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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소벤처기업부, 온라인 판로지원 희망 소상공인 모집

올해도 정부가 소상공인들이 디지털화 진전에 대응할 수 있는 온라인판로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2025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의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중기부의 온라인 지원사업은 신청 소상공인들의 사업에 따라 △플랫폼 재무평가 도입, △선정후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사업 개편, △1:1 현장방문 교육 확대, △플랫폼사 협업교육 신설 등 현장·실무형 교육 강화가 이루어진다. 이미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은 중기부에서 2019년부터 6년간 운영해 모두 49만2000개사의 소상공인들을 선정하고 온라인 역량 강화교육부터 채널 입점, 온라인 종합 인프라 구축·운영 등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을 위한 全 과정을 지원해 왔다. 이미 올해 지원사업가운데 ‘온라인 쇼핑몰 판매지원 공고(2월 25일부터 수시모집중)’를 시작으로, ‘교육 및 글로벌시장지원(5일부터)’, ‘직매입 상담회(10일부터)’사업의 모집을 공고했으며 순차적으로 총 16개 세부사업별로 소상공인 모집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소담스퀘어 등 온라인 인프라 활용 소상공인을 포함하여 최대 10만개사의 소상공인을 선정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소상공인기본법상 소상공인으로, 세부 사업별 평가기준에 따라, 제품 경쟁력, 사업 참여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50대 이상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1:1 현장방문 교육을 1000명까지 확대하고, 디지털특성화대학의 교육시간은 30시간으로 단축해 교육 부담을 완화한다. 플랫폼사 협업교육도 신설해 국내외 소비자 이용률이 높은 우수 플랫폼사별 맞춤형 교육도 제공한다. 온라인몰 입점시에는 소상공인 제품을 단독 노출시키는 타임딜을 집중 지원하고, 직매입 상담회를 신설하여 ‘유통사 MD-소상공인 매칭’을 통해 대형 유통사 직납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지원의 실효성도 높일 계획이다. 또, 글로벌패키지 사업을 개편해 해외시장 분석, 번역, 컨설팅 등 초기 해외 진출 필요업무를 소상공인이 직접 선택 구성하고, 우수 성과자는 해외쇼핑몰 입점지원, 글로벌 쇼룸까지 연계 지원해 단계별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제휴 카드사를 공모해 자부담금을 최대 12개월까지 분납(무이자 할부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24(www.sbiz24.kr) 누리집 또는 판판대로(www.fanfandaer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0

대경권 이랜드 리테일 19∼25일 ‘봄 패션위크’ 행사

대구·경북권 이랜드 리테일(동아百·NC)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세일보다 더 큰 혜택, 봄 패션위크’ 행사를 전 지점에서 실시한다. 이 행사는 각 지점별로 다양한 테마와 층별 주요 이벤트 및 점내 행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수성점에서는 19일 단 하루 패션관에서 15만원 이상 구매 시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1만원을 증정하는 사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쇼핑점과 수성점에서는 토니모리, 밀리밤, 유솔, 애니바디 등이 참여하는 봄 패션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쇼핑점에서는 닥스, 해지스, 제옥스 등이 참여하는 제화 및 가방 균일 특별가전과 버커루, 클라이드, 샤틴 등이 참여하는 영캐주얼·여성 봄 특가상품전을 비롯해 루이까스텔, 마운티아 등이 참여하는 남성·골프·아웃도어 봄상품 균일 특가대전을 진행한다. 수성점에서는 질스튜어트, 해지스가 참여하는 LF패션 최대 70% OFF 봄상품 특별가전과 모스코나, 알토 등이 참여하는 영캐주얼·여성 봄맞이 고객초대전을 진행한다. 식품매장에서는 살랑살랑 봄맞이 피크닉 특가상품전과 2025년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비롯해 제철과일 및 청정수산물 할인전을 진행하며, 지정상품 2개 구매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2득템 행사와 물가잡는 킴스클럽 장보기 특가행사를 실시한다. 모던하우스에서는 봄 패션위크 테마행사와 냉장고 물병, 보관용기 세트, 봄 패브릭 소품잡화, 욕실용품 시리즈, 아동 침구애착베개, 봄 침구시리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2025-03-16

