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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실종 건설사대표 살해 용의자 자해 시도

대구 건설업체 사장 실종 사건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대구 수성경찰서는 19일 오전 3층 소회의실에서 대구 건설업체 사장 실종 사건브리핑을 통해 이 업체 대표인 김모(48)씨를 살해한 혐의로 같은 회사 전무인 조모(44)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지만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이날 조씨는 경찰 조사를 받던 중 혀를 깨무는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전해지지 않았다. 그동안 조씨는 범행에 대한 시인도, 부인도 하지않고 묵비권을 행사하며 식사 일체를 거부해왔다. 경찰은 20일 오전께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고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에다 조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해 구체적인 범죄 사실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 실종 이후 조씨가 경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진술한 내용이 객관적 상황과 일치하지 않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조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께 자기 승용차에 태워 김씨를 만촌동 모 아파트 앞에 내려줬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주변 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거짓말인 것으로 확인됐다.여기에다 조씨는 범행추정 시점인 8일 밤 본인의 승용차에 달렸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해 파기한 점과 이후 새로운 메모리카드를 구입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조씨는 김씨 실종 다음 날인 9일 새벽 자기 차를 몰고 영천을 거쳐 청송으로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고 했으나 이마저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경찰은 조씨가 청송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영천의 한 주유소에서 종업원에게 삽을 빌렸다가 반환한 것을 확인하고 나무를 심기 위한 것으로 진술하고 있으나, 새벽에 삽을 빌려 나무를 심는다는 것은 신빙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김영태기자

2016-05-20

심학봉 전 국회의원 징역 7년 구형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심학봉(55) 전 국회의원에게 징역 7년이 구형됐다.대구지검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기현 부장판사) 심리로 17일 오후에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심 전 의원이 국회의원 시절 받은 돈이 직무 관련성이 있고 대가성이 인정된다”며 징역 7년에 벌금 2억1천만원, 추징금 1억550만원을 구형했다. 또 정치자금 수수 과정에 회계처리 절차 규정을 위반한 것과 관련해 추가로 징역 4개월을 내려줄 것으로 재판부에 요청했다.심 전 의원은 2013년 김천에 위치한 리모컨 제조업체 A사가 정부의 글로벌 중소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될 수 있도록 돕는 대가로 3차례에 걸쳐 2천77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사는 직원 명의로 `쪼개기 후원금` 형태로 심 전 의원 측에 이 돈을 전달했다.심 전 의원은 정부 사업 과제에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이 업체에서 7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으며, 후원회 관계자가 운영하는 업체의 대출 신용보증 문제 해결을 도와주고 800만원을 받았다.심 전 의원은 재판 과정에서 “월드클래스 300 선정 과정이 체계적이고 엄격해 국회의원 신분이더라도 청탁하거나 선정 과정에 개입할 상황이 아니다. 뇌물로 받은 돈도 4천500만원에 불과하고 나머지 돈은 순수한 정치자금이지 뇌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이곤영기자

2016-05-19

관람객 가장 많이 찾는 일요일 탄소제로교육관 문닫아 `원성`

대구·경북지역 유일의 탄소제로교육관사진이 일요일에 휴무를 하면서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15일 대구의 사는 최모(47)씨는 모처럼 가족들과 나들이도 하고, 초등학생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구미 탄소제로교육관을 찾았다가 낭패를 당했다.탄소제로교육관이 일요일에 휴무를 한다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해 그냥 발길을 돌려야 했기 때문이다.최씨는 “미리 확인하지 못한 잘못도 있지만, 다른 박물관이나 교육관들은 다 월요일에 휴무를 하던데 왜 이곳만 유독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일요일에 휴무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구미시에 따르면 탄소제로교육관은 평일에는 평균 2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토요일에는 평균 400~500여명이 찾는다.주말에 평일보다 두배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데도 일요일에 휴무를 강행하고 있는 것이다.시민들의 탄소제로교육관에 대한 불만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교육관은 현재 10인 이상의 단체관람객에게만 하루 5회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10인 이하의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자유관람만 하도록 해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한 시민은 “더 많은 정보와 탄소제로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싶은데 10명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안내서비스를 받지 못한다면 교육관으로서의 제 기능을 하지 않겠다는 말과 같다”면서 “포항의 로봇박물관의 경우 시간대별로 교육인원을 정해 놓고 예약을 통해 정원이 차면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탄소제로박물관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면 좋겠다”고 건의했다.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탄소제로교육관은 구미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다보니 시 직원이 일요일까지 근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올해 추경에서 예산이 확보가 되면 위탁업체를 선정해 운영을 맡겨 일요일에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구미시가 국내 최초로 `탄소제로도시`를 선언하고, 이를 조성하기 위해 건립된 탄소제로교육관은 기후변화관, 탄소제로관, 제로실천관 등의 상설 체험관으로 운영되며, 경북도내 공공건물로는 최초로 녹색 건축 최우수(그린1등급) 인증을 받은 곳이다.구미/김락현기자

