권자 중 경산 도심과 하양·진량읍의 결과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경산 선거의 또 다른 특징은 4명의 후보 중 3명이 여성 후보로 이번 선거에 전국에서 여성 정치인이 가장 많이 출마했다. 또 30대부터 60대까지의 연령대 후보가 골고루 출마해 젊은층 표심의 향배도 관심사다.국민의힘 조 후보는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으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고 있으며 “이제는 경산에 힘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맞춰 일할 수 있는, 경산시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힘 있는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그는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교육발전특구, 교육국제화 특구 유치 △통합 키움센터 설립과 달빛어린이 병원 조성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울렛 유치 △국도 대체우회도로 조기 완공과 남천 하이패스 IC 개설, 만성 정체 구간 도로 개선 등의 교통혁신 △대규모 시스템반도체 생산기지 구축 등을 공약했다.진보당 남수정(42) 후보는 현 진보당 경북도당 위원장으로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로 반 윤석열 비례연합과 1대 1 구도를 형성, 연합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공약사항으로 △은행 황제 세 도입 △청년수당 도입 △전 국민 노동법, 농민 3법 제정과 농민수당 법제화 △돌봄 국가책임제와 달빛어린이병원, 공공의료원 건립 △청소년 무상교통 △지역 공공은행 설립 등을 내세웠다.녹색정의당 엄정애(53) 후보는 3선 시의원을 거쳐 현재 녹색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정치가 사라지고 시민을 위한 정책보다는 당리당략만 추구하는 보수 양당의 모습이 시민에게 실망감만 주고 있다”며 “지난 12년간의 경산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언제나 시민 곁에서 실질적인 민생 후보로서 경산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그는 △대중교통 1만원 기후패스로 무상교통 실현 △수요자 중심의 교통체계 수립 △임금 격차 해소 △교육 자치 실현 △경로당 및 공공요양원 설립 △전세 사기 피해자를 위한 서민금융지원센터 설립 등을 공약했다.무소속 최경환 후보는 “4선 국회의원과 전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산 발전의 재시동을 걸고 3조 사업 유치, 3만 일자리 창출, 30만 인구 자족도시를 달성해 경산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선거 승리 후 반드시 보수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공약은 △대학병원·중입자 암 치료기 유치 △오목천 개발 △교육 발전 특구 유치와 대학병원 어린이 전담 치료센터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공동직장 어린이집 설치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기업 아울렛 유치 △노인직업훈련센터 설립과 복지타운 조성 등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26

李시장 “의대 유치 미온적 포스텍 총장 필요없다”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유치 및 스마트병원 설립에 시정을 집중하고 있는 포항시와 달리 정작 이 시책의 당사자격인 포스텍은 ‘정중동’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답답한 포항시는 급기야 이강덕 시장이 나서 포스텍 총장을 향해 공개 저격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렀다. 일각에선 현 흐름이 지속될 경우 이 사안을 두고 ‘시와 포스텍이 정면 충돌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포스텍은 김무환 총장이 재직하던 지난해 9월까지만 하더라도 연구중심의대 설립에 적극적으로 참여, 시와 손발을 맞췄다. 그러나 이 분위기는 김성근 총장이 취임하면서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알게 모르게 발을 빼더니 이내 소극적인 자세로 변했다. 지금은 시와 소통도 거의 끊긴 상태다.포스텍의 미지근한 자세는 취재 과정에서도 확인된다. 포스텍 대외협력팀에 연구중심의대에 관해 문의하면 “포스텍은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는다”는 답변만 돌아온다. 그러면서 관련 책임자인 김철홍 교수와 연락해서 물어보라고 한다. 기자의 수차례 전화 시도 끝에 간신히 통화가 된 김 교수는 “대학 기획처로 물어보라”고 한다. 포항시도 “김 교수와는 연결이 잘 안 된다”면서 답답함을 토로하기 일쑤다.이러니 ‘포스텍이 연구중심의대를 원하기나 하는지’, 아니면 ‘원치도 않는데 포항시만 혼자 나서 춤판을 벌이고 있는 것’인가 하는 지적이 시민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월 의대설립지원팀을 설립해 그동안 전력을 기울여 왔다. 이 문제엔 ‘의료복지’라는 효과가 걸려서인지 시민들도 호응해 줬다. 지난해 11월 열린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 범시민 결의대회 이후 12월 31일까지 진행한 서명 운동에 30만5천803명의 시민들이 동참을 하기도 했다. 당초 20만명 서명을 목표로 했던 포항시는 153% 초과 달성하자 더욱 힘을 얻었고, 정부를 상대로 의대설립 당위성을 설명하며 뛰고 있다. 그러나 포스텍이 신임 총장 부임 후 거의 움직이지 않으면서 난감한 입장에 처해 있다. 추이를 지켜보던 시는 결국 이강덕 포항시장이 나서 이 문제를 수면 위로 밀어올렸다.이 시장은 지난 21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스텍 의대 설립과 관련해 그간 김성근 총장이 보여준 행태는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면서 “의대가 설립되려면 총장이 적극 나서 유치를 해야 한다. 임기 동안 대학 내에 앉아 아카데미나 챙기고 가겠다는 총장은 필요 없다”고 작심 비판했다. 그러면서 “ 바이오헬스 케어 산업의 허브이자 의사과학자 양성의 산실로 국가 발전에 기여할 포스텍 의대 신설을 위해 포스텍이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포스텍은 포항시민의 희생으로 세워진 포스코가 만든 대학인 만큼 포스텍이 포항을 위해 앞장서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다소 감정이 실린 표현이긴 하지만 이 시장이 공개된 자리에서 이 정도의 수위 높은 발언을 한 것은 그만큼 ‘그동안 불만이 잠재돼 왔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이 시장의 기자간담회가 알려지면서 포스텍 내부에선 ‘총장 직격’을 두고 다소 불쾌한 이야기가 오갔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시민들은 오히려 포스텍을 향해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 시민단체 대표는 “총장이 바뀐다고 의대설립이라는 그 중차대한 목표가 왔다, 갔다 하는 그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면서 “우리가 평소 알고 있던 포스텍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그는 “할 마음이 없었다면 처음부터 명확하게 의사를 표명했어야 했다”면서 “이제와서 슬그머니 빠지려는 모양새는 시민들을 우롱하는 것 밖에 안된다”고 토로했다.지역의료계의 한 관계자도 “포스텍이 의대를 유치할 의지가 있는 건지, 없는지를 우선 포항시민들에게 명확히 알리는 것이 도리”라면서 “이 시장이 질문한 만큼 이제 포스텍 총장은 답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불필요한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시라·장은희기자

