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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택금융정보,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주택금융 관련 정보를 망라한 앱(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는 소비자들이 주택금융을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안심주(住)Money` 앱을 26일 출시했다.안심주머니는 지난 7월 발표한 가계부채 종합관리방안의 하나로, 고정금리·분할상환으로의 대출구조 개선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정책이다.무료로 내려받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메뉴는 가계부채 정책 소개와 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의 특성, 이벤트 당첨 확인 등을 담은 `주머니 소식`, 대출조건별 이자상환액, 상환방식별 이자 차이, 연령·소득수준에 의한 미래소득, 주택·자동차 유지비를 파악할 수 있는 `계산기` 등으로 구성됐다.또 소득수준별 권장 대출 규모와 이용조건에 맞는 대출추천 시뮬레이션, 원리금부담액과 세제혜택 등의 내용을 담은 `내 주머니`와 주택금융공사 대출상품과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비교, 최신 금리정보를 알 수 있는 `친구 주머니`도 포함됐다.이용자에게 혜택도 준다. 앱 이용 고객이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을 때 `금리 0.02%포인트 할인 쿠폰`을 발급할 예정이다. 보금자리론 1억원을 대출받아 30년간 이용하면 총 40만원의 이자를 줄일 수 있다.안드로이드폰은 이날부터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아이폰은 11월 초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주택금융공사는 보급 확대를 위해 매주 1천500명을 대상으로 소정의 경품(기프티콘)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이모티콘도 배포한다./연합뉴스

2015-10-27

초저금리시대의 역설…저축률 높아졌다

우리나라의 저축률 증가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민들의 `진짜` 주머니 사정은 녹록치 않다는 목소리다. 대출이자 등 가계운용자금 부담이 커 현실적으로는 저축할 여윳돈 마련이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순저축률은 6.09%로 2013년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순저축률은 가계의 순저축을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말하며 가계저축률을 분석할 때 주로 쓰인다. 1990년대 초반 20%대를 유지하던 가계저축률은 지난 2011년 3.39%까지 낮아졌다가 2012년 3.42%, 2013년 4.90%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와 함께 올해 2분기 총저축률은 35.3%로 1분기(36.5) 보다 1.2%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저축률은 지난 1분기 36.5%를 기록해 1998년 3분기(37.2%) 이후 17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반면 저축률은 오히려 높아지는 역설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노후대비 등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선택하기 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저축`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실제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금순환 통계자료에서는 올해 2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예금이나 보험, 주식, 채권 등에 운용한 자금증가액이 61조8천억원으로 1분기(43조7천억원)과 비교해 18조1천억원 늘었다.이처럼 저축률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시민들의 체감반응은 정부의 공식통계보다 훨씬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의 확대가 `양호한` 가계재무여건을 의미하진 않는다는 평가다.공무원 A씨(39·포항시 북구 양학동)는 “아이 셋을 키우면서 부모님 댁에 얹혀살며 관리비, 도시가스 비용 정도만 부담하고 있다. 생활비 일부를 저축하고자 노력은 하지만 아이들 교육비 등으로 쓰고 나면 정기적인 예금이 현실적으론 어렵다”고 말했다.주부 김선영(32·포항시 남구 인덕동)씨도 “남편 혼자 벌어서 아이까지 키우다 보니 대출이자 갚고 생활비 쓰고 나면 통장잔액이 없다. 저축은 엄두도 못 낸다”며 “대학졸업생들의 취업률과 체감통계의 격차가 큰 것처럼 저축률 통계와 가계자금운용 현실의 차이는 크다. 저축은커녕 매달 마이너스 적자만 안 되면 다행”이라고 전했다.한국은행 포항본부 관계자는 “경기불황에 따른 불안심리로 인해 투자가 줄어 들면서 저축으로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우리나라는 1990년대 일본처럼 소득이 늘어난 반면 소비는 줄고 있다. 기업도 투자를 줄이면서 경제활동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지만 저축률은 확대되고 있어 내수회복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10-27

