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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83타워 아래 벚꽃 물든다⋯이월드, 21일부터 ‘벚꽃축제’

대구의 대표 벚꽃 명소인 이월드가 봄 축제를 연다. 이월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약 3주간 ‘이월드 벚꽃축제(블라썸 피크닉)’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83타워 일대 벚꽃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월드는 전국에서 비교적 이른 시기에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83타워 아래로 이어지는 벚꽃길은 낮에는 벚꽃이 흩날리는 봄 풍경을, 밤에는 ‘레인보우 블라썸 라이팅’ 조명이 더해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축제 기간 83타워 일대에서는 ‘벚꽃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푸드트럭과 마켓 부스가 들어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대구 북구청과 함께하는 ‘떡볶이 페스티벌’도 마련된다. 지역 떡볶이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다. 또 교보문고가 참여하는 북·라이프스타일 마켓과 군위 딸기를 활용한 케이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딸기페어’도 진행된다. 공원 곳곳에는 벚꽃을 주제로 한 포토존도 조성된다. 대구의 대표 포토 스폿인 빨간 2층 버스가 벚꽃길로 이동해 방문객들에게 사진 촬영 공간을 제공한다. 회전목마와 벚꽃 테라스 등 다양한 테마 포토존도 함께 운영된다. 방문객이 벚꽃 명소에서 인증 사진을 찍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벚꽃 포즈 챌린지’ 이벤트도 열린다. 축제 개막일인 21일 밤에는 대형 불꽃쇼가 펼쳐져 벚꽃과 함께 봄밤의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이월드 관계자는 “벚꽃과 함께 공연과 체험 콘텐츠를 즐기며 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테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6-03-15

롯데아울렛 율하점, ‘그린 스프링 골프 페스타’ 개최

롯데아울렛 율하점이 봄 라운딩 시즌을 맞아 골프 애호가를 위한 특별 행사를 마련한다. 롯데아울렛 율하점은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골프웨어와 장비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하는 ‘그린 스프링 골프 페스타’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와이드앵글, 레노마골프, 링스, 팬텀, 볼빅 등 인기 골프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봄 시즌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링스 점퍼를 13만 5000원, 팬텀 티셔츠를 5만 5200원에 판매하며 레노마골프 팬츠는 5만 9000원부터 선보인다. 매장 내 AK골프에서는 2026년 신형 드라이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타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타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형 드라이버를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 첫 주말인 13일부터 15일까지 30만 원 또는 6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3% 상당 엘포인트(L.POINT)를 증정한다. 안치우 롯데아울렛 율하점장은 “본격적인 라운딩 시즌을 앞두고 고객들이 최신 골프웨어와 장비를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2026-03-12

이월드 83타워에 600평 실감형 테마파크 ‘글로우 사파리’ 5월 개장

대구 이월드가 오는 5월 83타워에 600평 규모의 초대형 실감형 미디어 테마파크 ‘글로우 사파리(Glow Safari)’를 선보인다. 이월드는 콘텐츠 기반 공간 솔루션 기업 닷밀(dotmill)의 자체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글로우 사파리’를 영남권 최초로 도입한다. ‘글로우 사파리’는 앞서 안성 스타필드에서 화제를 모은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이월드에서는 83타워 공간 특성에 맞춰 하드웨어와 공간 구성을 새롭게 설계해 보다 확장된 형태로 구현된다. 이 콘텐츠는 “우리가 사용하는 조명의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미디어아트 전시로, 매 시즌 다양한 동물이 빛을 타고 등장하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이번 대구 전시에서는 ‘빛을 전하는 100마리의 판다’를 주제로 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월드 측은 “600평 규모의 공간에 맞춰 모든 하드웨어 시스템을 재설계하고 관람 동선을 최적화해 몰입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감형 미디어 연출과 신체 활동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이월드는 이번 ‘글로우 사파리’ 개장을 통해 83타워를 단순 전망대를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월드 관계자는 “600평 규모 공간에서 펼쳐지는 100마리 판다의 빛의 향연이 대구 시민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월드의 공간적 강점과 독창적인 콘텐츠를 결합해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월드는 SNS 채널을 통해 글로우 사파리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이월드 자유이용권과 글로우 사파리 초대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5월 오픈 시점에는 이월드 연간회원 10만 명을 대상으로 초대권 증정과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할 계획이다.

