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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의, 경북도내 3개 전통시장 ‘공동브랜드’ 개발 나선다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7-24 14:45 게재일 2025-07-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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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불빛·하양공설·황남상가
각 시장 정체성 반영 상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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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센터가 24일 3개 전통시장과 공동브랜드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상공회의소 제공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 산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24일 ‘2025년 전통시장·골목상권 공동브랜드 개발’ 지원과제에 최종 선정된 3개 전통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대상은 포항시 대해불빛시장, 경산시 하양공설시장, 경주시 황남상가시장 등이며, 용역 수행기관과도 함께 본격적인 공동브랜드 구축에 나선다.

이번 과제는 특허청과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운영하는 ‘소상공인 IP(지식재산) 창출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2023년부터 도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 중이다.

센터는 각 시장의 고유 특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공동브랜드 및 디자인을 개발해 상표·디자인권을 확보하고, 이를 상품 포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IP 인식 교육과 개별 컨설팅도 함께 지원한다.

배상철 경북지식재산센터장은 “작년까지 6개 전통시장에서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올해도 선정된 시장별 특색을 살린 공동브랜드와 캐릭터 디자인을 개발해 시장 인지도를 높이고, 더 많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유입으로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본 과제를 통해 2023년에는 오천시장·구룡포시장(포항시), 성동공설시장(경주시)을, 2024년에는 김천황금시장(김천시), 왜관시장(칠곡군), 영천공설시장(영천시)을 지원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지역지식재산센터 가운데 가장 많은 전통시장 지원 실적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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