대경권 이랜드 리테일, 봄 패션위크 행사 진행

대구·경북권 이랜드 리테일(동아百·NC)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세일보다 더 큰 혜택, 봄 패션위크’ 행사를 전 지점에서 실시한다. 이 행사는 각 지점별로 다양한 테마와 층별 주요 이벤트 및 점내 행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수성점에서는 19일 단 하루 패션관에서 15만원 이상 구매 시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1만원을 증정하는 사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쇼핑점과 수성점에서는 토니모리, 밀리밤, 유솔, 애니바디 등이 참여하는 봄 패션위크 행사가 열린다. 쇼핑점에서는 닥스, 해지스, 제옥스 등이 참여하는 제화 및 가방 균일 특별가전과 버커루, 클라이드, 샤틴 등이 참여하는 영캐주얼·여성 봄 특가상품전을 비롯해 루이까스텔, 마운티아 등이 참여하는 남성·골프·아웃도어 봄상품 균일 특가대전을 진행한다. 수성점에서는 질스튜어트, 해지스가 참여하는 LF패션 최대 70% OFF 봄상품 특별가전과 모스코나, 알토 등이 참여하는 영캐주얼·여성 봄맞이 고객초대전이 열리게 된다. 식품매장에서는 살랑살랑 봄맞이 피크닉 특가상품전과 2025년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비롯해 제철과일 및 청정수산물 할인전을 진행하며, 지정상품 2개 구매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2득템 행사와 물가잡는 킴스클럽 장보기 특가행사를 실시한다. 모던하우스에서는 봄 패션위크 테마행사와 냉장고 물병, 보관용기 세트, 봄 패브릭 소품잡화, 욕실용품 시리즈, 아동 침구애착베개, 봄 침구시리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3-14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관련 기자간담회 열어

홈플러스는 14일 서울시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빠르게 정상화를 위해 진행 중이며, 회생절차로 인해 누구도 피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최근 기업회생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협력사, 입점주, 채권자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사과하며 “모든 채권을 변제함으로써 이번 회생절차로 인해 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불안해하는 협력사, 임대점주 및 채권자들에게 상거래채권 지급 진도율 및 상품 공급 안정화 현황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회사의 확고한 정상화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홈플러스 조주연 사장은 “법원에서 신속하게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해 준 덕분에 현재 빠르게 정상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13일까지 상거래채권 중 3400억원을 상환 완료했으며 대기업과 브랜드 점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세업자 채권은 곧 지급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13일 기준 현금시재가 약 1600억원이며 영업을 통해 매일 현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잔여 상거래채권 지급도 문제가 없다”며 “협력사와 임대점주들께 지불해 드려야 하는 상거래채권은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 지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회생절차가 개시된 지난 4일 이후 한 주간 동안의 매출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작년 동기 대비 13.4%가 증가했으며, 고객수도 5% 증가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정상화를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양해와 도움을 당부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소상공인과 영세업자의 채권을 우선순위로 순차적으로 지급 중에 있다”며 “대기업 협력사들이 조금만 양보해 준다면 분할상환 일정에 따라 반드시 모든 채권을 상환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3-14

대구 롯데百, 16일까지 ‘더 그레이트 패션 페어’

대구 지역 롯데백화점(대구점·상인점)은 16일까지 ‘더 그레이트 패션 페어(The Great Fashion Fair)’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봄 시즌 의류를 장만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행사를 준비해 봄맞이 고객 수요잡기에 적극 나선다. 먼저 국내 인기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8대 패션 그룹과 함께 특별한 혜택을 선보인다. ‘한섬’, ‘삼성물산’,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이디룩’, ‘LF’, ‘대현’, ‘시선인터내셔날’, ‘바바패션’이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타임’, ‘마인’, 등의 ‘한섬’ 브랜드에서는 구매 시 증정하는 기존 마일리지 적립률(5%)의 2배(10%)를 적립해주는 ‘한섬’ 더블마일지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구호’, ‘르베이지’, ‘빈폴’ 등의 삼성물산을 비롯해 ‘지고트’, ‘아이잗컬렉션’ 등의 ‘바바패션’ 브랜드에서 봄 신상품 구매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참여 패션 그룹 브랜드에 따라 다양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각 점 행사장에서는 14일부터 20일까지 다양한 봄 상품 행사를 마련해 고객들을 맞이한다. 대구점 지하 2층 특설 매장에서는 대구지역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는 ‘대구 4대 패션 브랜드 특집전’을 진행한다. 디자이너 여성복 브랜드인 ‘최복호’, ‘프리밸런스’, ‘메지스’, ‘도로시홀릭’의 다양한 이월상품들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상인점 4층 행사장에서는 ‘빈폴’, ‘로가디스’, ‘갤럭시 라이프스타일’ 등의 삼성물산 패션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삼성물산 그룹전’을 진행한다.