금감원, 추석연휴 꼭 알아야 할 금융·보험정보 공개

추석 연휴동안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정보는 무엇일까. 금융감독원은 추석 명절기간에 참고할만한 금융 관련 정보를 23일 공개했다.△단기운전자 확대특약귀성길 운전 시 보험에 운전자로 등록돼 있지 않은 제3자 혹시 형제·자매가 교대 운전하려면 단기운전자 확대특약에 가입해야 사고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운행 하루 전에 가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해당 보험사 콜센터로 신청하면 된다.△과도한 견인비 `주의`도로에서 차량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보험사 연계 업체 혹은 도로공사 견인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권한다. 사설 업체가 과도한 견인비를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만약 사설 견인업체를 이용할 경우 국토교통부에서 정한 거리별, 차량별 견인요금을 반드시 확인하고, 과도한 비용을 요구받으면 영수증을 받아 국토교통부나 관할구청,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상담센터(1372)로 신고하면 된다.이동 거리가 10㎞ 이내라면 도로공사 고속도로 무료 견인 서비스(전화 1588-2504)를 이용하거나 보험사를 통해 연계된 견인업체에 연락하는 것이 좋다.△연휴 9개 은행 36개 점포 가동올해 추석명절(26~29일)동안 신한·우리·KEB하나·SC·기업·농협·부산·경남·제주 등 9개 은행은 주요 역사와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서 36개 영업점을 운영한다.금감원은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에서 연휴기간 동안 고객 귀중품을 무료로 대여금고 등에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국민·KEB하나·부산·경남·농협 등 5개 은행은 25~26일 귀성객 편의를 위해 주요 기차역과 고속도로 휴게소에 8개의 이동점포를 운영한다.△해외서 카드 긁을 때 현지 통화 사용연휴 기간 동안 해외 여행 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에는 현지통화로 결제해야 추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원화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5~10%의 추가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이다.해외가맹점에서 원화결제를 권유하는 사례도 있어주의가 필요하다. 신용카드 영수증에 `KRW`(원화) 금액이 표시돼 있으면 취소하고 현지통화로 결제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해외에서 카드 분실 시 국내카드사에 신고해외여행 중에 카드를 읽어버리거나 도난당했을 때는 국내카드사에 분실신고를 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미리 분실신고 연락처를 파악해 두면 좋다.체류국가의 카드사별 긴급 서비스센터에 `긴급대체카드 서비스`를 신청하면 1~3일 내에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임시카드이므로 귀국 후에는 반납하고 재발급 받아야 한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9-24

금감원, 고령자·유병자·장애인·외국인 대상 맞춤형 금융서비스 도입 추진

다양한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도입이 추진될 전망이다.21일 금융감독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과제의 일환으로 `고령자·유병자·장애인·외국인 등을 위한 금융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55세 이상이 25%를 차지하고 만성질환 보유자 및 장애인 증가 추세, 국내 거주 외국인이 200만명에 달하는 점 등 최근 사회경향을 반영한 조치로 평가된다.먼저 고령층 금융소비자들을 위해 금융사 자율적으로 대형점포 등에 `어르신 전용 상담(거래) 창구`를 마련하고 거래 금융사에 고령자 고객으로 등록하면 전화로 계좌이체·만기연장 등 일부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어르신 전용 전화`를 운영하도록 권고한다. 더불어 고령 임신 및 출산 추세를 고려해 임신질환에 따른 입원치료비(정상분만 및 난임치료비 제외)를 보장하는 별도의 보장성 보험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장애인 고객의 경우 유형별로 세부 고객응대 지침을 마련하고 가급적 점포별로 장애인 응대 요령을 숙지한 1명 이상의 직원을 배치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특히 시각장애인에 대해서는 점자로 민원을 접수하고 회신방법을 점자, 음성녹음, 확대문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청각·언어장애인의 점포방문 때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통신중계서비스를 활용해 화상이나 수화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는 중국어, 베트남어 등의 외국어로 상품안내서와 정보제공동의서를 제공한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9-22