2016-05-19

병든 한우 9년간 112마리 불법도축·유통

문경경찰서는 17일 병든 한우를 불법도축·유통한 혐의(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로 축산 농장주 A씨(59)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불법 도축한 한우를 단기간에 판매한 식당업자 식당업주 B씨(60) 등 2명과 농장 현장에서 불법 도축을 돕고 고기를 사 먹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59)는 2007년 1월부터 최근까지 9년 동안 문경시 영순면에 위치한 자신의 축산 농장에서 인근 농장으로부터 폐렴 등 질병에 걸리거나 질병이 의심되는 한우 112마리를 싼값에 사들인 뒤 위생이 불량한 축사 옆 공터에서 불법 도축한 뒤 인근 식당과 식육점 등지에 판매한 혐의이다.A씨는 한우 가격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30만~50만 원에 병든 소를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B씨(60) 등 2명은 문경시에서 식당과 식육점을 운영하면서 A씨로부터 도축한 한우를 사들인 뒤 정상적인 고기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병이 들거나 폐사 직전의 한우는 도축장에 출하가 어려운 점을 이용해 농가로부터 싼값에 구입할 수 있고, 이를 불법 도축해 시중에 유통하면 쉽게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불법도축 현장과 식당에서 보관 중에 있던 쇠고기(1t)는 압류해 폐기처분했다.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6-05-18

경찰, 실종 건설업체 대표 행적파악 주력

대구수성경찰서는 16일, 8일째 연락이 끊긴 중소 건설업체 대표 김모(48)씨의 행적 파악 등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대구의 건설업체 대표 김 씨는 지난 8일 회사 직원 A씨(44)의 승용차를 함께 타고 가다 오후 10시께 수성구 만촌동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내리고 나서 8일째 행방이 묘연해 이튿날 가족이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하고 만촌동 네거리를 비롯한 수성구 곳곳에 현수막을 내건 상태다.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승용차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으나, 차에 블랙박스가 없는데다 동선 중 CCTV 등에 제대로 찍힌 내용이 없어 애를 먹고 있다. 경찰은 김 씨 회사 직원, 거래처 인물 등 주변인도 조사하고 있다. 특히 김씨가 실종 당일 사무실에 지갑과 함께 휴대전화를 두고 나가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전에 통화한 내역 등을 파악하기 위해 통신수사에 나섰다.대구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가출, 실종, 범죄 개연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다”며 “만촌동에서 내린 이후 행적을 파악하는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김씨는 170cm 키에 보통 체형으로 연락이 끊기기 전 청바지에 청색 티셔츠 차림을 하고 있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5-17