2025-03-13

홈플러스 기업회생,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최근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해 대구·경북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1990년대말 대구에 제1호점을 개점한 이후 현재 전국에 총 123개점이 영업중에 있다. 지역별 점포는 서울 18개점, 경기인천 41개점으로 수도권에 많이 밀집하고 있으나 이외에도 대전 3개, 충남 3개, 충북 4개, 세종 2개, 광주 2개, 전북 5개, 전남 4개, 대구 7개, 경북 8개, 강원 4개, 울산 4개, 부산 9개, 경남 8개, 제주 1개로 고르게 점포가 분포돼 있다. 경북지역에는 포항만 2개이고 경산, 경주, 구미, 문경, 안동, 영주에 각 1개씩 8개점이, 대구지역에는 남대구점, 내당점, 대구수성점, 동촌점, 상인점, 성서점, 칠곡점 등 7개점이 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에 있는 홈플러스에 영주 홍삼, 성주 참외, 구룡포 과메기 등 지역산 농수축산물을 납품해오던 농어가 등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지역 내 농수산물은 가공 등을 통한 재료로 활용되는 것 보다 백화점,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을 통해 유통돼 왔다. 주기적으로 일정 물량을 책임져왔던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에 들어감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의 농어가들이 당장 밀린 대금을 받는 것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1차적인 문제일 뿐이다. 무엇보다도 지역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농어촌에서 홈플러스를 통해 소득을 얻어왔던 유통채널이 무너질 경우 당장 올해의 생산물량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대안부터 시급하게 마련해야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와의 유통계약을 어떻게 맺고 있는지부터 법률적으로 홈플러스에서 못받은 자금규모 파악 등 농어가들이 개별적으로 대응하는데 많은 어려움과 혼란이 발생할 여지도 크다. 이에 대해 지역 유통업계에서는 “대부분의 대형마트들은 지역에 입점할 때 지역에서 생산된 일부 농수산물 등을 구매해 해당 점포에서 판매한다는 조건으로 지역사회와 융합을 시도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경북도는 홈플러스가 입점해있는 지자체들과 함께 1차적으로는 지역 농어가의 자금 회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며, 2차적으로는 홈플러스측과 협의 등을 통해 올해 농수산물의 대체 유통방안 등 대안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1

중기부·9개 카드사 등 업무 협약 소상공인 점포·전통시장 활성화

소상공인 점포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9개 카드사가 협력한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금융감독원,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소상공인 점포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협업은 △동행축제 기간 백년가게·전통시장 등 마케팅 지원 △전통시장·골목상권 이용촉진을 위한 행정지원 △경품이벤트, 기획전 등 홍보·판촉 협업 △지원성과 정보제공 등이다. 이 행사는 대규모 소비촉진행사로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확대와 내수진작을 위해 올해부터 총4회 개최(3·5·9·12월)되며 지난 1일부터 28일간 온라인 중심의 ‘미리 온(ON) 동행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은 먼저 국내 9개 카드사는 백년가게,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 등에서 카드결제 시 10% 할인(캐시백) 또는 최대 1만원 할인을 제공하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이용 시 적립금 환급(캐시백) 제공 및 경품 추첨 혜택과 함께 자사몰 할인 판촉행사(프로모션), 이용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롯데카드(백년가게 3만원 이용시 3월 한달간 10% 할인)와 KB국민카드(오는 14일부터 3월말까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20만원 이상 누적결제 고객 대상 1000명을 추첨해 1만원 캐시백 지급)는 3월부터 참여하고 나머지 카드사는 이후 개최될 동행축제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카드업계는 동행축제 혜택제공에 추가해 전통시장 소비진작을 위한 특화카드 신규 출시 또는 홍보(마케팅) 판촉행사(프로모션)를 추진한다. 비씨, 하나, KB국민, NH농협카드 등은 전통시장 이용시 최대 10%의 포인트, 적립금 환급(캐시백) 혜택을 부여하는 신규카드를 5월부터 출시하고, 롯데, 삼성, 현대, 신한, 우리, NH농협카드 등은 자사카드를 전통시장에서 이용시 최대 10% 할인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혜택의 제공방식이나 시기는 카드사별로 다르므로 상세내용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홍 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1