수협 PF대출부실률 급증 빚더미는 조합원이 부담

최근 수년간 수협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부실률이 증가해 신용사업 운용이 도마 위에 올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7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수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수협의 PF대출 부실률이 3년 새 3배나 급증했다”고 질타했다.신 의원에 따르면 수협의 PF대출 부실률은 2011년 7.8%, 2012년 9.2%, 2013년 16.5%, 지난해 21.8%로 늘었다. 같은 기간 부실액도 492억원에서 958억원으로 2배가량 많아졌다.그는 “2011년부터 올해 3월까지 PF부실채권 매각으로 인한 손실액이 2천360억원에 달했다”며 “2010년 2천억원 이상의 PF부실채권을 매각한 점을 고려하면 수년 사이 4천300억원을 넘는 손실을 본 것”이라고 지적했다.신 의원은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경남기업에 대한 대출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었다. 수협의 경남기업 여신은 총 606억원인데 이 중 약 3분의2가량인 406억원의 대출이 경남기업 워크아웃 기간에 이뤄져 수협이 손실을 봤다는 것이다.신 의원은 “국민의 혈세가 투입된 빚더미 은행이 손실이 눈앞에 보이는 부실기업에 돈을 빌려준 꼴”이라며 “부실 대출을 해주고 손실을 떠안으면 결국 그 모든 빚더미는 조합원들이 부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이원태 수협 신용사업대표이사는 “2010년 이후 PF 대출은 부실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김혜영기자

2015-09-18

가계·기업 부채관리 강도 높인다

기업 및 가계 부채에 대한 관리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는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권의 기업 및 가계대출 관리 격상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 업무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대출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인하 이후 가계부채 증가세가 소득 증가세를 앞지른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부채 관리를 강화화기 위해서다.특히 이날 국감에서는 금융위의 안이한 가계부채 관리 실태를 도마 위에 올랐다.국회 정무위 소속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계부채 증가율은 7.3%에 달한 반면 2분기 기준 분기당 가계소득은 2.9% 증가에 그쳤다.김 의원은 “지난해 기준 부실위험가구는 112만가구로 부채 보유가구인 1천90만 가구의 10.3%에 달한다”면서 “금리 상승시 위험가구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금융위는 가계부채 상시점검반을 활용해 증가세가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달 내 대출상품 소비자에게 7일 안팎의 청약 철회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금융위는 기업부채에 대한 관리 강도도 높이기로 했다. 신용위험평가를 더욱 엄정하게 하고 업종별 수시평가를 활성화해 개별기업의 신용위험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기존 계좌에 연결된 자동이체 내역을 다른 계좌로 한꺼번에 이전하는 자동이체 통합관리시스템은 내달부터 본격 가동된다. 통신과 보험, 카드사에 대한 자동 납부부터 계좌 변경서비스를 시작해 내년 6월에는 모든 요금 청구기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내년 2월부터는 통합관리시스템 외에 전국 은행지점에서도 자동이체를 조회·변경할 수 있다.또한, 최근 1년간의 금리 인하 등 시장 상황 변화를 반영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내릴 예정이다.더불어 금융투자와 자산운용, 보험 등 세부 금융권역별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업권별 칸막이를 없애고 투자자문업을 육성하는 등 금융업의 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금융규제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하고 금융규제 운영규정을 제정해 금융규제를 상시 개혁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위는 금융사 검사·제재 분야의 보수적 금융 관행을 혁신하고 거래소 구조개편, 핀테크·기술금융 활성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등의 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금융규제를 개혁하고 금융권역별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9-15

가계빚 `눈덩이`1년새 95조 늘어 1천130조원대 돌파

중국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대외변수로 국내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최대 뇌관으로 꼽히는 가계부채가 올 2분기(4~6월)에 사상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5년 2분기 중 가계신용` 통계를 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130조5천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천130조원을 넘어섰다.이는 한국은행이 가계신용 통계를 편제하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지난 1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1천98조3천억원)과 비교해 32조2천억원(2.9%)이나늘어난 것이다.2분기 동안 늘어난 액수는 1분기 증가액(13조원)의 2.5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분기별 증가폭이다.1년 전인 작년 2분기 말 잔액이 1천35조9천억원이었음을 고려하면 가계부문 빚이 1년 새 약 100조원(94조6천억원·9.1%) 가까이 폭증한 셈이다.가계신용은 가계 빚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통계로, 금융권 가계대출은 물론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 보험사·대부업체·공적금융기관 등의 대출을 포괄한다.가계신용 중 가계대출은 2분기 말 현재 1천71조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31조7천억원(3.0%) 늘어 가계신용 증가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2분기 증가액 31조7천억원은 1분기 증가액(14조2천억원)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그만큼 가계 빚의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는 뜻이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2분기 중 2천억원 줄어 527조2천억원이 됐다. 이중 주택담보대출은 3조원 감소한 372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연합뉴스

2015-08-26