2026-03-09

홈플러스, ‘AI 물가안정 프로젝트’ 실시⋯봄 장보기 부담 낮춘다

홈플러스가 봄철 소비 수요 증가에 맞춰 장바구니 물가 부담 낮추기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학기와 화이트데이가 겹치는 3월 초 소비 특성을 반영해 고객 체감도가 높은 품목 위주로 할인 폭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12Brix 성주참외(3~5입)’는 행사카드 결제 시 3000원 할인되며 △‘호주청정우 척아이롤(100g)’과 △‘새벽수확 양상추’는 각각 40% 할인 판매된다. △청경채(500g)와 △오븐치킨(갈비왕·불맛왕)도 반값 수준으로 선보인다. 가공식품과 간편식 할인도 강화됐다. △두부 △떡볶이·순대·어묵 △냉동피자 △소시지·베이컨 등은 1+1 혜택이 적용되며 △파이·비스킷은 3개 9900원 △밀키트는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된다. 생필품 특가도 눈길을 끈다. △올리브유(1L)는 한정 수량으로 반값에 판매되며 △생리대는 개당 99원 수준의 초저가 상품으로 구성해 생활비 부담 완화를 겨냥했다. 화이트데이를 맞은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오는 14일까지 행사 상품 160여 종을 대상으로 2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베이커리 부문에서는 ‘몽 블랑제’가 ‘2026 봄 망고몽땅 페스타’를 열고 △망고 생크림 케이크 △마리토쪼 △식빵 △크로와상 등 신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3월은 신학기와 기념일 수요가 동시에 발생하는 시기”라며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가격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행사 품목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2026-03-04

이마트24, 로열티 전환 효과 ‘가시화’⋯점포당 월 63만 원 수익 증가

이마트24가 도입한 로열티 전환 정책이 점주 수익 개선으로 이어지며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24는 개인임차형 점포를 대상으로 기존 월회비 방식에서 매출총이익 배분형(로열티)으로 전환한 결과, 점포당 월평균 63만 3000원의 수익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로열티 전환을 완료한 19개 점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일부 점포는 최대 139만 원까지 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로열티 전환 제도는 월회비 160만 원을 부담하던 점주들이 매출에 연동해 수익을 배분받는 구조로 바뀌는 것이 핵심이다. 매출총이익을 점주 71%, 본사 29% 비율로 나누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전환을 신청한 점포는 377개로, 이 가운데 65개 점포가 전환을 완료했고 12개 점포는 전환을 앞두고 있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점주들은 고정비 부담이 줄어든 데다 실제 수익이 늘어나면서 점포 운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정책이 본사 수익 감소를 감수한 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단기 실적보다 점주와의 동반 성장을 우선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것이다. 이마트24는 로열티 전환과 함께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와 협업한 상품과 자체 브랜드(PL) 상품을 확대하고, 올해 차별화 상품 600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로열티 전환 점포에서 수익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며 “상생 제도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점주와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4

대구 유통업계, ‘판매’ 접고 ‘임대’로 버틴다

대구 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직영 판매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임대·수수료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 확산과 소비 침체가 겹치면서 매출이 줄자, 매장을 직접 운영하기보다 입점업체를 늘려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생존 전략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국가데이터처 ‘2026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2.3% 증가했지만, 대형마트(-20.1%)와 슈퍼마켓·잡화점(-13.8%) 등 오프라인 유통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온라인 중심 무점포 소매는 6.1% 증가하며 뚜렷한 양극화를 보였다. 대구·경북 역시 이 같은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대형마트 폐점이 잇따르고 백화점 매각과 공실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등 오프라인 유통 기반 자체가 약화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대구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7.5%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유통업계는 경기 침체, 온라인 시장 확대, 인건비 상승 등을 복합적인 원인으로 꼽는다. 특히 최근 6개월 사이 대형마트 폐점이 이어지면서 지역 유통 생태계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환경 변화 속에서 유통업체들은 ‘판매’보다 ‘공간 운영’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판매 수수료율은 최대 38% 수준에 이르며, 임대 수익 비중을 높이는 구조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점포 내부 구성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기존 상품 판매 공간은 줄어드는 대신 카페, 식당, 체험형 시설, 팝업스토어 등 임대 매장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스크린골프, 키즈시설 등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도 확산되고 있다. 실제 대구 중구 대백프라자는 최근 확장 공사를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등 체험형 공간 강화에 나섰다. 박영희 씨(72·여·대구 수성구)는 “날씨와 상관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고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제 백화점은 물건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공간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바뀌고 있다”며 “임대 비중을 높이지 않으면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과거에는 상품 경쟁력이 핵심이었다면 지금은 공간 경쟁력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러한 구조 변화가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이다. 대형 점포 축소와 폐점은 유동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주변 상권 침체와 고용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나 백화점이 축소되면 인근 상권까지 함께 위축된다”며 “온라인 중심 유통 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도시 차원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오프라인 유통의 생존 해법으로 체험형 콘텐츠 확대와 복합쇼핑몰화 등을 꼽지만, 온라인 소비 확대 흐름이 지속되는 한 구조적 어려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4