동행축제, 소상공인 점포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9개 카드사 참여

소상공인 점포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9개 카드사가 협력한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금융감독원,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소상공인 점포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날 협약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금감원장, 여신금융협회장과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등 9개 카드사 대표가 자리를 같이 했다. 주요 협업내용으로는 △ 동행축제 기간 백년가게·전통시장 등 마케팅 지원 △ 전통시장·골목상권 이용촉진을 위한 행정지원 △ 경품이벤트, 기획전 등 홍보·판촉 협업 △지원성과 정보제공 등이다. 대규모 소비촉진행사인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확대와 내수진작을 위해 올해부터 계절별로 총4회 개최(3·5·9·12월)되며 지난 1일부터 28일간 온라인 중심의 ‘미리 온(ON) 동행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국내 9개 카드사는 백년가게,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 등에서 카드결제 시 10% 할인(캐시백) 또는 최대 1만원 할인을 제공하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이용 시 적립금 환급(캐시백) 제공 및 경품 추첨 혜택과 함께 자사몰 할인 판촉행사(프로모션), 이용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롯데카드(백년가게 3만원 이용시 3월 한달간 10% 할인)와 KB국민카드(오는 14일부터 3월말까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20만원 이상 누적결제 고객 대상 1000명을 추첨해 1만원 캐시백 지급)는 3월부터 참여하고 나머지 카드사는 이후 개최될 동행축제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카드업계는 동행축제 혜택제공에 추가하여 전통시장 소비진작을 위한 특화카드 신규 출시 또는 홍보(마케팅) 판촉행사(프로모션)를 추진한다. 비씨, 하나, KB국민, NH농협카드 등은 전통시장 이용시 최대 10%의 포인트, 적립금 환급(캐시백) 혜택을 부여하는 신규카드를 5월부터 출시하고, 롯데, 삼성, 현대, 신한, 우리, NH농협카드 등은 자사카드를 전통시장에서 이용시 최대 10% 할인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혜택의 제공방식이나 시기는 카드사별로 다르므로 상세내용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내수 부진 장기화로 소비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동행축제 기간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민간과 협업한 다양한 소비촉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홍 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0

법원,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

유통업체 홈플러스에 대해 법원은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하고 절차 중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2015년 대규모 차입 등을 통해 홈플러스를 인수한 지 10년 만이다. 홈플러스가 4일 자정 3분즘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가 신청한 기업회생절차에 대해 개시 결정을 내리고 별도의 관리인 선임 없이 현재 홈플러스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회생절차가 개시 됨에 따라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지만,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전액 변제된다. 개시 결정 이후에 이뤄지는 모든 상거래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지급결제가 이뤄진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7조2000억원을 들여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블라인드 펀드로 2조200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5조원을 홈플러스 명의로 대출받아 인수자금을 충당했다. 이후 MBK는 홈플러스를 경영하면서 점포 20여개를 팔아 4조원가량 빚을 갚았다. 하지만 내수 경기 침체와 오프라인 유통업 부진과 경쟁 심화 등으로 유동성이 악화하면서 지속 운영이 어려워졌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단기 유동성 마련을 위해 용인한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지연 이자를 조건으로 대금을 한 두 달 뒤 지급해주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홈플러스는 잔여 계약기간 모든 임차료를 계상한 리스부채를 제외하고, 운영자금 차입을 포함한 금융부채가 약 2조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현재 홈플러스의 부동산 자산은 4조7천억원이다. 이 때문에 홈플러스는 금융채권자들과 조정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부채비율이 지난 1월 말 기준 462%로 1년 전보다 1506%포인트 개선되고 직전 12개월 매출은 7조462억원으로 2.8% 신장했다”며 “법원의 신속한 회생 개시 결정으로 금융 부담이 줄어 현금수지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3-04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 영업은 정상 운영