2024-03-26

2개 선거구 고전… 국힘 TK 석권 ‘빨간불’

국민의힘의 대구·경북(TK) 전 지역 석권에 빨간불이 켜졌다. 일부 지역에서 무소속 바람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3·4면지난 총선 때 TK 25개 선거구 전 의석을 차지한 국민의힘은 TK 2개 선거구에서 무소속 후보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26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TK지역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국민의힘은 막판 보수층 결집을 통한 전 지역 석권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원인은 작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국민의힘의 TK공천이 지역민들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이다. ‘그래도 TK는 괜찮을 것’이라며 낙하산 공천을 한 것이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이 꼽는 경합, 열세 지역은 대구 중·남과 경산 지역이다. 경선을 통해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던 도태우 변호사에 대한 대구 중·남 공천이 5·18 발언 논란으로 취소됐다. 이에 반발해 도 변호사는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국민의힘은 김기웅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김 후보는 임병헌 의원의 조직 등을 모두 물려받았으나 낙하산 후보라는 인식 때문에 경합 또는 열세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대구 북갑, 대구 동·군위갑의 경우 현역의원들이 결과를 승복하면서 우재준(대구 북갑)·최은석(대구 동·군위갑) 후보 지역은 우세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면서도 “대구 중·남은 도 변호사의 무소속 출마로 인해 경합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로 인해 지역 시의원들도 도 후보와 김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해야 될 지를 놓고 고민에 빠진 상태다. 결국 국민의힘 측은 도 후보를 도울 경우 해당행위로 규정하는 등 내부 단속에 나서고 있다.경산에서는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승부를 벌이고 있으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최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국민의힘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무소속 바람이 불고 있는 두 지역에 화력을 쏟겠다는 입장이지만 TK 25개 퍼즐을 ‘단일색’으로 맞추기가 현재로선 쉽잖아 보인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26

민주당 김철호 후보, 출마 기자회견 개최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구미갑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구미시갑 후보가 26일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은 윤석열 검찰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민생을 일으켜 세우는 선거”라며 “망국적인 지역주의의 벽을 다시 한번 극복하고자 마지막이라는 절실한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이어 “구미주의자 소리를 들을 각오로 침체된 구미를 일으켜 세우고, 사람 살기 좋은 구미를 만들고, 사회적 약자의 눈물을 닦아 주는 정치를 하겠다”며 “저의 진정성과 헌신의 힘으로 두터운 보수의 벽을 깨보고 싶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선거내내 저의 당선을 위해 싸우지 않고, 구미시민의 민생을 위해 싸우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구미를 사람사는 구미시, 민생이 두터운 구미시로 만들겠다”고 했다.김 후보는 공약으로는 △지방 아기 기본소득 20년간 매월 50만 원 지급 △육아휴직 급여 12+12 지급 △무료 시내버스와 월 3회 반값 택시도입 △노동권 보장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자영업자 SOS 금융 대책 △반려동물 건강보험 도입 등 ‘7대 긴급 민생대책’과 △구미산업단지 업종제한 철폐 △광역 철도 김천·구미역 연장 △세계 K-pop 경연대회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건립 △구미시립의료원 설립 추진 △구미 청소년 복합 문화센터 건립 등 ‘함께 사는 구미디자인’을 제시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26

한국자유총연맹, 이승만 건국정신 계승 국민운동 나서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이 26일 오후 2시 서울 자유센터 내 이승만 동상 앞에서 ‘이승만 건국정신 계승 국민대회’개최를 시작으로 이승만 건국정신 계승 국민운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강석호 총재, 권정달 전임총재, 박창달 전임총재 등 연맹 관계자와 김황식 이승만기념재단 이사장, 권영해 대한민국통일건국회 회장, 임동진 배우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승만 건국정신 계승 국민대회’는 봄의 기운을 전하는 성악공연을 시작으로 연맹 이승만 사업보고, 이승만의 날 제정 결의문 채택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인 ‘국민대토론회’가 열려 ‘이승만 건국정신과 건국절 제정의 의미’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이 좌장을 맡았고 김용삼 월간조선 전 편집장이 발제를, 유광호 자유민주연구학회 회장과 김은구 투르스포럼 대표, 김다인 이화여대 박사과정 학생이 토론에 참여했다. 강석호 총재는 “이승만 대통령은 누구나 땅을 가질 수 있는 권리, 누구나 공부할 수 있는 권리, 누구나 자유롭게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한국자유총연맹은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정신을 되새겨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정진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연맹 부산지부는 임시수도기념관을 찾아 이승만의 건국정신을 기리고, 울산지부는 이승만 건국정신 계승 가두 캠페인 진행, 대전지부는 배재대 이승만 동상 앞에서 국민대회를 개최하는 등 연맹 17개 시도지부들도 각 지역에서 이승만 건국정신 계승 국민운동을 진행한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