대백프라자, 스크린 파크골프 20면 확장⋯“전국 최대 규모”

대구 대백프라자가 스크린 파크골프 시설을 대폭 확장하며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대백프라자는 최근 10층 ‘마실 스크린 파크골프’를 기존 15면에서 20면으로 확대해 전국 최대 규모의 스크린 파크골프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확장은 오픈 1주년을 맞아 이용객 증가와 지역민 수요를 반영해 추진됐다. 특히 올해 1월에는 개장 이후 최대 매출과 이용객 수를 기록하며 백화점 내 대표 집객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확장과 함께 해당 시설은 단순 체험 공간을 넘어 ‘파크골프 토탈 문화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했다. 50평 규모의 전문 교육장을 신설하고, 현장 실습과 용품 판매, 지도자 자격 과정 운영 등 교육·체험·유통을 아우르는 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파크골프 관련 학과 학생들의 현장 수업이 가능해졌으며, 전문 강사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파크골프 전문 인력 양성 거점 역할도 강화될 전망이다. 대백프라자는 기존 문화센터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확대한다. 가요교실과 액티브 시니어 아카데미 등과 결합해 스포츠와 교육, 여가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집객 효과도 뚜렷하다. 동호회 회원 2000여 명과 학교 제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유입된 고객이 늘면서 식당가 매출은 오픈 이후 매월 10~15%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백프라자 관계자는 “파크골프 시설 확장을 통해 쇼핑과 외식, 여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원스톱 공간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그램을 통해 점포 기여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2

3월 3일 ‘삼겹살데이’ 반값 한돈 쏟아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먹거리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3월 한돈 할인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표 부위인 삼겹살과 목살을 중심으로 전국 9개 대형마트 1000여 개 지점과 농협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전국 516개소 한돈 인증 음식점과 정육점에서도 3일부터 22일까지 한돈 메뉴를 최대 5000원 할인하거나, 한돈을 100g당 최대 500원 할인 판매한다. 농협유통·하나로유통 판매장에서는 3일 하루 동안 행사 카드(NH, 국민, 삼성, 롯데, 우리, 전북은행,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페이코)로 결제 시 한돈 삼겹살을 100g당 12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할인 행사도 병행된다. 한돈 공식 온라인몰 ‘한돈몰’(https://mall.han-don.com)에서는 3일부터 17일까지 삼겹살·목살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기획전을 운영하며, ‘농협라이블리’(https://nhlyvly.com)에서도 3일 하루 삼겹살을 100g당 1990원에 판매한다. 농식품부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도매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상황이지만 현재 돼지 살처분 규모는 사육 마릿수 대비 1% 수준에 그쳐 삼겹살데이 이후 수급과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3월 이후에도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한우·한돈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닭고기, 계란에 대해서는 성수기(5~8월)에 앞서 신선란, 육용종란 수입 등을 추진해 선제적으로 수급 안정에 나설 방침이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할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들의 밥상 물가 부담을 줄이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가축 전염병 확산으로 인한 수급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3-02

홈플러스 “구조혁신 마무리로 정상화”⋯회생절차 연장 필요성 제기

홈플러스가 구조혁신안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계획 마무리를 위한 회생절차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홈플러스는 25일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과 관련, “구조혁신 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 중이며 비용 절감과 사업성 개선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홈플러스는 △3000억 원 규모 DIP(회생기업 운영자금) 대출 추진 △슈퍼마켓사업부문(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부실점포 41곳 정리 △인력 효율화 등을 골자로 한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제출한 바 있다. 해당 계획안은 채권단 1차 검토에서 별다른 반대 없이 서울회생법원의 정식 심사에 들어갔다. 구조조정 효과도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인력 효율화를 통해 직원 수는 2025년 2월 1만 9924명에서 2026년 4월 기준 1만 6450명으로 3474명(17.4%) 감소했으며, 이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는 약 1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점포 구조조정도 병행된다. 전체 정리 대상 41개 점포 가운데 19개 점포가 2026년 내 영업 종료될 예정이며, 임대료 조정과 부실점포 정리를 통한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1000억 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핵심 자산 매각도 추진 중이다. 홈플러스는 슈퍼마켓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을 적극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구조혁신이 계획대로 완료될 경우 2028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총 3000억 원 규모 DIP 대출 중 1000억 원을 우선 집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자금 투입이 현실화될 경우 유동성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법원은 최근 주주사와 채권단, 노조 등에 새로운 관리인 추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공공기관 또는 유통 전문가를 관리인으로 선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MBK파트너스는 관리인 변경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홈플러스는 “구조혁신안을 반드시 완료해 경영 정상화를 이루겠다”며 “회생절차 연장을 통해 계획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25