홈플러스가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회생절차 신청과는 상관없이, 홈플러스의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채널 등 모든 영업은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협력업체 거래 또한 전과 다름없이 이뤄진다. 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공시된 신용평가에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와 부채비율 개선 등의 개선사항들이 반영되지 않아 신용등급이 하락했다. 홈플러스의 1월 31일 기준 부채비율과 직전 12개월 매출은 각각 462%와 7조 462억원으로, 이는 1년 전 대비 부채비율은 1506% 개선되고 매출은 2.8% 신장된 것이다.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지만,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되며, 임직원 급여도 정상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홈플러스의 현금 흐름을 보여주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월 31일 직전 12개월 기준 2374억원으로 지속적으로 플러스 흐름을 보여오고 있어 이번 회생결정으로 금융채권 등이 유예되어 금융부담이 줄어들게 되면 향후 현금수지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홈플러스는 매출 대부분이 현금으로 이루어지는 유통업 특성 상 한 두 달 동안에만 약 1000억원의 잉여현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잔여 계약기간 동안의 모든 임차료를 계상한 리스부채를 제외하고, 운영자금 차입을 포함한 홈플러스의 실제 금융부채는 약 2조원 정도인데, 홈플러스는 4조7000억원이 넘는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회생계획이 확정되면 금융채권자들과의 조정도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낮아져 향후 단기자금 측면에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며 “이번 회생절차 신청이 사전예방적 차원이며, 임직원, 노동조합, 주주 모두가 힘을 합쳐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3-04

대구에도 쓱닷컴 새벽배송…"늦으면 주문액 환불"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이하 쓱닷컴)은 27일 대구 지역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구 서구, 남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에 거주하는 고객은 오후 10시 이전에 새벽배송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받을 수 있다. 다음 달에는 중구와 동구, 수성구도 서비스권에 포함된다. 대구 새벽배송은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와 차량을 활용한다. 신선식품을 비롯한 냉장·냉동 상품은 보냉재와 함께 별도의 파우치에 담아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고객이 신선식품의 선도에 만족하지 않으면 자체 품질 보증 서비스인 ‘신선보장제도’를 통해 조건 없이 환불해준다. 쓱닷컴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새벽배송 범위를 지난해 12월엔 충청권으로 넓혔고 지난달에는 부산권으로 확장했다. 이번에 대구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영남권으로 서비스가 확대됐다. 쓱닷컴은 대구 새벽배송 서비스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6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계란 10구를 무료 제공한다. 4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장바구니 할인쿠폰도 준다. 쓱닷컴이 선정한 인기 장보기 상품은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고객이 부담 없이 이용해볼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해주는 혜택도 마련했다. 새벽배송 상품이 오전 7시 이후 도착하면 주문금액 최대 10만원까지 SSG머니로 환급해준다. SSG닷컴 관계자는 “신뢰도 높은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정착해고객 편의성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2-27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작년 대비 11.7% 증가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은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이, 편의점보다는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 매출 증가율이 더욱 큰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5일 발표한 ‘2025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소비동향 파악을 목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전체 유통업체가 아닌 주요 유통업체 13개사의 월간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이며, 온라인 유통업체는 10개사의 월간 거래액을 조사분석한 결과로 통계청 미승인 자료이며, 조사기준월의 다음달 말에 공표되고 있다. 오프라인의 매출 증가는 지난해(2월 10일) 보다 설 명절이 한 달(1월 29일) 당겨짐에 따른 가계의 소비심리 위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대형마트 등의 설맞이 할인행사 집중, 설 연휴로 공휴일이 늘어 백화점·대형마트 등의 내방객이 증가한 것이 매출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의 경우에는 설 선물·e쿠폰 수요, 정수기 등 렌탈 서비스 분야가 성장했으며, 온라인플랫폼의 배송서비스 강화 등이 식품, 화장품, 서비스/기타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통업체의 상품별 매출성장은 식품(15.1%), 해외유명브랜드(17.3%), 서비스/기타(37.3%) 등이 주도하고 가전/문화(△4.4%), 패션/잡화(△1.5%)는 감소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식품(12.0%), 해외유명브랜드(17.3%) 등 모든 분야에서 증가했다. 온라인에서는 식품(19.6%), 서비스/기타(73.3%) 등은 큰 폭의 성장세를 유지한 반면 패션/의류(△12.8), 가전/전자(△6.2%) 부문에서는 감소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6.2%)·백화점(0.2%)·준대규모점포(1.5%)는 구매건수가 증가했으나 편의점(△2.0%)은 감소하여 유통업체 전체로도 구매건수는 지난해 1월에 비해 1.0% 감소했다. 구매단가에서는 대형마트(9.4%)·백화점(10.1%)·편의점(3.9%)·준대규모점포(3.3%) 모두 증가해 유통업체 전체로 9.8%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업태별 매출 비중에서는 대형마트(0.5%p)가 지난해 같은달 보다 증가한 반면, 백화점(-0.2%p)·편의점(-1.4%p)·준대규모점포(-0.2%p)는 모두 감소했다. 유통업체 전체에서 차지하는 온라인 부문의 매출 비중은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 1.3%p가 늘어나 계속 과반이 넘는 비중(51.8%)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2-25