만취 경찰관 음주운전 교통사고 술자리 동료경찰관 `방조죄` 논란

안동 경찰관들의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자 지역 치안에 대한 신뢰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의 경우 동료 경찰관이 술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조죄 적용 여부 논란이 이는 한편 평소 음주단속 시 `제 식구 봐주기`가 고착화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지난 11일 오후 10시 10분께 안동시 태화동 모 아파트 뒤 도로에서 안동경찰서 소속 A(51) 경위가 혈중 알코올 농도 0.253%로 자신의 차량을 몰다 사고를 냈다.앞서 지난해 7월에는 안동경찰서 소속 B경감이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중앙선을 넘어 3.8㎞나 역주행, 마주 오던 화물차와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기도 했다.최근 음주운전 방조에 대해서 처벌 수위가 높아지는 등 법률이 한층 강화된 가운데 이 같은 사고가 벌어지면서 평소 경찰관은 음주단속 사각지대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여기에다 이번 A경위 사건의 경우 함께 술자리를 한 동석자들 가운데 동료 경찰관이 일부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음주운전을 말리지 못했다. 하지만 경찰은 A경위와 함께 자리한 동료 경찰관을 비롯해 동석자 그 누구에 대해서도 방조죄 적용 여부를 검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안동경찰서 관계자는 “A 경위와 함께 술자리를 했던 지인 1명이 먼저 자리를 떳고, 동료 경찰관이 끝까지 남아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방조죄 적용 여부는 검토하지 않았다”면서 “만약 동료 경찰관이나 지인들이 A경위가 차를 몰고 가는 것을 목격했다 하더라도 방조죄가 아니다”고 발뺌했다.또 방조죄 성립에 대한 법률적 기준을 묻자 “말해 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6-05-16

항의 운전자 집단폭행 폭주족 4명 징역형

폭주족으로 인한 교통정체에 항의하던 운전자를 오토바이 헬멧 등으로 무차별 집단폭행한 20대 폭주족 4명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대구지법 제4형사단독 이관형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공동위험행위)과 특수상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25)에게 징역 1년6개월, B(20)·C(25)씨는 10월, D씨(27)는 1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피고인 C씨는 지난해 8월15일 새벽 2시 대구·경북지역 폭주족들이 이용하는 카톡을 통해 대구시 달서구 유천네거리에 100여명의 폭주족을 모이게 한 뒤 경산시까지 약 23㎞ 구간의 도로를 점령해 시속 30~40㎞의 저속으로 운전하며 교통을 방해했다.또 경산시 중방동 경산네거리에서 이들의 저속운전에 불만은 품은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며 추월을 하자 A씨 등이 차량을 세우고 운전자를 폭행했으며, 이들을 피해 달아나던 운전자를 따라가 오토바이 헬멧과 각목 등으로 무차별 폭행해 3주간의 상해를 입혔고,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블랙박스를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100여명의 폭주족들과 함께 도로를 점거해 도로교통을 방해하는데 그치지 않고 피해자를 무차별 폭행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다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이 참작됐으나 수회 형사처벌을 받거나 집행유예 기간 중인데도 자숙하지 않고 범죄를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6-05-13

명절때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팔아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판매한 정육업자가 검거됐다.11일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판 혐의로 남구 A축산과 달성군 B 축산에 대해 4개월 간 수사를 벌여 지난 4일 정육업자 2명을 각각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대구지검에 송치했다.이들 정육업자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명절에 걸쳐 육우 10마리 4천415kg를 한우로 속여 5천450여만원에 판매하고 영업자 준수사항인 작업일지를 미작성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대구지검 형사4부(검사 유동호)의 지원 하에 지난 3월15일부터 17일까지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4월15일부터 21일까지 피의자 신문과 참고인 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사를 위해 민생사법경찰은 지난 설날(2월8일)을 앞둔 지난 1월27일부터 30일까지 여성 수사관이 손님으로 가장해 정육점, 백화점 등 19곳에서 제수용 한우고기를 매입하고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육우를 한우고기로 속여 판매한 사실을 확인했다.담당 수사관은 “주부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설날 국거리용은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팔고 구입이 적은 부위는 한우 정품으로 팔아 소비자를 현혹하면서 최대한 많은 부당 이득을 올리려 한 점 등 업자들의 죄질과 수법이 나쁘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대형 찜갈비식당에 대한 불시 점검을 실시해 육우 또는 수입육을 한우로 속여 찜갈비를 비싸게 판매하는 식당이 적발되면 전원 형사처벌할 방침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