롯데백화점 상인점, 개점 22주년 ‘대규모 쇼핑 축제’ 열어

롯데백화점 상인점이 개점 22주년을 맞아 대규모 쇼핑 축제를 열고 고객 맞이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오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열흘간 전 상품군이 참여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 ‘고객 감사 특집전’을 진행한다. 지난 2004년 개점 이후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상인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물가로 인한 소비 부담을 낮추고 체감형 혜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기간 동안 패션·뷰티·가전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하는 스페셜 프로모션이 펼쳐진다. 나이키, 폴로, 캉골 등 패션 브랜드와 설화수, 오휘 등 뷰티 브랜드, 삼성·LG전자 등 가전 브랜드가 참여해 기획 상품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화장품 샘플 증정과 브랜드별 사은품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지역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층 특설행사장에서는 달서구청과 협업한 ‘사랑 나눔 바자회’가 열리며, 수익금 일부는 지역 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브랜드 ‘최복호 이월상품전’과 ‘프리앤메지스 초대전’도 순차적으로 열려 다양한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식품과 영패션 중심의 실속 행사도 눈길을 끈다. 지하 1층에서는 신학기 특집전을 통해 트렌디 상품을 할인 판매하며, 행사 초반에는 삼겹살과 한우 등을 특가에 판매하는 ‘줄서기 상품전’을 진행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말 기간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고, 롯데백화점 앱을 통한 할인 쿠폰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장윤석 롯데백화점 상인점장은 “22년간 보내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점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5

대구공항, 설 연휴 국제선 ‘북적’…해외여행 수요 회복 뚜렷

설 연휴 기간 대구국제공항이 해외여행객들로 붐비며 명절 특수를 누렸다.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국제선 출국장을 중심으로 혼잡도가 크게 높아진 모습이다. 연휴 기간 공항 국제선 출국장은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친구, 연인 단위 이용객들이 캐리어를 끌고 길게 줄을 서는 장면이 이어졌다. 항공편 안내 전광판 앞에는 출발 시간을 확인하려는 승객들이 몰렸고, 보안검색대에서는 출국을 서두르는 발걸음이 분주했다. 대만 여행을 위해 공항을 찾은 직장인 김모 씨(38)는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을 계속 미뤄왔는데 이번 설에 가족들과 처음 나가게 됐다”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1시간 넘게 여유를 두고 공항에 왔다”고 말했다. 일본 후쿠오카로 출국하는 대학생 박모 씨(23)도 “항공권 가격이 많이 내려오고 단거리 노선이 늘면서 친구들과 부담 없이 해외여행을 계획했다”며 “설 연휴라 공항 분위기도 여행 시즌 느낌이 강하다”고 전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2월 13~18일) 기간 이용객은 7만 8530명, 운항은 476편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 설 대비 일평균 기준 여객은 25.9%, 운항은 27.3% 증가한 규모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은 4만 6449명, 운항은 279편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일평균 여객은 68.9%, 운항은 75.5% 급증했다. 일본·대만·베트남 등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여행 수요 회복과 항공편 공급 확대가 동시에 이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설 연휴 기간 국제선 부정기편도 55편 추가 편성됐다. 반면 국내선은 3만 2082명, 197편으로 전년 대비 일평균 여객은 8.0%, 운항은 8.3% 감소했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일부 국내 여행 수요가 국제선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용객이 가장 몰리는 날은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로 하루 1만 4302명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연휴가 시작된 14일 역시 1만 4295명 수준으로 혼잡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 측은 특별수송 기간 동안 수속 시설을 최대 가동하고 보안검색 및 탑승수속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하는 등 혼잡 완화에 집중하고 있다. 여객 접점 시설 점검도 강화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