대경권 이랜드 리테일‘봄봄 페스타’ 행사 진행

대구·경북 이랜드 리테일(동아百/NC) 전지점에서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맛있는 봄 멋있는 봄, 봄봄 페스타’ 행사를 실시한다. 동아백화점 쇼핑점·수성점·경산점에서 함께 진행되는 행사로 인디고키즈·로엠걸즈·밀리밤·유솔 등이 참여하는 아동 신학기 봄봄 페스타 행사를 비롯 토리모리 이랜드 봄봄특가 행사 등을 진행한다. 쇼핑점에서는 로엠·게스·쥬시쥬디·비지트인뉴욕·프로그램 등이 참여하는 ‘영캐주얼 여성 봄 상품 특가초대전’을 비롯 밀레·콜핑·까스텔바작 등이 참여하는 ‘남성 아웃도어·골프웨어 봄이월 상품대전’과 폴햄·프로젝트M이 참여하는 신학기 맞이 에이션패션 패밀리대전 등을 진행한다. 수성점에서는 슈펜 신학기 1·2만원 균일가전을 비롯 그린조이·쉬즈미스 등이 참여하는 여성 골프웨어 최대80% 할인하는 새봄 고객초대전 등을 진행한다. 경산점에서는 푸마 특별초대전을 비롯 탑텐키즈·에스핏 봄학기 스쿨룩 추천전과 헤이린뉴욕·에잇컨셉·알토·제이빔·ENC 등이 참여하는 영캐주얼 여성 봄맞이 특가제안전 등을 진행한다. 단 하루 진행되는 사은 프로모션 행사로는, 수성점에서는 26일 패션관(1~7층) 20만원이상 구매 시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1만원 증정행사를 연다. 쇼핑점에서는 다음달 1일 패션관 20만원이상 구매 시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200명한정 스타벅스 1만원을, 오후 2시부터 소진 시까지 300명한정 피자몰 이용권 증정을, 7만원이상 구매시 300명한정 고망고 음료권 증정을, 동아대구은행카드 10만원이상 구매시 300명한정 상품권 5천원 증정행사를 실시한다. 경산점에서는 1일과 2일 이멤버 APP회원이 10만원이상 구매 시 일 선착순 100명에 한해 스틱츄러스 교환권 증정을, 3일 이멤버 APP회원이 10만원이상 구매시 선착순 100명에 한해 공차 밀크티 교환권 등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2025-02-24

이마트24 가성비 베이커리 상품 ‘인기’

최근 고환율을 비롯 밀가루, 우유, 계란 등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식품가격이 인상되는 상황에서 가성비 있는 ‘편의점 빵’이 빵식이·빵순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23일 이마트24는 ‘양산빵(공장에서 대량생산하는 빵)’매출이 전년대비 2023년 25%, 2024년 17% 증가하며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마트24는 이달 업계 단독으로 가성비 소포장빵인 ‘우유롤케이크(2000원, 4개입)’를 선보인다. 우유롤케이크는 카스텔라 롤 케이크 사이에 연유와 우유분말로 만든 담백한 크림을 넣어 작은 사이즈로 만든 상품으로, 1개(20g)씩 개별 포장한 롤케이크 4개가한 팩으로 구성돼 휴대성과 섭취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기존에 대형마트에서 대용량(50개입)으로 판매하던 상품을 편의점 채널에 맞춰 4개입 소용량 상품으로 단독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18겹밀푀유식빵’과 ‘밀크브레드’도 가성비 있는 빵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겹밀푀유식빵은 한 겹씩 뜯어먹는 재미가 있는 큐브모양 식빵으로 가격은 1600원이다. 또 밀크브레드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페이스트리를 스틱형태로 돌돌 말아 만든 것으로 진한 우유 맛을 느낄 수 있다. 밀크브레드는 개별 포장돼 3개입이 들어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작년 7월 출시한 ‘18겹밀푀유식빵’과 ‘밀크브레드’는 크림빵, 크림샌드, 단팥빵 등 기존 스테디셀러 빵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고, 빵 카테고리 내에서 8∼9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 빵을 찾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마트24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베이커리 제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1000원∼2000원대 상품을 중심으로, 기존 양산빵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2-23

‘전국 6위’ 신세계百 대구점 동대구역 상권 호황 이끈다

지난해 백화점 매출 전국 6위를 기록하며 ‘1조 클럽’에 가입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이 동대구역 주변의 상권 호황을 리드하고 있다.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대구시민뿐 아니라 경산·구미·포항 등 경북고객까지 유치하기 때문이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 전 점포 합산 거래액은 12조6252억원으로, 5대 백화점에서 신세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31.7%로 집계됐다.이 중 대구 신세계는 지난해 매출 1조5744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성장하며 전국 6위에 이름을 올렸다. 3대 명품으로 꼽히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가 모두 입점한 대구 신세계는 2021년 1조원 클럽에 들어가게 됐다. 지방에서는 부산의 신세계 센텀시티점(2조1081억원)이 1위이고 대구 신세계가 2위다. 수도권 중심의 백화점 성장세 속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다.대구에서 매출 2위는 더현대대구점이 6072억원으로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더현대대구점을 포함한 롯데백화점 대구·상인점(2955억원), 대구백화점의 매출을 다 합쳐도 대구 신세계 매출보다 적다.지역 1위 점포를 만드는 랜드마크 전략을 펼쳐온 신세계는 대구에서는 절대적 우위를 선점, 전국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롯데를 바짝 뒤쫓고 있다.대구 신세계의 성장세에 대구뿐 아니라 경북의 역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소비자 중 대구가 62%, 경북이 20%를 차지했다. 경북 중에서도 구미, 경산, 포항 순으로 구매를 많이 했다. 부산·경남은 4.6%, 울산 1.2%에 불과했다.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 업계의 성장이 더딘 상황에서 신세계 지난해 영업 실적은 매우 값진 성과”라며 “대구 신세계는 KTX·SRT·대경선이 정차하는 동대구역 환승센터와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연결돼 있어 교통이 편리해 경북에서 많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신세계가 성장하는 가운데 동대구역 상권까지 효과를 보면서 지역의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상권 확장이라는 효과까지 더해지고 있는 것.지난달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대구지역 상업용 및 주거용 부동산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대구지역 공실률 중대형 15.5%·소규모 7.7%로 증가한 반면 동대구 상권은 1.6%p 감소했다.인근 주민 김지연(39·대구 동구 신암동)씨는 “신세계 식당가에 들어갔으나 앉을 자리가 없어 밖으로 나왔다”며 “그런데 신세계 인근 식당도 2030세대로 붐비는데다 새로운 가게도 많이 생겨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